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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로버트 할리, 성정체성 루머 해명 “저 여자 좋아합니다” (‘한이결’)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로버트 할리가 자신의 루머에 대해 해명한다.10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마지막 회에서는 처음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명현숙이 남편 로버트 할리와 나란히 앉아 37년간의 결혼 생활 및 (가상) 이혼 숙려 기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오프닝에서 MC 김용만은 “마지막 회를 맞아 아내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며 로버트 할리의 옆에 자리한 명현숙을 반갑게 소개한다. 이어 “어떻게 직접 출연하시게 된 것이냐?”고 묻는데, 명현숙은 “제가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이기도 하고, 이혜정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제 결혼 생활과 인생을 돌이켜보고 싶어서 나왔는데, 잘한 결정 같다”며 웃는다.앞서 남편이 준비한 캠핑 이벤트로 둘째 셋째 아들과 18년 전 가족의 추억이 어린 캠핑장을 찾았던 명현숙은 셋째 아들과 단 둘이 산책을 한다. 그러던 중, 셋째 아들은 5년 전 아빠의 과거 사건 후 공황장애를 앓게 됐음을 고백한다.이에 엄마는 “혹시 아빠를 원망했던 적은 없었어?”라고 넌지시 묻는다. 아들은 “당연히 원망도 했지”라면서 “아빠랑 같이 방송 일들 하면서 (모델 겸 방송인으로서) 스케줄도 많았었는데, 그 사건 후로 일이 다 끊겼으니까”라고 고백한다.그러면서도 아들은 “아빠가 가족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남몰래 배달 알바 일을 했다”며 아빠의 속사정을 대신 전해준다. 명현숙은 내심 충격을 받지만 묵묵히 들어주고, 뒤이어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내가 남편을 너무 몰아세웠나”라고 자책한다.할리 역시 둘째 아들과 과거 일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지켜보던 김용만은 명현숙에게 “그 사건으로 인해 다른 루머도 나왔는데, 그때 속상하지는 않았는지?”라고 물어본다. 명현숙은 “너무 황당한 이야기였다”면서, 그간 담아놨던 속내를 꺼내 보이고, 할리도 당시 해명할 수 없었던 사정을 처음으로 밝힌다. 급기야 할리는 “저 여자 좋아합니다”라고 깜짝 발표까지 한다.‘한 번쯤 이혼할 결심’ 마지막 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06
예능

정대세, ‘♥아내’와 고부 갈등 母 독대…명서현 “자기만족 같은 느낌” (한이결)

정대세 아내 명서현이 ‘고부 갈등’의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는다.1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마지막 회에서는 일본 고향집 나고야를 방문한 정대세가 고부 갈등으로 왕래를 끊다시피 한 어머니와 독대를 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담긴다. 또한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무려 3년만에 시어머니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면서 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이날 명서현은 2MC 김용만, 오윤아와 인사를 나눈 뒤, 스튜디오를 찾아온 소감을 밝힌다. 그는 “결혼 생활 내내 고부 갈등에 대한 고민을 친정엄마나 그 누구에게도 한 번도 말해 본 적이 없었다”며 “하지만 고부 갈등으로 인해 부부 관계가 계속 악화되어서 어떻게든 이를 풀어보고자 ‘한이결’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에 오윤아는 “사실 명서현 씨가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긴장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며 “안 좋았던 기억이 많은 시댁 영상을 봐도 괜찮을지”라고 묻고, 명서현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정대세의 나고야 이야기가 VCR로 공개된다. 정대세는 본가에 사는 누나와 조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모처럼 조카들을 데리고 나고야 명소인 ‘미라이 타워’를 방문한다.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나고야 야경을 보며 감상에 빠진 정대세는 “우리 아이들도 여기에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면서, 조카들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 통화를 시도한다. 남편과 다툰 뒤 처음으로 통화를 하게 된 명서현은 당황하지만 조카들에게 밝게 인사하고, 조카들은 “외숙모 보고 싶다”고 나고야에 와달라고 해맑게 말한다. 전화를 끊은 명서현은 생각에 잠기고 이후 딸에게 “일본 가고 싶어?”라고 묻는데 딸은 “응. 엄마랑”이라고 답한다. 예상치 못한 딸의 답에 명서현이 더욱 고민에 빠진 가운데, 정대세는 나고야를 떠나는 날 아침 어머니 방을 찾아가 용기내 대화를 시도한다. 