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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즈나, 미니 1집 ‘N/a’ 음방 활동 첫 주... “잊지 못할 순간”

그룹 이즈나가 데뷔 첫 주 음악 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즈나는 지난달 2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앨범 ‘N/a’ 타이틀 곡 ‘이즈나’와 수록곡 ‘타임밤’ 무대를 선공적으로 선보였다.이즈나는 데뷔곡으로 팀명과 동명의 타이틀을 내세운 만큼, ‘이즈나’ 가사를 안무에 그대로 녹여낸 자신감 넘치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절도 있는 군무와 시크한 표정 연기, 제스처까지 능숙하게 소화한 이즈나는 프로의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수록곡 ‘타임밤’은 청량한 EP 사운드와 이즈나 멤버들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움이 극대화된 이지리스닝 댄스 곡이다. 이즈나는 신나지만 아련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로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데뷔 첫 주 활동을 마친 이즈나는 소속사 웨이크원을 통해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멋진 이즈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설렌다”며 “나야 (공식 팬덤명)와 함께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N/a’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14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하는가 하면, 일본 애플 뮤직 케이팝 앨범 랭킹과 라쿠텐뮤직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타이틀곡 ‘이즈나’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발매 일주일 만에 5,200만 회를 돌파하고 있다.한편, 이즈나는 Mnet의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데뷔 앨범 ‘N/a’에는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2 16:37
영화

‘원정빌라’ 이현우 “걸스데이 민아, ‘인기가요’ 이후 10년만 재회…든든했다” [인터뷰①]

배우 이현우가 방민아(걸스데이 민아)와 배우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원정빌라’에 출연한 이현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현우는 극중 호흡을 맞춘 방민아에 대해 “예전에 ‘인기가요’ MC를 같이 봐서 친분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이야기하고 맞춰가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수월했다. 현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의지가 많이 됐던 친구”라고 운을 뗐다.이어 “10년 전 MC를 할 때는 (방민아가) 걸스데이 활동할 때였다. 물론 이후에 다양한 작품으로 모습을 비쳤지만, 제가 현장에서 배우 방민아를 마주친 건 처음이라 ‘어떻게 할까’ 되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이현우는 “(방민아가) 사적인 자리와 일적인 자리에서 구분이 지어지더라. 배우로서 고민도 많이 하고 본인의 것을 잘 지켜내고 가져가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오히려 든든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현우의 신작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오는 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5:10
드라마

김무열로 출발하는 ‘참교육’…우려 딛고 성공 거둘까 [IS시선]

웹툰 ‘참교육’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앞서 인종차별과 여성 혐오 등으로 논란이 된 작품이다. 드라마화가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나오는데, 우려를 지우고 시청자를 설득할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웹툰 ‘참교육’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다. 지금도 월요 웹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학생들에 대한 체벌 금지법 도입 후 교권이 붕괴하자 교육부에서 교권보호국을 신설, 현장감독관인 주인공 나화진과 임한림이 문제 학교에 파견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주된 흐름이다.그러나 일부 혐오 표현이 사용되면서 논란을 촉발시켰다. 감독관이 페미니즘 사상을 교육하는 여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 백인 혼혈 교사가 흑인 혼혈 학생을 상대로 흑인 비하 표현을 쓴 장면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인종차별적 표현이 담긴 125화는 해외에서도 논란이 됐고, 북미 지역 서비스 중단 및 장기 휴재로 이어졌다.이런 가운데 최근 ‘참교육’의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재점화했다. 혐오 표현으로 문제 된 작품을 드라마화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당초 주인공 나화진 역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던 배우 김남길은 출연을 고사했고 김무열이 출연을 확정했다. 연출을 맡기로 한 홍종찬 감독은 “원작 내 일부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의견들을 인지하고 있다”며 “정제된 시선으로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런 제작진의 입장에도 비판 여론은 여전하다. 혐오 표현뿐 아니라 주인공들인 감독관들이 ‘참교육’을 위해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는 해결 방식이 교사의 학생 체벌을 옹호하고, 청소년의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홍 감독 역시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책임감을 갖고 정제된 표현으로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으나 비판이 나오는 지점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건지 설명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드라마화를 결정한 건 비판을 감내하고라도 교권 추락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평가는 드라마 ‘참교육’이 어떤 작품으로 탄생할지에 달렸다. 이미 드라마화가 결정된 시점에서 드라마화 자체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따지는 건 논외로 하더라도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정말 섬세하고 촘촘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웹툰 ‘참교육’의 재미는 악인을 통쾌한 방식으로 처단하는 사이다 전개와 실제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는 현실감, 그리고 죄를 지은 죄인은 벌을 받는다는 뚜렷한 메시지가 꼽힌다. 그러나 이를 드라마화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폭력성에 대한 수위 조정도 필요할 것이고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 약자와 기득권 등 여전히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면밀한 검토,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시청자는 드라마가 원작에서 문제 됐던 여성, 흑인 등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표현하고 묘사하는지 주시할 것이다. 드라마 ‘참교육’이 비판 여론까지도 설득해 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2 05:35
프로야구

