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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라스’ 전 MC 윤종신 출격…“이효리에게 곡 줬다가 ‘이게 뭐예요?’ 소리 들어”

‘라디오스타’를 12년 동안 지켰던 전 MC 윤종신이 해외에서 김구라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고백한다. ‘이방인 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났다는 그는 관련 사연과 함께, 이효리에게 곡을 줬다가 거절당한 에피소드, 그리고 작사 노하우까지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최상엽(밴드 루시)이 출연하는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윤종신은 ‘라디오스타’의 셋방살이 시절부터 함께했던 전 MC로 작사가, 작곡가이자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12년 동안의 MC 생활을 뒤로 하고 돌연 ‘이방인 프로젝트’로 해외를 떠난 바 있다. 다시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찾은 윤종신은 ‘라디오스타’를 떠난 뒤의 근황을 전한다. 그중에서도 ‘이방인 프로젝트’로 베를린에 갔을 당시 멘털이 나간 사연을 공개하며 MC 김구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1년여 간의 프로젝트 후 한국에 돌아와 동료 연예인 전현무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 사실도 밝힌다. 또한 윤종신은 과거 이효리에게 곡을 줬다가 “오빠 이게 뭐예요?”라며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들었던 사연도 꺼내 큰 웃음을 안긴다.그는 과거에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50대가 되고 난 뒤 어린 친구들의 감성을 이해하기 위해 Chat GPT(대화 챗봇)의 도움을 받아 작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작곡은 공동 작곡이 가능하지만 공동 작사는 어렵다며 AI와의 대화를 통해 그 정서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 이어 윤종신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명성을 얻게 된 계기도 회자한다. 윤종신이 ‘슈퍼스타K’에서 심사위원으로 맹활약했을 당시 같은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과의 의견 충돌(?)이 종종 방송되곤 했는데, 당시 가수 강승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윤종신이 5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특별한 이유도 공개돼 큰 웃음을 안긴다. 알고 보니 그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의 수장으로서 소속사의 귀한 뮤지션들을 소개하기 위해 ‘라디오스타’를 방문한 것. 그가 보석처럼 모셔 온 뮤지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12년 동안 ‘라디오스타’를 지켰던 전 MC 윤종신의 변함없고 친근한 모습은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1 09:03
뮤직

랄랄, B급 노래는 최고... 이명화 ‘진짜배기’ 이게 되네 [줌인]

유튜버 랄랄이 부캐릭터 ‘이명화’로 가요계를 접수했다.지난달 26일 발매된 ‘진짜배기’는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얻은 부캐릭터 ‘이명화’를 모티브로 해 만든 트롯이다. 발매 직후 멜론 트롯 차트에 진입하더니, 25일 기준 3위를 기록했다. 1, 2위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와 ‘보금자리’고 그 다음이 바로 이명화의 ‘진짜배기’다. ‘진짜배기’는 그간 랄랄의 노래 작사·작곡을 담당해 오던 EDM 뮤지션 준코코가 아닌, 작곡가 장공장장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장공장장과 랄랄은 지인 사이로, 장공장장이 랄랄에게 잘 어울리겠다며 준 노래가 ‘진짜배기’다. 때마침 이명화로 트롯을 만들 생각이었던 랄랄에게 ‘진짜배기’는 큰 기회였다. 수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곡가 그룹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편곡을 맡아 노래 퀄리티를 높였다. ‘궁딩이가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 뱃살이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 내 살이에요 내꺼예요 진짜 진짜예요… 월세를 못받아도 따수운 마음/관리가 힘들어도 정있는 여자/ 월세내세요 찾아갑니다 진짜 502호’ 다소 난해한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명화 캐릭터에 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명화는 랄랄이 만든 부캐릭터로, 월세가 밀리는 것에 굉장히 예민하며 목소리가 매우 큰 60대 건물주 부녀회장이다. 한껏 성나있는 갈매기 눈썹과 아이라인 문신 자국으로 파래진 눈 주변, 손목에 찬 금팔찌와 호피 무늬 옷 등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명화의 ‘진짜배기’ 데뷔 무대는 지난 15일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었다. 그는 분홍색 프릴이 풍성하게 달린 원피스를 입고 신입답지 않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은 물론 조회수 140만 회를 훌쩍 넘긴 상태다. 댓글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누리꾼들은 “아이고 명화야. 왜 젊은이들 노는 데 가서 그러고 있냐”, “이명화.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가요무대’와 ‘아침마당’인거슬” “맹화야 국민학교 때부터 가수 되고 싶다고 난리치더만 성공혀따” 등 이명화 말투와 어체를 따라 한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굿즈 사업도 성공적이다. 최근 랄랄은 더현대 서울과 부산 커넥트 현대에서 이명화 팝업스토어를 개최했으며, 온라인 판매로만 수수료를 제외하고 약 2000만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랄랄은 온라인 굿즈 수익을 한부모 가정에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랄랄은 이명화 캐릭터 인기가 커지면서 무대를 보다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랄랄은 대학교 축제나 각종 행사 등 섭외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랄랄이 가수에 도전한 건 2020년 ‘랄토바이’가 시작이다. 이후 ‘랄랄송’ ‘가자가자가자구’ ‘마트리카리아’ ‘스퀘어 아이즈’ ‘그러세요 그럼’ ‘진짜배기’까지 꾸준히 음원을 발매해 왔다. 이 중 ‘스퀘어 아이즈’, ‘그러세요 그럼’은 ‘진짜배기’처럼 자신의 부캐릭터를 모티브로 해 만든 노래다.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보인 건 ‘진짜배기’가 사실상 처음이며 이외 음원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에서 자주 사용됐다. 특히 해외에서까지 기싸움 콘텐츠로 화제가 된 ‘스퀘어 아이즈’는 이효리, 엄정화 등 유명 연예인도 챌린지에 참여했다. 랄랄은 지난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해당 곡으로 “신차가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음원 이익을 얻었다”며 “재미로 낸 건데 들어온 금액을 보고 놀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7 06:05
예능

