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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라디오스타’ 최현석 “’흑백요리사’ 안성재에 디스 당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셰프 최현석이 '흑백요리사' 시즌2에 대해서도 언급해 이목이 쏠린다. 최현석은 해당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었던 후배 안성재 셰프와의 친분은 공개하면서, 최근 그에게 디스를 당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30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하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꾸며진다.최현석은 과거 한 요리 프로그램에 장기간 출연하며 ‘스타 셰프’로 우뚝 섰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챌린저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되면서 ‘월드 클래스’ 급 인지도의 셰프가 됐다.최현석은 해당 프로그램 출연 이후 다양한 러브콜을 받고 있음에도 ‘라디오스타’를 콕 찍어 출연한 이유를 공개한다. 이어 ‘흑백요리사’ 출연과 관련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낸다.우선 “'흑백요리사 시즌 2' 출연 제안이 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최현석은 챌린저로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다른 방식으로 ‘출사표’를 던져 폭소케 한다. 또 챌린저일 당시 가장 자신 있게 만드는 ‘봉골레 파스타’에 마늘을 넣지 않은 실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높인다.그는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에 대해 극과 극의 평가(?)를 한다. 백종원을 언급하며 극찬을 보낸 최현석은 안성재 셰프에게는 특별한 이유를 들어 디스 아닌 디스를 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안성재 셰프는 엄청난 이력과 화제성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미쉐린 가이드 ‘3 스타’ 레스토랑의 셰프.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요리에 대한 본인의 가치관을 보여주며 카리스마를 뿜어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특히 최현석은 안성재 셰프가 최근 자신의 레스토랑을 찾아 디스를 당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서로 디스(?)가 가능한 절친 그 이상의 선후배 셰프로 최현석은 안성재 셰프의 디스에 줄줄이 변명 아닌 변명을 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그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기 전 45일 동안 레스토랑의 문을 닫은 사연도 공개된다. 최현석이 과연 ‘흑백요리사’ 시즌 2에 던진 출사표가 무엇일지, 글로벌한 입담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0 09:05
프로농구

[IS 부천] 공식 개막전 맞이한 하나은행-KB…김도완 “긴장되는 경기” 김완수 “부담감 없어”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과 김완수 청주 KB 감독이 2024~25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맞이해 상반되는 소감을 전했다.하나은행과 KB는 27일 오후 2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리그 4위, KB는 1위를 기록한 팀이다. 비시즌 행보는 엇갈렸다. 하나은행은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기존 자원인 양인영과의 호흡이 관심사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리그 평균 득점 2·3위에 오른 특급 자원이다.KB는 ‘농구여제’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튀르키예로 떠나며 공백이 생겼다. 강이슬, 허예은, 나윤정 등 자원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년 만의 홈 개막전이라 긴장이 된다”라고 작게 웃은 뒤 “김정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게 아쉽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라고 밝혔다.팀의 정신적 지주인 김정은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악재다. 김도완 감독은 “조심스럽게 훈련을 진행 중이다. 2~3번째 경기 때 복귀할 것이다. 양인영, 김시온 선수가 중심을 잡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 입장에서 당장은 (김정은의 이탈이) 아쉽지만, 결국 인영, 시온 선수가 향후 팀을 끌어줘야 하는 부분이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싶다”라고 짚었다.상대인 KB는 강이슬을 필두로 한 외곽 플레이에 강점을 둘 전망. 김도완 감독 역시 “기본적으로는 맨투맨으로 막는다. 정예림 선수가 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KB와 6번 만나 모두 졌다. 하지만 김도완 감독은 “지난해까진 (박)지수 선수라는 벽이 있었다. 안을 막으면 외곽이 터지고, 외곽을 막으면 인사이드가 무너졌다”라고 돌아보며 “이제는 외곽 수비에 초점을 맞춘다면, 인사이드에서 잘 해줄 거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하나은행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양인영-진안의 더블 포스트는 개막전부터 출격한다. 김도완 감독은 “두 선수는 거의 계속 같이 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신자컵 때 움직임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지금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아마 첫 경기는 많이 삐걱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선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는 비시즌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박)지수 선수의 이탈로 이제는 외곽 플레이의 장점을 잘 가져가야 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KB가 그간 박지수라는 특급 센터로 인사이드를 지배했다면, 이제는 하나은행의 국가대표 센터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완수 감독은 “수비는 김소담, 김민정, 나가타 모에 등에게 맡기려 한다. 기본적으로는 맨투맨이다. 책임감을 갖고 맡아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김완수 감독은 팀의 ‘외곽 플레이’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어제까지 훈련하면서 나가타, 허예은, 소담, 이윤미, 양지수 선수 모두 기대가 된다. 연습경기 때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염윤아 선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게 아쉽지만,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잃을 게 없다. 우리의 플레이를 잘 해준다면, 좋은 경기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사실 빠른 농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라지진 않은 것 같다”라고 웃은 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시즌을 소화하면서 공격을 더 맞춰봐야 할 것 같다. 2년 전 안 좋은 성적을 겪은 아픔을 모두 알고 있다. 그런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도, 선수들도 훈련에 매진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부천=김우중 기자 2024.10.27 14:00
e스포츠(게임)

