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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8득점 이후 살아날 줄 알았는데.." 3G 3득점 KT, 김민혁 돌아오니 문상철 빠진다 [IS 수원]

김민혁이 햄스트링 통증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엔 문상철이 허리 통증으로 말소됐다. 타격 부진에 빠진 KT 위즈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배정대(중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민혁이 4번 타자에 복귀했다. 김민혁은 지난 4월 6일 열린 인천 SSG 랜더스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통증이 심한 게 아니라 엔트리에서 말소되지는 않았지만, 6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이강철 감독은 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혁의 햄스트링 상태가 나아져서 4번에 선발 복귀시켰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KT는 내야수 문상철을 말소했다. 문상철은 우타 거포 자원으로 선발 1루수 혹은 대타 가치가 높은 선수다. 이강철 감독은 "문상철이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해서 말소했다"라고 전했다. 문상철은 수원에서 재활 훈련에 매진한 뒤, 향후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6일 경기에 이어 로하스-허경빈-강백호 상위 타선을 꾸렸다. 로하스와 강백호를 띄워 놓았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6일 "(타순이 붙었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아 떨어뜨려봤다"라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날도 두 선수의 타순을 떨어뜨린 이강철 감독은 "조금 더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KT는 3연패 중이다. 4월 팀 타율이 0.241로 낮은 편이고, 득점권 타율도 0.214로 낮다. 최근 3경기에선 3득점에 그쳤다. 이강철 감독은 "빨리 살아나야 하는데 걱정이다. (2일 LG전에서) 1이닝 8득점할 때만 해도 살아나겠다 싶었는데 이어가지 못했다. 빨리 살아났으면 좋겠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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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신한은행과 연봉 총액 2억 9000만원 3년 계약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신지현과 FA 계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8일 “신지현과 계약 기간 3년에 연간 총액 2억 9000만원의 조건으로 동행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신지현의 연봉은 2억 5000만원이며 옵션은 4000만원이다.신지현은 선일여고 출신으로 2013~14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하나외환(현 하나은행)에 지명됐으며 지난 2024~25시즌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전체 공헌도 15위로,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8분 45초를 뛰었고, 평균 8.63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지현은 “많은 사랑을 주시는 팬 분들과 구단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즌도 선수들과 힘을 모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신한은행은 “신지현 선수의 도전을 항상 응원하며, 지원에 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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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 체제 신임 코치진 구성 완료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새 시즌 대비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신한은행은 8일 오후 "오는 2025~26시즌 대비 최윤아 신임 감독 체제에서 팀을 이끌 코칭 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신한은행은 신임 최윤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 이경은 코치, 김동욱 코치를 선임했다.아베 신임 수석코치는 일본 샹송V매직, 아이신 AW윙스, 히타치 하이테크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 지도자다. 지난 2011년까지 활동한 뒤, 이후 히타치, 도쿄 하네다, 샹송V매직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구단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자농구 지도자로서의 지식과 지도력을 갖추어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한 이경은은 신임 코치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경은 코치는 지난 2006년 금호생명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선수 시절 정규리그 베스트5 2회, 식스우먼, 모범선수상 등 다양한 이력을 남겼다.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이경은 코치를 두고 구단은 "아쉽게도 선수로서는 은퇴하지만 그 동안의 풍부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감독을 잘 보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김동욱 신임 코치는 경복고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 남자농구 서울 SK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 지도자다. 지난 2020년 농구화를 벗었고, 최근까지 SK 나이츠 유소녀팀에서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신한은행은 “새로운 코치진 하에서 팀이 완전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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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1191일, 반갑다 '대형준' [IS 스타]

