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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 “희귀암 투병, 근육 다 녹아... 일어설 수 없어” (한이결)

마약 파문을 일으킨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희귀암 투병 당시를 공개했다.29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하 ‘한이결’)에서는 로버트 할리가 출연해 식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로버트 할리가 아침부터 토스트를 만들어 먹자 그의 아내는 “버터를 왜 그렇게 많이 바르냐”고 잔소리를 했다. 아내는 “몇 년 전 남편이 몸에 이상이 생겼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리에 종양이 있다고 하더라. 그게 암이었다”고 고백했다.지난 2020년 병원에 입원했었던 로버트 할리는 “병원에 있으면서 근육이 다 녹아버렸다. 나중에 퇴원할 때 일어설 수도 없었고 굉장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로버트 할리가 투병했던 희귀암은 세계에서 0.1밖에 없다는 신경암. 현재는 완치 후 3년이나 흘렀지만 아내는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로버트 할리는 한국인 아내 명현순과 198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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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마약 파문 후 희귀 신경암 투병... “아내와 27년째 주말 부부” (한이결)

로버트 할리 할리, 명현숙 부부가 ‘5년 전 그 일’로 인해 멀어진 부부의 속사정을 공개한다.29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1회에서는 MC 김용만-오윤아,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노종언, 그리고 ‘가상 이혼 부부’로 출연하는 이혜정-정대세-최준석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로버트 할리가 ‘한이결’을 찾아온 이유와 그간의 근황을 들려주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김용만은 “저와는 거의 10년 만에 뵙는 것 같다”며 로버트 할리를 반갑게 맞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5년간 누구보다 반성하며 조용히 지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제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살았다. 다시금 가족의 행복을 찾고 싶어서 ‘한이결’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다.직후,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는 ‘결심 의자’에 앉아 부부의 속내를 처음으로 꺼낸다. 우선 할리는 “아내와는 27년 째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며 “주중엔 아내가 전라도 광주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며 둘째 아들과 생활하고 있고, 주말에는 두 사람이 저와 막내아들이 살고 있는 김포로 올라와 온 식구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5년 전 제가 일으킨 문제 때문에 아내와 멀어졌다”고 조심스레 말한다.직후, 로버트 할리와 막내아들이 사는 경기도 김포의 자택에서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이른 아침 일어난 명현숙은 각방 생활 중인 로버트 할리의 침실로 들어가 “아직도 안 일어났어?”라며 한숨을 내쉰다. 로버트 할리는 겨우 눈을 뜨더니, “사람을 참 못 살게 군다. 오늘 쉬는 날이야”라고 짜증을 낸다. 명현숙은 “당신은 365일 쉬잖아!”라고 5년째 백수로 지내다시피하는 남편에게 ‘팩폭’을 투척한다.이어진, 아침 식사 자리에서 명현숙은 샐러드와 두부 위주의 한식을 하는 반면, 로버트 할리는 식빵에 버터를 잔뜩 바르는 미국식 식사를 한다. 이에 아내는 폭풍 잔소리를 퍼붓고, 할리는 “지금 애들도 있는데 그 앞에서 아빠를 조롱하는 거냐?”며 발끈한다. 명현숙은 “내가 얘기를 하면 듣고 나서 생각을 좀 해!”라고 팽팽하게 맞선다. 아침부터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스튜디오 MC들은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 할리는 “사실 신경암으로 투병 했던 상황이라, 아내가 식단을 챙긴다. 지금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고백한다. 오윤아는 “아내의 잔소리가 이제 이해가 된다”며 고개를 끄덕인다.5년 전 ‘그 일’ 이후, 희귀 신경암까지 앓아 건강을 잃은 것은 물론 아내와의 사이도 멀어졌다는 로버트 할리가 현재 가족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들 부부의 남모를 속사정도 29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13:46
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 ‘킹받게’ 하려고 노력했죠” [IS인터뷰]

