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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현철·윤상·이현우가 한자리에… ‘브리즈 오브 메모리’ 전국투어 개최

가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함께하는 콘서트가 전국투어로 확대된다.오는 5월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첫 공연을 앞둔 ‘브리즈 오브 메모리’는 예매 개시 이후 큰 관심을 모으며, 전국 투어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부산 공연이 추가 확정됐으며, 이 외 주요 도시 공연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부산 공연은 5월 31일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3월 26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브리즈 오브 메모리’ 콘서트는 세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자리로, 각자의 대표곡은 물론 세 사람이 함께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서 그들은 각자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감동과 추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김현철, 윤상, 이현우는 오는 4월 7일 KBS2 ‘불후의 명곡’ 에 동반 출연해 세 사람의 음악적 우정과 함께 30년에 걸친 음악 여정을 조명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들은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이 방송을 통해 그들의 음악적인 교감과 경험을 심도 있게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 방송 이외에도 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음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신곡은 각자의 개성과 서사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담아낼 예정으로, 세월이 지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6 10:49
뮤직

김현철·윤상·이현우 뭉친 ‘브리즈 오브 메모리’ 전국투어 확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함께하는 콘서트 ‘브리즈 오브 메모리’가 전국투어로 확대된다.오는 5월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첫 공연을 앞둔 ‘브리즈 오브 메모리’는 예매 개시 이후 큰 관심을 모으며 전국투어 요청이 이어지며 전국투어 확대를 확정했다. 실제 5월 31일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의 부산 공연을 추가 발표했으며 이 외 주요 도시 공연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브리즈 오브 메모리’ 콘서트는 세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자리로, 각자의 대표곡은 물론 세 사람이 함께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감동과 추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4월 7일 KBS2 ‘불후의 명곡’ 에 동반 출연해 세 사람의 음악적 우정과 함께 30년에 걸친 음악 여정을 조명할 계획이다. 또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이 방송을 통해 그들의 음악적인 교감과 경험을 심도 있게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 방송 이외에도 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음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신곡은 각자의 개성과 서사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담아낼 예정으로, 세월이 지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6 08:49
뮤직

김현철X윤상X이현우, 5월 ‘브리즈 오브 메모리’ 한 무대 오른다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세 명의 아티스트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한 무대에서 만난다. 김현철, 윤상, 이현우는 오는 5월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브리즈 오브 메모리’(Breeze of Memory) 타이틀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각자의 개성 있는 음악 스타일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이끌어온 세 아티스트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다. 이현우는 ‘헤어진 다음날’,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꿈’ 등으로 부드러운 음색과 따뜻한 감성을 전해왔으며,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 ‘달의 몰락’, ‘왜 그래’ 등의 곡으로 세련된 사운드와 청량한 감성으로 한국 시티팝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윤상은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이별 없던 세상’ 등을 통해 보여준 감각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개척한 혁신가로 재조명 되고 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각자의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솔로 무대는 물론,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 아티스트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이 조화를 이루며,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면서도 어우러지는 순간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브리즈 오브 메모리’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19일 오후 7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공연은 전국 투어로 예정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9 09:01
드라마

