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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GSK,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캠페인 전개

한국GSK가 저소득 노인 지원 사회복지단체 한국헬프에이지와 협업으로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Age Well Together) 캠페인을 전개했다. 4일 한국GSK에 따르면 ‘노인의 날’인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정보 제공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노화의 정의와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인포그래픽으로 전시하고, 노화에 대한 인식 체크 및 다짐 남기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하여 인식 개선을 도왔다.‘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캠페인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 사회의 건강한 나이듦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 활동은 일반 공중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 팝업 부스 운영과 임직원들의 지역 노인 참여 시설 방문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뤄졌다.조현세 한국헬프에이지 회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건강한 노화에 대한 고민은 우리 모두의 당면 과제이며 기업도 예외일 수 없다”며 “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넘어 더 넓은 지역 사회 건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이번 한국GSK의 캠페인에 감사하며, 한국헬프에이지도 저소득 노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5일에는 한국GSK가 지역 저소득 노인들의 자조 활동 커뮤니티인 노인참여나눔터 8개소에 공기청정기를 기부하고,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서울 양천구 소재 나눔터에서 계단 난간 및 화장실 보수, 단열 보수와 청소 등의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양천구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과 함께 공예 활동을 진행하고, 의사 및 약사 자격증을 지닌 임직원이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열어 건강한 노후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GSK는 의약품과 백신을 통해 10년 내 전 세계 25억명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사람들이 오래 살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는 건강한 노화를 돕는 것”이라며 “한국 GSK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웰빙을 포함하는 건강한 노화를 목표로 협력, 역량 강화, 상호 지원을 통해 더 회복력 있는 지역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GSK는 이후에도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캠페인을 통해 한국 사회가 보다 건강한 초고령화 시기를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4 09:06
e스포츠(게임)

‘서머너즈 워’ 10년 누적 매출 30억 달러…“K모바일게임 글로벌 선두주자 입증"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10년 간 30억 달러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서머너즈 워'의 10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규모의 상징성과 성장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서머너즈 워'는 각양각색 속성과 스킬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해 플레이하는 정통 모바일 RPG로,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 당해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러 몬스터를 조합해 펼치는 전략 전투의 묘미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매출 30억 달러를 돌파했다.한국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가 달성한 30억 달러 매출은 각지의 대표적인 상품인 미국의 햄버거 5.3억 개, 독일 캔맥주 28억 캔, 일본 주간 만화 잡지 15.7억 권, 베트남 쌀국수 14억 7800만 그릇 등에 해당하는 규모다.회사 측은 “이는 ‘서머너즈 워’가 단일 게임으로서 거둔 성과로, 지난 10년 간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콘텐츠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대륙별로는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32.2%와 21.6% 등 절반 이상을 거둬들이며,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에서도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을 제외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비중 또한 33.9%인 것은 물론, 세이셸, 피지, 팔라우 등 곳곳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전 대륙에 영향력을 유지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27억 달러에 육박하는 누적 해외 수출액을 주요 K콘텐츠 산업들과 함께 살펴보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파워는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 출판과 음악, 애니메이션 산업 전체가 27억 달러를 달성하려면 각각 약 10년, 4.5년, 24년이 걸릴 정도로 여타 산업 전체와 비견될만한 수출력을 자랑한다.‘서머너즈 워’의 영향력은 현재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현재까지 95개 지역 게임 매출 1위, 158개 지역 매출 톱10, 164개 지역 RPG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지속 경신해 나가고 있다.론칭 원년 대비 글로벌 소환사 수는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게임의 핵심인 몬스터는 출시 대비 4배에 달하는 약 1,600종으로 늘어났다. 또 전 세계 70여 개 도시에 직접 방문해 e스포츠 대회, 투어, 게임 쇼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펼치면서 유저 스킨십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컴투스는 “올해도 10주년을 맞아 13개국 18개 도시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신흥 시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3 17:58
e스포츠(게임)

펄어비스,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 특별 페이지 열어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 기념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17일 출시해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 펄어비스는 10주년 특별 페이지를 10년 간 검은사막의 다양한 모험을 함께 돌아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최초 4개 클래스로 시작한 이후 총 27개까지 늘어난 클래스와 작은 ‘올비아 마을’에서 발렌시아, 대양, 오딜리타, 끝없는 겨울의 산, 아침의 나라 등 검은사막의 주요 지역 업데이트, 모험가들과 함께한 다양한 추억을 확인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꾸몄다.모험가는 10주년 특별 페이지에서 각 가문별로 10년 간의 모험에 대한 개별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데이터 중 의미있는 숫자를 정리한 인포그래픽 데이터도 공개했다. 데이터를 보면 전 세계 검은사막 모험가 중 최고 레벨 모험가는 69레벨, 가장 인기가 높은 클래스는 다크나이트, 란, 소서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모험가들이 직접 그린 다양한 작품을 모아 볼 수 있는 ‘추억을 담다전’과 10년 간 진행한 주요 글로벌 행사의 영상들도 확인할 수 있다. 검은사막 10년 간의 주요 업데이트와 업데이트 당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에피소드 등과 모험가들이 검은사막에 보내준 사연도 볼거리다.펄어비스는 검은사막 10주년 특별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30 11:23
e스포츠(게임)

