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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독]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좀비딸’ 흥행 감사하면서도 걱정” [2025 연말인터뷰]

2025년 극장가 침체기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며 K무비의 명맥을 이어온 이들이 있다. 이에 일간스포츠는 올해 영화계를 빛낸 감독, 주연배우, 신인배우, 제작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갑자기 우리 이게 무슨 복이야’ 싶었죠(웃음).”2025년 가장 ‘핫’한 제작사를 꼽자면 단연 스튜디오N이다. 올 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스튜디오N은 지난 여름 ‘좀비딸’로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을 탄생시켰다. 또 다른 자사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11월 열린 제53회 국제에미상 후보(코미디 부문)에 한국작품 중 유일하게 지명되는 영광을 누렸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를 찾은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지난달 에미상 참석차 미국에 다녀왔다. 모든 후보가 메달을 받고 소감을 말하는,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면서도 “영어권 작품과 함께 경쟁하는 시상식이다 보니 또 (기분이) 다르더라. ‘아직 멀었다.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닭강정’의 성과도 괄목할 만하지만, 올해 스튜디오N의 가장 큰 수확은 단연 ‘좀비딸’이다. 동명 웹툰을 옮긴 이 영화는 좀비가 된 딸을 지키려는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로, 지난 7월 개봉해 총 563만명의 관객을 만났다. 여름 시장은 물론, 2025년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로, 침체된 극장가를 심폐 소생했다는 점에서 그 어떤 성취보다 유의미하다.“‘좀비딸’이 최고 흥행작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내부 예상 스코어도 높지 않았고요. 원작이 유명한 데다 친숙한 이야기란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죠. 또 조정석 씨가 계속 상승 기류였고, 배우들 간 사이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어요. 에지(edge)는 있지만 모나지 않은 필감성 감독에 정부의 할인 쿠폰 효과도 누렸고요.” 개봉 후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던 엔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작 웹툰은 정환이 딸을 구하고 죽는 것으로 끝을 맺지만, 영화는 정환이 살아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권 대표는 “기획 개발 때부터 계속 고민했던 부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원작 웹툰이 클리셰를 비껴간 엔딩으로 가치가 되게 높았어요. 그래서 엔딩을 괜히 바꿨다가 웹툰 독자를 화나게 할까 봐 무서웠죠. 그들이 저희의 아군이 되지 않으면 너무 힘든 싸움이 되니까요. 원작자(이윤창 작가)님께 의견을 여쭸고 다행히 좋아해 주셨죠. 작가님이 ‘당시에도 굉장히 고민했는데, 독자와 쌓아온 감정은 죽음이 맞았다. 하지만 아직 마음 한편에 (해피엔딩이) 남아있다’고 하셨어요.” “잘 되려면 다 잘 된다고 모든 것이 다 좋았던 프로젝트”였지만, 권 대표는 ‘좀비딸’의 성과를 마냥 낙관적으로 보지만은 않았다. 되레 그는 ‘좀비딸’이 낸 성적이 올해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란 점에 우려를 표했다.“시장 자체에 볼륨 업이 돼야 하는데, 데일리 볼륨이 여름 시장으로 간 형국이죠. 이미 ‘주토피아2’,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외화가 전체 관객수 1, 2위를 했잖아요. 한국영화 흥행작 1위가 600만 미만인 건 코로나 팬데믹 때 개봉한 ‘모가디슈’ 이후 처음이죠. 한국영화 시장에서 이 숫자가 최대치라는 게 걱정돼요.”권 대표는 “예전에는 대형 투자배급사에서 1년에 12편을 찍었다. 근데 내년에는 다 합쳐서 10편이 될까 싶다”며 “타자가 타석에 서야 아웃이 되든 만루홈런을 치든 하는데, 설 수조차 없다. 이렇게 되면 시장 자체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 지금은 시장 논리로도 (회복이) 힘든 상황이다. 모태펀드 개입 등을 통해서 국가에서도 영화 산업이 타석에 설 조건을 만들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물론 권 대표 역시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꾸준히 제작에 나서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실제 스튜디오N은 내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를 비롯해 ‘유미의 세포들3’, ‘포핸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을 공개한다. 동시에 두 편의 영화와 함께 ‘중증외상센터’ 시즌2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권 대표는 “작품수는 올해(7편)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는 ‘유미의 세포들’ 뮤지컬 론칭”이라고 밝혔다.“뮤지컬은 내년에 올리는 걸 목표로 준비 중이에요. 유미도 당연히 나오지만, 주인공 자체가 세포 마을에 있는 세포들이죠. 사실 준비한 지는 좀 됐어요. 기획 개발부터 대학로에 파일럿으로 올린 것까지 하면 4년 정도 됐죠. 창작 뮤지컬이지만, 인지도가 높은 인기 IP라 열심히 달려오고 있죠. 내년 초연을 시작으로 매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에요.”끝으로 권 대표는 2026년 목표가 있느냐는 물음에 “수치적 목표는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정하지 않는다. 다만 내년도 우리 회사의 키워드는 리스펙트(존경)”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하는 이들을 리스펙하고, 그들이 또 우리를 리스펙하게 만드는 해로 만들고 싶다”고 부연했다.“우리 일은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협업 마인드가 정말 중요해요. 서로 오픈되어 있어야 시너지도 나고 일하는 사람도 과정도 행복하죠. 조직 내부에서도 감정을 팽팽하게 만들면서, 혹은 그렇게 만드는 파트너들과는 함께 하지 말자고 해요. 결국 만드는 사람이 재밌어야 관객도 재밌다고 믿고, 내년에도 그렇게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30 06:00
IT