칠순을 넘긴 노모와 마주앉은 정대세는 과거 어머니에게 받았던 사랑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한국에 있는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다 울컥한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의 눈물에 함께 눈시울을 붉힌다. 두 사람의 대화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명서현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데, 영상이 끝나자 오윤아는 “두 분의 모습을 보니까 어떠셨는지?”라고 묻는다. 명서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이라고 운을 뗀 뒤, “대세 씨의 자기만족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어머니의 마음이 과연 진심일지”라면서 말끝을 흐린다. 과거 고부 갈등으로 비슷한 상처를 받았던 이혜정은 명서현의 솔직한 말에 공감하면서도 이들 부부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나고야 본가에서 어머니를 만난 정대세의 모습과, 스튜디오에 직접 찾은 명서현의 못다 한 이야기는 1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마지막 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09:21
연예일반

[TVis] 김민희 “남편 암 진단에 이혼 숨겨…공황장애 왔다” (같이삽시다)

배우 김민희가 이혼 사실을 숨긴 이유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김민희와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민희는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고백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2012년도에 이혼했다. 그때 딸이 중학교 3학년이었다. 그때부터 내가 홀로 키워서 지금 (딸이) 25살이 됐다”고 말했다. 이혼 사실을 오랜 시간 숨긴 이유는 남편의 암 때문이라고 했다. 김민희는 “이혼 후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 병원에서 나가라고 할 정도로 가망이 없던 상황이었다. (남편이) 어떻게 될까 봐 말을 못했다”고 털어놨다.김민희는 “다행히 지금은 (남편 상태가) 좋아졌다. 골프도 치러 다닌다더라.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숨기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며 “자꾸 거짓말하고 (이혼 사실을) 숨기는 게 힘들어서 공황장애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김민희는 지인들에게도 이혼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남자가 좀 꼬인다. 지인들에게 솔직하게 이혼했다고 말하면 남자들이 접근했다. 심지어 아는 사람 남편도 접근했다. 밤에 만나자는 전화까지 올 정도였다”고 폭로했다.김민희는 “엉망이었다. 어린 애들(연하도)도 저를 책임질 수 있다고 했다. ‘네 엄마가 이러려고 널 키웠느냐’는 말이 절로 나왔다”며 “그러다 보니 점점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 이혼보다 이런 게 더 힘들었다. 그래서 이혼 사실을 더 숨겼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1:55
연예일반

[TVis] 이혜정 “가상 이혼 후 변화 생겨…아들 펑펑 울더라” (같이삽시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이혜정과 김민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과 출연 중인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을 언급하며 “화면을 통해 객관적으로 내 모습 보고 싶었다. 평생 내가 피해자라 생각했는데 (방송 보니까) 나만 피해자가 아니었더라. 그걸 보면서 내 삶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이어 “마흔다섯인 아들에게 가상이혼이라고 말을 안 하고 이혼 얘기만 하니 당황하더라. 밤에 술 마시고 전화가 와서 펑펑 울었다. 나도 눈물이 쏟아졌다”며 “가슴 아파하는 아들을 보면서 ‘이혼은 절대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1:42
예능

김민희, 10년 만 이혼 고백…”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홀로 키워” (‘같이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에서 반가운 얼굴 요리 연구가 이혜정과 ‘똑순이’ 배우 김민희를 만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배우며,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혜정은 남편과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한 근황을 알리며, 오히려 뜨거워진(?) 부부 사이를 공개한다. 