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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QWER, 역시 성장형 밴드…미니 3집 초동 커리어하이

‘최애 걸밴드’ QWER이 컴백과 동시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발매 일주일 동안 총 7만9,294장 판매됐다(집계기간 2025년 6월 9일~2025년 6월 15일). 이는 QWER의 역대 초동 최고 기록이다.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5만 장 이상이 팔리며 전작인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의 초동을 가뿐히 뛰어넘었다.QWER은 음원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멜론 HOT100에 진입한 가운데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발매 직후 벅스 TOP 100 1위에 직행하고,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 8위에 첫 진입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 중이다. QWER의 이전 앨범의 타이틀곡인 ‘고민중독’과 ‘내 이름 맑음’ 역시 역주행하며 QWER의 음원 파워를 다시금 확인시켰다.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이 쌓아온 성장 서사를 완성한 앨범이다. 불협일 것만 같던 세상 아래, 멤버들은 비로소 하나가 되어 변치 않는 미래를 다짐했다. QWER은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음악적 시도로 성장형 걸밴드로서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16:45
뮤직

에이티즈 ‘레몬 드롭’ 다채롭게 즐긴다…리믹스 버전 공개

그룹 에이티즈가 미니 12집의 인기에 힘입어 타이틀곡 ‘레몬 드롭’ 리믹스 음원을 공개했다.에이티즈는 16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두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 : 파트 3’ 타이틀곡 ‘레몬 드롭’ 리믹스 앨범을 발매했다.‘레몬 드롭’은 에이티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으로,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담겼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직접 참여해 에이티즈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여낸 가사로 한층 더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리믹스 앨범에는 이드너리 팀의 페퍼로니와 올리브 두 프로듀서가 함께 리믹스한 토핑스 드리프트 버전과 원곡을 필두로 속도에 변주를 준 스피드 업 버전, 스피드 다운 버전이 포함됐다.토핑스 드리프트 버전은 화려한 미래 도시 속을 질주하는 에이티즈를 연상시키는 테크노 사운드의 리믹스로 재해석됐다. 음원이 담긴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리릭 비디오가 KQ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며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에이티즈 미니 12집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 지난 13일 발매 이후 벅스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도 차지한 바 있다. 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 차트(16일 오전 11시 기준)를 통해서는 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1천 만 조회수를 돌파,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에도 이름을 올리며 에이티즈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15:52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정국,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아티스트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아티스트’ 1위로 꼽혔다.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2025년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팬캐스트 앱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아티스트는?’ 테마 픽 투표에서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1위에 선정됐다.이번 테마픽은 비 오는 날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주제로 진행됐다. 팬들은 감미롭고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을 중심으로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총 99,956표 중 정국의 ‘스틸 위드 유’가 74,751표(74.7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지현의 ‘항구의 이별’이 10,963표(10.97%)를 얻었고, 3위는 방탄소년단의 감성적인 곡 ‘레인’이 6,933표(6.94%)를 획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정국의 ‘스틸 위드 유’는 팬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자작곡으로, 비 오는 날 감정선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그의 음악적 감성과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주목된다.현재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 제이홉이 지난해 전역한 뒤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지난 10일 RM과 뷔, 11일 지민과 정국이 전역했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중인 슈가도 21일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한편, 테마 픽은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팬 투표로 선정된 1위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전면광고,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광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14:06
예능

