검색결과46건
스타

제로베이스원, 신곡 ‘굿 소 배드’ 국내외 차트 1위+4연속 밀리언 셀러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5세대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지난 26일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은 폴란드, 인도, 페루, 홍콩, 카타르, 대만,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포르투갈, 튀르키예,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카자흐스탄, 스웨덴 등 전 세계 1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굿 소 배드’는 카타르, 바레인, 파라과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네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8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곡은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실시간 톱100 1위까지 오르며 열도 내 제로베이스원의 높은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제로베이스원은 국내 음원 차트서도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타이틀곡 ‘굿 소 배드’를 포함 ‘킬 더 로미오’ ‘바다’ ‘인썸니아’ ‘로드 무비’ ‘이터니티’ ‘유라 유라’ (한국어 버전) 등 7곡 전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과 핫100에 차트인했다. 이 앨범은 순식간에 멜론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는가 하면, 타이틀곡 ‘굿 소 배드’는 멜론 톱100 36위, 핫100 2위까지 오른 가운데,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예고했다.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4집 ‘시네마 천국’은 출시 하루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4연속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얻었다.배우 유지태의 지원사격으로 화제를 모은 ‘굿 소 배드’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빠르게 조회수 9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7 11:20
스타

“새드엔딩? 오히려 좋아”... 제로베이스원, 청량에 아련함 한 스푼 더했다 [종합]

노래는 청량하고, 안무는 파워풀하다. 제로베이스원이 신곡 ‘굿 소 배드’로 독자적 음악 장르 ‘제로팝’을 확고히 했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4집 ‘시네마천국’에 대해 “새드앤딩이라도 오히려 좋아!“라고 한 마디로 표현했다.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배드’한 상황에서 해피엔딩을 꿈꾸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풀어내겠다는 포부다.긍정적인 노래 분위기에 맞춰 멤버들의 비주얼도 업그레이드 됐다. 성한빈, 김지웅, 김태래는 금발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지난 활동보다 성숙해진 외모를 자랑했다. 또 이들은 단체로 캐주얼한 상의와 은색 장신구가 포인트로 들어간 바지, 고글 등으로 키치한 매력을 뽐냈다. 멤버들은 3개월 만 초고속 컴백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설레임이 큰 분위기였다. 김규빈은 “1년동안 제로즈(팬덤명)에게 4번째 선물 같은 시간을 보답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장하오는 “어느덧 데뷔 2년차다. 비주얼,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가 프로듀싱한 타이틀 곡 ‘굿 소 배드’는 제베원을 대표하는 ‘청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유의 아련함과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더해져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굿 소 배드’의 메인 테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으로, 제로베이스원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의미 있는 곡이기도 하다. ‘온 우주가 말해 그녀를 놓지마 / 특별하지 순식간에 변해가는 세상에 넌 영원히 빛나는 걸’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된 특별한 존재 ‘그녀’를 향한 감정을 표현한 노랫말 가사가 특징이다. 이날 최초 공개된 ‘굿 소 배드’ 안무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가사에 충실하면서도, 멤버들과 합을 이루는 군무를 보고있으면 멤버들이 강조한 “긍정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기분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를 집필하는 시나리오 작가로, 제로베이스원은 그 영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터널, 비 내리는 거리, 집안 화장실 등 10초마다 변하는 장소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또 마지막에는 유지태가 만족한 듯한 표정으로 제로베이스원을 바라보며 결국 이들의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났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유피(UP)의 ‘바다’를 리메이크한 ‘바다’, 제로즈(팬덤)를 위한 수면송 ‘인썸니아’, 아홉 멤버가 함께 써 내려가는 현재와 미래를 표현한 ‘로드 무비’, 제로즈를 만나면서 깨닫게 된 이야기를 쓴 ‘이터니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 ‘유라유라’까지 총 7개 곡이 수록됐다. 석매튜는 수록곡 중 ‘바다’에 큰 애정을 보이며 “‘바다’는 국민 여름 송이라고 불리는 노래다. 유명한 만큼 잘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아무래도 ‘청량 베이스원’이라고 불리다 보니 자신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해외투어 ‘2024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타임리스 월드’에 돌입,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6 17:09
뮤직

