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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금수저’ 육성재→이종원 운명 체인지 판타지 “열정 쏟아부었다” [종합]

배우 육성재가 군 제대 이후 복귀작 ‘금수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송현욱PD를 비롯해 육성재, 이종원, 연우,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이 참석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송현욱PD는 “3월 중순에 촬영을 시작해 드디어 이 자리에 섰다.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후회 없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재미도 의미도 있는 좋은 작품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실을 돌려 말하지 않고 쉽게 전하려고 노력했다. 극 중 부모님을 버리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온다. 세 번의 선택과 갈등의 순간에 승천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가 있을지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고심한 부분을 말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메시지를 내세우기보다는 승천이 매 순간 부딪히게 되는 선택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가족들끼리 앉아서 소통하는 소중한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웹툰과 다른 점도 밝혔다. 송 PD는 “웹툰에서는 금수저를 3개월, 3년, 30년이라는 기간에 걸쳐서 사용하게 된다. 너무 길어서 1개월, 1년, 10년으로 각색했다. ‘금수저’에 없는 캐릭터도 나온다. 각자의 캐릭터들도 16부작이라는 긴 여정을 고려해서 조금씩 변형했다. 웹툰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매력 포인트를 뽑았다. 육성재와 이종원을 캐스팅한 이유로는 “육성재 배우를 처음 만난 게 군대 제대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을 때다. 초롱초롱하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보이더라. ‘할 수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을 내비치기에 믿고 맡겼다”라며 “이 작품 속에 세 가지가 있다면 금수저, 금수저 할머니 그리고 육성재가 있다. 순발력과 재치를 가진 배우다.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매너가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종원 배우는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다. 의도하지 않은 채로 ‘금태용’에서 ‘흙태용’이 되는데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표현해야 한다. 다시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과 흙수저 가족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적인 심리를 잘 표현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육성재는 흙수저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 애쓰는 이승천을 연기한다. 육성재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를 보면 가볍고 밝은 캐릭터를 해왔다. 승천 역은 진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연기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 무엇보다 송 PD님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 만큼 뵙고 싶었다. 그만큼 더 큰 책임감과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금수저’를 저의 2022년도라고 하고 다닌다. 열정을 쏟아부어서 애착 있는 작품이다. 큰 선물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군 복무 전후 달라진 점으로는 “제대 후 청소하는 걸 좋아하고 진중해진 줄 알았다. 2개월 정도 지나니 변한 것 같지 않더라. 그냥 철없고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소년이다. 달라진 게 있다면 주변에서 너스레가 늘었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육성재는 쇄골 수술로 함께 못한 정채연을 언급했다. 그는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정채연 배우다. 빨리 완치해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도신그룹의 후계자 황태용 역을 맡은 이종원은 “미팅을 처음 했을 때 금수저란 웹툰을 이미 봤었다. 캐릭터를 실제로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1차로 놀랐고 각색된 내용을 보고 반했다. 태용과 기억을 잃고 승천이 되는 두 가지의 삶을 다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력을 느꼈다”고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천의 얼굴이라고 불리고 싶다는 이종원은 “올해 가장 큰 드라마가 됐다. 에너지를 쓰고 집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태용 승천의 두 가지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우는 이미 부자이지만 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의 화신 오여진을 맡았다. 연우는 “저랑 정반대의 캐릭터다. 여진이를 하게 된다면 전환점이 될 것 같았다. 스스로 많이 달라질 것 같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으로는 “또래 배우들끼리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 편안함 안에서 나오는 새로운 시너지가 너무 좋았다. 연기 외에도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들이기도 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정채영,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태용의 아버지이지이자 도신그룹 회장 황현도를 맡은 최원영은 “연기할 때 어려웠던 건 어느 유형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었다는 점이다. 황현도가 내면에 다양한 감정들을 갖고 있는데 오히려 그런 감정들을 채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을 가진 황현도를 쫓아가다 보면 분명 흥미로운 지점과 비밀스러운 사연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종원은 “승천이와 태용의 이야기 말고도 많은 스토리가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최원영은 “변화무쌍하고 흥미로운 전개가 이뤄진다. 기존의 작품들과 다르고 신선한 작품이란 것을 확신한다. 한땀 한땀 잘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금수저’는 2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3 16:38
예능