한편, 김민희는 10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또한,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고 밝히며, 싱글맘으로서 겪었던 고충과 이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한다. 이어 이혜정이 중견기업의 회장이었던 아버지가 전 재산을 기부한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또한,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며 “이벤트는 몰라도 생일 때마다 ‘예쁘다’는 표현을 해준다“고 밝혀 반전 금슬(?)을 자랑한다. 한편 김민희는 아역 시절 어머니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윤희를 추억한다. 비 맞는 촬영 후 쉴 공간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있던 어린 김민희를 차에 태우고 따뜻한 컵라면을 건넨 일화를 공개하며, 고된 시간을 버티게 해준 고마움을 전한다. 이혜정, 김민희와 임실에서 보낸 특별한 하루는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0 09:44
예능

로버트 할리, 마약 파문 후 희귀 신경암 투병... “아내와 27년째 주말 부부” (한이결)

로버트 할리 할리, 명현숙 부부가 ‘5년 전 그 일’로 인해 멀어진 부부의 속사정을 공개한다.29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1회에서는 MC 김용만-오윤아,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노종언, 그리고 ‘가상 이혼 부부’로 출연하는 이혜정-정대세-최준석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로버트 할리가 ‘한이결’을 찾아온 이유와 그간의 근황을 들려주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김용만은 “저와는 거의 10년 만에 뵙는 것 같다”며 로버트 할리를 반갑게 맞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5년간 누구보다 반성하며 조용히 지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제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살았다. 다시금 가족의 행복을 찾고 싶어서 ‘한이결’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다.직후,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는 ‘결심 의자’에 앉아 부부의 속내를 처음으로 꺼낸다. 우선 할리는 “아내와는 27년 째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며 “주중엔 아내가 전라도 광주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며 둘째 아들과 생활하고 있고, 주말에는 두 사람이 저와 막내아들이 살고 있는 김포로 올라와 온 식구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5년 전 제가 일으킨 문제 때문에 아내와 멀어졌다”고 조심스레 말한다.직후, 로버트 할리와 막내아들이 사는 경기도 김포의 자택에서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이른 아침 일어난 명현숙은 각방 생활 중인 로버트 할리의 침실로 들어가 “아직도 안 일어났어?”라며 한숨을 내쉰다. 로버트 할리는 겨우 눈을 뜨더니, “사람을 참 못 살게 군다. 오늘 쉬는 날이야”라고 짜증을 낸다. 명현숙은 “당신은 365일 쉬잖아!”라고 5년째 백수로 지내다시피하는 남편에게 ‘팩폭’을 투척한다.이어진, 아침 식사 자리에서 명현숙은 샐러드와 두부 위주의 한식을 하는 반면, 로버트 할리는 식빵에 버터를 잔뜩 바르는 미국식 식사를 한다. 이에 아내는 폭풍 잔소리를 퍼붓고, 할리는 “지금 애들도 있는데 그 앞에서 아빠를 조롱하는 거냐?”며 발끈한다. 명현숙은 “내가 얘기를 하면 듣고 나서 생각을 좀 해!”라고 팽팽하게 맞선다. 아침부터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스튜디오 MC들은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 할리는 “사실 신경암으로 투병 했던 상황이라, 아내가 식단을 챙긴다. 지금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고백한다. 오윤아는 “아내의 잔소리가 이제 이해가 된다”며 고개를 끄덕인다.5년 전 ‘그 일’ 이후, 희귀 신경암까지 앓아 건강을 잃은 것은 물론 아내와의 사이도 멀어졌다는 로버트 할리가 현재 가족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들 부부의 남모를 속사정도 29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13:46
예능

