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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랑 최민식까지?”…K팝 가수 뮤직비디오, 이젠 배우 출연이 대세

“뮤비(Music Video)가 아닌 무비(Movie)다!”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본 누리꾼들이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뮤직비디오는 가수들에게 중요한 신곡 홍보의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이 뮤직비디오에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그룹 뉴진스는 중화권 톱배우 양조위를, 자이언티는 국내 대표 배우 최민식을, 헤이즈는 40대 남배우 중 주가가 높은 이진욱을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켰다. 스크린에서만 봤던 배우들의 출연 소식이 이슈가 되면서, 새로운 팬들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노래에 유입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했다. 지난 7월 발매된 뉴진스의 미니 2집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는 양조위가 특별 출연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특유의 강한 눈빛과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한 양조위의 존재감에 모두들 섭외 과정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양조위 섭외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나서서 성사시켰다. 민 대표가 지인을 통해 양조위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확인한 양조위는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조위는 “좋은 인연이 닿았고, 한국 팬분들께 자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양조위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1년 발매된 ‘헤픈우연’에서 송중기와 동반 출연했던 헤이즈는 지난 7일 공개한 신곡 ‘입술’에서는 이진욱과 호흡을 맞췄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진욱과 헤이즈는 점점 멀어지는 연인 사이로 등장해 애절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진욱은 섬세한 눈물 연기로 로코킹의 자질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이진욱의 섭외는 헤이즈의 소속사인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맡았다. 뮤직비디오 회의를 마친 후 싸이가 직접 이진욱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이진욱도 수락한 것. 헤이즈는 “언젠가 (이진욱) 선배님의 작품에 노래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이언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민식을 전면에 세웠다. 지난 6일 발매된 ‘모르는 사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최민식은 개미를 보며 다양한 감정을 분출하는 오묘하면서도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줬다. 다른 장면 없이 최민식의 원샷이 많은 뮤직비디오였지만, 지루하다는 평가 하나 없이 최민식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자이언티는 수소문 끝에 최민식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 직접 편지를 보냈고, 최민식은 “음악이 좋다. 외로운 사람의 음악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사실 뮤직비디오에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가요계는 발라드가 유행이었고, 당시 가창력으로만 승부를 봤던 발라드 가수들은 애절한 노래에 딱 어울리는 스토리를 구상한 뒤 배우들을 섭외했다. 대표적으로 조성모 ‘투 헤븐’의 이병헌, ‘다음 사람에게는’의 이미연, 포지션 ‘아이 러브 유’의 차승원·신하균 등이다. 당시 뮤직비디오는 노래가 끝난 뒤에도 스토리가 이어져 “한 편의 뮤직드라마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2세대 아이돌 ‘붐’이 일어나면서 뮤직비디오에는 K팝 가수들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본력이 있는 소속사는 어마어마한 돈을 뮤직비디오에 투자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거나, 앨범 속 세계관을 설명하는 매개체가 됐다. 이같은 흐름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며 유명 배우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일이 생겼다. 배우들은 일반 작품 속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매력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노래 가사에 맞는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톱배우들을 캐스팅한 드라마 형식 뮤직비디오가 유행을 했지만 대중음악의 주류 장르가 바뀌면서 뮤직비디오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어왔다”며 “요즘은 아이돌 그룹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활동을 하다보니 현재는 뮤직비디오를 만들 때 해외시장도 함께 염두에 둔다. K팝뿐 아니라 K드라마, K무비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글로벌 스타들이 생겼는데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을 출연할 경우 뮤직비디오를 통한 효과의 시너지는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05:23
뮤직

[단독] 싸이 "난 최고가 되려하지 않았다. 유일하고자 했을 뿐"

“최고가 되려고 했던 것보다 유일하고자 노력했던 게 항상 긍정적인 결과물을 가져와준 것 같습니다.”가수 싸이가 2023년을 긍정적으로 살아내기 위한 방법을 이 같이 제시했다.싸이는 일간스포츠 재창간을 맞아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제전망, 국제정세 등 모든 것이 불투명한 지금 상황에서도 음악적으로, 비즈니스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는지를 묻자 “저도 피네이션도 좀 더 유일한 것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긍정 에너지를 녹여낸 듯 대중을 기분 좋게 만드는 특유의 음악 스타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온 자신만의 방식이었다. 어두운 전망 앞에서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을 팬과 대중들, 새 출발을 하는 일간스포츠에게 건네는 조언이기도 했다. ◇K팝 신의 빌보드 개척자 싸이는 21세기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차트인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인 핫100 최상단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다. ‘K팝 신의 빌보드 개척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싸이는 지난 2012년 발매한 정규 6집 ‘싸이6갑(甲)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그 해 10월부터 빌보드 핫100 2위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는 ‘강남스타일로’ 아시아 가수 최초 1위 기록도 세웠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뉴미디어상’을, 이듬해 5월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스트리밍 송(비디오) 상’을 받았다.