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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살이야”... ‘이은형♥’강재준, 인생 2회차 아들에 깜짝

개그맨 강재준이 자신과 똑 닮은 아들을 자랑했다.19일 강재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히 말해 너 몇 살이야? ㅋㅋㅋㅋ 74일 맞아?ㅋㅋㅋ #심지어 73일이네ㅋㅋ”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강재준의 아들은 뭔가 체념한 듯 유모차에 앉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통통한 볼살과 귀여운 이목구비가 랜선 이모 삼촌들을 설레게 했다. 누리꾼들 역시 “인생 2회차인 듯”, “재준 씨와 똑 닮았어요”, “체념한 표정 너무 웃기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공식 개그맨 커플이었던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 7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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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너무 아팠죠”…‘데뷔 25년’ 유승호의 눈물 쏙 뺀 첫 연극 도전기

“부족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미워하실 줄은 몰랐어요. 내가 잘 하면 될 거란 생각을 했지만,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꼈습니다.”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데뷔 25년’을 맞은 베테랑 배우 유승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니. 첫 연극 도전의 강렬하고 매콤하고 또 혹독한 경험을 털어놓은 그의, 너무나 솔직한 말엔 뭐라 첨언할 게 없었다. 그저 눈으로 응원을 건넬 수밖에.최근 데뷔 첫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파트원:밀레니엄이 다가온다’(이하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마친 유승호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인종, 정치, 종교, 성향 등을 이유로 소외받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200분의 대서사시다. “예전에도 기회가 있었는데, 무대 위에 서는 게 좀 무서웠어요. 내가 연기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관객들 앞에서 내 연기로 맞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거절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30대에 접어들면서 ‘내가 편한 것만 하면 나에게 무슨 발전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너무 겁이 나지만 한번쯤 부딪쳐야 할 일이라면 해보자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야심찬 도전이었지만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처음 무대에 서는 유승호가 소화하기에 만만치 않은, 심오한 작품이었다. 심지어 그가 맡은 극중 루이스의 연인이자 와스프 가문 출신 프라이어 월터는 성소수자로 극 후반부엔 에이즈에 걸려 인생의 극한을 경험하는 인물이다. 스스로 “겁이 많은 사람”이라 밝힌 그는 “떨린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나중엔 먹질 못했다. 2회차 공연 후엔 식욕이 없어져 강제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상당했던 심적 부담을 토로했다. “이틀에 한 끼 먹었어요. 무대에 올라갔는데 장트러블이 오니까, 무섭더라고요. 무대에 3시간 올라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힘들었죠. 차라리 음식을 먹지 말자고 생각하고 그렇게 무대에 올라갔어요.” 덕분에 공연이 펼쳐진 두 달 동안 무려 8kg이나 체중이 빠졌다. 체력적으로도 버거웠을 법하지만 그는 “극중 에이즈 환자였고 여러 증상 중 하나여서 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따라줬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긍정회로를 돌렸다. 카메라 앞에서 쏟아낸 열정으로 보내온 지난 25년이 무색할 정도로, 실시간 열연을 지켜보는 무수한 ‘눈’ 앞에 선 건 처음이었던 만큼, 첫 연극에 나선 각오는 ‘초심’이었다. 그는 “내가 알고 있던 현장의 것들은 다 내려놓고,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와 결론들을 무조건 따라보기로 했다. 좀 적응이 된 뒤에 나의 생각과 감정을 넣어 나만의 것을 만들어보자고 스스로 정리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유승호가 기존 지닌 명성은 오히려 관객들의 부정적 피드백을 강화했다. 첫 공연 후 혹독한 평가가 쏟아진 것. 댓글 반응에 대해 “슬펐고, 너무 아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유승호는 “(부정적 반응을)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이렇게 미워하실 줄은 몰랐다. 부족하다는 걸 너무 많이 느꼈다. 조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소극장에서 좀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용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난처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유승호라는 배우, 사람에게 엄청난 큰 충격을 준 작품이에요. 여러 의미로. 내가 이렇게 부족한 배우였구나 하는 걸 너무 뼈저리게 느꼈고, 내가 무대에서 이렇게 겁이 많구나 다시 한 번 느꼈죠. 나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겨내지 못해 충격을 받았고, 쉽지 않은 연극을 분명 즐기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 내가 이걸 즐기고 있다는 데서 또 한 번 충격을 받았죠. 울기도 많이 울었고. 저에게 엄청나게 큰 작품입니다.”힘든 여정에도 관객들의 기립박수에 느낀 카타르시스 때문일까. 여전히 그는 연극에 이끌린다며 여운을 드러냈다. “기립박수를 딱 한 번 받아봤는데, 두 달 이라는 시간을 보상받는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이상하게 뭉클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부끄럽지만 5회 정도 남았을 때야 무대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 끝나고 나선 ‘무대에 두 번은 서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무대 위에서 1막 3장이 끝나고 나서의 떨림이 갑자기 그립더라고요.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좋은 작품에 도전하고 싶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6 06:05
예능