‘고양이스낵바’ 1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0만회 넘어

넵튠 개발 자회사인 트리플라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서비스 1년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회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이스낵바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작년 1월 글로벌 출시됐다.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의 선전으로 작년 한 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 서비스 1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 영상도 공개됐다.이 영상은 게임 내에서 만들어진 샌드위치 개수(3억8000만개), 매장에 아르바이트로 고용된 고양이 수(5억5000마리), 최고 등급 코스튬 보유 유저 수(1만7000명), 가장 많이 착용된 코스튬 순위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영상에 언급된 친구 초대 기능은 작년 7월 업데이트됐다. 서버를 통한 친구 추가 방식이 아닌 단순 링크 공유 방식으로, 친구가 공유 받은 링크로 게임을 설치하면 링크 공유 유저에게 특별한 고양이 캐릭터를 보상으로 증정했다. 이렇게 유입된 신규 유저는 다시 친구 초대 기능 사용을 반복하며 5개월 만에 410만회가 활용됐고, 새로운 유저 10만명을 몰고 왔다.넵튠은 2021년 9월 트리플라 지분 51%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진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개발사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0 17:10
프로야구

처남·매제 동시에 MLB 포스팅, 이정후-고우석 내년 1월 4일까지 협상 돌입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고우석(LG 트윈스)이 5일 미국프로야구(MLB) 30개 구단과 협상 가능한 선수로 포스팅됐다.KBO는 5일 "오늘 오전 MLB 사무국으로부터 이정후와 고우석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12월 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자로 공시했음을 통보 받았다"라고 전했다. KBO에 따르면, 두 선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MLB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월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계약 마감일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024년 1월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4일 오전 7시)이다.두 선수는 해당 기간 동안 MLB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처남과 매제가 한날 동시에 MLB 무대에 도전한다. 이날 오전 MLB 공식 SNS는 이정후의 활약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소개하며 그의 향후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이정후의 KBO 7시즌 활약을 게재한 해당 이미지에선 타율 0.340, 515타점,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 0.898 기록과 함께 '2017년 KBO 신인상', '골든글러브 5회', '2022년 KBO 최우수선수(MVP)' 등 굵직한 상을 받았다는 것도 소개했다. 현재 이정후는 MLB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서부지구 인기 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후와 함께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고우석은 7시즌 동안 139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29년 만의 LG 우승을 이끈 고우석은 직후 깜짝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도전을 선언했다. LG는 이적료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조건부로 고우석의 포스팅 도전을 허락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05 14:10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글로벌 정조준한 넥슨 총싸움 게임