'골프왕3' 장민호, 김미현 능가하는 퍼팅‥원조 에이스 부활

가수 장민호가 '골프왕3'에서 환상적인 롱 퍼팅으로 원조 에이스의 부활을 알리며 필드 위를 들썩이게 한다. TV CHOSUN '골프왕3'는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멤버들이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2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될 12회에는 최강이유 팀 강석우-윤유선-이완-최대철이 그간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선보이며 '골프왕' 멤버들과 명승부를 펼친다. 장민호는 상대팀 관록의 에이스인 강석우에게 맞서 일대일 대결을 성사시킨다. 무려 구력 35년 차에 빛나는 강석우의 실력에 긴장한 듯, 첫 티샷을 해저드로 보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상황. 이에 굴하지 않고 해저드 티에서 온 그린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후 20m 롱 퍼트를 남겨둔 장민호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이를 지켜본 양세형과 멤버들은 "저기서 절대 못 넣는다"라며 롱퍼팅의 까다로움에 격하게 공감한다. 그러나 장민호는 홀컵을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명실상부 최고의 퍼팅 샷을 날리며 롱퍼팅에 성공하고, 지켜본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의 환호성을 지른다. 장민호의 그림 같은 샷에 '골프왕' 멤버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다. 양세형은 "역대 골프왕 퍼팅 중 가장 롱 퍼팅이다"라며 놀라워했다. 김국진 역시 "여기서 넣은 건 정말 대박"이라며 장민호의 실력을 인정하고 상대 팀 윤유선은 "내가 뭘 본 거야? 어메이징하다"라며 극찬한다. 돌아온 원조 에이스 장민호의 환상적인 롱 퍼팅은 물론 골프왕 팀과 최강이유 팀의 짜릿한 명승부 결과는 어떨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연예계 숨은 골프 고수인 강석우-윤유선-이완-최대철과 골프왕 팀이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더불어 역대급 샷으로 골프왕 팀의 사기를 제대로 끌어올린 장민호의 활약은 어땠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17
영화

"큰 힘 정준호→전노민 추천 신예"…'어부바' 캐스팅 비화

뭉쳐야 했던 조합이다. 내달 11일 개봉하는 '어부바'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 영화다. 먼저 늦둥이 아들 노마와 철없는 동생 종훈 그리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어부바호 선장 종범 역을 맡아 진한 부성애 열연을 선보인 정준호의 캐스팅은 '어부바'에 큰 힘이 되어준 캐스팅이었다. 최종학 감독은 “정준호 배우가 '어부바'의 종범이라는 인물과 가장 잘 맞는 배우였고, 그 어떤 역할보다 가장 중요한 역이었기 때문에 종범 역 캐스팅이 최종 확정되며 '어부바'에 좋은 서광이 비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부터 최근 JTBC 예능 '뜨거운 싱어즈'로 이목을 끌고 있는 종훈 역의 최대철은 최종학 감독이 과거 드라마 촬영장에서 알게 된 배우였다. 만남 이후, 최종학 감독은 2년이 지나 '어부바'의 시나리오 집필 당시 종훈 역에 최대철을 떠올리며 스토리를 구성하게 됐고, 시나리오 완성과 함께 최대철에게 전달되면서 최대철은 '어부바'호에 최종 승선하게 됐다. 늦둥이 아들 노마 역의 이엘빈은 최종학 감독이 원래부터 알고 있던 아역 배우. 이엘빈 역시 시나리오 집필 당시부터 이엘빈을 염두에 두고 외모와 캐릭터까지 이엘빈과 비슷하게 인물을 그려 나갔다고 한다. 최종학 감독의 바람대로 이엘빈은 통통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속 깊은 아들이면서도 순수하고 착한 남자아이의 모습을 표현해내 정준호와 최대철과의 빛나는 케미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밍밍 역은 신예 이이만이 맡았다. 밍밍은 중국인으로 최대철이 맡은 종훈의 여자친구다. 최종학 감독은 “한국 배우를 중국인인 척 연기를 시켜야 할지 아니면 실제 중국인 배우를 섭외해야 할지에 관해 고민이 많았던 역할이었다"며 "한국과 중국 배우들의 오디션을 보며 배우를 찾았지만 캐스팅이 쉽지 않았고, 전노민 배우의 추천으로 중국인 이이만을 소개받아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이만은 영화 속 밍밍처럼 한국어는 적당히 할 수 있는 중국인 배우였기 때문에 밍밍 역에 안성맞춤이었고, '어부바'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히 이이만은 2022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wards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새로운 루키 탄생을 알렸다. Mnet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와 '경이로운 소문' '여신강림' '청춘기록'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7 08:01
연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칠전팔기 인생 성장史