“영화서 본 것 같아”….‘리치 코리안’, 장한나 美 초호화 저택 최초 공개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첫 방송부터 월드클래스 한국인들의 '진짜 광기'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KRAZY RICH KOREAN)'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한국인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2.9%(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로, 베티박이 할렘에서 K만두 시식회를 펼치며 장사진을 이룬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 3.6%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주 같은 시간 방영된 '개그콘서트', 동시간대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의 시청률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MC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은 스튜디오를 방문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와 함께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장한나가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초호화 저택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고, 저택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MC들은 "영화에서나 보던 집 같다"며 탄성을 연발했다. 특히 장한나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집을 전부 혼자 청소한다고 밝혀 MC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집에서 장한나는 휴식 대신 열흘 앞으로 다가온 독일 함부르크에서의 마지막 시즌 공연 준비에 매진했다. 아침식사 후 책상에 앉아 악보를 펼친 그녀는 완벽한 지휘를 위해 음악의 구조를 철두철미하게 분석하는가 하면 실제 공연에서의 모습을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등 프로페셔녈한 면모를 선보였다.이후 장한나는 워커홀릭에서 잠시 벗어나 차를 타고 30년 단골 음식점으로 향했다. 아침식사로 토마토와 블루베리만 먹어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그녀는 베이비백립부터 맥앤치즈까지 고칼로리 음식들을 마음껏 먹었다. 봉인이 풀린 듯한 장한나의 먹부림에 전현무는 "먹방 유튜버인 줄 알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번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으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상식이 등장했다. 지난해 감독으로 부임한 후 8개월 만에 동남아시아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태블릿으로 K리그 경기 영상을 모니터링하며 축구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김상식은 통역사 반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친구 결혼식에 잘 다녀왔는지 묻는 등 허물없이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식사 후 관사에서 3분 거리인 베트남 축구협회로 출근한 그는 베트남 국가대표팀 코치진으로 정식 합류한 이운재 코치와 이정수 코치의 임명식 행사에 참석하며 '김상식 사단' 탄생의 순간을 함께 했다.베트남에게 중요한 A매치를 치르기 위해 호치민으로 이동한 김상식은 식사에 앞서 코칭스태프와 함께 식당 입구에 일자로 도열했다. 이후 선수들이 식당으로 들어왔고, 김상식과 코치들은 선수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선수들 역시 김상식을 '식형'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등 마치 형제처럼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김상식은 머리 염색부터 파마까지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을 한 일부 선수들의 모습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결국 식사를 하던 선수들에게 다가가 지적에 나섰다. 선수들에 이어 코칭스태프가 식사를 시작했음에도 김상식은 여전히 선수단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독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무언가에 꽂히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김상식이 베트남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세 번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미국 뉴욕 할렘에서 4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베티박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이민 온 그녀는 지난 1983년 할렘에서 사업을 시작해 연 매출 200억 원의 식당 CEO가 됐다. 베티박은 매장 내 영업 준비 상태를 직접 꼼꼼히 체크하면서 일명 'K-잡도리'로 직원들을 쥐락펴락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몸집이 훨씬 큰 거구의 직원들도 그녀의 지시를 고분고분 따랐고, 이를 본 MC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손님이 뜸한 것 같자 베티박은 미국에서도 인기 있는 K-푸드로 신메뉴 개발을 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출근 후 줄곧 쉬지 않고 서있던 탓에 무릎 통증이 시작됐고, 이를 본 아들 이안은 집에 가서 쉬라고 말하며 엄마를 향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베티박은 건강을 걱정하는 아들의 잔소리를 피해 지하로 내려와서 몰래 휴식을 취했지만 금세 들키며 강제 귀가를 하게 됐다. 할렘을 호령하는 베티박 그리고 그녀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앞으로 펼쳐질 할렘 스토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첫 방송부터 그동안 방송에서 쉽게 보기 힘들었던 인물들의 실제 일터와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특히 방송 중간중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들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연결한 듯한 효과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곽튜브가 MC로 출연해 시청자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들의 삶을 따라가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더 시즌즈' 등을 연출한 이창수 PD가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서사를 풀어낸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6 09:41
뮤직

엔하이픈 미니 6집 ‘빌보드 200’ 3위…5연속 TOP10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또 한 번 최상위권에 올라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가 ‘빌보드 200’(6월 21일 자)에 3위로 진입했다.이로써 엔하이픈은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1’, 미니 4집 ‘다크 블러드’,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에 이어 ‘디자이어 : 언리시’까지 5개 앨범을 연달아 빌보드 200 ‘톱 10’에 올려놓게 됐다. 엔하이픈의 이 차트 입성은 통산 여덟 번째다.엔하이픈은 ‘디자이어 : 언리시’로 ‘K팝 톱 티어 그룹’다운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14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자이어 : 언리시’는 한국 음반 차트뿐 아니라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핫 앨범’, ‘다운로드 앨범’ 등 일본 주요 차트 1위도 석권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로 1위를 차지,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이들은 “‘인기가요’에서 첫 1위인데, 엔진(팬덤명)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엔하이픈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08:56
뮤직

