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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OOTP 25’ 글로벌 출시

컴투스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이하 OOTP 베이스볼)’의 최신작 ‘OOTP 25’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OOTP 베이스볼’은 지난 1999년 첫 버전을 출시한 후, 매년 새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는 PC기반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번 ‘OOTP 25’는 KBO리그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최신 선수 로스터를 게임 내 반영했으며, 시리즈 출시 25주년을 맞아 한층 더 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전략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개별 선수 육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OOTP 25’를 플레이하는 모든 구단주는 팀에 속한 선수에게 개별적으로 주루 개선, 체력 강화, 새로운 투구폼 장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 방향을 정할 수 있다.또 메이저리그의 역사적인 선수들만이 입성하는 명예의 전당을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했다.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과의 공식 협업으로 만나보게 된 해당 콘텐츠는 선수가 수상한 트로피, 동판 등을 실제와 똑같이 만나볼 수 있다. 그외에도 모든 유형의 토너먼트에 자신이 보유 중인 선수 로스터를 자유롭게 시험해 볼 수 있는 ‘토너먼트 샌드박스’ 콘텐츠도 도입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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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관왕 ‘페이커’ 이상혁, 2023년 최고의 선수 등급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13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에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T1 주전 선수들 5명은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T1은 2023 LCK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모두 패하면서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LoL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2023 롤드컵’에서 중국 팀들을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은 LoL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기록됐다. 이상혁은 네 번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내면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T1을 세계 최고의 팀의 반열에 올려 놓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2023 LCK 어워드에서도 각각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성적에 기반해 진행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부문에서 스프링은 '케리아' 류민석이, 서머는 '캐니언' 김건부와 '제카' 김건우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T1 구성원들이 뽑혔으며 서머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정규 리그 16연승을 기록했던 KT 롤스터의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선정됐다. 최고의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코치'로는 KT 롤스터의 강동훈 감독이 선정됐고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는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2023시즌 최고 평균 KDA 기록 선수에게 주어지는 'HP OMEN 실력으로 증명한 베스트 KDA 상'은 KT 롤스터에서 디플러스 기아로 팀을 옮긴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받았으며 HP VICTUS 게이밍 노트북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2023시즌 최다 오브젝트 스틸을 기록한 선수가 받는 'LG 울트라기어 최다 오브젝트 스틸 플레이어 상'은 KT 롤스터에서 광동 프릭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정글러 '커즈' 문우찬에게 돌아갔고 LG UltraGear 게이밍 모니터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OP.GG 서비스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OP.GG 서치 킹 상'은 이상혁이 받았다. 올해 최고 평균 시야 점수 기록 선수가 받는 'JW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은 리브 샌드박스 소속으로 맹활약했던 '카엘' 김진홍이 수상자로 정해졌다. 올해 최고 평균 대미지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지텍 G 베스트 파워플레이 상'은 디플러스 기아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에게 돌아갔다. 최다 정글 몬스터 처치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받는 '베스트 몬스터 슬레이어 상'은 젠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로 소속을 바꾼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받았다. 올 시즌 어시스트 1위를 달성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시크릿랩 어시스트 킹 상'은 젠지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로 이적한 '딜라이트' 유환중에게 돌아갔다. 올해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최고의 밈을 만들어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밈 상'은 이현우 LCK 해설 위원에게 돌아갔다. 이현우 해설 위원은 2023년 롤드컵 기간에 '다운'이라는 말을 유행어로 만들어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LCK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LCK 글로벌 마케팅 상'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탑 라이너 '모건' 박루한에게 돌아갔다. 박루한은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가 베트남에서 진행한 베트남 국제 관광 엑스포에서 LCK 대표로 현장을 방문, 수천 명의 팬들에게 LCK를 소개하는 등 홍보 대사로 활약했다. 