'KING 도영' 싹쓸이 시작됐다…KIA 김도영,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IS 현장]

싹쓸이가 시작됐다. 2024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도영은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2024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최한 이 시상식은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들이 선정된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고, 공격과 수비 능력을 아우른 '올해의 선수' 역시 선수들의 손으로 뽑는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가 가장 높은 선수 5명을 후보로 선정해 투표했다. 김도영과 투수 원태인, 외야수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송성문, 김혜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등 5명이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가운데 김도영이 선정됐다. 시상대에 오른 김도영은 "올해 야구 인기가 많아진 해에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선수 선후배에게 뽑힌 상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올해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매년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두들 시즌 치르느라 고생하셨다.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2개가 모자라 '40(홈런)-40(도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KBO 최연소·최소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최연소 100타점-100득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등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김도영은 2024시즌 KBO MVP까지 수상했다. KBO MVP에 이어 선수협 시상식까지 올해의 선수가 된 김도영은 향후 시상식 싹쓸이도 예상된다. 이미 같은 날 저녁에 열리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시상식'과 오는 10일 열리는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도 각각 올해 최고의 선수와 최고 타자상 수상이 예정돼있다. 오는 3일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고타자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놔 수상이 유력하다. 오는 13일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기대된다. 용산=윤승재 기자 2024.12.01 12:37
드라마

‘정년이’ 정지인 감독 “‘집에서 돈 안 주고 봐도 되냐’는 반응 제일 기억 남아” [IS인터뷰]

