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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NCT 도영 홀린 ‘구독자 57만’ 태하 등장…장윤정 “美 영재 발굴 프로젝트 어때” (‘내 아이의 사생활’)

랜선 국민 조카 태하가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3회에는 57만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SNS 스타 베이비 태하가 등장한다. 38개월 태하가 ‘내생활’을 통해 생애 첫 도전을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태하는 인생 2회차 같은 어휘 선택과 남다른 감정 표현으로 SNS 상에서 많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베이비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태하의 첫 사생활을 관찰하게 된 태하 어머니는 “요즘 밖에 나가면 많이들 알아봐 주신다”고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힌다.이어 공개된 태하의 일상은 MC 도경완-장윤정 부부와 스페셜 MC 사유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태하가 쓰는 어휘 하나하나가 어린아이가 쓰기에는 고급스러웠기 때문. 원조 ‘언어 천재’라 불렸던 하영이 엄마 장윤정은 “나도 하영이 키우면서 ‘말 잘한다’는 말 많이 들었었다”고 공감한다. 이어 두 엄마는 언어 천재를 키워 낸 공통적인 교육법을 발견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태하는 엄마의 부탁으로 인생 첫 홀로 마트 나들이에 나선다. 문밖으로 혼자 나가는 것도 처음인 태하는 도전 초반엔 자칫 망설이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곧 “태하 너무 잘해요”라는 셀프 칭찬으로 자신감을 찾았다는 전언. 그러나 이 과정에서 태하의 몸보다 큰 장바구니, 무인 키오스크 등 예상치 못한 위기들이 가득했다고. 이 위기들을 하나씩 극복해 가는 태하의 활약을 본 장윤정은 태하 어머니에게 “미국 유명 대학교에 영재 발굴 프로젝트가 있다”며 연우가 합격한 영재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또한 태하는 식당을 운영하시는 할머니를 도와 만두 배달에도 도전한다. 이번에는 태하가 직접 거스름돈도 줘야 해서 미션의 난도가 더욱 높아졌다는데. 첫 배달에서 4천 원을 거슬러 줘야 하는 태하는 “이황이 몇 개예요?”라며 ‘똑태하’ 만의 남다른 계산법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를 본 도경완이 “하영이도 이렇게 가르쳐줘야겠다”며 감탄한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08:53
예능

이영자 “‘진심 누나’하자” 입덕…TV조선XSM표 트롯돌, 5인5색 ‘사랑의 서막’ 공개

아이돌 명가 SM이 트롯명가 TV조선과 손잡고 만든 ‘트롯돌’이 베일을 벗었다.오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TV조선 새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가 지난 13일, MC 이영자-송은이-김숙이 트롯돌 프로젝트의 멤버 태이-정윤재-쇼헤이-임채평-서우혁을 처음 만나는 ‘사랑의 서막’을 선보였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로, SM C&C가 제작하고 TV조선에서 방영한다. 이날 녹화를 소개팅으로 착각한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저마다 완벽한 소개팅을 꿈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우리 셋이서 소개팅 나가면 솔직히 자신 있다”라며 호언장담하던 중 트롯돌 프로젝트의 멤버들인 태이, 정윤재, 쇼헤이, 임채평, 서우혁 다섯 남자의 비주얼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풋풋하고 샤방샤방한 모습에 누나들은 “소개팅남들이 우리보다 예쁘잖아”라며 당혹스러워하는가 하면, “인형 아냐?”, “이런 사람이 존재해?”라며 소개팅 자체에 의문을 품어 웃음을 더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서사가 각각의 키워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태이는 ‘#성대를 잃었다’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보이그룹 ‘미스터미스터’의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었던 태이는 약 5년간의 일본 활동 뒤 팀이 해체된 이후,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의식 불명 사건을 겪으며 인생에서 커다란 시련을 겪었다. 특히 기도 삽관 과정에서 망가진 성대를 가까스로 회복시켜 ‘미스터트롯2’에 출전, 올하트로 마스터 오디션을 통과했지만 부친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인해 무대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에서 탈락한 배경이 있었다.이어 ‘#송혜교의 나쁜 남자’라는 키워드를 가진 서우혁의 서사가 공개됐다. 메가 히트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손명오 캐릭터의 아역으로 데뷔한 배우 서우혁은 학창 시절 중국 유학 중 연극 공연에 올랐다가 연기에 꿈을 품고, 부모님께 배우의 길을 허락받기 위해 ‘한예종’ 장학생 타이틀까지 거머쥔 반짝이는 이력의 소유자. 연기 유망주에서 트롯돌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서우혁을 위해 절친한 배우 선배 우도환이 직접 등판해 응원했고, 서우혁은 “저는 한 방이 있는 사람이다. 