넥슨 '퍼디'·넷마블 '나혼렙'·시프트업 '스블'…용호상박 게임대상 '3파전'

올해 게임대상에서 K게임의 위상을 빛낸 쟁쟁한 후보들이 맞붙는다. 모두 장르와 플랫폼을 초월해 불모지를 개척한 작품들이라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전망이다.23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이달 중순 응모를 마감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상한다.이번에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M',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등이 본상 후보에 올랐다.대상을 바라보는 3개의 작품은 다른 후보작들처럼 재미와 작품성을 보장하면서도 모바일 위주의 국내 게임 생태계에서 과감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에 수집과 육성 등 RPG 요소를 접목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워프레임', '데스티니' 시리즈 등 북미 개발사들이 꽉 쥔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예상 밖 흥행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올해 7월 출시 첫 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찍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명 이상을 찍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는 일 최고 동접자 수가 2만명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데스티니2'가 5만명대인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RPG 나혼렙은 게임과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성공적으로 조합한 사례로 평가받는다.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건을 기록한 원작을 그대로 옮긴 스토리라인과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조합한 액션 스타일로 지난 5월 글로벌 론칭 이후 5개월 만에 5000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달성했다.출시 직후 141개국 앱마켓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이라는 유례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웹툰의 저력을 과시했다. 넷마블은 곧장 국내에서 첫 오프라인 대회를 열어 현장 티켓 완판 기록을 쓰기도 했다. 화려한 액션을 앞세운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게임대상을 받은 'P의 거짓'에 이어 다시 한번 콘솔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한 작품이다.해외 유명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평론가 평점 81점에 유저 평점은 9.2점을 받으며 올해 나온 국내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자랑하고 있다.P의 거짓이 높은 난이도의 '소울라이크' 트렌드를 따르면서 독창적인 이야기로 호응을 얻었다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까지 녹여 마니아들을 끌어모았다는 평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4 07:00
IT

