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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이브 “민희진, 관행이 아니라 불법…자중 촉구 ” [전문]

하이브가 어도어 스타일리스트 팀장이 전날 강압적인 감사를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재차 반박했다.하이브는 10일 오후 “민희진 대표는 역량이 높은 ‘내부’ 인재가 올린 성과 보상을 ‘외부’로부터 수취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이는 관행이 아니라 불법”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어도어는 이날 오전 소속 스타일리스트 팀장이 전날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감사를 받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하이브는 어도어의 공식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에 어도어가 다시 “본 사안은 스타일리스트 업무와 처우에 대한 하이브의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며 “정당하게 수령한 대가를 하이브는 불법 수취 금액으로 둔갑시킴으로써 어제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보냈다. 이 같은 어도어의 반박문을 하이브가 재반박한 것. 하이브는 “유연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면 회사가 수령하고 다시 인센티브로 정당하게 지급해야 한다”며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담’이라고 치부하더니 이번엔 불법을 ‘관행’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짚었다.하이브는 민희진이 어도어 경영진과 나눈 대화를 들어 “일은 회사 구성원이 하고 이익은 팀장이 사적으로 챙기는 것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건이 해당 팀장의 인센티브가 0원으로 책정된 것을 하이브HR팀이 어도어에 문의하면서 인지된 것이라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당시 어도어 측은 “관행이다, 개선하려 한다”고 설명했을 뿐 아무런 소명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심각한 비위 행위로 파악했다는 것이 하이브의 주장이다. 또한 하이브는 이날 일간스포츠가 단독 보도한 해당 팀장 인터뷰에 대해서도 감사 과정에 강압성이 없었다면서 “신원이 철저히 보호돼야 할 팀장급 직원을 앞세우는 민 대표의 행태에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민희진 대표에게 자중할 것을 촉구했다.다음은 하이브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10일 오후 민희진 대표 측이 내놓은 공식 입장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민희진 대표는 ‘역량이 높은 ‘내부’ 인재가 올린 성과 보상을 ‘외부’로부터 수취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는 관행이 아니라 불법입니다. 유연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면 회사가 수령하고 다시 인센티브로 정당하게 지급해야 합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담’이라고 치부하더니 이번엔 불법을 ‘관행’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민 대표는 어도어 경영진과의 대화에서 해당 팀장의 비위에 대해 "광고 피를 혼자 먹지 않냐. 어시(어시스트 직원)들은 안 받으면서 일하고, 이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냐. 사실 처음에 허락했을 때는 우리도 미처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고, 이익은 팀장이 사적으로 챙기는 것이 문제가 있음을 민 대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애초 이 건은 올해 2월 해당 팀장의 인센티브가 0원이 책정된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하이브 HR팀이 어도어에 문의하면서 인지됐고, 당시 어도어 측은 “관행이다, 개선하려 한다”고 설명했을 뿐 아무런 소명자료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이후 감사 과정에서 발견한 정황 증거를 확인한 뒤에 심각한 비위 행위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모 매체에 게재된 어도어 팀장의 인터뷰와 관련해서도 설명 드립니다. 9일 저녁 진행된 감사는 전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해당 팀장도 자발적인 협조 의사를 밝혀 자택에 보관 중인 노트북 제출까지 진행됐습니다. 당사는 신원이 철저히 보호돼야 할 팀장급 직원을 앞세우는 민 대표의 행태에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회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정당한 권한을 갖습니다. 오히려, 불법행위에 관여한 당사자에게 협조를 철회하도록 강요한다면 이러한 행위야말로 부적절한 개입이라 할 것입니다. 당사는 민 대표에게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하게 촉구합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8:22
뮤직

하이브 "경영권 탈취 논의 긴 기간 여러번 진행"…민희진 기자회견 조목조목 반박(전문)