제가 이 팀에 행운을 가져다 주겠다”라고 밝히며 팀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트로트계에서는 희귀한 존재인 ‘외국인 멤버’도 등장했다. ‘#SM 루키즈’ 타이틀을 단 일본인 쇼헤이는 약 6년 동안 춤과 랩 포지션 연습을 했지만 허리 디스크로 격한 안무 소화가 어려워져 데뷔의 꿈이 좌절된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쇼헤이는 일본으로 돌아가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조소를 시작했고, 독학만으로 수준급의 작품세계를 펼쳐내며 아티스트적 기질을 드러냈다. 그러던 차에 트롯돌 프로젝트 제안을 받은 쇼헤이는 장르 전향에 고민도 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금 한국행을 택했다.임채평은 ‘#황금 ‘빚’ 내 인생’이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임채평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빚을 지게 되었고, 생계고 속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가수의 꿈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임채평은 2연속 올하트를 받을 정도로 선전했지만 일과 출연을 병행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끝내 경연에서 탈락했고, 이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약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트롯돌 프로젝트라는 기회를 잡은 임채평은 어머니께 이 소식을 알렸는데, 아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펑펑 쏟는 어머니의 모습이 진심누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콧잔등까지 찡하게 만들었다.끝으로 ‘#우리 집에 없는 남자’라는 키워드를 내건 배우 정윤재는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는 반대되는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만능 스포츠맨이자,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도 명문대 입학에 성공할 정도로 착실한 아들인 정윤재는 엄마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살갑게 지내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 가수의 꿈을 품었던 아버지, 노래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것이 효도이자 선물이라고 말하는 정윤재의 모습이 ‘효도돌’의 탄생을 예고했다.이처럼 매력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5인 5색 서사를 지닌 트롯돌의 모습에 이영자는 “우리 프로그램 제목처럼 ‘진심 누나’ 하자”라며 송은이, 김숙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또 송은이는 “정말 진한, 진국으로 우려낸 노래를 들은 것 같다. 또래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한 서사를 가진 이 친구들이 앞으로 어떻게 노래와 무대를 풀어낼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향후 트롯돌 5인방을 향한 누나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기대하게 했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오는 10월 첫째 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1:52
예능

[TVis]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 “결혼 후 자존감 떨어져…사랑할 마지막 기회” (돌싱글즈6)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돌싱글즈6’ 출연자로 등장했다.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6’ 1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날이 그려졌다.이날 아홉 번째 돌싱으로 등장한 노정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레드삭스라는 5인조 걸그룹으로 활동하다가 결혼했다”며 “스스로 생각해도 끼가 많고 텐션이 높다.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노정명은 이혼 이유에 대해 “결혼 생활하다 보니까 제 본모습이 사라졌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며 “(남편에게) ‘맛있네. 잘 먹었어. 고마워’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었는데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고 제 마음에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제 인생에서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저는 사랑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열정 있는 남자, 눈빛이 살아있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노정명의 출연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반응도 뜨거웠다. “원조 군통령”이라며 노정명을 단박에 알아본 이지혜조차 “언제 결혼했다가 이혼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23:35
예능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JTBC ‘프로젝트 7’ 10월 첫방