2년을 간절히 기다렸다. 그리고 보란듯이 돌아왔다. KT 위즈 투수 소형준이 7이닝을 던졌다. 무실점 완벽투였다. 소형준은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소형준은 최고 147km/h의 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으로 SSG 타선을 돌려세웠다. 소형준이 7이닝을 소화한 건 무려 1191일 만이다. 지난 2022년 9월 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기다렸던 모습이다. 2020년 신인왕, 2021년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서 KT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소형준이지만, 2023년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시련을 겪었다. KT가 자랑하던 '선발 왕국'도 이때부터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2023년 배제성의 입대로 공백이 더 생겼다. 올해는 엄상백(한화 이글스)까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났다. 소형준의 선발 복귀가 간절한 상황이었다. 2024년 후반기 부상에서 돌아온 소형준은 부상 여파로 한동안 불펜 역할만 도맡았다. 올 시즌엔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길고 오랜만에 긴 이닝을 소화하는 만큼, 시즌 초반은 투구 수 및 이닝 관리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도 코치진 주도 아래 최대 90구를 계획했다. 하지만 소형준은 기대 이상이었다. 더 효율적인 투구로 7이닝까지 소화하면서 무실점 호투까지 해냈다. 소형준은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이어 6일 SSG전 7이닝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소형준의 활약 덕분에 KT도 선발 야구를 다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으로 이어지는 5선발 완전체를 갖추면서 안정적으로 시즌을 꾸려나갈 수 있게 됐다. 윤승재 기자 2025.04.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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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ERA 1위' 뒷문에서 포문으로, 문승원이 마침내 '제 옷'을 되찾았다 [IS 스타]

제 옷을 되찾았다.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이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를 펼쳤다. 특히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선 선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끝내기 승리(1-0)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3경기 1승 무패. 지난달 25일 시즌 첫 경기인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그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문승원은 2023년 10월 6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이후 541일 만의 선발승을 따냈다. 세 번째 경기에선 무실점 경기까지 소화했다. 승운이 따르지는 않았지만, 어느덧 문승원의 평균자책점은 1.53까지 떨어졌다. 3경기까지 소화한 국내 선발 투수들 중에선 가장 적다. 문승원이 선발로 돌아온 올 시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문승원은 지난해까지 SSG의 뒷문을 지켰다. 2021년 중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문승원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불펜진 임무를 맡았다. 2023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지만 다소 부진했다. 2024년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서진용을 대신해 마무리 임무를 맡아 20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올해 다시 선발진 임무를 맡았다. 문승원은 제 옷을 다시 찾은 양, 3경기에서 연달아 호투하며 새 시즌 기대를 높였다. 지난 6일 경기에선 최고 148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전체 투구 중 절반 이상인 42구를 던지며 위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문승원은 "팀이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야수들이 도움이 많이 줬다. 덕분에 좋은 흐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 투수들도 뒤를 잘 막아줘서 팀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직구 비중에 대해선 "시합 중에 경헌호 코치님이 '오늘 직구 힘이 좋으니까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던져도 좋을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 말을 믿고 자신감 있게 투구 했다"라고 전했다. 선발로 돌아온 문승원의 각오는 작지만 크다. 지난달 30일 첫 승을 기록한 뒤 "올 시즌 다치지 않고 최소 5이닝 이상을 매 게임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그는 이날 승리 후에도 "한 경기 한 경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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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91일 만' 7이닝 무실점, KT 소형준 '타선이 야속해' [IS 냉탕]