“딸 수 없는 하늘의 별을 따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제 원동력이에요.”올해 데뷔 23년 차인 배우 장나라는 그동안의 연기 활동들이 떠오른 듯 이렇게 말했다. 눈물을 보이진 않았지만 그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 감정을 꾹 누르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장나라는 “잡을 수도 없는 걸 계속 꿈꾸는 느낌이어서 답답했고 너무 괴로웠다. 잘하고 싶고, 잘 보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장나라는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은 7회 17.7%를 기록했다. 올해 SBS 금토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다.기록이 말해주듯 ‘굿파트너’는 방영 내내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이어갔다. 특히 동안에 가녀린 이미지가 강했던 장나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냉철한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나라는 “제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보다 훨씬 작품이 잘 돼 너무 감사했다”며 “전작인 ‘커넥션’ 시청률이 높아서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굿파트너’는 뜻밖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5회까지 방영된 후 2024 파리올림픽이 시작되면서 약 3주간 결방한 것. 당시 3회 만에 10%대를 돌파하며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던 때였기에 출연진과 제작진 입장에선 흐름이 끊어질까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장나라는 “인간이니 당연히 ‘아 미치고 환장하겠네’라고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다”면서도 “계속 추슬렀다. 제가 안 됐던 작품이 이전에 많았는데, ‘이 정도도 감사한 줄 알아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차은경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는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남지현과 대사 톤에 차이를 주려고 노력했다. 장나라는 “남지현이 묵직하게 좀 낮은 톤으로 잡아서 저는 오히려 요새 말로 약간 ‘킹받게’ 하는 말투를 쓰려고 했다”며 “살랑살랑 약 올리는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웃었다.“대본 리딩 했을 때 되게 변호사에 대해서 표현이 잘 돼 있어서 그냥 걱정 없이 했어요. 특히 남지현이 워낙 잘하는 친구라 기대서 가자는 생각으로 했고요. 아예 한유리 캐릭터를 중심으로 두고 저의 캐릭터도 잡아 나갔어요.” 장나라는 인터뷰 중 남지현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작품 안에서 저의 굿파트너는 확실히 남지현이었다”며 “남지현이 정말 한유리 같았다”고 말했다. “한유리는 굉장히 똑바르고 올곧고 청렴한 사람이라 극초반에는 조금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갈수록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필요한가 싶었어요. 요즘은 쿨한 걸 넘어서 사람들이 굉장히 차갑게 말하고 냉소적일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한유리 같은 사람이 정말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장나라는 ‘굿파트너’ 방송 후 주변에서도 ‘잘봤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기뻐했다. 특히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에게 “처음으로 ‘나보다 잘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내가 그 문자를 캡처까지 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감격했다.“어릴 때 연기를 꿈꿀 때 목표가 아빠를 이기는 거였거든요. 칭찬에 인색하신데 40살이 넘어서 이런 이야길 해주시니 ‘이겼다’ 싶었고 그날 혼자 축배를 들었죠.(웃음)” ‘굿파트너’ 이전 다소 침체기를 겪기도 했던 장나라는 “고민이 참 많을 때였다. 연차도 쌓이고 잘해야 하는데,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던 시점에 ‘굿파트너’를 만났다”고 힘들었던 지난 날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번 작품의 흥행을 통해 존재감을 재증명하며 비로소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된 장나라. 상 욕심을 낼 만도 한데, 그는 “나와는 먼 얘기”라며 애써 신경쓰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예전부터 상 욕심은 그냥 내려놨어요. 상을 바라면서 뭔가를 하면 삶이 너무 팍팍하잖아요. 늘 제 목표는 좋은 성과를 내서 다른 좋은 작품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예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5 05:40
드라마

장나라X남지현 ‘굿파트너’ 극강 시청률로 유종의 미…최종회 순간 최고시청률 21%

‘굿파트너’가 마지막까지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서로의 진정한 굿파트너가 되어 함께 길을 걸어 나가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은 이들의 끝나지 않을 활약을 기대케 하며 여운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15.7%, 전국 15.2%, 순간 최고 21.0%를 각각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5.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마지막회에서 차은경과 한유리는 다시 한 번 상대방 변호사로 마주했다.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의 아내 박애연(손지나) 변호를 맡게 된 한유리가 오대규를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제출했고, 이에 맞서 오대규가 차은경을 변호사로 선임한 것. 수십 년을 오대규의 뒷바라지만을 하고 살아온 박애연이 가정에 소홀한 오대규에 이혼을 요구했고, 소송이 진행될수록 부부의 충돌은 더욱 거세졌다.