배우 홍은희의 진심이 통했다. 26일과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이광남)는 그동안의 아픔을 모두 딛고 일어선 듯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진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하재숙(신마리아)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홀로 남은 최대철(배변호)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홍은희는 점차 최대철과 복뎅이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신혼부부로 돌아간 듯 최대철과 핑크빛 감정을 다시 싹 트여가는 것은 물론, 복뎅이까지 진심으로 아껴주는 모습에서 과거 딩크족을 고집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홍은희는 두 사람을 계기로 인생에서의 큰 결심을 굳혔다. 복뎅이 엄마가 되고 싶다며 최대철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 "당신한테 못 했던 거 복뎅이한테 갚고 싶어"라고 말하는 홍은희의 진심 어린 고백은 그의 시련들을 함께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홍은희의 인생 성장사는 사랑에서뿐만 아니라 부녀관계에서도 이어졌다. 아버지 윤주상(철수)과 위조지폐 일당들에게 붙잡혀 목숨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윤주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동생 고원희(광태)에게 아버지를 위해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맏이로서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강한 책임감과 의지가 느껴져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초반부터 유독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던 이광남의 성장 스토리는 홍은희를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눈빛과 말투, 감정선 등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달라져가는 캐릭터의 포인트를 섬세하게 잡아낸 그의 연기가 이광남의 변화를 성장으로 완성시켰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모습은 이광남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줬다.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08:13
연예