게임사 넥슨은 총싸움(슈팅) 게임의 명가다. ‘서든어택’이 2005년 출시돼 18년 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명가에 도전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를 시작으로 신작 총싸움 게임 4종이 올해 글로벌에 선보일 예정이다. 각 신작들은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에 글로벌 유저를 고려한 서비스까지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인칭·3인칭·협업에 루트슈터까지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9일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올해 선보일 총싸움 게임 중 첫 번째 주자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에서 만든 PC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의 재미를 느끼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한정된 코스트 내에서 착용 가능한 능력인 ‘렙톤’과 캐릭터 스킨, 총기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팀원과 협력해 매 라운드마다 특별한 무기와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폭파미션 성공 시 중추적인 구조물이 폭발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맵에서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캐릭터 10종, 맵 7종, 5대 5와 3대 3 폭파미션, 팀 데스매치 모드 등을 제공한다. 넥슨 측은 “지난달 글로벌 테스트에서 슈팅 액션, 신규 콘텐츠들의 재미, 플레이 경험 등 높은 완성도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더 파이널스’도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PC·콘솔 플랫폼용으로 개발 중인 팀 기반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3인으로 이뤄진 네 팀 중 가장 많은 돈을 ‘캐시아웃’한 팀이 승리하는 가상현실 게임쇼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녔다. 특히 모든 지형지물을 파괴할 수 있는 다변화된 전장 곳곳에는 트랩과 자기부상 스테이션 등 다양한 장치가 존재하며 경기 중반부터 떨어지는 유성과 낮아지는 중력 등 다양한 환경요소 변화가 특징이다. 또 라이트급, 미들급, 헤비급 등 캐릭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아이템이 달라져 매 게임 판마다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색다른 총싸움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PC·콘솔 멀티 플랫폼용으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루트슈터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유저는 게임 속에서 계승자가 되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침략자들에 맞선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실사에 가까운 비주얼과 다양한 보스들을 상대로 한 4인 협업 플레이,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 등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자사의 슈팅 게임 및 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PC와 콘솔 동시 출시로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협동 TPS 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외계 로봇 군단에 맞서 싸우는 콘셉트의 게임으로 작년 선보일 예정이었다가 올해로 연기됐다. 해외 명작과 일전 불사 “높은 완성도로 공략”넥슨이 준비하고 신작 총싸움 게임은 모두 글로벌을 정조준하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오랫동안 수없이 도전했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콜오브듀티’ ‘에이펙스 레전드’ 등과 같은 해외 명작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나마 성공한 토종 총싸움 게임이라고 하면 크래프톤의 ‘펍지:배틀그라운드’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정도다. 배틀그라운드는 16일 현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인기 게임 톱8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사 관계자는 “총싸움 게임은 전통적으로 해외 게임사들이 먼저 시장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개발 뿐 아니라 서비스 노하우도 우리보다 많이 쌓여 있다”며 “MMORPG가 특기인 국내 게임사가 성공까지 가기에는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넥슨이 신작으로 글로벌 문을 두드리는 것은 대단한 용기라는 평가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랫동안 서비스해온 명작들과 일전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 만든 신작이라고 해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넥슨도 그걸 잘 알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어서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넥슨 역시 어려운 시장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철저히 글로벌 유저 관점에서 개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더 파이널스는 세계 각국 대표 도시를 게임 내 전장으로 담아냈으며, 다양한 캐릭터 외형을 선보인다. 또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콘솔 비중이 높은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PC와 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루트슈터’라는 장르의 게임을 넥슨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는 작품이다. 또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스팀 채널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FAQ, 개발자 노트, 인포그래픽 등 다채로운 개발자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베일드 엑스퍼트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를 비롯해 8개 언어를 지원하며, 공식 디스코드(게임 전용 메신저) 채널에서 글로벌 유저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내적인 피드백을 수용·반영하고, 스팀 상점 페이지의 뉴스 허브를 활용해 개발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탄탄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호평받는 완성도 높은 신작을 선보이고 글로벌 슈팅 게임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며 “그 중 첫 번째 주자인 베일드 엑스퍼트가 19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7 07:00
프로축구

K리그 전술 트렌드 담았다… 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시즌 K리그의 경기 데이터와 전술, 전략을 집대성한 분석보고서 '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했다.'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의 기술연구그룹(TSG)이 지난 시즌 K리그의 전략과 전술을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물이 담겨있다. 2022년 TSG는 박태하 기술위원장과 13명의 기술위원, 1명의 영상분석관이 K리그의 경기 평가와 전력 분석 업무를 수행했다.이번 테크니컬 리포트의 구성은 ▲기술연구그룹(TSG) 소개 및 박태하 기술위원장 인터뷰, ▲2022시즌 K리그1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시즌 오버뷰, ▲압박 강도의 증가, 타깃맨 트렌드 등 2022시즌 K리그의 흥미로운 화두를 소개하는 토킹 포인트, ▲역습, 압박, 빌드업 등 8개의 주제로 구성한 분석 리포트, ▲K리그1, 2 전 구단 데이터 및 전술적 특징을 정리한 팀 프로필 등이다.이번 리포트는 TSG 기술위원들의 기간별 담당팀 분석 보고서 내용을 담아 전문성을 높였고, 시퀀스 데이터, 압박 강도, 볼 획득 히트맵 등 시즌 중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심도있는 분석 내용을 담았다. 리포트 중간중간 인포그래픽과 분석 영상 클립을 삽입하여 직관성을 강화했다.'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는 이북(e-book) 형태로 한글판과 영문판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테크니컬 리포트를 영문판으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맹은 지난 2016시즌부터 매년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월간 TSG’를 매월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팬들에게 K리그 전술에 관한 깊이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연맹은 앞으로도 테크니컬 리포트에 최신 분석기술을 접목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현장 지도자들의 전력 분석에 도움을 주고, 팬들이 K리그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3.01.09 09:42
e스포츠(게임)

