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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괜찮아, 나를 믿자' 수영 신동 강정은의 세 번째 도전 [패럴림픽]

'나는 강정은, 괜찮아 나를 믿자.'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강정은(24·대구달서구청)은 10년 전 한국 장애인 체육계에 큰 획을 그었다.만 14세의 어린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힌 뒤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서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그는 2016 리우 대회에서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섰고, 2020 도쿄 패럴림픽에도 출전해 세계 최고의 장애인 수영 선수들과 경쟁했다.2024 파리 패럴림픽은 강정은에게 또 다른 도전의 장이었다. 배영이 주 종목인 강정은은 접영 종목에서도 패럴림픽 출전권을 땄고,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접영 100m 스포츠 등급 S14 예선에 출전했다. 그는 1분11초60의 성적으로 총 16명의 출전 선수 중 12위를 기록,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하진 못했다.그러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강정은은 얼굴을 찌푸리지 않았다. 그는 "접영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선 건 처음"이라며 "매우 뜻깊었던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쿄 패럴림픽 때는 무관중 경기가 펼쳐졌는데, 오늘 경기에선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러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강정은은 "며칠 전 감기에 걸려 제 실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며 "주 종목인 배영에서 꼭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훈련할 때마다 힘들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고 독려해주셨다"며 "지도자분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패럴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긴장감을 이겨내기가 가장 어렵다던 강정은은 한국스포츠과학원이 멘털 관리를 위해 전달한 두 장의 카드를 보여줬다. 카드엔 '나는 강정은!', '괜찮아, 나를 믿자'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강정은은 경기 때마다 이 글귀를 되뇌며 긴장을 푼다.강정은은 지적장애인으로 어머니와 언니 강주은 역시 지적장애 3급이다. 아버지는 경제 활동으로 늦게 퇴근해 고모인 강말순 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강정은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고모를 따라 자택 인근 수영센터에서 수영을 배웠고, 이후 한국 최고의 장애인 수영선수로 성장했다. 언니인 강주은도 대구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에서 활약하는 전문 선수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강정은은 "시차가 많이 나서 따로 연락하지는 못했다"며 "일단 주 종목 배영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파리=공동취재단 2024.08.29 23:04
영화

[IS리뷰]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것도 용기지만

‘한국이 싫어서’ 떠난다면 지금보다 행복할까. 여름의 끝에 곱씹어 볼 영화가 극장가를 찾는다.영화 ‘한국이 싫어서’를 거칠게 요약하자면 동시대 한국을 살아가는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의 ‘헬조선’ 탈출기다. 지난 2015년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한여름의 판타지아’,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장건재 감독이 각색해 연출했다. 주인공 계나 역은 배우 고아성이 맡아 주목받았으며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이기도 했다.영화는 계나의 덤덤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한국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두 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싫어서,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 못 살겠어서”라고 말하며 인천부터 강남까지 왕복 4시간 출근길과 회사의 부품이 된 듯한 하루 일과, 칼바람이 드는 낡은 연립주택까지 서늘한 톤으로 그려진다. 그 속의 지친 계나의 모습은 관객 대다수에게 익숙한 풍경으로 다가간다.너무나 일상적이라 ‘한국적인’ 모습들이 연속된다. 때론 불의보다 앞서는 ‘정’이나, 상사가 점심 메뉴를 통일시키고, 취직 후 결혼이 기다리는 쳇바퀴 같은 정상궤도 말이다. 계나는 자신이 마치 혼자 잘못된 방향으로 도망치는 가젤 같다고 생각한다. 한계에 달한 그는 그래도 살아보자고 한국을 탈출해 따뜻한 뉴질랜드 유학 이민을 실행에 옮긴다. 작품은 시계열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편집으로 과거와 현재, 한국과 뉴질랜드를 교차한다. 계나를 중심으로 한국에 두고 온 7년 사귄 남자친구 지명(김우겸)과 가족, 장수 고시생 대학 동기의 사연과 뉴질랜드에서 만난 재인(주종혁)과 앨리, 유학원 가족과의 만남들이 관객의 숨통을 죄었다 풀었다 한다. 한국은 장 감독의 표현대로 ‘저마다의 지옥’을 품고 살지만 그럼에도 고향이라고, 계나는 낯선 이국에서 새로운 벽들을 만나기도 한다. 