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건
IT

삼성전자·LG전자가 가전 팔다 집 짓는 이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뜬금없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전시회만으로는 미래 가전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고객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AI 가전을 채워 넣은 작지만 안락한 스마트홈을 속속 선보이기 시작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의 포문을 연 곳은 LG전자다.LG전자는 지난해 3월 공간과 가전, 서비스를 결합한 'LG 스마트코티지'를 처음 공개했다.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으로, 구조물을 사전에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프리패브' 방식이다.스마트코티지는 복층 원룸 구조로, 31.4㎡(약 9.5평) 크기다.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고, 화장실과 파우더룸은 따로 있다. 2층은 침실이고, 지붕에는 4㎾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내부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와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이 놓은 제품들을 배치했다.유럽에서 전기 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을 얻은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록'을 적용했다. 스마트코티지는 단순 콘셉트가 아니다. LG전자는 프리패브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범 LG가의 GS건설과 손잡고 사업화에 나섰다.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직접 이 사업을 챙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GS건설은 스마트코티지의 설계와 생산을 담당한다.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코티지가 시골의 오래된 집을 대체하거나 청년 주거용으로 활용돼 도시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지방 소멸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집을 만드는 대신 공유 주거 서비스를 선택했다.이달 중순 미국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 플로우와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 주거 단지에서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최근 양사가 마이애미에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신기술로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의 스마트홈에서 입주민이 외출을 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의 전원이 꺼진다. 입주민이 돌아오면 선호하는 온·습도로 환경을 제어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TV나 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때는 조명이 알아서 밝기를 조절한다.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가면 저조도 조명이 작동한다.삼성전자는 올해 입주하는 422세대를 대상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프로젝트 등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한다. 공용 공간의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 등 단지 관리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공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자사 가전의 경쟁력을 알리면서도 공유형 스마트홈과 조립식 주택 등 새로운 먹거리를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부동산 계약의 변화가 가속하고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1인 가구 중심의 사회 구조 변화, 월세 선호 현상, 경험적 가치 추구 트렌드가 맞물려 주거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리빙'(Co-Living, 기업형 공유주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한 공간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다른 주거용 부동산보다 더 나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07:00
IT

LG전자, 인기 숙소서 이색 가전 체험 마케팅

LG전자는 LG 주방가전의 고객 경험을 알리기 위해 전국 100개의 숙소에서 이색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달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 폴개우영·경북 하루연가·충북 동락·강원 서로하우스·전남 스테이황룡 등 유명 숙박 업소에서 고객이 디오스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와인셀러·퓨리케어 정수기를 체험하는 'LG 키친 트립'을 기획했다.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행할 지역의 이벤트 숙소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숙소를 방문한 고객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을 이용해 만든 요리와 적정 온도에 맞춘 디오스 와인셀러의 와인으로 특별한 식사를 할 수 있다.설거지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에게 맡기고 퓨리케어 정수기로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LG전자는 개인 SNS에 체험 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으로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퓨리케어 정수기를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3 10:19
IT

LG전자, 유럽에 에너지 기술 집약 소형 주택 '스마트코티지' 소개

LG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회사는 올해 3월 시제품을 공개한 뒤 충북 진천군 '뤁스퀘어'에 진열해 공간∙가전∙서비스의 융합이라는 주거 공간 콘셉트를 제시했다.이번 IFA에서 소개하는 스마트코티지는 유럽 고객들의 선호에 맞게 내부 구조를 변경했다.월넛 우드 톤을 콘셉트로 한 세련된 디자인과 밝은 베이지색으로 마무리한 외관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지붕에 설치된 4㎾급 태양광 패널은 성인 2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기의 상당량을 충당한다. 유럽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에 저장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마트코티지 외부에는 전기차(EV)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있다.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식기세척기·인덕션 전기레인지·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했다.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은 "LG전자의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하는 공간인 LG 스마트코티지로 지속 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6 12:12
보도자료