인스타·틱톡 뜨고 카스·페북 지고…2025 SNS 트렌드

숏폼(짧은 동영상)을 앞세운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올해 SNS 트렌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가 올해 주요 SN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분석한 결과, 숏폼 기반 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틱톡 계열 틱톡 라이트는 1월 479만명에서 11월 617만명으로 28.7% 증가했다. 본 서비스인 틱톡도 같은 기간 21.7% 상승했다.인스타그램은 상위 3개 앱 중 가장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2298만명에서 2468만명으로 7.4% 성장했다. 유튜브와 카카오톡은 각각 3.1%, 1.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양강 체제를 이뤘다.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틱톡에 대응해 숏폼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효과를 봤다. 틱톡은 미국 립싱크 앱 뮤지컬리를 인수 후 2018년부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15억명의 MAU를 기반으로 커머스 시장까지 진출했다.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한국을 기준으로 2021년에 각각 릴스와 쇼츠를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피드 대신 릴스를 첫 화면에 배치하는 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이런 숏폼 대세와 달리 전통 SNS는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스토리 이용자는 355만명에서 285만명으로 19.8% 줄었다. 페이스북과 밴드는 각각 861만명에서 809만명으로 6.0%, 1700만명에서 1612만명으로 5.1% 감소했다.짧은 텍스트와 사진 중심의 SNS는 선전했다. X(옛 트위터)는 667만명에서 719만명으로 7.8% 늘었다. 인스타그램 계정 연동 효과를 등에 업은 스레드도 480만명에서 587만명으로 22.3% 증가했다.스낵 컬처의 확산으로 숏폼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 조사 결과, 숏폼 콘텐츠 이용률은 58.6%로 집계됐다. ‘짧아서 부담이 없어서’(76.05%), ‘재미있는 부분만 보려고’(51.4%)가 시청 이유로 꼽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9 08:00
뮤직

지드래곤 대상 3개 포함 7관왕→엑소 강렬 귀환…‘MMA2025’ 올해도 핫했다 [종합]