문화와 언어의 장벽이기도, 개인적 어려움이기도 하다. 어디서든 녹록지 않은 삶을 살며 계나는 오히려 행복이 과대 평가됐다고 생각한다. 남의 기준에 맞춰 막연한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사느니 충분히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여 그를 따라도 된다는 깨달음이다. ‘헬조선’이라는 표현은 원작 ‘한국이 싫어서’가 발간된 그해 부상한 표현이다. 등장 10년을 앞둔 지금이지만, 한국살이는 나아지긴커녕 팬데믹이 전 세계를 할퀴고 요동치는 경제 속에서 더욱 팍팍해졌다. 그 사이 ‘욜로’(한 번뿐인 인생),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같은 여러 행복론들이 스쳤기에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특별하다기보단 누구나 속으로는 알고 있으나 확신이 없는 것들을 상기시키는 것에 가깝다.계나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한편, 무턱대고 떠나는 행보를 철없고 비현실적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 그래도 그를 연기하는 고아성의 표정만큼은 극에 리얼리티를 부여한다. 현실 앞에 숨이 턱 막힌 오늘날 청년의 실감 나는 얼굴로 분노하기도, 해방감을 누리기도, 다시 좌절하기도 하며 관객을 가까이 끌어당긴다. 영화는 어느 곳에서의 삶이 더 낫다고 제시하지는 않는다. 광활히 펼쳐진 뉴질랜드 풍경만큼은 대리만족도 준다. 그러다 계나가 두고 온 한국의 부모님과의 대화, 남자친구 집안과의 불편했던 상견례가 치고 들어오며 큰 한숨도 안긴다.공감의 탈을 쓴 한국 사회 문제 제기는 유효하지만, 계나가 찾은 자신의 행복이 “춥고 배고프지만 않으면”이라는 최소한의 것이기에 뒷맛이 씁쓸하다. 그래서 상영관에 불이 켜지면 답 없는 물음이, 혹은 억울함이 고개를 든다. 왜 절이 싫은 중만 떠날 생각을 해야 하는가. 오는 28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107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6 06:20
생활문화

대한국학기공협회, ‘제20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 성료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인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가 지난 20일 총 491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제20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과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SM소상공인협동조합의 후원을 받아 치뤄졌다.전국의 생활체육 국학기공 선수 및 동호인들은 이날 대회에서 실력을 겨루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모였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번에 전국대회를 처음 치루는 주관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단체전 64세이상부로 시작한 이날 개회식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오영철 체육회장, 세종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세종갑 김종민 국회의원, 세종을 강준현 국회의원, 세종특별자치시 최선열 국학원장 외 많은 외빈들이 축하해줬고,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남, 전북, 전남 국학기공협회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해줬다.이번 대회는 64세이상부, 63세이하부, 18세이하부는 단체전 총 26개팀의 경연이 진행됐고, 개인전 28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선보였다.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종목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단체전은 64세이상부, 63세이하부, 18세이하부로 팀이 구성됐다. 64세이상부는 부산 천신무예 화명복지 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고, 인천 한마음한사랑 동호회가 2위, 전북 익산노인종합복지관 동호회, 경남 원복 동호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외부 부대행사에서는 대한국학기공협회의 궁금증과 국대스마터즈 태국기의 궁금증을 질문으로 받고 영상으로 대답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가 진행됐다. 단체전 63세이하부는 경기 기찬단 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18세이하부는 충북 형석중 드림캐쳐 동호회가 단체전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인천 신예슬 선수가 1위를 수상했다.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는 충북지역, 종합 2위는 인천지역, 종합 3위 경기지역, 부산지역 공동 3위를 차지했다.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8년전 통합 대한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국학기공체육단체로서의 조직력과 경기력을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의 정회원 단체가 됐으며, 그간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협력하는 등 명실공히 생활체육 국학기공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6:47
연예일반