‘스터디그룹’ 카타르시스 통했다…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 연속 1위

‘스터디그룹’ 황민현이 도파민 폭발하는 먼치킨 액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윤가민(황민현 분)의 통쾌한 액션부터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성장기까지 유쾌하게 담아내며 고교 액션물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이에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 UV에서 공개 첫 주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 연속 1위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위기의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윤가민의 먼치킨 활약은 회를 거듭할수록 단계를 높여가며 쾌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윤가민의 ‘싸움 천재’ 모먼트를 짚어봤다.# ‘힘숨찐’ 싸움 천재 황민현의 존재감 알린 ‘불꽃 돌려차기’‘공부 덕후’ 윤가민은 대학에 가겠다는 목표로 유성공고에 입학했지만, 기대와 달리 그의 성적은 최하위. 최후의 방법으로 스터디그룹을 계획한 윤가민은 ‘공부할 눈빛’ 김세현(이종현 분)을 발견하고 구애를 보냈다. 공부보다 생존이 먼저였던 김세현은 제안을 거절했지만, 처음으로 자신을 이해해 준 윤가민이 못내 신경 쓰였다. 끝내 버리지 못한 자신의 수학 오답 노트를 윤가민에게 선물한 김세현. 하지만 기뻐하기도 잠시 이현우(박윤호 분)가 나타나 노트를 불태웠다. 김세현의 진심을 망가뜨린 이현우에게 분노한 윤가민은 숨겨온 힘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유성공고 서열 상위권 이현우의 매서운 주먹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맨손으로 둔기를 막는 괴력을 보인 황민현의 전투력에 모두가 놀랐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이현우가 던진 불타는 가방을 공중 돌려차기로 되돌려준 윤가민. 친구의 진심을 지켜주기 위해 처음으로 봉인 해제한 윤가민의 힘은 짜릿했고, 그의 진심에 결국 스터디그룹에 합류를 결심하는 김세현의 모습은 뭉클함을 더했다.#스터디그룹 완성을 위한 마지막 열쇠! ‘삼촌의 금지 기술 제1호’ 봉인 해제이지우(신수현 분)와 최희원(윤상정 분)까지 합류한 스터디그룹에 새로운 신청자 이준(공도유 분)이 등장했다. 윤가민은 공부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자 이준에게 테스트 아닌 테스트를 제안했다. 홀로 남아 문제를 풀던 이준은 자신을 윤가민으로 착각한 연백파 상비군 스카우터 오장호(김민 분)를 따라나섰다. 하지만 소문과는 다른 형편없는 실력에 이준의 윤가민 행세는 금세 들통났다. 거짓말에 분노한 오장호가 위협을 가하려던 순간, 윤가민이 “이준, 스터디그룹 테스트 결과 합격”을 외치며 등장했다. 연백파 상비군을 차례로 제압한 윤가민은 마지막 상대 오장호를 남겨두고 있었다. 프로의 실력은 역시 만만치 않았고, 승부는 쉽지 않은 듯 보였다. 그때 이준을 무시하는 오장호의 발언에 전열을 재정비한 윤가민은 “아저씨한텐 그걸 써도 괜찮겠지?”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공격을 시작했다. 무술 스승 삼촌이 전수한 금지 기술 제1번 ‘일방적 구타’의 봉인을 푼 것. 단숨에 오장호를 압도한 윤가민은 이준을 구해내며 스터디그룹을 완성,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싸움 치트키 레벨을 올리는 먼치킨 모먼트는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황민현, 모전자전 합동 공격! ‘각성’ 황민현→언페어 플레이X당산대형 드래곤킥 ‘비기 2연타’ 폭발! ‘짜릿’위기에 처한 김세현을 돕기 위해 통금 시간을 어긴 윤가민에게 엄마 전미현(김영아 분)은 전학을 통보했다. 이한경(한지은 분)까지 나타나 윤가민의 전학을 막아보던 그때 마민환(백서후 분)과 패거리가 들이닥쳤다. 이한경을 향한 공격을 막은 건 전미현이었다. 대한 태권도 협회 이사라는 반전과 함께 강력하고 정확한 발차기를 날린 전미현은 싸움 천재 아들 윤가민과 합동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그때 마민환이 쏜 탄환이 유리를 강타했고 전미현이 이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쓰러졌다. 엄마의 부상을 바로 옆에서 목격한 윤가민은 분노했다. 동이 트자마자 학교로 향한 윤가민은 곧장 피한울(차우민 분)이 있는 옥상 문을 열었다. 윤가민은 삼촌의 금지 기술 제2번 ‘언페어 플레이’와 제6번 ‘당산대형 드래곤킥’을 연달아 봉인 해제하며 피한울의 호위 무사로 불리는 ‘연서 3철’을 제압했다. 이어 전교생이 모인 강당에서 서열의 정점 피한울에게 살벌한 주먹 한 방을 내리꽂으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맞대결을 예고한 윤가민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스터디그룹’ 7, 8회는 오는 13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1 09:23
드라마

‘스터디그룹’ 한지은, 정의감 불타는 유성공고 교사 완벽 변신

‘스터디그룹’의 한지은이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 드라마다.지난 30일 공개된 3, 4회에서 한지은은 학생을 1순위로 생각하는 정의로운 선생 이한경 역으로 분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경은 자신의 반 학생 이현우(박윤호)를 괴롭히는 이가 피한울(차우민)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한경은 한울을 불러 경고하는가 하면 현우를 놓아달라고 부탁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하지만 한울이 비아냥대며 거절하자 한경은 “아무리 희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포기해도 되는 사람은 없어”라며 일침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한경은 현우에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하며 학생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지은은 정의 구현에 나서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한경은 자신을 찾아온 형사와 의미심장한 만남을 가졌다. 그는 한경에게 왜 하필 유성공고로 갔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그녀는 슬며시 웃어 보여 그녀가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뿐만 아니라 선도부가 교문에서 교복 상의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터디그룹 멤버들을 붙잡자 한경은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며 선도부로부터 멤버들을 구해줬다. 자신의 동아리 학생들을 악의로부터 보호하는 등 진정성 있는 그녀의 행동은 극적 흥미를 배가시켰다.이렇듯 한지은은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 학생들과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벌이며 마라맛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녀가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섬세한 감정 열연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든다. 깊은 여운을 담고 있는 한지은의 대사는 공감과 감동을 안기며 앞으로도 이한경 캐릭터를 다이내믹하게 선보일 그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이한경 캐릭터에 착붙한 한지은의 연기 향연은 매주 목요일 정오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4 16:00
메이저리그