당시 K팝이 아시아를 제외하면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변방으로 취급받던 시절이었다. 이후 2013년 발표한 ‘젠틀맨’으로 빌보드 핫100 5위 및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0위, 지난해 방탄소년단 슈가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표한 ‘댓 댓’(That That)으로 빌보드 핫100 80위 및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0위 등 발표곡들을 글로벌 차트에 랭크시켜 왔다.“데뷔 후 처음으로 연예지면 상단을 가득 채웠던 첫 기사가 일간스포츠 기사였어요. 2001년 3월께에 ‘싸이의 경고, 립싱크는 가라’ 이런 제목의 기사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웃음)싸이가 데뷔 앨범 ‘싸이 프롬 더 싸이코 월드’(Psy From The Psycho World)를 발매한 게 2001년 1월 18일이었다. 일간스포츠는 싸이를 데뷔 초부터 주목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해올 만큼 그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일간스포츠와 인연…도약도 함께그 사이 싸이는 월드스타를 넘어 자신의 예명 이니셜(P)을 딴 기획사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소속 아티스트 겸 대표 프로듀서로도 활약 중이다. 자신의 음악활동을 하면서 크리쉬, 헤이즈, 페노메코, 스윙스 등 소속 후배들의 작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침 재창간을 한 일간스포츠와 싸이, 피네이션이 비슷한 선상에 섰다. 피네이션이 지난해 5월 데뷔시킨 6인조 보이그룹 TNX가 지난 15일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 도약에 나선 것이다. TNX는 2021년 SBS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LOUD: 라우드’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네버 다이스’(Love Never Dies)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와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활동에 돌입했다. 일간스포츠와 피네이션, TNX 모두 또 한번의 도약에 나서는 시점이다.싸이는 일간스포츠의 재창간을 축하하며 “제가 데뷔하던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간스포츠는 늘 한결 같았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대한민국 1호 스포츠신문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연예·스포츠계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는 당부였다.자신은 피네이션을 이끌고 새로운 음악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전보다 빠른 호흡으로 팬분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자주 선보이는 것이 2023년의 목표”라고 말했다.“좋은 음악 콘텐츠를 열심히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쳐 계실 많은 분들에게 응원이 되고 싶습니다.”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로 세상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강남스타일’의 일명 말춤을 비롯한 익살맞은 표정과 퍼포먼스, 위트 있는 가사로 팬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는 것뿐 아니라 싸이는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젠 나와 같이 가요”라는 가사의 ‘아버지’라는 노래로 감동도 전했다. 그가 세상에 보낸 것은 종합적인 위로의 메시지였다. 지난해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한 만큼 싸이는 올해 정규 10집을 준비 중이다. ◇“준비가 기회 만나, K팝 대운 올해도 계속”이제 K팝 신은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위상이 정립됐다. 올해는 큰 전환점을 맞는다. 경제위기는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이어진다. 음원, 음반은 물론 공연, 굿즈까지 상황을 낙관하기는 힘들다. 더구나 K팝 신의 글로벌 시장공략을 주도해온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기도 예정돼 있다.싸이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K팝 신의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싸이는 “K팝은 계속해서 대운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위상 또한 견고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야 펼쳐질 수 있다고 본다”며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음악, 뮤직, 퍼포먼스 모든 부분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만전을 기한 뒤 좋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였다. 싸이 스스로도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 음악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외모와 의상 스타일까지 치열하게 고민해 완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K팝은 ‘코리안 팝’의 약자입니다. 치열하고 치밀하게 제작된 다양한 한국 팝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주목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싸이는 요즘 한국에서 인기 장르로 부상한 트롯의 세계화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제 한국에서 주목하는 콘텐츠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도 사실이다. K팝에 ‘낯섦’이라는 색안경 대신 ‘기대감’이 씌워지기도 했다. 올해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다양한 K팝 신의 가수들이 글로벌 시장에 자신을 드러내는 데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 이유다.싸이는 “올해 문화 전반에 1990년대 유행했던 콘텐츠들이 다시 돌아올 것 같다. K팝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저 싸이와 저희 피네이션 아티스트에게 항상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답하는 한 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2.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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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이정재 옆에서 부끄부끄..."오징어 됐습니다"

