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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허성태를 두고 악역을 논하지 마라 ③

대한민국에서 악역 연기 하나만큼은 이 배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살아 숨 쉬는 캐릭터 그 자체다.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대중을 순식간에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올해로 데뷔 11년 차가 된 허성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허성태는 첫 주연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에서 유사 이래 최악의 사기 범죄자 노상천 역을 맡아 그야먈로 열연을 펼쳤다.지난 1월 첫 공개된 ‘미끼’는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7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허성태는 ‘미끼’ 제작발표회 당시 “대본을 보자마자 감독님께 ‘악역의 종합백과사전을 쓰고 싶다’고 했다”며 “나는 데뷔 11년 차인데 장근석은 30년 차다. 늘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 경력이 2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배우들과 비교하자면 부족해 보일 수도 있는 연차지만,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배우들 중에선 단연 최고라 말하고 싶다. 그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인정하는 악역 장인이기 때문이다. 허성태가 연기에 발을 들이게 된 이력은 조금 특이하다. 1977년생인 그는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3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잘 다니던 대기업을 과감히 때려치웠다. 그 뒤로 작은 배역으로만 60여 편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2016년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에게 뺨을 맞는 강렬한 장면을 남기며 상업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를 만났다. 허성태는 조선족이자 독사파 두목 안성태로 분해 짧은 분량임에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장첸(윤계상)과의 대면 장면에서는 긴장감을 유발함과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창궐’(2018), ‘말모이’(2019), ‘신의 한 수: 귀수편’, ‘히트맨’(2020), JTBC 드라마 ‘괴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대중과 만나왔다. 허성태의 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부터다. 극 중 조직으로부터 쫓기고 있는 조직폭력배 장덕수 역을 맡았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 중의 악질이다. 허성태는 이런 장덕수를 맛깔나게 그려냈다. 실제 조폭 같은 행동과 건들거리는 말투로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한미녀 역의 김주령과 묘한 티키타카를 이루며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오징어 게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이후에는 모든 대본이 다 그에게 간 듯했다. 허성태는 지난해에만 총 8작품에 출연, 그야말로 소처럼 일했다. KBS2 ‘붉은 단심’부터, JTBC ‘인사이더’, tvN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디즈니+ ‘카지노’, 영화 ‘헌트’ 등 출연작마다 히트를 쳤다. ‘흥행작엔 허성태가 꼭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한 번씩은 꼭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가장 잘 입증한 사람이 바로 허성태가 아닐까. 허성태는 데뷔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 몇 년이 지난 뒤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했고 ‘오징어 게임’이라는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이후에도 자신의 연기를 갈고닦으며 악역 배우로 자리 잡은 허성태. 파트2 공개를 앞둔 ‘미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까. ‘미끼’ 제작진이 파트2에서 한층 강력해진 악당들의 연기와 반전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허성태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6 06:00
드라마

'인사이더' 강하늘-문성근-강신효, 아슬아슬 삼자대면 현장 포착

'인사이더' 강하늘, 문성근, 강신효가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측은 30일 김요한(강하늘), 도원봉(문성근), 홍재선(강신효)의 삼자대면 현장을 포착했다. 저마다의 탈을 뒤집어쓴 이들의 만남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는 교도소 밖에서 함께 진실을 찾아 나서는 김요한과 오수연(이유영 )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산로 백곰' 도원봉의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 그의 심부름꾼을 노리는 과감한 작전을 펼친 김요한은 결국 성주 교도소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했다. 쉽지 않은 싸움 끝에 우민호(김민승)을 만난 김요한. 자신의 가족을 납치한 이가 신달수(예수정)를 죽인 범인이라는 우민호의 말은 뜻밖의 연결고리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때 양준(허동원)의 친형이자 부경파의 진짜 우두머리 양화(정만식)의 등장과 함께 우민호가 사고를 당하며 패닉에 빠진 김요한과 오수연. 그들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는 양화의 모습은 절대 악인의 아우라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내에 도원봉의 임무를 완수하고, 우민호까지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던 김요한. 그 길에 있던 수많은 걸림돌 중에 하나는 바로 홍재선이었다. 김요한과 오수연이 조력 관계에 있다는 것은 안 그는 오수연에게 미행을 붙이며 꼬리를 잡으려 했다. 자신의 치부가 될 김요한의 출소를 막아야 하기 때문. 그런 가운데 성주 교도소에서 대면한 김요한, 도원봉, 홍재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신달수의 장례식 이후 처음으로 만난 홍재선을 향해 김요한은 분노도 아닌 예의 포커페이스를 지어 보인다. 이 자리에 조금의 연관도, 관심도 없다는 듯 입술을 앙 다문 도원봉도 무심하긴 마찬가지. 재소자와 검사의 관계에 놓인 세 사람이지만, 가장 초조한 기색을 띠는 홍재선의 모습이 흥미롭다. 이 취조 아닌 취조를 통해 그려질 세 사람의 교묘한 심리전에 기대가 쏠린다. 오늘(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인사이더' 8회에는 김요한을 다시 나락으로 끌어내리려는 홍재선의 움직임이 성주 교도소를 뒤집어 놓을 전망. 제작진은 "김요한은 수많은 고비와 배신을 헤쳐오며 강해졌다. 이 모습이 홍재선에게는 위협으로, 도원봉에게는 매력으로 비치게 될 것이다. 흔들리는 세계 한가운데, 굳건히 신념을 지켜갈 김요한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30 16:01
드라마

