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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판정..“항암치료 시작, 힘내보겠다”
가수 안녕하신가영이 혈액암 판정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14일 안녕하신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 초부터 원인 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을 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을 했다”며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일주일 사이에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며 진행 속도도 빠른 병이라 당장 이번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니 정말 힘내보겠다”고 전했다.안녕하신가영은 “올해는 안녕하신가영 10주년이어서 보고픈 이들이 특히 많았다”면서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저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안녕하신가영의 음악들을 많이 들어주신다면 큰 도움과 힘이 될 거 같다”고 팬들에게 격려를 부탁했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안녕하신가영이 병원 안에서 환자복을 입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매일 노래 듣겠습니다”, “씩씩하게 이겨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안녕하신가영의 본명은 백가영으로, 2009년 좋아서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한 그는 2013년 싱글 앨범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을 발매하며 안녕하신가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그는 카카오TV ‘며느라기’ KBS2 ‘현재는 아름다워’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4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