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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가 대만여고생?… N차 인생 ‘눈떠보니 OOO’가 자신한 리얼함 [종합]

“스타들의 ’체험 삶의 현장’이다.”스타들의 N차 인생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이 온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방송인 조세호는 과거 우리나라 대표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에 비유하며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자신했다. 9일 서울 아만티 호텔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조세호, 비투비 이창섭, 방송인 김동현, 가수 권은비,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를 담은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이다. 조세호와 이창섭이 메인 MC를 맡고, 게스트로 ‘예능천재 파이터’ 김동현과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출연한다. 안제민 PD는 “OTT가 발전하고 유튜브에도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PD로 일하기 힘들어졌다. 개인적으로 다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상상에서 이 프로그램 기획이 시작됐다”고 출발점을 밝혔다. 조세호는 “리얼 멀티버스 라이프를 보여주고 가상의 세계에 들어가는 예능이다. 내가 경험하지 않는 다른 삶을 산다”며 “‘눈떠보니 OOO’은 다양한 장르의 삶을 볼 수 있다.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TV에서 처음으로 메인 MC를 맡은 이창섭은 “보이는 것보다 내향적인데 웃기는 것도 좋아한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 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조세호와의 호흡에 대해선 “함께 붙어있으면 안정이 된다. 나보다 형이라서 잘 챙겨주고 티키타카를 할 수 있게 상황도 잘 만들어줘서 걱정 없이 촬영한다. 많이 의지가 된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이창섭에 대한 안정감은 요즘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만큼”이라고 예비신부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며 “한 가정의 가장처럼 진행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첫 촬영지는 각각 베트남과 대만이다. 안제민 PD는 “스타 게스트가 눈떴을 때 새로운 직업을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낯선 외국인과 부딪히며 지내야 하는 설정이 더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아무 설정 없이 출연자들을 어떤 상황에 던져놓고 촬영하려 했는데 실제 출연자들이 현지인과 소통이 안 되다 보니 리얼하지 않으려 해도 리얼하게 담기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베트남으로 떠난 김동현은 “격투기 선수 생활을 할 때나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했을 때 체력적으로 힘든 적이 없었다. 그런데 ‘눈떠보니 OOO’에서 인력거를 운전할 때는 너무 힘들더라”고 떠올렸다. 대만으로 떠난 권은비는 “현지 예술 고등학교에 가서 재학생 친구들과 적응해야 했다. 나이 차이도 나고, 언어와 문화가 달라서 리얼로 적응해야 했다”며 “수업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다. 촬영하는 날이 졸업사진 찍는 날이라서 졸업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프로그램의 리얼함을 강조했다.‘눈떠보니 OOO’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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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 OOO’ 이창섭 “차은우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가수 이창섭이 가수 겸 배우 차은우로 제 2의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아만티 호텔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눈떠보니 OOO’에서 조세호와 이창섭이 메인 MC로 나선다.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어떤 삶을 살고 싶냐는 질문에 이창섭은 “차은우 씨의 삶을 살고 싶다”고 바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최근 변우석 씨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받는 인생은 어떤 삶일까 궁금하다”며 “아이돌 가수의 삶도 궁금하다. 비투비로 태어나면 어떨까 생각했다. 많은 팬들 앞에서 무대에 섰을 때, 공항에서 사진이 찍힐 때 기분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로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줄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이다. ‘눈떠보니 OOO’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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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인생작, ‘눈물의 여왕’과 달라”… 안판석표 ‘졸업’, 정려원‧위하준 자신감 [종합]