최준석, ‘치킨 전쟁’ 후 결국 가출…어효인 “집 나간 적은 없는데” 충격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최준석이 아내 어효인과 크게 다툰 후 결국 가출한다.29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1회에서는 어효인과 ‘2차 치킨 전쟁’을 벌여 집을 나간 최준석이 결혼 14년 만에 처음으로 외박을 감행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앞서 최준석은 야구 장비를 판 돈으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치킨을 포장해 귀가했지만 ‘외식비’ 문제로 아내와 또 한번 크게 싸웠던 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내에게 분노한 최준석은 곧장 집을 뛰쳐나왔고, 이날 그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 레슨장으로 향한다. 직후 그는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도대체 제가 어디까지 노력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레슨장에 도착한 최준석은 작은 간이침대를 꺼내 잘 준비를 마친다. 그런 뒤, “오늘은 여기서 잘 거고, (아내가) 전화해도 안 받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혜정은 “(아내) 애 먹이려고 작정을 했네”라며 쓴웃음을 짓고, “우리 남편(고민환)이 집 나갔을 때, 김치 국물에 빵 찍어 먹는 거 안 보셨냐?”라고 돌직구를 던져 최준석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다음 날 아침, 어효인은 평소 남편이 자는 안방으로 들어가 최준석이 다녀갔는지 확인해 보는데, 흔적조차 없는 남편의 모습에 심란해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크게 다퉈도 집을 나간 적은 없는 사람인데, 혹시 밤에 집에 왔다가 새벽에 일찍 나간 건 아닌지, 이거는 남편이 돌아오면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밝힌다. 같은 시각, 비좁은 간이침대에서 밤새 뒤척이며 쪽잠을 잔 최준석은 얼굴이 퉁퉁 부은 채 기상한다. 그럼에도 그는 “제가 집에 돌아가면 (아내에게) 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돌아갈 생각은 아예 안 했던 것 같다”고 파워당당하게 말한다.이후 최준석은 공용 화장실로 가서, 촬영 당시 3월이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찬물로 세수와 머리감기에 나선다. 공용 화장실이 온수가 안 나오는 곳이라 어쩔 수 없이 찬물에 머리를 감은 최준석은 “진짜로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고 토로한다. 이를 지켜보던 양소영 변호사는 “고민환 박사님보다 더 불쌍하신 것 같다”고 ‘팩폭’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결혼 14년 만에 첫 외박을 감행한 최준석의 속사정과 아내 어효인의 반응은 29일 노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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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 1500원’ 최준석, 어효인과 치킨으로 또 갈등... “식비타령 그만” (한이결)

이혜정-고민환,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이혼 숙려 여행’과 ‘부부 심리 상담’까지 감행했음에도 또 다시 ‘삐걱’거렸다.22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0회에서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난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여행 2일 차에 화기애애한 무드를 보이는가 싶더니, 사소한 문제로 다퉈 결국 고민환이 ‘잠적’해버리는 돌발 상황이 그려졌다. 또한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 부부는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부부 심리 상담’을 받아 긍정 변화를 보여줬지만, 최준석이 사가지고 온 ‘치킨’ 한 마리 때문에 또 다시 사달이 나면서, 최준석이 집을 나가버리는 파국 엔딩을 맞았다.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려는 부부의 노력이 오롯이 전해졌지만, 같은 문제로 부딪히는 부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4%(유료방송가구 전국 2부 기준)를 기록해 두 부부에게 쏠린 안방의 열띤 관심을 반영했다.앞서 오키나와로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났던 이혜정-고민환은 10년 만에 떠난 둘만의 여행에서 어색한 동침(?)을 하며 첫째 날을 보냈던 터. 다음 날 아침, 고민환은 “아내를 위한 여행 코스를 준비했다”며 렌트카 운전대를 잡고 아내를 회심의 장소로 데려갔다. 그런데 운전 중 고민환은 차선을 한쪽으로 너무 붙이며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이혜정은 “이것 봐! 내가 운전하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코 하더니!”라면서 버럭 화를 했다. 고민환도 “당신이 말을 많이 하니까”라고 받아쳤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얼음장이 된 가운데, 두 사람은 ‘소바 맛집’으로 향했다. 여기서 고민환은 “하루 30그릇만 파는 메뉴가 있대. 이 집의 대표 메뉴, 세 개 다 시켜~”라고 모처럼 ‘플렉스’해 이혜정의 화를 누그러뜨렸다. 이어 “아까 (사고는 났지만) 당신이 안 다쳐서 다행이야”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 김용만은 “지금까지 고 박사님이 했던 말 중 가장 따뜻한 말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분이 풀린 이혜정은 소바를 맛있게 먹었다. 