SNS 스타 베이비 태하, 화제성 터졌다 (‘내 아이의 사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화제성이 터졌다.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된 9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회에 출연한 38개월 태하가 출연자 화제성 부문 9위에 오르며 쟁쟁한 인물들을 제치고 TOP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태하는 인스타그램 80만, 유튜브 61만(9월 25일 기준)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 베이비다. 인생 2회차 같은 어휘 구사, 남다른 공감 능력, 사랑스러운 미소 등으로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랜선 국민 조카’라고도 불린다. 이에 ‘내생활’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내생활’에서 태하는 생애 처음으로 혼자 만두 배달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태하가 카페에 들러 자신의 최애 음료인 ‘딸기 라테’를 사는 모습이 특히 귀여워 많은 클릭을 유도했다. 주문대보다 작아서 사장님께 보이지도 않는 태하가 혼자 씩씩하게 음료를 주문하고, 음료 가격이 5천 원이라는 말에 당당하게 ‘율곡’을 꺼내 계산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했던 것. 여기에 더해 자기 몸만큼 큰 딸기 라테를 들고 음료를 마시는 태하가 사랑스러웠다.지난 25일 기준 ENA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해당 장면을 담은 클립 영상이 274만 뷰를 돌파했으며, ENA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숏츠 영상도 67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다른 SNS 플랫폼과 커뮤니티 등에서도 해당 영상이 공유되며 “주문대보다 작은 태하가 너무 귀엽다”, “태하에게 딸기 라테 100잔 사주고 싶다”, “5천 원을 율곡으로 계산하는 태하의 똑똑함에 놀랐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다.이 외에도 11월에 태어날 여동생 동동이를 재워주고, 장난감도 양보해 주겠다는 태하의 오빠미 폭발하는 다짐도 EN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135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다른 클립 영상들의 조회수도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MC 도경완-장윤정의 자녀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도 온라인의 ‘내생활’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방송 직후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영상마다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늘 들고 있으며, 그중 LA 공항에서 숙소까지 둘이서 택시 타고 가기에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2위(9월 8일 기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LA 거리에서 큰 갈등을 겪은 뒤, 하영이의 애교로 남매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가 사르르 풀어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EN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만 309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이처럼 다시 봐도 사랑스럽고, 기특한 아이들의 사생활 덕분에 ‘내생활’이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 중이다. 첫방송 이후 시청률도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것. 앞으로 ‘내생활’에서는 또 어떤 아이들이 어떤 도전을 펼칠지, 그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럽고 대견할지 궁금해진다.한편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6 15:32
예능

27개월 장동민 딸, 붕어빵 외모…“딸 낳고 달라졌다” (‘슈돌’)