'인사이더' 카르텔 실세 허동원, 성주교도소 등판‥강하늘과 기싸움

'인사이더' 강하늘의 앞을 가로막는 또 한 명의 빌런이 등장한다. JTBC 수목극 '인사이더' 측은 22일 과거 자신이 쫓던 '카르텔 실세' 양준(허동원)과 마주한 김요한(강하늘)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예고도 없이 나타나 성주 교도소를 들쑤시는 어둠의 권력자가 김요한과 어떻게 얽히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숨겨진 진실과 맞닥뜨리는 김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두철(최무성)의 방해 공작까지 깨부순 김요한은 장선오(강영석)의 전폭적인 도움 아래 '앞전'으로의 직진 루트에 올랐다. 오수연(이유영)과의 본격적인 공조 역시 시작되면서 신달수(예수정)의 죽음을 파헤칠 기회까지 손에 넣은 김요한. 그러나 목진형(김상호)이 신달수의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마주한 그는 곧 복수심에 휩싸였다. 이윽고 이성의 끈을 놓은 채 목진형에게 가차 없이 일격을 가하는 김요한의 모습은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성주 교도소에서 재회한 김요한과 양준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유발한다. 잠시 스쳤을 뿐인데도 양준의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감지한 김요한의 표정에는 금세 긴장감이 어린다. 다음 순간 두 사람의 대치는 수면 위로 올라온다. 단숨에 김요한의 손목을 움켜쥔 양준. 미처 피할 틈을 놓친 김요한이지만, 그의 시선 만큼은 그대로 받아낸다. 김요한은 과거 검찰 카르텔을 수사하기 위해 양준을 쫓았던바. 밑바닥에서 다시 악의 중심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장선오와 양준 사이의 기묘한 인연도 예고됐다. 외부인의 신분으로 아무렇지 않게 교도소 곳곳을 활보하는 양준이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머리를 숙이기 바쁘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장선오만은 다르다. 속내가 읽히지 않는 어렴풋한 미소와 함께 한쪽 손을 반짝 들어 인사를 건네는 장선오. 과연 이들 사이에는 어떤 과거사가 숨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사이더' 5회에는 목진형과의 갈등이 불러온 파란에 휩쓸리는 김요한의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양준이 전면에 등장함과 동시에 인물들의 관계가 한층 확장된다. 공조와 대치, 배신과 협력을 오가는 인물들 속에서 김요한이 어떤 위치에 놓이게 될지 지켜봐달라. 한층 강화된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2022.06.23 09:23
연예일반