JTBC ‘프로젝트 7’이 첫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10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되는 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고 조립, 강화한 최후의 7인을 선발, 새로운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렉티브 오디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11일 ‘프로젝트 7’이 프로그램의 의미와 상징성을 담은 ‘개념 이미지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티저 영상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 하나의 꿈’이라는 자막과 함께 “저에게 ‘프로젝트 7’은 출발선입니다”, “제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프로젝트 7’은 제 미래입니다”, “<‘프로젝트 7’은 저에게 기적 같아요” , “마라톤의 파이널 라인 같아요” 등 참가자들의 소중한 꿈이 담긴 목소리들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며 포문을 연다.이어 참가자들의 꿈들이 파편처럼 흩어져 부서진 후 알록달록한 색깔과 왕관, 음표, 구름, 하트, 별 등 다양한 모양으로 형상화된다. 그 위로 ‘같은 곳을 향해 달리는 수많은 꿈의 파편들’, ‘함께라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꿈의 조각들’이라는 문구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매 라운드 시청자들이 참가자들을 직접 조립하고 이를 통해 나의 최애 참가자들이 성장, 강화되는 ‘프로젝트 7’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이제,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당신의 손길로 하나의 조각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조립되고’, ‘서로가 닿아 한계를 넘어 강화되며’, ‘가장 완벽한 세븐으로 탄생할 것입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시청자들의 조립과 강화로 선발된 7명이 글로벌 톱티어 아이돌 그룹이 된다는 ‘프로젝트 7’의 목표를 강렬하게 드러낸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아이돌 조립강화 오디션 ‘프로젝트 7’이 어떤 꿈의 그룹을 완성해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기존의 아이돌을 탄생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라며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이돌을 만들어내는 신개념의 오디션 ‘프로젝트 7’의 출발이 시작됐다.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프로젝트 7’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경연 현장에서 직접 연습생들의 무대를 관람하고 내손으로 투표하는 ‘프로젝트7 월드 어셈블러’를 본격 모집한다.‘프로젝트 7’오는 10월 1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17:14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밴드 이세계 ‘낭만젊음사랑’, 늦깎이 청춘을 울렸다

지난 6일 저녁, 광주광역시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던 기아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20분 가량 중단됐다. 챔피언스필드는 우천 중단 시간 동안 관중들이 지루하지 않게 다채로운 BGM을 선곡해 틀어줬다. MBC스포츠플러스는 굵은 빗줄기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각자의 순간을 즐기는 관중들의 모습을 현장음을 담아 중계하면서 사람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의 다양한 선곡 중 많은 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4인조 밴드 이세계의 ‘낭만젊음사랑’이다.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몽글몽글한 감성이 담백하고 나긋나긋한 보컬을 타고 가슴팍에 꽂혔다.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 순간마저 즐기는, 야구를 사랑하는 평범한 관중이자 우리네 이웃들의 모습들과 어우러져 역대급 장면을 연출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우천 중단 당시 중계와 챔피언스필드의 선곡에 대해 온라인에는 “미친 선곡”, “사람들이 다 행복해보인다”, “낭만 그 자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낭만젊음사랑’은 2021년 3월 발매된 이세계 EP 타이틀곡으로 2020년 6월 선공개로 세상에 알려졌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서정적인 감성과 감각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앨범 설명에서 이세계는 “21살의 우리에게 가장 중요했던 세 가지와 그것에 대한 답을 못 찾아도 괜찮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전술한 가사 속 낭만·젊음·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것이란 화자의 마지막 말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거야”다. 낭만 젊음 그리고 사랑 뒤에 궁극에 원한 것이 어쩌면 행복일 지도 모르지만, 화자는 꼭 행복이 아니어도 혹은 아무 것도 아니어도 괜찮다고 누누이 다짐한다. 