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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혜진,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로 복귀…정만식→옥자연 스틸 공개

배우 전혜진이 새 영화 ‘크로스’로 돌아온다.넷플릭스는 31일 새 영화 ‘크로스’를 빛낸 배우진 스틸을 공개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크로스​>는 다양한 영화에 스탭으로 참여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이명훈 감독이 선보이는 장편 데뷔작이다. 이명훈 감독이 “둘이 하나가 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듯 서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람 강무(황정민)와 미선(염정아)이 하나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면서 액션과 코미디가 하나로 절묘하게 결합된 이야기를 선보인다. “조화로움에 포인트를 두고 연출했다”는 이명훈 감독의 말처럼,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원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이명훈 감독은 신인 감독다운 재치 있는 발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베테랑 배우인 황정민과 염정아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냈다. 특수요원 출신이지만 과거를 숨긴 채 아내를 내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베테랑 주부 강무와, 사격 은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강력범도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은 두 배우의 수많은 필모그래피 뿐만 아니라 여타의 어느 작품에서도 본 적 없었던 ‘반전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로스’​를 빈틈없이 채운 또 다른 배우들의 스틸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전혜진이 연기한 희주는 강무의 옛 동료로,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강무와 함께 다시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수요원이었던 과거를 숨긴 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무’의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건을 몰고오는 희주의 등장은 극의 다이내믹한 전개를 이끌며 긴장감을 더한다.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의 팀장 상웅 역은 정만식이 맡아 유쾌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정만식은 극 중에서 미선을 비롯한 강수대 팀원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김찬형이 맡은 정록은 강무와 희주에게 사건 해결의 중요한 키를 제공하며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강무, 희주와 비밀스레 접선해 무언가를 설명 중인 정록의 스틸은 그가 두 사람에게 건넨 결정적인 단서가 과연 작전의 성​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갑작스레 실종된 강무의 예전 동료이자 희주의 남편 중산 역은 김주헌이 맡았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는 중산의 스틸은 과연 그를 납치한 자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강무와 희주가 무사히 그를 구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차래형, 이호철이 연기한 헌기와 동수는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이다.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두 사람은 ‘크로스’​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며 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진다. 중산의 조력자 선우 역으로는 옥자연이 분해 열연을 펼친다. 옥자연은 실종된 중산이 비밀리에 수행 중이던 임무를 이어받아 수행하는 선우의 모습을 강렬한 액션 연기와 함께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크로스’는 오는 8월 9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31 11:38
연예일반

“CG도 최소화”…이민기‧곽선영 ‘크래시’, 액션 맛집 등극하나 [IS포커스]

“액션의 리얼함을 위해 CG도 최소화했다.”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액션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작진은 20일 일간스포츠에 실감 나는 액션신을 위해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시’는 배우 이민기, 곽선영 주연으로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2%를 기록했는데, 2회에 3.0%로 올라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크래시’는 1회 초반부터 화려한 차량 액션 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중 민소희(곽선영)는 보복 운전을 하는 불량배를 쫓는 장면에서 속도감 있는 운전부터 유턴 후 후진 등을 직접 선보였다. 곽선영은 첫 방송 전 “후진을 그렇게까지 빠르게 해본 적이 없어서 캐릭터에 몰입해 엑셀을 세게 밟다가, 결국 차를 폐차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곽선영과 문희는 많은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무술팀과 함께 몇 개월 전부터 다양한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액션 신에서 곽선영, 문희 등 특히 여성 배우의 활약이 특히 돋보인다. 1회에서 민소희와 어현경(문희)이 중고차 사기단을 직접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 신이 롱테이크로 현장감 있게 그려졌다. 반면 우동기(이호철)는 자리에 앉아서 수갑 사용법을 시범 보이고 정채만(허성태)은 본인이 쏜 공포탄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리를 못 듣게 되는 등 남성 캐릭터들은 비교적 수동적으로 묘사됐다. 기존 작품 속 성별에 따른 캐릭터들 모습을 전복시키며, 카타르시스도 자아냈다. 제작진은 “‘크래시’의 남성 캐릭터는 모두 유순하고 감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성 배우들의 액션 신을 돋보이게 연출했다”며 “대본 초기 단계부터 여성 캐릭터들의 포지션은 액션으로 정하고 시작했다. 캐스팅마저 남성 팀원들은 건장한 체격이고 여성 팀원들은 가녀려보이기까지 한 체격이라 대비되면서 TCI 팀의 반전 캐릭터가 더 극명하게 드러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크래시’의 스토리는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첫 회에서 등장한 보험금을 노리고 차로 노인들을 죽인 연쇄 살인 사건 에피소드는 2회 만에 빠르게 마무리됐다. 2회 엔딩에서는 TCI가 해결할 사건으로 귀신이라는 소재가 등장하는 새 에피소드 ‘강희삼거리’가 예고됐다. 그 과정에서 ‘크래시’만의 액션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액션의 속도감과 리얼리티를 위해 대부분의 장면을 배우들이 직접 촬영했다”며 “이민기가 연기하는 차연호도 처음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민소희의 도움을 받아 훈련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시청포인트를 짚었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0 06:20
연예일반