[더보기] 파격 베드신에 부적절한 터치… 요즘 TV 왜 이럴까

요즘 TV 프로그램들이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쏟아진 OTT의 활성화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콘텐츠가 늘어서일까. 아니면 빼앗긴 시청자들을 되찾으려는 몸부림일까. 눈 뜨고 볼 수 없는 대표 선정적 프로그램은 tvN 수목드라마 ‘이브’다. ‘이브’는 부친의 억울한 죽음 이후 13년 여 동안 설계한 복수를 이행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학력 위조,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을 샀던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떠들썩했다. ‘복수’라는 센 소재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생각이었는지 매 회 독한 장면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청소년시청불가(보호자 동반 제외) 19세 등급으로 설정됐던 1, 2부의 경우 자극적이고 강압적인 성애 장면이 삽입됐다. 또 15일 방송된 5회에서는 “주인 기다리는 개처럼”,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 들어와. 주인은 내가 되겠다” 등의 고수위 대사들이 낯뜨겁게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브’는 15세 이상 시청 등급이지만, 몇몇 회차들이 19세 시청가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앞서 ‘부부의 세계’ 등 여러 작품들도 시도했던 방식이다. 하지만 연령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아예 입장이 안 되는 영화관이나 연령 확인이 된 프로필로만 성인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OTT 서비스와 달리 TV는 채널을 틀기만 하면 청소년들도 19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정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고수위, 고자극 콘텐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제작진이 인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법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을 노출,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반발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정식으로 사과했지만, 신성시되는 종교적 장소를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한 사실마저 지워버릴 순 없었다. 또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되는 도박판 장면은 모방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IHQ의 새 예능 ‘에덴’도 고수위 마케팅에 한창이다. ‘에덴’은 청춘 남녀들이 6일 동안 ‘에덴’이라 상정된 공간에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테라스 하우스’나 ‘투핫’, ‘솔로지옥’, ‘러브 아일랜드’ 등 앞서 공개됐던 연애 버라이어티들과 진행 방식은 유사하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에덴’은 15세이상 시청가이면서 18세(영화·비디오물용 등급)인 ‘투핫’이나 ‘러브 아일랜드’에 견줄 만큼 수위가 높은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는 점. ‘에덴’ 역시 출연자 이슈로 첫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됐다. 머슬마니아 출신 보디빌더이자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앞서 2019년 4월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양호석은 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 2020년에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폭행 전과가 있는 범죄자가 어떻게 모든 대중이 볼 수 있는 TV에 버젓이 나올 수 있냐는 것. 하지만 양호석은 당당했다. 그는 1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3년 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고 해명했다.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당한 ‘비판’을 ‘비난’으로 깎아내리면서도 자신이 저지른 범죄는 그저 ‘지난 과거’로 간단하게 포장하고 넘어간 것이다. 프로그램 내에서의 양호석의 행실 역시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자신을 소개하면서 “힘은 내가 제일 센 것 같다. 난 단 한 번도 누구한테 져본 적이 없다”고 했다. 무력 행사로 물의를 빚은 사람으로서의 부끄러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에 수영복을 입고 짝 피구를 진행하던 와중 자신과 팀을 이룬 여성 출연자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대는 민망한 장면으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내보냈다. ‘에덴’ 제작진은 출연자 이슈나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출연자들의 행동에 거리낌이 없는 눈치다. 카메라는 수영복을 입은 참가자들을 위아래로 훑고, 참가자들이 수영복 위에 걸쳤던 커버업을 벗을 때 슬로우를 거는 연출로 자극성을 높였다. 양호석이 여성 출연자와 게임을 하다 엉덩이를 터치하는 장면은 여러 차례 반복됐는데, 그럴 때마다 카메라는 그 부분을 익숙하게 클로즈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이홍기는 “손이 나쁘다”며 양호석의 손 모양을 흉내냈고, 윤보미는 “저게 저렇게 방송에 나가느냐”며 크게 웃었다. 그만큼 ‘에덴’이 타고 있는 줄이 아슬아슬하다는 의미다. 출연자들이 혼숙을 해야 한다는 설정이나 ‘살살. 너무 세’, ‘느낌 좋아?’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막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고수위 연애 버라이어티 쇼를 표방할 것이었다면 관람 등급이라도 19세 등급으로 높였어야 한다는 게 많은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자극적인 콘셉트와 연출이 단기간 화제성을 높이는 데는 유효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램과 채널 전체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TV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시청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배려와 노력이 요구되는 때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0 09:16
연예일반