제로베이스원 오늘(26일) 미니 4집 ‘시네마 천국’ 컴백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새 앨범으로 광속 컴백, 또 한 번 비상한다.제로베이스원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시네마 천국’을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 컴백이다.타이틀곡 ‘굿 소 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된 특별한 존재를 향한 양가적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신비롭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더해져 아련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를 완성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시나리오 작가로 깜짝 출연한다.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를 집필하는 유지태, 그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인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제로베이스원은 예정된 이별을 앞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들만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나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내레이션, 멤버들의 찬란한 비주얼의 조화가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이외에도 앨범에는 로미오의 운명을 해피엔딩으로 개척해 ‘너’와 함께하겠다는 ‘킬 더 로미오’ 국민 여름 시즌송인 UP의 ‘바다’를 재해석한 ‘바다 (ZB1 Remake)’, 미니 2집의 수록곡 ‘굿 나잇’을 잇는 이들만의 수면송 시리즈 ‘인썸니아’, 아홉 멤버가 함께 써 내려가는 현재와 미래를 표현한 ‘로드 무비’, 제로즈(팬덤명)를 만나면서 깨닫게 된 영원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헌정곡 ‘이터니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인 ‘유라유라 (Korean Ver.)’ 등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시네마 천국’은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나쁜 상황에도 해피엔딩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실낱같은 경쟁률을 뚫고 데뷔 기회를 거머쥐게 된 제로베이스원인 만큼 운명과 영원, 사랑 등에 대한 한층 성숙해진 서사를 더욱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3개 앨범을 연속해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최초의 K-POP 그룹이다. 찬란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청춘의 역사를 써 내려가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새 앨범으로 작성할 K-POP 신기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6 09:16
스타

‘컴백 D-1’ 제베원, 유지태·켄지 전폭 지원…‘시네마 천국’ 기대 요인 셋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오는 26일 미니 4집 ‘시네마 천국’ 발매를 앞두고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음악 여정의 새로운 챕터…해피엔딩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응원‘시네마 천국’은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배드’(BAD) 상황에도 ‘해피엔딩’(GOOD)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실낱같은 경쟁률을 뚫고 데뷔 기회를 거머쥐게 된 이들인 만큼 더욱 진정성 있는 응원과 마음가짐이 앨범 전반에 녹아있다.운명과 영원, 사랑 등에 대한 성숙해진 서사가 담긴 만큼 제로베이스원의 음악 여정의 새로운 챕터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타이틀곡 ‘굿 소 배드’를 포함해 ‘킬 더 로미오’, ‘바다’, ‘인썸니아’, ‘로드 무비’, ‘이터니티’, ‘유라 유라(한국 버전)’ 등 다채로운 7개 장르로 앨범을 꽉 채웠다. ▲ 타이틀곡 ‘굿 소 배드’…’아련+청량’ ZB1표 초긍정 에너지타이틀곡 ‘굿 소 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ZEROBASEONE만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곡이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제로베이스원과 높은 시너지를 예고한다. 신비롭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아홉 멤버의 아련하면서도 청량한 보컬과 랩이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줄 예정이다.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지원사격에 나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별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 유지태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로베이스원이 펼쳐낼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이미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두 개 모두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른 바 있다.▲ 3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 반열… K-팝 새 역사 쓴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7월 데뷔 후 지난 3개 앨범을 연속해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전무후무한 최초의 K-팝 그룹이다. 이들은 오는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에 돌입하는 가운데, 쉼 없는 질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확장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08:35
연예일반

엑소 찬열, 8월 솔로 데뷔…서울 라이브 투어까지 ‘열일’

그룹 엑소 찬열이 오는 8월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다.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찬열은 8월 솔로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찬열은 솔로 데뷔에 이어 ‘2024 찬열 라이브 투어 : 도시풍경(시티스케이프)’도 돌입한다. 9월 6일과 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되는 공연으로 투어의 막을 올린다. 최근 아시아 팬콘 투어 ‘디 이터니티’(The Eternity), 중화권 음악 페스티벌 ‘TMEA 2024’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났던 찬열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이번 라이브 투어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라이브 투어에서는 찬열의 솔로 신곡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찬열의 솔로 데뷔 및 라이브 투어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7 13:07
연예일반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 유엔 산하 기구 ITU 행사서 공연