코미디언 장동민의 딸 지우가 생후 27개월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언어 능력과 표현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22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1회는 ‘잘 자라줘서 고마워’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장동민, 박수홍, 딘딘이 함께한다. 이중 붕어빵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동민과 그의 딸 27개월 지우는 조혜련을 만나 개그감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지우가 장동민의 외모에 이어 언어 능력까지 빼다 박은 지니어스 DNA를 뽐낸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지우는 아빠 장동민이 요리를 하는 동안 산낙지, 전복 등 처음 보는 식재료에 호기심을 쏟는다. 지우는 산낙지가 꿈틀거리자 화들짝 놀라는 것도 잠시, 해산물을 지키라는 장동민의 임무를 받고 포스를 뿜어낸다. 이때 지우가 돌연 전복에게 “잔다. 야 일어나! 기상!”이라며 깜찍한 표현력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시종일관 꼼지락거리는 산낙지와 달리, 가만히 있는 전복이 잔다고 생각했던 것. 또 지우는 장동민이 삶아준 문어를 야무지게 손으로 집어먹으며 “잇츠 굿~ 맛있어요”라고 영어까지 섭렵하는가 하면, “아빠가 해준 거 맛있어. 아빠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들며 또박또박 자기 의사를 전달해 감탄을 자아낸다는 전언.이날 지우는 놀던 중 매트에 머리를 콩하고 부딪히자, 마치 인생 2회차처럼 “달걀 가져와. 문지를 거야”라며 날달걀로 마사지를 하는 남다른 센스도 뽐낸다고. 이처럼 영특하고 통통 튀는 27개월 언어의 마술사 지우의 모습은 어떨지 본 방송에 궁금증이 싹튼다.그런가 하면 이날 조혜련은 딸 지우 한정 스윗함을 드러내는 장동민의 모습에 “장동민은 선배가 개그를 해도 리액션을 귀찮아하는 후배”라고 폭로를 하는 한편 “장동민이 지우를 낳고 달라졌다”라며 180도 달라진 ‘아빠’ 장동민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는 후문. 무뚝뚝한 아빠 장동민을 변하게 한 지우의 사르르 녹는 애교와 표현력이 담길 ‘슈돌’ 본방송에 관심이 치솟는다.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541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08:35
예능

NCT 도영 홀린 ‘구독자 57만’ 태하 등장…장윤정 “美 영재 발굴 프로젝트 어때” (‘내 아이의 사생활’)

랜선 국민 조카 태하가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3회에는 57만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SNS 스타 베이비 태하가 등장한다. 38개월 태하가 ‘내생활’을 통해 생애 첫 도전을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태하는 인생 2회차 같은 어휘 선택과 남다른 감정 표현으로 SNS 상에서 많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베이비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태하의 첫 사생활을 관찰하게 된 태하 어머니는 “요즘 밖에 나가면 많이들 알아봐 주신다”고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힌다.이어 공개된 태하의 일상은 MC 도경완-장윤정 부부와 스페셜 MC 사유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태하가 쓰는 어휘 하나하나가 어린아이가 쓰기에는 고급스러웠기 때문. 원조 ‘언어 천재’라 불렸던 하영이 엄마 장윤정은 “나도 하영이 키우면서 ‘말 잘한다’는 말 많이 들었었다”고 공감한다. 이어 두 엄마는 언어 천재를 키워 낸 공통적인 교육법을 발견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태하는 엄마의 부탁으로 인생 첫 홀로 마트 나들이에 나선다. 문밖으로 혼자 나가는 것도 처음인 태하는 도전 초반엔 자칫 망설이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곧 “태하 너무 잘해요”라는 셀프 칭찬으로 자신감을 찾았다는 전언. 그러나 이 과정에서 태하의 몸보다 큰 장바구니, 무인 키오스크 등 예상치 못한 위기들이 가득했다고. 이 위기들을 하나씩 극복해 가는 태하의 활약을 본 장윤정은 태하 어머니에게 “미국 유명 대학교에 영재 발굴 프로젝트가 있다”며 연우가 합격한 영재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또한 태하는 식당을 운영하시는 할머니를 도와 만두 배달에도 도전한다. 이번에는 태하가 직접 거스름돈도 줘야 해서 미션의 난도가 더욱 높아졌다는데. 첫 배달에서 4천 원을 거슬러 줘야 하는 태하는 “이황이 몇 개예요?”라며 ‘똑태하’ 만의 남다른 계산법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를 본 도경완이 “하영이도 이렇게 가르쳐줘야겠다”며 감탄한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08:53
연예일반