화사한 주방이 대세…코웨이, 노블 인덕션 프리덤에 크림색 추가

생활가전 렌탈기업 코웨이가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노블 인덕션 프리덤'을 앞세워 주방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기존 '페블 그레이'와 '히말라얀 솔트 핑크'에 이어 '오트밀베이지' 색상을 추가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인덕션 프리덤에 3가지 색상 라인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색상 추가로 감각적이면서도 화사한 느낌의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새로 추가된 오트밀베이지 인덕션은 부드러운 크림색으로, 어느 공간에나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특히 흰색 주방 상판과 일체감을 이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코웨이 측은 설명했다. 또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간 경계선을 없애 전 면적 자유로운 가열이 가능하다. 상판 전면을 가열공간으로 활용해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나 놓을 수 있어 형태와 크기에 제한 없이 다양한 종류의 조리도구를 배치할 수 있다. 화구당 개별 조작부와 스마트 오토센싱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상판에 용기를 올리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위치 조작부가 활성화되며, 화력과 시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열 중 용기 위치를 옮겨도 이동구간을 감지하기 때문에 처음 맞춰진 설정값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 제품은 전체 화구를 최대 7200와트(W) 출력을 통해 3400W 고화력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종류의 음식을 단시간 내 조리할 수 있다. 화구는 18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패키지로 판매하는 전용 쿡웨어와 함께 이용 시 '자동 밥 짓기 기능' '3단계 맞춤 팬 온도 유지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펫 잠금, 물 넘침 자동 감지, 과열 시 자동 꺼짐 기능 등 28가지의 안전장치도 적용해 안심을 더했다. 이밖에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빌트인 방식과 프리스탠딩 방식으로 출시되어 주방 환경에 맞게 선택해 설치가 가능하다. 렌털 고객에게는 약정 기간 무상 사후관리(AS)를 제공하며, 약정 기간 내에 1회 상판을 무상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개인 취향과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색상 조합의 가전제품을 선택해 나만의 인테리어를 연출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검은색 중심이었던 인덕션 전기레인지에도 다채로운 컬러 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을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아 주방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혼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23 08:34
IT

LG 가전, 미 소비자 신뢰도 최고 평가

LG전자 가전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제품으로 꼽혔다. 12일 미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올해의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 LG전자가 종합 가전 업체 중 가장 높은 76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29개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세탁기·건조기·냉장고·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가스레인지·쿡 톱·월 오븐·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등 8개 제품군의 브랜드별 제품 신뢰도 수치를 취합해 순위를 매겼다. LG전자는 8개 제품군을 모두 생산하는 종합 가전 업체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세탁기·건조기만 만드는 미국 업체 스피드 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인덕션을 포함한 쿡 톱의 신뢰성에서 최고인 '탁월' 등급을 받았다. 또 냉장고와 전기·가스레인지, 월 오븐,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부문에서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에 크게 뒤처진 23위에 만족해야 했다. 식기세척기와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는 밑에서 두 번째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 바로 윗 단계인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은 전기·전자레인지와 쿡 톱, 세탁기다. 이번 조사는 2011∼2021년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이 구매한 약 67만개의 가전을 대상으로 5년 동안 고장률 등을 조사해 브랜드별 신뢰성을 측정한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새로 구매한 제품이 5년 안에 고장 날 가능성을 기준으로 가전제품의 신뢰성을 탁월·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 등 5단계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제품의 내구성이 좋고 오랜 시간 고장 없이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상위 23개 브랜드 중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70점으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5위에 안착했다. 월풀의 서브 브랜드 로퍼와 주방 가전 브랜드 서브제로앤드울프가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둘 다 미국 브랜드다. 종합 가전 브랜드 중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이 8위, 보쉬가 9위, 켄모어와 월풀이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정길준 기자 2022.06.12 16:54
생활/문화

홈베이킹이 대세…요리 초보도 금손 만들어 주는 신가전 '인기'

