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4건
연예일반

[포토] 남지현-윈터, 현실의 인어공주

남지현, 에스파 윈터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KGMA'는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16, 17일 이틀간 펼쳐졌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7/ 2024.11.17 20:32
뮤직

‘파친코’ 김민하, 깜짝 가수 변신…몽환적 비주얼

배우 김민하의 새로운 목소리를 만나다.김민하의 디지털 싱글 '레터'가 9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레터'는 숨겨진 명곡을 새로운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 'MOLD'의 두 번째 리메이크 곡으로 밀레나(Milena)의 'Letter'를 원곡으로 한다. 발매일인 이날 한글날을 맞아 원제를 음차 하여 쓴 '레터'로 제목을 변경해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2022년 애플TV '파친코' 선자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올해의 발견으로 일컬어진 김민하는 연기 활동과 더불어 음악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표현해왔다.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인어공주'의 OST 'Part of Your World'를 수준급 라이브로 선보인 적 있으며 NCT 도영과의 듀엣 앨범 'Fallin''(폴린)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하는 '레터'는 온전히 김민하만의 목소리를 담은 첫 솔로 싱글이기도 하다. 원곡인 밀레나(Milena)의 'Letter'가 따스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였다면 김민하가 새롭게 선보일 '레터'는 담담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조용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하의 깊은 음색이 더욱 돋보이도록 해 원곡의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새로운 버전은 실력파 프로듀서 헨(Hen)의 편곡을 거쳐 완성됐다.곡 제목에서 착안해 편지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브랜드 '글월'과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음원 발매일에 맞춰 글월 연희점에서는 '레터'를 직접 듣고 답장을 전하는 팝업 행사가 마련됐다. 김민하의 손글씨가 담긴 컬래버레이션 제품 '민하 레터'도 출시해 색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고, 곡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2:56
스타

리센느, 첫 미니앨범 ‘씬드롬’ 파티 성료… “기다렸던 컴백”

그룹 리센느가 컴백과 동시에 ‘씬드롬’(SCENEDROME) 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지난 27일 ‘씬드롬’ 파티 - 함께일 때 더 빛나는 우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리센느 리더 원이는 “기다렸던 컴백이라 행복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리브는 “이번 활동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미나미 또한 “조금 떨렸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기억에 남는 첫 컴백이 된 것 같다”라고 감사를 전했고, 메이는 “데뷔 쇼케이스를 다시 하는 기분이었다. 그만큼 떨리고 설렜다”라며 파티 이후의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제나는 “리센느와 함께 이번 여름도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포부를 남겼다.이날 파티는 앰버그리스(Ambergris)를 찾으러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MZ 인어공주들이 드디어 향을 찾아,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서로의 가치’란 메시지를 나누고 즐기고자 리센느가 파티를 여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어 리센느의 바다에서부터 육지까지의 이야기가 총 4곡을 통해 공개됐다. 먼저 리센느는 타이틀곡 ‘LOVE ATTACK’(러브어택)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감을 물씬 느끼게 했다.리센느는 팬들에게 ‘러브어택’(LOVE ATTACK) 포인트 안무를 소개하는가 하면, 앰버그리스를 찾아 올라온 MZ 인어공주들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 스토리를 설명하는 등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이어 더블 타이틀곡인 ‘핀볼’을 비롯해 ‘럭키유, ‘뉴월드까지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파티를 마무리한 리센느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리센느 첫 미니앨범 ‘씬드롬’ 팝업 이벤트 - 함께일 때 더 빛나는 우리를 개최한다. 팝업 이벤트에는 포토존과 청음부스, 뮤직비디오 소품과 의상은 물론, 시그니처 음료와 디저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팬들을 반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9 16:54
연예일반

[포토] 레드벨벳 조이, 인어공주 '에리얼' 분위기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TV 동물농장' 녹화에 참석 중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28/ 2024.08.28 12:54
연예일반

[포토] 아일릿 민주, 인어공주 아우라

그룹 아일릿 민주가 2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 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 Summer'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21/ 2024.07.21 15:46
연예일반

최화정, ‘나솔’ 제안에 “옥순하기엔 매력 넘쳐…박병은 원한다” (비보티비)

