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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역사가 담겼다” 부천, 구단 서포터 헤르메스 출범 30주년 기념 유니폼 출시

부천FC1995가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를 출시한다.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지난 1995년부터 30년간 구단과 서포터즈가 서로를 지지하며 그려온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에 기획 단계부터 서포터즈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헤르메스 안영호 회장과 PC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 양원석 초대 대표가 직접 자문에 참여했고, 화보 촬영에도 팬들이 함께했다.필드 유니폼은 검정색, 골키퍼 유니폼은 1995년 당시 헤르메스가 착용한 최초의 단체 티셔츠의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푸른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가슴에는 ‘THE ORIGINAL SURPPORTER – MIGHTY REDS SUPER BLACKS’ 문구를 담은 기념 엠블럼을 새겨 우리나라 서포팅 문화의 출발점인 헤르메스의 정체성을 담아냈고, 전면에는 헤르메스의 응원 머플러와 걸개 등 응원도구에서 사용되는 패턴을 재구성해 긴 시간 쌓인 응원의 열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한편 후면 상단에는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뜻하는 30을 새겼다. 이어 좌측에는 PC통신 시절 픽셀폰트로 ‘1995’를, 우측에는 ‘2025’를 현재 구단 브랜딩 폰트로 새기면서 시간이 흘렀지만 변치 않은 팬들의 열정을 담았다.선수들과 팬이 함께 참여한 유니폼 화보 촬영에서도 이러한 의미를 표현했다. 구단을 대표하는 바사니, 김형근, 박현빈, 카즈와 더불어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맺은 이충현이 참여했고,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6명이 함께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며 더욱 풍성하게 담았다.특히 메인 컷은 30년간 늘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온 팬들에게 존경과 헌정의 의미를 담아 서로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바사니는 “늘 골대 뒤에서 보내는 팬들의 응원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이번 스페셜 유니폼 프로젝트에 함께한 양원석 초대 대표는 “내 인생의 절반이 이 유니폼에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우리의 역사와 마음을 담은 이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는 오는 7일(토) 인천전부터 선수단이 착용한다. 예약 판매는 오늘 오후 2시부터 8일(월) 오전 9시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는 7일 인천전 현장에서 200장 한정으로 판매된다.스페셜 유니폼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1:29
국가대표

대표팀에 ‘혼혈’ 카스트로프 파격 발탁…“지금까지와는 다른 유형의 ‘파이터’” [IS 현장]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1년여 앞두고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를 소집했다. 취약점으로 꼽힌 3선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홍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9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선발 배경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7일 미국, 10일엔 멕시코와 맞붙는다.이번 소집 최대 관심사였던 카스트로프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중앙 미드필더이자, 오른쪽 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그는 대표팀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3선 자원으로 꼽힌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마이크를 잡고 "카스트로프 선수는 젊지만, 독일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선수다. 대표팀에 합류하겠단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높게 평가했다"며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만 26경기를 뛰었는데, 최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한 바 있다. 선수 본인이 독일 A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지우고,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으로 향한 것이다. 남자 A대표팀에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가 승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를 둔 수비수 장대일,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에서 태어난 강수일(안산 그리너스)은 한국 태생의 혼혈 선수였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에서 태어나 연령별 대표팀까지 거친 케이스다.애초 카스트로프 발탁의 걸림돌로는 귀화, 병역 문제 등이 거론됐다. 이 부분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 발탁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면서 "일부 제도적인 문제가 이어지겠지만, 행정적인 부분은 선수와 협회 측에서 했다"라고 설명했다.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파이터' 성향의 선수"라고 소개했다. 경기장에서 투지 넘치는 그의 플레이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라 평했다. 