이영자, 가슴 아픈 사연 최초 공개…스튜디오 울컥 (‘전참시’)

방송인 이영자가 가슴 아픈 사연을 ‘전참시’에서 최초 공개한다.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5회에서는 ‘3도 4촌’ 전원생활 중인 이영자가 세대를 초월한 동네 친구 미자를 만난다.이날 이영자의 로망이 실현된 드림하우스에 동네 친구 미자가 등장한다.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웃음이 끊이질 않는 대화를 이어가는데. 이영자는 세대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자와 티키타카 찐친 케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마치 인생 2회차를 사는 듯한 미자와 유치한 싸움을 벌여 폭소를 유발한다.그 가운데 이영자는 사랑에 직진하는 연애 고수(?) 미자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하는가 하면, 최근 겪은 가슴 아픈 사연을 방송에서 최초 고백한다. 평소 보지 못했던 이영자의 흔치 않은 모습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는 후문. 방송인 이영자가 아닌 인간 이유미의 인생사와 이영자를 울리고 웃긴 이들의 대화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이영자는 드림하우스에 방문한 두 매니저를 위해 ‘영자카세’ 코스로 요리 실력을 대방출한다. 매니저들은 맥반석 석쇠 구이 불판, 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냉장고 등 일반 집에선 볼 수 없는 드림하우스의 실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이영자는 직접 칼질한 한우 요리부터 알배기 김치 국수까지, 이들을 성심껏 대접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영자 표 특별 요리 코스가 생생히 공개될 본방송에 기대가 더해진다.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절친 김숙의 생일을 기념해 특별한 보석함을 준비, 송성호 실장에게 선물 전달을 부탁한다. 이영자의 센스가 담긴 선물에 김숙은 비명을 지르는 리얼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져 과연 그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영자의 보석함’에 호기심이 쏠린다‘전참시’는 이날 밤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3:22
해외연예

박민영 눈부신 비주얼, 이이경‧나인우 ‘어부바’…‘내남결’ 포상휴가 화기애애

드라마 ‘내남결’의 배우 박민영, 이이경, 나인우가 포상 휴가를 즐겼다. 14일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메리 마이 허즈밴드 더 엔드 인 베트남 (MARRY MY HUSBAND THE END IN VIETNAM)”이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이경, 박민영, 나인우가 골프장에서 서로를 업고 있거나, 뒤돌아 같은 포즈를 취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민영 또한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빛나는 비주얼이 고스란히 담긴 클로즈업한 사진과 함께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가 드러나는 수영장 등의 사진을 게재했다. tvN ‘내남결’은 지난 2월 20일 자체 최고 1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에 출연 배우들인 박민영, 이이경, 나인우는 지난 10일 일 베트남으로 포상 휴가를 떠나 3박 5일의 휴가를 즐기고 있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하는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내용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2:14
연예일반