'인사이더', 김상호→최무성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 총출동

‘인사이더’에 장르물 최적화 배우 군단이 총출동한다. 오는 6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수목극 ‘인사이더’ 측은 26일 빈틈없는 캐릭터 열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김상호, 강영석, 허동원, 최무성의 스틸을 26일 공개했다. 선악을 가늠할 수 없는 이들의 비범하고도 강렬한 아우라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강하늘(김요한)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필력을 보여준 문만세 작가가 만났다. 무엇보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를 비롯해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 등 베테랑 배우들의 합류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짜릿한 액션 서스펜스에 장르적 쾌감을 폭발시킬 연기 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상호는 야전형 검사 목진형으로 분해 묵직한 변신을 선보인다. 누구보다 엘리트 카르텔을 부수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한 그는 김요한으로 하여금 도박판과 교도소에 ‘인사이더’로서 잠입하도록 지시한 인물이다. 코믹부터 장르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그가 강하늘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화려한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 장선오는 주목 받는 배우 강영석이 연기한다. 폭탄과도 같은 신경질적 ‘똘끼’와 천재 플레이어로서의 패기를 모두 지닌 장선오는 김요한의 비범함을 한 눈에 알아본 뒤 그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강영석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예측 불가한 장선오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 정경유착 카르텔의 중심에 선 더스킨네이션의 회장 양준은 허동원이 맡았다. 재빠른 눈치를 무기로 불법과 합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며 사세를 키워온 인물. 자신만의 색깔로 새로운 느낌의 빌런을 완성할 허동원의 변신이 궁금해진다. 사진 속 남다른 기세가 시선을 사로잡는 건달 간부 송두철은 믿고 보는 배우 최무성이 열연한다. 조직을 위해 교도소에 들어온 그는 잃어버린 입지를 되찾기 위해 김요한을 ‘패’로서 활용할 계획을 세운다. 강하늘과 의문의 공조를 펼치며 이야기의 한 축을 이끌어나갈 최무성의 활약이 호기심을 더한다. ‘인사이더’ 제작진은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의 조합은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배우들이 맞붙는 순간 폭발하는 텐션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전복되는 관계와 승패 속에서 이들이 김요한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하는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6 15:52
드라마

'인사이더' 강하늘-이유영-허성태, 서로 다른 목적의 플레이어

닫힌 세계를 열고 판을 뒤집을 '인사이더'가 온다. 6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인사이더' 측은 25일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7인의 플레이어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저마다의 패를 숨긴 채 얽혀들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강하늘(김요한)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민연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프리스트' 문만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무엇보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까지 장르물 최적화 배우 군단이 선보일 짜릿한 연기 대결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앞서 화제를 모은 메인 포스터가 두 얼굴의 '인사이더' 강하늘(김요한)의 존재를 각인했다면, 이날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그와 함께 지독한 게임을 펼칠 플레이어들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잠입 수사로 인해 한순간 바뀌어버린 운명 속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강하늘. 상처를 입고 만신창이가 된 모습이지만, 그는 기어코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다른 세계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위에 더해진 '내가 살아 있는 한, 이 판은 끝나지 않으니까'라는 문구는 다시 시작될 싸움을 기대케 한다. 그와 함께할 게임의 플레이어들 역시 만만치 않다. 먼저 예의 미소를 거둔 음지의 사업가 이유영(오수연)의 서늘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수를 위해 서로의 칼이 되어 공조를 펼칠 강하늘과 이유영. 이들의 흥미로운 관계성을 그릴 두 사람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어둠 속에서도 또렷한 안광을 내는 허성태(윤병욱)의 아우라도 소름을 유발한다. '레전드 빌런'을 경신할 허성태의 활약도 기다려진다. 교도소 안팎을 넘나들며 펼쳐질 강하늘의 사투에 텐션을 더할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의 존재감도 눈길을 끈다. 김상호는 강하늘을 '인사이더'로 만든 인물이자 카르텔에 맞서는 야전형 검사 목진형으로 변신해 색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한때 정재계를 뒤흔들던 밀려난 왕 도원봉으로 분한 문성근의 무게감도 남다르다. 여기에 어린 천재 플레이어 장선오의 욕망을 눈빛만으로 담아낸 강영석과 카르텔의 다른 한 끝에 있는 더스킨네이션의 회장 양준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낸 허동원도 흥미롭다.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일곱 명의 플레이어 중 마지막에 승리하는 이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사이더' 제작진은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싸움은 서스펜스를 더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라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관계망 속에서 적과 편을 넘나들며 펼쳐질 연기 고수들의 뜨거운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에이스팩토리∙SLL 2022.05.25 21:27
연예