‘글로벌 루키’ 비비업, 20일 깜짝 컴백

‘글로벌 루키’ 비비업이 20일 깜짝 컴백한다. 비비업은 13일 오후 3시 공식 SNS에 ‘VVUP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티저 이미지를 게재, 컴백 소식을 알렸다.티저 이미지에는 구름이 떠있는 청량한 하늘을 바라보는 비비업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팻말에는 ‘AND’라고 적혀있어, 비비업이 컴백을 통해 활동 기지개를 켜며 새로운 시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비비업의 컴백은 올해 1월 선보인 스페셜 싱글 ‘4 Life’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비비업은 지난해 4월 첫 싱글 앨범 ‘락드 온’으로 가요계 데뷔 동시 미국, 영국 등 해외 주요 음악 시장 내 아이튠즈 K-POP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루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비비업은 ‘하이틴 악동’ 콘셉트를 내세워 역동적인 군무 속에서도 뛰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줬다. 파워풀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을 아우르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과시,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들은 지난해 ‘서울석세스대상’ 신인 가수 부문 네티즌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오는 21일 열리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의 ‘라이징스타’ 부문 네티즌 투표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6:07
뮤직

음저협 정회원 100인, 문체부 업무감사 보도 반박 “일방적이고 왜곡된 비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들이 문체부 업무감사 결과 관련 보도에 반박했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정회원이자 40년 이상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해온 강인원을 비롯해 100여명의 회원들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산하 저작권산업과의 업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배포된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강인원과 100인의 음저협 회원은 “일방적이고 왜곡된 비판으로, 위기에 처한 협회를 지키기위해 이 모임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선포했다.현재 이 단체에 이름을 올린 음저협 정회원들은 강인원, 유리상자 이세준과 박승화, 박강성, 강은철, 김학래, 김영아, 장경수 등 100인이다.지난 2022~2023년 음저협 감사를 역임한 강인원은 “문체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감사 결과와 언론 보도는 대부분 허위 또는 왜곡된 내용으로, 협회와 회원 간의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가 음저협 감사로 재직하던 당시, 감사업무에서 이미 상세히 검토됐던 사안들이 부정행위로 부풀려져서 보도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강인원은 비리로 지적된 주요 사안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반론을 제기했다. 첫째, 협회 행사 연출비·개최비 등 3,900만 원 부당지급 의혹에 대해 강인원은 “해당 비용은 3년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들의 가수 출연료, 음향, 무대 연출 및 세팅 등에 사용된 예산이었다. 예산은 총회에 의결 받은 적법한 예산 내에서 집행되었으며, 해당 행사들은 저작권 인식 확대와 협회 홍보를 목적으로 한 공익적 성격의 행사였다”고 강조했다.둘째, 출연료 및 협찬금 9,600만 원 부당지급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 역시 저작권 징수액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음저협의 공익성과 사회적 책임에 따라 기획된 각종 공연에 출연한 출연진에게 지급된 경비였다. 특히, 협회 행사에 참여한 뮤지션들 대부분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기 가수들이었고, 행사 요청 기관에서 원하는 섭외 리스트를 받고 진행됐으며, 행사의 취지를 고려해 시중보다 훨씬 낮은 출연료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셋째, ‘이사회, 총회의 의결없이 직원 자기계발비 7억 원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이사회 토론 및 의결 그리고 총회의 의결을 거쳐 정당하게 편성된 예산이며, 복리후생 차원에서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과 비교해도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다.또한 강인원은 “문체부의 일방적인 규제와 왜곡된 보도는 음저협의 자율성과 발전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저작권 산업은 단순한 학문적 논의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실무자 및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협의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표명했다.이와 함께 ‘단체’ 일동은 “협회와 회원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고, 대중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보도 방식에 대해 문체부는 책임을 져야 한다. 저작권자와 신탁단체의 현실적인 목소리가 반영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강인원은 또 “최근 개최된 ‘저작권집중관리단체의 투명성 확보 방안’ 학술 세미나에도 참석했다”면서 “해당 세미나에서 정작 저작권집중관리단체와 권리자의 목소리는 배제된 채, 규제 강화 중심의 일방적인 논의만 오갔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특히 문체부가 협회의 예산안을 승인하거나, 임원 해임 권한을 문체부에 부여 하자는 일부 주장에 대해 “국가 재정 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 사단법인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발상이다.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결사의 자유에도 위배되는 위험한 접근”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문체부가 투명성을 명분으로 협회의 예산과 운영에 직접 개입하려는 것은, 단체와 창작자들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제도에 대한 신뢰마저 훼손할 수 있다. 진정한 제도 개선은 실질적인 당사자인 권리자 단체와의 협의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0:39
연예일반