오윤아, 단독주택 이사? “발달장애 子 향한 시선 때문” (강심장VS)

배우 오윤아가 ‘강심장VS’를 통해 아들 민이의 근황과 과거 상처를 이겨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자랑하는 ‘빛이 나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배종옥, 오윤아와 모델 송해나,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10기 정숙 최명은, 그리고 SBS ‘덩치서바이벌-먹찌빠’에 출연 중인 배우 이호철이 출연, 그들만의 솔직한 토크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윤아는 방송 출연 이후 달라진 아들 민이의 인기를 언급해 관심을 집중시켰다.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들이 나온 영상이 가장 조회수가 높다며 “촬영 때도 사람들이 나보다 민이를 먼저 알아본다”고 치켜세웠다.또 오윤아는 민이의 반전 과거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귀여운 먹방으로 사랑받는 지금과 달리 어릴 땐 음식을 먹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리기까지 했다는데, 이에 오윤아는 민이의 체중 증가를 위해 선택했던 방법을 공개해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먹방 전문가’ 문세윤과 이호철이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한편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 민이를 향한 시선 때문에 상처받았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게 된 이유가 있다”고 입을 연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탄 엘리베이터에서 한 커플을 마주쳤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민이가 ‘우우’하는 소리를 내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는 커플은 결국 날이 선 목소리로 충격적인 ‘한마디’를 남겼고 이를 들은 현장의 모두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이 밖에도 오윤아는 “나도 감당 안 되고 힘들 때가 있었다”라며 엄마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화도 내고 혼도 내봤다는 그는 “사랑으로 보듬는 게 가장 소통이 잘 되더라”며 육아 고수다운 ‘슈퍼맘’ 면모를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솔로지만 홀로는 아닌 오윤아의 ‘빛이 나는 싱글 라이프’는 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강심장V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6 15:05
예능

'의리의 아이콘' 김보성, 빌런 맛집 '악카펠라' 향한다

'의리의 아이콘' 김보성이 빌런 배우들이 뭉친 '악카펠라'를 찾는다. 절대 선과 절대 악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울분의 발길질이 포착된다. 내일(9일) 오후 10시 방송될 MBC '악카펠라'에는 의리남 김보성의 오디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악카펠라'가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것. 앞서 '스승님' 메이트리에게 긴급 멤버 수혈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아침부터 나이트클럽에 집결한다. 악역 덕에 제 집 드나들 듯 나이트클럽에 촬영을 왔던 멤버들은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만끽한다. 창단 멤버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에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 그리고 스승님 메이트리까지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심사위원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들은 까다롭고 난해한 심사 기준을 제안하며 "범죄가 다른 분들에 비해 약하다"라며 연기 전과(?)를 검증하는가 하면, "저희와 질(?)이 다르다"라며 노래 실력보다 외모에 더 공을 들인 심사평을 들려줘 쉴 틈 없는 웃음을 예고한다. 이날 신규회원 오디션에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아수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악역 맛집으로 유명한 지원자들이 속출한다. 특히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의 숨겨진 빌런이 등장하자 정형돈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자리에서 굳어 버린다. 엄청난 포스로 '악카펠라' 멤버들을 자동 기립하게 만든 지원자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때 빌런과 상극을 자랑하는 김보성이 제발로 '악카펠라'를 찾아온다. 공개된 스틸에는 오디션이 아니라 악카펠라를 소탕하러 온 듯 보여 웃음을 부른다. 특히 '악카펠라'의 큰 형님 김준배는 김보성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김보성의 프로필 중 반전의 경력이 드러나자 "위화감을 느낀다"라며 딱 잘라 거절하는 등 마이크를 잡기도 전에 쫓겨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급기야 김보성의 심판진을 향한 울분의 발길질(이 포착돼 환장의 오디션을 향한 기대를 높인다. 이들이 무사히 신규 회원 모집에 성공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8 15:22
예능