비어있는 건 딱 1자리…중견수도 되는 슈퍼 유틸이라면 '미래' 보인다 [IS 포커스]

김혜성(26)이 가시밭길을 자처하고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로 향한다.김혜성은 지난 4일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로 이적 소식을 전했다. 3년 1250만 달러 계약이 보장됐고, 2년 950만 달러 계약이 팀 옵션으로 추가됐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3년 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고 팀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한다.코리안 메이저리거 중에 경쟁을 경험하지 않은 이가 드물다. 추신수는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와 포지션이 겹쳤고,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 빼고도 6명의 선발 투수들과 경쟁했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제이크 크로넨워스, 잰더 보가츠 등 올스타 외야진과 CJ 에이브람스, 잭슨 메릴 등 유격수 유망주들 사이에서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김혜성 앞에 놓인 환경은 선배들과 그 궤가 다르다. 선배들은 적어도 빅리그에 남아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김혜성은 MLB 26인 로스터에 들기가 어렵다. 실력을 떠나 자리가 없다. 야수는 전체 절반인 13명만 MLB에서 뛰는데, 다저스 야수 중 11명이 마이너리그에 내려갈 수 없다.유망주라면 마이너리그와 MLB를 오가게 할 수 있는 옵션이 남아있지만, 다저스 타순의 1번부터 7번까지를 구성하는 주요 타자들은 모두 베테랑 다년 계약자다. 여기에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 계약한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가 더해진다.2루수 개빈 럭스에겐 아직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옵션이 남았다. 하지만 구단은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럭스를 주전 2루수로 못 박았기에 강등 가능성이 작다. 김혜성이 백업 멤버로 경쟁해야 하는 크리스 테일러(연봉 1500만 달러) 미겔 로하스(연봉 500만 달러)도 모두 마이너리그에 갈 수 없다. 즉 럭스까지 12자리는 이미 가득 찼다. 김혜성은 13번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이현우 SPOTV 해설위원은 "현실적으로 김혜성이 경쟁할 수 있는 포지션은 2루수 또는 백업 요원 한 자리"라며 앤디 파헤스와 제임스 아웃맨을 경쟁 상대로 꼽았다. 파헤스는 2024년, 아웃맨은 2023년 빅리그에 데뷔한 외야수다. 두 명 모두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파헤스는 지난해 13홈런, 아웃맨은 2년 전 23홈런을 쏘아 올렸다.김혜성이 타격으로 이들을 넘어서긴 어렵다. KBO리그 8시즌 통산 37홈런을 친 그는 지난해에야 두 자릿수 홈런(11개)을 처음 기록했다. 이현우 위원은 "이들과 경쟁에서 이겨내려면 시범경기에서 김혜성의 장점인 콘택트와 주루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다만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해도 비관할 상황은 아니다. 이현우 위원은 "다저스 상황상 김혜성이 2루수 외에 외야수로서 경쟁력도 발휘한다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정확히는 중견수로서 성장이 필요하다. KBO리그에서 경험한 유격수, 3루수, 좌익수 모두 갖추면 당연히 평가도 좋아진다. 다만 더 급한 건 중견수다. 다저스는 코너 외야수를 맡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OAA 기준 하위 2%)와 콘포토(OAA 기준 하위 17%)의 수비력이 모두 크게 떨어진다. 수비력이 뛰어난 중견수는 아웃맨과 에드먼이 전부다. 아웃맨은 지난해 심각한 2년 차 징크스(타율 0.147)에 빠졌다. 에드먼은 슈퍼 유틸리티 특성상 고정 중견수로 뛰기 어렵다.베이스볼 아메리카로부터 주루 70점(아주 뛰어난 재능 상위 2.2% 수준)을 받은 김혜성은 좋은 중견수가 될 자질은 갖췄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중견수 경험은 없다. 대신 다저스는 테일러나 키케 에르난데스 등 운동신경 좋은 내야수를 외야수로 변신시켜 성공한 경험이 있다. 중견수로 뛴다면 코너 외야에서 거포들과 경쟁하는 것보단 더 많은 기회가 나올 거로 보인다.1999년생인 김혜성은 아직 어리다. 구단도 성장을 기대해 계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간이 김혜성에겐 더 값질 수도 있다. 다저스는 타자 육성 능력에서 업계 최고로 꼽히는 조직이다. 2023년과 2024년 MLB닷컴 설문조사에서 각 구단 수뇌부의 43%, 34%가 다저스를 '최고의 타자 육성팀'으로 꼽았다. 다저스는 방출 선수였던 저스틴 터너, 실패한 내야수였던 테일러와 맥스 먼시, 수비형 포수 윌 스미스를 올스타 타자로 키워 우승했다. 담금질만 하고 있어도 연내 기회는 반드시 온다. 주전 선수 중 유망주가 적다는 건 부상도 잦다는 뜻이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난해 26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이들이 빠진 날짜를 합산하면 2158일에 이른다. 최저 결장 기간(670일)을 기록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배가 넘는다. 다저스는 이 자리를 내부 유망주를 승격하거나 방출 선수를 단기 영입해서 채웠다. 마이너리그에서 수비와 타격을 증명한다면 김혜성은 어떤 빈자리도 채우고 대주자까지 가능한 '콜업 1순위'다.내년 이후 미래는 더 밝다. 김혜성의 경쟁 상대인 테일러와 로하스는 2025시즌으로 계약이 끝난다. 외야에서도 콘포토가 떠난다. 김하성 때와 달리 마이너리그에서 그를 위협하는 유망주도 많지 않다. 2024년 기준 다저스팀 내 유망주 30위 이내에서 승격을 앞둔 내야수는 알렉스 프리랜드가 유일하다. 대부분의 내야 유망주가 싱글A 이하에 불과해 김혜성을 위협하기 어렵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6 07:03
영화