최고의 쇼맨십을 보여준 팀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쇼맨십 상'은 광동 프릭스 선수들이 받았고 LCK가 세계 최고의 리그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어지는 '10주년 특별상'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 위원에게 돌아갔다.2024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 전과 2024년 LCK 스프링는 내달 열린다. 2024년 LCK의 첫 행사는 내년 1월 9일로 예정된 시즌 오프닝 기념 특별 이벤트전으로, 라인 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인 2024 LCK 스프링의 개막전은 오는 1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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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e스포츠 선수들 여수 달군다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오는 15일 여수에서 개막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e스포츠 선수들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모여 최강국을 가리는 만큼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12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3일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정부 주도의 e스포츠 대회로, 한중일간 우호 증진과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 1회와 2022년 2회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3국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원격으로 진행됐다. 이번 3회 대회는 3국의 선수들이 모두 오프라인에 모여 대면으로 진행하는 첫 대회다. 협회 측은 “한국과 중국, 일본 선수들이 직접 경기장에서 맞붙는다”며 “현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가대항전의 열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공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 4개로 선정됐다. PC 종목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솔 종목까지 포함됐다. 각국은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해 아시아 최강국 자리를 노린다. 한국은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지도자를 선임한 이후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을 기반으로 최종적으로 총 31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확정했다. LoL 종목의 지도자에는 박승진 감독, 전호진 전력 분석관이 선정됐으며, 선수는 신윤환(한화생명e스포츠), 한유진·한길(kt 롤스터), 선현빈·하인성(농심 레드포스), 주민규(리브 샌드박스) 등 6명이 선발됐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지도자에는 윤상훈 감독, 박경열·한정욱 전력 분석관이 선정됐다. 선수는 권순빈·김경준·김성환·이경석·태현민(덕산 이스포츠), 김동현·김성현(농심 레드포스), 김준수(바렐), 최영재(투제트) 등 9명이다. 권순빈·김동현·김성현·최영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다. 에이펙스 레전드 종목 지도자에는 박재근 감독, 구교익 전력분석관이 선정됐다. 선수는 김정진·박정희·박지훈·신용주·임정현·한상준 6명이다. 이풋볼 종목 지도자에는 조성만 감독이 선정됐으며, 선수는 남성식·허정만 2명이 선발됐다.총상금 4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15일 LoL, 이풋볼 예선이 진행되고, 16일에는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예선과 이풋볼 종목 결승전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LoL 결승전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최종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대회 기간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배틀오브스쿨 ’LoL 학교 대항전’, 아빠의청춘!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스트리트파이터6 대회, ECEA 게임 체험존, e스포츠 팝업스토어 등이 준비됐다. 아빠의청춘 대회에서는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의 금메달리스트인 김관우와의 1대 1 이벤트 대전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무료 현장관람으로 진행되며,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전라남도와 여수시,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우리금융그룹, 기아,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 시디즈, 대한항공, 팀스노우볼 등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사가 후원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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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년 만에 LCK 1위 비결은 팀워크…이젠 최종 왕좌 정조준

KT 롤스터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서머 정규 리그에서 1위에 올랐다. 5년 만에 오른 정상이다. 비결은 팀워크였다. 이제 LCK 최종 왕좌를 노린다. 복병은 역시 ‘페이커’ 이상혁이 버티고 있는 T1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개막한 ‘2023 LCK’ 서머 정규 시즌이 16연승을 달린 KT가 1위(17승1패)를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KT가 LCK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서머에 이어 5년 만이다.KT의 16연승 대기록은 실수를 계기로 다져진 팀워크의 결과라는 평가다. KT는 2023 시즌을 앞두고 경력이 많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등 LCK에서 5년 이상 활동했지만 국제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주전 5명의 평균 연령이 다른 팀보다 최소 두세 살이 많고 경험도 풍부한 베테랑들로 팀을 꾸렸다. KT는 서머 1주차에서 변곡점을 맞았다. 지난 6월 9일 젠지와의 경기에서 당시 구매 불가 아이템이었던 '스태틱의 단검'을 사는 실수를 했다. 심판진은 아이템 구매를 되돌리라고 지시했고, 항의하던 강동훈 KT 감독은 2주간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강동훈 감독은 "이 실수가 팀워크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때 선수들이 해내야 하는 과업을 제시했고, 최승민 코치와 선수 5명이 충실하게 이행해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쳤다”며 “그 결과 서머 막판까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동훈 감독의 말대로 KT는 서머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연승을 달렸다. 8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한 세트도 패하지 않았는데, 지난 7월 1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해 LCK 단일 스플릿 최다 세트 연승 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2세트를 내줘 세트 연승 신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3세트를 가져가며 KT 창단 이래 최다 연승의 역사를 썼다. KT는 지난달 22일에는 서머 개막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젠지를 2라운드에서 만나 2-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며 단독 1위에 올랐고, 이달 6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리브 샌드박스까지 2-0으로 꺾으며 16연승으로 마무리했다. 