‘탈세→한국 드라마 복귀’ 판빙빙, 한국 거리에서 목격

한국 드라마 ‘인사이더’의 카메오 출연으로 근황을 알린 판빙빙이 한국 거리에서 목격됐다. 중국의 온라인 매체 CTWANT, ETtoday 등에 의하면 지난 6일(현지시간) 판빙빙이 한국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웨이보에는 판빙빙이 촬영 중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사진 속 판빙빙은 머리를 하나로 묶고 회색 바지에 검은색 재킷을 걸친 수수한 차림이다. 이어 판빙빙이 촬영 후 스태프들과 함께 모니터링하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논란 이후 활동을 중지하며 ‘잠적설’ 등에 휘말렸다가 지난달 21일 JTBC 드라마 ‘인사이더’의 카메오 출연으로 깜짝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인사이더’ 제작진에 의하면 판빙빙의 출연분은 이미 촬영을 끝냈다. 중국 등 중화권 네티즌은 “오랜만에 연기하는 판빙빙이라니”, “정말 오랜만이다” 등 판빙빙의 복귀 소식에 뜨겁게 반응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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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뭘 하든, 강하늘이라면

믿고본다. 이름값을 넘어 브랜드로 성장한 강하늘(32)이다. 배우 강하늘이 2021년에도 쉼없이 달린다. 군 전역 후 드라마·연극·예능 그리고 영화 촬영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 강하늘은 휴식을 예고했던 것도 찰나, 차기작에 차차기작마저 결정지으며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영리한 선택의 결과는 새로운 강하늘을 기대케 한다. 장르도 캐릭터도 모두 다르다. 스크린은 텐트폴 대작에 잔잔한 멜로, 강렬한 스릴러 장르물이 굵직하게 포진돼 있고, 브라운관에서는 생존과 성장을 바탕으로 한 액션을 선보인다. 도장깨기를 하듯 주어진 미션을 하나하나 깨부숴 나갈 강하늘에 업계의 관심도 비상하다. 시작은 4월, 아날로그 감성 멜로다.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주지만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영호와 소희가 써내려가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에서 강하늘은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는 삼수생 영호로 분한다. 그간 필모그래피에서 다양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온 강하늘은 남들과 다른 속도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영호의 성장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강하늘이 아니면 안될, 시청자들이 강하늘에게 가장 기대하는 강하늘에 최적화 된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강하늘은 영호로 그 애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용식과 영호가 사람 냄새에 조금 집중됐다면, 무엇보다 흥행을 0순위 목표로 하는 상업영화 주역으로 성공 타율도 노린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속편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은 강하늘은 단순한 주연을 넘어 '투자 되는' 흥행보증수표로 입지를 탄탄히 다질 기회를 얻었다. 특히 '해적: 도깨비 깃발'은 조선의 건국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모여든 이들의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 코믹과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 소개 자체가 강하늘에게는 의미있는 도전이다. 새로운 팀과 전작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리즈의 명성을 높일지 주목된다. 스릴러 영화도 골랐다. 3월 초 촬영을 시작한 스릴러 '스트리밍(조장호 감독)'이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미스터리 스트리머 우상이 풀리지 않는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파헤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청년경찰' 제작진과 다시 만나 의리를 더한다. 강하늘은 극중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범죄 프로파일링 전문 방송을 하는 구독자 수 1위의 미스터리 스트리머 우상을 연기한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댓글과 후원금, 인기 순위를 의식하는 동시에 풀리지 않는 연쇄살인사건의 실체에 한 발씩 다가가는 우상의 복잡다단한 면모를 천의 얼굴로 담아낼 것이라는 믿음이 높다. 그 사이 '달이 뜨는 강' 특별출연도 감행했다. 당초 '마음이 베이다'로 알려졌던 작품에서 온달 출연을 논의했던 강하늘은 스케줄상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되자 온달 아버지 온협으로 극 초반 무게감을 싣는데 큰 도움을 줬다. 국민 장군으로 추앙받는 카리스마와 인품을 겸비한 캐릭터 설정은 물론 비주얼까지 짧지만 강한 강하늘의 새 얼굴을 확인시켰다. 본격적인 브라운관 복귀는 하반기 방영을 준비 중인 JTBC '인사이더'다. '인사이더'는 잠입수사에 들어간 사법연수생 요한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운명을 바꿀 패를 쥐기 위해 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 필모그래피 다양성의 정점이다. 강하늘이 맡은 김요한은 몇 수를 앞서 생각하는 신중함과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지닌 인물이다. 수사 도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에 빠지지만 매 순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치열하게 생존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싹쓸이 하며 한걸음 더 성장한 배우로서 존재 가치를 높였다. 무대를 거슬러 필드 신인 시절부터 연기력으로 먼저 인정 받은 후 스타성 대중성까지 꿰찬 케이스. 여기에 강하늘 본연의 매력까지 숱한 러브콜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 관계자는 "군 입대 전 탄탄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던 강하늘은 군 제대 후 가장 빠르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제 자리를 찾은 배우다. 이미 강하늘을 증명할만한 숱한 대표작이 여럿이지만 '동백꽃 필 무렵'으로 그야말로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대체불가 이미지가 구축됐고 좋은 이미지에 호감도까지 높아 승승장구를 응원하게 만든다. 본인만의 중심이 명확한 배우이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을 뿐더러 작품으로 소통하는 대표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신뢰를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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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할리우드로 간 박준형, '와썹맨GO!' 론칭…27일 넷플릭스 공개