펄스나인 K팝 버추얼 휴먼 걸그룹 이터니티가 오는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의 폐막 공연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현지 시간으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약 2일간 진행되는 ‘AI 글로벌 서밋’은 UN 산하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연례 행사로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한다. 또한 AI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행사는 AI 대부 제프리 힌튼, 오픈 AI CEO 샘알트먼 등 전 세계 AI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모여 기술 혁신 및 연구 발표, 참가자들간 네트워킹의 기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5월 31일 폐막 공연에서 이터니티는 AI기술과 K-POP 문화를 융합하여 AI아이돌이 보여주는 새로운 꿈을 담아 낸다. 공연은 기존 발매 곡인 ‘DTDTGMGN’과 미공개곡인 ‘collapse’ 두 곡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DTDTGMGN’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650만 회를 넘어가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K-POP 가상 아이돌 걸그룹 이다. 고유의 개성과 스토리를 지닌 11명의 멤버들은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는 “이번에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최첨단 생성형 AI 기술과 K-pop 예술이 결합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펄스나인은 앞으로 교육, 복지, 금융, 정책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11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AI 아이돌 이터니티는 2021년 3월 ‘아임리얼’(I’m real)로 데뷔한 후 4장의 싱글 앨범으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9 10:43
연예일반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이터니티, 지드래곤‧블랙핑크와 함께 초청 영광…올해 K팝 시장 본격 진출” [IS 신년 인터뷰]