하이브가 소속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펼친 주장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하이브는 26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보도자료를 냈다.다음은 전문. 1. 경영권 탈취가 농담, 사담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습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됩니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입니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입니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됩니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습니다.2.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민 대표는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습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입니다.하이브는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습니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큰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3. 내부고발 메일에 답변 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당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습니다.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도, 기자회견에서도 "답이 안왔다"고 반복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한 것입니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4. 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감사 절차의 일환인 정보자산 회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작업실과 자택을 4월 22일 오전 10시에 방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선전화와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납 시한이 만료된 23일 오후 6시에 어도어의 신 모 부대표를 통해 재차 정보자산 반납 요구했습니다. 신 부대표는 "민 대표가 바빠서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고지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정보자산 반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거짓말입니다.컴백을 앞두고 일을 못하게 전산자산을 뺏아갔다는 주장도 거짓입니다. 당사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감사대상자들도 새로운 기기를 지급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5.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민 대표에게 22일 보낸 메일에 이미 상세히 답한 부분입니다. 민 대표가 메일이 안왔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극적이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을, 답변을 봤다면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상세한 답을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에 대해서도 본인 특유의 뒤틀린 해석기제에 기반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룹이 되지 못한 건 하이브가 약속을 안지켜서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당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만들 수 있기를 요청하면서,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같은 과정을 민 대표가 스스로 밝힌 적도 있습니다. 민 대표는 2022년 3월 24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본인의 계획 하에 진행됐고,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이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급한 데뷔는 어린 멤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모두를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합리적인 시기인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으로 정했다"는 대답까지 했습니다. > 6.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습니다.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씨의 경우, 하이브와의 계약 전부터 '하이브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도어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드린 건이고, 이마저도 중간에 기간을 단축하여 뉴진스의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미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또한, 이처럼 민 대표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는 르세라핌 데뷔(2022년 5월 22일) 두 달 전에 게재된 것으로서 민 대표는 이미 새 걸그룹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홍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민 대표의 주장은 어도어의 성공을 위해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과 양보를 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과는 크게 다른 주장입니다.>7. 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주장 역시 내부 고발이라며 보내온 메일에 아래와 같이 상세히 답변 드렸습니다.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당사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습니다.>8. 노예계약이라는 주장에 대해주주간계약상 경업금지 조항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했습니다. 경업금지는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조항입니다.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입니다.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닙니다.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민 대표 본인이 "가만 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 받고,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보상 조건입니다. 심지어 민 대표가 측근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도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을 행사해 EXIT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습니다.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여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습니다. 9. ESG 경영을 하라는 주장에 대해당사는 당사가 추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ESG 경영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공들여 추진한 친환경 앨범에 대해 민대표는 "녹는 포카가 말장난"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디지털앨범의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또 앨범케이스와 포토카드를 환경 친화적 생분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을 들여야했습니다. 이를 흔쾌히 수용하고 투자하는 것이 ESG 경영입니다. 당사는 하이브 산하 전체 레이블에 친환경 앨범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비협조적인 레이블이 어도어임을 내부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10. 대화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민 대표와 주주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민 대표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제기 사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의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주주간 계약 변경과 내부고발형태의 문제제기 방법을 자문받고, 법무법인과 기관투자자 등과 접촉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해 온 것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11.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는 주장에 대해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12. 컴백 시기에 왜…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 것이냐는 주장에 대해뉴진스의 컴백에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입니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정작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입니다. 보상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고,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를 끝낼 빌미로 삼으려하고 있습니다.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러한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6 16:49
영화