곡의 화자는 가는 길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청춘의 표상이지만, ‘낭만젊음사랑’ 호를 타고 나선 항해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곡의 순수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은 밴드와 동세대인 MZ들은 물론, 물리적으로는 청춘의 시기를 지났지만 인생의 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소위 ‘아재’들의 마음까지 말랑거리게 만든다. 화려한 기교를 쏙 빼고 시종 담담하게 전개되는 기타, 베이스, 드럼 연주는 일당백을 충분히 해낸다.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밴드의 시대, 진흙 속 진주처럼 반짝이는 곡의 발견이 즐겁다. 이세계는 이동헌(보컬/기타), 김정호(기타), 문성혁(베이스), 이명건(드럼)으로 이루어진 밴드다. 멤버 모두 1998년생 동갑내기로 각각 초등학교 동창, 고등학교 동기, 대학 동기 등의 인연이 얽혀 만났다. 2018년 이세계의 전신인 밴드 TMTS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2020년 첫 싱글 ‘날 위해 울어줘 / 낭만젊음사랑’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2021년 6월 방송된 JTBC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밴드 시즌2’에 출연, 인지도를 높였다. 나긋나긋하고 개성 강한 음악이 밴드의 특징인데 특히 ‘낭만젊음사랑’이 지난해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크게 화제가 돼 지금까지도 꾸준히 곳곳에서 플레이 되고 있다. 현재 밴드 재정비 기간을 보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2 06:05
예능

‘영탁쇼’ 26곡 노래‧4시간 녹화 ‘전무후무 쇼’… 출연료 전액 기부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에서 노래 폭탄 선물이 쏟아진다.오는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에서는 추석 연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가 펼쳐진다. 녹화 시간만 무려 4시간, 영탁이 쉬지 않고 26곡을 열창한 것. 트로트부터 댄스, 발라드, 신곡까지 영탁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쇼가 탄생한다.대형 LED 보름달이 열리며 달에서 나오는 듯한 오프닝으로 등장한 영탁은 “‘사랑의 콜센타’가 생각난다. 시청자들과 함께 매주 울고 웃던 그때의 마음으로 실컷 부르고 가겠다”고 선언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이어 영탁의 ‘효 메들리’가 펼쳐진다.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태진아 ‘동반자’를 흥겹게 부르며 명절 분위기를 달군다. 영탁의 전매특허 흥 폭발 댄스곡도 이어진다.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로 남성미를 뽐낸 영탁은 ‘니편이야’, ‘카사블랑카’에서는 농익은 섹시미로 좌중을 홀린다. 붐과의 깨알 같은 케미가 돋보인 사연 코너에서는 영탁의 진심이 담긴 열창이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최근 발매 후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미니앨범 ‘사랑옥’ 무대도 공개된다. 한껏 달아오른 ‘영탁쇼’ 분위기는 ‘풀리나’에서 정점을 찍으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방송 말미에는 붐의 내레이션과 함께 영탁의 일대기가 ‘뮤직쇼’ 형식으로 이어진다.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비상’부터 인생 전환점이 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영탁의 내공을 확실히 보여준다. 공전의 히트곡 ‘찐이야’로 영탁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마무리된다.영탁은 ‘폼 미쳤다’로 화려한 엔딩을 장식한다. 600여 명 관중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떼창에 현장 스태프들도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영탁은 쉬는 시간 없이 장장 4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넘사벽 내공을 여실히 증명한다. 26곡 무대 중 절반 이상을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영탁이기에 가능한 에너지 넘치는 쇼를 완성했다는 후문. 영탁은 “오랜 시간 노래해도 지치지 않는 것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목이 다 하는 날까지 열심히 불러드리겠다. 여러분이 저에게 최고의 사랑입니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앙코르곡을 선보이며 쇼를 마무리한다. 관객들은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며 영탁의 노래 선물에 화답한다.‘영탁쇼’ 제작진은 “관객과 영탁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쇼였다. 영탁을 지켜온 팬들과 영탁이 주고받는 호흡은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적이었다. 이러한 따뜻한 감동이 안방에도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추석 연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쇼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영탁은 이번 ‘영탁쇼’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한다. 이에 영탁은 “‘영탁쇼’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 만큼, 연휴에 혼자 지내며 외로움을 느끼실 소외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영탁쇼’는 추석 전날인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1 15:18
