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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2025년 롤드컵 결승전 개최지 중국 청두…신규 국제 대회는 한국서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중국 청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은 캐나다, 새로 도입되는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는 한국의 롤파크에서 열린다.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의 인디고에서 2024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마련해 2025년 개최 예정인 국제 대회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내년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대회의 이름은 퍼스트 스탠드다. 지역 간 경쟁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기획한 대회다.5개 지역 스플릿 1 우승팀들이 출전한다.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5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는 팀을 가리는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에서 전략성을 강화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매 경기 일반적인 선택·금지 단계에 10개의 피어리스 밴이 추가된다.이어지는 국제 대회인 MSI는 스플릿 2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부터 캐나다에서 열린다. MSI에는 5개 지역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한다.2025년 롤드컵 결승전은 중국의 청두에서 개최된다. 2024년 MSI를 유치한 청두는 대회 진행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판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3 08:31
뮤직

방탄소년단 RM 피처링 ‘네바 플레이’… 美 빌보드 ‘핫 100’ 36위

방탄소년단 RM이 피처링곡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RM이 피처링한 미국의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신곡 ‘네바 플레이 (feat. RM)’가 메인 송차트 ‘핫 100’(9월 21일 자)에 36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RM 솔로곡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솔로 1집 ‘인디고’의 타이틀곡 ‘들꽃놀이 (with 조유진)’에 이은 두 번째 ‘핫 100’ 진입이다. ‘네바 플레이 (feat. RM)’는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RM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곡은 지난 13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66위로 신규 진입했으며, ‘싱글 다운로드’(3위), ‘싱글 세일즈’(4위), ‘힙합 앤 알앤비 싱글’(16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9월 6일~9월 12일)에 15위로 첫 등장했고, ‘데일리 톱 송 글로벌’(9월 15일 자) 47위에 자리했다.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집계 기간: 9월 2일~9월 8일)에는 27위로 진입했다. RM이 피처링한 ‘네바 플레이 (feat. RM)’는 중독성 강한 비트가 특징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메건 더 스탤리언의 화려한 래핑과 RM의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둘의 액션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뮤직비디오 역시 압권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2:25
연예일반