타선이 야속했다. 소형준이 1191일 만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빛이 바랬다.소형준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소형준은 최고 147km/h의 투심 패스트볼(41개)과 컷 패스트볼(22개), 체인지업(9개), 커브(3개)로 SSG 타선을 돌려세웠다. 1191일 만의 7이닝 소화였다. 소형준은 지난 2022년 9월 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소형준은 2024년 막판 돌아와 이듬해(2025년) 7이닝 경기를 약 1년 반 만에 소화해 냈다. 부상 관리로 투구 수 제한을 뒀음에도 효율적인 투구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박성한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오태곤의 땅볼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우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엔 선두타자 정준재를 내야 안타로 내보내면서 흔들렸지만, 강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엔 선두타자 박성한을 낫 아웃 폭투로 출루시킨 뒤,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소형준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1루수 문상철의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이은 3루 병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7회에도 소형준은 선두타자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박성한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상대의 런앤히트 작전에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소형준이 침착하게 후속타자 오태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낸 뒤, 최준우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투구 수 제한이 있는 소형준은 7회 75구를 끝으로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타선이 야속했다. KT 타선도 SSG 마운드에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1회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 출루한 뒤, 허경민의 안타 때 3루까지 쇄도하다 상대의 정확한 보살에 비명횡사하며 흐름이 끊겼다. 3회에도 1사 후 볼넷과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4회 1사 2루에선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불운으로 병살타가 됐다. 9회 2사 1,2루 기회도 살리지 못하면서 소형준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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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1·2번타자' 로하스·강백호 잠시 떨어진다, 2번 허경민 투입 "여러 가지 수 다 써봐야.." [IS 인천]

"여러 가지 다 해봐야죠."강한 1·2번타자가 잠시 떨어진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 '타순' 사이를 떨어뜨렸다. 이강철 감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KT는 로하스(좌익수)-허경민(3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최성민(우익수)-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로하스와 강백호가 떨어졌다. KT는 시즌 초부터 두 선수를 테이블세터로 배치해 '강한 1·2번타자' 효과를 꾀했다. 막상 시즌에 들어서 두 선수의 시너지가 나지 않자, 서로의 타순을 바꿔 기용도 해봤지만 뾰족한 수가 나지 않았다. 현재 로하스는 11경기 타율 0.175(40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강백호는 11경기 타율 0.250(48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SSG전에서 3안타 씩 때려낸 것이 고무적이지만, 이강철 감독은 타순을 바꿨다. 이에 이 감독은 "(타순 결과가 좋지 않아서) 한 번 떨어뜨려 봤다. 여러 가지 수를 다 해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대신 3할 타율(0.318)의 감 좋은 허경민을 2번에 배치해 활로를 꾀한다. 선발 마운드엔 소형준이 오른다. 2023년 팔꿈치 부상 여파로 2024년 지각 합류한 소형준은 올해 부상 관리 속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9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김민혁의 외야 한 자리는 1군 통산 6경기밖에 되지 않는 최성민에게 맡긴다. 이강철 감독은 "수비도 잘하고 있고 타격도 좋더라. 김광현 상대로 안타를 치는 모습도 나쁘지 않아서 선발 투입했다"라며 "(최성민이 잘하고 있어서) 이러다 외야 주전 한 자리 차지할 수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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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최정 회복세' 완전체 눈앞 SSG, "퓨처스 뛰고 콜업, '건강하게' 컴백이 중요" [IS 인천]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 경기 던지고 천천히 올라오게 하려고 합니다."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화이트는 6일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복귀전을 치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으로 통산 71경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의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어 화이트는 영입 당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중 오른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곧바로 귀국했다. 검진 결과 그레이드 1~2 수준의 손상이 발견돼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이후 재활 및 회복훈련에 매진한 화이트는 지난 2일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 최고 구속 152㎞의 공을 던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5일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6일로 미뤄졌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화이트가 오늘(6일) 오후 1시에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 이후 퓨처스 한 경기 더 던지고 상황을 본 다음, 천천히 1군에 올라오게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복귀가 눈앞이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건강'을 우선시 했다. 이 감독은 "자신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펼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최대한 시간을 주고 올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통산 495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도 지난 시범경기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상태가 나아졌다. 오는 10일 재검진 후 퓨처스 경기에 출전한다. 이 감독은 "돌아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돌아와서 그(기대에 걸맞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숭용 감독은 "두 선수가 이르면 4월 셋째 주에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주에 원정 6연전을 치르고 그 다음주에 홈으로 돌아오는데 이르면 그 주 주말(18~20일 LG 트윈스전)에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출산휴가를 마치고 이날(6일) 귀국하는 드류 앤더슨에 대해선 "오늘 입국하고 내일이 쉬는 날이라 복귀 일정을 봐야 한다. 계속 공을 던졌다. (일본에) 불펜 포수를 보내 훈련도 계속 하고 전력분석팀을 통해 피드백을 받았다"라며 "다음주 화요일 혹은 수요일(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아내가 아직 출산을 하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선수 아내가 건강하게 순산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오늘 앤더슨과 만나서 예기를 해보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맞춰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최준우(지명타자)-박지환(3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문승원이 오른다.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2:01
프로농구