'언더커버' 김현주, 공수처장 취임→거침없는 행보 변수 UP

JTBC 금토극 '언더커버' 김현주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매회 예측 불가한 전개로 긴장의 끈을 팽팽히 조이고 있다. 거듭되는 위기 속 가족과 신념을 위해 싸우는 지진희(한정현), 김현주(최연수)의 분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궜다. 지난 6회 시청률이 전국 4.3%, 수도권 5.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 속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김현주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현주, 그가 걸어온 길만큼이나 앞으로 걸어갈 길에도 무수한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김현주를 가로막는 자들의 공격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초대 공수처장 김현주의 거침없는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행보에 변수가 될 인물들을 짚어봤다. # 김현주의 정의와 신념 승리할까 김현주의 정의와 신념은 많은 것을 일깨웠다. 몸 편한 것보다 마음 편한 쪽이 좋다는 진실한 사람, 강자에게 냉철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강강약약' 본능의 소유자였다. 이는 김현주가 초대 공수처장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이자 또 다른 누군가는 최연수를 막으려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 험난한 가시밭길을 지나 공수처장으로 임명됐다. 다부진 선포는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김현주의 거침없는 행보에 감정을 이입하고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무소불위 권력의 카르텔, 보이지 않는 적들과 본격적인 싸움을 예고한 김현주의 공수처장 입성기에 주목된다. # 정만식 국정원 떠나 공수처로 정만식(도영걸)의 공수처 입성은 소름을 유발했다. 김현주를 막지 못한 대가로 국정원을 떠나야 했고, 패배의 굴욕과 분노를 안고 공수처 보안팀장으로 돌아왔다. 그 배후에는 국정원 기조실장 허준호(임형락)가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정만식의 파격 행보는 지진희, 김현주를 노린 '1타 2피' 작전이다. 김현주와 공수처의 활동을 밀착 감시하는 것은 물론, 지진희에게 이를 지켜보게 하는 것만으로 멘탈을 뒤흔드는 공격인 셈이었다. 특히나 정만식은 지진희의 과거와 비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과연 공수처 보안팀장 정만식의 등장은 어떤 변수와 위기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동시에 지진희, 김현주는 몰아치는 위기에 맞서 어떤 반격을 펼쳐낼지 또한 기대감을 더한다. # 최대철의 수상한 의기투합 김현주와 최대철(추동우)의 인연은 특별했다. 최대철은 아들 유선호(한승구)의 폭행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검사로, 김현주는 공수처 출범에 앞서 그의 영입을 위해 전면에 나섰다. 다소 불편한 관계인 만큼 의아한 제안이었지만 사적인 감정을 떠나 검사 추동우의 원칙과 소신을 신뢰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지방 발령지까지 찾아가 설득했지만 "공수처에 들어가는 검사는 정신 나간 사람"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최대철이 김현주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국회의원 손종학(유상동), 서울지검장 송영규(곽문흠)와의 만남 이후 마음을 돌린 것. 과연 그가 결정을 번복하면서까지 공수처에 발을 들인 까닭은 무엇인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 강영석, 김현주 조력자 등극한 능력자 강영석(정철훈)은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열혈 형사다. 자살로 종결된 남성진(차민호)의 죽음에 의혹을 품고 있었고, 이를 파헤치는 김현주와 정보를 공유하고 수사에 동행하며 자연스럽게 공조를 펼쳐나갔다. 그리고 이들의 파트너 케미스트리는 공수처 활동으로 다시 한번 이어진다. 특히 강영석은 강력계와 사이버 수사대를 거친 능력자로 김현주의 실질적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앞서 두 사람이 공수처 출범 직전까지 남성진의 자택과 PC방 등을 누비며 사건 조사에 박차를 가한 만큼, 아직 끝나지 않은 진실 추적에도 주목된다. 여기에 김현주의 인권 변호사 시절부터 함께 해온 원년 멤버이자 무조건 우리 편 이한위(배구택), 배윤경(송미선)까지 합류해 끈끈한 팀워크를 기대하게 한다. '언더커버' 7회는 14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2021.05.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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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최대철, 극과 극 오가는 부부..극복할 수 있을까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최대철이 날 선 갈등과 애처로운 감정이 ‘극과 극’을 오가는 부부를 실감나게 그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11회에서 홍은희(이광남)는 집을 나가버린 최대철(배변호)에게 수십 통 메시지를 남겼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하재숙(신마리아) 집을 찾아갔다. 홍은희는 “어딨어 내 남편”이라며 이방 저방 문을 열어보다, 하재숙으로부터 “남의 집에 쳐들어와서 뭐하는 짓이에요. 몰상식하게”라는 타박을 듣자, 끝내 하재숙의 따귀를 내리쳤다. 홍은희가 “몰상식? 넌 상식이 넘쳐흘러서 남의 남편 뺏어다가 살림 차렸니?”라고 몰아쳤지만, 하재숙은 오히려 “더 때리세요. 분 풀릴 때까지. 그리고 변호사님 놔주세요”라고 응수, 홍은희를 분노케 했다. 울분을 토하던 홍은희를 질질 끌고 문밖으로 내쫓은 하재숙은 최대철에게 “사모님 찾아와서 변호사님 어딨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우리 복뎅이 경기하고 난리났어요”라고 울먹거리는 가증스런 연기를 펼쳤고, 일부러 집안을 마구 어질러놓고 최대철을 기다렸다. 결국 최대철은 때려 부순 듯 엉망인 집안 꼴을 보고는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회사 앞에서 기다리던 홍은희와 만난 최대철은 홍은희가 “지금 어딨어?”라고 따져 묻자, “후배 오피스텔. 어제 그 집가서 확인했다며 그런 짓 하지마”라고 홍은희를 책망했다. “따귀도 때렸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홍은희는 언성을 낮추라는 최대철에게 “난 이렇게 죽어 가는데 넌 니 걱정만 하니? 너 쪽팔린 것만 걱정돼?”라며 포효했던 터. 급기야 홍은희를 집에 밀어 넣고 현관문을 등으로 막고 주저앉은 최대철은 열라고 소리치는 홍은희에게 “이러지 말자 좀. 나 좀 살자”라면서 괴로움을 표출했고, 이를 들은 홍은희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후 최대철은 창백한 홍은희를 설렁탕집으로 데려가 홍은희 앞에 수저를 놔주고 파와 소금을 넣어준 뒤 밥까지 말아주면서 보살폈다. 홍은희는 최대철의 다정함에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울었고, 같이 울컥한 최대철은 “다 내 탓이고 내잘못이다”라면서도 “이왕 벌어진 일 어떤 식으로든 해결은 해야될 거 아냐”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최대철은 “난 지금 다른 생각 안 해. 당신만 걱정되지”라고 배려의 말을 건넸고, 이에 홍은희는 “그런 사람이...”라고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 후 최대철은 술에 취한 홍은희를 집으로 데려와 침대에 눕히고 돌아서려던 순간, 홍은희가 그대로 최대철을 껴안은 채 울기 시작했다. “너무너무 힘들다. 십오 년 결혼생활 다들 부러워했는데 그게 가짜라는 걸 어떻게 말해. 날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니”라고 펑펑 오열한 것. 이에 최대철은 하재숙을 찾아가 복뎅이를 달라고 애원했지만 하재숙은 아이를 못 낳아서 이혼 당했던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며 “한때 변호사님과 한 가족을 꿈꾸기도 했지만 그건 제 욕심이었네요. 변호사님도 없었던 걸로 여기시고 아무 일도 없었듯 그냥 사세요”라고 단칼에 잘랐고, 하재숙은 속상하고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5 08:58
연예

