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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 커플 요가… 데니안 “‘스파이더맨’ 이후 제일 설레”

김동완, 서윤아가 베트남 냐짱(나트랑)에서 ‘커플 요가’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2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0회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김동완, 서윤아가 ‘커플 요가’를 선보이던 중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설렘을 자아내는 장면이 공개된다.앞서 베트남 냐짱에서 액티비티와 먹방을 즐긴 김동완, 서윤아는 다음 날 아침 커플 요가로 하루를 시작한다. 자연스레 서로의 손을 잡고 발을 맞대며 밸런스를 유지하는 두 사람의 케미에 두 사람의 오작교인 심진화는 “진짜 잘 어울린다”며 흐뭇해한다.김동완은 서윤아를 발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다가 힘이 풀려 자신의 다리 위에 서윤아의 얼굴이 떨어지게 만든다. 서윤아는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키스’ 자세처럼 서로를 거꾸로 쳐다보는 각도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데니안은 “영화 ‘스파이더맨’ 키스 아시냐? 그거 이후로 제일 설렜다. 방금”이라고 소리친다.이후 김동완은 서윤아와 함께 쌀국수 식당으로 향한다. 서윤아는 김동완이 고른 식당에 매우 만족하면서, “우리가 먹는 걸 좋아하잖아”라며 “오빠랑 여행 많이 다닐래”라고 말한다. 이에 김동완은 “오빠가 다 찾아줄게”라고 약속한다. 이후 김동완, 서윤아는 손을 잡고 해변을 산책한다. 그러다 김동완은 한 라이브 카페에 들어가 서윤아를 위한 노래를 신청하는 것은 물론 “이번 여행 너무 좋았다. 또 오고 싶다”고 말해 이다해는 “내가 더 설렌다”며 감탄한다.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6 10:18
연예일반

강형욱, 직접 입장 “‘갑질 논란’ 참담...진실 밝힐 것” [전문]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추가 입장을 통해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겠다”며 “다만 허위사실에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더불어,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경찰서에 저와 제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많이 뵙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반려견 방치 등 강형욱에 대한 다수의 의혹을 제기했다. 강형욱은 이들의 폭로 후 일주일 만에 자신의 유튜브를 채널을 통해 침묵을 깨고 반박에 나섰고 “억측과 비방을 멈춰달라”며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그러나 전 직원이 재반박한 데다가 강형욱의 반려견을 안락사한 수의사가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시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하 강형욱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훈련사 강형욱입니다.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최근 경찰서에 저와 제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습니다.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마지막으로,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합니다.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많이 뵙고 싶었습니다.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07:46
프로야구

'믿습니다, 잠실 예수' 퇴출 위기서 '퍼펙트' 부활, "좋았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IS 스타]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는 KBO리그 6년차 장수 외인이다. 하지만 최근 2년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전반기 평균자책점 4.44로 부진하면서 퇴출 위기에 몰렸고, 재계약한 올해 초반에도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교체설에 시달렸다. 1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8차례 뿐. 무실점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켈리는 퍼펙트 게임까지 바라봤다. 1회부터 8회까지 8이닝을 삼자범퇴로 마치며 KBO리그 최초의 퍼펙트 게임을 눈앞에 뒀다. 9회 선두타자 윤정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는 깨졌지만, 이후 병살타와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7타자 완봉승을 거뒀다. 경기 후 켈리는 "굉장히 특별한 경기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안타도 안 맞고 볼넷도 안 주고 심지어 몸에 맞는 볼도 없었다. 투수로서 이런 기회를 얻는 게 흔하지 않다"라면서 "한국시리즈 등판이 가장 기억에 남는 등판이겠지만, 이날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기억에 남는 등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퍼펙트 무산의 아쉬움보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기쁨이 더 컸다. 이날 켈리는 최고 149km/h의 직구를 꽂아 넣으며 구속과 구위가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켈리는 "(좋았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등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오늘 등판을 통해 '예전에 이렇게 강한 공을 자신 있게 던졌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켈리도 피나는 노력을 했다. "시즌 초엔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답답했다.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라고 고백한 그는 "내가 과거에 어떤 투수였는지부터 돌아봤다. 선발 준비할 때도 예전의 느낌을 잘 살려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제 조금씩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켈리는 다시 한번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제 더운 여름이 오지 않나. 구속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과거에 빠른 공을 던졌던 투수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오늘은 이 순간을 즐기고,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기 때문에 열심히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6.26 07:34
연예일반