지드래곤+음악+MBC 업은 김태호 PD, ‘굿데이’로 시험대 [줌인]

김태호 PD가 시험대에 올랐다. 가수 지드래곤, 그리고 여기에 MBC와 재회한 ‘굿데이’로 시청자를 만난다. 김태호 PD가 MBC에서 ‘스타 PD’로 이름을 얻은 ‘무한도전’의 영광을 ‘굿데이’를 통해 다시 거머쥘지 주목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배우 김수현, 황정민, 정해인, 임시완, 김고은, 방송인 정형돈, 조세호, 그룹 에스파, 데이식스, 안성재 셰프 등이 출연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먼저 정형돈과 함께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방송이 목표다.김태호 PD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을 등에 업고 3년 만에 MBC로 귀환한다. 김태호 PD는 지난 2021년 12월 20년간 재직한 MBC를 퇴사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작사 테오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태호 PD는 MBC에서 여전히 회자되는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을 탄생시킨 터라 이번 MBC와의 재회는 ‘무한도전’의 애청자들, 이른바 ‘무도 키즈’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무한도전’의 게스트로 출연한 지드래곤과는 약 8년 만의 재회다. 김태호 PD는 MBC 퇴사 후 ENA, tvN, JTBC 등 여러 채널과 손잡고 ‘혜미리예체파’,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유튜브를 통해선 웹예능 ‘살롱드립’ 등을 론칭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이효리 등 스타들을 주로 내세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연예인들이 다른 사람의 삶을 산다는 콘셉트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던 프로그램을 선보이거나 ‘지구마불 세계여행’처럼 플랫폼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이 같은 경험이 ‘굿데이’에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김태호 PD가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한 것과는 별개로, 프로그램의 흥행 지표인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내온 것도 사실이다. 김태호 PD는 ‘지구마불’을 통해 지난해 ENA 상반기 예능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으나 채널 특성상 화제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다. 지난 10월 종영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1%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고전했다. 이를 의식한 듯 김태호 PD는 지난 3월 진행된 ‘지구마불 세계여행2’ 제작발표회에서 “방송국에서 있었던 것처럼 시청률의 수치가 목표는 아니”라며 “지속가능성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일견 PD로서의 철학을 내비친 것이지만, 방송사 수익과 곧바로 직결되는 시청률 등을 마냥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김태호 PD가 ‘스타 PD’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으나 ‘무한도전’ 이후 그렇다 할 메가 히트작이 없는 것을 우려하는 채널 관계자들도 더러 있는 상황이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형식을 국내 예능에 본격적으로 도입했으며,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웃음은 물론 봅슬레이 편, 달력 제작 편, 조정 편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울림, 그리고 열광을 이끌어냈다. 이는 여전히 ‘무한도전’이 레전드 예능이라고 꼽히는 가장 큰 이유다. 때문에 김태호 PD가 MBC에서 다시 ‘스타 PD’임을 입증할지 방송계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다. 김성수 평론가는 “‘굿데이’는 지드래곤, MBC, 음악 등 김태호 PD의 성공 조합이기에 다소 식상함을 불러모을 수 있지만 믿고 본다는 기대가 있다”며 특히 “김태호 PD가 ‘굿데이’에서도 음악을 소재로 웃음을 넘어 감동까지 준다면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공익적 가치를 고려하는 지상파인 MBC와 시너지가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0 06:05
스타