“‘집에서 이런 걸 돈 주고 봐도 되냐’는 반응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정지인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내용으로 지난달 17일 종영했다. 여성국극이라는 소재는 방영 전부터 ‘정년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으는 동시에 우려도 낳았다.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여성국극을 구현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하고 호응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년이’는 첫 회 ‘자명고’를 시작으로 ‘춘향전’, ‘바보와 공주’, ‘쌍탑전설’ 여성국극 무대는 물론, ‘추월만정’ 등의 소리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생소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여성국극을 어떻게 보여줄지는 정 감독에게도 큰 고민거리였다. 그는 “국극은 그 시대 대중이 현실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었던 최고의 오락거리 중 하나였다는 점을 생각하며 우리 시청자들도 그에 못지않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무대의 커튼이 열리는 순간, 마치 놀이공원에 처음 입장하는 듯한 기대감과 흥분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노력의 결과는 성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큰 인기를 얻으며 16.5%로 막을 내렸다. 점차 입소문을 불러모으며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부문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1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순위 1위(한국기업평판 연구소 기준) 등의 기록을 남겼다. 무엇보다 꺼져가던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피면서 공연 중이거나 공개를 앞둔 여성국극 공연의 매진세례로 이어졌다. “소재가 다소 낯선 만큼, 이야기와 캐릭터들은 최대한 보편성을 띨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또한 원작의 생생한 캐릭터들이 어떤 배우들을 만나야 더 큰 생동감을 갖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다행히 김태리 배우를 비롯해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준 덕에 작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년이’는 약 한 시간의 방송시간 중 여성국극 무대만 20분 가량을 할애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 정도면 여성국극에 정말 진심이다’라는 반응까지 이끌어냈다. 김태리는 3년간, 특별출연한 배우 문소리도 단 몇 장면만을 위해 1년여간 소리를 배웠다. 다른 배우들 또한 최소 1년간 연기를 위해 소리를 갈고 닦았다. 여기에 고퀄리티의 의상, 분장 등이 어우러지면서 무대가 더 빛을 발했다. 정 감독은 말 그대로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국극 촬영은 카메라 리허설과 드레스 리허설을 본 촬영에 앞서 하루씩 진행했다. 국극 무대는 보통 한 작품당 7~10일이 소요됐다. 정 감독은 “(여성국극 무대를) 긴 시간 보여드린 것은 이 정도의 길이도 납득시키지 못하면 앞으로 드라마가 보여주는 모든 공연 내용을 납득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도전이었다”며 “후반 작업 과정에서 장영규 음악감독님의 무대 음악과 믹싱 팀의 음향 작업이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는 걸 확인하면서 공연 장면에 대한 떨리는 마음이 점차 빨리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국극 무대 외에 가장 공들인 장면으로는 10회 엔딩에서 용례(문소리)가 부르는 ‘추월만정’을 정년이가 듣는 신을 꼽았다. 목소리와 꿈을 잃은 용례가 젊은 시절 자신처럼 날개를 꺾인 채 고향으로 돌아온 딸 앞에서 처음으로 소리를 하고, 망가진 목으로 소리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 장면은 문소리의 소리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정 감독은 “대본 상황에 적합한 장소를 촬영 시기에 임박해 겨우 구했고, 일출과 밀물과 썰물 시간대를 몇 달 전부터 계산해서 두 번에 걸쳐 촬영한 장면”이라며 “한 신을 이렇게 오래 준비해 찍은 건 연출하면서 처음 있는 경험이다. 훌륭한 감정선을 연기한 두 배우 덕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완성할 수 있던 장면”이라고 공을 돌렸다. 정 감독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거듭 전했는데 특히 “김태리 배우가 쏟은 열정과 노력은 우리 작품을 떠받치는 큰 원동력이었다”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순간이 올 때 정년이를 생각하면서 버틸 수 있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년이’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주제임에도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에 정 감독은 “사실 좀 신기했다. 과연 이런 내용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있을까 반신반의했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역시 소리가 갖는 힘, 그리고 우리 배우들이 이를 표현해 내는 과정들에서 언어를 뛰어넘는 어떤 보편적인 정서들이 해외의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닿은 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어느 정도 전통 사극들이 인기가 있는 상황에서 시대극도 그런 기반에 힘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K콘텐츠의 도전이자, 정 감독의 도전이기도 했다. 정 감독은 ‘‘정년이’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소리 한 가락, 한 소절을 우연히라도 듣게 되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인데? 아 정년이에서 나왔구나!’ 정도의 반응만 나와도 충분하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1 11:25
뮤직

황가람 ‘나는 반딧불’ 국민송 되나…멜론 TOP5 안착

가수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수능 위로곡을 넘어 국민송으로 사랑받고 있다.30일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멜론 TOP 100(탑 백) 5위, 카카오뮤직 TOP 100 1위, 플로 전체 연령 차트 5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다.특히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멜론 장르별(발라드) 차트에서 1위(23일 기준)를 차지하며 ‘대세 반열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47주차 써클차트에서도 ‘나는 반딧불’이 V컬러링, BGM, 통화연결음, 벨소리 차트 1위에 올라 그 화제성과 인기가 입증됐다.황가람이 부른 ‘나는 반딧불’은 스스로의 소중함을 노래한 서정적인 가사로 입소문을 타며 ‘수능 위로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란 가사와 황가람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나는 반딧불’을 ‘국민송’으로 자리 잡게 했다.‘나는 반딧불’로 위로를 진정성 있게 전달한 황가람의 보컬 역시 화제다. 황가람이 차트인을 기념해 공개했던 ‘나는 반딧불’ 라이브 영상은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여기에 ‘나는 반딧불’ 영상들은 유튜브, 틱톡 등 각종 SNS에서 도합 수천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현재도 리스너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중이다.국내 차트를 석권한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앞서 빌보드 ‘사우스 코리아 송스’ 차트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4:47
해외축구