박보검에 가려진 ‘가브리엘’ 치트키…박명수+김태호PD 옳았다 [IS포커스]

“출연료 30%를 깎았지만 즐겁다.”방송인 박명수와 김태호 PD의 조합은 옳았다.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로 6년 만에 재회한 이들의 케미가 또 한번 입증됐다. 예측불가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박명수 특유의 매력이 ‘가브리엘’을 통해 발산된 것이다. 박명수가 과거 자신을 예능인으로서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김태호 PD의 새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출연료까지 깎은 노력이 헛되지 않은 셈이다. ‘가브리엘’은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이다. 박명수를 포함해 배우 박보검, 지창욱, 염혜란, 가비, 덱스 등이 출연하며 지난 21일 1.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가브리엘’은 일찍이 박명수와 김태호 PD의 재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8년 종영한 ‘무한도전’ 이후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고 제작사 테오를 설립한 후 여러 작품을 선보였으나, 박명수와 함께 하는 작품은 드디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명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태호 PD를 찾아가 출연을 위해서라면 출연료까지 삭감하겠다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지 눈길이 쏠린 바 있다. 여기에 ‘무한도전’ 특집으로 방영된 ‘타인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가브리엘’ 콘셉트가 더 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당시 박명수는 실제 동갑인 의사와 체인지하며 타인의 삶을 경험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박명수는 ‘가브리엘’을 통해선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로서 삶을 시작했다. 치앙마이 공항에는 박명수와 노란색 커플티를 입고 있는 의문의 여성이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는데, 박명수는 생전 처음 만난 여성으로부터 “저는 당신의 아내입니다”라는 답변을 듣고 충격을 받아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박명수는 부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딸 하나를 둔 35살 자영업자 우티라는 사실, 그리고 솜땀을 직접 만들어 팔아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모습으로도 연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42도까지 치솟은 더위에 결국 자연인으로 돌아간 모습을 통해선 많은 코미디언들이 부러워 하는 ‘신이 내린 비주얼’을 자랑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박명수는 6개월된 딸 나란을 향해 “예쁘다”고 연발하며 계속 품에 안고 있는 모습으로 따뜻함을 자아냈다. ‘가브리엘’은 앞으로 솜땀 장수로 본격 살아갈 박명수의 일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같은 활약을 두고 박명수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으로 대표되는 특유의 이미지가 ‘가브리엘’ 콘셉트와 맞아떨어지면서, 박명수와 김태호 PD 간의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한도전’에서 자랑한 김태호 PD표 미션에서 박명수가 최대치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25일 “박명수는 예능에서 짜인 판을 깨며 재미를 주는 데 남다른 강점이 있다. ‘가브리엘’ 제작진이 이미 정해놓은 상황 설정에서 이 같은 특성을 발휘하고, 앞으로도 돌발 행동 등으로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김태호 PD는 오랜 기간 ‘무한도전’을 통해 이러한 박명수 활용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짚었다. 또 “박명수의 특성은 박보검 등 드라마 요소가 더 강한 다른 출연자들의 내용이 펼쳐지는 가운데에서도 프로그램 전체의 예능적 재미가 유지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06:00
연예일반

세븐♥이다해 “혼인신고 아직 안해” (‘신랑수업’)