한편 지난 6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대회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비록 친선전이지만, 무게감은 어느 때보다 다르다는 평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에서 훈련 및 경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상대인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멕시코는 13위로 대표팀(23위)보다 높다. 월드컵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두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시험할 기회다. 마침 수비진에도 큰 변화가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의 파트너들로 분류되는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변준수(광주) 김태현(가시마) 모두 A매치 경험이 10경기 미만이다.홍명보 감독은 "피지컬, 스피드를 테스트할 기회다. 빠른 공수전환을 적용하려고 한다. 백3 전술도 테스트해 볼 계획"이라고 예고했다.일부 해외파의 출전 부족 문제는 홍명보 감독에게도 고민거리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협회 입장에서도 선수들을 점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어느 순간 새 방안이 나오겠지만, 꾸준히 가서 관찰하는 게 좋을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최근 미국 LAFC로 향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선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적응 단계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득점까지 터뜨렸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선택은 선수의 몫이지만, 대표팀 입장에선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경기장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은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활약을 지켜볼 것이고,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취재진이 대표팀 주장단 변화 가능성을 묻자, 홍명보 감독은 "어떤 경우도 열려 있다"며 "다만 그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이다. 답변이 애매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현재 주장인 손흥민에 대해선 "대표팀의 주장은 리더십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손흥민 선수가 그 역할을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대표팀은 오는 9월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돼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대표팀 9월 A매치 미국·멕시코전 대비 소집 명단(26명)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일본)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변준수(광주)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산프레체) 김태현(가시마·이상 일본)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UAE)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배준호(스토크) 백승호(버밍엄·이상 잉글랜드) 이동경(김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이상 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정상빈(세인트루이스·미국)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 손흥민(LAFC·미국)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8.25 16:05
국가대표

‘독일 태생’ 카스트로프 뽑은 홍명보 “韓 대표팀 합류 의지 강했다…문화·전술에 빨리 적응하길”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태극 마크를 단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두고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성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카스트로프 선발 배경부터 설명한 홍명보 감독은 “젊지만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히 성장한 선수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보고 있다. 이번 소집을 통해 대표팀 문화와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 열정이 정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독일과 한국 이중국적의 혼혈 선수인 카스트로프는 오래전부터 대표팀 레이더망에 있었다. 그러나 여러 문제로 선발하기 어렵다는 홍명보 감독의 발언이 있었다. 홍 감독은 “그 문제는 우리 협회가 독일축구협회와 협의도 했고, 본인 스스로 행정 처리를 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그때 말씀드린 제도적인 문제는 우리가 (해결을) 이어 나가겠지만, 대표팀 뽑히는 데 있어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미드필더로 분류됐다. 실제 같은 날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로 피치를 누볐다.홍명보 감독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외부적인 영향이었지만, 나는 감독이기 때문에 선수의 경기적 측면만 보고 선발했다. 어제 있었던 경기, 전에 있었던 경기를 주앙 (아로소) 코치가 현장에서 봤다”면서 “그 선수(카스트로프)는 우리 3선 미드필더와 조금 다른 형태의 선수다. 황인범, 김진규, 박용우, 원두재가 있지만 굉장히 파이터 성향의 선수다. 