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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WCG, 전 세계 6억5000만 뷰어십…서태건 “내년에도 도전 계속”
올해 WCG가 글로벌 뷰어십 6억5000만건을 기록했다. WCG는 지난 11월 막을 내린 ‘WCG 2020 커넥트’의 인포그래픽을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온택트로 진행된 이번 WCG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4’ ‘왕자영요’ 등 4개 종목에 총 6803명의 선수가 출전해 1234회의 경기가 진행됐다. 4개 언어로 전세계 17개의 플랫폼에서 중계돼 글로벌 뷰어십 약 6억5000만건을 기록했다. WCG는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선수 및 출연진과 커뮤니케이션하며 경기를 볼 수 있는 온택트 방청단과 팬미팅, 워크래프트의 전설 ‘Moon’ 장재호와 팬의 한판 승부 이벤트인 ‘레전드 팬배틀’, 925개 팀이 참가한 온라인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디지털 문화 페스티벌로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했다. KBS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을 제작해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경험하고, 가족간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매개로서의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1세대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신인 걸그룹 우아의 WCG 홍보도전기를 그린 유튜브 콘텐트 ‘홍보22팀’은 조회수 약 20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태건 WCG 대표는 “WCG는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황에서도 ‘e스포츠를 통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참여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온택트 형태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내년에도 WCG는 올해 쌓은 경험과 계속되는 도전 정신으로 e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22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