[에이티즈 컴백] 퍼포먼스 강자의 ‘귀환’

보는 맛이 상당한 그룹이 온다. 에이티즈가 13일 ‘골든 아워’의 세 번째 시리즈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 ‘레몬 드롭’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골든 아워’ 시리즈는 에이티즈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음악과 비주얼로 표현하는 앨범이다. 첫 번째 시리즈 타이틀곡 ‘워크’에선 유머와 위트를 강조했고, 두 번째 시리즈 타이틀곡 ‘아이스 오브 마이 티스’에선 보다 섬세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에이티즈가 지난 2019년 6월에 발매한 ‘웨이브’를 떠올리게 한다. ‘웨이브’는 에이티즈 노래 중 드물게 청량한 노래다. 에이티즈는 세계관이 뚜렷한 그룹이라 늘 장르성 짙은 노래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대중성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고, 팬들 사이에선 ‘웨이브’처럼 가벼운 노래도 발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그런데 지난 11일 공개된 신곡 ‘레몬 드롭’ 뮤직비디오 티저를 보면 여름을 겨냥한 듯 시원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몬 드롭’은 곡명에 맞게 상큼하고 에이티즈스러운 ‘청량’이 돋보이는 노래다. 다만 ‘퍼포먼스 강자’ 답게 안무는 촘촘하게 짜여졌다는 후문. 에이티즈 특유의 섹시함도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했다. 반응은 벌써 뜨겁다. 35초 분량의 티저 영상임에도 공개 20시간 만에 조회수 30만 회 돌파, 유튜브 ‘인급동’ 27위에 올랐다.에이티즈는 안무와 연출을 통해 서사를 체화하는 그룹이다. 이들이 ‘무대 맛집’이라고 불리게 된 것도, 단순히 멋진 군무를 넘어 감정·이야기·세계관을 몸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자아 분열의 발현이라는 주제를 다룬 ‘할라 할라’에서 마스크를 벗으며 자아가 해방된 것을 표현하거나 ‘게릴라’에서는 댄서들과 집단 시위 퍼포먼스로 해방의 감정을 시각화했다.이들의 강점은 대형 공연에서 잘 드러났다. 지난해 K팝 보이그룹으로는 최초로 미국 최대 야외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앤드 뮤직 아츠 페스티벌’에 나갔는데, 탄탄한 라이브와 고강도 안무로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 미국 빌보드가 ‘코첼라 첫날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에이티즈의 공연을 꼽았다. 이외에도 일본 최대 음악 축제 ‘서머 소닉 2024’ 참여, 모로코에서 열린 ‘마와진’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참여해 헤드라이너까지 맡았다. 에이티즈가 신보 ‘골드 아워 : 파트 3’으로 미국 빌보드에서 세 번째 정상을 차지할지도 관심이다. 에이티즈는 현재까지 총 8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차트에 올렸다. 그 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과 ‘골든 아워 : 파트2’는 1위를 했다. ‘빌보드 200’에서 두 개 이상의 앨범으로 1위를 거머쥔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만 있다. 특히 에이티즈는 하이브, SM, JYP, YG 등 이른바 ‘4대 대형 기획사’ 출신이 아닌 중소 기획사로는 처음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현재 에이티즈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진 월드 투어로 몸집이 한층 커진 상태다. 이들은 서울과 일본을 거쳐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쳤다. 특히 북미 투어에서는 첫 스타디움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수용 인원 4만 명이 넘는 알링턴의 대규모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월드’에서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공연을 이뤄냈다. 뉴욕 ‘시티 필드’에서는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공연을 펼친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여기에 올 하반기 새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여정에 나선다. 특히 올랜도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당초 1회 예정이었으나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쏟아져 회차를 추가, 에이티즈의 뜨거운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현재 에이티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가 굉장히 커진 상태다. 기대에 부응할 만한 콘텐츠를 시기적절하게 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는 해외 성과가 국내 성과로 이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에이티즈가 비교적 아쉬운 국내 인지도를 이번 컴백으로 향상시킬 분기점”이라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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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멋은 용기와 시도”…에이티즈, 섹시 청량 ‘레몬 드롭’으로 여름 접수한다 [종합]