[오!뜨뜨] ‘독전2’ ‘고래와 나’ ‘유니버스 티켓’..영화 다큐 예능 다 있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독전2프리퀄도 아니고 시퀄도 아니다. 미드퀄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17일 공개되는 ‘독전2’는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여 명을 불러들인 영화 ‘독전’의 미드퀄이다. 전작에 담긴 시간대의 중간 부분 이야기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작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로케이션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무엇보다 1편에서 활약했던 조진웅, 차승원 등 배우들과 한효주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사이의 합이 주목된다. 락 역의 오승훈은 무려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웨이브: 고래와 나고래는 어떻게 잠을 자고, 어떻게 새끼를 양육하며, 어떻게 사랑을 속삭일까. 우리와 다른 듯 닮아있는 바다의 인간, 고래에 대한 모든 것을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래와 나’는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와 고래의 삶과 죽음으로 드러나는 지구의 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국내 방송사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촬영한 적 없던 소설 ‘모비 딕’의 주인공 향고래를 카메라에 담았다. 배우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18일 공개. #웨이브: 유니버스 티켓‘K팝 스타’, ‘더 팬’, ‘라우드’ 등을 성공시킨 SBS에서 처음으로 걸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악뮤(AKMU), 있지(ITZY) 채령과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자매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SBS 서바이벌들. ‘유니버스 티켓’에선 또 어떤 스타가 발굴될까.‘유니버스 티켓’은 대한민국 국가 번호인 8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탄생한 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미션을 거쳐 82명 참가자 가운데 최종 멤버 8명을 선발한다. 이후 8명은 2년 6개월 동안 공동 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활동하게 된다. 18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7 06:10
연예

[단독] '선행천사' 박신혜, 연탄은행에 3000만원 기부

배우 박신혜가 선행으로 연말을 따뜻하게 채웠다. 4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박신혜가 최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로 더욱 위축된 요즘,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선행을 펼쳤다. 빅신혜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선행의 아이콘'이다. 올해만 해도 그녀의 기부액은 2억 원에 달한다. 팬들과 함께 국내 돌봄 취약 아동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1억 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전에도 모범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2014년 세월호 피해 가족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을 땐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2016년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같은 해 연탄은행에 5000만 원을, 2019년엔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신혜는 매번 진행하는 팬미팅 수익금 기부 및 팬들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별빛천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도 코끼리 보호단체 국경없는 코끼리회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박신혜는 영화 '콜'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4 10:37
스포츠일반

[창간특집] 일간스포츠 창간 51주년 특집 'N년전 9월26일 그때 그시절'

1969년 9월26일 일간스포츠 창사 51주년을 맞이해 9월26일에 벌어진 이슈들을 정리했다. 2000년 - 방송인 홍석천 커밍아웃 선언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떠돌던 탤런트 홍석천이 26일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홍석천은 “동성애를 감추려 하기 보다 묻지 않아서 밝히지 않았을 뿐이며 그동안 이를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몹시 불편했다” 또한 “단 하루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6개월 동안 정기 출연했던 MBC ‘뽀뽀뽀’ 등에서 출연 정지를 통보받았고 ‘야! 한밤에’ 프로를 녹화하기 3시간 전에 패널 섭외가 갑자기 취소되기도 했다. 2002년 -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의 다섯 명 유골이 11년 만에 발견 ‘사망미스터리’ 최악의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5명의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11년 6개월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한 등산객에 의해 유골이 발견, 조사결과 타살로 판명되었다. 각종 루머와 소문이 난무하며 전국민적 관심이 쏠렸지만 사망 원인조자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채 2006년 3월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고 올해로 29년째인 지금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2010년 - 이대형 KBO 리그 최초 4년 연속 단독 도루왕 & 50도루 프로야구 LG ‘슈퍼소닉’ 이대형이 도루 부문에서 독주하며 역대 프로야구 대기록을 세웠다. 이대형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도루부문 공동선두였던 롯데 김주찬을 2위로 밀어내고 치열했던 ‘도루왕 전쟁’에 종지부를 찍으며 2007년 이후 4년 연속 단독 도루왕 타이틀을 지켜냈다. 종전 최다 연속 시즌 도루는 이대형이 세웠던 3년 연속이며, 이종범이 1993~1994년, 1996~1997년 두 차례 2년 연속 50도루를 기록했다. U17 여자월드컵 한국 FIFA주관 대회 日꺽고 첫 우승! 17세 이하 FIFA여자 월드컵에서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한국대표팀이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3-3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누르고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것이다. 어린 여자선수들이 한국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대회에서 여민지는 8골을 기록하며 골든슈(득점왕)에 골든볼 (MVP) 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9.26 09:26
경제