그 안에서 거칠게 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점이 우리 팀에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표팀 9월 A매치 미국·멕시코전 대비 소집 명단(26명)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일본)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변준수(광주)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산프레체) 김태현(가시마·이상 일본)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UAE)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배준호(스토크) 백승호(버밍엄) 이동경(김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이상 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정상빈(세인트루이스·미국)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 손흥민(LAFC·미국)김희웅 기자 2025.08.25 14:11
프로축구

제주SK U18팀, '제 10회 장성배 국제 유소년 초청 축구대회'서 레알·스포르팅 등과 격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의 유소년 팀이 중국으로 향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등 세계적 명문 클럽과 맞대결을 벌인다.제주는 12일 "구단의 U18 유소년팀이 중국에서 레알, 스포르팅, AJ 오세르(프랑스) 등 세계 명문 클럽과 우정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유소년팀 지원과 발전을 위해 진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제주SK에 도착한 특별한 초대장"이라고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제주 U18팀은 이날 '제10회 장성배 국제 유소년 초청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베이징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SK U18팀을 포함해 레알, 스포르팅 , 오세르, 즈베즈다, FC 디나모 트빌리시(조지아), 오딜 아메도프 풋볼 아카데미(우즈베키스탄), 베이징 U16(중국) 등 총 8개팀이 참가한다.제주 U18팀은 대회 참가 연령 기준과 저학년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윤대성 감독을 비롯해 코칭/지원 스태프, 1학년 선수 17명로 꾸렸다. 이번 대회 참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다. 구단은 "연속성을 갖춘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통해 '화수분'처럼 우수 선수들을 계속 배출하고 있다"며 "현재 K리그 무대에서 이동률(인천), 정태욱(서울), 서진수(대전) 등 다수의 제주SK 유스팀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올 시즌 제주SK의 스쿼드에도 김준하, 최병욱, 주승민, 김재민, 김진호, 강민재 등 유스 출신 신예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김준하와 최병욱은 집중 육성군으로 올 시즌 제주SK의 U22 출전카드로 맹활약하며 최근 U-20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기염을 토했다. 선배들의 뒤를 이어 프로의 문을 노크하려는 후배들도 많다. 최근에는 제주SK U18팀 골키퍼 허재원과 문유노가 각각 U-17과 U-16 대표팀에 승선하며 주가를 높였다"라고 소개했다.이어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구단은 "이번 대회 참가와 같이 국제 무대에서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선진리그와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주SK는 2016년 서귀포시와 함께 한-중-일 유소년 국제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와 공동 주관으로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4'를 열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초대장을 많이 보내니, 초대장도 많이 받고 있다. 2023년 제주SK U18팀이 산하 유소년팀 최초로 국제대회(2023 사닉스컵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차세대 축구유망주를 육성함과 동시에 축구를 통한 국제 교류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레전드' 구자철이 현역 은퇴 후 제주 SK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유소년 어드바이저'(Youth Advisor)로 맹활약하며 풍부한 유럽 축구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협력 및 협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2 14:06
프로축구

부산, ‘최강’ 인천 상대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부산은 오는 9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부산은 지난 2일 경남FC와 원정 경기서 0-1로 져 리그 6위(승점 34)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선수 빌레로의 경고 누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곤잘로, 백가온 등의 공격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이동수의 슈팅을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이 겹쳤다.부산은 아쉬움을 남긴 채 홈으로 돌아와 인천을 맞이한다. 상대인 인천은 여전히 리그 단독 1위(승점 55)로, 부산과 승점 차가 21점에 달한다.지난 3월 시즌 첫 맞대결에선 인천과 1-1로 비긴 기억이 있다. 당시 사비에르의 퇴장에도 무승부를 거뒀던 만큼, 홈에서는 승리를 정조준한다. 마침 부산은 지난달 26일 부천FC와의 홈 경기서 4-2로 이기며 안방 부진을 만회한 바 있다.한편 이날 경기는 부산의 용품 후원사인 미즈노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장외에서는 미즈노와 관련된 체험형 이벤트와 더불어 장내에서는 전광판 활용 이벤트를 통해 미즈노 축구화 및 풋살화와 의류, 스포츠 양말 등 다양한 경품을 팬들에게 증정한다.또 가수 이기찬이 구덕운동장에 방문해 하프타임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9일 인천을 상대로 열리는 부산의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할 수 있고,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5.08.06 12:31
