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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IS 목동] 김길리, 여자부 1000m에서도 1위…‘고등학생 돌풍’ 임종언은 남자부 2위

한국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김길리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97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노도희(화성시청·1분31초080) 심석희(1분31초122)가 뒤를 이었다.김길리는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종합 1위에 오른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다. 지난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품으며 이목을 끌었다. 당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김길리는 1차 선발전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는 예선전부터 큰 충돌 없이 상위권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이어 결승전에선 노도희, 김지유(고양시청), 심석희, 이소연(스포츠토토)과 경쟁했다. 1번 레인에 선 김길리는 곧바로 선두를 꿰찼다. 이후 심석희, 노도희와 상위권을 형성했다.이후 레이스 중 특별한 충돌은 없었다. 김길리가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시 1위로 올라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전날(8일) 500m 1위를 포함해 2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1500m에선 2위에 올랐다. 1500m 결승을 제외하곤 모든 단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같은 날 남자부 1000m 결승에선 김태성(화성시청)이 1분24초791로 우승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고등학생’ 임종언(노원고) 박장혁(스포츠토토) 박지원(서울시청) 이선호(단국대)와 경쟁했다.레이스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간 그는 임종언과 치열한 다툼을 벌였고, 끝내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태성은 1500m과 500m에선 모두 준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임종언은 1000m 2위(1분24초895)를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번 대회 1500m에서 깜짝 우승하며 이목을 끌었다. 500m에선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는데, 이날 앞선 아쉬움을 만회했다.‘에이스’ 박지원은 1000m 4위로 1차 선발전을 마쳤다. 그가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건 1000m이 처음이었다. 박지원은 준준결승 중 황대헌(강원도청)과의 충돌로 넘어지며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황대헌에게 페널티 코드 S1(직선 구간에서 인코스 레인 변경으로 인한 접촉 유발)을 선언했다. 박지원은 어드밴티지를 받아 준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무난히 레이스를 마쳤다.한편 이번 1·2차 선발전 결과를 합산해 남자부 상위 8명과 여자부 상위 7명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다가오는 시즌 주요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다.선발전에선 500m·1000·1500m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차 대회 상위 24위 안에 들면 2차 대회에 진출하는 구조다.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여자부에선 최민정(성남시청)만이 태극마크를 예약한 상태다. 그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OC)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품으며 자동 선발됐다. 김우중 기자 2025.04.09 15:48
영화

[단독] 박한별, 배우 본업도 복귀…‘카르마’ 출연

배우 박한별이 본업으로 복귀한다.8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한별이 영화 ‘카르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극중 박한별은 언론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마’는 과거의 악행이 치명적인 업보가 되어 삶의 붕괴를 초래하는 내용이다. 카르마의 굴레에 얽힌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물론, 중범죄 재판 형량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카르마’는 한종훈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박호산, 박시후, 장혁진 등이 출연한다. 박한별은 지난 2019년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클럽 ‘버닝썬 게이트’ 의혹으로 인해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할 때’ 이후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유 전 대표는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논란과 함께 박한별은 서울 생활을 정리한 후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박한별은 지난해 12월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약 6년 만에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 전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며,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10:23
예능

장혁, 1일 8끼 도전... “먹다가 뇌가 멍한 것은 처음” (핸썸가이즈)