‘같은 날 동시 컴백’ 있지 VS 키오프, 초반 접전 중..승자는? [줌인]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걸그룹이 지난 15일 같은 날에 컴백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있지는 록을 앞세운 ‘골드’로, S2엔터테인먼트 소속 키스오브라이프는 라틴풍 힙합인 ‘겟 라우드’로 정면대결에 나섰다. 두 그룹 모두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앨범을 발매했지만,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먼저 4세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이 올해만 3번째 컴백이다. 지난 앨범 ‘스티키’로 ‘서머퀸’ 타이틀을 거머쥐고 음원차트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신보 타이틀 곡 ‘겟 라우드’는 더기 스타일의 힙한 리듬과 라틴풍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청량한 콘셉트의 전작 ‘스티키’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지만, 힙합은 키스오브라이프가 데뷔 때부터 밀고 왔던 장르다. 다만 이번엔 힙합에 라틴 멜로디를 가미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자아낸다. 키스오브라이프가 잔걸음 행보라면, 3세대 그룹 있지는 절치부심이다. 있지는 지난 1월 ‘본투비’ 이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이번 컴백의 초점은 지난해 8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었던 리아의 복귀였다. 리아는 팀 내 메인보컬로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는 멤버다. 있지 멤버들은 15일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공백기 동안 리아의 목소리가 팀에 꼭 필요하는 걸 알았다. 5명이서 완전체로 컴백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아의 복귀로 재정비한 있지는, 한 계단 더 성장하기 위해 이번 컴백에 더블타이틀 곡과 록 장르를 선택했다. 있지가 더블 타이틀 곡을 발매한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타이틀 곡 ‘골드’는 강렬한 일렉 기타의 록 사운드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을 맛볼 수 있고, 두 번째 타이틀 곡 ‘이매지너리 프렌드’는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과 서정적인 노랫말로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유튜브에서 강세를 보이는 팀은 있지다. 16일 기준 있지 ‘골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375만 회, 키스오브라이프 ‘겟 라우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94만 회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에서도 ‘골드’가 12위 ‘겟 라우드’가 21위로 있지가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음원차트 성적은 키스오브라이프가 미묘한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기준 ‘겟 라우드’는 16위 ‘골드’는 19위다. 프로듀서들 간의 경쟁도 이목을 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겟 라우드’는 S2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스트로베리바나나클럽(변장호, 김진용)이 작사 작곡했다. 인하우스 작곡가들의 장점은 멤버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다. 데뷔곡 ‘쉿’을 시작으로 ‘배드 뉴스’, ‘마이다스 터치’, ‘스티키’ 까지 키스오브라이프를 대표하는 히트곡이 모두 이들의 작품이다.있지는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타이틀 곡 ‘골드’에 참여했다. ‘라이언 전’은 2010년 이효리 ‘치티치티 뱅뱅’ 작사 작곡 이후 수많은 K팝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있지와 라이언전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크’ ‘체셔’ ‘언터처블’ 등 그간 있지가 선보인 타이틀 곡은 대중에게 호불호가 갈렸지만, 라이언 전과 협업한 ‘골드’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7 06:00
뮤직

이효리 등이 노래한 8월의 소녀를, ‘꽃순이’를 잊지 말아요 [현장에서]

