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1건
IT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공략 가속…미디어데이 개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비스포크 AI 콤보의 유럽 출시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60여 명이 참여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공간 절약, 시간 절약, 스마트 테크놀리지 테마로 알렸다.'공간 절약' 존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가 비스포크 AI 콤보로 절약한 공간을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공유했다.'시간 절약'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건조 기능 통합, 98분 슈퍼 스피드 사이클 등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하는지 보여줬다. 양말과 수건, 이불로 만든 의상으로 선보인 '패션쇼'도 이목을 끌었다.'스마트 테크놀리지'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AI 세탁 건조 기능, 히트펌프 테크놀로지, 에너지 절약 기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일상 속 불편 해소를 중심으로 한 공감 위주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상황극으로 재미와 체험 요소를 극대화해 유럽 인플루언서와 미디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7 15:34
산업

김대호 아나운서도 찾은 파리 삼거리푸줏간, 올림픽 현지서 한식 전파

식음연구소는 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리미엄 코리안 바비큐 레스토랑 삼거리푸줏간 팝업스토어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식음연구소는 삼거리푸줏간, 쓰리버즈, 포파이브, 평양일미 등 브랜드를 전개하는 국내 외식 기업이다. HMG그룹 인수 후 다양한 형태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부동산 개발 및 자산 임대 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HMG그룹은 '고객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만든다'는 비전 아래 지난해 식음연구소를 품었다.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마켓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을 비롯해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총괄 기획한 외식 전문가다. 런던 올림픽 당시 비비고 런던점을 오픈했던 경험을 되살려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지에서 잘 알려진 Mao Grill과 Mao Dumpling Bar, Mao Fry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Mao Corporation과 협업했다. 키치한 인테리어와 현대 중식으로 파리 내에서 새로운 차이니즈 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뉴는 삼거리푸줏간 셰프들이 직접 파리 현지에서 만든 비법 고추장 양념 숙성의 '고추장 삼겹살'과 전통 소갈비 양념으로 재운 'LA 갈비'를 포함해 매콤달콤한 양념의 바삭한 '레드 치킨'과 '떡꼬치'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팝업스토어는 파리에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지역인 마레지구에 설치했다.마레지구는 중세 시대 건축물과 함께 현대적인 갤러리, 부티크, 카페들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지역이다.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과 전 세계 다양한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다.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K푸드가 대세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파리 현지에서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지 몰랐다"며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경험을 모두 되살려 한국 문화와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이번 삼거리푸줏간 팝업스토어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과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김대호 아나운서 등도 찾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6 17:09
국가대표