멜론뮤직어워드가 올해 멜론차트를 빛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해 동안의 값진 결실을 증명해 보였다.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한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2025)’가 20일 밤, 1만 8천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료됐다.이날 MMA2025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카카오뱅크 타이틀 스폰서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1년 이상 구독회원 대상 선예매와 VIP 레드카펫 초청 등 차별화된 멤버십 리워드를 통해, 한국 음악 생태계를 지탱해 온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지드래곤,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등 7관왕2025년의 주인공은 단연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쓴데 이어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멘쉬’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홈 스위트 홈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달성한 곡이었다.지드래곤은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올 한해는 뜻 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앨범명을 ‘위버멘쉬’로 지었지만, 뜻은 사실 개인적으로 주문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모든 세상 만물 ‘브이아이피(팬덤명)’ 팬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루비’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해 현재까지 10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 중이다.#‘올해의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 공동수상평생 한 번 뿐인 ‘올해의 신인’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공동 수상했다. 지난 6월 혜성처럼 등장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발매 3일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찍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차트 개편 이후 데뷔곡으로 최단 시간 1위를 돌파한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하츠투하츠는 ‘더 체이스’, ‘스타일’, ‘포커스’까지 올해 발매한 세 개의 앨범이 모두 멜론 TOP100과 HOT100 차트에서 선전하며 ‘대세 신예’로 자리매김했다.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상 부문에서는 ‘베스트 솔로’ 여자의 주인공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로지’를 발매했던 로제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 여자는 ‘레블 하트’로 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는 MZ 이별송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큰 사랑을 받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영광을 안았다.‘베스트 OST’는 글로벌 열풍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차지했다. 베스트 팝 아티스트는 5월 정규앨범 'Play’를 발표했던 에드 시런이 주인공이 되었다. #’베스트 뮤직스타일’ 10CM&올데이 프로젝트, ‘트랙제로 초이스’로 음악의 다양성 조명특별상 부문에서는 높은 장르적 성취를 통해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곡과 아티스트에 수여하는 ‘베스트 뮤직스타일’에 리메이크곡 ‘너에게 닿기를’로 TOP100 1위에 올랐던 10CM와 ‘페이머스’의 올데이 프로젝트가 공동 수상했다. 또한, 공연의 가치를 높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는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에스파가 수상했다.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는 ‘빌려온 고양이’ 무대로 팬심을 흔들었던 아일릿, 남자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플라이 업’ 무대로 큰 사랑을 받은 라이즈가 영광을 안았다. 데뷔곡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로 대중에 선명한 인상을 남긴 키키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와 연계한 ‘트랙제로 초이스’ 시상은 음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 앨범 '자몽살구클럽'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를 통해 수상자로 호명된 한로로는 지난해 7월 트랙제로의 ‘이달의 아티스트’로 뽑히며 조명 받은데 이어, 올해는 인디 신을 넘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주역임을 증명했다.#멜론차트 주역들을 위한 ‘맞춤형 무대 연출’로 K팝 영향력 확장멜론 TOP100과 HOT100을 휩쓴 화제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메인 공연은 ‘레전드 무대’로 유명한 MMA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각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녹여낸 맞춤형 무대 연출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 이는 현장에 있는 관객과 실시간으로 시청중인 글로벌 음악팬 모두에게 감명을 전하며 K팝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었다.