'악카펠라' 첫방, 변성기 김준배→고음불가 이중옥 2049 木 1위

'악카펠라'가 1회부터 폭주하는 캐릭터와 대혼돈의 케미스트리로 목요일 안방에 파란을 일으켰다. 나이 오십에 변성기를 맞은 김준배부터 정형돈에게 계약금을 몰수당한 고음불가 록 스피릿 이중옥까지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조합으로 꽉 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는 악인들의 첫 아카펠라 도전 현장이 공개됐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악카펠라'는 시청률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기록과 함께 목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이중옥이 쏘아 올린 멤버들의 외모 순위 대결 장면으로 비주얼 2위를 놓고 서로 외모 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며 4.8%까지 치솟았다. 이날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며 70일간의 대장정 막을 올렸다. 오대환, 이중옥을 시작으로 당장 범죄가 벌어질 듯 살벌한 공사 현장에서 막내 이호철까지 합류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옥에서 온 듯한 비주얼과 달리 "화면에 비치는 모습은 악역이지만 감수성은 풍부하다"라는 온순한 대화들이 반전을 선사했다. 오대환이 "이미지 세탁을 해보자. 예쁜 하모니로"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들이 향하는 곳이 '아카펠라'를 위한 도전으로 가는 길임이 밝혀졌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큰 형님 김준배의 집이었다. '배우계 자연인'을 '악카펠라' 멤버로 영입하기 위한 것. 김준배는 날 것 그대로 하우스에서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아기자기한 취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낮술, 백숙과 함께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김준배는 "아카펠라가 뭔데?"라며 예상 밖 질문을 던졌고, "나는 성스러운 거랑 안 맞다"라는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악카펠라' 제5의 멤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예계 노안 종결자' 현봉식이 그 주인공이었다. 훈훈한 분위기를 깨고 정형돈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악카펠라'의 매니저로 위풍당당하게 등장했지만, 멤버들의 비주얼에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라며 김준배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얌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자리하지 못한 또 다른 매니저 데프콘도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서로 다른 작품에서 서로 다른 경력을 자랑했지만 결국 악당으로 귀결되는 '복붙' 수준 프로필로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논산 플로리스트' 김준배, '쁘띠중옥' 이중옥 등 별명과 함께 반전의 본캐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중옥은 "이미지가 잘못됐다"라는 정형돈의 칭찬에 힘입어 "내가 비주얼 담당"이라며 자칭 '악카펠라' 외모 2위를 주장했다. 이호철, 김준배가 반발하며 '부동의 1위' 오대환을 두고 서로 2위를 차지하려는 외모 부심을 드러내 배꼽을 잡았다. 정형돈은 노래 기교와 무대 매너에 따라 계약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음악 재능 테스트를 제안했다. 첫 주자는 이중옥이었고, '록 스피릿' 퍼포먼스에 전주부터 계약금이 쏟아졌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망 스피릿으로 변질, 차마 듣기 힘든 고음불가 상태가 지속돼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정형돈은 계약금을 몽땅 회수해갔고, 이중옥은 결국 계약금 0원을 기록했다. 지켜보던 오대환은 "이 정도면 위약금 물어야 된다"라는 촌철살인 평을 들려줬다. 이어 이호철이 출전, 반전의 ‘감성 보컬’로 충만한 소울을 보여주며 두둑한 계약금을 확보했다. 세 번째로는 오대환이 마이크를 잡았다. 예사롭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탄탄한 가창력에 정형돈은 올인에 가까운 계약금을 안겨줬다. 멤버들 사이 계약금 빈부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마지막 주자 김준배가 나섰다. 노래 시작과 동시에 음과 박자를 모두 비껴가는 비포장도로 보이스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나이 오십에 찾아온 듯한 변성기와 얼큰한 막걸리 감성에 아카펠라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갔다. 데프콘은 "많은 분들 노래를 들어봤지만 사람이 걱정되는 건 처음"이라는 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오합지졸 멤버들을 위해 '1티어 강사진' 메이트리를 초빙했다. 'K-아카펠라'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그룹 메이트리는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며 목요일 안방에 귀호강 타임을 선물했다. 1열에서 직관한 멤버들은 감동받아 눈물까지 흘리며 아카펠라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잠자코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은 "이제 여러분들이 할 거예요"라고 되짚어줬고,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메이트리는 "따로 있으면 초라하지만 같이하면 멋있는 것이 아카펠라"라며 북돋았지만, 멤버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들지 못하는 숙연한 상황이 벌어졌다. 메이트리는 맨투맨 레슨을 약속했고, 음역 테스트로 파트 분배에 돌입하며 아카펠라 그룹으로서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호철은 음 두 개의 벽을 넘지 못해 바리톤을, 이중옥은 고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테너를 맡았다. 김준배 차례가 이어졌고 메이트리 멤버들은 서로 준배 담당 양보에 나섰다. 정형돈은 "메이트리가 '준배 돌리기'를 하고 있다"라며 발끈했고, 결국 그는 퍼커션 겸 비트박스에 배정됐다. 대한민국 상위 1% 저음을 자랑한 오대환은 베이스 파트를 맡았다. '악카펠라'의 첫 연습곡은 동요 '상어가족'이었다. 이호철은 "오선지가 선짓국인 줄 알았다", "아카펠라가 샌드위치 이름인 줄 알았다"라며 음악 백지상태에서 신세계를 영접했다. 이중옥은 예상 밖의 빠른 습득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김준배는 선생님의 식은땀을 유발하는 변성기 상어 음색으로 짠한 비트박스 강행군을 보여줬다. 오대환은 순식간에 파트를 마스터하며 유일한 기대주에 등극, "베이스가 에이스", "팀의 리더가 되어 주셔야 한다"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마침내 '악카펠라'의 '상어가족' 첫 무대가 시작됐다. 화음 대신 어수선함만 가득 차 점점 산으로 가는 오합지졸 아카펠라는 충격을 선사했다. 이호철은 양심껏 계약금을 반납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암울했다. 썩은 목소리만 나왔다", "그건 노래가 아니라 소음이었다" 등 가감 없는 자기 평가를 들려줘 짠내를 유발했다. 메이트리가 추가 멤버 영입을 제안했고, 오대환이 "멤버들을 영입해야겠다"라고 결심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를 보여줬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다시 만났다. 연습 5일 차 '상어가족'을 들려줬다. 아직 어설프지만, 첫 무대와 달리 급성장한 모습은 이들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현봉식의 노래 실력 역시 문제점 덩어리로 밝혀지며 다시 한번 위기에 놓였고,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에 선생님 메이트리까지 합류해 새 멤버 모집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아수라', '펜트하우스' 등 악역 맛집으로 이름 날린 작품 속 조연들부터 '의리남' 김보성까지 모여든 대혼돈의 '악카펠라' 추가 회원 모집 현장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34
예능