최대철, 킴스엔터와 전속계약..김기두X허정민 한솥밥 [공식]

배우 최대철이 킴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최대철이김기두, 허정민, 권해성, 차건우, 천민희 등이 소속된 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뮤지컬 배우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최대철은 지난 2012년 KBS 드라마 '각시탈'을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KBS '왕가네 식구들'과 MBC '왔다! 장보리'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고, MBC '내 딸 금사월',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저글러스', tvN '변혁의 사랑',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영화 '히야', '자전차왕엄복동' 등 다수의 작품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끊임없이 활약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KBS '왜그래풍상씨', 'SBS '배가본드'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며 시청률 견인에 일조했고, 최근에는 KBS '본어게인'에서 서태하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현재는 올해 하반기 기대작인 tvN 드라마 '낮과 밤' 촬영에 한창이다. 또한 8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최대철은 홍콩 동명영화를 각색하여 만든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주인공 '마크'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복귀 무대를 치른 바 있다. 소속사 킴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배우 최대철과 한 식구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최대철은 코믹연기에서부터 액션 연기까지 모두 소화할수 있는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로서 앞으로도 드라마, 영화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배우 최대철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킴스엔터테인먼트는 회사 구성원들과 소속 배우들 간의 오랜 인연과 신뢰로 뭉쳐진 '강력한 패밀리쉽'을 기반으로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김동원 대표는 영화 캐스팅 디렉터 및 제작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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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두, 킴스엔터와 전속 계약..최대철X허정민 한솥밥 [공식]

배우 김기두가 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킴스엔터테인먼트는김기두와 20년 이상의 인연을 이어온 김동원 대표가 설립한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오랜 시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강한 의리를 바탕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킴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기두가 배우로서 한층 더 탄탄한 연기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두는 1999년 EBS 청소년드라마 '학교이야기'로 데뷔한 이후, KBS '불멸의 이순신', tvN 드라마 '또 오해영'과 '도깨비'에서 천연덕스럽고개성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또 KBS '최강배달꾼', '인형의집', tvN '백일의 낭군님', OCN '신의퀴즈:리부트', KBS '퍼퓸',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와 영화 '너의 여자친구', '아내를 죽였다' 등 다수의 작품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뿐만 아니라 김기두는 SBS플러스 '똥강아지들', OtvN '이불쓰고 정주행'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빠로서의 다정한 모습과 톡톡 튀는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데뷔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김기두. 킴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그가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킴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배우 김기두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매우 기쁘다. 김기두가 그간 영화, 드라마, 연극무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만큼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배우 김기두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킴스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최대철, 허정민, 권해성, 차건우, 천민희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회사 구성원들과 소속 배우들간의 오랜 인연과 신뢰로 뭉쳐진 '강력한 패밀리쉽'을 기반으로 신설된 기획사다. 대표 김동원은 영화 캐스팅 디렉터 및 제작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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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본 어게인' 진세연, 이수혁 대신해 칼 맞아 "충격엔딩"