라이즈는 팀명에 담긴 ‘성장과 실현’의 서사를 웅장함·강렬함·전율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풀어낸 ‘페임’, ‘백 배드 백’, ‘플라이 업’의 퍼포먼스를 연달아 선보였다. 가죽 재킷을 단체로 맞춰 입은 ‘페임’ 무대, 앤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소희의 뛰어난 가창력이 빛난 ‘백 배드 백’, 스쿨룩을 차려입은 ‘플라이 업’ 무대는 전세계 브리즈(팬덤명)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아이브는 ‘레블 하트’, ‘에티튜드’, ‘엑스오엑스지’ 등 한 해를 빛낸 히트곡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K팝 퀸’답게 흰색 수트로 전원 차려 입고 등장하여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엑스오엑스지’는 박진감 넘치는 편곡으로 평소와 다른 매력을 전달했고, ‘레블 하트’는 도발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브만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느끼게 했다.밀리터리룩을 차려 입은 엑소는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었던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4집 수록곡 ‘전야’, 명실상부 그룹 대표곡인 ‘으르렁’,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백 잇 업’의 파워풀한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K팝 킹’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세훈과 카이의 댄스 브레이크, 관객의 떼창까지 어우러져 K팝의 역사를 써 내려온 현재진행형 아이돌 엑소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레드와 금장의 제복 차림으로 등장한 에스파는 MMA2025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 메들리를 펼쳤다. 수 많은 댄서들과 함께 보인 ‘드리프트’의 웅장한 댄스 브레이크 퍼포먼스와 한층 강렬해진 ‘리치 맨’ 및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진 ‘더티 워크’ 무대는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쇠맛’으로 좌중을 압도했다.제니는 화이트 베일 차림으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한 존재감으로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했다.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의 수록곡 ‘서울 시티’로 포문을 열었는데, 글로벌 스타답게 자기자신이 곧 무대가 되는 예술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가 히트곡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백댄서 군단과 함께 원형 무대 중간에서 독무와 라이브를 선보여서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하였다.지드래곤의 무대는 음악, 패션, 트렌드 모두가 집대성된 그야말로 아티스트의 경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드라마’에서 붉은 의상과 왕관을 쓴 채 나타난 그는 존재 자체가 단연 K팝의 황제와도 같은 아우라를 분출했고, 이어진 ‘홈 스위트 홈’은 화려한 색감과 흠뻑 자신의 무대에 몰입되어 있는 모습이 전세계 팬들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무대 ‘삐딱하게’는 다채로운 애드립이 돋보였다. 황제에서 내려와 장난꾸러기 소년으로 변신했는데, 특히 아티스트석으로 가서 올데이 프로젝트, 지코 등 출연 가수들과 다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배우, 예능인, 유튜버, 스포츠 스타 등 각 분야 셀럽들로 이뤄진 시상자 라인업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시상대에 올라 올 한 해 K팝을 빛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한 가수 윤종신은 “수상자 명단에는 빠져서아쉽지만 오늘은 시상자로 멋진 상 발표하겠다”며 “12월이 되면 마음이 굉장히 벅차 오른다. 올 한해 다들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1년간 달려온 많은 아티스트 중에서 차트는 물론 가요계에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아티스트”라는 소개로 주인공인 지드래곤을 밝혔다.또한, 배우 박은빈은 주요상 ‘올해의 레코드’ 시상을 맡아서 “오늘 멜론뮤직어워드를 돕는 스태프 분들이 무려 천여명이라고 한다. 이 분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각 분야 최고의 프로들이 모여서 만든 무대처럼 음악 그 이상의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에게 드리는 상”이라는 소개와 함께 수상자로 제니를 발표했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MA2025는 멜론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아티스트의 성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오랜 시간 멜론을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드리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팝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열망하는 K팝 대표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1 10:15
연예일반