“내가 은행이야?”…너무 당당한 아내 돈 요구에 벙찐 남편(‘오은영 리포트’)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돈으로 부부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15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매번 돈으로 싸우지만, 돈으로 부부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돈줄 부부’가 등장했다. 아파트와 빌라, 땅까지 들고 있지만, 갖고 있는 재산이 무색하게 상대적 소액으로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라는데. 아내는 4인 가족 생활비로 매월 250만 원이 필요하다고 남편을 설득했으나, 여전히 130만 원밖에 받지 못한다며 힘듦을 호소했다. 동시에, 남편에게는 분명 숨겨둔 돈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며 자신을 싫어해 주지 않는 거라고 말했다. 반면, 남편은 아내에게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계속 돈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며 급기야 “내가 은행이야? 더 달라고 하면 더 주게?”라고 언성까지 높였다. 추후 돈을 갚겠다는 아내의 말에도 신뢰가 없다는 남편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결혼생활 25년 동안 가족을 위해 열심히 자산을 쌓아도 결국 매번 돈으로 싸워 헤어질 뻔한 위기만 세 번째라는 두 사람. 부부보다 채무 관계에 가까워진 두 사람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힐링 리포트는 무엇일까.◇ “기본적인 양심이 없는 사람 같아” 생활비 문제를 넘어 남편의 양심 문제까지 꼬집는 아내?아침 일찍 일터에 나와 부지런히 수산물을 옮기는 남편. 군산에서 인천까지 화장실 한번 가지 못하고 운전하는 남편의 직업은 수산물 유통업자다. 장시간 운전이다 보니 어깨부터 허리까지 안 아픈 구석이 없다는데. 이에 MC 박지민은 “체력 소모가 커서 정말 잘 드셔야 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반면, 아내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부동산 사장님을 만났다. 주 관심사인 재테크 정보를 빠삭하게 읊으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아내. 그러나 아내의 직업은 전문 투자자가 아닌 30년 차 미용사라는 말에 MC들을 감탄케 했다. 약 5년 만에 미용실 개업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가정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아내는 재작년부터 남편으로부터 월 130만 원의 생활비를 받기 시작했으나, 4인 가족이 매월 사용하는 생활비는 250~300만 원을 웃돌아 더 많은 생활비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들 역시 아무리 그래도 4인 가족 생활비로 130만 원은 적은 감이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남편은 사실 가정에서 쓰는 숟가락 구매부터 자녀들의 학원비까지 들어가는 기본적인 정기 지출은 모두 자신이 내고 있다고 주장해 MC들을 미궁 속에 빠뜨렸다. 아내에게 주는 130만 원은 아내 본인의 차량 기름값, 지인과의 식사 자리 등 용돈으로 쓰인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말하는 남편. 그러자 아내는 130만 원을 오로지 개인 용돈으로 쓰고 있지 않다고 단호하게 반박하며 수기로 적은 지출 내역서를 남편에게 건넸다. 남편이 주는 130만 원은 휴대전화 요금과 자녀 보험금, 외식 및 간식비 등에 많이 사용된다는 게 아내의 주장. 그러나 지출 내역서에 적혀 있는 의문의 이름들과 사용처, 그리고 직접 작성했음에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은 남편과 MC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결국 녹화장에서까지 생활비를 둘러싼 팽팽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자, MC들은 부부가 말하는 생활비의 의미와 경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념과 다른 것 같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오은영 박사는 생활비란 없으면 안 되는 한 달 4인 가족이 생활하는 금액을 의미한다고 부부에게 개념을 명확히 했다. 이와 동시에, 25년이란 세월을 함께 하면서 서로가 얼마를 벌고 사용하는지도 모르는 등 경제적인 상황을 전혀 공유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꼬집었다. 그러자 아내는 과거 미용실을 운영할 때 남편에게 모든 경제권을 넘겨줄 만큼 적극적으로 소통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남편은 경제적인 이야기를 넘어 사적인 이야기까지도 공유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남편은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면 아내가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공격 수단으로 사용해 자신이 상처받을까 봐 공유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오은영 박사는 “서로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다음 날, 냉랭한 분위기로 공사 중인 미용실을 찾은 부부. 아내는 처음 방문한 남편을 위해 미용실의 인테리어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나, 남편은 공사를 담당하는 인부들에게 얼마의 돈을 줬는지 재차 물으며 자신에 비해 여유로운 아내의 의지를 의심했는데. 이에 MC 소유진은 “시작도 전에 바람을 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돈으로 보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말했다. 아내가 원하는 건 가장 옆에 있는 배우자의 지지와 응원이라는데. 