이후 ‘도자기 거리’로 향했다. 평소 그릇 모으기를 좋아하는 이혜정은 마을 입구부터 폭풍 쇼핑을 했고, 고민환은 “이제 그만 좀 사라”며 아내를 말렸다. 그럼에도 이혜정은 카트를 그릇으로 꽉꽉 채웠고, 다음 코스인 ‘마카시 시장’에서도 각종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계속 구입했다.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고민환은 아내에게 말도 없이 자리를 떴다. 뒤늦게 남편이 ‘잠적’한 것을 알게 된 이혜정은 “같이 여행 온 내가 잘못이지”라며 혀를 끌끌 찼으며, 고민환 역시 “꼴도 보기 싫다”고 역정을 내면서 시장 저편으로 사라졌다.‘가상 이혼’을 위해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고 돌아온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이야기도 펼쳐졌다.이날 두 사람은 국내 최고의 ‘부부 갈등 전문가’인 김병후 원장이 운영하는 ‘부부 심리 상담소’를 찾아갔다. 김병후 원장은 두 사람의 심리를 다각도로 분석한 뒤, “아내가 남편을 위해서 한다는 말과 행동들이 오히려 다툼의 시작이 됐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더 이상 남편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지 말고,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요구해 보라”고 조언했다. 뜻밖의 이야기에 놀란 어효인은 눈시울을 붉혔고 “상담을 통해 제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준석도 아내의 눈물에 미안해하면서, “한 번의 상담으로 확 바뀌진 않겠지만, 점점 노력하다보면 달라지지 않겠냐?”며 변화를 다짐했다.부부 상담 후, 최준석은 즉각 행동으로 달라진 변화를 보여줬다. 아침 일찍 기상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살가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배달 음식이나 외식이 아닌 아내표 ‘규동’을 함께 맛있게 먹었다. 특히 아내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같이 있어 달라”고 요구하자 군말 없이 자리를 지켜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에도 산책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같이 산책 갈까?”라고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최준석은 산책 도중, “힘들다. 그만 가자”고 했고, 급하게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로 떠났다. 갑자기 홀로 남은 어효인은 당황스러워 했으나, 이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샌드위치 가게로 가서 열심히 일을 했다. 같은 시각, 최준석은 야구교실에서 수업을 하던 중, 통장에 잔고가 1500원밖에 남지 않자 한숨을 지었다. 아내에게 용돈을 달라는 말을 차마 못 해서 전전긍긍하던 그는 한 수강생에게 자신의 야구장비를 팔아서 돈을 마련했다. 그런 뒤, 치킨 한 마리를 포장해서 기분 좋게 집으로 들어갔다.하지만 어효인은 치킨을 보자 표정이 굳더니, “저녁 식사로 소고기 포케 해먹으려고 이미 소고기 다 구워놨는데, 안 먹을 거야?”라고 물었다. 최준석은 “안 먹어. 치킨 사왔잖아. 오늘 장비 팔아서 기분이 좋아서, 아이들과 치킨 같이 먹으려고 사온 거다. 일부러 돈 아끼려고 배달도 안 하고 포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어효인은 “엊그제 치킨 먹었잖아. 그거 살 때 내 생각은 안 났어?”라고 앞서 ‘치킨’ 때문에 벌어진 부부 싸움을 언급했다. 아내가 계속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자 최준석은 “오늘 아침부터 네 기분 맞춰주려고 나도 노력 많이 했잖아”라고 발끈하더니, “식비 타령만 하지 말고 좀 이해해주면 안 되냐? 이거 하나 정도는 살 수 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어효인은 “아침부터 계속 내 기분 맞춰줬다고 하는데, 남들에게는 그게 일상이다. 언성 높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살얼음판 분위기 속 최준석은 “해도 너무 하네. 정말 안 되겠다”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어효인은 “하고 싶은 말, 끝까지 하라. 내가 기다리는 ‘그 말’ 해라”라고 외쳤다. 결국 폭발한 최준석은 집을 나가버렸다. 스튜디오 출연진들마저 어쩔 줄 몰라 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과연 오랜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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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효인 “첫째 임신 때 이혼서류 써… 둘째 때는 극단적 생각도” (‘한이결’)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이 ‘이혼 숙려 여행’에서 뜻밖의 달달 모먼트를 선보인 반면,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은 ‘가상 이혼’ 협의 중 날선 대립각을 드러냈다.