배우 장혁이 남다른 식성을 자랑한다.지난 9일 방송된 tvN ‘햄썸가이즈’에서는 ‘핸썸즈’ 이이경, 오상욱, 존박과 ‘가이즈’ 김동현, 신승호, 장혁이 ‘전북의 빵지순례 빙고 레이스’의 승리팀이 되기 위해 초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부안의 소금찐빵 맛집에서 극적으로 퀴즈에 성공한 ‘가이즈’는 군산에 있는 ‘핸썸즈’에게 낮잠권을 발동하고 부식인 젓갈정식을 먹으러 갔다. 이미 빵과 식사를 포함해서 네 끼를 먹은 터라 배가 불렀던 ‘가이즈’는 최소한의 양을 주문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밥도둑들의 향연에 금세 허기를 느끼고 주문 수량을 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시 거나한 식사를 마친 ‘가이즈’는 한껏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다음 목적지인 부안의 ‘개성주악 맛집’으로 향했다.강제 낮잠 후 부리나케 레이스에 복귀한 ‘핸썸즈’는 곧장 퀴즈에 돌입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한 가운데, 오상욱의 ‘악귀 빙의설’이 대두돼 웃음을 자아냈다. 0%에 수렴하는 정답률을 자랑하면서도 결코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오상욱의 남다른 자신감이 ‘핸썸즈’를 오답의 구렁텅이에 빠뜨릴 뻔한 것. 오상욱을 불신한 덕분(?)에 정답을 맞힌 이이경은 오상욱에게 ‘오답 악귀’(?)가 단단히 눌러 붙었다고 주장했고, 급기야 퇴마의 필요성을 설파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반면 레이스의 양상이 땅따먹기로 변하며 빙고판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임실’를 둘러싸고 스피드전이 시작됐다. 이중 ‘가이즈’는 오늘따라 과도하게 좋은 ‘먹을 복’이 뜻밖의 난관이었다. 퀴즈 정답으로 제공되는 부식마다 아귀찜, 젓갈정식, 꽃게탕, 우렁 쌈밥 등 푸심한 한상차림이 나오며 무려 1일 8끼를 먹게 된 것. 이에 장혁은 “먹다가 뇌가 멍한 것은 처음”이라며 혈당 그로기를 호소하다가도 빛깔 좋은 빵의 자태에 또 다시 홀린 듯 먹방을 가동한다.한편 ‘가이즈’는 우렁 쌈밥을 먹던 중 ‘핸썸즈’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핸썸즈’의 오답만을 바라며 여유롭게 최후의 만찬을 즐기기로 합의했다. 이에 장혁은 “태현이도 이렇게 지는 건 만족할 거다”라며 합리화를 해 웃음을 더했다.최후의 격전지에 먼저 도착한 팀은 역시 ‘핸썸즈’였다. 지금껏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오상욱은 “내가 공부를 하다니 말도 안돼”라면서 이동 내내 마지막 퀴즈를 대비한 열공을 펼쳤고 “웃음기 빼고 진짜로 맞히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후 임실의 치즈케이크를 야무지게 탐방한 ‘핸썸즈’는 결전의 퀴즈에 돌입했고,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난이도에 ‘핸썸즈’ 모두가 쩔쩔맸다. 이때 오상욱은 유력 후보 중 하나를 정답으로 밀었고, 이이경은 “상욱이가 맞다니까 정답이 아닌 것 같다”며 ‘오답 악귀’(?)의 망령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대로 필이 꽂혀버린 오상욱은 의지를 꺾지 않았고, 마땅한 대안이 없던 이이경과 존박은 결국 오상욱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이는 정답으로 이어졌다. 비로소 첫 승을 손에 넣은 오상욱은 마치 금메달을 딴 사람처럼 포효했고 “얼마 만에 집에서 자는 거야?”라며 눈시울까지 붉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한발 늦게 임실에 도착한 ‘가이즈’는 개인전으로 벌칙자를 정했다. 앞서 장혁이 꼴등을 할 경우 차태현이 벌칙을 수행하기로 한 터라, ‘가이즈’ 내에서 개인전이 벌어질 경우 장혁이 총대를 메겠다고 암묵적 합의가 완료된 상황. 이에 장혁은 “답을 알고 있다”면서도 동생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겠다고 양보했다. 하지만 추리가 계속될수록 장혁이 생각하는 답은 정답에서 멀어져갔고, 대인배의 얼굴을 하고 연신 헛다리만 짚어 대는 허당 면모가 배꼽을 잡게 했다. 결국 장혁은 퀴즈 정답을 맞히지 못하며 레이스 초반에 약속한 대로 절친 차태현이 벌칙을 받게 돼 폭소를 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2:19
스포츠일반

