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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미디어 사업 전반에 AI 도입…FAST·숏폼 시장도 진출

KT가 미디어 사업 전반에 AI(인공지능)를 녹여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KT그룹 미디어토크’를 개최해 ‘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 KT그룹의 미디어 AX(AI 전환) 가속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AX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도 소개했다.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은 AI 플랫폼, AI 콘텐츠, 사업 모델 혁신의 세 가지 축으로 설계했다.먼저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IPTV 플랫폼 지니 TV에 미디어 AI 에이전트를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탑재한다. 지니 TV 가입자는 대화형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직관적인 콘텐츠 탐색 및 시청을 경험할 수 있다.예를 들어 “ENA 채널에서 방영한 군대 배경의 유쾌한 드라마가 뭐였지?”라고 물으면, AI 에이전트가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을 찾아 시청 가능한 VOD를 연결한다. 콘텐츠 하이라이트만 보기, 특정 장면 건너뛰기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외부 파트너사와의 상생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홈쇼핑 사업자들에 특화한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 솔루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파트너사의 빅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한다.KT는 지니 TV의 AI 융합 사례를 KT HCN 등 그룹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또 KT는 콘텐츠 밸류체인에 AI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KT 미디어 부문과 KT스튜디오지니, KT ENA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해 미디어 콘텐츠 AX 전문 조직인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했다.AI 스튜디오 랩은 투자 심사(AI 기반 흥행 예측 보조 심사관), 기획(AI 보조 작가, AI 스토리보드 등), 제작·편집(AI 음악, CG, 편집 등), 마케팅·유통(AI 숏폼, 자막, PPL 등) 등 콘텐츠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녹인다.KT그룹에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KT스튜디오지니는 ‘AI 제작 명가, 넥스트 IP 스튜디오’로 전환한다. 채널, 포맷, 글로벌 3가지 확장 전략으로 IP 가치를 성장시킬 계획이다.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전략은 지니 TV와 KT ENA 독점 공개에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동시 공개 방식으로 바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인다. ‘신병 : 더 무비’의 영화 제작과 함께 콘텐츠 포맷을 확장하고, IP를 활용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해외 로컬 프로덕션을 시도한다.KT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T 미디어전략본부장에 콘텐츠 플랫폼, 모바일, 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신종수 상무를 영입하고, KT스튜디오지니 대표로 콘텐츠 기획과 IP 확보에 강점을 지닌 정근욱 대표를 임명했다. 외부 AI 미디어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도 확대 중이다. 마지막으로 KT는 IPTV 기반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모델을 전면 재정비하고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숏폼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상반기 중 FAST 서비스를 지니 TV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의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도 FAST에서 선보인다.숏폼 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한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를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포지셔닝해 AI 기반 숏폼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주요 플랫폼과 약 20편의 공동 제작을 협의 중이다.새로운 미디어 이용 행태에 맞춰 실시간 채널과 VOD 중심의 IPTV 사업 모델의 구조적 변경도 검토 중이다.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약 1400만 미디어 서비스 고객과 풍부한 미디어 사업 역량을 보유한 KT그룹은 고객의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으로 AI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며 “AI 혁신과 새로운 IP 확장 전략에 KT그룹의 역량까지 결합해 KT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6 10:01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KT 시너지’ 10년…수신·AI서 ‘결실’

케이뱅크가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지 10년 만에 KT와의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KT의 통신사 고객 파이를 이용해 수신을 끌어모으고 IT 협업을 통해서는 인공지능(AI)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이 참여하면서 지난 2015년 11월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꾸준히 IT와 금융의 결합모델을 만들어 왔다. 이는 IT 기업들이 진출해 핀테크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금융권에 경쟁을 불러일으키라는 금융당국의 인터넷 은행의 도입 취지에 따른 것이다.2017년 4월 본격적으로 문을 연 케이뱅크는 영업 첫날에만 4만명을 ‘손 안의 은행’으로 끌어모았다. 이후 시중 은행 대비 저렴한 대출 금리와 더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하며 모객에 집중했다.여기에서부터 케이뱅크는 KT와의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2021년 ‘Kt위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낸 특판 예금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모두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KT 휴대폰을 개통하는 케이뱅크 신규 고객에게 연 10%의 적금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호응을 얻었다. 당시 케이뱅크 관계자는 “특판 예금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됐고 하루 최대 450억원 가량 들어온 날도 있었다”고 했다.나아가 IT금융의 결합모델을 만들어 온 케이뱅크는 그 결과물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최근 ‘테크 리딩 뱅크’를 위해 KT와 KT클라우드,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금융 혁신에 나섰다. 금융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금융 맞춤형 생성형 AI 환경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케이뱅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공동 업무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최근 다양한 업계가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챗GPT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금융권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컴플라이언스 등 문제로 생성형 AI 접근 및 활용이 제한돼 왔다. KT와 KT클라우드 등은 케이뱅크에 생성형 AI의 도입 및 학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 기술을 확보하고 플랫폼 및 학습 환경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이는 앞서 케이뱅크가 금융 특화 프라이빗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하기로 한 것의 연장선이다. 프라이빗 LLM은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챗GPT, 딥시크 등과 달리 특정 조직이나 기업 내부에서만 사용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다. 공개형 LLM과 비교해 해당 기업이나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 산업은 높은 보안성과 전문적인 역량을 필요로 하는 만큼 프라이빗 LLM의 활용도가 높다”며 “지난해부터 KT와 업무협약을 했고 그 연장선에서 올해 프라이빗 LLM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 내 여전히 KT 인재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일궈놓은 KT와의 시너지가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4.15 07:30
IT