권은비·전소미·키오프·아이들… ‘서머송’ 있어 시원한 여름

매 년 여름이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서머송’이 가요계에서 특수를 이룬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노래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솔로부터 그룹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서머퀸’에 도전장을 내 이목을 끈다. 올 여름의 포문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신보 발매한 신보 ‘스티키’를 발표하고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티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청량한 댄스곡으로 아프로비트 리듬과 에너지가 특징이다. 핫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키스오브라이프는 무대에서도 시원한 ‘서머룩’을 선보이고 ‘워터밤’ 등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무대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올 여름 최고 대세로 떠올랐다. 곧바로 배턴을 이어받은 이는 (여자)아이들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8일 미니 7집 ‘아이 스웨이’ 발매, 타이틀곡 ‘클락션’으로 차트를 질주하고 있다. ‘클락션’은 리스너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 청량한 멜로디에 걸맞은 멤버들의 보컬과 퍼포먼스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컬러풀한 힙합 스타일링과 숏츠 영상으로 화제성이 이어지며 차트 최상위권으로 치솟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워터밤’ 무대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서머퀸’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권은비는 여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 인디고 원곡 ‘여름아 부탁해’를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권은비의 ‘여름아 부탁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대와 장르를 넘어 색다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체인지’의 일환으로 제작, 세련된 멜로디와 트렌디한 편곡에 권은비의 맑고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여름 감성을 자극했다. 카카오엔터는 리메이크곡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힘을 실었다. ‘발라드 여신’으로 대중에 알려진 HYNN(박혜원)도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보였다. 지난달 16일 발표한 ‘오늘도 응원할게’를 통해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단독 콘서트를 통해 명실상부 공연퀸 명성을 다진 HYNN(박혜원)은 올 여름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발라드와 록을 넘나드는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여기에 전소미도 2일 신곡 ‘아이스크림’으로 깜짝 컴백했다. ‘아이스크림’은 신나는 템포의 파워풀한 브라스 사운드와 전소미의 유니크한 보이스 톤이 더해져 색다른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팝 댄스 트랙이으로 전소미는 통통 튀는 퍼포먼스로 곡의 무드를 살렸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서준이 출연, 강력하게 지원사격 했다. 또 위클리는 청량한 비트와 풋풋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 댄스 댄스!’ 로 미니 6집 ‘댄스 댄스 댄스!’로 미니 6집 ‘블리스’ 후속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댄스 댄스 댄스!’는 자유와 젊음을 갈망하는 청춘의 낭만과 에너지를 춤을 매개로 표현한 곡으로, 달빛 아래 청춘들이 모여 아름답게 춤추는 모습을 그려낸듯한 안무로 팬들의 여름 감성을 자극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프로미스나인도 가세한다. 이들은 오는 8월 12일 세 번째 싱글 앨범 ‘슈퍼소닉’을 공개하고 섬머퀸 대전에 뛰어든다. 프로미스나인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소닉'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슈퍼소닉’은 더운 여름, 프로미스나인을 부르기만 하면 어디든 빠르게 달려가 시원함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비트 더 힛’, ‘테이크 어 찬스’ 등 총 3곡이 담긴다. 음원차트 관계자는 “7~8월은 여름은 휴가, 방학 등 계절적 이슈로 일반적으로 음원 이용량이 증가하고 각종 페스티벌 무대 등이 이어지는 K팝 성수기로 인식돼 왔다”며 “올해는 특히 걸그룹들이 여름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빠른 템포, 경쾌한 멜로디의 댄스곡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2 18:29
연예일반

‘서머퀸’ 권은비, ‘여름아 부탁해’ 리메이크

‘서머퀸’ 권은비가 여름 스테디셀러 인기곡 ‘여름아 부탁해’ 리메이크로 돌아온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시대와 장르를 넘어 색다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체인지’에 가수 권은비가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권은비는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를 리메이크해 선보일 예정으로 음원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여름아 부탁해’는 남성 듀오 인디고가 2002년 발매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시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솔직하고 풋풋한 가사에, 기분 좋은 상쾌한 멜로디로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름 대표곡’으로 손꼽히며 사랑을 받고 있다. 세련된 멜로디와 트렌디한 편곡에 권은비의 맑고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남성 듀오가 선보인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여름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권은비의 ‘여름아 부탁해’ 발매에 맞춰 뮤직비디오도 선보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을 이 시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프로젝트 체인지’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새롭고 재미있는 음원 발매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권은비의 매력이 더해져 새롭게 탄생한 ‘여름아 부탁해’가 리스너들의 올 여름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권은비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메인보컬 출신으로 202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6 11:16
프로야구

'눈물의 이별' 시라카와의 솔직 고백 "SSG와는 안 붙고 싶어, 승부욕보단 고마운 마음" [IS 인터뷰]