‘신랑수업’ 심형탁이 사야와의 결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급 이벤트를 준비한다.오는 2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0회에서는 어느덧 혼인신고를 한 지 1년을 맞은 심형탁‧사야 부부가 특별한 이벤트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사야는 심형탁과 집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라고 묻는다. 심형탁은 “알지. 오늘은 사야와 혼인신고를 한 날!”이라고 자신있게 답한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사실 한국에서는 ‘혼인신고 날’보다, ‘결혼식 날’을 보통 ‘결혼 기념일’로 삼는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야는 “혼인신고 한 날과 결혼식한 날 모두 다 챙기면 좋을 것 같다. 이벤트보다 마음이 중요하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러면 올해는 다 챙기겠다”라고 굳게 다짐한다.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은 그런데 갑자기 놀라더니, “앗! 우리는 혼인신고를 했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어 “여보, 우리는 (혼인신고) 했어? 안 한 거 아니야?”라고 아내에게 전화하는 시늉까지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교감’ 이다해마저, “그러고 보니까 저도 아직 혼인신고를 안 했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대혼돈에 빠뜨리는 것. 이에 ‘신랑학교 모범학생’ 에녹은 “이 학교 대체 뭐야?”라며 찐 당황하고, 데니안 역시 “교장, 교감 선생님들이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며 아우성친다.심형탁은 며칠 뒤 사야와의 결혼 1주년 이벤트를 위해 문세윤을 호출해 열심히 행사 준비에 나선다. 특히 심형탁은 “작년 우리 결혼식에 왔던 분들 중, 스케줄 없는 분들이 다 오실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나아가, 럭셔리한 테이블 세팅과, 웨딩 케이크까지 손수 챙기는데, 이와 관련해 심형탁은 ‘교감’ 이다해와 세븐의 1주년 이벤트를 참조했음을 알리며, “지고는 못 산다”라고 승부욕을 뿜어낸다. 실제로 심형탁이 주문한 웨딩 케이크는 이다해-세븐의 케이크보다 더 큰 사이즈의 ‘욕망 케이크’여서, 이다해는 물론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한다.심형탁이 준비한 ‘결혼 1주년 리마인드 웨딩’이 성공리에 잘 끝날지, 사야는 심형탁의 이벤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심형탁‧사야 부부의 이벤트와 함께, 베트남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김동완‧서윤아의 첫째 날 밤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15:30
연예일반

“심각한 수위” 오은영도 상담 거절 고민…배우자 감시용 CCTV 설치까지 (‘결혼지옥’)