[IS인터뷰] 송하윤에게 강지원이 빌런인 이유

“1년 동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정수민으로 살면서 미치게 외로웠어요. 그런데 그 외로움을 품어주는 댓글이 많더라구요. 외로움이 싹 가시는 느낌이었어요.”배우 송하윤이 악역 연기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송하윤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종영 인터뷰에서 “악역 연기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설득하는 과정이었다. 힘들었지만 배우로서 얻은 것도 많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전했다.‘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살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는 이야기다. 송하윤은 극 중 강지원의 절친이면서 강지원의 남편인 박민환(이이경)과 불륜을 저지르는 악녀 정수민을 맡았다.정수민은 강지원을 향한 그릇된 애정과 집착, 질투 등 복잡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다. 송하윤은 이런 공감하기 어려운 악역을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송하윤은 아직 드라마의 여운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다. 인터뷰 도중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떠오른 듯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비록 드라마 속 캐릭터였지만 정수민을 연기한 지난 1년 동안 송하윤은 외부와 자신을 철저히 차단해야 했개 때문이다.“‘내남결’을 시작하면서 인스타그램도 다 삭제했어요. 송하윤의 얼굴을 보면 정수민 캐릭터가 제대로 살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께도 방해되고 싶지 않았어요. 1년 동안은 그냥 송하윤을 없애려고 했던 것 같아요.”리얼한 악역 연기로 매회 화제를 모았지만 송하윤에게 정수민은 어려운 과제였다. 그는 “처음엔 캐릭터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거부감이 들었다. 심리를 알 수 없어서 정신과 전문의와 프로파일러를 만나 이런 사람의 마음 상태는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를 공부했다”고 말했다.송하윤은 16부작이 진행되는 동안 강지원의 절친에서 원수가 되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는 정수민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초반에는 나이에 맞지 않는 철없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땐 메이크업도 목소리도 밝았다. 중간부터는 헷갈리고 갈피가 안 잡혀 방황하는 느낌, 뒤에서는 정수민의 악한 내면을 확실히 보여주려고 했다. 마지막에는 옷도 전부 블랙이고, 대사도 눈빛도 너무 세진 상태라 메이크업도 거의 안 한 상태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몰입한 캐릭터였기에 송하윤의 말 속에선 정수민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송하윤은 극 중에서도 극 밖에서도 미움받는 캐릭터였기에 자신만큼은 정수민을 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본을 읽었는데 수민이 주위에 아무도 없더라. 나쁜 애라는 건 알지만 ‘그럼 얘는 누가 지켜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송하윤이 지켜줘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대본을 읽었다”고 말했다.이어 ‘극 중 다양한 빌런이 나오는데, 최고의 빌런은 누구인 것 같냐’고 묻자 송하윤은 “저는 정수민이 빌런이라고 생각 안 했다. 정수민은 그냥 열심히 살았을 뿐이다. 수민이에게 빌런은 미안하지만 강지원이었던 거 같다”며 웃었다.송하윤은 악역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다. 그는 정수민을 연기하며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악역 제안이 오면 또 하겠냐’는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답했다. 지난해 송하윤에게 정수민은 큰 도전이었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금 그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배우가 됐다.“저는 모든 역할에 다 열려있어요. 정수민은 작년에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악이었고, 미래에는 이번과는 또 다른 악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캐릭터를 맡든 무섭지 않아요.”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7 05:45
연예일반