"잡아보니 헉" 군살 뺀 갤럭시 폴더블, 고급화로 애플·중국 공세 방어

삼성전자가 애플과 중국 브랜드의 추격에 맞서 혹독한 다이어트 결과물을 내놨다. 시리즈 중 가장 날씬한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이하 갤Z폴드 SE)을 앞세워 프리미엄 스마트폰 리더십 지키기에 나선다. 모바일 폼팩터(구성·형태) 선구자답게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과 속이 뻥 뚫리는 대화면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더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폴더블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브랜드들이 포문을 연 폴더블폰 '두께 전쟁'에 갤Z폴드 SE로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5일 국내 출시 성과에 따라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삼성전자는 '더 얇게'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그간 추격자로 분류됐던 중국 샤오미와 아너 등이 9㎜대로 두께를 확 줄이며 접고 펼치는 경험을 넘어 기존 바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을 전면에 내세운 탓이다.다이어트는 3개월 만에 성공했다. 갤Z폴드 SE는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Z 폴드6'(이하 갤Z폴드6)와 비교해 접었을 때 두께는 12.1㎜에서 10.6㎜로 1.5㎜ 슬림해졌고 무게는 239g에서 236g으로 3g 가벼워졌다.신제품을 직접 손에 쥐어보니 '갤럭시S24' 울트라와의 두께 차이를 2㎜까지 줄인 덕에 폴더블폰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다.21대 9 비율의 커버 디스플레이(6.5형)는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때를 제외하고 제품을 펼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바 타입 스마트폰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군살을 쏙 빼면서도 속은 더 알차게 채웠다. 갤럭시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결과물을 보장한다.화면을 펼쳐보니 더욱 놀랍다. 손으로 만져서는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여겨지는 힌지(접히는 부분)를 거의 느낄 수 없다. 조명에 비춰야 확인 가능한 수준으로 콘텐츠 시청 경험을 대폭 끌어올렸다.센서 업그레이드로 카메라가 부각됐지만 제품 자체가 얇아져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제품 측면에까지 반영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이처럼 삼성전자는 부품 다운그레이드 없는 과감한 프리미엄 전략을 택했다. 갤Z폴드6(512GB 모델 기준)보다 40만원가량 높게 가격을 책정해 다양한 폴더블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Z 폴드SE는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왕좌 위협하는 애플·중국삼성전자는 아슬아슬하게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유지 중인 터라 갤Z폴드 SE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올해 3분기 출하량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8%로 애플(18%)을 소수점 차이로 간신히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4%포인트 격차를 보인 작년 3분기와 대비된다.지난달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는 AI(인공지능) 기능 탑재 지연 등 영향으로 초기 판매 부진 우려를 샀지만 전작의 탄탄한 수요 덕에 분기 신기록을 달성했다.카날리스는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수요와 기존 모델이 3분기 실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첫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아이폰16은 2025년 상반기에 애플의 모멘텀(상승 동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초 폴더블폰' 타이틀을 흔드는 중국 브랜드의 위협도 삼성전자가 넘어서야 할 산이다.2019년 처음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폼팩터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는 5년이 지난 현재 절대 우위를 빼앗긴지 오래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올해 2월 글로벌 폴더블폰 점유율 통계에서 애국 소비로 재미를 본 중국 화웨이(27.5%)에 왕좌를 내주고 2위(16.4%)로 내려앉았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와 아너까지 중국 브랜드들은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제품 개발에 착수하며 기술 차별화에 나선 상황이다.외신은 갤Z폴드 SE가 폼팩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담긴 제품이라고 평가했다.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게임에서 뒤처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기에 가장 얇고 큰 폴더블폰을 공개했다"며 "갤럭시 폴더블폰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중국 브랜드의 고사양 폴더블폰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2 07:00
e스포츠(게임)

2024 한중일 e스포츠 국가 대항전 11월 청두서 개막…롤 2군 유망주 출격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한중일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인 '2024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중국 청두에서 오는 11월 1일에 개막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공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왕자영요', 'e풋볼'이다. 경쟁력 강화 및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을 3국 합의로 결정했다.특히 이번 대회에 홍콩이 출사표를 던져 4개국 8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견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30만 위안(약 5700만원)이다.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은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바탕으로 뽑는다.롤은 2군 리그인 한국 LCK 챌린저스 리그, 중국 LDL, 일본 LJL 아카데미에서 최근 성적과 지표를 검토해 후보자를 추린다. 왕자영요와 e풋볼은 별도 선발전을 거쳐 파견후보자를 선발한다.이후 최종 파견 국가대표는 e스포츠 경기력향상위원회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이번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중국문화오락협회(CCEA)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일본e스포츠연맹 등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 로지텍 G, 골스튜디오가 후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7 16:41
스포츠일반