[김종문 진심합심] 핑크 라커룸과 축구협회 소파 그리고 소통

옷장과 벽, 바닥에 깔린 카펫까지 모두 핑크색입니다. 샤워실과 화장실 내 변기까지 분홍색으로 칠해졌습니다. 아이들 놀이 공간 같지만 사실 어느 미국 대학 풋볼팀의 라커룸입니다. 정확히는 원정팀 라커룸 입니다. 전통의 강호 아이오와 대학 호키스(Hawkeyes)는 홈 구장 키닉 스타디움 내 상대팀이 쓸 공간을 그렇게 꾸몄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1970년 대 말 당시 풋볼팀 코치였던 헤이든 프라이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핑크색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라는 것에 착안했습니다. 상대팀 선수의 공격적인 성향을 누그러뜨리려는 일종의 심리전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색상을 지각하는 방식은 개인과 문화에 따라 달라 일률적으로 판단하긴 어렵다고 말합니다. 여성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합니다. 호키스 팬과 대학, 학생 대다수는 전통이라며 라커룸 공사 때 핑크색을 그대로 남기는 데 찬성합니다.일단 호키스 구장을 찾은 상대팀은 평정심을 잃게 되는 건 분명합니다. 신기하거나 짜증 나거나 다양한 반응이 나옵니다. 핑크색 마법(?)에 휘둘리지 않으려 어느 팀은 자신들 응원 포스터와 플래카드로 라커룸을 도배하기도 합니다. 경기 전부터 신경을 건드리고 평상심을 흔드는 것. 그것이 호키스가 노리는 것입니다.사람들은 환경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스포츠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원NC파크 야구장에서 제가 사랑한 곳 중 하나가 1층 콘코스(concourse·통로를 겸한 광장)입니다. 야구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그곳을 걸으며 앞으로는 그라운드를 보고, 뒤로는 무학산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대비, 아울러 여백이 좋았습니다. 많은 관중이 있을 때도 8.4m 높이 덕분에 개방감이 매우 커서 사람들의 소음은 금세 사라지고 파티가 열린 듯 즐거운 북적거림과 볼거리로 그 공간이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설계할 때부터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고 기획됐습니다. 새 야구장 건축 당시 저도 미국서 온 설계회사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웬만하면 두 개의 층이 나올 수 있는 높이를 콩코스에 집어넣은 의도를 설명하더군요. 어떻게 공간을 구성하느냐, 어떤 색을 입히고 어떤 방식으로 꾸미는가는 단순하게 인테리어 차원이 아닙니다. 쓰임새를 기획한 사람과 쓰는 사람, 보는 사람이 서로 주고받는 메시지이고, 소통의 차원으로 발전합니다.그런 점에서 저는 대한축구협회의 회의실 소파를 떠올립니다. 혹시 여러분은 뉴스에서 축구협회 회의실 장면이 기억나시나요. 최근 한국 축구가 대표팀 감독 선임 이슈를 놓고 많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중요한 미팅이 열릴 때면 넓은 회의실과 낮은 테이블, 베이지색 소파가 등장하는 장면이 방송 등 미디어에 실립니다. 이를 놓고 기업과 조직 등에서 위기관리를 담당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의견이 부정적이었습니다. “다른 때라면 모르겠으나 지금은 긴박하고 시급한 상황인데 한가하게 보인다” “토론하고 협의하는 장소가 아니라 푹신한 소파에 앉아 티타임 하는 곳 같다"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축구팬이라면 협회의 어떤 모습을 보길 원할까’ 생각해 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공간=소통’이기 때문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소파가 놓인 축구협회 회의실은 과거에도 주요 회의 때 사용됐습니다. 그렇지만 타이밍이 문제입니다. 지금은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해 온 국민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보이는 장면 하나하나 세심하게 골라야 합니다. 진정성 있다고 말만 하지 말고 모양새도 중요합니다. 제대로 자료 넘겨가며 논쟁하며 토론할 공간에서 축구협회의 변화를 말해야 합니다. 그런 장소와 분위기는 그렇게 사용될 것이고 또한 밖에서 보는 우리 눈에도 그렇게 비칠 겁니다.2차 세계대전 때 독일 공습으로 영국 의회 건물이 파괴됩니다. 당시 윈스턴 처칠은 마주 보게 놓인 좁고 긴 벤치가 놓인 의사당을 그대로 복원하라고 주문합니다. 그것이 말싸움을 불사하며 토론하는 영국 민주주의의 근본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도 정치도 소통과 메시지는 걸맞은 장소와 때가 있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6.03 07:30
IT