‘서머너즈 워’ 누적 매출 3조원…컴투스 “진정한 월드클래스 K게임"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13일 해외 성과 지표들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에 이어 6월에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로 출시 8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최근 누적 매출 총 3조원을 돌파했다. ‘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액은 전체의 약 90% 달한다. 해외 권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아메리카에서 약 32%, 유럽 약 21% 비중으로 두 개의 지역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컴투스 측은 “서머너즈 워는 단일 IP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대부분의 성과를 거두는 진정한 월드클래스 게임”이라며 “특히 단일 국가나 일부 대륙이 아닌 전 세계에서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몬스터의 수집과 조합이 플레이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서머너즈 워’에서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소환된 몬스터 수는 약 676억 건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소환된 전체 몬스터 수가 전 세계 인구 수의 약 8배, 전 세계 강아지 수의 약 75배, 고양이 수의 약 112배”라며 “해외 서버별로 비중을 보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약 254억 건으로 가장 많은 몬스터가 소환됐으며, 북미가 약 222억 건, 유럽에서는 약 150억 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은 약 2조7150억원으로, 이는 스마트폰 약 270만 개, 화장품 약 2010만 개, 봉지라면은 무려 27억1500만 개에 달하는 것이다. 컴투스 측은 “K테크, K뷰티, K푸드의 대표 주자들과 비교했을 때도 ‘서머너즈 워’의 해외 성과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앞으로 ‘서머너즈 워’에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지속해 해외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라이트 노벨, 웹툰·코믹스·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을 통해 ‘서머너즈 워’를 한국을 넘어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넘버1 K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3 10:17
게임

'온택트' WCG, 전 세계 6억5000만 뷰어십…서태건 “내년에도 도전 계속”

올해 WCG가 글로벌 뷰어십 6억5000만건을 기록했다. WCG는 지난 11월 막을 내린 ‘WCG 2020 커넥트’의 인포그래픽을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온택트로 진행된 이번 WCG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4’ ‘왕자영요’ 등 4개 종목에 총 6803명의 선수가 출전해 1234회의 경기가 진행됐다. 4개 언어로 전세계 17개의 플랫폼에서 중계돼 글로벌 뷰어십 약 6억5000만건을 기록했다. WCG는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선수 및 출연진과 커뮤니케이션하며 경기를 볼 수 있는 온택트 방청단과 팬미팅, 워크래프트의 전설 ‘Moon’ 장재호와 팬의 한판 승부 이벤트인 ‘레전드 팬배틀’, 925개 팀이 참가한 온라인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디지털 문화 페스티벌로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했다. KBS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을 제작해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경험하고, 가족간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매개로서의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1세대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신인 걸그룹 우아의 WCG 홍보도전기를 그린 유튜브 콘텐트 ‘홍보22팀’은 조회수 약 20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태건 WCG 대표는 “WCG는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황에서도 ‘e스포츠를 통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참여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온택트 형태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내년에도 WCG는 올해 쌓은 경험과 계속되는 도전 정신으로 e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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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스타그램 트렌드는 #케이팝 #방방콘 #기생충 #트로트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2020년을 빛낸 문화 트렌드에 관해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17일 2020년 한 해를 이끈 트렌드를 돌아보는 연말결산 인포그래픽 'YEAR IN REVIEW 2020'을 발표했다. 2020년은 ‘K-문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스카를 휩쓴 영화 ‘기생충'부터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까지, 올 한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는 인스타그램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케이팝은 2020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했고, 107개국 75만 6천여 명의 팬을 불러모은 방탄소년단의 첫 온라인 공연 #방방콘은 인스타그램에 26만 개가 넘는 게시물을 생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스카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영화 자체에 대한 관심을 넘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 팬들의 2차적인 흥미를 발산시켰다. 해외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짜파구리', ‘제시카송' 등을 검색하며 기생충으로 접한 한국 문화를 탐색해나갔고, 이어서 개봉한 #살아있다, #반도 등의 K-좀비물, K-무비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돌아온 #트롯의 인기로 #K-뉴트로 열풍이 불었다.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의 인기가 부활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향수를 부르는 비트에 ‘요즘 감성’을 입힌 음악을 선보인 3인조 그룹 #싹쓰리의 등장도 돋보였다. 음악, 패션, 메이크업 등 관심사의 성지인 인스타그램에서는 90년대 감성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복고풍의 게시물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2020년은 이러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방식 자체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문화계는 관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인스타그램에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많은 행사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옮겨갔으며, 박물관, 미술관이나 가수, 연주자 등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을 활용해 #온라인전시, 또는 #방구석콘서트를 열며 새로운 언택트 공연 문화를 만들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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