이현우 “위축됐던 시간, ‘원정빌라’로 완화” [IS인터뷰]

“그간 연기하면서 표현해 보지 못했던 표정이 담긴 게 가장 좋았어요.”배우 이현우가 신작 ‘원정빌라’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에 불법 전단지가 배포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현우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선국 감독님이 첫 미팅 때 제게 ‘겉으로는 밝은 이미지인데 안에 눌린 슬픔이 있다’고 하셨다. ‘어떻게 아셨지’ 싶었다”며 웃었다.“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주현(이현우)이 흥미로웠어요. 지금까지 맡아본 적 없는 캐릭터를 도전한다는 것, 제안에 공존하지만 보여주지 않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죠. 여기에 주차 문제, 층간 소음 등 사회적 이슈, 그리고 이것이 종교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이현우가 맡은 주현은 원정빌라 203호 거주자이자 아픈 엄마, 어린 조카와 함께 사는 청년 가장이다. 재개발을 앞둔 낡은 원정빌라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큰 집으로 이사하는 날만 꿈꾸던 그는 동네에 꺼림칙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극도로 예민해진다.“주현은 표면적으로는 악과 싸우지만, 자세히 보면 완전한 선도 아니에요. 그래서 선과 악의 공존을 표현하려고 애썼어요. 또 풍요롭거나 화목한 가정에 놓인 인물이 아닌, 현실을 사는 청년 가장의 약한 면모, 답답함을 잘 담아내고 싶었죠.”이현우는 주현 자체가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주현은 가정 환경, 사회에서 따라오는 책임감이 동반된 친구”라며 “저 역시 어렸을 때부터 (배우로) 일하면서 사회적으로 갖춰야 할 생각들이 또래보다 이르게 형성된 거 같다. 그런 지점에서 주현의 애어른 같은 부분이 마냥 낯설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촬영 당시를 회상하던 그는 상대 배우 문정희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극중 문정희는 주현과 층간소음 등으로 자주 마찰을 빚는 303호 주부 신혜를 연기했다. 이현우는 문정희의 실감 나는 열연 덕에 캐릭터 몰입이 수월했다고 했다.“실제로는 저보다 더 밝으신 분이에요. 근데 너무 연기를 실감 나게 하셔서 정말 무서운 순간들이 있었죠. 그 덕에 주현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었고요. 선배 덕분에 정말 재밌게 찍었고 또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어요.”‘원정빌라’가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제법 진지한 답을 내놨다. 이현우는 “이 작품을 받을 때 연기 갈증이 한창이던 시점이었다. 역할의 크고 작음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극을 끌고 가는 중요한 역할도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여러 부분에서 충족이 됐다”고 말했다.그가 말한 이 ‘여러 부분’에는 이미지 변신도 포함된다. 앞서 언급했듯 이현우는 아역배우부터 쌓아온 이미지와 특유의 선한 인상 탓에 서늘하거나 악한 캐릭터보다는 따뜻하고 착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한때는 이런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보이스 트레이닝도 받았다.“이미지 때문에 역할이 한정적이니까 고민이 컸던 거 같아요. 주위에서 목소리, 말투를 바꾸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요. 근데 생각해 보면 결국 제가 잘하면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확실한 건 ‘원정빌라’에 이어 연극(‘사운드 인사이드’)까지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연기적 갈망으로 위축되고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이 들 때 그걸 완화하는 작업을 해보게 된 거죠.”올해로 데뷔 20년 차. 이현우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쉴 틈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을까 싶다. 지금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잘 해내 왔고, 잘 견뎌온 거구나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전 언제나 시작하는 기분이에요. 요즘엔 특히 더 그렇고요. 근데 전 이 마음이 좋아요. 시작하는 거 같은 기분.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0 05:55
영화

