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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이루, 첫 사극연기 도전 불구 빛난 존재감
배우로 변신한 이루가 TV조선 주말극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바람과 구름과 비' 5회는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는 왕위를 이어받으려는 이루(이하전)에게 사주풀이를 해주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박시후(최천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루는 양부와 생부를 둔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맞추는 박시후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단명할 운명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의 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루는 박시후의 말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심경 변화를 변화무쌍한 표정연기로 소화했다. 아울러 대선배 전광렬(이하응)과의 연기 케미스트리도 뽐내 첫 사극 도전이지만 이질감 없이 작품에 녹아들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루가 선배 연기자인 전광렬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연기에 대한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연기자로 변신한 이루가 그려나갈 이하전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루는 극 중 왕위를 놓고 치열하게 맞서는 이씨 종친 도정궁 이하전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바람과 구름과 비' 첫 번째 OST '구름과 비'를 발표하며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1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