동물의료 IT솔루션 기업 ‘인투씨엔에스’, 네이버페이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동물의료 IT솔루션전문기업인 인투씨엔에스(대표이사 허성호)가 네어버페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양사간 사업적 파트너쉽을 맺었다.인투씨엔에스는 이번 투자유치 및 파트너십 체결을 통하여 동물의료 IT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업계 1위로서의 가치를 입증하였다.2007년 설립이래 인투씨엔에스는 동물병원 및 수의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적 Know-how를 쌓아온 기업으로 동물병원 전자진료차트(EMR)를 넘어 동물병원의 접수부터 진료 및 수납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동물병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스마트 동물병원 시스템은 “동물병원운영 Total IT 솔루션”으로 인투씨엔에스의EMR(인투벳)을 중심으로 세계 최초 차트기반 반려동물 모바일 건강수첩인 인투펫(Into-Pet), 동물병원 전용 클라우드 시스템(Into-Link), AI건강검진시스템(Into-Health), 전자동의 시스템(Into-Sign), 무인접수수납시스템(Smat Helper), 진료대기시스템(Into-Media) 및 건강모니터링 시스템(Contons AI), 대한민국 최초로 메리츠화재와 동물보험 간편청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결합으로 동물병원 운영의 효율화 및 보호자의 편의성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해외를 타깃으로 하여 EMR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장하고 인공지능(AI) 기반 IT 솔루션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하였다.허성호 대표는 “미래의 반려동물 IT시장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는 신뢰성 있는 충실한 데이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플랫폼” 이라고 하였고, 이번 투자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인투씨엔에스가 반려동물 IT시장의 혁신과 질적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수의사 및 보호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4.14 14:05
산업

트리플, 메인 홈 개편…'스토리' 영역 신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메인 홈을 새단장했다. 누적 150만 건의 리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향과 취향에 맞춘 몰입형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영상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 영역 신설이다. 메인 홈에서 이용자들의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리뷰와 선호 데이터를 AI(인공지능)로 재구성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한다. 트렌디한 여행지, 이색 테마, 실시간 인기 도시 등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의 여행 심리를 자극하고 새로운 목적지를 탐색하도록 돕는다.관광지 중심의 여행에서 경험 중심 여행으로 변모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으로 나뉘어져있던 메인 화면을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이 특정 여행지를 정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도 여행의 분위기와 설렘을 먼저 체감하고 관심 가는 테마나 장소를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여행 도시 추천 기능도 한층 정교해졌다.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여행 성향과 관심사에 최적화된 도시를 제안하고 해당 도시로 여행을 계획 중인 트리플 이용자 수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나에게 꼭 맞는 여행지를 추천받는 것은 물론, 최신 여행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정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번 개편은 ‘지금 나에게 가장 맞는 여행’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여정을 중심으로 한 초개인화 여행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0 14:40
산업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1인 전용 명상공간' 도입

현대건설이 아파트 입주민 정신 건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10일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정서적 안정감을 고려한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는 1인 전용 명상 공간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 시설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을 돌아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심리적 몰입을 돕는 차분한 색채의 인테리어 자재와 낮은 조도의 조명, 차음 구조를 사용해 심리 안정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국내 대표 명상 플랫폼 ‘마보(마음보기 줄임말)’와 협업해 명상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기반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부스 안에서 마음 챙김, 호흡법, 수면 습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H 카밍부스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공간인 ‘H 헬시플레저’를 함께 적용했다. 닥터엑솔·마이베네핏과 협업한 이 시스템은 GX룸에 설치돼 체형과 관절 가동 범위, 체력 등을 측정한 뒤 개인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현대건설은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 ‘힐스테이트 봉담’에 H 헬시플레저와 ‘H 클린팜’ ‘H 업사이클링’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번 H 카밍부스 역시 힐스테이트 호매실 외 다른 단지로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0 14:38
IT

카카오엔터 '베리즈', 인기 웹툰 원작 '바니와 오빠들' 팬 커뮤니티 오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에 카카오웹툰 원작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팬 커뮤니티는 드라마 비하인드 영상 등 부가 콘텐츠를 비롯해 주인공들의 일상 스토리를 담아낸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드라마 캐릭터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오는 4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드라마로 기획·제작하는 작품이다.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작품으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이 출연한다.'바니와 오빠들' 팬 커뮤니티는 남친 찾기에 나선 바니부터 황재열, 차지원 등 매력 있는 캐릭터들을 AI 페르소나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시판에 궁금한 것을 묻거나 메시지를 남기면 작품 속 인물들이 답장을 준다. 대본 등으로 학습한 AI 페르소나는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말투와 성격, 취향까지 고스란히 구현했다.또 작품 속 캐릭터들의 일상을 엿보는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한다. 개강을 앞두고 들뜬 모습, 미대생 바니의 작업실, 빼곡한 강의 노트 등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는다.이 외에도 매회 공개되는 드라마 예고 등 부가 콘텐츠를 업로드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품 속 인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과 교감하며 더욱 입체적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8 12:55
산업