더욱이 리드 샌드박스와의 경기 2세트에 2군 멤버들을 내세워 승리해 선수들에게 경험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KT는 8일 시작한 LCK 플레이오프에서 서머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 리그의 16연승 기세를 몰아 정상에 오르면 2018년 서머 이후 5년 만이다.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지만 방심할 수 없다. 특히 강동훈 감독은 이상혁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T1을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꼽았다. 그는 “이상혁 복귀로 팀적으로 더 단단해지는 걸 봤다”며 경계했다. T1은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 큰 위기를 맞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질 뻔했다. T1은 서머 4주차까지 6승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주력 선수인 이상혁이 오른쪽 손목과 팔 통증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실제로 이상혁이 빠진 이후 1승7패를 기록했다. 후반부에는 다섯 경기를 연달아 패하며 2019년 스프링 이후 4년 만에 5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6승2패였던 성적은 7승9패로 떨어졌다. T1은 이상혁이 복귀한 9주차부터 다시 살아났다. 지난 2일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이상혁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4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도 2-1로 승리한 T1은 9승9패를 기록,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T1은 9일 디플러스 KIA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진행한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우승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3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2023 롤드컵’에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9 05:59
e스포츠(게임)

'파죽지세' KT 롤스터, 5년 만에 정규 리그 1위

KT 롤스터가 T1과 젠지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5년 만에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6월 막을 올린 2023 LCK 서머 정규 리그에서 16연승을 기록한 KT 롤스터가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DRX가 6위로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KT가 정규 리그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LCK 서머 이후 처음이다.KT와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던 젠지는 지난 5일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0 대 2로 패하면서 KT에 1위를 내줬다.1주 차 젠지에게 1 대 2로 패배한 이후 15연승을 이어가면서 16승 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하고 있던 KT는 젠지의 패배로 1위에 등극했고, 6일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2 대 0으로 승리했다.16연승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한 KT 롤스터는 최종 성적 17승 1패를 기록했다.KT 롤스터는 오는 10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해 경기를 치른다. 2위 젠지는 KT 롤스터가 선택하지 않은 팀과 11일 대결한다.3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지목한 6위 DRX와 8일 맞붙는다. 4위 디플러스 기아는 5위인 T1과 9일 대결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지는 팀은 곧바로 탈락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최종 결승전까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7 14:45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반려동물 식당 동반출입 '규제 샌드박스' 특례 승인

오는 6월부터는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호텔&리조트의 레스토랑, 카페 등 식당에서 반려동물 동반출입이 가능해진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전국 16곳 호텔&리조트 식음시설에서의 반려동물 동반출입을 위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특례가 정부(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펫 출입 허가로는 코코스퀘어와 스타필드에 이은 3번째로, 다음달까지 사전 준비와 대한상공회의소 현장실사를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규제 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를 기간, 장소, 규모 등 일정한 조건에서 우선적으로 시험,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현행 규제의 전부 혹은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제한적 특혜를 의미한다.소노인터내셔널은 2020년 7월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이하 소노펫) 시설을 비발디파크와 소노캄 고양 등에 개장했는데, 펫 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와 현장 문의가 지속적으로 많아짐에 따라 규제 샌드박스 특례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달 30일 승인 통보를 받았다.이로써 고객과 반려동물이 일반 및 휴게음식점은 물론 카페나 베이커리 같은 제과점에도 동반출입해 식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례 승인에 따른 운영기간은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로 2년이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가 되면서 펫 여행과 관련한 고객들의 니즈도 갈수록 그 범위와 디테일이 확대되고 있다”며 “소노펫과 펫 프렌들리 객실을 보유한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이번 승인에 따라 서비스의 질적, 양적 향상이 담보될 수 있도록 안전과 식품위생까지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10 09:15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의 알뜰폰 '정식 사업' 될까…기대 반, 우려 반