최화정이 ‘나는 솔로 - 5060 연예인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11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최화정 특집 1부 비보 개국 공신 등판! 명랑 어른 최화정한테 다 물어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최화정은 송은이와 김숙이 기획하는 ‘나는 솔로 - 5060 연예인 특집’에서 정식으로 섭외가 들어온다면 할 의향이 있느냐는 팬의 질문을 받았다.최화정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출연자 후보로 올라왔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다. 사실 세계적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60 넘은 여성이 연애 프로그램에 거론되고 라인업이 된다는 것만 해도 너무 영광”이라고 답했다.이어 최화정은 “나는 (역할이) 뭐냐. 영자냐. 옥순이냐”고 물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이 “옥순”이라고 입을 모으자 최화정은 “단지 미모로만 치기엔 내가 매력이 좀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고, 송은이는 “그럼 옥숙이 해라”고 받아쳤다.최화정은 또 김숙이 원하는 남자 게스트는 누구냐고 묻자 “나는 박병은 이런 사람이 좋더라”고 고백했다. 김숙은 “박병은이 연예인 중 낚시가 1위다. 내가 요즘 낚시에 빠졌으니까 낚시로 밑 작업을 한 번 해보겠다”고 했고, 송은이는 “언니가 인어공주가 되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21:54
연예일반

여왕의 귀환, ‘리볼버’ 전도연이 온다 [줌人]

여왕의 귀환이다. 존재 자체가 곧 개연성이자 힘인 배우 전도연이 스크린에 돌아온다.전도연이 신작 ‘리볼버’로 성수기 극장가를 찾는다. 여름 대전에 합류하는 건 지난 2022년 개봉한 ‘비상선언’ 이후 2년 만이다. 오는 8월 7일 개봉하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전도연은 수영을 연기한다. 전도연은 수많은 수식어를 지닌 배우다. 피카디리 극장 앞에서 PC 통신으로 알게 된 남자를 기다리던 여자(‘접속’)는 ‘약속’, ‘내 마음의 풍금’을 거쳐 ‘해피엔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 ‘너는 내 운명’을 통과하며 ‘멜로의 여왕’이 됐고, ‘밀양’을 통해 ‘칸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이후로도 ‘멋진 하루’, ‘하녀’, ‘집으로 가는 길’, ‘무뢰한’, ‘남과 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길복순’ 등을 차례로 내놓으며 사랑 혹은 삶 한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들 이야기가 언제나 흥미로웠던 건 그가 늘 복잡다단한 인물로 서 있었기 때문이다. 전도연이 연기한 캐릭터는 서사의 변주 안에서 대부분 고단했고 때때로 불행했다. 겉으론 강한 척하면서도 그 이면에서는 절실하게 희망을 외쳤다. 그렇게 파리하고 건조한 얼굴로 산산이 부서진 삶을 버티고 메웠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다시 방향을 틀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했다. 그 끝에 또 다른 불행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기어이 일어났다. 이 모든 인물이 지닌 힘은 전도연이란 배우의 단단함에서 비롯됐다. 전도연은 자그마한 체구와 상반되는 엄청난 에너지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매번 캐릭터와 영화를 집어삼켰다. 동시에 동료 배우들이 연기 스펙트럼을 위해 새 얼굴만 찾아 헤맬 때 전도연은 넓이에 깊이까지 취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색을 만들었다. 이번 ‘리볼버’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전도연은 ‘리볼버’를 통해 지금껏 봐왔던 모습에서 한층 더 시리고 차가워진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는 ‘내 시간에 대한 약속을 지킨다’는 생각 아래 뒤도 보지 않고 직진하는 수영의 저돌적인 면면, 그 독기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수감 생활 후 보잘 것 없어진 존재가 된 것에 대한 깊은 상실감, 대가를 저버린 이들을 향한 분노 등 다층적인 감정을 자신의 무표정한 얼굴 위로 켜켜이 쌓아 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전작 ‘무뢰한’에 이어 또 한 번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오승욱 감독은 “전도연이 갖고 있는 품격과 타자에 대한 어마어마한 공감 능력을 생각하며 ‘강철의 심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서사를 써 내려갔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던 전도연의 얼굴이 담겨 있다. 전도연은 본능적으로 장면의 주요점을 명확하게 짚어 내는 베테랑”이라고 치켜세웠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전도연은 언제나 그 자체로 신뢰를 주는, 흡인력 있는 배우다. 무엇보다 전도연의 연기에는 힘이 있다. 그의 연기는 영화를 끌고 나가는 동시에 관객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게다가 전도연의 연기는 한 번도 떨어지거나 부족한 적이 없었다. 때문에 관객은 계속 그의 연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지점이 계속 그의 작품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 왔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9 06:00
연예일반