진세연이 이수혁을 대신해 칼을 맞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 15·16회에서는 이수혁(김수혁)이 장기용(천종범)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지속해서 그를 감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수혁은 계속해서 장기용을 '공지철 모방범죄'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했다. 이에 장기용(공지철)이 살아있다는 걸 봤다는 교도관을 찾아 나섰다. 교도관은 진세연(정사빈)의 아버지였다. 그로부터 이수혁은 누군가가 진세연을 타깃으로 삼고 있음을 파악했다. 그시각 진세연은 장기용과 데이트 중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진세연의 아버지는 횡단보도에 쓰러져 있었고 이를 이수혁이 발견했다. 이수혁은 그를 부축했다. 이를 본 진세연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다시 아버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후 이수혁은 병원 밖을 나오는 진세연을 기다렸다. "차에 타라"는 수혁의 제안을 거절한 진세연은 이내 이수혁이 주변에서 생긴 범죄에 관해 얘기하자 곧바로 차에 탔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얘기를 나눴다. 진세연은 "걱정하지 말라. 그런 걱정은 자기 여자한테만 하는 거다. 다신 나를 구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행인1, 행인2처럼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라며 이수혁과 관계에 선을 그었다. 집에 도착한 진세연은 집 앞에서 장기용을 마주쳤다. 장기용은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 이를 본 이수혁이 "스토커 아니냐"고 말하자 장기용은 "스토커가 양다리보단 나은 것 같다"며 이수혁을 자극했다. 이후 이수혁은 이서엘(백상아)에게프러포즈를 하는 순간에도 그를 진세연으로 착각했다. 책 '폭풍의 언덕' 사이에서 발견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며 다시금 진세연을 떠올렸다. 전생과 현생의 연결고리를 나타내는 부분이었다. 진세연은 아버지의 일기를 읽은 뒤 술에 취했다. 이후 이수혁에게 '내 오지랖인 거 아는데 다치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를 본 이수혁은 곧바로 진세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의 위치를 파악한 이수혁은 그를 만나러 갔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다가가는 순간 최대철(서태하)의 부하가 칼을 들고 이수혁에게 달려들었다. 이를 먼저 파악한 진세연이 이수혁의 몸을 돌리고 대신 칼을 맞았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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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왜그래 풍상씨' 10분 행복 위한 10주 고통, 문영남 월드의 진수

결국은 해피 엔딩, 가족이 최고다. 그래도 지지고 볶다 결국 화해한 5남매의 이야기에는 한국인이라면 느낄 수밖에 없는 진한 감동이 있었다.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최종회에서는 유준상(이풍상) 가족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이창엽(이외상)은 조직에서 받은 돈 3억 원을 이시영(이화상)만 아는 사물함에 넣어놨다. 이는 유준상에게 주는 것이었다. 유준상은 이창엽의 목숨값을 받을 수 없다며 오열했다. 다행히 이창엽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이시영은 최대철(전칠복)과 결혼하기로 했다.유준상은 사실 이시영과 전혜빈(이정상)을 병원에서 목격하며 간 공여자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유준상을 설득한 건 신동미(간분실)였다. 유준상은 가족들의 갈등이나 동생들의 불행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신동미는 유준상에게 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를 비밀로 간직하기로 했다.3년 후 유준상 집안은 일어섰다. 크게 카센터를 차렸고, 매일 민낯이던 신동미는 화장도 하고 머리도 했다. 이창엽은 유준상 밑에서 기술을 배웠다. 오지호(이진상)는 중고차 딜러로 잘 나갔다. 병원에 누워있는 정동근(김미련)을 찾아가 자장면을 먹으며 복수했다. 이보희(노양심)는 폐지를 주우며 힘들게 살고 있었지만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되려 유준상을 저주했다.유준상 가족은 대가족이 됐다. 거실이 꽉 찰 정도였다. 유준상의 행복한 미소와 왁자지껄한 대화가 엔딩을 장식했다. 40회(프리미엄 CM 포함)가 방송되는 10주간 고통스러웠지만 마지막 5분의 사이다와 유준상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모든 것을 해소했다.'가족은 힘인가, 짐인가'라는 시대의 질문을 던진 '왜그래 풍상씨'와 문영남 작가는 항상 그렇듯 '가족은 힘이다'라는 결론을 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동생들은 유준상을 오해했고 자신의 상처만 생각했으며, 유준상은 동생들을 혼내기만 했다. 유준상과 신동미의 관계에서는 피보다 진한 부부애, 동지애가 느껴졌다.정통 가족 이야기에 개성 강한 캐릭터가 더해지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최고 23.3%) 이후 3년 만에 20% 선을 넘었고, 22.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닥터 프리즈너'가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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