“올해는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아이돌로 K팝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입니다.” 버추얼 휴먼 전문기업 펄스나인의 박지은 대표가 올해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펄스나인은 인공지능(AI) 그래픽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여느 기업들처럼 고난의 시기를 보내던 펄스나인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2021년 최초의 가상 K팝 그룹 이터니티를 공개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 딥리얼로 제작돼 ‘아임리얼’ 등 4개의 싱글 공개 후 지난 10월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터니티는 수십만 장의 우리나라 아이돌 이미지를 분석해 제작됐는데 가상의 인물답게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현실과 가상을 넘나는 다양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K팝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영국 BBC, 프랑스 AFP 등 외신도 이터너티를 ‘새로운 한류 주역’으로 꼽으며 관심도를 높였다.박지은 대표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펄스나인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콘셉트를 만들기 위한 연구 지원과 투자가 있었다. 이를 토대로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봤다”며 “이제는 숫자로 증명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일본, 프랑스 등 세계를 주무대로 K팝 시장에 본격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이하 박지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펄스나인 성과는 어땠나. 사실 일반 연예 기획사였다면 너무 말도 안 되는 자본 투자로 이터니티가 탄생했다. 그리고 지난 9월 K팝 스타로서 지드래곤, 블랙핑크, 에스파 등 아티스트들과 함께 영국 왕립 박물관 V&A 기획 전시에 초청됐다. 정말 영광이었다. 이 계기로 해외에서 업무협약, 패널 초청 등 협업 제안이 많이 왔다.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 IT 기업 리얼라이즈 이노베이션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이를 발판으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펄스나인은 AI 기술 전문 기업이기도 하다. 2024년 해외 진출과 동시에 펄스나인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K팝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물론,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 일체화된 자율 엔터테이너를 만드는 데 투자를 할 예정이다. 자신의 지식을 통해 말을 하고 리액션을 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 기술력은 광범위한데 지금 연구를 넘어 상용화 준비 단계다. 자체 개발할 부분은 하겠지만, 기존에 공개된 기술로 초기 작업을 할 계획이다. K팝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동안 가상의 페르소나와 세계관을 만들었고 K팝 시장의 클리셰적인 데뷔 및 활동 단계를 따라갔다. 이터니티를 통해 우리만의 쇼케이스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음반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공연을 했고 광고모델, 앵커 등으로 출연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자산들을 활용해 팬덤을 더 모으기 위한 캐릭터 성격과 세계관을 만들어갈 거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예기치 않게 K팝 업계에 뛰어들었다. 무엇을 배웠나. 사람보다 가상의 캐릭터가 더 콘셉추얼하게 만들어져야 한다는 걸 배웠다. 그리고 가상의 인물이라서 이를 구현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예를 들어 그룹 엑소가 각각 초능력을 지녔다는 콘셉트로 시작했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없지 않나. 그런데 우리는 된다.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더 강렬하게 표현하면서 어떤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터니티 멤버 중 한 명이 세계평화를 추구한다고 하면, 몇 초 후에 곧바로 미스코리아가 될 수 있다.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 세계관 기획과 한 캐릭터를 올곧이 묘사해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 드라마나 영화 작가 작업과 비슷하다. 이 같은 고충을 반영해 올해는 조직을 바꿀 예정이다. 현재 가상 아이돌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몇몇 성공 사례도 있긴 하지만, ‘시장이 열렸다’가 아니라 ‘시장이 열린 차원에서 이런 사례가 나왔다’가 더 적확한 표현이다. 처음엔 얼굴, 그 다음엔 춤과 노래, 또 그 다음엔 포즈 취하기 등 단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누군가가 써놓은 대본이 아니라 스스로 말하고 행동하는 아이돌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올 것 같다. 아직 가상인간 자체에 대한 이질감도 사회적으로 존재한다. 거부감은 아니더라도 낯선 탓에 가상 아이돌에 대한 팬덤 구축도 어렵지 않을까. 낯설 수는 있다. 다만 가상 아이돌을 기존 아이돌과 비교선상에 두기보다는 서브컬처의 하나로 본다면 그 낯섦은 줄어들 수 있다. 우리도 팬덤이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 궁금해 이터니티에 관심을 갖는 팬들을 분석해봤다. 얼리어댑터처럼 새로운 것에 흥미를 지니는 분들이고, 가상인지 사람인지 중요하지 않는 알파 세대도 있더라. 우리도 흥미로웠다. 알파세대는 가상과 실재 구분이 아니라, 그냥 콘텐츠로써 좋다면 모두 흡수하더라. 이를 통해 가상의 존재를 좋아하는 폭이 넓어지고 있고, 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가상 아이돌을 만드는 데 개인의 특별한 경험도 있었나. 내 학창 시절에는 H.O.T.나 젝스키스와 같은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는 이들이 많았다. 반면 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가상 세계에 더 끌렸다. 가수들도 연출되는 모습이 있을 텐데, 그렇다면 더 완벽하게 그리고 무결점적으로 연출되는 게 좋았다. 실제 아이돌들은 할 수 있는 말도 한정돼 있는데 그런 불완전함이 아니라,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불완전함에 끌렸다. 이터니티 외에도 올해 새롭게 선보일 가상 인물이 있나. 이터니티 이후 론칭할 보이그룹이 있는데 그중 한 멤버가 리더 반자민이다. 이미 ‘직장인 반자민’으로 알려졌는데 원래는 EDM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올해는 이 친구를 EDM 아티스트로서 영상통화에서 만날 수 있을 거다. 물론 데뷔를 하면 무대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2 05:40
e스포츠(게임)