(주)애드쿡홀딩스, 매칭 서비스 앱 '창업톡' 출시

외식업 브랜드 마케팅의 선두주자인 ㈜애드쿡홀딩스가 브랜드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매칭 서비스 앱 '창업톡'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운영 매장 사업주와 예비 창업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촉진하여, 복잡했던 창업 과정을 간소화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제공한다.'창업톡'은 가맹사업자와 예비창업자 간의 1:1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예약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창업 준비 과정을 보다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애드쿡홀딩스는 ‘창업톡’ 내 창업 컨설팅, 인테리어, 세무, 기기 및 집기 등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업종의 전문가들을 등록하고, 예비창업자가 앱 하나로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가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창업 과정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애드쿡홀딩스는 성공적인 창업을 지향하는 전문 창업 컨설팅사 하비스브랜드랩 (이하 HBL) 창업연구소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창업톡'의 더욱 견고한 운영체계 구축과 건강한 프랜차이즈 문화 조성 에 앞장설 계획이다. HBL은 프랜차이즈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서, 본사 경영 자문, 가맹 영업, 마케팅, 법률 자문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애드쿡홀딩스는 ‘창업톡’의 출시를 통해 창업 과정에 혁신을 불어넣으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더욱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2024.05.03 09:40
생활문화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서포터즈 ‘홈뮤즈’와 함께하는 ‘커넥팅 데이’ 성료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달 29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금강레저에서 공식 서포터즈인 홈뮤즈3기 발대식을 겸한 ‘커넥팅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홈뮤즈는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 확대와 함께 고객 소통 강화를 목표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공식 브랜드 서포터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과 학문의 여신인 ‘뮤즈’의 의미를 담았다.지난해 진행된 홈뮤즈 2기에서는 KCC글라스 공장 견학, 시공 현장 방문, 자재 성능 실험 등의 활동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100여 건의 SNS 콘텐츠가 제작돼 166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총 20명이 모집된 홈뮤즈 3기는 4개의 팀으로 구성돼 향후 1년간 홈씨씨 인테리어의 공식 서포터즈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홈뮤즈 3기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자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학생과 소비자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했으며 실내건축 디자인 전문가 그룹인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활동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허혁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커넥팅 데이 본 행사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의 중요성'을 주제로 이인상 KCC글라스 부장과 이영진 한국실내건축가협회 이사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지난해 왕성한 활동을 펼친 홈뮤즈 2기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새롭게 출범하는 홈뮤즈 3기의 발대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2기와 3기 구성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친목을 다지는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또한 커넥팅 데이 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금강레저 내부 건물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홈뮤즈 3기 활동에는 KCC글라스가 ESG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야생조류 보호 캠페인’ 참여가 포함될 예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출범한 홈뮤즈 3기는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들을 한 팀으로 모아 다채롭고 창의적인 미션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삶에 가치를 더하는 공간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함께 나누는 한편 참여 구성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네트워킹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01 10:42
연예일반

5주년 ‘구해줘! 홈즈’ 박나래→김대호 “부동산 시세 폭등 놀라…과감히 정보 전달할 것” [종합]

“부동산 시세가 높은데 언제나처럼 과감히, 솔직하게 말하겠다.”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가 어느덧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당시 의뢰인의 집을 구해준다는 콘셉트로 출발해 긴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우리나라 부동산 시세도 크게 변했다.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터라 ‘구해줘! 홈즈’에 소개되는 집들의 가격 또한 함께 올랐다. 이에 따라 위화감을 불러모은다며 프로그램에 난데없는 불똥이 튀는 우여곡절도 있었다.출연자들을 대표해 방송인 장동민은 “부동산 시세에 우리도 깜짝 깜짝 놀란다. 예전에 촬영한 곳들의 가격이 두 배, 세 배 올라간 걸 본 적도 있다. 카메라 앞에서 어떤 리액션을 해야 할지 우리도 고민한다”면서 “위화감을 주지 않으려 조심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구해줘! 홈즈’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정다히 PD와 복팀 박나래, 양세형, 장동민, 덕팀 김숙, 양세찬, 김대호, 주우재가 참석했다.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스타들이 직접 나서서 발품을 파는 리얼 발품중개 배틀 프로그램이다.장다히 PD는 “방송을 시작할 당시 부동산 정보를 친절하게 알리는 프로그램이 없었다. 부동산의 실매물 가격을 시청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이후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자리를 견고히 지키고 있는 건 ‘구해줘! 홈즈’가 유일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동시에 “높은 호응뿐 아니라 애정을 가지고 지적을 해주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출연자들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복팀 리더 박나래는 “영광”이라며 “MC로, 패널로 이 자리에 앉아있지만 전문가는 아니다. 시청자와 함께 눈맞추고 같이 배워가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덕팀 리더 김숙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실제 우리나라 주거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며 “방송을 보고 인테리어를 바꾼 집들도 있고, 방송 다음날 지인들이 공개된 집에 대해 물어보더라. 출연자로서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어느새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며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매주 느끼고 있다. 5년이 아니라 50년, 500년 대한민국 방송이 있는 한 우리 자식들, 그 자식들까지 계속 해야하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지난 5년간 부동산 시세 폭등, 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구해줘! 홈즈’ 또한 사회 변화에 발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제작진은 자가 소유에 대한 시청자들의 꿈을 더 진실성 있게 반영하고, 김대호 아나운서가 대리 임장해보는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를 신설해 차별점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다히 PD는 “저 또한 직장인으로서 집값이 올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시청자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정말 책임감을 갖고 집을 소개한다든가, 의뢰인에게 집을 구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19 팬데믹 등으로 ‘구해줘! 홈즈’가 자연스럽게 시즌2에 들어선 것처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 남들이 좋다는 집이 아니라 ‘나다운 집’, 그리고 그 집에서 어떤 삶을 살 수 있는지 행복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집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7 15:28
연예일반