[하얼빈 AG] 세계최강 한국 쇼트트랙, 중국 '텃세·반칙왕' 넘어야 산다

'세계 최강'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세계 최고' 에이스들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 평정에 나선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는 모두 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한국은 이 중 6개를 노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 무대(AG)에서는 더 독보적이다. 1986년 제1회 일본 삿포로 대회부터 2017년 제8회 삿포로 대회까지 8번의 대회에서 무려 9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72개의 금메달 중 34개를 획득하며 중국(29개)보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대회에서도 8개의 금메달 중 5개를 획득했다. 하얼빈 대회에서도 최고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여자 대표팀에선 2018 평창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에이스 최민정(27)과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김길리(21·이상 성남시청), 2014 소치와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보유한 심석희(28·서울시청)가 개인전에 나선다. 노도희(30·화성시청)와 이소연(32·스포츠토토), 김건희(25·성남시청)가 단체전 멤버로 뛴다. 두 시즌 연속(2022~23, 2023~24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에 빛나는 박지원(29·서울시청)을 필두로 한 남자 대표팀의 면면도 화려하다. 장성우(23·고려대), 김건우(27·스포츠토토)가 개인 종목에 나서고 김태성(24) 이정수(36·이상 서울시청), 박장혁(27·스포츠토토)이 단체전에서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김길리는 지난달 열린 제32회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AG가 처음인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5관왕에 오르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지원도 "몸과 마음이 모두 가볍다. 내가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다"며 "멘털 관리에 따라 결과가 엇갈릴 수 있기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신경 썼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다. 중국 선수들과 텃세다. 중국도 경험 많은 베스트 멤버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한국 대표팀 출신이자, 남자부에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헝가리 출신 귀화선수 샨도르 류, 샤오앙 류 형제가 출전한다. 형 샨도르는 2018 평창 대회, 동생 샤오앙은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여자부에선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한국 선수와 부딪친 '반칙왕' 판커신이 경계 1순위다. 텃세도 경계 대상이다. 지난 2022년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은 편파 판정 논란으로 대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 선수가 한 사소한 몸싸움은 실격으로 연결된 반면, 중국 선수(런쯔웨이)가 강하게 상대 선수(헝가리)를 잡아당긴 장면은 정상 플레이로 판정돼 결국 그는 금메달을 땄다.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올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당장의 현지 적응 훈련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 중인데, 중국의 엉성한 빙질 관리로 김건우와 노도희 등이 넘어져 크게 다칠 뻔했다. 트랙도 좁은 편이라 아웃코스 추월이 강점인 한국 대표팀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쇼트트랙 대표팀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박지원은 중국 홈 텃세에 대한 질문에 "모두 내색하지는 않지만, 준비를 잘하고 있다. 첫 메달 종목인 혼성 2000m 계주부터 좋은 결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윤재명 감독도 "중국의 텃세가 예상되지만,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예선전 이후 8일 혼성 2000m 계주, 남녀 1500m, 남녀 5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9일 남녀 1000m, 남녀 계주 결승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윤승재 기자 2025.02.07 08:44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심석희, 동계체전 여자 500m 1위…황대헌은 2관왕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정상에 올랐다.심석희는 1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44초01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소연(44초56·스포츠토토)과 최지현(45초873·전북도청)이 심석희 뒤를 이어 2, 3위에 각각 올랐다.심석희로선 운이 따른 우승이었다. 레이스 초반 최민정(성남시청)과 박지윤(서울시청)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다 마지막 바퀴 곡선주로에서 엉키면서 넘어진 사이 1위에 올랐기 때문.이후 박지윤은 페널티 판정을 받았고, 최민정은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남자 500m 결승에선 전날 1500m 정상에 올랐던 황대헌(강원도청)이 41초782의 기록으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황대헌 역시도 이준서(성남시청)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충돌해 넘어지면서 선두로 올라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임용진(41초840·경기일반)과 김태성(41초975·화성시청)이 황대헌의 뒤를 이어 레이스를 마쳤다.올해 동계체전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은 사전 경기로 펼쳐진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8:46
드라마

유연석♥채수빈, 압박하던 공범 행정관 최우진이었다(지거전)

유연석과 채수빈이 또 다른 위기를 마주했다.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9회에서는 납치범(박재윤)을 도우며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를 압박해온 공범의 정체가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4%를 기록했다.어제 방송에서 희주는 사언이 백의용(유성주)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언의 친자 확인서를 확인한 희주는 의붓언니에게 “내 선택이야. 이젠 홍희주가 백사언을 선택한 거야”라며 단호하게 맞섰다. 인아는 어린 시절 후 오랜만에 듣게 된 희주의 목소리에 감격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사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속이 탄 희주는 의용과 심규진(추상미)을 찾아가 사언의 행방을 알아봐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후 시댁을 나선 희주는 민실장(홍서준)으로부터 들은 정보를 토대로 의용과 납치범이 ‘오드아이’를 갖고 있다는 공통점을 알게 됐고, 이내 납치범이 진짜 백사언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잠시 후, 희주는 지상우(허남분)에게서 사언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한걸음에 응급실로 달려갔다.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낚시 가게로 향했던 상우가 불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정상훈(김준배)과 사언을 목격한 것. 온몸을 던져 두 사람을 구해낸 상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했다.상우의 이야기를 듣던 희주는 수술을 마친 사언의 옆을 줄곧 지키며 오랫동안 외로웠을 그를 지키기 위해 큰 결심을 내렸다. 희주는 사언이 의식을 차림과 동시에 협박폰을 들고 경찰서로 향했지만, 곧이어 사언이 등장해 자신의 앞을 막아서자 납치범과 한때 손을 잡았었던 스스로의 행동을 자책했다. 희주는 “네가 알던 백사언이 아니어도 상관없어?”라는 사언의 질문에도 “난 이제라도 당신을 알아서 기뻐.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라고 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직 서로뿐인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사언은 자신과 상훈을 구해준 상우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사언은 상우에게 보육원 사건의 결정적 증인인 상훈의 치료를 부탁하며 자신을 협박하는 납치범과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의 범인이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사언과 희주는 대변인과 수어 통역사로서 대통령실 행사에 처음으로 동반 참석했다. 사언은 몸이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희주와 함께 한 무대에 섰고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행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사언은 희주의 퇴근길 이동을 최측근인 박도재(최우진)에게 맡긴 후 진짜 백사언이 죽인 피해자들의 산소로 향했다.방송 말미, 사언은 장혁진(고상호)에게서 보육원 사건의 실종자 가족이 도재라는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해 충격에 휩싸였다. 위기를 직감한 사언은 희주와 함께 있는 도재에게 곧장 전화를 걸었지만, 그가 전화를 받지 않자 불안해했다. 그 시각, 도재는 잠에 든 희주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사언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피했다. 희주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사언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극한으로 치닫는 다음 회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10회는 오늘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09:09
스포츠일반