오대규의 진심을 눈치챈 차은경은 한유리와 함께 이들의 이혼을 막을 수 있는 묘안을 냈다. 감정에 휩쓸려 비틀린 말만 내뱉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역하여 진심을 전달해 보기로 한 것. 결국 오대규는 자신의 입장만 고집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그 진심은 박애연의 마음에 닿았다. 의뢰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최선의 답을 찾으려 고군분투한 차은경과 한유리 역시 한 뼘 더 성장하고 있었다.그런가 하면 차은경은 여전히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 김재희(유나)의 마음이 신경 쓰였다. 차은경은 재희가 아빠를 잃지 않도록, 더는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먼저 나서서 김지상(지승현)과 재희를 만나게 해주기로 했다.‘부모에게 동등하게 사랑받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이혼의 완성이다. 아이가 원하는 건 자책만 하는 부모가 아니라 제 역할을 해내는 부모니까’라는 차은경의 단단한 확신은 시청자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그런가하면 법무법인 대정에는 새 신입변호사가 들어왔다. 서툴기만 하던 신입변호사에서 이제는 후배에게 충고도 마다하지 않는 에이스 변호사로 거듭난 한유리의 성장은 미소를 자아냈다.‘굿파트너’는 이혼을 직접 맞닥뜨린 스타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과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고군분투기, 그리고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다양한 시선을 통해 이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린 이혼변호사들의 활약은 무엇보다 특별했다. 여기에 베테랑 변호사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였던 차은경. 자신했던 이혼을 직접 마주하고 나서야 ‘진짜’ 이혼의 의미에 대해 알게 된 그의 이야기는 공감 이상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대해 나간 두 변호사의 이유 있는 충돌은 마지막까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09:21
드라마

‘굿파트너’, 오늘(20일) 종영…장나라vs남지현 이혼 공방 계속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의 화끈한 마지막 공방이 펼쳐진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제작진은 종영을 앞둔 20일 상대 변호사로 또다시 법정에 선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여기에 법무법인 대정에 입성한 뉴페이스의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방송에서는 한 사건의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게 된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 소송의 진짜 쟁점을 찾아 함께 합의를 도출한 두 변호사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그런가 하면, ‘다시 봄’을 찾은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의 등장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 사건 맡아주게”라며 차은경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그의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차은경, 한유리의 이혼 공방전을 예고한다. 또다시 상대방 변호사로 법정에 참석한 두 사람. 이들의 옆자리엔 한껏 달아오른 오대규와 그의 아내 박애연(손지나)이 불꽃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청석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정우진(김준한)의 굳은 얼굴도 포착됐다. 과연 정우진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차은경과 한유리가 또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법무법인 대정에 첫 출근한 새로운 얼굴도 공개됐다. 홀로 신입변호사 이한나(고아성)를 맞이하고 있는 한유리.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지는 이한나의 비장한 눈빛이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차은경에게 “신입변호사님이 들어왔는데 제가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하는지”라고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진바, 첫 후배를 들이게 된 한유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제작진은 “예기치 못한 이혼 소송 건으로 차은경과 한유리가 또 한 번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는다. 치열해지는 공방 속 두 변호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내놓을 해결책은 무엇일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할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해달라”고 전했다.‘굿파트너’ 마지막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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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VS남지현, 기싸움 포착…동료에서 적으로?