가수 헤이즈가 배우 이정재 옆에서 행복한 팬심을 고백했다. 헤이즈는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한 번 오징어가 되어봤는데요♥”라는 글과 이정재와 함께 찍은 투샷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한 행사장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이정재 옆에 나란히 서서, 수줍게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본인도 스타지만, 이정재 옆에서 소녀 팬 같은 분위기를 드러낸 것. 훈훈한 선남선녀의 만남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 인연이 궁금하다", "잘 어울리네요", "오징어가 웬말? 이쁘기만 한데요?"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6월 신보 ‘Undo’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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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2차 라인업 발표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1차 가수 라인업에 이어 2차까지 공개하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30일 'STAYC·Stray Kids·빅마마·세븐틴·아이유·오마이걸·투모로우바이투게더·헤이즈(ABC·가나다 순)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aespa·ENHYPEN·더보이즈·방탄소년단·브레이브걸스·이무진·임영웅·전소미 등 1차에 이어 2차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ASAP'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STAYC는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 부문 후보에 올라 골든에 입성한다. 데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낸 단일 앨범으로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Stray Kids는 음반 부문 후보에 올라 무대를 꾸민다. 9년만에 재결합을 한 빅마마는 오직 골든디스크 어워즈만을 위한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5연속 밀리언셀러'의 주인공 세븐틴은 이제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빠질 수 없는 아티스트다. 이번에도 음반 본상 부문 후보에 올라 골든을 찾는다. 'Celebrity' '라일락'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낸 아이유는 디지털음원과 음반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골든에서 매번 역대급 무대를 보여준 아이유가 이번에 선보일 스테이지에 기대감이 쏠린다. 오마이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디스크와 인연을 이어간다. 놀라운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와 활약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헤이즈는 32회 골든디스크 이후 4년만에 발걸음한다.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2년 1월 8일 개최된다. 코로나 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아티스트와 스태프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공연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JTBC, JTBC2, JTBC4에서 방송되며, seezn 앱과 PC 웹 페이지에서 온라인 국내 독점 중계될 예정이다. ‘seezn 골든디스크 인기상’ 투표는 12월 3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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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day' 헤이즈, 송중기 함께 한 '헤픈 우연' 뮤직비디오

헤이즈가 1년 만에 돌아온다. 20일 헤이즈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HAPPEN'(해픈)을 발매한다. 동시에 송중기가 출연한 타이틀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HAPPEN'은 헤이즈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앨범이자,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일곱 번째 EP이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헤이즈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주변의 소중한 순간들과 사람들이 정말 우연인지, 인연인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뮤직비디오는 송중기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헤이즈와 송중기는 티저 영상부터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한 편의 영화같은 감성을 선보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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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오늘(20일) 신보 컴백···송중기 출연 '헤픈 우연' MV 공개

'헤이즈(Heize)표' 감성이 약 1년 만에 베일을 벗는다. 헤이즈는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HAPPEN'을 발매한다. 이와 함께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타이틀 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HAPPEN'은 헤이즈가 지난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앨범이자,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헤이즈의 일곱 번째 EP이다. 타이틀 곡이자 첫 번째 트랙 '헤픈 우연'을 포함해 '처음처럼 (Feat. 개리)', '감기 (Feat. 창모)', 'Why', '미안해 널 사랑해 (Feat. 김필)', '빗물에게 들으니 (Feat. 안예은)', '어쨌든 반가워', 'Destiny, it's just a tiny dot.'까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헤이즈는 연주곡인 마지막 트랙을 제외한 1~7번 트랙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 '헤픈 우연'은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과 헤이즈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주변의 소중한 순간들과 사람들이 정말 우연인지, 인연인지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는 송중기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헤이즈와 송중기는 티저 영상부터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한 편의 영화 같은 감성을 선보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은 화려한 프로듀서진이 참여했다. 타이틀 곡 '헤픈 우연'에는 프로듀서 유건형, '감기'에는 타블로, '어쨌든 반가워'에는기리보이, GLEAM, 한요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개리, 창모, 김필, 안예은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헤이즈의 일곱 번째 EP 'HAPPEN'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 본편은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이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NOW. 라이브쇼 '#OUTNOW'에서 헤이즈가 앨범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헤픈 우연'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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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언프2' 인연 헤이즈와 '일기' 인증샷 "예쁘고 따뜻한♥"