"SSG와는 인간적으로 붙고 싶지 않아요."시라카와 케이쇼가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다시 돌아온 이상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SSG 랜더스와 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사실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시라카와는 SSG에서 있었던 추억을 되뇌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이제는 두산 베어스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시라카와는 지난 10일 두산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지난 5월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에서 KBO리그를 경험한 시라카와는 5경기 23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한 바 있다. 6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 1과 3분의 1이닝 8실점(7자책)을 제외한다면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던지며 선발로서의 제 역할을 다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그를 택한 두산의 선택은 당연했다. KBO리그 컴백을 향한 본인의 의지도 강했다. 다시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11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시라카와는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NPB) 진출의 가장 가까운 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SSG와 계약을 마친 뒤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돌아갔던 그는 "7월엔 NPB 스카우터들이 독립리그에 잘 오지 않은 시기다. KBO리그에서 결과를 더 낸다면 NPB 팀들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을까 해서 두산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팀을 옮겼으니 '친정팀'과의 승부는 필연적이었다. 두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시라카와의 친정 나들이도 이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예정인 시라카와의 로테이션상으론 아슬아슬하게 SSG전은 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천 취소나 변수가 많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시라카와는 6주 동안 SSG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SSG를 상대하는 마음은 어떨까. 시라카와는 "사실 SSG와는 맞붙고 싶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첫 팀이 SSG고, 내게 정말 잘해줬다. 송별회도 잘해줬다"라면서 "이기고 싶다는 감정보단 감사한 마음이 더 커서 가능하면 SSG와는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SSG 팬들에게도 뜻깊은 인사를 건넸다. 그는 "SSG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힘이 정말 많이 됐다. 팀을 옮긴 뒤에도 응원해주신다는 말이 감사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시라카와는 이제는 베어스의 일원으로서 두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실전에 나가면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 두산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수원=윤승재 기자 2024.07.12 06:04
프로야구

두산 합류한 '뜨거운 감자' 시라카와, "응원해 준 SSG 팬들 감사, 두산 승리 위해 최선" [IS 인터뷰]

'뜨거운 감자' 시라카와 케이쇼가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다. 시라카와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두산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시라카와는 "팀을 위해 전력으로 던질 준비를 하고 왔다. 여러 지도와 도움을 부탁한다"라고 선수들 앞에서 각오를 다졌다. 시라카와는 이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들 친절하게 잘 대해줬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라카와는 "목표로 하고 있는 NPB(일본프로야구)에 가장 가까운 길이라고 생각해 두산행을 택했다. KBO리그에서 조금 더 결과를 낸다면 NPB 팀들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을까 해서 KBO 두산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라카와는 "SSG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힘이 정말 많이 됐다. 팀을 옮긴 뒤에도 응원해주신다는 말이 감사했다"라면서 "이제 실전에 나가면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 두산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상견례에 앞서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팀에게도 개인에게도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최선을 다하자"라고 당부했다. 주장 양석환도 상견례 자리에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도록 선수단도 노력하겠다. 같이 잘해보자"라고 시라카와를 환영했다. 일본 도쿠시마현 출신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올해 5월,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라카와는 KBO리그 5경기에 선발등판해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SSG에서 웨이버 방출된 시라카와는 두산과 손을 잡았다. 기존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어깨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면서 두산이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라카와를 영입한 것. 시라카와는 SSG와 계약 당시 받은 180만엔(1550만원)보다 두 배 이상인 400만엔(34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시라카와는 속구와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선발투수로 적합한 유형이다. 아울러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며 적응을 마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이유를 전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4.07.11 18:01
프로야구

두산, '브랜든 대체' 시라카와 영입 공식 발표...몸값 180만엔→400만엔 '수직 상승'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시라카와 케이쇼(23) 영입에 성공했다.두산은 10일 "우완 투수 시라카와와 총액 400만 엔(3400만 원)에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일본 도쿠시마현 출신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올해 5월,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라카와는 KBO리그 5경기에 선발등판해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한 바 있다.시라카와와 SSG의 계약은 마무리됐다. SSG는 복귀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시라카와 중 한 명을 고민했으나 결국 엘리아스를 선택했다. 시라카와는 자유의 몸이 됐고, 마침 브랜든 와델이 자리를 비운 두산이 손을 내밀었다. 이달 초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브랜든은 8월 이후에야 복귀가 가능한 상황. 순위 싸움이 한창인 두산은 여름 동안 브랜든을 대신할 투수로 시라카와를 낙점했다. 이미 비자가 있는 만큼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두산을 이끌었다.두산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속구와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선발투수로 적합한 유형이다. 아울러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며 적응을 마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기량이 통한다는 걸 증명한 덕분에 연봉도 대폭 올랐다. 시라카와는 SSG와 계약 당시 180만엔(1550만원)에 서명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교체 외국인 선수의 경우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 달러(1억3800만원)이다. 시라카와는 최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의 11.2%에 사인했다.다른 대체 외국인 투수와 비교해도 저렴했다. 특히 KIA 타이거즈가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캠 알드레드를 영입하면서 최대 총액 32만 5000달러(4억 5000만원)에 계약한 것과 비교됐다.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의 임시 대체 선수로 영입한 라이언 와이스와 6주간 총액 10만 달러(1억 3800만원)에 계약했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시라카와 총액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낮았다. 하지만 5주 간의 활약을 보여줬고, 그 덕분에 자신의 몸값을 종전의 두 배 이상인 400만엔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시라카와는 "두산베어스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 한 개 한 개 전력으로 던지겠다"고 밝혔다. 시라카와는 11일 수원으로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 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10 13:05
프로야구