예능

백종원 심판, 넷플릭스배 ‘맛’ 대결…‘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종합]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요리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것.” (백종원)동네 맛집 사장님과 미슐랭 셰프가 오직 ‘맛’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백종원은 누구의 손을 들 것인가. 넷플릭스가 선보일 새 요리 서바이벌의 그림이다.1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김학민, 김은지 PD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외식 경영인 겸 방송인 백종원, 안성재 셰프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무명 요리사 ‘흑수저’ 셰프들이 국내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과 맞붙은 100인의 대결을 그린 서바이벌 예능이다. 오디션 예능 ‘싱어게인’을 연출한 두 PD가 의기투합했으며 넷플릭스 코리아 첫 요리 서바이벌로 관심을 모았다.이날 김학민 PD는 “최근 시청자들이 큰 규모 외에도 임팩트가 분명한 포인트를 좋아하는 점에 맞춰 흑과 백, 무명과 유명의 격돌로 표현하는 콘셉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PD는 “계급전쟁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스케일 또한 1000평 세트장에서 40명이 동시 조리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미션 역시 전 세계 요리 서바이벌 역사상 본 적 없을 것”이라 밝혔다.백종원은 물론,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점도 기대 포인트다. 이날 백종원은 “외국에서도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다고 체감한다. 넷플릭스에서 한국 미식을 조명하면 외식 문화 발전에 영향력이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셰프는 “요리사는 자기 인생을 걸고 요리를 하며 매일 도마 위에 서기에 심사위원 제안을 주셨을 때 제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한국 미식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을 가져 참여했다”고 밝혔다.유·무명의 대결을 그리기에 참가자 이력도 다채롭다. 어머니 손맛 백반집, 트렌디한 술집은 물론 급식실 조리사 등 일상의 숨은 고수들이 ‘흑수저’ 진영에 속해있다면, ‘백수저’ 진영에는 스타 셰프 최현석을 필두로 미슐랭 스타 셰프와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등 미식의 정점에 오른 요리인들이 포진되어 있다. 김학민 PD는 “참가자들이 신기하게도 공통적인 한마디를 해주셨다. ‘정말 요식업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거다. 저도 요리인 분들을 만나면서 어려운 요식업계를 위한 의무와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백종원 또한 “요리에 계급은 없다. 단지 알려졌는지다”라며 “그래도 많이 알려진 ‘백수저’ 셰프들이 유리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겸손해졌다. 숨겨진 진주 같은데 음식점을 운영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 놀랄 정도였다. 촬영 내내 이를 알려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덧붙였다.안 셰프는 “다들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분들이다. 승자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패자는 없다고 본다. 출연하는 모든 분들이 엄청난 용기로,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임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랑스럽게 여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심사 기준은 오직 맛이다. 백종원은 “맛은 누구든 공통적으로 느끼는 결과물이다. 입에 맞나 안 맞나, 그리고 맛의 정도가 어느 정도로 있냐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셰프는 “그래도 맛 하나만으로 가기엔 다양한 음식과 셰프가 있기에 참가자의 의도, 테크닉과 방향성이 음식에 부합하는지 봤다”고 부연했다.심사위원이 둘이다 보니 의견이 갈렸다며 김은지 PD는 “두 분이 전문 영역과 음식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 의견이 불일치되는 경우 끝장 토론에 들어갔다. 한 결론이 나오기까지 길게는 20분 이상 격렬하게 이야기를 나눠 더 심도 있고 정확한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공정한 평가를 위해 안대를 쓰고 블라인드 심사도 진행했다. 백종원은 “음식을 먹으면서 안대를 쓰는 건 비상식적이지만, 어느 경지에 오른 사람끼리는 음식을 보면 이해되고 설득 당한다”며 “안대를 하면 오감으로 느끼는 60% 정도는 못 느낀다. 처음에는 황당했으나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의 이번 추석 기대작이기도 하다. 영화 또는 시리즈가 아닌, 예능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 쏠리고 있다. 김학민 PD는 “추석에 온 가족이 봐주시면 1분 1초가 아깝지 않을 프로그램”이라고 재미를 자신했다.총 12부작인 ‘흑백요리사’는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3편, 마지막 회차만 2편을 공개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1 12:36