가수 유빈이 헤이즈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유빈은 26일 자신의 SNS에 "너무나 이쁘고 따뜻한 다혜(헤이즈 본명)♥"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네이버NOW. '헤이즈의 일기' 스튜디오에서 함께한 유빈-헤이즈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 짓는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유빈과 헤이즈는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를 통해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오랜만에 '언프' 생각난다", "사진에서 향기가", "컬래버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빈은 지난 13일 신곡 '향수(PERFUME)'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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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탄소년단 작곡가' 니브 "뷔, 열정 넘치는 아티스트"

대중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뮤지션들 사이에서 니브는 알아주는 음악 천재다. 데뷔 전부터 엑소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엑소 '춤', 샘김 'WHERE'S MY MONEY', 정세운 '비가 온대 그날처럼', HYNN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의 곡을 작업했다. 특히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Blue & Grey'(블루 앤 그레이)를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한 천재 뮤지션에서 히트 작곡가로 조명받고 있는 요즘, 니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서서히 느껴진다. 내 음악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고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26일 발매하는 '투이지'도 더 많은 분들이 들어봐주셨으면 한다. 대중적 요소를 가미해 노래를 만들어봤는데 공감을 많이 얻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음악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왔다. 원래 꿈이 가수였나. "딱히 진로를 정하진 않았다. 지금 소속사인 줌바스 뮤직에도 아티스트 영입을 한다고 해서 들어왔다. 사실 전공은 노래하곤 관련이 없는 클래시컬 클라리넷이다." -어떤 계기로 대중음악을 하게 됐는지. "마음먹은 계기는 없었는데 우주의 기운이 이리로 나를 끌고 온 듯 하다. 이 방향으로 길이 열리게 되면서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처음엔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시작했다. 부모님이 음악을 좋아하셔서 어려서부터 노래를 많이 접했다. 신혁 사장님의 멘토 역할도 컸다.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투이지'는 어떤 곡인가. "원제는 '그래 넌 사랑이 참 쉬운거야'였는데 함축적 느낌을 주기 위해 '투이지'로 바꿨다. 사랑이 참 쉽다는 의미면서, 나만 쉬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에게도 쉽지 않았다는 반전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샘김과 함께 한 데뷔 싱글 'Like a Fool' 이후 발빠른 신곡 발매다. "사실 2년 전에 LA 스튜디오에서 만든 노래다. 작업을 끝내고 집에 가려는데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30분만에 완성했다. 처음 버전은 남자 혼자 버전이었다." -헤이즈와의 피처링은 어떻게 성사됐나. "'투이지'를 작업하면서 알게 됐다. 여자 가수의 피처링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고 헤이즈 누나가 떠올랐다. 일면식도 없는 상태라 회사를 통해서 처음 연락을 하게 됐다. 곡을 들려주니 '노래가 좋아 하고 싶다'고 긍정적 답변이 왔다." -2년 전 작업물을 지금 꺼낸 이유는. "사실 2년 전에 피처링 부탁을 드렸고 하기로 했었는데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았고 당시 일이 굉장히 많았다. 다시 1년이 지나 연결이 다시 되면서 이번에 발매하게 됐다. 운 좋게 타이밍도 잘 맞아, 계절감이 노래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다. 곡이 너무 잘 나와서 둘다 포기하긴 아까운 마음에 기억을 해두고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 -다시 작업하면서 바뀐 부분이 있다면. "헤이즈 누나 보컬라인과 가사가 바뀌었다. 각각 여자 ,남자 입장에서 작사를 했다. 여자의 마음은 알 수 없는 부분이라 누나에게 맡겼다. 지금은 연애보다 일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다." -곡 의뢰가 많아 본인 노래 작업할 시간이 부족하진 않나. "의뢰를 받아 작업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온 노래들이 있다. 쉬는 시간에 흥얼거리다 발전한 작업물들이 성과가 좋더라. 샘김과 부른 'Like A Fool'도 샘김 앨범 작업하면서 나온 노래다." -함께 한 아티스트 중에 기억에 남는 사람은.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작업한 방탄소년단 뷔다. 가장 열정이 넘쳤고, 본인이 원하는 것이 확실한 분이었다. 노래 작업은 과정이 쉬었음에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업 과정을 후기로 전하기도 했다." -어떤 인연으로 뷔와 작업하게 됐는지. "폴킴 형의 '나의 봄의 이유'를 작업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다. 맨 처음에 이 노래를 쓰고 헤이즈 누나에 들려줬는데 울더라. 노래가 좋아서 불러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다가 폴킴 형도 이 노래를 듣게 됐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지 그 다음 날 멜로디를 외워 피아노 연주를 해서 보이스 메일로 보내왔다. 그때 '아 이 노래 주인은 폴킴 형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곡을 통해 뷔도 만나 함께 작업하게 됐다. 노래마다 주인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알맞는 주인을 만나 내게도 좋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팬들이 유튜브 댓글을 많이 달더라. 부담되진 않나. "내 유명세가 아직 부담을 가질 정돈 아니다. 체감은 하고 있지만 부담까진 아니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기분이 좋다." -'투이지'에 기대하는 반응이 있다면. "항상 공감을 사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이 노래도 마찬가지다. 