[클릭 K바이오] '분자진단 선구자' 바이오니아 박한오 "10월 코로나·독감 다중키트 공급하겠다"

국내 1호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1992년 창업 후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무수한 업적을 달성한 바이오니아는 국내외 획득 특허만 500개가 넘는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51주년을 맞아 바이오산업의 선구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인 그는 개척자답게 즐거운 마음으로 과감히 새로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가장 혁신적인 헬스케어기업을 꿈꾸며 여전히 매출의 40% 이상을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있다. 코로나 진단키트 60개국 수출, 뜨거운 러브콜 국내 바이오 벤처의 ‘맏형’인 바이오니아를 이끄는 박 대표는 ‘1호 타이틀’의 무게를 이겨내고 있다. 초심을 유지하면서 기업을 운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다. 연구원 출신이라 연구·개발하는 것을 좋아해서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덕분에 바이오니아는 ‘연구·개발 명가’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연구·개발에 매진한 박 대표의 뚝심은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세계 각국으로 코로나19 진단장비와 키트 등을 수출하고 있다. 이미 누적 수출 규모가 3000만 달러(약 350억원)가 넘어섰고, 지난해 매출 규모(363억원)도 이미 초월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93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박 대표는 “루마니아·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콜롬비아 등 세계 6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며 “계절성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트윈데믹’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많은 국가가 분자진단 시스템으로 대비하고 있어 문의와 공급요청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국내의 다른 진단키트 수출 기업과는 결이 다르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원재료부터 진단장비·추출시약·진단키트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그는 “원재료부터 장비와 키트까지 자체 개발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은 세계에서 바이오니아와 로슈뿐”이라며 “자체적으로 연구·개발부터 생산, 공급까지 하고 있어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시장의 변화를 바로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검사수요가 급증해 진단장비와 검사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초래되면서 바이오니아의 토탈 솔루션 전략이 빛을 발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10월 독감·코로나 동시 검사 다중키트 수출 목표 바이오니아는 28년간 생명공학 연구용 제품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축적된 유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체 개발한 분자진단 시스템(ExiStation)에 지금까지의 기술이 집약됐다. 박 대표는 바이오니아 진단키트의 강점에 대해 “코로나19 외에도 특허받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십 종의 다양한 진단키트를 이용해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에 있다”며 “위험도가 높은 바이러스일수록 극미량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최상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필요한데 바이오니아의 진단키트들은 특이도와 민감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는 최고위험등급인 에이즈·B형간염·C형간염 진단키트들을 특허기술(Dual-HotStart)을 적용해 개발했고, 자사 분자진단시스템(ExiStation)에 적용해 로슈와의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최고의 검출한계를 가진 키트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런 빼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이즈·B형간염·C형간염 진단키트 3종에 대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럽 체외 진단시약 최고등급 'CE-IVD, List A'를 획득했다.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짧은 간섭 RNA(siRNA) 치료제로 바이러스의 게놈 RNA를 직접 공략해 바이러스 RNA를 분해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RNAi 플랫폼 기술(SAMiRNA)은 기존의 siRNA의 단점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유발하는 문제점을 해결한 기술이다"며 "이를 이용해 코로나19와 사스 바이러스 증식을 모두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족제비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확인했고, 치료제의 투여량, 횟수 등을 달리해 추가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4분기에 독성시험과 비임상시험도 시작한다”고도 했다. 최근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이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다중 검사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성능시험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 “해외에서 다중 검사키트 공급 요구가 많아 10월 초 해외 공급을 목표로 국내 임상과 별도로 임상 성능시험에 들어갔다. 유럽 통합규격인증(CE) 획득과 수출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허 딴죽 일본 코 납작케 한 독자 기술 '부자'…최고 혁신 헬스케어 기업 목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 확보가 중요하다. 바이오니아는 50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바이오니아가 집중하고 있는 핵산추출과 실시간 유전자 증폭으로 이뤄지는 분자진단 분야에서는 장비와 시약의 원천특허들이 경쟁력의 핵심이다. 바이오니아가 매출의 4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식재산관리를 위해 전담부서를 두고 경쟁사 특허분석과 특허전략에 기반을 둔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극미량의 RNA 바이러스를 검출해 낼 수 있는 특허(Dual-HotStart)는 코로나뿐만 아니라 에이즈·C형간염 진단키트에 적용돼 극미량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핵심특허다”고 소개했다. 특허 관련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그는 “바이오니아가 자동핵산추출장비(ExiPrep)와 관련된 제품을 출시하자 일본 기업에서 자기들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오히려 바이오니아가 제기한 상대방 특허의 진보성 결여 주장이 받아들여져 2011년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미래의 혁신적인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분자진단은 조기진단과 정밀진단이 가능해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커지는 의료비용 증가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분자진단 시장 규모가 연평균 10.2% 성장하고 있다. 2027년까지 21조5000억원 규모로 지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박 대표는 “바이오니아가 발명한 진단장비(IRON-qPCR)는 30분 만에 최대 40여 종의 다양한 병원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분자진단 분야와 RNAi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포스트 게놈 시대에 가장 혁신적인 헬스케어기업이 되는 게 바이오니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한 일간스포츠의 5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제약·바이오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바이오 기업인으로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뢰받는 뉴스, 가치 있는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로 100주년을 향해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창간 51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를 응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K바이오는 정부의 미래 3대 중점육성 산업 중 하나다. 그동안 신약 개발에만 집중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플랫폼·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들로 바이오업계의 새 장이 활짝 열리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국내를 넘어 세계 바이오계를 뒤흔들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K바이오와 그 리더들을 조명, 한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점검해본다. 편집자주 2020.09.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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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행천사' 박신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5000만원 기부