예능

[TVis] 풍자 “10년만 재회한 아버지, ‘너희 엄마인 줄 알았다’고” (‘돌싱포맨’)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가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한고은과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풍자는 지난해 트렌스젠더 최초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당시를 회상하며 “제 인생에 신인상을 생각한 적이 없는데 받으니까 확실히 눈물이 쏟아지더라”라며 “그래도 잘 해왔구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덤덤히 말했다.그러면서 “아빠 입장에서는 항상 걱정을 해오셨다. 얼굴 알려져서 활동하니 불안해 하신다”며 “예전처럼 무조건 무시당하지 않는다, 사랑받는다고 말씀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덧붙였다.이어 풍자는 동생이 있다며 “삼남매끼리 컸다.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동네가 좁아 지방으로 일하러 다니셨다”며 “제가 아이를 낳을 수 없지만 자식같은 동생들이 있어 모든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동생들의 알림장이 두려웠다는 풍자는 “집이 이렇게 가난하게 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저는 준비물을 안 가져가도 몸으로 때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동생들은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름 동생들을 위해 다해주었다”고 돌아봤다.동생들이 이해해준다고 말한 풍자는 “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제 성정체성을) 알았다더라. 너무 자연스럽게 ‘누나’, ‘언니’라고 불러줬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그게 가족인 거 같다”고 말했다.과거 아버지와 연을 끊었던 것에 대해 “아버지가 보수적이셨다. 10년간 타협의 시간을 가졌다”며 “열아홉살 때부터 왕래가 끊겼다. 서로 팽팽했다”고 털어놨다. 재회하게 된 것은 동생들의 힘이 컸다면서 풍자는 “‘왜 우리 가족은 모일 수가 없냐’더라. 거기서 무너졌다. 명절 열흘 앞두고 전화가 왔었다. 아버지가 펑펑 울면서 ‘밥 해줄 테니 집에 와’라고 하셨다”고 돌아봤다. 당시 재회한 아버지가 “너희 엄마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며 풍자는 애틋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22:17
예능

‘예비 아빠’ 박수홍, 기저귀 갈기 도전 “웬 카레가...” 당황 (‘슈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만 53세 늦깎이 슈퍼맨’ 박수홍이 박슬기의 딸 리예를 돌보며 기저귀 갈기부터 목욕시키기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해 든든한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지난 8일에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0회는 ‘귀여워서 꼬옥~ 안아주고 싶어’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딘딘이 함께했다. 이중 박수홍은 박슬기의 두 딸을 만나 육아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고, 니꼴로는 딘딘, 유선호 삼촌과 잊을 수 없는 여름휴가의 추억을 남겨 흐뭇함을 자아냈다.이날 박수홍은 백일해 예방 주사를 맞고, 임신 31주 차 전복이의 상태를 확인하며 아빠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쳤다. 박수홍은 전복이의 다리가 유독 길다는 말에 “롱다리가 완전 나야”라며 자신을 닮은 딸을 만나고 싶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수홍은 박슬기의 두 딸 4세 소예, 생후 5개월 리예를 만나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수홍은 곧 태어날 전복이와 동갑인 리예를 안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너무 감동이다. 전복이를 안으면 펑펑 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힌 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며 뱃속에 있는 전복이를 떠올리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도 울림을 선사했다.이어 박수홍은 스타킹을 쓰면 아이의 초음파 사진과 같다는 말에 딸 전복이 따라잡기에 나섰다. 박수홍은 “유재석 씨가 고생할 때도 난 번듯한 역할을 맡았다”며 20대 때도 안 써본 스타킹을 스스럼없이 썼고,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과 싱크로율 200%를 일치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박슬기 부부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소예의 공주 놀이에 동참해 메이크업을 받기도 하고, 리예와는 까꿍 놀이를 하며 평온하게 두 딸을 돌봤다. 하지만 박수홍은 기저귀 갈던 순간, 난생처음 마주한 갓난아기의 거대한 응가 양에 깜짝 놀랐다. 박수홍은 “웬 카레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제가 우유를 너무 많이 드렸나요?”