비대면 추세에 실내활동이 늘면서 직접 집에서 요리해 먹는 '홈베이킹'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쉬운 조리는 물론, 위생까지 보장하는 신가전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자택 체류 시간 및 1인 가구의 확대로 소형가전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 국내 소형가전 시장 규모는 8조3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는 올해보다 15% 증가한 9조6238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의류관리기에 이은 차세대 신가전으로 꼽히는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코리아가 발간한 2020년 국내 가전 시장 보고서를 보면, 대형가전 가운데 식기세척기가 전년 대비 276%의 압도적인 매출 성장률을 자랑했다. 의류관리기(43%)와 세탁기(35%)를 크게 뛰어넘었다. 주방가전 중에서는 전기레인지가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46% 오르며 에스프레소머신(48%)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GfK코리아는 "한 단계 높아진 건강과 위생,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생활의 중심이 된 집에서 더욱 청결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가전의 수요가 큰 폭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또 "외출이 줄어들며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요리와 관련한 취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주방가전도 성장했다"고 했다. 신가전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SK매직·쿠쿠전자·쿠첸 등 국내 기업들이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가전 명가' LG전자는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광파오븐을 신가전 3총사로 내세워 성과를 봤다. 지난달 28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가전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출 비중은 2018년 14%에서 올해 17~18%로 예상한다"고 했다. LG전자는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알아서 요리까지 해주는 신기술을 집약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 홈베이킹을 뒷받침한다. 차별화 기능인 '인공지능쿡'은 제품과 연동한 'LG 씽큐' 모바일 앱의 카메라로 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조리법을 광파오븐에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를 위해 풀무원식품·CJ 제일제당·동원 F&B·대상 등 식품 브랜드와 협력해 약 120개의 가정간편식을 인공지능쿡으로 지원한다. 또 다양한 열원과 스팀 기능으로 오븐·그릴·에어프라이·전자레인지·발효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초보자는 손대기 힘든 쿠키·케이크·바게트도 만들 수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강력한 세척력·위생·편의성이 강점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으로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올 상반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 모델 비중은 95%를 넘어섰다. 스팀 기능을 넣은 식기세척기를 처음 선보인 2019년에는 50% 수준이었지만,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제품의 세척력은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나다. 계란물, 고등어 기름 등 악취 유발 오염물을 활용한 후각 관능검사에서 식기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도 입증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28종의 세균·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해 살균 성능도 탁월하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 대비 물을 끓이는 시간이 2.5배 빠르다. 그만큼 요리시간이 짧아진다. 3300와트 초고화력 인덕션 화구로 음식의 맛을 살린다. 과열을 차단하는 분리벽 코일과 상판 열을 차단하는 고성능 단열재, 부품 열을 식히는 보호 설계 등 3중 고화력 부스터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과열 감지·타이머·일시 낮춤·잠금 등 17종의 안전장치를 적용했으며, 프리미엄 글라스인 미라듀어 상판을 입혀 긁힘에 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 씽큐 앱으로 전원을 끄거나 화력을 조절할 수도 있다. 최근 시행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국내 가전 시장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 성장폭은 둔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LG전자는 제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공격적으로 판매를 촉진해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 컨콜에서 "성장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가격 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위생건강 가전을 필수 제품화하도록 가격 수용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해 보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투자 및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반영한 차별화 제품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04 07:00
생활/문화

LG 신가전 3총사, 실내활동 증가에 매출도 '쑥쑥'

LG전자는 주방 신가전인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광파오븐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요리와 식사를 자주 하고 설거지 부담이 커지면서 주방 신가전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이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강화된 세척력, 위생, 편의성으로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는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이 제품의 세척력이 손 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을 사용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노로바이러스,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와 같은 식중독 원인균을 비롯해 세균과 바이러스 총 13종을 99.999% 제거한다. 강력한 화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이 장점인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늘었다. 플러그 타입의 단일 화구 기준 국내 최고 화력인 3300와트(W) 인덕션 화구를 갖춰 음식의 맛을 살려준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전원을 끄고 화력을 줄일 수 있으며, 긁힘에 강한 미라듀어 상판을 채택했다. 'LG 디오스 광파오븐'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인공지능 쿡 기능은 제품과 연동된 LG 씽큐 앱의 카메라로 CJ, 풀무원, 동원의 간편식 63종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3가지 열원이 적용된 트리플광파쿡은 식품의 식감을 살려준다.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수용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조리한 얇은 피 만두와 브리또가 디오스 전자레인지 대비 각각 약 3배, 약 2배 바삭했다. LG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방 신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전기레인지와 광파오븐 구매 시 각각 최대 10만원과 8만원 상당 캐시백을 보장한다.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3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 수에 따라 최대 20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25 16:17
경제

코웨이, 겨울 맞이 전기레인지 프로모션 진행

코웨이가 오는 12월 말까지 전기레인지 신규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찬바람과 미세먼지로 창문을 닫기 시작하는 겨울철을 맞이해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환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코웨이 전기레인지의 혁신 기술력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인덕션 전기레인지(CIR-302)’와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CHR-03)’다. 연말까지 해당 제품 신규 렌탈 시, 매월 최대 3천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코웨이 제품을 2대 이상 렌탈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요금제와 중복 적용된다. 기존 고객이 추가로 전기레인지를 렌탈하거나, 신규 고객이 전기레인지를 비롯해 2대 이상 동시에 렌탈하면 매월 렌탈료를 최대 8% 추가 할인해준다. 코웨이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강력한 화력과 사용 편의성을 앞세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세 개의 인덕션 화구가 모두 ‘고화력 파워 부스터’ 모드를 갖춰 최대 3.0 kW의 화력을 구현한다. 평상시에는 좌측 2개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다가, 넓은 용기를 사용하는 구이, 부침 요리를 할 땐 2개의 화구를 연결하는 ‘플러스 모드’로 확장해 한 번에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김경훈 코웨이 판매정책운영팀장은 “추운 날씨로 환기가 쉽지 않은 겨울철을 앞두고 유해가스 걱정 없이 쾌적한 조리 환경을 제공하는 전기레인지를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코웨이 전기레인지는 렌탈 사용 시 30개월 차에 상판 무상 교체 서비스까지 제공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17 14:53
연예