'다시 한국행' 앞둔 시라카와 "최정 보고 충격, KBO 경험 큰 자산"

또 한 번의 KBO리그 단기 계약을 앞둔 시라카와 케이쇼가 원소속팀,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돌아갔다. 시라카와는 도쿠시마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랜더스에 입단한 시라카와는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의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SSG는 후반기 외국인 선수를 두고 시라카와와 엘리아스 중 고민하다 결국 엘리아스와의 동행을 선택, 시라카와와는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됐다. 이후 시라카와는 전 소속팀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돌아가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5일엔 구단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난 6주간의 KBO리그 생활을 돌아보기도 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시라카와 인터뷰에 따르면, 시라카와는 "KBO리그의 모든 선수와 공수주에 있어 (일본 독립리그와는 다른) 레벨의 차이를 느꼈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고 세세한 플레이도 능숙했다"라면서 "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는데, 실투를 놓치지 않더라. 실투가 쉽게 홈런이 된다. 독립리그보다 수준 높은 타자들을 상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KBO의 대표 거포, 최정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팀의 최정을 보고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비거리 포함, 가까이서 본 선수 중 가장 충격을 받았던 타자다"라고 돌아봤다.스트라이크 존에 대해서도 "KBO의 존은 AI(ABS)로 판정을 한다. 도쿠시마 때보다 높낮이 부분에서 다소 넓게 잡힌다는 느낌이었다. 나도 높낮이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투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비율이 늘어난 커브에 대해서도 "포수에게 리드를 맡겼는데, 도쿠시마 때보다 커브가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아 결정구로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팬들에게 받은 응원도 인상 깊었다고 돌아봤다. 시라카와는 "한국팬들의 응원에 매우 기뻤다. 편지와 옷, 음식 등 많이 받았다. 편지는 전부 가지고 있고, 내겐 보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SNS의 팔로워도 만 명 이상 늘어 놀랐고, 여러 댓글과 쪽지를 받으면서 '이게 톱 리그구나'라고 느꼈다"라면서 "한국에서 '감자'라고 불렸는데, SSG의 유튜브와 SNS에서 다뤄준 영향이 컸다"라고 말했다. KBO에서의 뜻깊은 경험, 그런 의미에서 SSG와 이별도 시라카와에겐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그는 "(고별식 때) SSG 선수단 모두가 서프라이즈로 유니폼에 사인을 써주고 첫 경기 라인업표에 메시지를 써줬다. 받았을 땐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다"라면서 "일본인 코치(와타나베 마사토 수비코치, 스트키 후미히로 배터리코치)들에게 '너도 빨리 프로의 세계로 와'라고 들은 것이 인상에 남아있다"라고 돌아봤다. 시라카와는 "KBO에서의 플레이가 큰 경험이 됐다. 더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라면서 "일본프로야구(NPB) 진출을 위한 단계로 한국에 갔고, KBO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잡았다. 결과는 나중에 따라올 거라고 믿고, 항상 유의하면서 지내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성장을 계속해서 '이전의 시라카와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투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단기 계약 특성상 아쉬운 이별을 했지만, 시라카와는 곧 다시 한국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레이더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두산도 시라카와를 향한 관심을 인정, 지난 8일엔 그를 낙점했다고도 말했다. 선순위 구단이 영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두산행이 가장 유력하다. 영입은 10일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쿠시마는 9일과 1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과 교류경기를 치른다. NPB 팀과 상대하는 흔치 않은 기회, NPB 진출을 원하는 시라카와가 등판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승재 기자 2024.07.09 09:24
연예일반

