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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유재석·강호동·이경규, 국민 MC들의 '라면픽'

'놀면 뭐하니?-인생라면' 유재석, '라끼남' 강호동, '편스토랑' 이경규까지 '국민 MC'들이 라면을 끓이고 있다. 라면을 활용했지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다르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라면을 담아냈다. 먼저 MBC '놀면 뭐하니?-인생라면' 유재석은 80대 할머니가 운영 중인 라면집에서의 일일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MBC 구내식당 100인분 떡라면 끓이기, 인생라면집 운영으로 확장됐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라면 끓이는 실력을 인증받은 후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100인분 라면 끓이기, 인생라면집 운영에 나선 것이다. 과거엔 다수의 콘텐트가 쏟아진 먹방이나 쿡방을 피했다면, 라면을 매개체로 좀 더 친숙한 유재석의 모습을 녹여냈다.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는 "유재석에게 라면은 하나의 요리고, 자기만의 레시피도 존재하더라. 할머니가 운영하는 라면 전문점은 요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편안한 대화가 가능한 작은 공간이었다. (그래서 이 집을 기반으로 인생라면집으로 확장) 연예대상에서 화제가 됐던, 유재석이 '밥 한 번 먹자'고 했을 법한 사람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태로 꾸며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면을 끓이고 먹는 동안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고 라면 자체가 먹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억지스러운 구성이 필요 없기에 보기 편한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성될 수 있었던 셈이다. tvN과 올리브 채널에서 동시 방영 중인 '라끼남'은 강호동의 라면 끓이는 모습을 전면에 내세운 예능이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가장 맛있는 상황에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끓이는 오감 자극 프로그램이다. 굴라면 레시피부터 짜장라면, 대세라면, 오징어라면, 파삼탕면 등 강호동표 라면 끓이는 방법이 소개된다. 누구보다 경건한 표정으로 라면을 영접한다. 이와 함께 복스럽게 먹는 모습이 추가되는데 메인은 '라면'이다. '라끼남' 양정우 PD는 "라면은 누구나 좋아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라 공감하기 쉽다고 생각했다. 언제 어디서든 요리할 수 있고 재료만 바꾸면 변형도 무궁무진하다"면서 "무엇보다 강호동이 라면을 너무 사랑한다. 강호동과 라면이 만나면 재밌을 것 같아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과거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하얀 국물의 라면 '꼬꼬면'을 출시해 히트를 쳤던 경험이 있는 '연예계 대표 라면박사'다. 현재는 '편스토랑'에서 라면 대부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편스토랑'은 6인의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편의점 출시 메뉴로 '마장면'이 확정됐다. 직접 대만에 가서 여러 면요리를 접하며 열정을 음식 안에 담았던 이경규. 예약판매 물량 1000개가 순식간에 팔릴 정도로 활약했다. 보르시 라면의 경우 호불호가 갈렸다. 편의점에서 라면은 시민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음식이고 가격 면에서도 가장 매력적이다. '편스토랑' 측은 "이경규 본인이 평소 면요리를 좋아하고 관심도 많다. 관심이 많기에 라면 요리를 특히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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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산슬 로그아웃…본캐 유재석 입성 인생라면집 오픈

'놀면 뭐하니?' 유일한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라면 끓이는 섹시한 사장님으로 변신한다. 수다 본능이 탑재된 사장님과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2019 연예대상' 영광의 얼굴들의 맛있는 수다가 인생 라면집을 채운다. 내일(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인생라면'에는 유재석이 메인 메뉴로 '유산슬 라면'을 대접하는 인생 라면을 운영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먼저 '놀면 뭐하니?'의 고정 출연자가 교체된다. 남다른 꺾기 신공으로 트로트 영재로 성장한 부캐 유산슬이 로그아웃하고,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본캐 유재석이 로그인한다. 인생 라면집 오픈에 앞서 유재석은 요리 꿈나무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심영순과 여경래 등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셰프들이 유산슬 만들기부터 라면 가게 1일 사장까지 착실하게 트레이닝을 받아온 유재석의 요리 성장기를 살펴보며 촌철살인 평가를 하는 것. 셰프들의 조언에 따라 준비된 인생 라면집. 평소 라면을 사랑하지만 요리에 큰 관심이 없던 유재석은 그동안 보여준 뛰어난 습득력을 바탕으로 인생 라면집을 운영한다고 해 기대를 키운다. 특히 라면 끓이는 모습이 섹시하다는 한 손님의 표현을 빗대어 '라섹'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유재석이 사장인 인생 라면집에는 2019년 지상파 3사 연예 대상을 빛낸 인물들이 총출동한다.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예능인 릴레이 손님이 등장해 유재석과 논스톱 수다를 펼친다. 주로 예능에서 MC로 역할을 하던 이들의 진솔하고 리얼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지난 말미 공개돼 포털 사이트 주요 검색어에 등극했던 '유산슬 라면'을 직접 맛본 예능인들의 솔직한 맛 평가도 만나볼 수 있다. 레시피를 전수해 준 중식 셰프가 떠난 가운데 홀로 완성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유재석은 어느새 '라섹 유 사장'으로 변신해 "맛있게 먹어주니까 기분이 좋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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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 뭐하니?' 유산슬(유재석), 새해도전 ing…이번엔 인생라면집

'놀면 뭐하니?-뽕포유'로 활약한 유산슬(유재석)이 이번엔 자신의 노래 제목처럼 진짜 인생 라면집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새해에도 그의 도전은 ing였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산슬이 1집 활동 정산을 위해 소속사 대표인 김태호 PD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심 정산 내역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적었다. 약 100여 일이 넘는 유산슬의 활동 정산금은 120만 원이었다. 유산슬의 이름으로 연탄 은행에 기부하기로 했다. 유산슬 달력은 수익금이 좋았다. 6만 부가 판매되면서 매출 4억 2000만 원을 달성한 것. 이 역시 기부했다. 잠시 잊고 있었던 드럼 신동 '유고스타'가 컴백했다. 아동청소년 음악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유플래쉬'에서 활약해 벌어들인 수익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그야말로 훈훈한 기부 행보로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했다. 새해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소속사인 MBC 직원들을 위해 100인분의 라면을 무료로 제공한 것에 이어 김태호 PD가 예고했던 대로 인생 라면집을 운영하게 된 것. 처음엔 미션 카드를 받고 추격전인 것으로 오해해 도착 장소로 뛰어갔지만 이내 추격전의 진짜 정체가 인생 라면집 운영이라는 걸 알고 분노했다. "정말 화가 난다"고 거듭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산슬은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유산슬 라면 만드는 법을 배웠다. 박은영 셰프가 직접 자신이 만든 레시피를 전수했고 유산슬은 손이 많이 가는 유산슬 라면 만드는 법에 집중했다. 우려하면서도 맛을 보곤 감탄했다. "정말 맛있다"면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더욱 웃겼던 것은 이젠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음을 대비하는 모습. 모든 걸 내려놓고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섰다. 그때 방송인 장성규가 모습을 드러냈다. 첫 손님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엔딩을 맞았고 다음 회 예고엔 조세호, 장도연, 김구라, 박명수, 정준하 등의 방문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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