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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이하늘-김창열의 중간자 역할? 전혀 아니다" 불화설 실체 고백
DJ DOC 김창열-이하늘의 불화설에 대해 나머지 멤버 정재용이 입장을 털어놨다. 정재용은 지난 16일 '떼창 유발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랜만에 모습을 비쳤다. 이날 MC들은 "팀내 불화로 마음고생 좀 했겠다"며 이하늘과 김창열 간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에 정재용은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그러나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 아니 둘이 있다"라 고 털어놨다. 그는 "나보다는 그 사람들 걱정이 더 앞선다"며 "사실 DOC가 언제는 사고가 없었냐. 좋아도 DOC, 싫어도 DOC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고 잘 마무리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재용은 "이하늘, 김창열이 워낙 튀다 보니 항간에 내가 DJ DOC 중간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다. 둘 사이를 화해시키고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균형자 역할을 한다고). 전혀 아니다"라고 미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DJ DOC 노래를 부른 정재용은 "무대를 하다 보니 멤버들이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이하늘은 자신의 동생 고 이현배가 사망하자, 갑자기 자신의 SNS를 통해 "김창열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라고 저격했다. 그는 "동생이 김창열과의 게스트하우스 사업 문제와 대리 작사 문제로 인해 심적, 육체적으로 무척 힘들어했다"고 폭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17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