박나래 “‘구해줘! 홈즈’ 5주년 영광…시청자와 함께 배워”

방송인 박나래가 ‘구해줘! 홈즈’ 5주년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MC로, 패널로 이 자리에 앉아있지만 전문가는 아니다. 시청자와 함께 눈맞추고 같이 배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박나래와 함께 MC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김숙은 “지하부터 옥탑방까지 살아봤다. 시골집에서 고급 아파트까지도 다 살아봤다”며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박나래 씨와 항상 집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저 또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발 벗고 찾아나서지 않을 수 있고, 가격대를 알려줘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이 방송 덕분에 실제 우리나라 주거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며 “방송을 보고 인테리어를 바꾼 집들도 있고, 방송 다음날 지인들이 공개된 집에 대해 물어보더라. 덕분에 저 또한 프로그램의 출연자로서 자부심이 생긴다”고 5주년 소감을 전했다.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첫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7 14:24
IT

에어컨 대전 개막…'무풍' 미는 삼성, 속 보여준 LG

출근길 직장인들로 붐비는 지하철에서 어느덧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처럼 더운 계절이 다가오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다퉈 에어컨 신제품을 내놓고 신경전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독자 냉방 기술인 '무풍'에 더욱 힘을 실었고, LG전자는 고객이 직접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위생 관리 설계에 초점을 뒀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이하 무풍갤러리)의 사전 예약을 마치고 정식으로 판매에 돌입하자 LG전자가 22일 'LG 휘센 뷰 에어컨'(이하 휘센 뷰)을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에어컨은 글로벌 리더십을 거머쥔 TV 시장만큼이나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다.작년 5월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GfK의 통계를 인용해 같은 해 1분기 자사의 국내 점유율이 48.6%로 LG전자(32.5%)를 가뿐히 제쳤다고 홍보했다. 발끈한 LG전자는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LG베스트샵 판매량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무풍'은 삼성 에어컨의 상징이다. 약 22만개의 미세한 구멍으로 시원한 바람을 잘게 쪼개 균일하게 내보낸다. 찬바람을 직접 쐬면서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냉방병에 걸리는 부작용을 해소했다.소음은 최소 30㏈로, 독서실 수준이다. 전면과 측면, 후면에 일체감 있는 색을 입혀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장한다.삼성 무풍에어컨은 이달 중순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8년 만의 성과로, 매일 3300대 이상 팔린 셈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무풍 기능을 선호하는 이유로 춥거나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적은 냉방과 소비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꼽았다"고 했다. 휘센 뷰는 이번에 LG전자가 처음 내놓은 에어컨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는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한다.휘센 뷰는 전문가를 불러 위생 관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사 1개만 풀고 버튼을 눌러 제품을 연 뒤 내부 팬을 청소할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매년 에어컨을 사용할 때 내부 위생 상태를 보고 직접 관리하고 싶어 하지만, 복잡한 분해 과정이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삼성 무풍에어컨의 경우 촘촘하게 뚫린 구멍에 차가운 제품 내부와 더운 외부의 온도 차이로 습기가 맺혀 곰팡이가 스는 문제가 초기에 있었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서 '냉방 사용 종료 후 내부 습기로 인해 냄새가 날 수 있다. 환기 상태에서 20~30분 청정 또는 송풍 운전 모드 작동을 권장한다'고 안내하고 있다.올 하반기 전기료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에어컨의 냉방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에도 관심이 쏠린다.기기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전력의 최대 한도인 정격 냉방 소비 전력은 냉방 면적 58.5㎡ 기준 무풍갤러리가 1.7㎾로 휘센 뷰(2.1㎾)보다 소폭 우세하다.여기에 무풍갤러리는 AI 절약 모드로 돌리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약할 수 있다. 휘센 뷰도 쾌적 우선 모드를 선택하면 강력한 냉방의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77% 절전이 가능하다.가격은 휘센 뷰가 더 저렴하다. 단품 기준 278만원부터 시작한다. 무풍갤러리는 냉방 면적이 가장 좁은 모델이 320만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6 07:00
생활문화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서포터즈 홈뮤즈 3기 모집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공식 서포터즈인 홈뮤즈 3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홈뮤즈(homemuse)는 홈씨씨 인테리어가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인테리어 시장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브랜드 서포터즈다. 홈씨씨 인테리어에서 따온 ‘홈(home)’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과 학문의 여신인 ‘뮤즈(muse)’의 의미를 명칭에 담았다.지난해 진행된 홈뮤즈 2기 활동에서는 KCC글라스 공장 견학, 인테리어 시공 현장 방문,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품질 실험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100여 건의 SNS 콘텐츠가 제작돼 166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에 진행되는 홈뮤즈 3기 모집에서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자로 한정했던 기존의 지원 대상을 넓혀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학생과 소비자까지 포함해 확대 모집한다.특히 이번 홈뮤즈 3기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전문가 그룹인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소속 전문가들도 멘토로 함께 참여해 활동의 전문성과 다양성도 높일 계획이다.홈뮤즈 3기로는 총 20명이 선발된다.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에게는 3월 중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들은 대학생, 소비자, 실내건축대전 수상자, KOSID 소속 전문가 등이 모인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돼 내년 3월까지 1년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환경 △다양성 △안전을 키워드로 진행될 홈뮤즈 3기 활동에는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를 전달하는 SNS 콘텐츠 제작 외에 야생조류 보호 캠페인, 다문화 아동센터 봉사, 주거 공간 안전 캠페인 등의 오프라인 활동도 계획돼 있다. 참여하는 인원에게는 활동비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 활동자로 선정될 경우 소정의 포상금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홈뮤즈 3기 활동에서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전공자와 비전공자, 학생과 현역 등으로 대비되는 구성원들이 한 팀으로 모여 다채롭고 창의적인 미션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삶에 가치를 더하는 공간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함께 나누는 한편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3.12 12:34
자동차