해외축구

“TE AMO” 제2의 메시 야말 韓 떴다…바르셀로나 15년 만의 방한, 공항부터 환호성 폭발 [IS 인천]

“TE AMO(사랑해요)”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의 열기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바르셀로나는 29일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입국장, 구단 버스가 서 있는 외부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많은 이들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거나 들고 선수단의 방한을 환영했다.선수단의 입국을 목 빠지게 기다렸던 팬들은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바르셀로나가 방한하는지 몰랐던 여행객들도 휴대전화를 들어 선수들을 찍기에 바빴다. 쭉 늘어선 팬들 사이로 코치진이 먼저 지나가면서 하이파이브를 하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지나갈 때 한 팬은 “TE AMO”를 간곡히 외쳤다. 라포르타 회장은 공항을 여유롭게 손을 흔들며 공항을 빠져나갔다.몇몇 선수들은 화끈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팬들의 셀피 요청에 응답한 선수도 있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프렌키 더 용, 가비 등은 몇몇 팬들에게 사인까지 선물했다.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구단 버스를 타면서 본인을 애타게 부르는 팬들에게 ‘윙크’를 하며 화답했다.‘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은 마지막 쯤에 등장해 환대를 받았다. 모자를 쓰고 헤드셋을 목에 걸치고 나타난 야말은 철통 경호 속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야말 역시 손을 흔들며 한국 팬들과 처음 인사했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방한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전을 치른다.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대구FC와 맞붙는다.2004년 처음 한국을 찾은 바르셀로나는 당시 수원 삼성과 친선전을 했다. 2010년에는 팀 K리그와 올스타전에 임한 바 있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5.07.29 15:08
프로축구

2부리그로 향한 ‘국대 GK’ 구성윤이 말하는 초심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골키퍼 구성윤(31)이 합류 2번째 경기에서 무패 늪에 빠졌던 팀을 구해냈다. 다시 한국 무대를 밟은 그는 ‘초심’을 언급했다.구성윤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서울E는 이날 전까지 8경기 무승(3무5패) 늪에 빠진 상태였다. 고령화한 수비진은 무더위 속에 흔들렸고, 매 경기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김도균 감독이 사실상 매 경기 다른 수비 조합을 꺼냈을 정도로 고뇌가 깊었다.골키퍼 구성윤이 김도균 감독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는 이전까지 일본 J리그 교토 상가에서 활약하던 그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한국으로 복귀했다. 지난 2022년 대구FC를 떠난 뒤 3년 만의 한국 복귀다. 국가대표로도 4경기 출전한 그가 2부리그로 향한다는 소식은 큰 화제가 됐다. 영입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구성윤은 첫 2경기에서 13개의 유효슈팅을 저지했다. 특히 27일 수원전에서는 슈팅 15개를 마주했고, 그중 11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전체 2위이자 득점 1위를 자랑하는 공격의 팀. 하지만 구성윤의 활약에 힘입은 서울E가 리그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김도균 감독이 승리 뒤 “후방에서 구성윤 선수가 든든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콕 집어 칭찬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정작 구성윤은 믹스트존 인터뷰서 “이제 2번째 경기인데, 수정해야 할 게 많다. 킥 미스도 있었다.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쉬운 실수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구성윤은 ‘초심’을 언급하며 팀과 함께 K리그1(1부리그)로 승격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가면 서울E는 창단했을 때부터 다른 팀과는 차별화한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인상이 있었다. 실제로 합류해 보니 2부의 규모가 아니다. 빨리 1부로 올라가야 한다”며 “나 또한 축구 선수로서 초심을 다잡고 싶었다. 이제 31세인데,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올라가고 싶다”라고 말했다.구성윤은 직전 소속인 교토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긴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에는 무릎 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골키퍼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2옵션으로 남을 생각은 없었을 터다. 그는 “합류 전 몇 개월의 공백기가 있었다. 선수로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이 괴로웠던 시간이, 나중에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간적으로도, 축구선수로도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구성윤은 무더위 속 혈투를 벌인 동료들을 향해 거듭 존중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골키퍼도 1경기를 뛰면 체중 2~3㎏가 빠지지만, 이런 무더위 속에 그라운드를 뛰는 필드 플레이어를 보면 존중할 수밖에 없다.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끝으로 “나는 어렸을 때부터 뛰는 걸 좋아하진 않았다. ‘골키퍼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가벼운 농담을 전하며 “다음 상대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1위의 팀이다. 하지만 이날 2위 수원을 꺾었듯, 인천전도 잘 준비할 거”라고 다짐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8 09:10