그러나 남편은 바람과는 달리 돈에 초점을 맞춰 질문과 응답을 반복해 아내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결국, 서운함이 목 끝까지 차오른 아내는 “돈은 안 중요할 수가 없지만, 나한테 표현할 때는 내가 먼저여야 하잖아!”라며 언성을 높였다.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미용사 경력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남편이 걱정하는 이유를 물었다. 남편은 과거 아내가 손님이 없으면 다음 날 가게를 자주 닫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돈이 안 되고 피곤하면 또다시 문을 닫길 반복할 것 같다는 게 남편의 의견. 또한, 아내의 미용실 개업을 위해 4천만 원을 빌려줬다며 수익이 나지 않으면 돈도 잃고, 아내도 고생하기 때문에 재차 확인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듣던 아내는 “(남편이) 내 편이 아닌 남 같은 느낌”이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남편은 아내가 이사하면서 침대와 소파값만 천오백만 원을 사용했다며 가격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좋은 것만 구매하려는 아내의 씀씀이와 경제관념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부부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특징이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특징은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람이기에 돈만 아는 것이 아닌, 아내가 고생하지 않고 가게가 재폐업하지 않기 위해 철저히 손익을 계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기에 돈을 쓰는 단위가 만 원 단위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반면, 아내의 특징은 돈에 대한 포부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분석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누리고 싶기에 위험을 감수해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데. 따라서, 아내가 돈을 쓰는 단위는 천만 원 단위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돈에 대한 두 사람의 개념이 매우 다르기에 특히 돈 얘기만 하면 싸우는 거라며 돈에 대한 개념을 잘 성찰해 볼 것을 권했다.◇ 서로를 불신하기 시작한 ‘공동명의’ 사건부터 현재의 생활비 문제까지…그러나 두 사람의 갈등은 표면적으로 돈일 뿐,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두 사람이 이렇게나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멀어지게 된 계기는 바로 ‘공동명의’ 사건 때문이라는 아내. 과거, 부동산 사장님의 소개로 좋은 땅을 소개받은 아내는 자금이 예전에 구매한 상가에 묶여 있어 남편에게 먼저 구매를 권유했다는데. 이후, 아내는 남편에게 상가가 팔리면 돈을 줄 테니 공동명의 할 것을 요구했으나, 남편이 자기 말을 무시하고 혼자 땅을 단독 명의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이러한 남편의 행동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는데. 이를 듣던 남편은 아내가 상가를 구매할 때 많은 돈을 지원했다며 상가가 팔리면 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것을 요구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돌려받지 못해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갚을 돈이 있음에도 갚지 않고 공동명의부터 요구하는 아내의 모습에 화가 나 공동명의를 하지 않았다는 남편. 결국 2년 동안 홀로 땅을 구매하기 위해 낸 대출 이자를 갚으며 버티다가 정리해 버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 때문에 사이가 멀어졌다며 “안타깝고, 갑갑하고 슬프다”고 말해 애석한 마음을 드러냈다.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 모두 과거의 사건부터 현재까지 계속 돈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돈이라는 포장 밑 내용물은 불신과 섭섭함으로 가득하다”고 비유하며 각자 서로에게 느낀 서운함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없으면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다.돈 때문에 싸우는 부부를 위해 오은영 박사는 두 가지의 힐링 리포트를 준비했다. 우선 아내에게 돈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문적인 공부를 권했다. 단순 온오프라인 소규모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사이버 대학 등의 전문적인 기관에서 배울 것을 강조했다. 부부가 함께 배우는 것도 좋으나, 가치관이 다른 두 사람이 돈을 합쳐 함께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지하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내의 개업 예정인 미용실의 순조로운 운영을 위해 정확한 예산을 세우길 조언했다. 또한 미용실뿐만 아니라 모든 금전 문제를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사용하면 부부 갈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상담이 끝난 후, 아내를 응원하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다며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아내 역시 이제껏 도와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훈훈하게 상담을 마무리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사소한 점심 메뉴 결정부터 중대한 집 구매까지 모든 선택을 타로로 결정하는 남편과 배우자임에도 남편의 의사결정 과정에 항상 배제돼 속상하다는 아내, ‘타로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을 찾아온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6 09:30