고성능차 개발 뚝심 통했다…현대차 '아이오닉5N' 주요 상 싹쓸이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이 국내 자동차 시상식을 싹쓸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5년 N 브랜드 출범 후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아이오닉5N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N은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각각 선정한 '2024 올해의 차'에 모두 선정됐다.두 협회는 지난해 국내 공식 출시된 완전변경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주행 성능, 편의 및 안전 사양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아이오닉5N은 BMW 5시리즈, 기아 EV9, 메르세데스 벤츠 EQS 등 쟁쟁한 경쟁 상대를 모두 제치고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특히 부문별 수상까지 더하면 아이오닉5N이 받은 상은 총 7개로 늘어난다. AWAK에서는 올해의 차와 함께 '올해의 전기차(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를, KAJA에서는 '올해의 EV'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을 각각 추가로 수상했다.여기에 아이오닉5N은 지난 6일 EV트렌드 코리아가 선정하는 'EV 어워즈 2024'에서도 지난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최고의 모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국내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N은 서킷 주행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모델이다.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N 그린 부스트를 활성화하면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 최대토크 770Nm(약 78.5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급 전기차다.그러면서도 내연기관과 같은 수준의 기어 변속감과 매력적인 엔진 사운드를 갖춰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십 년 동안 고성능 차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왔다. 특히 WRC(월드랠리챔피언십)를 비롯한 모터스포츠에 투자를 계속했다”며 “이를 통해 얻은 퍼포먼스, 현장 스킬 노하우가 기반이 된 고성능 차량 제조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현대차는 '올해의 차' 등 수상을 기념해 이달 아이오닉5N 계약을 완료한 고객 중 20명에게는 알칸타라 인테리어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2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