'악카펠라' 첫방 D-DAY‥정형돈 VS 이호철, 계약금 쟁탈전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악카펠라'가 오늘(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형돈과 이호철이 돈다발 앞에 두고 혈투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후 10시에 첫 선을 보일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의 가슴 뛰는 아카펠라 도전기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음정은 불안해도, 열정만은 끝내주는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고군분투 음악 여정을 펼친다. '악카펠라' 측은 계약금 베팅 현장 스틸과 함께 관전 포인트 셋을 소개했다. #1 오대환 → 던밀스, 7인의 '도레미파' 2022년 최고의 반전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그리고 던밀스 7인의 아카펠라 조직 '도레미파'는 멤버들의 연기 전과 도합 무기징역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아카펠라를 통해 이미지 세탁을 꿈꾸는 60일간의 도전은 2022년 최고의 반전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들은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며, 촬영 외에도 24시간 연습에 몰두했다는 후문. 동료와 함께여야만 완성할 수 있는 장르 아카펠라를 통해 악역의 가면 뒤에 가려졌던 이들의 숨은 매력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 매니저 정형돈X데프콘, '악카펠라'의 든든한 지원군 매니저 정형돈과 데프콘의 합류는 활기를 불어넣는다. 앞서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마치 아이를 무대 위에 올려 보낸 학부모처럼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돼 미소를 자아낸 터. 이들은 예능 초보로서 날것의 재미와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도레미파’ 7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합류, 아카펠라 버전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완성한다. 개성 있는 음들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는 아카펠라가 '도레미파' 그리고 매니저들이 그려낼 서사와 닮아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3 정형돈, 계약금 제안 에이스 자리 두고 치열한 노래 대결 함께 공개된 스틸은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매니저 정형돈이 1000원짜리 지폐로 가득 찬 돈다발과 함께 등장한 것. 이를 온 천지에 흩뿌리며 계약 조건으로 '베팅'을 내민다. 멤버별로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고, 실력에 따라 계약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것. 아이돌 오디션을 뛰어넘는 이들의 열기에 현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도 모자라 온갖 권모술수가 펼쳐진다. 날 것의 재미를 보여줄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12:05
예능