가수 조정민, MBN ‘알토란’ 새 MC... 이상민→이연복과 호흡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 조정민이 새롭게 개편된 MBN ‘알토란’에 새로운 MC로 합류한다.조정민은 예전 ‘가요베스트’, ‘더 트로트’, ‘헬로트로트’ 등 각종 음악방송을 안정적으로 진행한 이력이 있다. 또한 최근 새로 시작한 본인의 유튜브 예능 ‘조짜르트’와 카레이서로 도전 중인 ‘‘인디고 우먼스’에서도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을 뽐내고 있다.검증된 MC 조정민은 K-FOOD 대표 콘텐츠로 변화를 꾀한 ‘알토란’에서 친근하고 솔직한 맛 평가요원으로 활약한다. 더불어 가성비 요리의 일인자 이상민, 국가대표 셰프 이연복, 그리고 한식 유튜버 레오란타와 함께 푸드 버라이어티 쇼의 진수를 선보인다.첫 녹화를 마친 4인의 막강 MC 군단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정보와 재미 모두 놓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국내 유일의 정통 푸드쇼, 새로워진 알토란을 장식할 첫 번째 주제인 여름철 최고의 별미 ‘냉면’편은 오는 7월 7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3 14:20
프로야구

'첫 단기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는 낭만을 던졌다 [IS 피플]

KBO리그 첫 단기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일본)가 '낭만'을 던지고 SSG 랜더스를 떠난다. SSG 구단은 지난 2일, 6주 단기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SSG는 두 선수를 두고 장고를 거듭했다. 후반기 외국인 투수로 지난해부터 KBO리그에서 활약한 '검증된' 엘리아스를 쓸지, 단기 대체 선수로서 좋은 인상을 남긴 시라카와와 동행을 이어갈지 고민했다. 다만 SSG가 시라카와와 동행한다면, 향후 외국인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걱정거리였다. SSG는 이미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를 드류 앤더슨으로 한 차례 바꾼 상황이라 외국인 카드가 한 장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또 시라카와가 독립리그에서만 활약해 '4일 선발 로테이션'을 돈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결국 SSG는 고심 끝에 시라카와 대신 엘리아스를 택하며 그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6주뿐이었지만 시라카와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6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 1과 3분의 1이닝 8실점(7자책)을 제외한다면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던지며 선발로서의 제 역할을 다했다. 최고 150㎞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도 번뜩였다. 마운드 밖에선 착하고 귀여운 인상으로 팬들의 인기도 독차지하기도 했다. 사실 시라카와는 지난해 말 야구를 아예 포기하려 했다.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하면서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2019년 NPB 신인선수 드래프트 낙방 이후 찾아온 두 번째 시련. 고심 끝에 부모님을 설득해 다시 도전에 나선 시라카와는 이번 한국행과 함께 극적으로 프로선수의 꿈을 이뤘다. 그의 꿈은 NPB 진출이다. 시라카와는 이번 한국행을 NPB 입성을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애초 시작부터 이별은 예고돼있었던 동행. 하지만 한국에서 보여준 그의 역투와 간절함은 KBO리그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일본 독립리그부터 극적인 한국행, 그리고 NPB 재도전까지, 그의 도전기는 많은 팬의 응원 속에 진행 중이다. 일본 시골청년의 거침없는 도전, 시라카와는 낭만을 던지고 SSG를 떠났다. 하지만 한국 무대에서 도전을 더 이어갈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드 와델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SG와 아름다운 이별을 한 시라카와가 두산에서 코리안 드림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7.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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