박신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27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배우 박신혜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국내 저소득 가정에 마스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신혜는 '선행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주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2014년 세월호 피해 가족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을 땐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소신 있는 행보를 보인 것.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6년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같은 해 연탄은행에 5000만 원을, 2019년엔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매번 진행하는 팬미팅 수익금 기부 및 팬들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별빛천사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도 코끼리 보호단체 국경없는 코끼리회에 기부한 바 있다.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착한 심성까지 지닌 박신혜. 정상의 자리에서 변함없는 팬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다. 박신혜는 3월 영화 '콜'을 통해 팬들 곁에 돌아올 계획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연기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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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스텔라 핸드백, 웹툰 마케팅으로 글로벌 인기지수 급상승

&#91;사진제공=(주)스텔라컴퍼니&#93;핸드백 브랜드 델라스텔라가 여성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끄는 웹툰으로 인기지수를 높이고 있다.델라스텔라의 대표 캐릭터 라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직장인들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은 평범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소재로 공감을 이끈다.델라스텔라 자사몰과 SNS를 통해 라라 웹툰에 대한 입소문이 더해지며 구독자들의 감성을 저격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델라스텔라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며 제품 이미지 또한 호응이 높다.특히 라라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캐릭터 굿즈도 새로이 기획해 5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상품은 백화점과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최근 미국 라스베가스 박람회에 참가해 성공적인 해외 마케팅을 마친 델라스텔라는 ‘도쿄 프로젝트 우먼’을 통해 일본 오프라인 마켓 공략에 나선다. 이미 사전 미팅으로 여러 바이어와 조율을 끝낸 델라스텔라는 지난 5년여간 일본 온라인 마켓의 판매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맞춤형 디자인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델라스텔라를 출시한 스텔라컴퍼니가 창사 12주년을 맞이한 2018년에는 전년 대비 백화점 매출이 50%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ODM, OEM 주문이 급증하며 품질관리 라인을 강화한 것으로 업체 측은 전했다.스텔라컴퍼니 진혜련 대표는 “어려운 패션 잡화 시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해 문화와 상품을 접목한 콘텐츠 굿즈로서 경쟁력을 발휘해 가겠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28 14:33
축구