'쭈니형' 박준형이 할리우드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오디션에 도전한다.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신규 웹 예능 콘텐트 '와썹맨 GO!'(Wassup Man GO!)를 론칭한다. 27일 오후 4시(한국 시간)에 첫 공개되는 '와썹맨 GO!'는 230만 구독자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인기 디지털 콘텐트 '와썹맨'의 특별판이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총 10회에 걸쳐 공개된다. 넘볼 수 없는 '인싸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가 인정한 '라이징 스타'에 등극한 god 박준형의 할리우드 오디션 도전기를 담는다. '와썹맨 GO!'에서 박준형은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흥행 참패를 극복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린다.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한 달 동안 머무르며 오디션 배역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준형의 유쾌만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와썹맨'의 트레이드마크인 B급 정서와 트렌디한 연출력 역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나고 자란 박준형이 직접 소개하는 현지 핫플레이스와 '인싸' 문화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특유의 거침없는 친화력을 무기로 현지의 인사이더들과 거침없이 소통하는 박준형과 함께 생생한 할리우드의 일상을 날 것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할리우드의 로컬 트렌드를 알아가는 재미 역시 관전포인트다. '와썹맨 GO!'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편집 과정, 영어와 중국어 버전 번역작업까지 1년여의 제작 기간이 소요됐다. 오랜 준비 과정 끝에 '와썹맨 GO!'를 론칭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기존 '와썹맨'의 재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쉽게 접하기 힘든 미국의 최신 트렌드까지 담은 '와썹맨 GO!'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TV, OTT, 디지털 채널 등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고 예능, 드라마, 라이브 뮤직 프로그램까지 장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콘텐트를 제작 및 유통한다. '와썹맨' '워크맨' 등 메가 히트 콘텐트를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할리우드로 떠난 쭈니형의 글로벌 도전 프로젝트 '와썹맨 GO!'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여 국에 동시 공개된다.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와썹맨' 본편 역시 4월 중 재정비를 마치고 구독자들을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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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의사생활' 전세계 넷플릭스로 본다…3월 12일 오픈[공식]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넷플릭스(Netflix)는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오는 12일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공개되며, 일본과 그 외 지역은 6월 4일 전회차 동시 공개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삶과 죽음이라는 가장 극적인 순간에 있는 의사들의 희로애락을 그렸다.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의기투합과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으로 의사 캐릭터에 첫 도전한다. 그는 노는 것도 성적도 일등인 자칭 인싸(인사이더) 익준을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응답하라1994' 칠봉이,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등 달달함과 터프함을 오가며 매력을 발산했던 유연석은 환자들에겐 다정하지만 동기들에겐 예민함이 폭발하는 소아외과 교수 정원으로 또 다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응답하라' 제작진과 다시 한번 손을 잡은 정경호는 실력은 출중하지만 성격은 까칠한 흉부외과 교수 준완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김대명은 은둔형 외톨이 산부인과 교수 석형을 연기한다.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약해온 전미도는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인 신경외과 교수 송화 캐릭터로 활약한다. 개성 강한 의대 동기 5인방으로 분한 이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의사들의 고군분투와 희로애락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김해숙, 김갑수, 정문성, 문태유, 신현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풍성함을 더한다. 전문의 10년 차에도 여전히 수술실 앞에서 긴장하고, 인생 40년 차에도 성장통을 겪는 5명의 평범한 의사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그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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