“‘몬스터’가 깨어났다” KIM 향한 현지 매체 찬사→발목 통증에도 맹활약 주목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현지 매체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발목 통증을 참고 뛰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지난 2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반복적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는 기대받던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김민재가 호평받은 경기는 지난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무대였다. 당시 김민재는 팀이 팽팽히 맞선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 중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UCL 데뷔 골이기도 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공식전 연승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실점은 없었다.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인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PSG전 뒤 영어로 “UCL에서 첫 골을 기록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가 3점을 얻어 기쁩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그의 태도는 매우 겸손했으며, 현재의 성공이 약간 부담스러운 듯 보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이탈리아 시절 얻은 별명인 ‘몬스터’의 모습을 다시 찾았다”라고 거듭 치켜세웠다.매체는 김민재를 “말수가 적고, 화려한 표현을 즐기지 않는다”면서 수비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두 선수는 이제 자신들의 기량을 증명하며, 지난 시즌 자신들을 비판했던 사람들에게 반박할 수 있는 시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바이에른에서 아마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PSG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합작한 두 선수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준 바 있다.매체는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의 거듭된 신뢰도 주목했다. 매체는 “에베를 단장은 시즌 초부터 선수들을 강하게 변호해 왔다. 바르셀로나와의 1-4 패배 이후 그는 강력히 수비를 옹호했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에베를 단장은 “골을 실점했다고 해서 수비진만 비난하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다. 우리는 팀 전체의 협력적인 수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뮌헨의 후반기 주전 수비진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다이어였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개막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고, 다이어는 벤치를 지킨 상태다. 매체는 데 리흐트를 판매한 에베를 단장의 결정을 두고 “모험적이었다.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데 리흐트를 맨유로 이적시킨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듀오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다. 이 결정은 현재 올바른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뮌헨에서는 데 리흐트가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콤파니 신임 감독은 빠르고 전방 압박을 선호하는데, 이런 스타일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잘 맞는다는 평이다. 앞서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 꾸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같은 조용한 성격의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과 팀의 전폭적인 신뢰다. 이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에 항상 주어지지 않았던 부분”이라며 “투헬은 공공연히 선수들의 실수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김민재의 위치 실수를 두고 그를 ‘너무 욕심이 많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콤파니는 공개적으로 선수를 비판하지 않으며, 훨씬 더 인내심 있는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매체는 “결국, 콤파니는 김민재 속의 ‘몬스터’를 다시 깨어나게 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를 모두 소화 중이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그는 현재 아킬레스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통증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TZ는 “뮌헨은 김민재가 자발적으로 결장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아마도 겨울 휴식기까지 견뎌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2:01
메이저리그