LG CNS, 미래에셋과 1300억 규모 차세대 시스템 구축 협약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과 1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 CNS는 7일 미래에셋생명보험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1300억원이고, 향후 2년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해당 기간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업무 시스템 개편 및 고도화 등 작업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작업뿐 아니라 AI 연구개발(R&D) 협력체계도 마련, 새로운 사업 모델 공동 발굴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LG CNS 현신균 사장은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4.07 18:13
IT

LGU+, 백석대 AI 전환 돕는다…'글로컬대학 30' 지원 사격

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의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 선정에 도전하고 있다.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지원해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백석대와 협력할 방침이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와 MLOps(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까지 제공할 예정이다.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 등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대학 운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워크 에이전트'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학생 성향에 맞춘 AI 학사 관리, 대학 축제·행사 기획·운영 보조, 식품안전관리(HACCP) 기반 AI 등이 포함된다.이번 사업에는 지역 밀착형 모델 안착과 매장 운영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더본코리아도 참여하고 있다.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6 14:58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PV5 국내 첫 공개…전기차 포함 총 14대 전시

기아가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더 기아 PV5'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PV5는 기아의 첫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로,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넓은 공간을 갖췄고 다양한 어퍼 바디(상부 차체)를 탑재할 수 있다. 루프, 도어 등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통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한 다양한 사양을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다.기아는 이날 전시회에서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물류 배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를 위한 'WAV' 등 PV5의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했다. LG전자와 협력해 만든 모바일 오피스용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 차크닉(차+피크닉)용 콘셉트카 '슈필라움 글로우캐빈'도 공개됐다.슈필라움 스튜디오에는 업무 공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 인공지능(AI) 가전이 탑재됐고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에는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 등이 장착됐다.글로벌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PV5 타운'을 통해 PV5가 혁신적으로 활용된 사례도 볼 수 있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픽업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도 처음 선보였다.타스만 위켄더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의 콘셉트 모델로 35인치 타이어, 차체 색상의 오버펜더, 멀티 레일 등을 장착했다.기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EV) 라인업을 포함해 총 14대를 전시했다.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PV5는 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비즈니스에 맞춰 변화하는 최적화된 맞춤형 설루션으로서 모빌리티 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6:31
연예일반

아이돌 산업서 AI 활용 어디까지?... ‘AI와 아이돌’ 발간

아이돌 산업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AI의 영향력과 이슈를 제시한 ’AI와 아이돌’이 최근 발간됐다.AI가 ‘리셋’하는 세상을 조망하는 인공지능 총서로 기획되었다. ‘AI와 아이돌’에는 기존의 아이돌이 작동되었던 구조인 아이돌-기획사-미디어-팬 간의 헤게모니 변동을 바탕으로 향후 아이돌 산업의 진정성과 창의성은 어디로 갈지 다각도로 질문을 제기해 시의적절한 기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자 이재원은 아이돌 산업에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의 역할이 늘어나며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예상 이슈는 무엇인지 담았다. 인간 원본의 유무, 공개 여부, 재현 외모 스타일 등을 기준으로 기존의 ‘버추얼 아이돌’을 보다 포괄적인 ‘AI 아이돌’ 개념을 제시하고, AI의 작동 현황과 전망을 제작-유통-소비의 순서로 살펴봤다. 제작은 AI 그래픽과 아이돌 비주얼, AI 작곡과 아이돌 음악, AI 안무와 아이돌 댄스, 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아이돌 세계관으로 나눠 정리했다. 유통 파트는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플랫폼중심으로 변화된 아이돌의 콘텐츠 유통 전략을 살펴봤고, 소비의 측면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소비(AI 플랫폼과 팬덤 커뮤니케이션)와 공연 소비(AI 시각화와 아이돌 공연)로 나눠 논의했다.저자 이재원은 “아이돌 산업은 다른 산업 분야와 달리, ‘사람’인 ‘스타’가 곧 ‘상품’이라는 성격이 강한 특수한 분야이며, 아이돌을 만드는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의 창의성이 산업을 이끄는 핵심 역량이기에, AI가 아이돌 산업에 개입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며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진단하고자 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음악뿐 아니라, 안무, 의상, 메이크업, 패션 등 종합 예술에 가까운 작품을 사람들이 제작했던 아이돌 산업에 AI가 활용될 때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을 투입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 AI가 개입하게 된다면 과연 제작 담당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제작할 수 있을지, 혹은 AI가 개입된 결과물은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반복일 뿐인지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저자 이재원은 성균관대학교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 전공 초빙교수, 한양대학교 ERICA 실용음악학과 겸임 교수다. ‘아티스트 브랜딩’(한양대학교 대학원) 과목을 기획,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 기획(성균관대학교)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언론홍보영상학과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SBS ‘집중!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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