‘굿파트너’ 장나라와 남지현이 상대 변호사로 맞붙는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측은 15회 방송을 앞둔 14일,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팽팽한 신경전을 포착했다. 여기에 두 변호사에게 의뢰를 맡긴 부부 최진혁(이태성), 이성희(신소율)의 모습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방송에서 홀로서기 후 의뢰인들의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해 내는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의 전략에 따라 의뢰인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의를 끌어낸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가정법원 앞에서 마주친 차은경, 한유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우연히 한 이혼 사건의 상대방 변호사로 만나게 된 두 사람. 서로를 향한 냉철한 눈빛은 만만치 않은 싸움을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입증 안 된다고 막 던지기야? 내가 그렇게 가르쳤어?”라는 차은경과 “그러는 변호사님은 입증되세요?”라고 당차게 반박하는 한유리의 팽팽한 신경전이 호기심을 자극한바, 과연 법정에서 이들이 어떤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지 궁금해진다.이어 차은경과 한유리의 새 의뢰인 최진혁, 이성희 부부의 숨 막히는 기싸움도 눈길을 끈다. 날카롭게 서로를 노려보는 두 사람. 찬바람이 부는 최진혁, 이성희 부부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굿파트너’ 제작진은 “의뢰인 부부의 ‘진짜’ 쟁점을 발견한 차은경, 한유리가 협동심을 발휘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기대해 달라”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굿파트너’ 15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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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어효인 “첫째 임신 중 이혼합의서 작성…아기 때문에 참아” (‘한이결’)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첫째 임신 중 이혼 합의서를 작성했었다고 고백했다.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간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방송에서 ‘가상 이혼’ 위기에 처했던 부부는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서 서울로 올라왔다. 두 사람은 걸을 때도 멀찍이 떨어져 걷고 말도 없이 각자의 목적지로 갈라섰다. 최준석은 노종언 변호사를, 어효인은 양소영 변호사를 만났다.이날 어효인은 양 변호사에게 “(남편과)일상적인 대화가 안 된다. 제가 나누고 싶은 대화는 안 나눠지는 것 같다”며 “결혼한 지 13년이 됐는데, 영화관을 가도 오로지 액션만 본다. 내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해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이에 대해 양 변호사는 “중요한 이혼 사유라고 생각한다”며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아내도 있는데 남편이 한 번도 안봐주면 그건 이혼 사유”라고 설명했다.양 변호사가 “남편과 이런 얘길 나눠본 적 있냐”고 묻자, 어효인은 “너무 부끄럽지만, 첫째 아이 임신 중에 가정 법원에 찾아가서 이혼 합의서를 작성해 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임신을 하고 나면 호르몬 변화 때문에 울적해지고 그러는데, 저의 그런 예민함을 못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그래서 그때 제가 약간 욱하는 마음에 같이 못 살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효인은 “제가 이혼을 요구하면 남편이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이를 스튜디오에서 듣던 최준석은 “저도 당시 선수로서 부상을 당하고 힘들었던 시기였다. 재활에 신경쓰고 있었다. 서로 예민해서 서로 많이 부딪혔던 것 같다. 그때 서류까지 썼지만 제출하지 않고 그냥 들고 나왔다. 뱃속에 아기가 있었으니까 그럴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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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빌런’ 곽시양, 본색 드러내… 장나라 위기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에게 범상치 않은 의뢰인이 찾아왔다.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2회에서는 계속되는 퇴사 압박으로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한유리(남지현)는 단독으로 새 VIP 사건을 배당받았지만, 의뢰인 천환서(곽시양)의 요청으로 차은경과 공동변론을 맡게 됐다. 본색을 드러낸 의뢰인 천환서의 실체는 잔혹했고, 그의 앞에 쓰러진 피해자 유지영(박아인)을 발견한 차은경의 엔딩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12회 시청률은 전국 14.