“벌써 셀프 인생작이 됐다.”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연상연하 로맨스를 펼친다. 일찍이 ‘졸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정려원과 위하준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전작 ‘눈물의 여왕’의 흥행세를 이어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졸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판석 감독, 정려원, 위하준이 참석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는 이야기다. 안판석 감독은 “실제의 이야기처럼 담았다. 그렇게 표현되길 바랐고, 그렇게 이뤄냈다”며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를 자신했다. 이어 작품 탄생 과정에 대해선 “이 드라마를 간단히 설명하기 쉽지 않다. 작가와 ‘어떤 이야기를 하지’라면서 같이 계속 고민했다”며 “과거 대본이 한 권 정도만 나온 후 포기한 작품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좁히고 좁혔다. 한 등장 인물이 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여기에서 출발해 대치동 학원 이야기, 더 좁혀서 선생님들, 이렇게 좁히고 좁히자 이상하게 이야기가 재밌더라”고 말했다. 정려원은 안판석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내 인생작으로 정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3월 노트에 ‘9월에 촬영을 들어가고 싶다’며 그때 ‘안판석 감독님’이라는 이름도 적었다. 그런데 5월에 출연 제안이 왔다”며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 감독님을 만난 것도, 이런 대본을 만난 것도 꿈만 같았다. 운명적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인생작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나에게 먼저 그 타이틀을 줘버렸다”고 웃었다. 이를 듣던 안판석 감독은 “정려원 씨가 마지막 촬영 때 엉엉 울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극중 서혜진은 14년 차 스타 강사이자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정려원은 학원 강사의 모습을 그려내는 동시에 실제 10살 차이인 위하준과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하준은 “연하남의 정점을 찍겠다”고 자신했다. “제가 연기하는 준호는 브레이크가 없다”며 “능청스러운 면도 있어서 사랑과 연애를 잘할 것 같고 많이 알 것 같은데 동시에 반대로 되게 서툴다. 그런 모습에서 오는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극중 준호는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강사를 선택한 후 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느끼고는, 곧바로 직진한다. 정려원과 위하준은 ‘졸업’을 기존 로맨스 작품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려원은 “전작 ‘눈물의 여왕’의 큰 흥행에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면서도 “멜로는 공식이 있는데 우리 작품은 그 포인트를 누르려다가 누르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런 식의 사랑이 있구나’, ‘이런 멜로 진행 방식이 있구나’라고 차별점을 느끼면서 볼 수 있을 거다. 그런 측면에선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리셰가 완전히 깨진다”고 덧붙였다. 위하준도 “우리 작품은 기존 로맨스 작품들과 다른 결이다. 깊은 감성을 지닌 드라마”라며 “정말 리얼한 연기를 보실 수 있다. 공식적인 멜로 형식이 아닌, 선물 같은 작품이다. 시청자들이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졸업’은 오는 11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15:26
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셀프 인생작…대본도 안 보고 출연 결정”

‘졸업’ 배우 정려원이 “벌써 내 인생작이 됐다”고 자신했다. 정려원은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하면서 인생작으로 정했다”며 “분위기도 좋고 촬영도 재밌게 했다. 촬영하면서 인생작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나에게 먼저 그 타이틀을 줘버렸다”고 웃었다. 이를 듣던 안판석 감독은 “정려원 씨가 마지막 촬영 때 엉엉 울었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지난해 3월 ‘9월에 촬영을 들어가고 싶다’며 그때 안판석 감독님이라는 이름도 적었다. 그런데 5월에 출연 제안이 왔다”며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을 만난 것도, 이런 대본을 만난 것도 꿈만 같았다. 운명적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졸업’은 정려원, 위하준 주연으로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는 이야기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극중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이자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 서혜진을 연기한다. 정려원은 캐릭터 준비에 대해 “저희에게 자문을 준 강사 부부가 있다. 이들 부부가 실제 학원에서 만나 결혼을 한 분들이었다”고 도움을 받았다고 전하며, “또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설명하거나 기록하는 방식 등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극중 로맨스에 대해선 “처음엔 준호가 거슬리다가, 신경 쓰이다가, 나중엔 엄청 흔들린다. 이런 모습이 가랑비에 옷이 젖듯 점층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졸업’은 오는 11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14:45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고우석의 트레이드, 행운일까 불행일까