페레이라, UFC 3차 방어전 나선다…‘킥복싱 킬러’ 라운트리 주니어와 맞대결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 3차 방어전에 나선다. 페레이라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미국)와 격돌한다. 175일 만에 치르는 세 번째 방어전이다. 페레이라(11승 2패)는 지난해 11월 UFC 295부터 굵직굵직한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고 있다. 존 존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이번에도 페레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필요한 UFC 307을 구했다. 덕분에 라운트리 주니어(13승 5패)가 기회를 얻었다. 페레이라가 전 챔피언 세 명을 정리해 도전자 후보가 마땅치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이거나 다른 경기가 잡혀 있었다. 이에 5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운트리 주니어가 투입됐다. 종합격투기(MMA)로 비극을 딛고 일어섰다. 전설적 R&B 그룹 보이즈 투 멘의 매니저였던 라운트리 주니어의 아버지는 투어 중 돈을 노린 강도들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커서 폭음과 폭식, 흡연으로 불안을 달랬다. 140kg 과체중이던 라운트리는 어느 날 심장마비 증세를 느끼고 바로 MMA 체육관에 등록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서 킬러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세계 1위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을 지낸 괴칸 사키와 글로리 미들급(85kg) 베테랑 더스틴 자코비를 강력한 펀치로 녹다운시키며 승리했다. 글로리 두 체급 챔피언 페레이라에게도 시련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운트리 주니어가 왼손잡이라는 점도 유리하다. 상대가 반대 자세를 취하면 페레이라의 주무기인 앞 손 훅과 카프킥이 들어가기 어렵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브루누 실바(23승 11패)가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페레이라에게 선전하기도 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싱 챔피언 페레이라와 타격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내 게임 플랜은 변하지 않는다. 난 레슬러가 아니”라며 “타이틀전이라고 다를 건 없다. 페레이라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큰소리쳤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그는 자격이 있다. 나도 똑같은 과정을 밟았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11년 묵은 악감정의 결판이 난다. UFC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 라켈 페닝턴(36∙미국)은 앙숙인 전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둘은 2013년 UFC 오디션 토너먼트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8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며 불화했다. 페닝턴(16승 8패)은 페냐가 이른 아침부터 드라이기를 사용하며 시끄럽게 외모를 꾸미는 게 거슬렸다. 페냐(11승 5패)는 페냐대로 늦은 밤까지 술 먹고 떠드는 페닝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침내 타이틀전에서 원수를 만났다. 페냐는 페닝턴이 대회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그는 좋은 롤모델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내가 다시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닝턴은 “페냐는 날 정말 짜증나게 한다. TUF에서 그의 인간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정말 오랫동안 원한 시합이었는데 11년 만에 성사됐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카드는 오는 10월 6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알렉스 페레이라 vs #8 칼릴 라운트리 C 라켈 페닝턴 vs #1 줄리아나 페냐 #10 조제 알도 vs #11 마리오 바티스타 #2 케틀린 비에이라 vs #3 케일라 해리슨 #10 로만 돌리제 vs #15 케빈 홀랜드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9 스티븐 톰슨 vs #11 와킨 버클리 #6 마리나 호드리게스 vs #14 야스민 루신도 오스틴 허버드 vs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세자르 알메이다 vs 이호르 포테리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30분) 라이언 스팬 vs 오빈스 생프루 카를라 에스파르자 vs 티샤 페닝턴 코트 맥기 vs 팀 민스김희웅 기자 2024.10.04 05:33
스포츠일반