연예일반

50평대 자가 사는데 130만 원 때문에 싸움…‘돈줄 부부’ 등장(오은영 리포트)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돈으로 부부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돈줄 부부’가 등장한다.1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매번 돈으로 싸우지만, 돈으로 부부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돈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아파트와 빌라, 땅까지 소유하고 있지만, 갖고 있는 재산이 무색하게 상대적 소액으로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라는데. 아내는 4인 가족 생활비로 매월 250만 원이 필요하다고 남편을 설득했으나, 여전히 130만 원밖에 받지 못한다며 힘듦을 호소한다. 동시에, 남편에게는 분명 숨겨둔 돈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며 자신을 싫어해 주지 않는 거라고 말한다. 반면 남편은 아내에게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계속 돈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며 급기야 “내가 은행이야? 더 달라고 하면 더 주게?”라고 언성까지 높인다. 추후 돈을 갚겠다는 아내의 말에도 신뢰가 없다는 남편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결혼생활 25년 동안 가족을 위해 열심히 자산을 쌓아도 결국 매번 돈으로 싸워 헤어질 뻔한 위기만 세 번째라는 두 사람. 부부보다 채무 관계에 가까워진 두 사람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힐링 리포트가 공개된다.◇ 4인 가족 생활비 130만 원은 적다는 아내 VS 아내가 호소하는 130만 원은 개인 용돈이라는 남편? 아침 일찍 일터에 나와 부지런히 수산물을 옮기는 남편. 군산에서 인천까지 화장실 한번 가지 못하고 운전하는 남편의 직업은 수산물 유통업자다. 장시간 운전이다 보니 어깨부터 허리까지 안 아픈 구석이 없다는데. 이에 MC 박지민은 “체력 소모가 커서 정말 잘 드셔야 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반면, 아내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부동산 사장님을 만난다. 주 관심사인 재테크 정보를 빠삭하게 읊으며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아내. 그러나 아내의 직업은 전문 투자자가 아닌 30년 차 미용사라는 말에 MC들을 감탄케 했다. 약 5년 만에 미용실 개업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가정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아내는 재작년부터 남편으로부터 월 130만 원의 생활비를 받기 시작했으나, 4인 가족이 매월 사용하는 생활비는 250~300만 원을 웃돌아 더 많은 생활비를 요구했다고 말한다. 이를 듣던 MC들 역시 아무리 그래도 4인 가족 생활비로 130만 원은 적은 감이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남편은 사실 가정에서 쓰는 숟가락 구매부터 자녀들의 학원비까지 들어가는 기본적인 정기 지출은 모두 자신이 내고 있다고 주장해 MC들을 미궁 속에 빠뜨렸다. 아내에게 주는 130만 원은 아내 본인의 차량 기름값, 지인과의 식사 자리 등 용돈으로 쓰인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말하는 남편. 그러자 아내는 130만 원을 오로지 개인 용돈으로 쓰고 있지 않다고 단호하게 반박하며 수기로 적은 지출 내역서를 남편에게 건넨다. 남편이 주는 130만 원은 휴대전화 요금과 자녀 보험금, 외식 및 간식비 등에 많이 사용된다는 게 아내의 주장. 그러나 지출 내역서에 적혀 있는 의문의 이름들과 사용처, 그리고 직접 작성했음에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에 남편과 MC들의 의아함을 자아낸다. 결국 녹화장에서까지 생활비를 둘러싼 팽팽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자, MC 박지민은 “저보다 돈이 많으신데 130만 원 가지고 싸우신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다음 날 냉랭한 분위기로 공사 중인 미용실을 찾은 부부. 아내는 처음 방문한 남편을 위해 미용실의 인테리어에 관해 설명한다. 그러나, 남편은 공사를 담당하는 인부들에게 얼마의 돈을 줬는지 재차 물으며 자신에 비해 여유로운 아내의 의지를 의심하는데. 이에 MC 소유진은 “시작도 전에 바람을 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돈으로 보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말한다. 아내가 원하는 건 가장 옆에 있는 배우자의 지지와 응원이라는데. 결국, 서운함이 목 끝까지 차오른 아내는 “돈은 안 중요할 수가 없지만, 나한테 표현할 때는 내가 먼저여야 하잖아!”라며 언성을 높인다. 이를 듣던 남편은 아내의 씀씀이와 경제 관념을 의심하는 이유가 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데….◇ 본격적인 부부 갈등의 시작, 서로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공동명의’ 사건…?두 사람이 이렇게나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멀어지게 된 계기는 바로 ‘공동명의’ 사건 때문이라는 아내. 과거, 부동산 사장님으로부터 좋은 땅을 소개받은 아내는 자금이 예전에 구매한 상가에 묶여 있어 남편에게 먼저 구매를 권유했다는데. 