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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버디만 9개’ 문도엽, KPGA 파운더스컵 3라운드 단독 1위

문도엽(34)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3라운드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단독 1위를 꿰찼다.문도엽은 6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4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를 올렸다.문도엽은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전날 공동 17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문도엽의 뒤로는 최진호와 임예택이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추격 중이다. 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6타씩 줄였다.최진호는 지난 2022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이후 3년 만에 투어 9승을 노린다. 임예택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 기록이 없다.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정태양은 버디 3개·보기 1개·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그는 공동 7위까지 추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6 17:57
스타

[차트IS] 송중기, 9년 만 로맨스 복귀…‘마이 유스’ 2%대 시청률 출발

배우 송중기, 천우희의 로맨스 ‘마이 유스’가 시청률 2%대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2.9%, 2회 2.8%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착한 사나이’ 1회 3.0%, 2회 3.2%보다 낮은 수치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배우 송중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의 로맨스 복귀작이다. 1~2회에서는 첫사랑과의 재회로 변화가 찾아온 선우해(송중기)와 성제연(천우희)의 소란한 일상, 그 뒷면에 숨겨져 있던 애틋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09:34
프로야구

끝내기 실책→최악의 휴식일→속죄 스리런포...롯데 박찬형, 그렇게 프로 선수로 성장한다 [IS 피플]

야구 선수 인생에서 가장 뼈아픈 휴식일을 보냈을 박찬형(23)이 '속죄포'를 쏘아올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어떤 위치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지 알 순 없지만,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를 얻은 건 분명하다. 박찬형은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롯데가 2-7, 5점 차로 끌려가고 있었던 6회 초 2사 1·2루에서 4번째 타석에 나선 그는 SSG 선발 투수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54㎞/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했다. 자신의 데뷔 3번째 홈런. 롯데는 5-7로 패했다. 박찬형이 홈런을 친 뒤 SSG 불펜진 공략해 실패했다. 3연패로 5위에서 6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위안은 박찬형의 홈런이 유일했다. 사실 박찬형은 5일 SSG전에 선발 출전도 장담할 수 없었다. 지난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멘털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당시 롯데는 2-7, 5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7회 초 공격에서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윤성빈이 장준원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고 8-8 동점을 허용한 채 9회 말에 진입했다. 박찬형은 1사 만루 위기에서 3루를 지켰고, 타자 장진혁의 땅볼이 자신에게 오자 포구한 뒤 홈에 송구했지만 포수 머리 위를 훌쩍 넘어가는 실책을 범하며 끝내기 패전 빌미를 제공했다. 공이 백네트로 흐른 순간, 박찬형은 주저 앉아 자책했다. 롯데는 이날 패전으로 6위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 탓에 박찬형이 5일 SSG전에 선발로 나서기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그가 수비 부담을 덜고 타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명타자로 내세웠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수비 실책 여파를 염두에 둔 선택이라고 했다. 박찬형을 지명타자로 써더라도 라인업에 넣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 타격감만큼은 현재 롯데 타자들 중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다.결국 박찬형은 사령탑 기대에 부응했다.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것만으로 3일 KT전 실책으로 생긴 자책감을 다스릴 수 있었다. 여기에 2점 추격하는 홈런까지 때려냈다. 박찬형은 지난 5월 롯데와 육성선수 계약을 했다. 전 소속팀은 독립 야구단 화성 코리요였다. 인기 예능 '불꽃야구' 트라이아웃에서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이 왜 프로 무대에 진입할 수 있었는지 바로 보여줬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입단 한 달 만에 1군에 콜업됐다. 주로 교체 출전해 타석 기회가 꾸준하지 않았지만, 데뷔 4연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비범한 자질을 보여줬다. 대타로 나선 6월 27일 부산 KT 위즈전에서는 첫 홈런까지 쳤다. 박찬혁은 이후 꾸준히 선발 출전했다. 한 차례 슬럼프를 겪어 2군행 지시를 받기도 했지만, 지난달 21일부터 팀이 치른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타율 0.386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롯데는 올 시즌 주축 선수로 성장할 자질을 드러낸 선수가 많다. 투수 윤성빈·홍민기·이민석, 야수 장두성·김동혁·한태양·이호성이 그들이다. 박찬형은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다. 박찬형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특히 내야수로 송구 능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서 스프링캠프도 치르지 않은 선수가 잘 버텨내고 있다. 향후 유격수나 3루수가 아닌 2루수로 나서면 더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 롯데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은 불투명하지만, 내야진은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6 00:10
프로야구