지난 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다시 잘 살아볼 결심’을 굳힌 이혜정과 고민환이 일본 오키나와로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난 첫째 날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최준석과 어효인은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한 경제 문제로 오랜 갈등을 겪다가 ‘가상 이혼’에 합의했으나, 재산분할 및 양육권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시 고민에 빠졌다. 특히 양소영 이혼 전문 변호사는 어효인에게 “결혼 생활 중 진 빚도 부부의 자산에 속하기 때문에, 이혼 시 (채무를) 분할할 수 있다”고 설명해, 채무가 있는 부부의 경우는 이혼도 쉽지 않음을 보여줘 이혼의 현실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로 10여년 만에 둘만의 여행을 떠났던 이혜정과 고민환은 이날 ‘슈리성’을 첫 코스로 둘러보던 중 곧장 다른 ‘성향 차이’로 다퉜다. “유적지에 왔으면 이런 걸 봐야지”라며 고민환이 안내문을 읽은 뒤 이혜정에게 설명하자, 이혜정이 “지루하다. 난 맛집이나 시장을 가보고 싶다”고 불만을 터뜨린 것. 두 사람이 아웅다웅하던 중. 지나가던 한국인 관광객은 “어머, 두 분 아직 이혼 안하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혜정은 “이혼 안 했죠”라고 여유롭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 슈리성 투어를 마친 두 사람은 뒤이어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했고, 그곳의 해변을 산책하던 중 이혜정은 “일몰을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고민환은 “지금 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무슨 일몰이냐?”고 받아쳐, 또 다시 ‘투닥 케미’를 발산했다.관광 후 두 사람은 ‘야키니쿠’ 맛집에서 모처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그런 뒤, 고민환이 예약한 첫째 날 숙소로 이동했다. 일본식 다다미방이 있는 독채 숙소에 들어간 이혜정은 “여기 정원도 있고 좋네”라며 웃었지만, 잠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사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리조트를 선호한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고생해서 예약한 것을 알기에 좋아하는 척을 했다”고 덧붙여, 고민환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침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드디어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지난 10년간 각방 생활을 해온 이혜정은 “이상하다, 당신과 한 침대에 누워있으니”라며 어색해했다. 고민환 역시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보다가, 갑자기 아내 쪽으로 몸을 돌렸는데, 10년만에 성사된 두 사람의 ‘뜨거운 밤’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냈다. ‘결혼 14년 차’인 최준석-고민환은 계속된 갈등과 다툼으로 이날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받기로 했다. 진해에서 서울로 올라와 각자 다른 변호사를 찾아간 두 사람은 ‘가상 이혼 협의서’ 작성을 위한 상담에 들어갔다. 우선 양소영 변호사와 만난 어효인은 “남편의 잘못으로 살고 있던 집은 물론 전 재산이 다 날아갔다”며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양소영 변호사는 “남편의 투자 실패 자체가 이혼 사유가 되긴 힘들다. 가족이 다 잘 되자고 (좋은 의도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특히 결혼 생활 중 진 빚은 자산에 속해서, 이혼시 부부가 (채무를) 분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효인은 “우리처럼 (재산이) 너무 없는 상황에서도 이혼이 가능한지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현타’가 왔다”며 답답해했다. 그럼에도 어효인은 “남편과 일상적인 대화가 되지 않는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해준 적이 없다”고 토로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직후,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결혼 초, 첫째 아이 임신 중에 가정법원에서 이혼 합의서를 쓴 적이 있다. 또한 둘째 임신 때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었다”면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이를 지켜보던 최준석은 “아내가 첫 임신을 했을 때, 저도 선수로 뛰다가 부상을 당해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뱃속의 아이를 위해 이혼 합의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가 둘째 임신 때는, 그런 (극단적인) 말을 해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게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양소영 변호사는 “아내 입장에서 자꾸 남편이 (대화를) 피하면 굉장히 절망스러울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대화의 기술이 절실하게 필요해 보인다”고 부부 심리 치료를 권했다.