‘결혼지옥’에서 서로에게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싸우는 ‘맞불 부부’가 등장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집안일부터 육아까지 섭렵한 아내와 다르게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 ‘맞불 부부’가 등장했다. 아이가 눈앞에서 넘어져도 신경 쓰지 않는 남편에게 화가 난다는 아내. 그러나 남편은 되려 아내가 지나치게 엄격한 육아를 고집한다며 아이들이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결국, 서로를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집안에 각자의 CCTV를 달아 총 두 대가 집안 곳곳을 찍고 있다는데. 심지어, 폐쇄회로(CC)TV로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서로를 경찰에 맞신고 했다는 소식에 MC 소유진은 “정말 역대급이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오은영 박사는 문제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며 과연 부부가 솔루션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까지 말해 MC들을 깜짝 놀래켰다. 처음 사연을 받았을 때, '오은영 리포트' 역사상 최초로 상담 거절을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부부싸움에 노출되는 어린아이를 위해 결정했다는데.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싶다는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힐링 리포트는 무엇일까. 문구점에서 프로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CCTV를 설치하는 남편은 무인 보안 업체에서 근무하는 보안 기기 설치 기사다. 일 평균 열 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하다 보니, 피로가 상당하다는데. 반면, 아내는 어린아이를 보느라 화장실조차 마음 편히 못 갈 정도로 쉴 틈 없는 육아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남편이 귀가하자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날이 선 질문까지 던지는 아내. 아이를 부탁하고 젖병과 설거지하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웠다. 아내는 남편에게 집안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며, 그저 아이와 놀아달라는 요구조차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남편은 아내가 주장하는 독박 육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아내 역시 아이를 두고 늦잠 자는 등 올바른 육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는데. 급기야 아내는 어린 조카가 부부의 집을 방문하자, “구세주 온다, 구세주”라고 말해 MC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어린 조카가 더 어린아이를 부부 대신 능숙하게 돌보는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저녁이 되자,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찾은 곳은 고기구이 식당. 부부는 익숙하다는 듯 술과 식사를 주문하며 거의 매일 외식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화로운 식사도 잠시, 어린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아내는 “옛날 같았으면 아빠가 너한테 소리쳤어, 때렸어”라고 말해 오은영 박사의 얼굴을 급격히 어둡게 만들었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가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집안에 CCTV까지 달았다는데. 그러자 남편은 아이를 때린 적이 없다며 억울한 마음과 아내를 향한 복수심에 자신 역시 집안에 CCTV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와 증거로 여러 번 맞신고까지 했던 두 사람. 진실 공방이 끝나지 않자, 결국 부부는 각자 CCTV로 모은 영상 증거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했다.아내의 영상 속에는 남편이 아이를 귀여워하며 강하게 껴안아 울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내는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 정도로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남편의 행동이 과하다고 판단했는데. 반면, 남편의 영상 속에는 능숙하게 막내딸을 돌보는 첫째 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내를 대신해 막내딸을 자주 돌봤던 첫째 딸은 아무 걱정 없이 밖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종종 호소했다는데. 그러나, 아내는 그런 첫째 딸에게 놀지 말고 육아를 도우라며 다그쳤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첫째 딸은 작년부터 가출을 일삼다가 현재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쉼터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혀 MC들을 걱정하게 했다. 아내는 항상 곁을 지켜주던 첫째 딸이 배신했다며 분노와 함께 눈물을 터트렸다.오은영 박사는 과연 첫째 딸은 아내에게 실망하지 않았을지, 자녀의 심리에 집중했다. 첫째 딸 역시 아내처럼 힘든 순간이 있었으나, 이를 알아주지 않고 육아 요구만 하는 모습에 자신은 딸이 아닌 보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상했을 거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첫째 딸은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이 우울할 때마다 일탈 및 비행 행동으로 자신의 우울을 표현하는 ‘가면 우울증’이 온 거라고 설명했다. 부모가 아무리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도 자식이 말썽을 피우고 실망하게 만드는 건 당연한 거라며, 그럼에도 부모는 자식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충고한 오은영 박사. 이를 듣던 아내는 단 한 번도 첫째 딸에게 어떤 마음인지 따듯한 대화를 건네본 적이 없다며 미안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흐느꼈다.서로의 학대가 담겼다는 CCTV 영상을 진지한 태도로 지켜본 MC들은 의문에 빠졌다. MC 문세윤은 “과하게 놀아주지만, 학대의 목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MC 소유진은 “아빠의 표정을 보면 좋아서 그런 게 보인다”라고 말할 만큼 문제가 없다는데. 그러자, 아내는 사실 남편이 진심으로 학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에 화가 나 수차례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동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아동 학대 법안을 서로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며 정작 아이에 관한 관심은 뒷전이라고 말했다. 각자가 주장하는 게 학대라면 두 사람 모두 아이에게 분리되어야 할 만큼 아동 학대는 중대한 범죄라며 서로 고생했으면 하는 마음에 신고하는 건 당장 고쳐야 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남편의 주말 아침은 술병 치우기로 시작됐다. 지난 저녁, 부부는 식사 후 귀가해 늦은 시간까지 지인들과 두 번째 술자리를 가졌는데. 아내는 숙취에 시달리다 낮 2시에 기상한 뒤, 남편에게 대뜸 “내 약 사오라고!”라며 소리쳤다. 아내가 약이라고 가리킨 건 다름 아닌 술. 남편은 아내가 기상한 지 두 시간 만에 술을 찾았다며 중독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되려 술을 안 마신 상태서 육아하는 게 더 힘들다며 건강은 괜찮다고 안일한 모습을 보여줬다.지난밤에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아이들 앞에서 열리는 어른들의 술자리. 술에 취하자 두 사람은 또다시 창과 방패처럼 언쟁을 반복했다. 이에 MC 박지민은 “어제 술 먹고 까먹은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냐”며 상황의 심각성을 말했다. 아내는 술자리를 빌려 격주 주말마다 아내와 결혼 전 남편이 낳은 두 아들을 보러 부지런히 서울로 가는 남편에게 섭섭함을 표현했다. 부부 사이가 틀어진 계기도 서울에 거주하는 두 아들 때문이라는 아내. 남편은 아들들이 아내와 함께 거주하던 당시 9살, 5살밖에 안 된 나이임에도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과 체벌하는 아내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고 털어놓았다. 평소, 조카들과 두 사람 사이의 자녀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게 챙겨주는 아내를 볼 때면 서울에 있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욱 커진다는 남편.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서울로 올라갈 때는 급하게 올라가서, 돌아올 때는 느긋하게 돌아온다며 언짢음을 드러냈다. 과거, 아내는 아들들과 잘 지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변화가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는데.아내의 심각한 술 문제에 MC들은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오은영 박사는 현재 아내가 육아와 불면증으로 술에 의존하는 상황이기에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것을 권유했다. 아이 앞에서 격한 감정으로 독설 뱉기 바쁜 부부. 두 사람 모두 아이에게 양질의 상호작용을 통해 좋은 자극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말 아이를 위한다면 마음이 힘들고 창피하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바뀔 것을 강조했다.또 서울에 거주하는 두 아들들을 엄하게 가르쳤던 아내에게는 아동 학대의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재우지 않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이렇게 엄한 훈육을 고집하는 이유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게 아닌, 고작 두 살 많은 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랐기 때문이었을 거라는데. 비록, 언니가 동생을 아꼈지만, 부모이자 어른이 주는 다정함과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랐기에 현재까지도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를 사랑해도 경험이 없어 미숙한 거라는 오은영 박사의 분석에 부부는 가슴 깊이 반성하며 눈물을 흘렸다.부부에게 힐링 리포트를 전달하기에 앞서, 오은영 박사는 “역대급으로 (양이) 많습니다”라며 결의에 찬 모습으로 각오를 다졌다. 먼저, 부부의 집에 설치된 두 대의 CCTV는 수거할 것을 권했다. CCTV의 출발이 감시와 고발에서 시작되었기에, 보는 순간 감정이 격해질 거라며 사용하고 싶다면 배우자를 감시하기 위함이 아닌, 어린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쓸 것을 조언했다. 또한, 아이들이 성장하고 배우는 집이라는 공간에 지나치게 술병이 많다며 힘들더라도 당장 금주 및 금연 공간으로 만들기를 강조했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를 위해 사연을 채택한 만큼, 두 사람은 육아 상담을 받고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이 외에도 총 26가지의 솔루션을 정리한 힐링 리포트지를 부부에게 건네며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고 감정이 격양될 때마다 바라보며 건강한 마음을 다짐할 것을 말했다. 진심으로 반성하는 부부의 모습에 훈훈한 분위기로 상담을 마무리했다는 후문.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부부 사이의 신뢰가 깨져 샤워, 빨래 등 사소한 생활 수칙부터 언행, 육아 등 결혼생활의 일거수일투족을 합의서에 기록하는 ‘계약 부부’가 예고됐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7월 1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결혼지옥’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09:01
연예일반