아내는 남편에게 상가가 팔리면 돈을 줄 테니 공동명의 할 것을 요구했으나, 남편이 자기 말을 무시하고 혼자 땅을 단독 명의로 계약했다고 말한다. 아내는 이러한 남편의 행동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는데. 이를 듣던 남편은 아내가 상가를 구매할 때 많은 돈을 지원했다며 상가가 팔리면 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것을 요구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돌려받지 못해 기분이 나빴다고 말한다. 갚을 돈이 있음에도 갚지 않고 공동명의부터 요구하는 아내의 모습에 화가 나 공동명의를 하지 않았다는 남편. 결국 2년 동안 홀로 땅을 구매하기 위해 낸 대출 이자를 갚으며 버티다가 정리해 버렸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 때문에 사이가 멀어졌다며 “안타깝고, 갑갑하고 슬프다”고 말해 애석한 마음을 드러냈다.자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신뢰하지 못해 생활비 130만 원으로 언쟁을 반복하는 돈줄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오후 15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8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5 09:27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탤런트 박규점의 명랑 가요 ‘세상살이’

탤런트 박규점은 5년 전 ‘세상살이’(김용숙 작사·양종덕 작곡)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자신의 명함에 가수라는 직함을 하나 추가했다. 탤런트로 연기하면서 각종 행사의 진행자로 활동하느라 무대에 올라 탤런트 겸 MC로 불리던 차에 가수로도 불리게 됐다.발표한 노래가 히트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그 노래를 히트시키기 위해 라디오와 TV의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다만 각종 행사 무대에 자주 올라 사회를 보다 보니 관객들에게 말로 인사하는 것보다 노래로 인사를 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대에 올라 인사 대신에 자신의 데뷔곡 ‘세상살이’를 부르면 관객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박규점은 지난 2019년 ‘박규점의 행복한 세상’이란 제목의 미니 앨범을 만들면서 ‘파티’(윤희상 작사·이호섭 작곡), ‘부산 아리랑’, ‘아빠의 청춘’ 등과 함께 ‘세상살이’를 노래했다.처음에는 ‘파티’를 타이틀곡으로 홍보할 생각이었으나 가사를 쓴 가수 윤희상이 갑자기 자신이 부르겠다면서 먼저 발표하는 바람에 양보를 하게 됐다. 윤희상이 부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9월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파티’는 어정쩡한 상황에 놓였지만 최근 관심을 갖는 팬들이 많이 생겨나 무대에서 함께 노래할 생각을 갖고 있다.‘세상살이’는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롯이다. “세상살이 별거 있나요. 웃으며 살아갑시다. 인생살이 별거 있나요. 행복하게 살아갑시다”라는 노랫말처럼 다투지 말고 웃으면서 오순도순 살아가자는 ‘즐거운 나의 집’을 표방하는 일종의 명랑 가요라 할 수 있다.작사가 김용숙이 바로 박규점의 부인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남편이 취입을 한다고 습작처럼 쓴 가사가 남편의 데뷔곡으로 채택됐으니 그야말로 ‘홈 스위트 홈’으로 불러도 될 듯싶다.그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실물이나 사진으로 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인물이 바로 탤런트 박규점이다. 1998년 KBS2 드라마 ‘종이학’에 출연한 이후 ‘은실이’, ‘장미와 콩나물’, ‘국희’, ‘대장금’, ‘허준’, ‘덕이’, ‘상도’, ‘제국의 아침’, ‘야인시대’, ‘다모’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배역을 소화해낸 베테랑 연기자다. 박규점은 탤런트로 활동하는 한편으로 다일모 기획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직접 기획해 진행했다. 그래서 다일모 기획의 대표라는 명함을 만들어 갖고 다닌다.2017년에는 다일모 악극단을 조직해 ‘꿈에 본 내 고향’, ‘심청전’ 등의 악극을 제작하기도 했다. 수년 전부터 뮤지컬 형식의 악극을 제작해 무대에 올리다가 아예 악극단을 조직했으니 악극단 단장으로도 활동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가수로 대활약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인맥을 갖추고 있는 김성환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아 곳곳의 지자체 행사를 많이 수주해왔다. 음으로 양으로 선배의 도움이 큰 힘이 되긴 했지만 이벤트 사업뿐만 아니라 악극까지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면서 기획사와 악극단의 대표로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9월 울산고래축제에 참가하고 12월에는 파주연천축협이 주최한 행사에도 참여했다. 올 가을에는 여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청양에서 사업가 집안의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인천고교를 나왔다. 인천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정보산업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고교시절 연극반에서 특별활동을 벌였다. 공부는 내던지고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장기 공연한 추송웅 선생의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 등을 쫓아다니며 연극에 빠져 지냈다.대학생 시절에는 ‘나는 못난이’의 작곡가로도 유명한 이요섭 선생이 만든 극단에 입단해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탤런트가 됐다.2004년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MBC ‘실험극장 죄와 벌’이라는 법정 드라마에 법관으로 출연하면서 “탤런트 박규점이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한 박사”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25 10:03