특히 작업하면서 대중적 요소를 넣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중적 요소란 무엇인가. "말로 풀어내긴 어렵다. 내가 생각하는 대중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넣어 작업했다는 뜻으로 풀어내면 맞을 것 같다. 하지만 히트까진 예상하지 않는다. 대중적인 코드라고 하는 것들을 바탕에 두고 곡을 작업한다고 해도 멜로디, 악기, 발매 시기, 프로모션 방식 등 여러 복합적 요소로 히트곡이 나오기 때문이다. 무슨 느낌이냐면 층수 표시가 없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왠지 지금쯤 올 것 같아'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그만큼 대중성과 음악성이란 것은 알 수 없는 일이다. 어떤 노래는 대중성으로 먼저 화제가 됐다가 나중에 음악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음악성으로 주목받다가 나중에 시기가 맞아 대중적으로 히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니즈에 달린 일이다." -효자곡은 뭔가. "아무래도 엑소 첸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방탄소년단 '블루 앤 그레이'일 것 같다. '블루 앤 그레이'의 경우 아직 정산은 받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시기라서 그렇게 생각한다. 사실 영원한 효자곡은 없다. 지금 맞는 시기에 사람들이 찾아준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많은 뮤지션들이 계속 내 곡을 써준다는 것에 감사하고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다." -곡 작업 해보고 싶은 가수는. "내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백예린과 작업해보고 싶다. 그간 남자 분들과 작업물을 많이 내놓았는데 새로운 분위기가 나올 것 같다." -다음 노래는 언제 나올까. "싱글은 3~4개월 뒤에 내고 싶은 생각이 있다. 곡들은 많은데 더 비교해보고 시기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맞는 곡을 골라야 한다. 작업해둔 노래는 100곡 정도가 있다. 완성된 건 그중 8곡이다. 앨범 단위로도 내고 고 싶다는 생각은 하는데, 허투로 내고 싶진 않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성도가 있는 앨범을 내고 싶어서 천천히 작업 중이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앨범을 위해 모셔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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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싸이와 손 잡았다..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싱어송라이터 헤이즈(Heize)가 피네이션(P NATION)의 새 아티스트로 합류했다. 피네이션은 16일 “헤이즈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뛰어난 실력과 감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를 새 식구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정식 데뷔한 헤이즈는 ‘돌아오지마’, ‘저 별’, ‘And July’,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젠가(Jenga)’, ‘SHE’S FINE’,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하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곡의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뚜렷한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Mnet Asian Music Awards’ 베스트 힙합 어반뮤직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부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제11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 TOP10과 뮤직스타일상 R&B소울 부문을 수상했다. 피네이션 관계자는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헤이즈의 피네이션 합류를 환영한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음악 작업들과 공연들도 기대해달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헤이즈의 데뷔 때부터 인연을 함께해 온 CJ ENM 관계자 또한 “헤이즈와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을 소중하게 기억하며,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향후 활동에 있어서도 피네이션과 협업을 통해 헤이즈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피네이션에는 싸이를 수장으로 제시, 현아, 크러쉬, DAWN이 소속되어 있으며, 헤이즈를 새로운 아티스트로 맞이한 피네이션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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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싸이 손잡았다···제시·현아·크러쉬 소속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싱어송라이터 헤이즈(Heize)가 피네이션(P NATION)과 손을 잡았다. 피네이션은 16일 "헤이즈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뛰어난 실력과 감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를 새 식구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2014년 정식 데뷔한 헤이즈는 '돌아오지마', '저 별', 'And July',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젠가(Jenga)', 'SHE'S FINE',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곡의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뚜렷한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부터 2019년 'Mnet Asian Music Awards' 베스트 힙합 어반뮤직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부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제11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 TOP10과 뮤직스타일상 R&B소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네이션 관계자는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헤이즈의피네이션 합류를 환영한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음악 작업과 공연들도 기대해달라"는 영입 소감을 밝혔다. 헤이즈의 데뷔 때부터 인연을 함께해 온 CJ ENM 관계자 또한 "헤이즈와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소중하게 기억하며,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향후 활동에서도피네이션과 협업을 통해 헤이즈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피네이션에는 싸이를 수장으로 제시, 현아, 크러쉬, DAWN이 소속되어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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