첫방 D-2 '악카펠라' 이중옥, 귀염뽀짝 심스틸러 '쁘띠중옥'

배우 이중옥이 귀염뽀짝 심(心)스틸러 '쁘띠 중옥'으로 변신한다. 수준급 기타 연주와 그림 실력 등 다재다능한 면모부터 '록스피릿 100% 고음불가' 모멘트까지 치명적인 매력의 늪을 예고했다. 6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MBC '악카펠라' 측은 데뷔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는 이중옥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의 가슴 뛰는 아카펠라 도전기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음정은 불안해도, 열정만은 끝내주는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고군분투 음악 여정을 펼친다. 공개된 사진에는 작품에서 보여준 악랄한 빌런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이중옥의 귀염뽀짝한 미소가 담겨 있다. 이어 그는 '악카펠라' 멤버들 앞에서 로커로 변신, 열창하고 있다.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는 이중옥은 실제 동료 배우들로부터 '쁘띠 중옥'으로 불릴 만큼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사랑받고 있다. 매니저 정형돈은 첫 만남에서 "아기 같다"라고 반응한다. 이에 이중옥은 자칭 비주얼 담당을 맡고 있다며, 멤버들 중 외모 순위 톱 2라고 밝히는 등 외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이중옥은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록을 선곡해 록스피릿을 발산한다. 여기에 도레미파 리더 오대환은 이중옥의 수준급 기타 실력을 언급해 그의 또 다른 매력을 기대케 한다. 그러나 예상치도 못한 고음불가로 반전을 선사해 촬영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중옥은 김준배와 함께 '악카펠라' 스페셜 포스터 캐리커처 작업에 참여해 보스 김준배의 얼굴을 직접 그린다. 제작진은 "이중옥은 다재다능한 배우다. '악카펠라'에서는 그동안 작품에서 악역으로 눈도장 받았던 이중옥 본캐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반전의 예능 기대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빌런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의 변신과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의 합류로 기대를 높이는 '악카펠라'의 첫 방송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31 10:39
연예일반

‘악카펠라’ 오대환→던밀스, 이미지 티저 공개…적수 없는 비주얼 그룹

‘악카펠라’ 7인이 압도적 아우라로 적수 없는 비주얼 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다음 달 2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악카펠라’가 ‘도레미파’ 7인의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이미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티저에는 한 편의 누아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한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 7인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이호철, 현봉식, 그리고 최영우, 던밀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먼저 영화 ‘신세계’ 아카펠라 버전 OST와 함께 김준배가 등장한다. 그는 깊게 파인 주름에서 진하게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팀을 이끄는 리더 오대환, ‘하이테너’ 이중옥이 미워할 수 없는 악동 미소로 ‘도레미파’의 분위기를 사로잡는다. 막내 라인 이호철과 현봉식 또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짧은 비니에 화분을 품에 안고 영화 ‘레옹’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이호철은 귀여운 매력을, 현봉식은 반전의 부드러운 미소로 색다른 매력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배우 최영우와 가수 던밀스는 히든 멤버로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최고의 인재라고 알려져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영상 말미에는 ‘악카펠라’의 완전체를 기념하는 스페셜 포스터가 깜짝 등장한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개성 강한 ‘도레미파’ 7인 캐리커처가 담겨 있다. ‘악카펠라’ 제작진에 따르면 김준배가 ‘도레미파’ 멤버 6인의 얼굴을, 이중옥이 보스 김준배의 얼굴을 직접 그렸다. 개성 넘치는 스페셜 포스터는 완전체가 된 ‘도레미파’ 7인의 빌런들이 ‘악카펠라’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감성과 매력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악카펠라’는 다음 달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5 16:00
예능

