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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펙보다는 실력, SNS 통해 소셜매니저 채용”
SK텔레콤이 소셜네트워트 서비스(SNS)를 채용 全 과정에 적용해 소셜미디어의 전문인력인 ‘소셜매니저’를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셜매니저란 SK텔레콤이 공식적으로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직접 운영하면서 기업과 고객을 소비자 입장에서 연결하는 소셜부문 인턴사원을 의미한다. 이들은 일정기간 SK텔레콤의 소셜마케팅팀에서 근무하게 된다.SK텔레콤은 소셜매니저 채용에 학력, 영어점수, 각종 스펙 등을 배제하고 최신 트랜드인 SNS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능력을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 최종면접을 제외한 모집에서 평가, 선발에 이르는 채용의 거의 全 과정을 소셜미디어 상에서 진행하고 공유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소셜매니저 선발에 오디션 방식을 적용해 채용 단계별로 소셜미디어의 활용 및 소통능력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회사 측이 제공하는 미션에 대해 SNS 사용자들의 참여(공유 또는 댓글)를 많이 이끌어내는 사람이 가산점을 획득하는 방식이다.지원자는 오는 23일까지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ktworld)에 간단한 개인정보 및 지원동기를 입력하면 된다. SK텔레콤은 공식 트위터(@sktelecom)에서 소셜매니저에 대한 질의응답 코너를 24시간 운영하면서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소셜매니저 지원자들은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20일간 오디션 방식으로 소셜미디어 활용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5월25일에 1차 합격자 발표, 5월30, 31일 양일에 걸쳐 최종면접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한 소셜매니저는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로 지원시 서류전형 합격의 특전이 주어지며, 근무기간 중 SK텔레콤 직원들이 진행하는 소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로서의 역량도 쌓게 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4.10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