임신설 부인했는데...‘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아들 첫 공개

첫 흑인 인어공주로 화제를 모은 배우이자 가수 할리 베일리가 출산 후 아들을 첫 공개했다. 할리 베일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인 래퍼 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DDG), 지난 1월 출산한 아들 헤일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해당 사진들에서 할리 베일리는 이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아들 헤일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할리 베일리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를 맞은 후 며칠이 지났지만, 2023년에 내가 한 일 중 가장 큰 일은 아들을 세상에 데려온 것”이라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온 걸 환영해 헤일로. 이 세상은 너를 너무 알고 싶어 한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 2022년부터 3살 연상의 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와 공개 열애 중이다. 아직 결혼 발표는 하지 않았다. 할리 베일리는 출산 전 임신설이 불거졌는데, 당시 불쾌감을 드러내며 극구 부인했으나 출산 소식을 깜짝 발표해 임신설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해 개봉한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에서 흑인으로는 최초로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08:55
스포츠일반

“고통스러운 기억” 도쿄의 눈물, 파리의 미소로 바꾸려는 ‘인어공주’ 김서영

3년 전 도쿄 올림픽 당시 김서영(30·경북도청)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한 직후였다. 마지막일 것 같았던 세 번째 올림픽. 준결승에 오른 16명 중 12위에 머무른 김서영은 결승 진출에 또 실패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목표를 이루지 못한 김서영은 울고, 또 울었다. 도쿄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그에게 도쿄 올림픽은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많았던 대회'로 남았다.그런 김서영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출전권도 획득, 무려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4회 연속 출전은 한국 수영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자 남녀 통틀어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18세였던 2012 런던 올림픽 당시엔 대표팀 막내였던 그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수영 대표팀 최연장자로서 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1994년생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이번이야말로 ‘라스트 댄스’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눈물을 쏟았던 도쿄 올림픽 이후 네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서영은 “지난 세 번의 올림픽에서는 모두 코앞의 목표만 봤던 것 같다. 그때는 당장의 기록만 급급하게 생각했던 게 있었다”면서 “특히 도쿄 올림픽은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많았다. 그래서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던 도쿄 올림픽 때와 달리 이번 파리 올림픽은 뚜렷한 목표를 잡지 않았다. 그만큼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뜻이다. 좋은 기록으로 시상대에 처음 오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올림픽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레이스를 하고 싶다는 게 ‘살아있는 전설’의 파리 올림픽 목표다.김서영은 “최근 개인혼영에서 만족스러운 레이스를 펼친 적이 없었다. 터치패드를 찍을 때까지 원하는 레이스를 해보고 싶다. 마지막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파리에서는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마친 뒤 웃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흘렸던 눈물을 파리에서는 미소로 바꾸려 한다. 올림픽 개인혼영 200m는 8월 2일 예선·준결승, 3일 결승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7.03 08:31
생활문화

'국민 수족관' 추억 속으로…아쿠아플라넷63·63아트 6월 운영 종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의 랜드마크 63스퀘어 내 관광명소인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1985년 문을 연 63씨월드(현 아쿠아플라넷63)는 한국 최초 아쿠아리움으로, 다양한 해양생물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과 공연을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약 9000만명이 찾았다.아쿠아플라넷63은 엄격한 검역과 환경 조성 관리 시스템, 종 보존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임금펭귄을 사육했다.임금펭귄은 남극과 인근 아열대 섬에서 서식하는 펭귄으로, 황제펭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펭귄 종이다.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로,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남극 생태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 밖에도 해달, 바다코끼리, 핑크백 펠리컨 등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아쿠아플라넷은 2013년 해양생물연구소를 설립해 종 보전 연구에도 힘썼다. 63아쿠아플라넷을 포함한 전국 현장 아쿠아리스트가 주축이 돼 행동 분석, 생명유지장치(LSS) 개선, 멸종 위기 종 국내 최초 인공 번식 성공 등 성과를 냈다.아쿠아리움의 대표 퍼포먼스로 자리 잡은 '인어공주 공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곳도 아쿠아플라넷63이다.1992년에 시작한 인어공주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는 파격을 선사했다. 동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수준급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과 예술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63아트도 이별을 고한다. 63스퀘어 60층에 위치해 '세상에서 제일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마지막 전시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다. 맥스 달튼은 영화의 명장면을 독특한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2022년에는 작가가 직접 63아트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운영 종료를 앞두고 63아트는 소원을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엽서를 판매한다. 소망을 적어 소원의 벽에 걸어두면 2025년 제주 들불축제에서 소각해 준다.한원민 아쿠아플라넷63 관장은 "지난 수십 년간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찾아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개관을 계기로 공간 리노베이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8 1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