기쿠치가 6200만 달러? '악마 에이전트' 쇼타임 시작...김하성 2000만 달러 기대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명성에 금이 갔던 '악마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올해는 악명을 되찾는 모양새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의 계약도 긍정론이 번지고 있다. 지난 27일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2024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선발 최대어 중 한 명인 블레이크 스넬과 기간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254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스넬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다. 하지만 부상 이력, 내구성을 이유로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는 인기가 적었다. 결국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뒤 옵트아웃을 발동할 수 있는 조건으로 2년 총액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넬은 2024 정규시즌 초반 부상 탓에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기 등판한 12경기에서 68과 3분의 1이닝 동안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5, 피안타율 0.133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가치를 높인 그는 결국 다년 계약뿐 아니라 올 시즌보다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스넬의 에이전트가 바로 보라스다. 1년 전 스넬 계약에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평가다. 그는 전날(26일)에도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LA 에인절스의 3년 계약을 이끈 것. 총액은 6200만 달러다. 기쿠치가 올 시즌 후반기 좋은 투구를 하긴 했지만, 연평균 2000만 달러 계약을 할 정도의 투수로는 평가받지 않은 게 사실이다. '보라스쇼'는 이제 막을 올렸다. 지난해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하며 경신한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을 넘어설 수 있는 선수가 그의 고객이다. 외야수 후안 소토 얘기다. 6억 달러는 가뿐히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큰 상황. 여기에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 스넬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우완 선발 투수 코빈 번스도 보라스가 계약을 전담하고 있다. 김하성도 지난여름 보라스와 계약했다. 샌디에이고에서 MLB 정상급 내야수 성장한 김하성이지만, 보라스와 계약하는 순간 FA 시장으로 나올 게 기정사실화됐다. 보라스는 지난해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등 야수 대어들이 예상보다 적은 규모에 계약해 자존심을 구겼다. 좌완 투수 조던 몽고메리는 지난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만족스러운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었지만, 보라스가 오히려 협상을 망쳤다며 그를 해고한 이유를 전한 바 있다. 몽고메리는 MLB 2024시즌 개막 직전이었던 3월, 1년 2500만 달러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보라스는 다시 악명을 증명했다. 1년을 기다린 스넬은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의 구애를 받았다. 이미 정규시즌 중에는 채프먼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510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했다. 보라스의 작품이었다. 보라스의 협상력이 MLB 스토브리그를 흔들고 있는 상황. 김하성도 좋은 계약이 기대된다. 지난 8월 당한 어깨 부상 탓에 1억 달러 이상 장기 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옵트아웃을 포함한 2년 계약이 될 것이라는 매체들의 보도가 쏟아졌다. 유력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김하성 계약의 관건은 역시 연봉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상호옵션을 합의했다면 2025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였다. 그보다는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 아래 FA 자격을 신청했다. 물론 샌디에이고와 동행하는 시나리오도 포함한다. 단기계약을 하면 연봉을 높일 수 있다. 여러 전망이 쏟아지는 상황. 보라스의 협상력이면 최소 1800만 달러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0만 달러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보라스는 추신수, 류현진 등 2010년대 코리안 빅리거들의 대리인이기도 했다. 지난해는 이정후(샌프란스시코)에게 1억1300만 달러를 안겼다. 지난해 이정후에 이어 올해도 야구팬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MLB 스토브리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8 19:20
드라마

‘정년이’ 정지인 감독 “글로벌 인기? 기대 못했다…언어 뛰어넘는 정서 전달된 듯” [인터뷰③]

tvN 드라마 ‘정년이’ 정지인 감독이 해외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지인 감독은 27일 제작진을 통해 일간스포츠에 “사실 좀 신기했다. 과연 이런 내용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있을까 반신반의했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역시 소리가 가지는 힘, 그리고 우리 배우들이 이를 표현해 내는 과정들에서 언어를 뛰어넘는 어떤 보편적인 정서들이 해외의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닿은 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어느 정도 전통 사극들이 인기가 있는 상황에서 시대극도 그런 기반에 힘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정지인 감독은 ‘정년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거듭 전했다. 그는 “배우와 스태프와 함께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물이 이런 큰 사랑을 받게 돼서 무척 기쁘다”며 “’정년이’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내용으로 지난 17일 종영했다. 지난 10월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큰 인기를 얻으며 16.5%로 막을 내렸다. 또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부문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11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순위 1위(한국기업평판 연구소 기준) 등의 기록을 남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7 11:47
뮤직

아일릿, 2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달성

그룹 아일릿이 2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2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가 10월 써클차트 기준 총 58만 2333장(일반반·위버스반 합산) 판매됐다. 앨범 판매량 50만 장 돌파까지 열흘이 소요됐다. 아일릿이 올해 발표한 2개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126만 장 이상이다. 숏폼 트렌드를 이끈 이들의 글로벌 인기가 확장되면서 신규 팬이 꾸준히 증가했고,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현재 68만 장 넘게 팔렸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11월 차트가 반영되면 이 수치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아일릿의 존재감은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확인된다. 이들의 두 앨범 모두 미국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2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유일하다.음원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 1집 타이틀곡 ‘마그네틱’과 미니 2집 ‘체리쉬’는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최신 차트(11월 30일 자)에서 각각 133위, 160위를 차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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