‘3연패 끊는다’ UFC 정다운, 계체 통과→29일 출격…모이카노 vs 생드니 메인 에벤트

프랑스 특수부대 출신 UFC 파이터 브누아 생드니(28∙프랑스)가 파리를 수호할 준비를 마쳤다.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12위 생드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계체에서 70.8kg으로 라이트급(70.3kg)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원정전에 나서는 랭킹 11위 헤나토 모이카노(35∙브라질)도 같은 몸무게로 결전 준비를 끝냈다. 생드니(13승 2패 1무효)와 모이카노(19승 1무 5패)는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프랑스를 지킨다. ‘전쟁의 신’ 생드니는 프랑스 특수부대 출신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대 테러리스트 작전을 수행했다. 2016년 말리 공화국 팀북투에서 과도 정부를 도와 테러리스트를 몰아낸 뒤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경호하기도 했다. 이제 첫 UFC 메인 이벤트에 나서 프랑스 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려 한다. 침공자 모이카노는 이미 프랑스 팬들의 야유를 예상하고 있다. 그는 “팬들에게 사랑받을 거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고, 필요도 없다. 난 증오를 원한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초반엔 큰 함성이 들리겠지만 내가 타격, 그래플링에서 이기기 시작하는 순간 관중들은 놀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이 주무기다. 생드니는 유도 검은띠에 주짓수 브라운벨트로 13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기록했다. 모이카노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19승 중 10승이 서브미션이다. 타격 측면에서 생드니는 KO파워가 강하고, 무에타이 블랙벨트인 모이카노는 원거리 잽과 레그킥이 좋다. 생드니는 “모이카노는 전사이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란 걸 알고 있지만 이런 경기야말로 나를 흥분시킨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모이카노는 “생드니가 실력이 좋지만, 내가 더 잘한다”며 “난 이기러 왔고, 결코 질 생각이 없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나서는 ‘쎄다’ 정다운(30)은 93.4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상대 우마르 시(28∙프랑스) 또한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마쳤다. 정다운(15승 1무 5패)은 적지에서 커리어 첫 3연패를 끊어내려 한다. 이를 위해 미국 전지훈련도 다녀오고, 한국에서부터 미리 시차 적응도 시작했다. 외부 전망은 밝지 않지만 업셋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해외 도박사는 정다운의 승리 확률을 20% 이하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시는 아직 UFC에서 1전밖에 치르지 않은 신인으로 정다운과 같은 강자를 상대로 검증받지 않았다. 무패 신인이 큰 기대를 받다 UFC 베테랑에게 허무하게 꺾이는 경우는 흔하다. 승부의 관건은 레슬링이다. 시는 주로 테이크다운 이후 서브미션이나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경기를 가져간다. 아직 테이크다운이 막혔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는 검증된 바 없다. 중학생 때부터 배운 복싱 실력과 강력한 KO파워가 강점인 정다운이기에 상대 테이크다운을 막아낸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 정다운은 “(3연패 후) 지난 1년 동안 마음의 상처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얻어 다시 마음 편하게 시합에 나선다”며 “재밌게 경기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정다운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는 오는 9월 29일(일) 오전 3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4시) #11 헤나토 모이카노 (156) vs #12 브누아 생드니 (156) #4 나수르딘 이마보프 (186) vs #8 브렌던 앨런 (186) 윌리엄 고미스 (146)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146) 케빈 주세 (169) vs 브라이언 배틀 (170) 모르간 샤리에르 (146) vs 가브리엘 미란다 (146) 파레스 지암 (156) vs 맷 프레볼라 (156) 언더카드 국내 중계 (tvN SPORTS/TVING 오전 3시) 이온 쿠텔라바 (205) vs 이반 에르슬란 (206) 우마르 시 (205) vs 정다운 (20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1시) 루도빗 클라인 (155) vs 루즈벨트 로버츠 (155) 테일러 라필루스 (136) vs 빈스 모랄레스 (135) 다리아 젤레즈니아코바 (135) vs #15 아일린 페레즈 (136.5)* 다니엘 바레스 (125) vs 빅토르 알타미라노 (126) 노라 코놀 (136) vs 자켈리니 카발칸티 (135) 볼라지 오키 (156) vs 크리스 던컨 (156) 김희웅 기자 2024.09.28 15:45
프로농구

여자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10월 21일 개최…올해도 팬 초청 이벤트 진행

여자프로농구 새 시즌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가 다음 달 21일 개최된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미디어데이는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18명이 참석해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출사표를 밝힌다.구단별로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강유림-이해란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최이샘-신지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김단비-이명관▲하나은행 김도완 감독-김정은-진안 ▲BNK 썸 박정은 감독-김소니아-박혜진 ▲KB스타즈 김완수 감독-강이슬-나윤정이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선다.이들 가운데 최이샘과 이명관, 나윤정은 데뷔 후 처음으로 미디어데이에 참가한다.지난 시즌부터 진행해 온 미디어데이 팬 초청 이벤트는 올해도 이어진다. 26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달 3일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 내 미디어데이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함께 참가 신청을 진행한다.김명석 기자 2024.09.26 10:15
예능