KB국민은행의 혁신금융 서비스인 알뜰폰 '리브모바일(리브엠)'이 규제 샌드박스를 넘어 정식 승인을 받을지가 금융권 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은 알뜰폰 진출로 비이자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중소 알뜰폰 업체에게는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심사위원회가 오는 30일 소위원회를 열고 혁신금융 서비스 1호 사업인 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의 최종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리브엠은 금융위가 기존 금융 서비스와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 또는 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인정한 사업이다. 지난 2019년 4월 국민은행이 신청해 각종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조건으로 최대 4년(기본 2년+연장 2년)의 사업권을 보장받았다. 현재 리브엠 가입자는 41만5000명에 달한다. 이는 알뜰폰 시장 점유율 약 5.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1월 말 기준 알뜰폰 이용자는 약 736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리브엠의 운명은 오는 4월 16일을 기점으로 갈리게 된다. 국민은행은 이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업무'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당국은 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부수업무로 지정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게 금융권의 알뜰폰 진출이 위협이 될지 여부다. 리브엠이 정식 승인을 받으면 다른 은행들도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 시장에 관심이 높아 이달 초 하나은행은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고, 신한은행도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요금제를 내놨다. 토스는 아예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다.현재는 한 가지 요금제에 그치지만, 은행이 본격적으로 자본을 앞세워 원가 이하 요금제 등을 출시할 경우 중소 사업자가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금융위가 부수업무 지정 조건을 내걸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 점유율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이나, 이동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 수준으로 요금체계를 올리는 등이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 국민은행은 그동안 중소 알뜰폰 사업자보다 높은 요금제를, 통신 3사 알뜰폰 자회사보다는 낮은 요금제를 제공해오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반면, 윤석열 대통령도 나서 지적하고 있는 통신 시장의 '과점 폐혜'에 메기 역할을 하는 알뜰폰 사업자가 나타날 기회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알뜰폰 시장에서도 통신 3사의 점유율은 절반 이상이다. 박완주 국회 과학기술정보빙송통신위원회 위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통신 3사가 보유한 알뜰폰 자회사(SK텔링크·KT엠모바일·LG헬로비전)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51%에 이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도 '과점' 지적에 경쟁 사업자를 늘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 않느냐"라며 "통신 시장도 마찬가지로 경쟁을 위해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향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게다가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를 '금산분리 완화'의 시작으로, 통신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의견도 있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서로 업종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금하는 원칙을 말한다. 이에 국내 은행이 비금융산업에 진출할 경로는 사실상 막혀 있었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당국이 과도하게 개입을 하게 되니까 부작용이 나온다”며 “미국은 국민의 생명이 안전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미국은 금산분리 자체가 없다.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합쳐져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산업자본 전용 금융인 실리콘밸리뱅크가 망한 것도, 우리나라는 소매금융만 살아남은 것이 이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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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4강 체제…다크호스는 샌드박스

전체 일정의 3분의 1을 소화한 올해 LCK 스프링이 4강 체제로 흘러가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디플러스 기아(DK)가 주춤한 가운데 리브 샌드박스가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로스터 변화가 없는 T1은 장기간 맞춘 호흡을 바탕으로 혼전 속에서 치고 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파격으로 꼽히는 '원딜폿'(서포터 자리에 원거리 딜러 배치)은 새로운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6일 4주차를 앞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T1과 젠지가 5승 1패 득실 동률로 공동 1위에 올랐다.어느 정도 예상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샌드박스의 초반 돌풍이 눈에 띈다. 지난달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를 묻자 10개 참가 팀 중 5팀은 DK를, 4팀은 T1을 꼽았다. 젠지도 한 표를 받았다.멤버가 바뀌지 않은 팀이 강한 모습이다. T1은 2021년 서머부터 함께 해 적응할 시간이 필요없었다.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에서 T1과 함께 결승전에 올랐던 젠지도 상체 선수들을 유지했는데, 새로 합류한 하단 듀오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샌드박스는 '모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스프링에서는 4승 14패로 가까스로 꼴찌를 면했는데, 전력을 재정비해 같은 해 서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니 이번에는 상위권 순위 변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샌드박스는 개막전에서 DK에게 0대 2로 패한 뒤 한화생명e스포츠·KT 롤스터·브리온·농심 레드포스를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이후 젠지에 패하며 4승 2패로 4위를 기록했다. 강팀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잡아야 할 팀을 만났을 때는 몰아붙였다. 득실에서 밀리지만 승패는 3위 DK와 같다.샌드박스의 중심에는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이 있다. 네 차례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며 '케리아' 류민석·'오너' 문현준(이하 T1)·'페이즈' 김수환(젠지)·'캐니언' 김건부(DK)와 선수 순위 공동 1위를 차지했다.T1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백업으로 데뷔한 이주현은 2022년 샌드박스로 넘어왔다. 올해 3년 차에 접어들며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40분 넘게 이어진 경기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 승점을 챙겼다.지난달 28일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칼 계열 챔피언인 '이렐리아'를 내세웠는데, 측면에서 강한 이점만을 활용하지 않고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펼쳐 팀의 역전승을 끌어냈다. 