6G 연속 무안타→벤치 신세→3안타 반등...롯데 이적생 복덩이가 살아났다

반등 동력이 필요한 롯데 자이언츠. 주춤했던 손호영(31)이 깨어난 건 희망적이다. 롯데는 지난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6회 말 1사까지 4점을 내주며 고전했고, 셋업맨 최승용이 흔들리는 등 불펜진까지 무너지며 2-7 5점 차로 밀렸다. 하지만 7회 초 타선이 KT 필승조 손동현·이상동을 무너뜨리며 빅이닝(6득점)을 만들며 역전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8-8 동점으로 맞이한 9회 말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1사 만루를 자초한 뒤 끝내기 실책이 나오며 1점 차로 패했다. 롯데는 0.5경기 차로 앞서 있었던 KT에 패하며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시즌 17번째 경기였던 4월 11일 NC 다이노스전 승리 이후 처음으로 5위 밖으로 떨어졌다. 잔여 경기 5위를 두고 경쟁하는 팀들과 맞대결이 이어져 험난한 레이스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3일 KT전 유일한 위안은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아 결장 또는 교체 출전이 늘어났던 2024시즌 주전 3루수 손호영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손호영은 롯데가 1회 말 3점을 주며 기세가 꺾인 상황에서 추격을 이끌었다. 1사 1루에서 유강남이 우전 안타, 한태양이 볼넷을 얻어내 만든 만루 기회에서 KT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안타는 손호영이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7경기 만에 친 안타였다. 막힌 혈이 뚫린 손호영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헤이수스가 초구로 구사한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롯데가 빅이닝을 만든 7회는 행운도 따랐다. KT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이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2루수와 중견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를 쳤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1루를 지나 2루까지 쇄도해 안착한 것도 돋보였다. 롯데는 이후 손동현이 제구 난조로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고, 바뀐 투수 이상동으로부터 빅터 레이예스와 김민성, 한태양이 연속 적시타를 치며 8-7로 역전했다. 비록 승부는 필연과 불운이 겹치며 8-9로 패했지만, 손호영은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타격 타이밍이 너무 크게 맞지 않아 김태형 감독에게 고민을 안겼던 선수였기에 3일 KT전 3안타 퍼포먼스는 의미가 있다. 롯데는 2024시즌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끌었던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손호영이 후반기 들어 기복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민이 많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순위 경쟁을 치른 경험이 있고, 자질을 인정받아 나란히 '억대' 연봉에 진입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부진하다. 일단 손호영은 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선수가 좋은 기운을 뿜어내면 다른 선수들도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롯데가 3일 KT전에서 잃은 것만 있는 건 아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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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합도, 연기합도 좋다…최고의 파트너”...송중기X천우희, 정통 로맨스 자신감 ‘마이 유스’ [종합]