‘은가은♥’ 박현호 “기혼반으로 가장 먼저 월반하고 싶다” (신랑수업)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공개 열애 중인 박현호가 ‘신랑수업’에 최연소 미혼반으로 합류한다.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2회에서는 올해 32세인 가수 박현호가 처음으로 출연, 은가은과의 데이트 현장을 공개한다.이날 오프닝에서 ‘교장’ 이승철은 “엄청난 엘리트를 섭외했다”고 발표해 ‘멘토군단’을 놀라게 한다. 직후, 배우 윤균상이 VCR에 깜짝 등장하는데, 그는 “제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애착 동생’ 박현호를 ‘신랑수업’에 추천하려고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섰다”며 박현호와의 우정을 과시한다.이어 윤균상은 “얼마 전 현호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은가은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니, ‘신랑수업’을 통해 공개 결혼까지 이어지면 참 좋겠다”는 덕담을 건넨다. 윤균상의 든든한 추천사에 심형탁은 “지금 ‘신랑수업’이 가장 급한 게 박현호 씨 같다. 벌써 사귀고 있으니까!”라면서 격하게 반긴다. 이승철 역시 “바로 우리가 준비 위원회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모두의 환영 속,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현호는 “‘미혼반’에 제일 늦게 들어왔지만 ‘기혼반’으로 가장 먼저 월반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 뜨거운 박수를 받는다. 반면 ‘미혼반’ 데니안은 “‘신랑수업’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투 어린 발언을 하는데, 이승철은 “제발 좀 이용해라. 너희가 부진하니까 ‘엘리트’를 섭외한 것 아니냐?”고 데니안과 에녹의 뼈를 때리는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멘토군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박현호는 잠시 후, 한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이승철과 만나 ‘1:1 면담’을 갖는 것은 물론, 은가은과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 모습을 공개한다.‘엘리트 신입생’ 박현호의 야심찬 출사표 현장과, ‘이보영 닮은꼴’ 의사와 소개팅을 한 에녹의 정식 데이트 모습은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3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12:28
LPGA

'4승이냐 2연승이냐' 추석연휴 누가 웃을까, 박지영·박현경·배소현·유현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출격

추석 연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는 누가 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3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이 오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예선-6723야드·본선 66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8·한국토지신탁)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출전한다. 나란히 3승 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 휴식을 택한 가운데, 세 선수 중 4승에 선착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지영은 올 시즌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K랭킹 모두 1위를 질주 중이다. 시즌 상금 1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그는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다.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다"며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진 않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신인의 패기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가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고 퍼트감도 나쁘지 않아서 샷에 집중한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박민지(26·NH투자증권)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2승 도전도 눈여겨볼만 하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5·삼천리)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첫 타이틀 방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대회장에 도착하면 많이 긴장될 거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플레이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하반기가 시작되고 샷감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대회 전까지 퍼트를 보완해서 버디 찬스를 많이 성공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더헤븐 마스터즈’와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후, 허리 부상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한 5기 장학생 황유민(21·롯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황유민은 "허리 통증이 완벽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몸 상태에 맞춰 준비를 잘하고 있다"면서 ”주니어 시절 OK금융그룹의 많은 지원을 받았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대회에는 OK저축은행이 골프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최다 규모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1기 장학생이자 최근 OK저축은행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김우정(26·OK저축은행)을 필두로 2기 장학생 박현경, 임희정(24·두산건설), 4기 장학생 윤이나, 6기 장학생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프로 12명과 아마추어 3명이 출사표를 냈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는 8기 장학생인 국가대표 오수민(16·하나금융그룹), 9기 장학생인 국가대표 박서진(16), 그리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4’에서 고등부 4위에 오른 9기 장학생 홍수민(17)이 출전할 예정이다.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이번 대회에 이어진다. 유현조가 1,566포인트로 격차를 벌린 가운데, 2위인 이동은(20·SBI저축은행)이 818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홍현지(22·태왕아너스)도 703포인트로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4400만원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수여된다. 또 2015시즌 ‘BMW Ladies Championship 2015’에서 조윤지(27)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파3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있다. 4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800만원 상당의 ‘세라젬 마스터 V7+파우제 M4’가 주어지고, 8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링티에서 1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제공된다. 12번 홀에는 40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가 걸렸고,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6000만원 상당의 ‘토요타 CROWN HEV’ 차량을 받게 된다.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유료 티켓을 구매한 모든 갤러리에게는 대회 우산, 마스크팩, 썬패치 등으로 구성된 입장 기프트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에서는 1등 당첨자에게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수여한다. 이외에도 어뉴골프의 골프용품, 커스텀커피 카카오넛 드립백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해 갤러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갤러리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갤러리 주차장과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더욱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한편,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꿔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꾸준하고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골프를 통한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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