데뷔 7주년을 맞아 색다른 음악적 시도에 나선 그룹 에이티즈가 변함 없는 도전정신과 용기 그리고 무대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에이티즈는 13일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발매한다. 발매에 앞서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들은 새 앨범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컴백 소감으로 산은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 드리게 됐다. 섹시 청량으로 돌아왔다. 밝고 에너지 넘치게 활동해보겠다”고 말했고, 여상은 “이번 앨범은 정말 오랜만의 여름 곡이다. 팬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준 만큼 신경써서 준비했다”고 말했다.‘골든 아워 : 파트 3’는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세 번째 이야기다.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레몬 드롭’을 포함해 다섯 곡이 수록된다. 성화는 “‘골든 아워’ 세 번째 이야기다. 청춘이 감정을 마주하는 가장 솔직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민기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다. 무언가를 갈망하며 생기는 혼란 속에서 마침내 또 다른 길을 찾게 되는 여정”이라고 설명했다.타이틀곡에 대해 홍중은 “오랜만에 들려드리는 여름 느낌 물씬 나는 곡이다. 시원한 느낌의 R&B 힙합 장르의 곡이다. 상큼하고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민기는 “전작이 묵직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우리가 20대 중반인 만큼 이번엔 청량한 섹시를 담았다. 또 아픔을 겪고 있는 청춘을 대변하는 다른 곡도 담겼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기존 에이티즈 음악과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돌아온 데 대해 홍중은 “기존 에이티즈의 강렬한 음악을 사랑해주셨던 분들이나 익숙한 분들은 스타일이 바뀌지 않았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대중성을 염두에 뒀거나 추구하는 멋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보여주고 싶던 메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8년 데뷔 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스타디움 입성, ‘빌보드 200’ 1위 등 다양한 목표를 이뤄온 에이티즈. 홍중은 “다음 목표는 늘 고민하는데 눈에 보이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우리 에이티즈가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기 위해 한 발짝 나아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의 노력을 통해 더 설득력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홍중은 “7년 동안 많은 성과 올려왔는데 모든 건 에이티니 덕분이다. 더 큰 공연장을 가고, 더 많은 대중에게 각인될 만한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도 좋지만, 에이티즈가 하나의 색에 정착하지 않고 용기있게 계속 시도하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다음 스텝에서 보여줄 또 다른 도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산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멋의 기준은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다양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대중성은 무시할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우리는 남은 앨범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남은 앨범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매 무대에 나서는 남다른 마음가짐도 전했다. 윤호는 “전세계에서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에이티니 덕분에 찾아와주시는 분들도 많아지셨다.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 더 책임감 느낀다”며 모든 무대에 나설 때 진심을 다하는 속내를 털어놨다. 또 민기는 “우리는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 그룹이다. 그걸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고, 계속 성장함으로써 이번 앨범이 키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활동이 무궁무진하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톱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선한 영향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윤호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 말 하나하나로 영행력이 있다는 걸 많이 느낀다. 우리가 이런 마음가짐을 갖게 만들어주는 건 에이티니. 선순환이라고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산 역시 “연예인을 떠나 사람으로서 더 친근하고 감정적으로 교류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3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발표하며 7월엔 새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산은 “이번 투어에 또 사활을 걸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2 17:00
연예일반

엔하이픈, 미니 6집 초동 214만 장... 올해 K팝 앨범 中 2위

그룹 엔하이픈의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12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디자이어 : 언리시’가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6월 5일~11일)동안 총 214만 5499장 판매됐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명실상부 글로벌 톱티어 그룹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올해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는 엔하이픈을 포함해 단 2팀 뿐이다. 엔하이픈은 ‘디자이어 : 언리시’를 통해 매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이 앨범은 지난 5일 공개 당일 189만 장 이상 팔려 팀 역대 첫날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한터 일간 차트에서 4일 연속(6월 5일~8일) 1위를 차지했다. ‘디자이어 : 언리시’는 일본 주요 차트에서도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합산 앨범 랭킹’(6월 16일 자/집계기간 6월 2일~8일), ‘주간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정상을 석권했다. 전날 발표된 빌보드 재팬 차트(6월 11일 자/집계기간 6월 2일~8일)에서는 ‘톱 앨범 세일즈’ 1위에 올랐다.음원 또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앨범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다웃 유)’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72위로 진입한 뒤 순항 중이다. 앞서 이 곡은 벅스 실시간 차트와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음악 톱 100’ 1위를 찍은 바 있다.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다웃 유)’퍼포먼스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엔하이픈의 도회적이고 섹시한 분위기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격렬한 안무에도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는 이들의 무대가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엔하이픈의 무대를 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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