라며 극존칭을 하며 당황했다. 박수홍은 리예를 씻기고, 로션까지 발라주며 제대로 육아 트레이닝을 경험하며 예비 아빠로서 제대로 된 신고식을 했다. 박수홍은 “아기는 예외 없이 천사다. 부모가 수호천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전복이의 수호천사 예약”이라고 선언해 흐뭇함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니꼴로는 딘딘 삼촌이 준비한 ‘K-여름방학’을 제대로 만끽했다. 니꼴로는 경상북도 문경의 용추계곡으로 향했다. 니꼴로는 4개월 만에 재회한 유선호를 향해 “선호 삼촌”이라고 정확히 이름을 기억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인생 첫 계곡과 마주한 니꼴로는 상어 튜브에 탑승해 야무지게 손잡이를 잡고 웃음꽃을 피웠다. 이 가운데 입수 전문가 딘딘이 “니꼴로, 익사이팅한 거 원해?”라며 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니꼴로는 철부지 삼촌의 짓궂은 장난에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물놀이를 즐겼고, 나아가 상어 흉내를 내는 유선호에게도 용맹 무쌍하게 맞서 기특함을 안겼다.이어 니꼴로, 딘딘, 유선호는 검정 고무신, 꽃무늬 일바지, 밀짚모자를 입고 촌캉스를 즐겼다. 니꼴로는 귀여움을 뽐내며 시골 패션까지 접수한 ‘얼굴 천재’의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또한 니꼴로는 밭에서 직접 먹을 채소를 수확했고, 터프하게 깻잎을 따고 자기 바구니에 차곡차곡 모으며 야무진 손놀림을 보였다. 이에 딘딘과 유선호는 니꼴로에게 “저거 따 봐”라며 입으로만 열일을 해 어딘가 반전된 상황이 웃음을 선사했다. 니꼴로는 스윗한 삼촌 유선호가 밀어주는 대야 썰매를 타며 시골의 재미를 느꼈다. 니꼴로는 “니꼴로가 끌어볼래요. 딘딘 삼촌 타 봐”라며 딘딘을 닮은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였다. 또한 니꼴로는 저녁상을 준비하는 유선호를 유심히 관찰하고 직접 상 차리기에 나섰다. 니꼴로는 구슬땀을 흘리면서 “이건 어디에 놓아야 되지?”라고 질문을 해가며 삼촌들을 도왔고, “딘딘 삼촌, 다 했어요!”라고 뿌듯함을 드러내는 애교까지 겸비한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삼촌들과 계곡부터 촌캉스까지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낸 니꼴로의 해맑은 웃음은 안방극장에도 힐링을 전했다.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수홍 씨 전복이 태어나면 예쁘게 잘 키우실 것 같아요”, “수홍 씨가 리예 안을 때 같이 눈물 났어요. 빨리 전복이를 건강하게 만났으면”, “수홍 씨 너무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아요.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는 게 웃기기도 하고 노력하는 게 보기 좋아요”, “니꼴로 자기가 다 해보겠다고 하는 거 기특해”, “니꼴로 그 사이에 더 쑥쑥 큰 것 같아. 말도 더 잘해”, “니꼴로 얼굴 천재, 언어 천재 못 하는 게 뭐야”, “니꼴로 해맑게 웃는 것만 봐도 절로 웃음이 지어짐”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한편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07:43
예능

‘나사 연구원’ 꿈꾸는 장윤정 子…영재 양성 프로그램 합격→미국行 (‘내 아이의 사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이 도경완-장윤정 부부 자녀의 이야기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MC 도경완-장윤정의 아들딸 연우-하영 남매의 미국 출국 도전기와 문메이슨 4남매의 한국 방문기가 그려졌으며, 이현이와 문메이슨 4남매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서 함께했다.먼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약 3년 만에 TV로 랜선 이모-삼촌들과 만나는 국민 조카 연우, 하영이의 근황이 소개됐다. 연우는 자신의 사춘기와 함께 올 엄마의 갱년기를 걱정하고 있었고, 하영이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사친’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아이들의 폭풍 성장을 실감하게 했다.또한 연우가 존스홉킨스에서 주최하는 영재 양성 프로그램에 합격해 미국에 가게 됐다는 소식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아 ‘나사(NASA) 연구원’을 꿈꾸는 연우가 꿈을 향해 세상으로 한 발짝 내딛게 된 것. 여기에 하영이가 동행한다는 소식은 더욱 큰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빠랑 둘이서 미국에 가는데 괜찮겠어?”라고 묻는 연우의 질문에, 자신 있게 오케이 표시를 그리는 하영이에 모습이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아빠 도경완을 섭섭하게 하기도.연우는 엄마, 아빠도 인정한 계획형 인간 답게 학생 비자 발급, 짐 싸기 등 출국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처리했다. 짐을 싸던 중 인형까지 챙겨서 칸이 부족한 하영이의 옷을 자신의 칸에 넣어 주는 스윗한 연우의 모습에 장윤정은 “둘이 대화하는 걸 보면 나도 ‘연우 같은 오빠 있으면 좋겠다’ 생각 많이 해”라며 부러워했다.드디어 미국으로 출국하는 날, 연우와 하영이는 환전부터 비행기 티켓 발권까지 모든 걸 둘이서 해보겠다며 설렜다. 하지만 티켓 발권을 할 때는 도경완이 티켓 발권에 필요한 비자를 연우에게 전달하지 않아 잠깐 위기를 겪기도 했다.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이 비행기를 타기 전 지친 서로를 고사리손으로 안마해 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했다. 