한국과 일본의 꽤 많은 프로야구 선수에게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야구 인생 최종 목표에 가깝다. 최고 선수들이 뛰는 무대인 만큼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 대형 계약을 따내겠다는 선수들의 꿈을 나무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고우석도 마찬가지다. 고우석은 지난겨울 LG 트윈스에 MLB 진출 의사를 지속해서 전달했고, 2년 총액 450만 달러(61억원)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당시 도전 시기가 이르다는 평가와 젊은 나이에 해볼 만하다는 엇갈린 평가가 존재했다. 그는 도전을 선택했다. LG도 이를 지지했다.일은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시범경기부터 삐걱거리더니 결국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맞이했는데 실망스러운 마음 때문인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차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나 했더니 지난 4일(한국시간) 충격에 가까운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NL) 타격왕 출신 루이스 아라에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고우석을 포함한 선수 4명을 마이애미에 내준 것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지난해 11월 구단주(피터 사이들러)가 숨을 거둔 뒤 적극적으로 팀 연봉을 줄이고 있다. 몸값이 비싼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대신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을 노린다. 개막 직전 선발 투수 딜런 시즈를 영입한 게 대표적인 예였다.이번 트레이드는 고우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부푼 꿈을 안고 미국행을 선택한 고우석인 만큼 빅리그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트레이드된 게 당장은 충격일 거다. 하지만 냉정히 상황을 살펴보자. 7일 기준 샌디에이고의 성적은 19승 19패로 NL 서부지구 2위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24승 13패)와의 승차가 5.5경기다. 반면 마이애미는 10승 27패로 NL 동부지구 꼴찌. 이른 시점이지만 마이애미는 올 시즌 성적을 포기하고 미래를 준비할 분위기다. 와일드카드라도 노릴 수 있는 샌디에이고와 상황이 다르다.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의 불펜 분위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샌디에이고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05로 17위, 마이애미는 4.75로 24위다. 불펜이 책임진 이닝도 샌디에이고는 6위(140이닝)이지만, 마이애미는 153과 3분의 1이닝으로 전체 1위. 두 팀의 불펜을 고려하면 고우석이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은 마이애미 이적 후 조금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더욱이 샌디에이고는 평균자책점 0점대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스를 필두로 엔옐 데 로스 산토스와 스티브 콜렉·마쓰이 유키·완디 페랄타·아드리안 모레혼 등이 안정적인 성적으로 두터운 뎁스(선수층)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부터 불안하다. 스캇의 평균자책점은 2.77로 언뜻 준수해 보일 수 있으나 9이닝당 볼넷이 9.7개에 이른다. 데클란 크로닌과 앤서니 말도나도 등 신인급 선수와 KBO리그 출신 버치 스미스 등의 활약으로 간신히 버틴다. 고우석에겐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당장은 실망스럽고 혼란스럽겠지만 고우석은 '프로 초짜'가 아니다. 복잡한 감정을 빠르게 추스르고 더 좋은 기회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4.05.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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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인력거꾼’ 김동현 선공개 “발음부터 벌써 현지인” (‘눈떠보니 OOO’)

방송인 김동현이 ‘하노이 인력거꾼’의 인생을 맞이했다.9일 ENA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측은 ‘하노이 인력거꾼’ 김동현의 모습이 담긴 ‘1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미 인력거꾼으로 완벽히 바뀐 김동현의 모습이 담겼다. 유니폼을 입은 김동현은 인력거에 걸터앉아 “헬로 씨클로”를 연발하며 호객한다. 이에 MC 이창섭은 “발음부터 벌써 현지인”이라며 감탄한다. 김동현은 “내가 (전생에) 남대문에서 장사를 해봐서 손님 얼굴을 보면 느낌이 딱 온다”며 첫 번째 손님 유치에 성공한다.신이 난 손님들과는 달리 “나 처음인 거 이분들 모르겠지?”라며 눈치를 보는 김동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김동현은 손님들에게 친근하게 대화를 건네고 손님들은 “당신을 알고 있다. ‘피지컬 100’에서 봤다”며 반가워해 훈훈함을 더한다. 정작 운행에 나선 김동현은 걷기보다 느린 인력거 운행 속도로 웃음을 자아낸다.‘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눈떠보니 OOO’은 이날 오후 9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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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정숙 “안 넘어오면 남자 아냐”…‘인기남’ 영호 향한 플러팅 각오