“얼굴 합도, 연기 합도 좋다.”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의 주연 송중기와 천우희가 로맨스 호흡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에 로맨스로 복귀하는 송중기와 정통 로맨스에 첫 도전하는 천우희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4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감독,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참석했다.‘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버티게 해 준 첫사랑을 10여 년 만에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화양연화를 담았다. 송중기는 출연 계기에 대해 “더 나이 들면 로맨스를 못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그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에 로맨스 작품에 나선다.“일부러 로맨스 장르를 피한 건 아닌데, 오랜만에 하려니 설렌다”며 “로맨스는 배우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장르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는 판타지나 히어로 성격이 많았는데, ‘마이 유스’의 인물은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사람이어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는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로,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일찍 소모한 인물이다.출연 이유에 대해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천우희였다.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얼마나 러블리한지는 직접 보면 알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천우희와 얼굴 합이 좋다’는 말을 스태프에게 들었는데, 로맨스 장르에서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배우와 호흡이 중요한데, 천우희와는 정말 잘 맞는다”고 말했다.천우희도 연기 호흡에 대해 “송중기가 추진력이 좋고 현장을 두루 살피면서도 내 의견을 묻고 배려해줬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극중 천우희가 맡은 성제연은 입시가 전부였던 모범생 시절을 지나, 지금은 매니지먼트 팀장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천우희는 “왜 지금까지 정통 로맨스를 안 했을까 싶을 정도로 아쉬웠다”며 “그동안 장르물에 특화됐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로맨스가 체질이더라”고 전작인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제목을 비유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멜로가 체질’보다 발랄하고 신선한 느낌이다. 이번 작품은 사건보다는 감정선으로 흘러가는데 그 미묘함을 표현하는 게 즐거웠다”고 덧붙였다.‘마이 유스’는 로맨스 장르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상엽 감독은 “연애에서도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의 끝이 어디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차분해 보이지만 위트와 유머가 있는, ‘내성적인 장난꾸러기’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이주명은 매니저 성제연이 담당하는 배우 모태린 역을, 서지훈은 세무사 김석주 역을 맡아 또 다른 로맨스를 펼친다.‘마이 유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총 12부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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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유스’ 송중기, ‘태양의 후예’ 후 9년 만 로맨스 복귀 “설레”

배우 송중기가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를 통해 멜로물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서 “일부러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 출연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를 해서 설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에 로맨스 작품에 출연한다. 송중기는 “멜로는 배우들에게 욕심이 나는 장르이고, 저 또한 그렇다”며 “오랜만에 설레는 대본을 봤고, 영광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제가 그동안 연기한 작품들 중 판타지 장르가 많았는데, 가상의 인물이자 히어로 같은 캐릭터였다”며 “’마이 유스’는 제가 해보고 싶었던 일상적이고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지탱하게 해 준 첫사랑과 10여년 만에 재회하면서 다시 한번 펼쳐지는 화양연화를 담은 작품이다.송중기가 맡은 선우해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다. ‘마이 유스’는 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총 12부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4 14:44
프로야구

4안타 레이예스보다 더 빛난 5안타 허경민...KT 5위 탈환 주역 [IS 스타]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1)가 가장 먼저 170안타 고지를 밟았다. 그런 레이예스보다 KT 위즈 허경민(35)이 더 뛰어났다. 레이예스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시즌 16차전에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 경기 전까지 166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었던 레이예스는 '4안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단번에 170안타를 채웠다. 레이예스는 롯데가 3-0으로 앞선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롯데는 레이예스가 포문을 연 뒤 유강남이 중전 안타, 한태양이 볼넷을 얻어내 만든 기회에서 손호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치며 2-3으로 추격했다. 레이예스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쳤다. 6회도 선두 타자 안타로 득점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롯데는 선발 투수 감보아가 5와 3분의 1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내준 채 마운드를 넘겼고, 구원 투수로 나선 최승용과 윤성빈이 흔들리며 추가 2실점해 2-7, 5점 차로 리드를 내줬다. 레이예스는 롯데가 빅이닝을 만든 7회 초 공격에서 다시 좋은 역할을 해냈다. 롯데는 선두 타자 손호영이 텍사스 안타로 2루를 밟고, 후속 박찬형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격했다. 이어 나선 윤동희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고승민과 나승엽이 각각 볼넷을 얻어내며 추격 기세를 올렸다. 레이예스는 이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 이상동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3점 차로 좁히는 적시타를 치며 올린 기세를 이어갔다. 후속 타자 김민성이 좌익 선상 2루타로 다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2사 뒤 나선 한태양도 좌중간을 가르며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패했다. 7회 말 2사 뒤 투수 윤성빈이 장준원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고, 8-8로 맞이한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장진혁에게 내야 타구를 유도했지만, 3루수 박찬형이 홈 악송구를 범하며 끝내기 패전을 당했다. 롯데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KT 타선에서 박빙 승부를 이끈 건 허경민이었다. 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알렉 감보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KT의 이닝 3득점 포문을 열었다. 2회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4회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감보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KT가 4-2에서 3점 더한 6회, 허경민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안현민의 좌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허경민은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고, 9회는 1사 1루에서 김원중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다시 롯데 배터리를 몰아붙였다. KT는 이어진 상황에서 이정훈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고, 장진혁의 내야 타구에 박찬형이 악송구를 범하며 승리했다. KT는 시즌 62승 4무 60패를 기록, 롯데는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5위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 허경민이 있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3 22:59
프로야구