'27개월 재임, 끝내 빈 손'...중국 축구 못 바꾼 '명장' 리피

2년 3개월. '대륙' 중국 축구를 맡은 마르첼로 리피(71·이탈리아) 감독의 재임 기간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은 씁쓸했다.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 8강전에서 이란에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했던 중국은 16강전에서 태국에 2-1로 역전승을 거둬 고비를 넘는 듯 했지만 AFC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29위)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리피 감독은 중국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미 리피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작별하기로 한 상태였다. 그는 "중국을 이끌어 매우 기뻤다. 앞으로도 더 발전할 거라 믿는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러나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명장' 리피 감독은 끝내 중국 축구를 탈바꿈한데는 실패했다. 리피 감독은 지난 2016년 10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무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있던 중국을 구해내야 하는 임무를 받고 감독직에 올랐다. 2013년 광저우 헝다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중국 축구의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던 그는 중국 축구대표팀을 확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취임했다. 취임 초 중국의 분위기도 좋았다. 2017년 3월 중국 창사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한국을 1-0으로 누르기도 했다. 리피 감독 체제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6경기를 3승2무1패로 치른 중국은 탈락에도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나 월드컵 예선 이후 행보가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해 초 열린 차이나컵에서 웨일스에 0-6, 체코에 1-4로 대패하면서 세계와의 벽을 실감했다. 이어 카타르에 0-1로 패하고, 바레인, 인도와 0-0으로 비기는 등 3경기 연속 무득점 빈공에 허덕이기도 했다. 오히려 경쟁력이 뒤떨어진 중국은 끝내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강호 레벨의 한국, 이란을 넘지 못하고 8강에서 주저앉았다. 성과를 내고 중국 축구와 결별하려 했던 리피 감독의 바람도 허무하게 무너진 순간이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25 09:52
축구

‘명장’ 리피 감독의 탄식 “한국이 모든 면에서 앞섰다”

“한국은 전술적으로, 기술적으로 강했다. 그게 우리가 완패한 이유다.” 중국 대표팀 사령탑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은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는 말로 경기 내용을 요약했다. 중국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한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리피 감독은 “한국은 매우 빠르고 강하고 기술적이었다. 모든 것이 뛰어났다”면서 “냉정히 말해 한국은 모든 면에서 앞섰다. 우리는 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지만, 전반 14분과 후반 6분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김민재(전북)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졌다. 조별리그를 2승1패, 승점 6점으로 마친 중국은 한국(9점)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16강에 올랐다. 리피 감독은 “우리가 한국을 이긴 적도 있지만, 그때는 한국에서 몇몇 중요한 선수가 빠졌다”면서 “오늘은 한국이 베스트일레븐이 모두 나왔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중국 창사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당시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이끌던 한국에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중국 언론이 당시 경기 결과를 들먹이며 ‘공한증은 끝났다’고 도발했지만, 경기력의 격차는 명확했다. 리피 감독은 “중국 선수들의 정신력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다”면서 “경기력에서 밀린 건 사실이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나 정신력은 좋았다. 우리는 중요한 선수 서너 명이 빠진 반면, 한국은 최상의 전력으로 나섰다”고 패배의 변을 내놓았다. 이어 “후반에 스리톱으로 전환해 한 골이라도 넣으려 했지만, 한국과 같은 강팀을 상대하는 건 언제나 어렵다”며 무득점 패배의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16강에서 태국과 만나게 된 것과 관련해 리피 감독은 “일단 선수들의 회복에 전념하고, 부상 선수들을 치료한 뒤 다음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해 준비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태국전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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