‘미쓰라진♥’ 권다현 “子 조기 성교육 중…크면 지갑에 콘돔 챙겨줄 것” (‘고딩엄빠5’)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청소년 엄마’ 김수연이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하고 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 하고 싶다”고 밝혀,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궁금케 한다. 2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4회에서는 배우이자 미쓰라진의 아내인 권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청소년 부모’ 김수연-이지호가 나란히 스튜디오를 찾아 ‘장서 갈등’까지 얽혀있는 부부의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게스트로 나선 권다현은 “교육관이 개방적인 편이라고 들었다”는 MC 박미선의 말에 “(아들이) 아직 36개월도 안 됐지만, 조기 (성)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아들이 더 크면) 나중에 지갑에 콘돔을 넣어주려고 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서장훈은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나중에 아들이 ‘고딩엄빠’가 된다면 정말로 어떨 것 같은지?”라고 ‘고딩엄빠’ 공식 질문을 던진다. 권다현은 “남편과 바로 (상대방 부모님을)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한 다음에,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소신 있게 답한다. 박미선은 “이런 대답은 저희도 처음”이라며 권다현의 남다른 교육관에 감탄을 터뜨린다. 잠시 후, 이날의 주인공인 김수연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소개된다. 김수연은 “고교 졸업 기념으로 친구와 캠핑을 갔는데 거기서 남자친구를 소개받았다. 첫 만남에서 꽃다발을 선물하는 남자친구의 자상한 모습에 반했다”고 밝힌다. 그런데 이때 박미선은 “우리 남편(이봉원)도 (연애 시절) 비 오는 수요일마다 빨간 장미를 사줬다”고 남편 자랑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하지만 남친과의 달달한 연애도 잠시, 김수연은 “전과 달라진 남자친구의 모습에 몇 차례 싸웠고,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가 노란 장미꽃을 선물하며 헤어지자고 통보했다”고 해 소름을 유발한다. 다행히 김수연은 “남자친구를 붙잡아 곧 재결합했다”고 알리지만, “교제를 이어가던 중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을 뻔 했고, 그의 병간호를 하다가 사랑이 깊어져 임신을 하게 됐다”고 덧붙여 2차 충격을 안긴다. 직후, 두 사람은 양가 부모의 허락 하에 결혼을 했지만, 김수연은 “결혼 후 친정엄마가 금전 요청을 해서 날 남편 앞에서 작아지게 만들었다”면서 부부 관계가 나빠졌음을 내비친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김수연과 이지호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그 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때 서장훈은 “처가와 관계가 괜찮아진 상태냐?”라고 조심스레 묻는데, 이지호는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고 답한다. 이에 김수연은 “사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제대로 못 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집중시킨다. 과연 김수연이 ‘고딩엄빠’를 통해 남편에게 전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장서 갈등으로 촉발된 부부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김수연X이지호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4회는 2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8:2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AI 추리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출시