6득점 빅이닝으로 역전했는데...롯데, 허무한 끝내기 실책→4위 탈환 기회 놓치고 6위 추락 [IS 수원]

롯데 자이언츠가 5위마저 지키지 못했다. 롯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9로 패했다. 9회 말 마무리 투수가 흔들렸고, 젊은 내야수가 치명적 실책을 범했다. 롯데는 시즌 61패(6무 62승)째를 당했다. 0.5경기 차 앞서 있었던 KT와 맞대결에서 패하며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이날 4위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해 승리했다면 4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롯데는 1회 말 수비에서 3점을 내줬다. 감보아는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 1사 1루에서 3번 타자 안현민 4번 타자 장성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놓인 만루 위기에서는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이어진 위기에서 문상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만루 위기에 놓인 감보아는 강현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롯데 타선은 최근 2시즌 6경기 37과 3분의 2이닝 동안 5득점에 그쳤던 KT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했다. 먼저 3점을 내준 뒤 바로 이어진 2회 초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 1사 뒤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치며 1·3루 기회를 열었다. 후속 타자 한태양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만루에서 손호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치며 2-3, 1점 차로 추격했다. 롯데와 KT 모두 3·4회는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건 5회 말이었다. 안정감을 찾았던 감보아가 5회 말 선두 타자로 상대한 장성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154㎞/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 쳤다. 감보아는 실점 없이 남은 5회를 막아냈꼬, 6회 첫 타자 안치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셋업맨 최준용에게 넘겼다. 투구 수가 106개에 이르러 어쩔 수 없는 교체였다. 롯데는 이후 무너졌다. 최준용은 허경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을 삼진 처리했지만, KT 간판타자로 성장한 안현민에게 다시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롯데 벤치는 앞선 5회 홈런을 친 장성우 타석에서 최준용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윤성빈을 투입했다. 하지만 감보아의 154㎞/h 강속구를 공략했던 장성우는 윤성빈과의 승부에서도 유리한 볼카운트(3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154㎞/h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투런포. 개인 통산 7호 연타석포였다. 2-7, 5점 차로 벌어진 상황. 패색이 짙어진 롯데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불펜을 가동한 KT를 상대로 다시 추격했다. 7회 초 선두 타자 손호영이 KT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가운데 텍사스 안타로 2루까지 출루했고, 대타로 나선 박찬형도 우전 2루타를 치며 1점 추격했다. 윤동희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고승민과 나승엽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만든 만루에서 레이예스와 김민성이 연속 2타점 좌전 안타를 치며 단숨에 6-7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기어코 역전까지 해냈다.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뒤 나선 한태양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다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2타점 2루타 3개로 빅이닝을 만들며 5점 차를 뒤집은 것. 하지만 롯데는 7회 말 아웃카운트 2개를 가볍게 잡아낸 투수 윤성빈이 교체 출전한 장준원에게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렇게 8-8로 9회 말 수비를 맞이했다.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앞 타석에서 홈런을 친 장준원은 삼진 처리했지만, 안치영과 허경민에게 안타, 이정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놓였고, 장진혁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박찬형이 홈에 악송구를 하며 끝내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박찬형은 앞서 롯데가 7회 빅이닝을 만들 때 첫 타점을 올린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3 22:29
연예일반