‘나는 SOLO’ 20기가 첫 데이트부터 ‘대혼돈’에 봉착했다. 8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한 20기 솔로남녀의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20기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첫 데이트 매칭에 돌입했다. 가장 처음으로 영숙이 “나 영숙인데, 외로워~”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아 씁쓸히 뒤돌아섰다. 그런데 영숙의 ‘원픽’인 영철이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고, 이미 영숙이 사라지고 없는 것을 확인한 영철은 급히 영숙을 찾아나섰다. 잠시 후 영숙을 발견한 영철은 “저랑 데이트 가요”라고 말했다.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순간에 별생각이 다 들더라”며 “영숙님과 (대화할) 기회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는데, 자기소개 후 (호감도의) 순서를 바꿔서 생각했다”며, 자신과 같은 미국에 사는 옥순을 선택하려다가 뒤늦게 후회해 영숙으로 급선회했음을 고백했다.정숙은 영호를 원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정숙이 원했던 영호는 “이상형 중 하나였던 ‘맞춤’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며 순자를 택했다. 순자는 영철을 원했지만 “영호님이 인기남이어서, 이 한 표의 의미는 10표의 가치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뒤이어 영자는 “상철을 원한다”고 밝힌 뒤 “나 외로워”라고 외쳤는데, 상철은 물론 광수와 영수까지 따라 나와 무려 ‘3: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현숙은 예상대로 영식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은 ‘0표’가 확정돼 정숙과 함께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데이트 준비로 시끌벅적한 다른 솔로남녀와 달리, 정숙과 옥순은 2층에서 “들러리 같다”며 고독을 삼켰다. 정숙은 “자기소개 여파가 이렇게 세구나. 나한테 실망했다”라고 자책했고, 옥순 역시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라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숙은 “나 오늘 영호님이랑 대화 한번 해야겠다. 아니라고 하면 버려야지”라고 각성했고, 옥순도 “영호님과 이야기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드디어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과 현숙은 ‘데이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영식은 차에 타는 현숙을 위해 따뜻한 담요에 젤리까지 선물해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식사 중, 연애 방식에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좋아했다. 식사를 마친 뒤엔 ‘네컷 사진’까지 다정하게 찍었다. 데이트 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고 귀여우시더라”며 얼굴을 붉혔고, 영식보다 ‘2세 연상’인 현숙은 “전 연하가 좋다. 그래서 데이트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하는 차원의 이야기를 했다”며 웃었다.‘인기남’ 영호와 데이트에 나선 순자는 옷을 얇게 입은 영호에게 “제 옷 벗어줄까요?”라며 ‘플러팅’을 했다. 또한 “차가 필요 없어서 처분했다”는 영호의 말에 “제가 차 가지고 왔다”고 ‘영호 맞춤형 멘트’를 날렸다. 영호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순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전날 밤 설거지를 도와준 배려심을 꼽았고, 식사 중 “90세까지 ‘1일 1뽀뽀’는 어떠냐?”고 슬쩍 물어봤다. 그러자 순자는 “‘1일 2뽀뽀’ 해도 되지 않냐?”라고 찰떡 호응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가치관이 잘 맞았다”고 말했고, 영호 역시 “티키타카가 잘 유지됐던 것 같다”고 호감을 표현했다.‘고독정식’을 먹게 된 정숙은 “우리 엄마가 너 짜장면 먹을 거라고 예언했어”라고 푹푹 한숨을 쉰 뒤 “오늘 영호님한테 제대로 어필할 거야.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옥순도 “나도 영호님이랑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긴 하다”라고 이야기했다.영숙과 영철은 데이트 시작 직후부터 말을 놓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영철은 “사실 제작진과 인터뷰할 때는 옥순님을 택했지만 실제로는 영숙님을 택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뒤, “자기소개 떄문에 약간 흔들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숙은 “오늘 대화 못 했으면 다음 기회라도 내가 얘기해보려고 했을 것 같아”라고 자신 역시 영철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내비쳣다. 이어 영숙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슬쩍 드러냈고, 영철은 “어디가 됐든 자유롭게”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각별하다고 생각하면 그 후로 조건과 상황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긴 하지만, 미국은 생각보다 먼 곳이라 제 마음 가는 곳을 면밀히 봐야할 것 같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반면 영철은 “대화 자체가 끊어짐이 없었다. 이런 느낌은 전무후무한 경험이었다. 이분을 놓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더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영자와 영수-상철-광수는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3:1 데이트’를 즐겼다. 광수는 ‘운동’이라는 공통 취미를 가진 영자에게 식단을 묻는가 하면, 예식 없는 결혼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영자는 “안 해도 괜찮다”고 답했다. 영자의 열린 생각에 감탄한 광수는 “절 노예로 쓰세요”라며 영자 앞 접시 껍데기까지 치워주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영자는 광수를 상철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심지어 영자는 ‘1:1 대화 타임’에서도 광수를 상철로 잘못 불러 ‘쓰리아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광수는 데이트 후 “(호감이) 올랐다. 굳이 수치화시키자면 70%”라고 영자에게 관심이 커졌음을 알렸다. 뒤이어 상철과 단둘이 마주한 영자는 “‘1:1’로 이야기하게 돼서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이 상철을 선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심지어 영자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히 말했고, 상철 역시 “저도 그랬다”고 화답했다.마지막으로 영수는 영자에게 “커리어적으로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냐”고 물었는데, 영자는 “저는 성과주의적 마인드는 없다. 무탈한 삶이 큰 복이라고 생각했다”고 영수와 정반대의 인생관을 밝혔다. ‘3: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상철과 영자는 포스트 말론, 캘빈 해리스 등 팝스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었다. 이에 광수는 “낄 수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3:1 데이트’를 마무리한 ‘올킬녀’ 영자는 “상철님이 좋았다기보다는 설렜다. 광수님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의외였다. 광수님, 영호님과 좀 더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직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각성’한 정숙이 영호를 향해, “이 향수 뭐야?”라며 손목 향을 맡으며 본능적 눈빛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광수가 현숙과 단둘이 앉아 호감을 표현해 또 한 번의 로맨스 파란을 예감케 했다.‘솔로나라 20번지’ 대격변 러브라인은 15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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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으뜸, 1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두터운 신뢰와 사랑" [공식]