여자농구 하나은행, 정예림과 올해 'FA 1호' 계약...연봉 총액 2억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전력 유출을 막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집토끼' 포워드 정예림(24)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에어컨리그 1호 계약이다.하나은행은 3일 "정예림 선수와 기간 3년에 2025-~26시즌 연봉 총액 2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m75㎝의 포워드 정예림은 하나은행에서 높이와 활동량, 속공 등을 담당해왔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센터 진안을 영입해 양인영,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를 구축했지만, 엇박자 속에 최하위(9승 21패)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은 시즌 후 남자농구 베테랑 지도자 이상범 감독을 영입해 내년 시즌 선전을 노리고 있다. 전력 유출을 최소화해야 했는데, 정예림을 잡으면서 2025~26시즌 구상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양인영과 진안 모두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정예림의 잔류 의미가 더 크다. 정예림은 지난 시즌 평균 6.7점 3.7리바운드로 성적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하나은행에 입단해 2022~23시즌 평균 11.5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주축으로 거듭난 포워드다. 잔류하게 된 새 시즌엔 이상범 감독 지도 아래 개인 성적 회복과 봄 농구를 꿈꾸게 됐다.정예림은 이로서 이번 에어컨리그에서 첫 FA 계약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번 FA 대상자는 정예림 외에도 1차 FA 대상자로 강유림, 김나연(이상 용인 삼성생명) 이명관(아산 우리은행)이 있다. 또 2차 FA 대상자로 강계리, 구슬, 신지현, 이경은(이상 인천 신한은행)과 김정은(하나은행)이 이름을 올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3 17:54
프로야구

'1승 4패' 잠실로 돌아온 두산, 이승엽 감독 "홈 개막전 중요, 1선발 어빈 믿는다" [IS 잠실]

"홈 개막전 중요합니다."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025시즌 '홈 개막전' 필승을 다짐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2025시즌 첫 잠실 경기로, 두산의 홈 개막전이다. 팀 상황은 좋지 않다. 원정 5경기에서 1승 4패만 거두고 돌아왔다.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콜 어빈과 잭 로그 외국인 원투펀치를 가동했지만 승리하지 못한 게 컸다.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선발 최승용의 호투로 첫 승을 거뒀지만, 이튿날 27일 경기에서 다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8일 경기 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오늘이 중요하다.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발 어빈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3회 선발로 등판한 굵직한 이력을 지녀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2일 SSG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2사구(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4실점 부진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어빈이 긴장도 했고, 잘 하려는 의지가 너무 강했다고 한다"며 "어빈은 제구력이 원래 굉장히 좋은 선수고, (스트라이크 존의) 사이드를 잘 이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는데, 첫 등판에선 아직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감독은 "(KBO 데뷔전을) 경험해봤으니, 오늘은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이 가진 공을 잘 던지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니까 힘을 냈으면 좋겠다. 또 (잠실야구장이라는) 큰 야구장에서 하니까 좋은 결과를 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그를 격려했다. 이날 두산은 김민석(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3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오명진이 빠지고 이유찬이 선발 2루수에 투입됐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1선발이 선발로 나가고 수비가 중요하다고 봤다. 홈 개막전인 만큼 오명진이 긴장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코칭 스태프들과 회의한 결과 (이)유찬이가 먼저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타선이 살아나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경기를 잘하다가도 하나가 안 터져서 분위기를 못 바꾸고 패한 경기가 많았다. 이제는 선수들이 응답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타자들을 격려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3.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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