우주소녀 다영,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 한 편의 뮤지컬 (가요대축제)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다영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이날 다영은 구성부터 남다른 디테일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을 증명했다. 뮤지컬의 한 장면을 브라운관으로 옮겨놓은 듯한 편곡에 맞춰 다영은 핑크 스트라이프 가운을 입고 등장, 러블리하면서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준비하는 듯한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지는 ‘바디’ 무대에서는 화이트 크롭 셔츠에 체크 넥타이와 멜빵, 오버핏 팬츠를 매치해 힙한 매력을 발산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특히, 다영은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현장 관객과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역동적인 동선을 활용한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풍성한 볼거리를 완성한 가운데, 댄서들과 자유롭게 어우러지며 무대를 진정으로 즐기는 자유로운 모습으로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앞서 다영은 지난 11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여자’ 부문을 수상하며 인기와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4:47
영화

돌아보는 2025 영화계: 희망편 [2025 연말결산]

영화계는 올해도 희비가 교차했다. 해외시장에서 K영화인들이 연이어 낭보를 전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국내 극장 산업은 좀처럼 재기하지 못하며 곳곳에서 곡소리가 이어졌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했던 2025년 영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 2025년 영화계는 웰메이드 작품들이 글로벌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한국 거장 감독 박찬욱의 ‘어쩔수가없다’는 해외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K컬처를 크게 견인했다. 글로벌 주목도 속 국내 제작·배급사도 해외 영화 시장으로 새 활로를 찾았다. ◇韓영화 자존심 살린 ‘어쩔수가없다’, 해외 유수 영화제 낭보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가 올해 한국 영화의 글로벌 존재감을 빛냈다. 앞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해외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한국 영화를 대표해 내년 열릴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됐고, 국제장편영화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박 감독의 미학이 녹은 블랙코미디와 이병헌의 정교한 열연에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토론토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등 수상 낭보도 쏟아졌다. 내달 열리는 ‘오스카 전초전’ 미국 골든글로브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포함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쥘지 기대가 모인다. ◇K컬처 위상 드높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드롬올해 전 세계 화제의 중심엔 단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6월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한국 전통 무속을 결합한 오컬트 소재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후 트렌디한 OST 트랙은 물론, 캐릭터가 입은 한복 의상 및 갓, 노리개, 극중 배경으로 등장한 북촌 한옥마을, 남산 서울타워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한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크게 견인했다.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며 공개 석 달째인 지난 9월 넷플릭스 콘텐츠(영화·시리즈, 영어·비영어 통합) 최초로 시청 수 3억 회를 돌파하며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원안부터 직접 집필한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을 비롯해, 주인공 루미 역 가창자이자 OST 작곡가 이재 등 한국 창작자가 대거 참여해, 해외자본 주도 글로벌 제작 환경에서도 지역성을 지킨 모범적 선례에 등극했다. ◇해외 활로도 숨통 틔웠다…한국-글로벌 합작 영화 봇물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소식도 쏟아졌다.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모홍진 감독의 ‘엄마를 버리러갑니다’와 김성훈 감독의 ‘나혼자 프린스’는 양국의 제작진이 협업해 현지 관객도 만족할 수 있는 K무비로 완성됐다. 특히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지난 8월 베트남 개봉 후 누적매출 1718억 동(96억 5516만 원)을 기록, 현지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흥행작에 ‘파묘’ ‘육사오’와 함께 이름을 나란히 했다.베트남뿐 아니라 가까운 일본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권은 물론, 스페인 등 유럽 등으로 합작 파트너십 국가도 확장됐다. 일례로 ‘파묘’를 배급한 쇼박스는 태국 대표 영화 제작·배급사 M스튜디오와 개발부터 배급까지 전 과정을 긴밀히 협업하는 MOU를 체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05:55
IT

KT, 12월 멤버십 혜택 공개…외식·배달·여행·문화 최대 50% 할인

KT는 연말 시즌을 맞아 전 등급 고객 대상 12월 멤버십 혜택을 15일 공개했다. 케이크와 외식, 배달 할인부터 여행·문화 콘텐츠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달달초이스'는 고객이 11종의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 6000원 금액권 ▲파스쿠찌 홀 케이크 1만원 할인 ▲더플레이스 35% 할인 ▲폴바셋 룽고(S) 또는 라떼(S)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달달스페셜'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며, 여행·쇼핑·생활 분야에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아티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5000원 할인 ▲하이오더 매장 1만원 할인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45% 할인 ▲크록스 1만5000원 할인+지비츠 참 30% 할인 ▲신라면세점 더블적립금 1만5000원, 더블적립금 3만원 등이다.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Y혜택'에서는 영화 '주토피아2' 굿즈와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렌터카 G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KT멤버십은 올해 포인트 한도를 폐지했으며, 달달스페셜과 Y혜택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다. 추첨으로 ▲스타벅스 SS 뉴턴 네이비 텀블러 ▲롯데마트 1만원권 ▲기프티쇼 네이버페이 1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도 진행한다.KT의 문화 혜택 '컬처앤모어'에서는 12월 한 달간 인기 뮤지컬과 전시 할인을 진행한다. 뮤지컬 '데스노트' 최대 30%,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최대 30%,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50%, 전시 '미피와 마법 우체통 인 부산' 전 등급 50% 할인 혜택을 보장한다.KT멤버십 앱의 할인 쇼핑 서비스 '쇼핑라운지'에서는 연말을 맞아 '쇼라어워즈' 프로모션을 펼친다. 오는 23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24일부터 30일까지는 전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5 09:05
연예일반

인피니트 남우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서 K팝상 영예

가수 남우현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상을 수상했다.남우현은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 상을 수상하며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영화, 드라마, 가요, K팝, 뮤지컬 등 국내외 다양한 문화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누리꾼 투표와 문화∙연예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하여 후보자를 선정한다.올해 앨범 활동을 비롯해 콘서트, 뮤지컬, OST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만능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뽐낸 남우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 직후 남우현은 “멋진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상 받은 만큼 더욱 더 열심히 해서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새싹(공식 팬덤명)에게 가장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8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트리 링’을 발매한 남우현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한 단계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4만 4000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기도 했다.또한 같은 달 솔로 콘서트 ‘식목일5 - 나무고(高) :트리 하이스쿨’을 개최,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막을 연 서울 공연은 전회 전석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마카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홍콩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믿고 보는 공연 장인' 수식어를 재차 확인시켰다.한편, 남우현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뮤지컬 '슈가'에서 살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는 로맨틱 색소폰 연주자 조(조세핀) 역으로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09:16
영화