8.15 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 14일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로, 2012년 12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이날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정했다. 일제의 갖은 수탈과 강제동원 등 만행 속 희생된 각국 위안부들을 추모하고 기리며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의지를 다짐하는 날이다. 가요계에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마음을 모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와 위로를 해왔다. 대표작은 여성 뮤지션들이 중심이 돼 선보인 컴필레이션 앨범 ‘이야기해주세요’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보컬 송은지의 제안으로 2012년 시작된 ‘이야기해주세요’ 프로젝트는 오지은, 한희정, 정민아, 소히, 이상은 등 홍대를 거점으로 활동해오던 여성 뮤지션들이 마음을 모아 선보인 첫 앨범으로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듬해 발매된 두번째 앨범엔 호란, 소이를 비롯해 이효리도 자작곡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저마다의 개성에 마음을 실어 만든 다양한 곡들이 먹먹함을 더한 가운데 이 중 이효리가 부른 ‘날 잊지 말아요’는 2022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코코순이’의 엔딩 크레딧에 삽입되기도 했다. 2019년까지 세번째 앨범까지 발매된 ‘이야기해주세요’를 통해 지금까지 총 47곡이 세상에 나왔다.그런가하면 이효리는 2017년 발매한 ‘블랙’ 앨범 수록곡 ‘다이아몬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했다. 이효리가 작사, 작곡하고 이적과 함께 편곡한 이 곡은 ‘그대여 잘 가시오/ 그동안 고생 많았다오/ 그대여 편히 가시오/ 뒤돌아보지 말고 가시오’라고 시작하는 가사를 통해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이 곡에 대해 이효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위안부 할머니가 돌아가신 기사를 보다가 가사가 떠올랐다. 거창하게 할 수는 없고 돌아가신 분들에게, 꼭 위안부 할머니가 아니더라도 권력이나 기업에 맞서 싸우다 힘없이 포기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지 않나. 꼭 죽음이 아니더라도. 그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은 마음이 큰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니까 곡으로 표현해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인디 뮤지션 하이미스터메모리의 ‘꽃순이 이야기’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는 노래다. 2010년 9월 발매된 두번째 앨범 ‘내가 여기 있어요’에 수록된 이 곡은 멜로디는 밝고 경쾌하지만, 할머니들을 ‘꽃순이’에 비유한 가사를 통해 슬픈 역사를 서술한다.‘이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차마 다 말 못했던 얘기하하하 웃고 있어도 눈물나는 꽃순이 얘기꽃순이 열다섯 꽃순이 눈이 예뻤던아마도 마법에 걸린 걸거야 꿈을 꾸고 있는 걸거야꽃 이름 새겨놓은 꽃 같은 방에서 꽃 같은 눈물만 흘렸네문이 열리고 햇빛이 비치는 밖으로 나왔을 때 할머니가 되었네꽃순인 꽃신을 신고 하늘까지 날았었네 눈이 맑고 너무 예쁜 꽃순이 눈물 흘렸네꽃순이’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전국에 총 9명이 생존한 상태인데 최근 위안부에 대해 ‘자발적 매춘’을 주장하거나 이를 두고 ‘논쟁적 사안’이라 주장하는, 귀를 의심케 하는 일각의 목소리가 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가 동의하는 역사를 부정하는, 의도성을 띤 주장은 결코 진실을 가리진 못하는 법. 노래의 울림이 더 크게 느껴지는 요즘, 이 노래들이 누군가의 혹은 누군가를 위한 용기가 아닌, 그 자체의 위로로 받아들여지는 날들이기를 기원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5 09:45
연예일반

최진혁 “이정은, 사비로 200명 회식…모든 사람 챙겨” (‘짠한형’)

방송인 신동엽이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이정은과 만난 일화를 전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출연했다.이날 최진혁은 이정은의 미담을 전했다. 최진혁은 “제작사에서 원래 회식을 시켜주겠다고 한 게 계속 미뤄졌다. 누나가 자리를 만들었는데 사비로 회식 자리를 전원 모았다”며 “한 200명 정도 됐다. 그때부터 좀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또 최진혁은 이정은에 대해 “모든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다 챙기시기도 하고 유관순 같다”며 “후배들의 복지와 일이 없으신 선배님들을 위해서도 많이 노력하신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20:28
연예일반

비비, 이효리 새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OST 가창

가수 겸 배우 비비가 JTBC 새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의 두 번째 OST를 부른다. 비비가 가창에 참여한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 모녀 여행 에세이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OST ‘일기장’은 두 사람이 오랜 세월 함께 빚어낸 빛나는 이야기들을 담은 곡으로, 잊었던 웃음과 잃었던 이름을 모두 찾아주고 싶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헌정곡이다. 싱어송라이터 백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비비의 차분하면서도 청초한 보이스와 묘한 매력에 딱 들어맞는 곡을 완성했다. 또한 비비는 몽환적인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자극할 예정이다.특히 ‘일기장’은 이효리의 모친 테마곡으로, 모든 어머니들의 현재진행형 기록을 응원하며 극에 진한 여운을 더한다.‘일기장’은 2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2 14:47
연예일반