배우 한으뜸이 결혼한다. 9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한으뜸이 오는 12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며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와 아름다운 결실을 맺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한으뜸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으뜸 결혼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써브라임입니다.써브라임 소속 한으뜸 배우 결혼 관련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오는 5월 12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화촉을 밝히게 될 예비 신랑은 비 연예인으로,한으뜸 배우와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든든한 인생의 동반자와 아름다운 결실을 맺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한으뜸 배우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08:15
연예일반

[IS인터뷰]조관우 “데뷔 30주년, 이만하면 잘 버텨왔구나 생각”

“30년 동안 가수로 생활하는 게 사실 쉽지 않은 일 아닌가요. 그 속에 들어가 있어 다행이구나 싶어요.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찾아주시는 팬들 덕분에 버텼습니다.”가수 조관우(59)가 데뷔 30주년을 언급하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환갑의 나이를 앞두고 맞은 데뷔 30주년은, 인생의 반을 조관우로 살아온 셈이라는 점에서 특별히 남다르다. 1994년 1집 앨범 ‘마이 퍼스트 스토리’로 데뷔한 조관우는 불세출의 명곡 ‘늪’을 비롯해 ‘겨울 이야기’, ‘님은 먼 곳에’, ‘꽃밭에서’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팔세토 창법의 1인자로 평가받는 그는 미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색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기도 했다.30주년을 맞아 무려 10여 년 만의 단독콘서트 개최를 앞둔 조관우는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콘서트가 굉장히 오랜만인데, 교복 입고 찾아오던 중·고등학생 팬들 중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그 친구들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는 걸 보면 격세지감이 든다”고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콘서트 타이틀은 ‘더 메모리즈’. 부제는 ‘관우에게 광호가’다. 광호는 조관우의 본명. 30년 전 ‘조관우’라는 예명으로 데뷔하기 전, 언더그라운드 그룹사운드 보컬로 활동했던 뮤지션 조광호를 소환하는 셈이다. “조관우이기에 앞서 28년 동안 광호로 인생을 살아왔고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을 해왔어요. 그때 당시의 음악이 그립기도 했고, 그때 형들에게 배운 음악이 조관우의 30년을 지탱해 준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언더에서 음악 할 땐, 유명하진 않았지만 수준 높은 음악을 한다는 자긍심은 있었다”는 그는 음악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그룹사운드로 설 무대가 좁아지면서 음악으로 생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다 오디션을 통해 조관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그렇게 30년을 조관우로 살아왔다. “조관우라는 이름을 갖고 나서는 조관우의 음악을 주로 했지, 조광호 때 여러 가지 받아들이고 배우려 했던 모습을 잃어버렸단 생각이 들었어요. 30년이 지나 돌이켜보니, 조광호 때의 열정이 조관우 땐 좀 부족하지 않았나 후회가 되기도 하더군요.”조광호로 지내왔던 시절을 잊고 살아온 그에게 ‘광호’를 상기시켜준 건, 90년대 초반 녹음했던 조광호의 LP를 발견해 가져다 준 팬들이었다. 그는 “그걸 본 순간 잊고 지냈던 그 시절이 기억 났다. 이거다 싶어 30년 되는 해에 조광호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30주년 콘서트를 앞둔 그의 뇌리에 제일 먼저 떠오른 특별한 인연은 고(故) 앙드레김이다. 