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금요프로그램 전체 1위뿐만 아니라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1위 또한 차지했다.이날 한유리는 대표 오대규(정재성)의 지시에 따라 단독으로 VIP 소송 사건을 맡았다. 기각만 받아오면 차은경의 해고 건을 보류해 주겠다는 그의 제안에 한유리는 자신의 힘으로 차은경을 지켜내기로 마음먹었다. 한유리가 변호를 맡게 된 VIP 사건은 법무법인 대정과 MOU 체결을 맺은 천의료재단의 이사장 천환서의 이혼 소송 사건이었다. 의뢰인 천환서는 아내 유지영이 대형 로펌을 찾아다니며 이혼 소장을 넣고, 거액의 돈을 요구해 받아내고서 소송을 취하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상대측 진술서에는 천환서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의아했지만, 증거가 없었고 한유리는 억울함을 토로하는 천환서에게 어렵지 않게 기각 판결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첫 번째 재판 기일, 재판장은 원고에게 폭행을 입증할 증거를 요구했다. 그러나 유지영은 증거를 잡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한유리는 그동안 원고가 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소송을 걸어왔다고 변론하며 유책배우자는 원고임을 주장했다. 양측의 이혼 의사가 불일치하자, 다음은 조정기일로 잡기로 하며 첫 재판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한유리는 천환서와 눈만 마주쳐도 두려움에 떠는 유지영의 행동이 신경 쓰였다. 결국 천환서에게 유지영과의 사이에 정말 폭행이 없었는지 물었고, 급발진하며 분노하는 천환서의 모습은 한유리를 당황케 했다.그날 이후, 천환서 소송 사건에 차은경이 추가 지정됐다. 천환서가 담당 변호사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 그렇게 두 사람은 천환서 사건의 공동변론을 맡게 됐다. 조정기일에서도 원고는 여전히 증거가 부족했다. 어렵게 찾아내 내민 녹취록은 또다시 천환서의 거짓말로 뒤덮였고, “저 좀 살려주세요. 제가 죽어야 끝날 것 같아요”라며 오열하는 유지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그즈음 차은경은 천환서를 의심하고 있었다. 그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천환서와의 대화를 녹취했다. 아니나 다를까 천환서는 본색을 드러냈고, 차은경을 찾아와 협박했다. 폭행 사실과 함께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변론하라고. 같은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이라며 이혼 판결이 나면 유지영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것. 차은경은 정우진(김준한 분)에게 이 사실을 밝히며 한유리와 함께 이번 사건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방송 말미 차은경에게 천환서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심상치 않은 목소리에 천환서에게로 달려간 차은경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쓰러져있는 유지영의 앞 태연하고 뻔뻔한 얼굴로 서 있는 천환서의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3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09:38
예능

“한 침대서 자려니 이상해”…이혜정-고민환, 10년만 동침에 ‘동공지진’ (‘한이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과 10년 만에 한 침대에서 동침을 하게 돼 ‘동공지진’을 일으킨다.8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동양의 하와이’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난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첫째 날 이야기가 펼쳐져 MC 김용만, 오윤아와 양소영, 노종언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이날 오키나와의 ‘슈리성’을 투어하고 와규 맛집에서 식사를 한 이혜정과 고민환은 한적한 분위기를 풍기는 독채 숙소에 도착한다. 이혜정은 “우와, 완전 가정집이다”라며 흡족해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용만 역시 “고 박사님이 숙소에 신경을 많이 쓰셨네”라며 두 사람을 응원한다. 고민환은 “집사람의 취향을 반영해 한적하면서 경치를 볼 수 있는 숙소로 챙겼다”고 설명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다다미방을 둘러보던 이혜정은 “근데 여기서 우리 둘이 자? 침대가 하나네”라고 불안한 눈빛으로 묻는다. 오윤아 역시 “두 분이 같이 주무시는 거예요?”라며 덩달아 긴장해 폭소를 안긴다. 잠시 후, 먼저 샤워를 마친 이혜정은 “침대가 이렇게 좁아서 어떻게 자”라며 계속 안절부절 못하는데, 김용만은 “고 박사님이 벌써 박력 있게 씻고 계신데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드디어 깨끗하게 씻은 뒤, 다다미방으로 들어선 고민환은 “이거 너무 좁아서 부딪힐 거 같다”라고 불만을 제기하는 아내에게 너그러운 미소를 지어보여 스튜디오를 또 다시 후끈 달군다. 급기야 고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침대가) 하나인 게 당연한 거지, 뭘 묻냐?”며 ‘상남자’ 매력을 발산한다. 결국 이혜정은 체념(?)한 듯, “이상하다. 당신과 한 침대에서 자려니까”라며 머쓱하게 웃는데 과연 10년만에 ‘동침’을 하게 된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결혼 46년 차’에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난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달콤 살벌한 오키나와 투어 현장은 8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5 09:38