크래프톤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24일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모킹 건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게임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8개 언어를 공식 지원한다. 이용자는 AI 전문 탐정이 되어 사건의 단서를 추적해 진실을 밝히고 범인을 찾아야 한다. 기존 선택지형 추리게임과 달리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채팅을 통해 사건의 용의자인 로봇들을 심문하고 증거를 파헤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이용자는 범죄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물건들을 조사해 단서를 수집하고, 수사 상황판에 단서들을 나열해 숨겨진 연관성을 찾아내야 한다. 사건의 전말을 파악했다고 판단하면 추리 결론을 제출하고 정확도에 따라 평가 점수를 받게 된다. 답을 맞히지 못한 부분은 시나리오를 반복 플레이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이용자는 게임에서 각각 맨션, 연구소, 갤러리, 바이오랩, 병원 등에서 발생한 총 5건의 사건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개별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세계관을 파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서사를 관통하는 세계관과 그 속에 숨은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다.렐루게임즈 측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GPT-4o(포오)를 자체 기술로 게임에 맞춤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게임 속 로봇 용의자들은 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을 넘어 각자 부여된 개성에 맞는 말투로 실제 사람과 채팅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로봇 용의자들은 모호한 진술을 하거나 진술을 번복하기도 한다. 이용자는 로봇 용의자들의 진술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가려내야 하며, 날카로운 질문으로 사건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답변을 획득해야 한다.한규선 스모킹 건 총괄 PD는 “체험판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에게서 그저 똑똑한 챗봇과 대화를 하는 수준을 넘어 탐정의 역할에 몰입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머지않아 다가올 인간 수준의 사고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의 시대를 앞두고 인간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상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4 17:59
연예일반