이를 본 이현이가 “부모님을 보고 배우는 게 아닌가”라고 말하자, 도경완은 “도씨 집안 3대가 모이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나는 장윤정을, 도도남매는 서로를 주무른다”고 말해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전했다.11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LA에 도착한 후, 도도남매는 렌터카를 빌리는 곳으로 가야 하는 아빠를 혼자 보내고 둘이서만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가기로 했다. 이를 들은 도경완은 “아빠도 미국에서 택시를 타본 적이 없다. 너무 무서워서 오줌 쌀 걸?”이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연우는 “잘할 수 있어”라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장윤정은 “이런 게 내가 몰랐던 연우의 모습이다. 연우가 겁이 많고, 조심성이 많은 줄 알았는데 되게 모험성이 있다”고 놀라워했다.낯선 미국 공항에서 진짜 모험을 시작하게 된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이. 하지만 아빠와 떨어진 아이들은 택시를 타는 곳도 못 찾고 헤매고 말았는데. 도도남매가 무사히 미국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갈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2008년 영화 ‘아기와 나’로 데뷔,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국민 베이비’라 불렸던 문메이슨은 캐나다 일상을 공개했다. 연년생 동생들 문메이빈, 문메이든과 함께 ‘슨빈든 삼 형제’로 불렸던 아기들은 어느새 훌쩍 큰 청년이 되어 있었다. 특히 전교 1등이라는 문메이슨은 의대 지망을 꿈꾸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2021년생 탄생한 막내 여동생 문메이린의 존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흥부자, 32개월 메이린은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온 가족의 활력소였다. “너무 귀여워서 모든 걸 다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는 메이빈의 말이 이해가 될 정도. 그런 메이린의 생애 첫 한국 방문을 위해 세 오빠가 나섰다. 삼 형제에게도 엄마 없이 메이린과 한국에 가는 게 인생 최대의 도전이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지는 메이린이었지만, 오빠들과 함께 있어서인지 순조롭게 흘러갔다. 공항에서 “엄마 보고 싶어?”라는 메이빈의 질문에 “아니(No)”라고 단호하게 답하는 메이린을 보며 스튜디오의 어머니는 “계속 울 줄 알고 걱정했는데”라며 놀라워했다.한국에 도착한 뒤, 오빠들의 첫 과제는 메이린의 밥을 먹이는 것. 이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삼 형제는 메이린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달콤한 음료수와 삼각 김밥을 샀다. 메이린이 음료수를 마시는 걸 보며 어머니는 “아직 한 번도 단 걸 먹은 적이 없다”며 충격을 받았다. 설상가상 단맛을 본 메이린이 저녁으로 먹어야 할 김밥을 거부하자, 어머니의 속은 더 타들어 갔다. 하지만 메이든이 육아 스킬을 발휘해 기차놀이처럼 김밥을 먹이자 메이린은 그제서야 식사를 시작했고 이렇게 위기가 지나갔다.다음 미션은 모두가 제일 두려워한 기저귀 갈기. 메이린을 데리고 남자 화장실로 들어간 삼 형제는 “갈지 마(Don’t change)!”라는 메이린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도전 과제는 바로 아직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메이린을 재우는 것이었다. 숙소에 도착한 뒤 오빠들은 메이린을 씻기지도, 옷을 갈아입히지도 않고 냅다 침대에 눕혔다. 메이린이 잠에 드는 걸 거부하자 삼 형제는 먼저 자는 척을 해보기도, 메이린을 안고 하염없이 걸어 보기도 했다.계속된 노력에도 잠에 들지 않는 메이린에 오빠들이 먼저 지쳐 잠이 들었다. 그러나 둘째 메이빈은 계속 메이린을 안고 재우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메이빈 품에서 잠이 든 메이린과, 그런 메이린 때문에 소파에서 불편하게 잠이 든 메이빈을 보며 어머니는 순간 뭉클한 감정에 눈물을 흘리셨다. 생각지 못했던 모습에 감동과 안쓰러움을 느끼는 어머니의 눈물에 MC들도 “엄마들은 무조건 다 눈물이 나는 장면”이라며 공감했다.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아이들은 본격 한국 여행을 준비했다. 메이린은 여전히 캐나다에서 입고 온 옷차림 그대로였다. 편의점 음식들로 아침을 해결하고, 메이린을 씻길 때는 싱크대에서 세제로 손을 씻기는 오빠들의 우당탕탕 육아에 어머니의 분노가 다시 한번 폭발하기도 했다. 아직은 마냥 어설픈 오빠들과 메이린이 엄마 없는 이 여행을 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부모들도 처음 보는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깜찍하고 엉뚱한 행동에서는 웃음이, 예상하지 못한 기특한 모습을 보여줄 때는 감동이 찾아왔다. 오직 아이들만이 줄 수 있는 건강한 웃음과 감동에 시청자들도 행복을 느꼈다. 첫 방송부터 ‘내생활’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LA 한복판에서 갈등을 겪는 연우-하영이와, 의문의 여사친에게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가 너야”라고 고백하는 메이슨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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