허리 영화 없어도…참신한 현실 공포 ‘원정빌라’→‘4분 44초’ 선택폭 다양

허리가 사라진 한국영화에 다양한 소재와 시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다양한 소재와 시도로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스타일의 ‘원정빌라’,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등 공포 장르물부터 다채로운 러닝 타임의 스낵무비 ‘밤낚시’, ‘4분 44초’까지 콘텐츠의 다변화 속에 극장에도 신선한 형식과 이야기의 영화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먼저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원정빌라’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회 이슈를 소재로 섬뜩한 공포를 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 ‘원정빌라’는 이웃 간 갈등, 부동산과 재개발, 사이비 종교 등 일상 속의 사회 문제들을 스릴 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격한 공감과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 배우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이 소름 돋는 광기와 오싹한 공포감을 최고조로 올리며 극찬을 받고 있다.현실적이어서 더욱 무서운 현실 공포 ‘원정빌라’에 앞서 지난달 6일 개봉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호러테이닝 무비로 이목을 끌었다.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호러 코미디로 기존의 공포 영화 클리셰를 비틀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숏폼 영화도 한국영화의 새로운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손석구 주연의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12분 59초 길이에 담아 1천원 관람료에 제공하는 ‘스낵무비’를 시도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어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 ‘4분 44초’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4분 길이로 4천원 티켓 가격과 함께 지난달 1일 개봉하여 화제를 모았다.이처럼 한국영화의 허리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그 자리를 대신하는 다양한 소재와 시도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며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익숙해서 더 섬뜩한 현실 공포로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는 영화 ‘원정빌라’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9 15:43
영화

‘원정빌라’ 이현우 “할리우드 작품 경험해 보고 싶어…시스템 궁금” [인터뷰②]

배우 이현우가 배우로서 목표를 전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원정빌라’에 출연한 이현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현우는 배우로서 목표를 묻는 말에 “소박하지만, 거창한 그런 건 추상적인데 좋은 배우이고 싶다. 사실 아직 스스로 정의로를 내리진 못했다. 다만 옛날부터 할리우드 작품을 한 번 경험해 보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답했다.이어 “장르 불문하고 할리우드 시스템을 경험해 보고 싶다”며 “우리나라의 영화 산업도 무궁무진하게 발전했다. 다만 자본에서 오는 기술력의 차이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만드는 건지, 어떻게 이렇게 쏟아낼 수 있는 건지 어릴 때부터 너무 궁금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한편 이현우의 신작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오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5:11
영화

‘원정빌라’ 이현우 “걸스데이 민아, ‘인기가요’ 이후 10년만 재회…든든했다” [인터뷰①]

배우 이현우가 방민아(걸스데이 민아)와 배우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원정빌라’에 출연한 이현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현우는 극중 호흡을 맞춘 방민아에 대해 “예전에 ‘인기가요’ MC를 같이 봐서 친분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이야기하고 맞춰가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수월했다. 현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의지가 많이 됐던 친구”라고 운을 뗐다.이어 “10년 전 MC를 할 때는 (방민아가) 걸스데이 활동할 때였다. 물론 이후에 다양한 작품으로 모습을 비쳤지만, 제가 현장에서 배우 방민아를 마주친 건 처음이라 ‘어떻게 할까’ 되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이현우는 “(방민아가) 사적인 자리와 일적인 자리에서 구분이 지어지더라. 배우로서 고민도 많이 하고 본인의 것을 잘 지켜내고 가져가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오히려 든든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현우의 신작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오는 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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