북미 4천억 벌고 韓선 주춤…‘위키드: 포 굿’, 형보다 못한 아우 [IS포커스]

자신 있게 비상한 초록 마녀가 한국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이 국내에선 부진한 흥행세를 마주했다.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 포 굿’은 전날까지 누적 85만 2596명이 관람했다. 개봉 19일 차지만 100만 관객을 돌파하지 못한 것이다. 전편의 최종 스코어가 228만 명이라 일찍이 기대를 예열했던 작품으로선 다소 아쉬운 기세다.‘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동명 인기 뮤지컬이 원작이다.원작 뮤지컬대로 막을 나눠 두 편을 개봉하는 전략으로 ‘1년 인터미션’이라는 별명을 달았다. 지난달 19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일 약 11만 명이 극장을 찾았다. 흥행 시험대로 채택된 한국에서 전작보다 2만여 명 늘어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터, 글로벌 흥행 돌풍 관측도 나왔다.실제로 ‘위키드: 포 굿’은 지난 5일(현지시간)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 4억 1328만 달러(약 6097억 원)를 올렸다. 그중 2억 8471만 달러(약 4200억 원)는 북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같은 기간 한국에서의 매출은 누적 87억 원대(6일 기준)다. 이는 한 주 뒤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와 비교하면 뼈아프다. ‘주토피아2’는 국내 개봉 11일 만인 지난 6일,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해 약 329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위키드: 포 굿’이 이 같은 성적을 얻은 데는 극의 구성에 호불호가 작용했단 분석이다. 양경미 영화 평론가는 “‘위키드: 포 굿’은 1막과 달리 갈등과 비극에 집중해 서사가 무겁고 개연성이 다소 떨어지면서 대중적 쾌감이 약했다”며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이란 위상과 달리 국내에선 팬층 위주 소비에 머물렀다”고 짚었다.소수자 차별적인 빌런과 마녀 사냥에 맞서는 주인공의 서사도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양 평론가는 “권력·차별 등 은유가 전면에 나오지만, 미국의 정치·사회적 맥락에 위치해 한국 관객의 감정이입이 쉽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또 ‘파퓰러’ ‘디파잉 그래비티’ 등 대표 넘버가 포진돼 있던 1막과 달리, 2막은 ‘포 굿’을 제외하곤 다소 음울하고 인지도가 부족한 OST라 관객 감소에 한몫했다.작품 외적 요인도 있다. 국내에선 전편을 접할 수 있는 OTT 스트리밍 서비스 채널이 쿠팡플레이가 유일하고, 유료 VOD를 별도 구매를 해야하는 점이 진입 장벽을 높였다. 돌비 시네마와 IMAX, 스크린X 등 특수관에 대거 편성된 점도 반작용이 따랐다. ‘위키드: 포 굿’ 전체 매출의 25%가량은 특수 상영 타입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주토피아2’에 비하면 약 3배다. 점점 일반관을 경쟁작에 내어주는 흐름 속 관객에겐 티켓 가격이 높은 특수관 선택지만 남았기에 관객이 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윗집 사람들’과 ‘정보원’ 등 한국 영화 신작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X사멸회유’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는 6위로 하락했다. 여기에 연말 최고 대작 ‘아바타: 불과 재’가 오는 17일 개봉하기에 ‘위키드: 포 굿’은 조만간 극장에서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8 06:05
IT