드라마

‘이혼’ 장나라→딸 유나 “진짜 아빠 없는 거냐” 오열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와 유나가 오열했다.지난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1회에서는 엄마와 변호사,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서도 딸 재희(유나 분)에게도 꼭 필요했던 존재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운 차은경. 위태롭게 흔들리는 감정과 쏟아낸 눈물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다. 11회 시청률은 전국 15.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이날 차은경의 고민은 깊어졌다. 예기치 못했던 대표변호사 오대규(정재성)의 퇴사 압박과 이혼 후 딸 재희의 마음을 더욱 신경 쓰지 못했다는 생각에 심란했다. 결국 차은경은 회사에 휴가계를 냈고, 재희와 함께 약속했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차은경은 김지상(지승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빈틈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재희에게 미안했다.차은경과 여행을 떠난 김재희의 얼굴엔 자꾸 그림자가 드리웠다. 결국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재희는 “아빠가 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 우리 이제 진짜 아빠 없는 거야?”라며 눈물을 터뜨렸고, 차은경은 미어지는 가슴으로 재희를 부둥켜안으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한편, 차은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유리에게 배당된 사건은 또 다른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이었다. 원고의 주장과 의뢰인 피고의 말이 달라 혼란을 겪던 한유리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정우진(김준한)을 찾았고, 그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의뢰인 이승준(김태정)이 상대방이 유부녀임을 알고 만났다는 증거까지 너무 완벽하게 짜여 있는 증거 자료들이 이상하다는 것. 원고 부부가 짜고 이승준에게 상간 소송을 걸었을 수도 있겠다고 직감한 한유리는 본격적으로 사건 파헤치기에 나섰다.한유리는 우선 의뢰인 이승준이 원고의 아내 김하윤(김시현)을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찾았다. 이후 의뢰인과 비슷한 조건을 지닌 전은호(표지훈)의 도움으로 랜덤 매칭을 통해 김하윤의 프로필을 찾게 됐고, 부부 사기단을 낚기 위한 한유리의 작전이 펼쳐졌다. 전은호는 앱을 통해 만나게 된 사이인 척 김하윤에게 접근했고, 한유리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두 사람의 사진을 찍고 있는 원고 김훈(이시언)을 발견한 것.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한유리는 상간 소송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듯한 그들의 수법에 한두 번의 솜씨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한유리와 전은호는 ‘데이팅 앱’ 상대방인 척 김하윤을 대정으로 불러들였다. 그곳에서 의뢰인 이승준과 함께 김하윤을 맞이한 한유리는 사기죄를 추궁했고,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김하윤에게 이승준을 향한 사과까지 받아낸 한유리의 한 방이 사이다를 안겼다. 그렇게 입증 계획부터 변론 종결까지 처음 스스로 발로 뛰어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해 낸 한유리. “이제야 누군가의 인생에 진짜 도움을 줬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행복해하는 그의 성장은 보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그리고 그날 저녁, 한유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나 어떡하지”라는 차은경의 떨리는 목소리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차은경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 정우진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오대규의 해고 지시로 위태로운 차은경의 자리에 깊은 고민에 빠진 정우진. 이어 오대규를 찾아가 “법무법인 대정, 저 주십시오”라고 선언한 그의 계획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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