'악카펠라' 오대환→현봉식-던밀스, 최고 빌런 스쿼드 7인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악카펠라'가 도레미파 7인의 하퍼스 바자 화보 촬영 현장을 담은 이미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대환부터 현봉식 등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 조직에 래퍼 던밀스까지 합세, 한 편의 누아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한 아카펠라 조직 '도레미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6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악카펠라' 측은 오늘(25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촬영 현장이 담긴 이미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의 가슴 뛰는 아카펠라 도전기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음정은 불안해도, 열정만은 끝내주는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고군분투 음악 여정을 펼친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 7인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이호철, 현봉식, 그리고 최영우, 던밀스가 압도적인 비주얼이 흑백 효과와 어우러져 강렬한 아우라를 자랑한다. 먼저 영화 '신세계' 아카펠라 버전 OST와 함께 '도레미파' 보스이자 큰형님 테너 김준배가 등장한다. 그는 깊게 파인 주름에서 진하게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어 큰형님 김준배를 시작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이자 베이스 오대환, 하이테너 이중옥이 미워할 수 없는 악동의 미소와 표정으로 '도레미파'의 분위기를 사로잡는다. '도레미파' 막내 라인 바리톤 이호철과 테너 현봉식 또한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이호철은 짧은 비니 모자에 화분을 품에 안고 영화 '레옹'의 주인공으로 귀여움을, 현봉식은 반전의 부드러운 미소로 색다른 매력을 기대케 만든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해 '도레미파'에 합류한 바리톤 최영우, 비트박스 던밀스는 히든 멤버로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최고의 인재라고 알려져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영상 말미에는 악카펠라의 완전체를 기념하는 스페셜 포스터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개성 강한 '도레미파' 7인 캐리커처가 담겨 있다. '악카펠라' 제작진에 따르면 포스터 속 캐리커처는 김준배가 '도레미파' 멤버 6인의 얼굴을, 이중옥이 보스 김준배의 얼굴을 직접 그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완전체가 된 '도레미파' 7인의 빌런들이 '악카펠라'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감성과 매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5 15:47
연예일반

‘악카펠라’ 오대환→이호철, 키즈카페 눈물바다로…1차 티저 공개

‘악카펠라’가 충격의 비주얼과 노래 실력으로 키즈카페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다음달 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악카펠라’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스릴러 영화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생긴 것 때문에 그런지 악역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 뒤로 “죄수복은 입었던 것 같다”, “연쇄 살인해봤어요?” 등 섬뜩한 고해성사가 이어진다. 이어 ‘아카펠라를 위해 모인 7인의 악역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들의 실체가 드러난다. 그러나 한자리에 모인 이들이 펼쳐 보인 화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긋난 ‘지옥의 하모니’ 그 자체. 특히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한다는 ‘아기상어’ 동요 아카펠라 무대로 어린이 관객을 폭풍 오열하게 만든 현장이 포착돼 폭소를 유발한다. ‘지금껏 이런 음악은 없었다’는 문구처럼, 감히 예측조차 할 수 없는 무대의 등장에 기대감이 커진다. 저세상 감성 끝판왕 ‘감성 보스’ 김준배부터 대한민국 1% 동굴 보이스이자 ‘괴물 베이스 리더’가 된 오대환, 록 스피릿 100%지만 ‘고음불가’ 이중옥, 오선지가 뭔지도 모르는 ‘음악 바이러스’ 이호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미성 천사’ 현봉식까지. 작품 속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소개 문구와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 대비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공개된 멤버 5인 외에 베일에 가려진 2인이 등장해 궁금증을 더한다. 오디션을 통해 엄선된 인재들의 합류는 관심을 집중시킨다. 영상 말미 “운명의 시간이 왔구만, 다 죽는 거야”라는 포부와 함께 이들의 팀 명 ‘도레미파’가 공개돼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의 아카펠라 도전기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다음 달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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