한편 노종언 변호사를 만난 최준석은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한 부부의 갈등을 털어놓은 뒤, ‘가상 이혼’ 시 양육권을 아내에게 넘길 경우 면접 교섭권과 양육비 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상담 후 최준석, 어효인은 다시 만나, ‘가상 이혼 협의서’를 쓰기로 했다. 이때 어효인은 친권 및 양육권은 자신이 맡겠다고 한 뒤 “부채는 나에게 1도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준석은 “부부의 채무는 법적으로 반반 부담이라고 들었다”며 맞섰다. 결국 “그래, 내가 다 갚을게”라고 한발 물러선 최준석은 ‘면접 교섭권’에 대해선 “보고 싶을 때마다 아이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청했다. 이에 어효인은 “날짜를 정해 규칙적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이견을 보였다. 양육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팽팽히 대립했다. 최준석이 제시한 금액에 어효인은 “난 더 원하는데? 치사하네, 돈 앞에서”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숨 막히는 ‘가상 이혼’ 협의 과정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고개를 숙이며 탄식했고, 어효인은 인터뷰를 통해 “이러다가 다들 소송까지 가고 하나 보다”라며 씁쓸해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사실 한 가정이 이혼으로 둘로 나뉘면 비용이 두 배가 든다. 그러다 보니, 다시 잘 살아볼 결심을 하기도 한다. 최고의 재테크는 부부가 함께 잘 사는 것”이라고 덧붙여, 이혼의 현실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 및 가족 관계를 되짚어보는 가상 이혼 리얼리티’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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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침대서 자려니 이상해”…이혜정-고민환, 10년만 동침에 ‘동공지진’ (‘한이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과 10년 만에 한 침대에서 동침을 하게 돼 ‘동공지진’을 일으킨다.8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동양의 하와이’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난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첫째 날 이야기가 펼쳐져 MC 김용만, 오윤아와 양소영, 노종언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이날 오키나와의 ‘슈리성’을 투어하고 와규 맛집에서 식사를 한 이혜정과 고민환은 한적한 분위기를 풍기는 독채 숙소에 도착한다. 이혜정은 “우와, 완전 가정집이다”라며 흡족해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용만 역시 “고 박사님이 숙소에 신경을 많이 쓰셨네”라며 두 사람을 응원한다. 고민환은 “집사람의 취향을 반영해 한적하면서 경치를 볼 수 있는 숙소로 챙겼다”고 설명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다다미방을 둘러보던 이혜정은 “근데 여기서 우리 둘이 자? 침대가 하나네”라고 불안한 눈빛으로 묻는다. 오윤아 역시 “두 분이 같이 주무시는 거예요?”라며 덩달아 긴장해 폭소를 안긴다. 잠시 후, 먼저 샤워를 마친 이혜정은 “침대가 이렇게 좁아서 어떻게 자”라며 계속 안절부절 못하는데, 김용만은 “고 박사님이 벌써 박력 있게 씻고 계신데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드디어 깨끗하게 씻은 뒤, 다다미방으로 들어선 고민환은 “이거 너무 좁아서 부딪힐 거 같다”라고 불만을 제기하는 아내에게 너그러운 미소를 지어보여 스튜디오를 또 다시 후끈 달군다. 급기야 고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침대가) 하나인 게 당연한 거지, 뭘 묻냐?”며 ‘상남자’ 매력을 발산한다. 결국 이혜정은 체념(?)한 듯, “이상하다. 당신과 한 침대에서 자려니까”라며 머쓱하게 웃는데 과연 10년만에 ‘동침’을 하게 된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결혼 46년 차’에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난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달콤 살벌한 오키나와 투어 현장은 8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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