이번 스프링에서 팬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선사한 것은 류민석의 원딜폿이다. T1의 서포터 류민석은 광동 프릭스와의 2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케이틀린'을, DK와의 3세트에서 '칼리스타'를 선택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두 챔피언을 서포터로 기용한 것은 LCK 최초다.통상 바텀 라인에는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배치한다. 원거리 딜러는 체력이 약해 초반에 서포터의 도움을 받아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류민석은 서포터 대신 또 다른 공격 자원을 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경기가 중후반에 다다르면 약팀도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기량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팀일수록 초반에 챔피언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후반 지향형 플레이를 펼치는 경우가 많다.T1은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극단적인 전술을 구사했다. 축구로 따지면 수비수 없이 공격에만 몰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 30분 안에 경기가 끝난다.올해 스프링에서 처음 도입한 '새터데이 쇼다운'은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관심도가 높은 경기를 토요일 첫 경기로 내보낸다. 동갑내기 라이벌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가 맞붙었고, 작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뒤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선수들이 친정팀 DRX와 경기를 치렀다.2023 LCK 스프링은 오는 17일을 기점으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강팀에게 약했던 샌드박스가 T1과 DK 등을 상대로 승리하면 순위가 단숨에 역전될 수 있다. 3주차에 상승세로 전환한 한화생명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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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 기아·T1 스프링 전승 행진…'운명의 맞수' 페이커·데프트 재대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초반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주차에는 지난해 롤드컵에서 희비가 엇갈린 동갑내기 라이벌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맞대결이 예고돼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LCK는 스프링 2주차인 오는 28일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경기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두 팀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프링 1주차에서 2전 전승을 따냈다.선수들이 예상한 대로 디플러스 기아와 T1은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상대를 압도했다. 지난 1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0개 스프링 참가 팀들은 우승 후보로 디플러스 기아(5표)와 T1(4표)을 꼽았다.디플러스 기아는 18일 DRX와의 스프링 개막전에서 두 세트 모두 10킬 이상의 차이로 깔끔하게 승리했다.20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원거리 딜러 김혁규와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1·2세트 모두 한 번도 죽지 않으면서 하단을 지배한 덕분에 통합 경기 시간 1시간이 되기 전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멤버 변화가 없었던 T1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년 넘게 맞춰온 호흡을 바탕으로 젠지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20일 이동통신사 맞수 KT 롤스터에게는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에서 공세를 몰아 2대 1 역전승을 따냈다.디플러스 기아와 T1은 이번 스프링부터 '새터데이 쇼다운'을 도입하면서 2주차에 운명의 대결를 치른다. 새터데이 쇼다운은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 등 주목도가 높은 시간대에 배치한 특별 대진이다.디플러스 기아는 25일 농심 레드포스를, T1은 26일 광동 프릭스를 상대한 뒤 28일 맞대결을 벌인다.두 팀의 상대 전적은 9대 7로 디플러스 기아가 조금 앞서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디플러스 기아가 큰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고, 2022년에는 T1이 정규 리그 4번, 서머 플레이오프 1번 등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1996년생 동갑내기이자 마포 고등학교 동창인 디플러스 기아의 김혁규와 T1의 이상혁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두 선수는 LCK에서만 84번(세트 기준) 맞대결을 펼쳤고 이상혁이 56승 28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2022년 롤드컵에서는 T1이 세트 스코어 2대 3으로 당시 김혁규가 속했던 DRX에 패하며 우승컵을 넘겨줬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25 16:33
금융·보험·재테크

19~34세 위한 청년도약계좌 내년 6월 출시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 출시될 전망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 중 하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청년도약계좌 운영 예산을 포함한 2023년도 세출예산(3조8000억원)및 소관기금 지출계획(34조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내년 6월 상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한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예산 3678억원을 확보했다. 금융위는 "만 19∼34세 중 개인소득(6000만원 이하) 및 가구소득(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품 세부 사항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추가 가입 없이 2년 만기가 종료되는 2024년 2~3월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3602억원을 확보했다. 혁신성장펀드와 관련해서는 내년도 산업은행 출자금 예산 3000억원이 확정됐다. 금융위는 재정출자금을 마중물 삼아 내년부터 연간 3조원, 5년간 총 15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핀테크 기업 지원과 관련해 창업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및 'D-테스트베드' 운영,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사업예산 140억원이 확정됐다. 새출발기금(2800억원), 특례보금자리론(1668억원),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280억원) 등 서민금융 지원 예산도 확보했다. 금융위는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총 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확정된 예산을 통해 특례보금자리론도 차질없이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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