축구일반

한국축구과학회, ‘축구와 지속가능성’ 국제콘퍼런스 개최

2024 한국축구과학회 국제 콘퍼런스(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 Football 2024)가 오는 6월 28일(금) 오전 9시 20분부터 한국체육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2011년 창립 후 축구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콘퍼런스 및 워크샵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축구과학회는 이번 2024년 컨퍼런스에서 ‘축구와 지속가능성 (ESG in Football)’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총 4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정성 프로의 ‘Football and ESG in K-league’와 인천대학교 임새미 교수의 ‘스포츠 환경 변화와 인구감소: 우수선수 육성 위기와 대응’, 그리고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의 ‘웹3와 AI혁신을 통한 스포츠 분야의 ESG’로 구성된 첫 번째 파트 강연을 시작으로 ‘심리와 코치(Psychology & Coaching)’, ‘피지컬 트레이닝과 영양(Physical Training & Nutrition)’,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경기 분석(Technology & Match Analysis)’ 순서로 파트 별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강사로는 한국체육대학교 윤영길 교수와 ‘임송이 멘탈코칭 연구소’ 임송이 박사, ‘전남 드래곤즈 U18팀’ 이정우 피지컬 코치, ‘시카고 파이어 FC’ 조호동 코치, ‘파워스포츠 과학연구소’ 길주현 연구소장, ‘독일체육대학교’ 배태한 분석관, ‘찰튼 애슬레틱스 여자FC’ 유세진 분석관 등이 각 분야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콘퍼런스 시작 전에는 지난 6월 7일까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축구와 관련된 자유 주제 논문을 공모한 ‘SPIK 젊은 연구자상 (SPIK Young Investigator’s Awards)’을 당일 현장 발표 후 대상을 선정, 한국 축구의 학술 발전과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스피크어워드(SPIK Awards)는 축구과학 연구진흥을 위해 2019년부터 스피크 재활의학과(원장 정태석) 후원으로 제정되었다. 올해는 총 10편의 연구 주제가 응모했으며, 학술위원회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친 최종 4편의 연구물이 선정되어 당일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콘퍼런스 사전 등록 기간은 6월 26일(수요일), 자정까지로 한국축구과학회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한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된다.김희웅 기자 2024.06.14 08:42
생활문화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 개점 한 달 만에 방문객 약 5만명 발길

지난 5월 1일 인천 월미도에 신규 오픈한 뽀로로파크의 야심작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in 월미도(이하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가 가정의 달 대목을 맞아 개점 한달 만에 약 5만 명의 방문객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는 오픈 첫 주말인 어린이날 주간에 약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감 콘텐츠로 설계한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로써 고객만족도를 검증하며, 오픈 한달이 되어가는 현재 약 5만 명 방문을 예측하고 있다. 2026년까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2층-5층까지 실내 4,200평의 국내 최대 규모를 선보이며 주된 포인트인 ‘공감’이라는 테마 아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33종의 공감 플레이존과 다양한 실내 어트랙션, 그리고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는 오픈과 동시에 SNS 채널을 통해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인증 및 입소문이 퍼지며 실내 키즈 테마파크 시장에서의 대세감을 조성했다. 또한, ‘뽀로로파크 월미도’와 삼성전자 AI 비스포크 콤보가 제휴하여 마련한 ’아쿠아 플레이 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물을 이용한 과학원리를 이해하는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수질 관리를 비롯한 물놀이 프로그램 설계와 완성도 높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놀이 시설 특성상 옷이 젖는 일이 많은데, 세탁부터 건조, 보관 등 알러지 케어까지 한번에 가능한 의상 대여 시스템을 갖추며 위생 관리에도 세세하게 신경 썼다.