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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지킴엔터 전속계약 "연극계 보석"[공식]
배우 이형훈이 지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지킴 엔터테인먼트 김진일 대표는 이형훈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연극계의 보석 같은 배우 이형훈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연기할 때면 순수한 열정과 진정성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이형훈 배우가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작품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9년 뮤지컬 ‘파라오는 살아있다’를 통해 데뷔한 이형훈은 이후 연극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왕 죽어가다’ ‘히스토리 보이즈’ ‘반신’ ‘혜경궁 홍씨’ ‘필로우맨’ ‘사이레니아’ ‘도둑맞은 책’ ‘밀레니엄 소년단’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오만과 편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로 활약 중이다. 또한 영화 ‘초능력자’ ‘순수의 시대’ ‘검사외전’, 드라마 OCN ‘라이프 온 마스’, SBS ‘해치’, KBS 2TV ‘드라마 스페셜-감전의 이해’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통해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동아연극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연극대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올해의 공연 베스트7 등 연극계의 각종 상을 휩쓸기도 하며 국립극단 관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연극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는 2015년 초연부터 조씨고아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압도하는 매력적인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최근에는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통해 호평을 얻었고, 새 뮤지컬 ‘아르토, 고흐’에 박사 역으로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쉬지 않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와 스크린, 연극 무대까지 오랜 기간 동안 탄탄한 필모를 쌓고 있는 이형훈이 새 소속사 지킴 엔터테인먼트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7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