손흥민도 받았다…향수 사진에 지드래곤 태그 “감사합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가수 지드래곤에게서 받은 향수를 인증했다.26일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며 선물 받은 향수 사진을 올렸다.향수는 지드래곤이 프랑스 향수 브랜드와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전 세계 100개 한정판으로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손흥민이 선물 받은 향수에는 숫자 ‘7’이 새겨져 있다. 손흥민의 등번호가 7번이라는 것을 고려한 표시로 추측된다. 손흥민은 해당 게시물에 지드래곤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앞서 방송인 조세호, 작사가 김이나 가수 세븐, 이효리, 배우 주현영, 이성경 등이 지드래곤에게 향수를 선물받았다고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6 16:15
연예일반

[IS포커스] 박보검 앞세운 김태호PD ‘가브리엘’, 기대되는 이유

“모험이다.”‘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가 올해 초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대해 했던 표현이다. 이 프로그램이 우 박보검과 함께 하기로 하면서 김태호 PD가 어떤 색다른 콘텐츠를 보여줄지 관심이 뜨겁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뿐 아니라 ‘72시간 동안 타인으로 살아보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단번에 흥미를 끈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내용이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출연자들이 그 사람의 가족, 친구, 직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타인과 깊은 관계성을 맺는 과정을 관찰한다. 김태호 PD의 제작사인 테오와 JTBC가 합작해 선보이는 예능이자,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테오 소속 이태경 PD가 손을 잡았다. 내달 첫방송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쟁쟁하다. 1차 라인업으로 박보검, 박명수, 지창욱, 염혜란, 가비 등이 출연한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 지창욱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염혜란은 중국 충칭, 가비는 멕시코 시티로 떠난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박보검, 지창욱 등의 리얼리티 일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티격태격 케미를 맞추는 박명수가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점차 베일을 벗으며 인기를 예열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첫 예고편에서는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자들이 향할 지역이 결정되고 출연자들이 연달아 당황하는 모습으로 예측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해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우리나라 대표 스타들이 다른 사람, 더구나 전세계 인구 중 한 명으로 살아간다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세계 각지의 분위기가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출연자들이 촬영을 마친 후 “행복한 영화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라고 전한 터라, 특별한 감동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호 PD는 지난 2021년 오랫동안 몸 담았던 MBC를 떠나 제작사를 설립한 후, 자신만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물론 ‘자기 복제’라는 과제는 여전히 껴안고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쌓은 노하우와 색깔로 색다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포맷이 정해지지 않은 ‘놀면 뭐하니?’를 포함해, 익숙한 형식인 듯하지만 색다른 룰을 더한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이 그 예다. 또 ‘서울체크인’, ‘댄스가수유랑단’, ‘먹어와 털보’ 등을 통해선 이효리, 노홍철 등 출연자들의 색다른 면모를 포착하려는 시도가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청자들은 김태호 PD에게 여전히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있고, 김태호 PD 또한 제작사 설립 후 콘텐츠 내용뿐 아니라 플랫폼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전반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포맷인 만큼 신선함을 예고해 김태호 PD의 저력이 발휘될지 기대를 더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05:55
연예일반

‘레드카펫’ 차은우, 故 문빈 떠올리며 눈물 “힘들고 많이 울었다”

그룹 아스트로 겸 배우 차은우가 지난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문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차은우는 23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 출연했다.차은우는 데뷔 8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에 대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앨범이라며 “성적에 연연하는 마음이 아니었고, 너무 상업적으로 홍보하는 식으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그 이유를 묻자 “흥행 되면 좋은데, 발 벗고 나서 ‘이거 들어주세요’가 선뜻 안 됐다”며 “작년이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쉽지 않은 해였기 때문”이라며 문빈 생각에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차은우는 “힘들고 많이 울기도 했지만 되게 뿌듯하기도 하면서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현재 감정 상태에 대해 묻자 차은우는 “평생 갖고 가야 될 거라 생각한다. 괜찮다는 말은 쉽지 않은 것 같고, 그냥 제가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거를 계속 하다 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지난 17일 열린 팬콘서트에서도 문빈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웨어 엠 아이’를 부르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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