‘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 오픈을 기념하며 ‘G마켓’, ‘GS25’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G마켓’에서 진행한 백원딜 이벤트는 오픈 전부터 약 6천여 명이 사전 대기하며 이벤트 오픈과 동시에 마감 대란을 일으키는 등 오픈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구매 열풍을 불렀다. 더불어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와 ‘GS25’가 함께 한달 간 진행 예정이었던 경품 이벤트는 시작 10일 만에 조기 종료되며 주목받았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는 전국 GS25 편의점 약 1만 7천여 개 매장에서 행사상품 결제 후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한정판 뽀로로 굿즈 및 뽀로로파크 무료 입장권 또는 할인권을 랜덤 제공하며 가정의 달 기념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뽀로로파크 대표(최진식)는 “월미도 및 인천역 일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테마파크의 어트랙션은 90cm 이하의 아이들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가족 모두가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고자 했다. 앞으로도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의 콘텐츠를 다채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의 종합이용권은 네이버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카카오 채널에서 뽀로로파크 공식 채널을 추가하면 특별 할인 쿠폰 등 혜택 알림도 받을 수 있다. 2024.05.27 10:00
연예일반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학교 근처 집 짓고 있다”

배우 구혜선이 방송에서 그려진 노숙 생활에 대해 해명했다.17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염려하셔서 글을 올린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구혜선은 “지금 주거지가 없는 이유는 학교 근처에 집을 짓고 있어서다. 가족들에게도 각각 집을 사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교육비와 후배들 밥 사주느라 재산을 탕진중이다.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제 교육비에 전재산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구혜선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하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혜선은 “현재 특별한 주거지가 없다”며 “인천에 어머니 집이 있지만 중요한 시험이 있거나 해야 할 일이 많을 때 차에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고 말하며 화제를 모았다.한편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합격해 학점 4.5점 만점에 4.36이라는 졸업 학점을 기록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6:10
프로야구

법정 선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인정,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

오재원이 법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했다. 오재원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왔다.오재원은 변호인을 통해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오재원은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두산 베어스 후배 등 지인 9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다. 스틸녹스정에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졸피뎀 성분이 있어 대리 처방은 명백한 불법 행위다. 오재원은 3월 초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한 차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오재원도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오재원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 후 구속했다. 오재원은 이번 재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A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오재원 측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11일 오재원의 폭행·협박 피해자로 공소장에 명시된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오재원은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 1570경기에 출전한 뒤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두산 주장도 역임했다. 또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전에서는 역전승의 물꼬를 트는 안타를 날린 후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은퇴 후 각종 구설에 휘말렸고, 결국 법정까지 섰다. 한편 오재원은 이날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다.이형석 기자 2024.05.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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