“한 맺혔다”… 뉴비트 박민석, 故 아버지에게 바친 눈물의 무대

뉴비트 멤버 박민석의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달 22일 골든디스크어워즈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된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 4화에 출연했다.특히 리더 박민석의 가슴 아픈 사연과 멤버들의 끈끈한 유대감이 시너지를 이루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는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첫 오리지널 웹 콘텐츠다. 데뷔 4년차 이하 아이돌 중 잠재력 있는 ‘K팝 원석’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데뷔와 성장에 도움을 준 인물에게 편지를 전하고 퍼포먼스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치는 형식이다. 새로운 K팝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와 재능을 글로벌 팬들에게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뉴비트 편에서는 데뷔 직전 아들의 무대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리더 박민석의 아버지에게 바치는 깜짝 편지가 공개돼 모두를 울렸다. 홍민성은 “형이 저희 멤버들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든든해질 테니 걱정하지 말고 지켜봐 달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민석은 “자랑스러워하던 아들이 꿈을 이루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조금 한이었던 거 같다”며 아버지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털어놔 큰 울림을 줬다. 이어 펼쳐진 뉴비트의 데뷔곡 ‘플립 더 코인’ 무대는 꿈을 향한 간절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긴 한 편의 감동 드라마였다. ‘골든초이스’ 영상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인기 게시물에 오르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뉴비트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관련 영상 클립은 이미 100만 뷰를 훌쩍 넘어서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영상을 접한 팬들은 “뉴비트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아버님이 하늘에서 잘 지켜보시고 자랑스러워 하실거다”, “멤버들 우정 정말 보기 좋다”, “재능도 있고 노력도 하는 멋진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등 진심을 담은 응원과 찬사를 쏟아냈다. 진정성과 간절함을 무기로 한 뉴비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뉴비트는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이자 연습생 시절부터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온 박민석과 TO1 출신 전여여정을 포함한 전원 한국인 7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3월 정규 1집 ‘로우 앤드 래드’ 발매와 함께 Mnet 데뷔쇼, SBS 팬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이후 국내외 주요 무대를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뉴비트는 최근 데뷔 처음으로 참석한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K 월드 드림 뉴비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한편 뉴비트는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3 09:04
프로야구

빛바랜 안경 에이스 호투...'타선 침묵' 롯데, LG전 2-3 석패...다시 5위 [IS 잠실]

롯데 자이언츠가 5위로 떨어졌다. 롯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1점도 지원하지 못했다. 롯데는 올 시즌 60패(6무 62승)째를 당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 라이온즈(63승 2무 60패)에 4위를 내줬다. 3위 SSG 랜더스는 홈(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했다.롯데 타선은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박찬형이 사구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고승민이 병살타를 쳤다. 2사 뒤 유동희가 우전 2루타를 쳤지만, 빅터 레이예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낫다. 2회도 2사 뒤 노진혁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 한태양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롯데는 4회도 2사 뒤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유강남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5회도 삼자범퇴. 선발 투수 박세웅은 3회 말 2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천성호에게 좌중간 2루타, 1사 뒤 신민재에게 적시 중전 2루타를 맞았다. 후속 문성준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주며 1·3루에 놓인 박세웅은 오스틴 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1점 내줬다. 이후 박세웅은 6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원영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박해민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이닝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롯데 벤치는 이 상황에서 투수를 정현수로 교체했고, 바뀐 투수가 3회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이 좋았던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LG. 결국 롯데는 근소한 점수 차를 지우지 못했다. 8회 말 정현수가 선두 타자 문성준에게 좌전 안타, 바뀐 투수 박진이 후속 오스틴에게 볼넷, 문보경에게 진루타를 내주며 놓인 2·3루에서 다시 바뀐 투수 송재영이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1점 내줬다. 9회 초 공격에선 기세를 보여줬다. 고승민과 레이예스가 안타, 나승엽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만루에서 대타 김민성이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이어진 기회에서 노진혁과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지난달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2연패를 끊었고, 지난주 3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리그 4위를 지켰다. 하지만 3~5위가 모두 승패 차이 플러스 3승으로 촘촘하게 붙어 있는 상황에서 치러진 금주 첫 경기에서 패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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