프미나 노랑즈, LG 가전 입덕 도우미로…예열부터 100만뷰 가뿐히 돌파

인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에서 귀여움과 상큼함을 담당하는 송하영·박지원이 LG 가전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됐다.LG전자는 3일 지난해 K팝 팬들의 호응을 얻은 자체 유튜브 콘텐츠 'K판 입덕투어' 시즌2의 주인공으로 프로미스나인 멤버 송하영과 박지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두 멤버는 라이브 방송에서 나란히 노란색 옷을 입고 나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노랑즈'로 불리게 됐다.K판 입덕투어는 각 분야의 '덕질'(좋아하는 대상에 깊이 파고드는 팬 활동) 문화를 체험하면서 LG전자 제품을 소개하는 시리즈 콘텐츠다. LG전자 유튜브 채널이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소셜아이어워드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한 오리지널 콘텐츠다.시즌1은 걸그룹 엔믹스가 맡았는데, 설윤과 배이가 뮤지컬 '시카고'의 연기를 펼치는 등 평소 만나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시즌2는 시작부터 흥행을 예고했다.지난 10월 공개한 첫 화 '마라' 편은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178만회를 돌파했다. 송하영과 박지원은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를 방문해 훠궈를 먹고 소스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영상 중반부에는 옷을 두고 다투는 친자매의 현실적인 일상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기능을 설명했다. LG전자 공식 콘텐츠를 제외하고 팬들이 촬영 현장에서 찍은 직캠 등으로 자체 생성한 파생 콘텐츠는 700여 건에 달하며 누적 조회수는 2200만회를 넘겼다.팬들의 관심을 확인한 LG전자는 이날 송하영과 박지원이 응원 요정으로 활약하는 '농구' 편을 업로드했다. 두 멤버는 LG 세이커스 홈구장인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일일 치어리더와 캐스터로 변신해 프로농구의 재미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프타임에는 LG 세이커스 치어리더팀 '세이퀸'과 함께 농구장 버전의 대표곡 '라이크 유 베터'로 열정 넘치는 치어리딩을 선보였다.경기 시작 전 두 멤버는 LG 세이커스의 유기상, 양준석, 칼 타마요를 만나 드리블, 자유투, 레이업슛 등 농구 기초수업을 받았다. 이어 '국내 최단신 농구선수'를 자처하며 각각 칼 타마요, 양준석과 팀을 이뤄 2대 2 농구 시합도 펼쳤다.경기 시작 후에는 관중석에서 LG 세이커스 팬들과 응원가, 환호, 야유 등을 함께하며 경기를 즐겼다. 이번 영상에는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2'가 등장했다. 두 멤버는 응원 문구를 적은 개인 전광판을 만들거나, 라이브 영상으로 먼 거리의 장면을 자세히 보는 방식으로 제품의 색다른 사용법을 알렸다.영상을 접한 팬들은 "이번 기회에 가전을 LG 제품으로 모두 바꾸겠다"거나 "앞으로도 재미있게 광고를 잘 녹인 영상을 많이 만들어달라"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4 08:00
연예일반

‘팬텀싱어 준우승’팀 인기현상, 곽동현·박상돈 듀엣으로 귀환

JTBC ‘팬텀싱어’ 시즌1 준우승팀 ‘인기현상’의 두 멤버가 듀엣으로 새롭게 뭉친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존재감을 알린 록 보컬리스트 곽동현과, ‘최강 바리톤’으로 불리며 활약한 박상돈이 듀오 ‘현상(現象) ; 더 페노메논(THE PHENOMENON)’을 결성했다.곽동현은 ‘히든싱어’에서 ‘원킬’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군 제대 후 ‘팬텀싱어’에서 팀 ‘인기현상’의 메인 보컬로 준우승을 이끌며 독보적인 고음역대를 증명했다. 바리톤 박상돈 역시 같은 시즌에서 깊고 안정적인 보컬로 팀의 중심을 잡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두 사람이 듀엣으로 합류하게 된 배경에는 소속사의 재정비가 있다. 뮤지컬과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박상돈이 최근 ‘김경호’, ‘신문희’ 등이 소속된 ‘프로덕션 이황’으로 이적했고, 이미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던 곽동현과 음악적 시너지를 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한 팀을 이루게 됐다.듀오 ‘현상(現象) ; 더 페노메논’의 첫 번째 싱글 ‘만약, 우리’는 노르웨이 엘리펀트가 프로듀싱한 발라드 곡으로, ‘사랑의 끝에서 마주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깊은 울림의 바리톤 박상돈과 감성적인 락커 곽동현의 조합이 어떤 감정선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며,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11월 24일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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