‘티처스’가 돌아온다… 미미미누 합류, 학생 나이‧과목 확대까지 [종합]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가 4개월 만에 돌아온다.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DDMC 채널A 스튜디오에서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이하 ‘티처스’) 시즌2 녹화 현장 공개 및 질의 응답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승훈 CP와 윤혜지 PD,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이 참석했다.지난해 11월 5일 첫 방송 후, 올해 2월까지 방송한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도전학생을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하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김승훈 CP는 ‘티처스’가 시즌2로 돌아오면서 많은 것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승훈 CP는 “다양한 학생들이 본인들만의 학습법을 찾게 만들기 위해서 방송 시기도 시청자를 위해서 정했다. 여름방학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다 같이 모여서 시청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여러 과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방법을 제시하고자 과목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티처스’ 시즌2에는 구독자 144만 명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미미미누’도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김승훈 CP는 “미미미누는 입시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성적표를 보면서 연구하고 선생님들과 대화할 때 부모의 보는 눈을 올려드리고 싶었다”며 “미미미누는 시즌1부터 섭외를 했다. 5수를 한 미미미누가 재수생 회차에는 직접 참여한다. 정보를 주기 위해서 밤을 새워서 정보를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또 김승훈 CP는 과목 추가에 대해 “문해력이 추가된다. 요즘 학생들은 짧게 소통하고 있어서 문제를 끝까지 읽을 수 없다고 한다. 이것은 사회적인 문제다”며 “국어에 대한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과학 탐구 선생님도 준비해서 볼거리들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어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다양하고 입체적인 솔루션, 전략 등을 통해 풀어내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김승훈 CP는 학생 선별 과정에 대해 “먼저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학생인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다. 또 다양한 갈등과 상황을 방송을 통해 노출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가족을 순위에 두고 선정하고 있다”며 “리얼리티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공부와 촬영을 동시에 해야 한다. 힘든 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목표가 명확한 학생을 위주로 선발한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학생들에게 성실함을 배운다. 힘들더라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선생님을 믿고 성실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이 많은 어른이지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나이가 적다고 부족한 것이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아니다. 포기했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공부하는 학생을 보면 대단함을 느낀다. 과정이 1등급인 친구들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학생들이 용기 있게 나와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이런 친구들이 크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발전할까 생각한다. 매회 녹화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많다”고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점을 말했다. 정승제는 “시즌 2에서 노베이스 친구들을 만났다. 노베이스가 1등급까지 올라가는 것이 그렇게까지 힘든지 몰랐다. 강의할 때 ‘너네는 이걸 모른다’고 확신하고 들어간다. 그런데 더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조정식은 “학생들이 아니라 가족간의 관계를 보고 배우는 것들이 너무 크다. 성적을 떠나서 관계를 통해서 형성되는 학생의 자존감과 그것에서 오는 인생의 결과물을 본다”라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말했다.‘티처스’ 시즌2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4 09:35
골프일반

윤이나-박현경-안송이, BC카드·한경 대회 2R 공동 선두

윤이나와 박현경,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2라운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윤이나는 2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의 윤이나는 박현경, 안송이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전조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0번 홀(파5)에서 시작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있었던 오구 플레이를 늑장 신고했다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번 시즌 복귀했다. 윤이나는 올시즌 준우승 한 차례(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톱10에 네 차례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2라운드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차면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이후 2년여 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윤이나는 "후반에 아쉬운 퍼트도 있었고, 바람을 읽을 때 실수가 있어서 샷을 많이 붙이지 못했다. 그래도 더운 날씨에도 타수를 잃지 않고 어제와 같이 3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팬들을 통해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며 응원에 고마움을 전한 그는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응원으로 힘을 받으며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우승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버디 6개를 잡았고, 16번 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후반 15번 홀부터 3개의 버디를 추가했는데,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박현경은 "US오픈(LPGA 투어 대회)을 다녀와서도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주 플레이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 체력이 많이 소비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 1라운드가 끝나고 연습을 정말 간단히 하고 잠을 10시간 정도 푹 잤다.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2라운드 동반자들 덕분에 즐겁게 라운드했다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은 라운드도 스코어를 줄인다는 생각보다 컨디션이 최대한 올라오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전에 우승할 때도 항상 욕심을 내서 우승을 했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안송이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5위 그룹에 자리했다. 선두 그룹과 2타 차로 역전 우승 사정권에 있는 박민지는 "샷 감각이 좋아서 위기보다는 기회가 계속 생겨서 편안한 경기를 하고 있다. 내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1승만 더 하면 20승 고지를 밟는다. 공동 5위 그룹은 총 9명으로, 박민지를 비롯해 박지영과 지한솔 등이 선두권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민주가 5언더파 139타로 선두 그룹과 1타 차의 단독 4위다. 이은경 기자 2024.06.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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