[게임사, 도전의 2023] '승승장구' 넥슨, 그래도 새로운 시도는 계속

“한국은 이제 글로벌 시장화됐다. 더 이상 국내용 게임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가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한국은 세계 4대 게임 시장 중 하나다. 중국·미국·일본 등의 유명 게임사들도 적극 뛰어들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과거처럼 비슷비슷한 게임을 내놓아서는 이들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 이에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빅5 게임사들이 올해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섰다.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규 IP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 이들 게임사의 2023년 도전기를 돌아본다. 넥슨은 올해도 승승장구했다. ‘던전앤파이터’ ‘FC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장수 게임이 여전히 선전하며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다른 게임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잘 나가는 게임들을 갖고 있는 넥슨도 2023년에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지속가능한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년 4월말 출범한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첫 실험작을 내놓은 점이다. 민트로켓은 개발 초기부터 빠르게 선보여 유저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올 6월말 첫 작품으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 데이브는 수중 생물을 채집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이를 활용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형식이 결합된 게임이다. 특히 2D 도트 그래픽임에도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최초로 싱글 패키지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고, 해외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0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 프랑스의 르몽드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했다. 넥슨은 데이브의 성공요인으로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을 꼽았다. 여기에 ‘유저가 만족할 때까지’라는 개발 기조 아래 온라인 게임처럼 유저와 소통하고 업데이트를 진행, 기존 싱글 패키지 게임이 가진 인식을 깨뜨린 것도 한몫했다. 넥슨 관계자는 “데이브는 오로지 재미있는 게임만을 개발한다는 민트로켓의 목표 아래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갔고, 그 결과로 나온 참신한 첫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19년 간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 게임 ‘마비노기’의 엔진 교체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엔진 교체는 게임의 심장을 바꾸는 것으로 개발 난도가 높고, 신작 게임 개발에 버금갈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작업이다.그럼에도 넥슨은 마비노기의 게임성과 철학, 가치가 계승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지난 3월 기존의 낡은 플레이오네 엔진을 새로운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명도 영속적인 서비스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마비노기 이터니티’로 명명했다.넥슨은 엔진 교체를 통해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적인 그래픽 풍과 비주얼적 매력을 극대화하고, 게임 전반의 메타를 개선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용자 개개인의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품을 수 있는 환경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마비노기만의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넥슨은 지난 3월에는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콘솔용도 선보였다. 이에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해지면서 어떤 플랫폼에서든 게임에 접속해 하나의 트랙 위에서 달릴 수 있는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완성했다. 또 콘솔 비중이 가장 큰 북미·유럽 등 서구권으로 카트라이더 IP의 재미를 확장하는 시도를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06:56
e스포츠(게임)

넥슨,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 개발 공유

넥슨은 21일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에 엔진 교체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웹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비노기 이터니티’ 웹페이지는 엔진 교체 프로젝트 개발 전반을 알리는 공간으로, 언리얼 엔진 교체 과정의 이미지를 모아 볼 수 있는 ‘숏뉴스’와 이용자들에게 개발 비화를 공유하는 ‘개발 기록’으로 구성됐다.개발 기록에서는 개발진 소개와 더불어 기획, 아트, 개발 등 각 파트별 담당자들이 개발 목표와 콘텐츠 이식 현황, 고충 등을 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넥슨은 웹페이지 오픈에 맞춰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의 첫 걸음을 알린 대표 캐릭터 ‘나오’ 리뉴얼 회고를 비롯해 아트 방향성, 배경 텍스처 제작 과정 등 개발 비화를 담은 글을 공개했다.회사 측은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현재 플레이오네 엔진을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올 초 장기적 관점에서 19년간 이용자들과 함께 쌓아온 ‘마비노기’만의 가치와 철학을 보전하면서 고유의 개성과 감성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엔진 교체 프로젝트에 돌입했으며, 올해 6월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최초 발표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1 13:44
e스포츠(게임)

컴투스로카 VR ‘다크스워드’ 18일 스팀 출시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VR 게임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이하 다크스워드)’를 오는 18일 글로벌 PC 플랫폼인 스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다크스워드는 컴투스의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RPG이다.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마치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 및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스팀은 다크스워드가 입점하게 될 PC VR 게임 전용 플랫폼 ‘스팀 VR’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와 PICO의 기기는 물론 밸브 인덱스 등 PC와 연동해 사용하는 고성능 VR 헤드셋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다크스워드는 올해 글로벌 VR 기기 전문 기업 메타와 PICO 등에 스탠드얼론 타이틀로 출시해 전 세계 주요 VR 콘텐츠 마켓에 이름을 올리고 유저들로부터 게임성과 흥행성을 입증받았다”며 “컴투스로카는 다크스워드의 이번 스팀 VR 출시로 대응 플랫폼을 확장하고 새로운 이용자층을 확보해 더 넓은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로카는 스팀 상점 페이지도 개설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스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스팀 VR 페스트’에도 참가해 출시 예정작으로 ‘다크스워드’를 소개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06 17: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