국가대표

[IS 패장] ‘서울E-인천에만 4패’ 변성환 감독 “말 그대로 완패, 열받고 화가 난다”

4연승에 실패한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승격 경쟁 팀인 서울이랜드,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에만 4패를 당한 것에 대해선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서 서울E에 0-2로 졌다. 이날 4연승에 도전한 수원은 아쉽게 ‘천적’ 서울E를 만나 고개를 숙였다. 같은 날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4)가 승리하면서, 2위 수원(승점 44)과 격차가 10점으로 다시 벌어졌다.수원 입장에선 뼈아픈 패배였다. 서울E가 이날 전까지 8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기 때문이다.수원은 이날 전반 13분 골키퍼 양형모의 치명적 실책으로 실점하더니, 후반 13분에는 정재민에게 쐐기 골을 허용했다. 후반에 몰아쳤지만, 끝내 만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리그 득점 1위(45골) 수원이 득점하지 못한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변성환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준비한 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완패”라고 운을 뗀 뒤 “패배라는 결과는 감독의 부족이다. 작은 실수가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승격을 위해선 그런 사소한 실수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이는 경기 초반 골키퍼 양형모의 패스 실수를 언급한 거로 풀이된다. 양형모가 제때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서울E 공격수 가브리엘이 전방 압박 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변성환 감독은 “앞으로 그런 실수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건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다. 이날 무득점으로 진 건 불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한 김민우와 강성진은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소화했다. 변성환 감독은 이들의 경기력에 대해 “두 선수 모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순간순간 보여줬다고 본다”며 “앞으로 더 적응하고, 준비가 된다면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평했다.한편 수원이 올 시즌 리그에서 당한 4패는 모두 승격 경쟁 팀인 인천과 서울E와의 경기서 나왔다. 변성환 감독은 이같은 결과에 “오늘 패배는 상당히 열도 받고, 화가 난다. 이유를 잘 모르겠다. 상대(서울E)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경기가 이상하게 꼬이는 느낌이 있다. 오늘 일부 선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 경기 잘 대처해야 할 거 같다”며 “인천, 이랜드에 4패한 건 감독의 부족이다. 화가 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음 만남 때 이기도록 준비할 거”라고 강조했다.수원은 오는 8월 2일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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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수원전 5연승→8G 무승 끝’ 김도균 감독 “집중력 보여주면 어느 팀도 할만해”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이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서울E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서 수원 삼성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날 전까지 8경기 무승(3무5패) 늪에 빠졌던 서울E는 수원과의 천적 관계를 더욱 굳혔다. 최근 수원과의 리그 5경기 전승이다. 서울E는 리그 9승(6무7패)째를 기록, 6위(승점 33)를 지켰다. 이적생 가브리엘이 선제 결승 골을, 이어 정재민이 추가 골을 책임졌다.서울E가 무실점 승리를 거둔 건 지난 5월 24일 화성FC전 이후 처음이다. 무승 기간 수비 집중력 부재가 문제로 꼽혔는데, 이날은 달랐다.김도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무실점 승리 요인은) 잘 모르겠다. 우리 팀에 집중해 관찰하고 경기를 보다 보니, 수비를 준비한 대로 잘했다. 또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찬스를 내줬지만, 선수들이 몸을 던져 잘 막아줬다. 골키퍼 구성윤 선수도 든든한 역할을 해줬다고 본다”라고 짚었다.취재진이 ‘수원전 5연승의 비결’을 묻자, 김도균 감독은 “비법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웃으며 “5연승도 중요하지만, 9경기 만에 이겼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이런 경기를 통해 승점을 쌓고, 높은 위치로 올라갈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이어 “무승 기간 모두 힘든 시기를 겪었다. 