자신의 공연 앞자리를 직접 구매한 티켓으로 늘 채워주고, 수없이 많은 의상을 기꺼이 협찬해 준 ‘찐팬’이었다고 고인을 떠올린 조관우는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한 번 앙드레김 아뜰리에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앙드레김 선생님의 아드님이, 아버님이 해주셨듯 협찬을 해주기로 하셔서 새로운 의상과 과거 앙(드레김) 선생님이 해주신 옷을 수선해 입고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면 만감이 교차할 것 같아요. 앞에 앉아계신가 하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고요.” 데뷔 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오직 음악 하나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했던 조관우. 그는 “(디지털화된) 현재의 음악도 존중하지만 어쩌면 과거로 돌아갈수록 음악의 진심에 가까워지는 게 아닌가 싶다. 음악의 ‘진짜’는 거기(아날로그 시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무수한 명곡들로 사랑받아왔지만 자신의 음악 인생에서 개인적으로 의미를 두는 곡들은 비단 히트곡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당대 사회적 이슈나 동시대의 슬픔을 담은, 발매 당시엔 ‘문제작’으로 꼽혔던 곡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실제로 1999년 발매된 5집 수록곡 ‘엔젤 아이즈’의 뮤직비디오는 동성애 이슈를 다뤄 논란이 됐다. 또 ‘실락원’에는 성수대교 붕괴의 아픔을, ‘유배’에는 현대판 고려장을 담아내며 이 사회의 현실과 단면을 표현했으나 오히려 배척당하기도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나 세월호 참사 추모곡 ‘풍등’으로 인간적인 아픔을 표현했다가 정치색 논란에도 휘말렸다. 하지만 조관우는 “마음이 가는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며 일각의 정치적 시선에 손을 내저었다. 그러면서 “아버지(소리꾼 조통달)께서 ‘유행가 가수는 되지 말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사람들에게 오래 불리고 기억될 수 있는 노래를 하라고 하셨다”며 “사회적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관우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표곡 ‘늪’을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들은 물론, 조광호로 발매한 LP에 수록된 곡과 당시 애창곡이던 올드팝송 등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관우 30주년 콘서트 ‘더 메모리즈’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06:06
영화

‘팜유왕자’ 이장우 첫 성우 도전…‘가필드 더 무비’ 무대인사 확정

더빙 연기에 첫 도전한 이장우가 더빙작 ‘가필드 더 무비’로 관객들을 만난다.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8일 배우 이장우의 ‘가필드 더 무비’ 무대인사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이장우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 홍보를 위해 개봉 첫 주말인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순차 방문하며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장우가 주인공 가필드의 목소리 연기에 도전, 유쾌한 매력을 완벽 소화할 예정이다. 첫 더빙 작인 만큼 이장우는 남다른 애정으로 작품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 6일 유튜브 ‘인생84’에 출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활약하는 기안84와 함께 가필드의 매력을 열띤 목소리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가필드 배우 크리스 프랫과의 화상 인터뷰 후일담도 공개했다. 평소 크리스 프랫의 열혈 팬이었던 이장우는 ‘인생84’에서 최애를 만난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내며 보는 이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선사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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