[IS인터뷰] ‘인간 박민영’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박민영은 첫인사를 사과로 시작했다. 주연을 맡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만족감을 대놓고 표현하지 못했다. 오히려 오랜만의 인터뷰에 긴장한 듯 그의 목소리는 조금 떨렸다. 하지만 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지난날의 실수를 인정하며 다시는 이런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다시 오롯이 배우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선언이었다.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박민영과 ‘내 남편을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재작년 불거진 사생활 논란 후 첫 언론 인터뷰다. 박민영은 ‘내남결’ 제작발표회에서도 자신의 논란에 사과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불미스러운 일을 없던 일로 만들고 싶은 게 아녜요.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라고 진심을 말한 박민영은 “(복귀가)빠르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안 했다면 이런 기회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인간 박민영’이 ‘배우 박민영’을 조금 이용한 거기도 하죠”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내남결’은 지난 20일 시청률 12%(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살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는 이야기다. 박민영은 과거로 회귀한 주인공 강지원 역을 맡아 통쾌한 복수극을 펼쳤고,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특히 박민영은 암 환자이기도 한 강지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박민영은 “암 환자라는 캐릭터를 가볍게 접근하고 싶지 않았어요. (강지원이 과거로 회귀하기 전) 1회 오프닝에 잠깐 나오는 장면이지만, 이 장면을 통해 시청자의 유입이 결정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제 몸은 병들어 가는 느낌었지만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해 낸 것 같아 뿌듯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체중 감량은 절대 할 게 못 되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면 어지러워서 벽을 딛고 서야했어요”라며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박민영은 ‘내남결’이 던지는 메시지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였다고 했다.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한 여성이 자신이 당한 만큼 고통을 돌려주고 행복을 찾는 이야기에 스스로도 힘을 받았다고 했다. 한 마디로 ‘권선징악’, ‘인과응보’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작품을 하면서 ‘내가 강지원이다’, ‘나도 일어설 수 있다’를 계속 되뇌었어요. 그리고 작품을 통해 삶이 지친 분들께 흥미로운 요소를 주고 싶었어요.” 종영을 한 주 앞둔 시점. 이젠 좀 풀어져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박민영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못 놓는 모습이었다. 그는 “시청률이나 좋은 반응에 대한 제 마음의 변화는 별로 없었어요. 이럴 때일수록 더 차분해야 좋은 결과가 있으니까 저 자신을 더 건조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다만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문에서 ‘내남결’이 1위를 찍은 것에 대해선 “무척 기뻤어요”라며 웃었다.마지막으로 박민영에게 강지원처럼 과거로 돌아갈 수 있으면 뭘 하고 싶은지를 물었다. 위로를 주고 싶다고 했다.“20대에 너무 연기에만 빠져있어 모든 시간을 일에 할애했어요. 돌아간다면 ‘인간 박민영’에게는 가끔씩 쉬라고 하고 싶어요. 너무 달리다 보면 지칠 수 있고, 큰 벽에 부딪히면 그만큼 아플 테니까 단단하게 마음을 여미고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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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왜 박민영은 논란을 정면돌파하는가

배우 박민영이 또 한번 ‘흥행퀸’임을 입증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흥행을 가장 앞에서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전 연인의 논란에 함께 휘말리면서 곤혹을 치렀으나, 뚝심 있게 정면돌파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지난 20일 방영된 ‘내남결’의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내남결’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경신, TV-OTT 종합 화제성과 배우 화제성에서 7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수성한 데 이어,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평일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전 회차 통틀어 평균 시청률 9.2%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글로벌 인기도 뜨거웠다. 글로벌 OTT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에서는 두 차례나 1위에 등극하며 월간 순위 최고 2위에 오르며 K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뿐 아니라 서구권인 미주·유럽 국가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10위 안 진입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민영은 ‘내남결’의 주연을 맡으며,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섰다. ‘내남결’은 동명의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편과 절친에게 처절한 배신을 당한 한 여성이 ‘인생 2회차’를 맞아 복수를 벌이는 내용이다. 극중 박민영은 시한부를 선고받고,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후 살해당했는데 깨어나니 10년 전으로 돌아온 강지원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사이다 히어로 지원을 그려나가며 몸과 마음을 다한 투혼을 펼쳤다. 시한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37kg까지 감량했다는 소식은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사실 ‘내남결’은 박민영이 전 연인의 이슈로 몸살을 앓은 후 출연하는 복귀작이라 더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 연인이 횡령 혐의에 얽히면서, 박민영 또한 차명 계좌 문제로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하는 곤혹을 치렀다. 방영 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것에 고개 숙이며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으나, 방영 도중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민영 또한 결국 자신의 SNS에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 연인’이 꼬리표처럼 붙었으나, 박민영은 뚝심 있게 ‘내남결’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의혹들을 부인하는 동시에, 종영 인터뷰까지 진행하면서 정면돌파를 택했다.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 일어나지 않게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밝힌 것처럼, 연기 그 자체로 입증한 셈이다. 박민영은 또 한번 종영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다른 때보다 더 결연했다”며 “20년간 배우 박민영으로 사는 동안 떳떳했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제대로 인사하고,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보내주신 큰 사랑에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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