결국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다”며 “이런 집중력을 매일 가져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선수들도, 나도 다시 느껴야 할 거 같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박수를 보냈다.한편 서울E는 오는 8월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벌인다. 김도균 감독은 “잘 분석해야겠지만, 우리 팀이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어느 팀을 만나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무더위에선 체력적인 부분, 그리고 막바지 집중력이 변수다. 이 부분을 잘 상기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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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도전’ 변성환 감독 “서울E 징크스? 부담감 없어…상대의 초조함 이용할 거” [IS 수원]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서울이랜드전 징크스’를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의 초조함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수원과 서울E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승격 후보인 수원은 리그 2위(13승5무3패·승점 44), 서울E는 6위(8승6무7패·승점 30)다.수원은 유독 서울E를 상대로 약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단 1승(4패)에 그쳤다. 지난 3월 코리아컵 2라운드를 제외하면 리그 4연패로 ‘천적’ 관계가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수원이 더 우세하다. 수원은 7월 3경기서 모두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만 4승을 쓸어 담으며 21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1)를 맹렬히 추격 중이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서울E전 관련한 여러 기사가 나오지만, 큰 부담은 없다”며 “이미 지나간 일 아닌가. 그리고 수원 부임 후 여러 안 좋은 징크스를 거의 깼다고 들었다. 제일 중요한 건 매주 예정된 경기에 집중하는 거”라고 강조했다.이날 서울E의 라인업을 본 변성환 감독은 “서울E가 다이렉트 플레이, 세트피스에 집중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미 예측한 부분이고, 현장에서도 선수들에게 공유했다”라며 “우리 방식대로 대응하되, 상대가 지니고 있는 초조함, 불안감을 잘 활용한다면 후반 20분 이후에 우리가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짚었다.변성환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이적시장 기간 합류한 여러 조커들 때문이다. 박지원 김민우에 이어, ‘FC서울 성골’ 강성진도 합류했다. 변 감독은 “기존의 스쿼드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체인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감은 우리가 있을 거라 본다”라고 내다봤다.한편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강성진의 출전 여부다. 이적시장 기간 서울을 떠나 라이벌팀 수원으로 임대된 그의 행보에 주목하는 시선이 많다. 이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1년 전부터 임대를 원했던 선수”라며 “과거 연령별 대표팀 시절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다. 임대 이적에 대한 속마음을 알 순 없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다. 하지만 우리 구단의 진정성, 그리고 강성진 선수에 대한 강한 신뢰가 마음을 돌려놓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훈련장에서 대화를 나눴을 땐 부담감보단 셀렘이 많은 거 같았다. 오늘 후반에 기회를 줄 생각이고, 수원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 맞선 김도균 감독은 “똑같이 준비했다”며 “무더위 속 기술적인 부분보단 집중력, 체력젂인 부분에서 무너졌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며 집중력을 강조했다”라고 짚었다.서울E 입장에선 부진 탈출이 절실하다. 지난 5월 24일 화성FC전 1-0 승리 이후 리그 8경기서 3무 5패에 그쳤다. 이 기간 골키퍼 구성윤,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전 충북청주)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힘썼으나, 아직 효과를 보진 못했다. 최근에는 앞두고는 일부 코치진 변경까지 이루는 등 과감한 결단까지 내린 상태다. 시즌을 함께한 이정규 수석코치, 조성래 코치가 팀을 떠났다.김도균 감독은 “바꾸진 않았다. 모두 팀을 떠난 거”라고 농담한 뒤 “코치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의 결정이었다”라고 짚었다. 추가 개편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김도균 감독은 수원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기대한다. 김 감독은 과거 K리그1 수원FC 시절부터 유독 수원을 상대로 강했다. 구단에 따르면 통산 수원전 상대 전적이 12승 1무 3패에 달한다. 김 감독은 “최근 흐름은 극과 극이지만,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무승 기간 과정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집중력 문제라고 본다. 그런 문제만 극복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격려했다.한편 취재진이 ‘지금 타이밍에 수원을 만난 게 반가울지’라 묻자, “어떤 상황이든 똑같은 입장”이라고 웃으며 “수원은 공격적으로 굉장히 뛰어나다. 일주일 동안 분석을 많이 했다. 우리도 득점 찬스를 많이 살리기 위해 높이 있는 선수가 투입된다. 높이 싸움에선 우위에서 유리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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