안방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한국, 혼성계주서 첫 단체전 금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투어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중국(2분38초051), 캐나다(2분38초51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대표팀이 월드투어 단체전에서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한국은 2위를 달리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박지원이 캐나다 선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최민정의 역주로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리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14일 열린 여자 1000m 우승에 이어 혼성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장성우(고려대)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843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1분24초548로 1위, 얀스 반트우트(네덜란드)가 1분24초741로 2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1분24초968 4위에 그쳤다. 박지원, 박장혁(스포츠토토), 김태성, 장성우가 나선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레이스 후반 김태성이 넘어지는 돌발상황이 일어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은 6분56초327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6분53초654), 일본(6분53초980)에 이어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4.12.15 17:47
스타

홍수아, BT엔터와 전속계약…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조장혁 한솥밥 [공식]

배우 홍수아가 BT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21일 BT엔터테인먼트는 홍수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홍수아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에 무한한 지지와 전폭적인 지원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수아는 2003년 잡지 쎄시(CeCi)의 전속 모델로 데뷔, 2005년 MBC 시트콤 ‘논스톱 5’를 통해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KBS1 ‘하늘만큼 땅만큼(2007)‘, KBS2 ‘끝까지 사랑(2018)‘, SBS ‘불새 2020(2020)‘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차근차근 내공을 쌓았고, ’멜리스’(2016), ‘역모-반란의 시대(2017)’, ‘감동주의보(2022)’, ‘나비효과(2023)’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2013년 이후로는 중국으로 진출, 중국 드라마인 ‘억만계승인’, ‘온주량가인’은 물론, 중국 영화 ‘원령’,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에 출연하며 중화권 여신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 SBS ‘골 때리는 그녀들(2022)’, MBN ‘내일은 워닝샷(2023)‘, 지난 9월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통 튀는 입담과 재치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BT엔터테인먼트는 싱어송라이터 신인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가수 조장혁,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김영소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1 15:23
스포츠일반

‘돌아온 여왕’ 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투어 1000m 우승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2차 대회에 나선 한국에 첫 우승을 안겼다. 이는 그의 시즌 첫 1000m 금메달이기도 했다.최민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를 기록, 산드라 펠제부르(1분30초632·네덜란드)와 커린 스토더드(1분30초779·미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결승선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인코스를 차지하며 선두 펠제부르를 제쳤다. 이후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최민정이 올 시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휴식과 장비 교체 등을 이후로 2023~24시즌을 건너 뛴 뒤, 올 시즌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선발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선보인 그는 1차 대회 여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진 대회에선 곧바로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ISU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왕이 돌아왔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같은 종목에 나선 김길리(성남시청)는 5위(1분31초069)를 기록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남자 1500m 결승에 나선 박지원(서울시청)은 2분17초653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에선 전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박지원, 김태성(서울시청), 장성우(고려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은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결승전은 4일 열린다.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 판정이 나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3 08:41
연예일반

‘중독된 사랑’ 가수 조장혁, 10일 모친상 비보

가수 조장혁이 모친상을 당했다. 지난 10일 조장혁 어머니인 배월자 씨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후 6시 40분이며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조장혁은 지난 1996년 정규 1집 ‘그대 떠나가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중독된 사랑’, ‘러브 이즈 오버’, ‘이별 보다 아픈 하루’, ‘러브’, ‘체인지’ 등 여러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오산대학교 보컬 K팝콘텐츠학과 교수를 겸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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