펫펨족 위해 댕댕이·냥이 배려한 중기가전 출시 ‘눈길’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에 발맞춰 중기가전 업계에서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펫팸족을 위해 반려동물을 배려한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실내 사육이 증가하면서 반려인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반려동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일반 성인에 비해 크기가 작은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반려인들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가구나 가전 틈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휴테크는 르네, 컴포어, G9 블랙에디션 등 안마의자 신모델에 ‘끼임 방지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 중 생길 수 있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한다. 등받이 후면 하단과 다리 유닛에 위치한 안전 감지 스위치가 마사지 작동 시 각도 변경이나 종료되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인식한다. 휴테크 관계자는 “휴테크는 ‘모두가 꿈꾸는 건강한 세상’을 모토로 사람을 위한 기술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다”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끼임 방지 안전 시스템’이 장착된 안마의자로 보다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할수록 이로 인한 화재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고양이에 의한 전자레인지나 인덕션 작동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쿠쿠는 ‘냥이 안전모드’를 탑재한 ‘NEW 쿠쿠 초고온 3구 인덕션(CIR-CLT301FG)’을 선보였다. ‘냥이 안전모드’를 설정한 경우 임의조작을 방지해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 열선을 작동시켜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털 날림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의 영원한 숙제다. 우리 가족이 생활하는 주거공간과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과 청결을 동시에 돌보기 위해 캐리어에서는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펫’을 출시했다.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 펫(CAPS-P082HLAW2)’은 바닥에 가라앉는 반려동물 털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 하부에서 반려동물 털과 각종 먼지를 빠르게 흡입하고, 상부 토출부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뿐만아니라 반려동물의 털 날림에 특화된 펫 전용 프리필터를 갖춰, 반려동물 털이 필터에 붙어 청소가 어려운 사항을 고려해 기존 필터 외곽에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으로 개발돼 필터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존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고객도 추가로 살 수 있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6.19 13:25
경제

티몬, 새해 첫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알뜰 쇼핑 축제 진행

국내 최초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이 3일 ‘무료배송데이’에 이어 내일(4일) 사은품데이를 열고, 새해 첫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쇼핑 축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티몬은 매주 금요일 회원에게 무료배송쿠폰을 지급하는 ‘무료배송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새해 첫 금요일인 3일에도 특가상품 무제한 무료 배송 혜택과 더불어 자정부터 총 15회 진행되는 타임어택딜을 통해 100여건의 최저가 득템 찬스를 제공한다. 타임어택 대표 상품으로 오전 10시 ▲스타리온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 (399,000원), 오후 3시 ▲리빙데이 원적외선 스토브 (29,900원), 오후 8시 ▲퓨리어 천연 과일채소 세정제 (6,900원) 등을 시간대별 파격가로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로운 생활용품들도 온라인 최저가 대비 40~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아용 칫솔꽂이 (790원), ▲다용도 세탁망 (890원), ▲울트라버핑 세차 타올 (890원) 등이 최저가 특가로 준비되어 있다. 새해 첫 토요일인 1월 4일에는 매달 4일 열리는 사은품데이가 진행된다. 가전, 가구, 식품 등 300여종의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한편 상품에 따라 1+1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추천 상품으로 ▲리셀600 녹물제거 기능성 샤워기(9900원)는 구매 시 교체형 필터 2개를 추가 증정한다. ▲스벤슨 스텐밀폐용기 3종 세트(19,900원)는 구매 시 제품 2종을 추가 증정한다. 온라인 최저가 대비 50%이상 할인된 파격가다. ▲반투명 고무장갑은 70%이상 할인된 가격인 990원에 판매한다. 사은품으로 압축 행주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CEO)는 “티몬은 ‘제품과 가격’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로 소비자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0년 새해에도 티몬에 접속하는 많은 고객들이 매 순간마다 파격적인 할인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장 다양화와 상품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03 09: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