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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네 셋째 된 안재현, 허당美 폭발 (가오정)

배우 안재현이 일당백 활약을 펼치며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안재현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정남매’ 셋째로 출격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이후 오랜만에 KBS를 찾은 안재현은 ‘정남매’ 이민정, 붐, 김정현, 김재원과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 청청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며 등장한 안재현은 십이간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등 처음 만난 ‘정남매’ 사이에서 특유의 친화력을 발산했다.한편 안재현은 막내 김재원과 함께 엄청난 스케일의 3.5톤 슈퍼카를 끌고 효자도를 찾았다. 숙소에 도착한 안재현은 ‘정남매’의 끼니를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후 안재현은 붐, 김정현과 함께 ‘슈퍼카’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돌리며 열정적으로 홍보에 임했다. 본격적인 첫 이동식 편의점 영업이 시작됐고, 안재현은 계산을 담당하는 캐셔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오픈 전 전문가에게 포스 교육을 받으며 어느 때보다 진지 모드를 가동, 영업이 종료될 때까지 포스기 앞을 책임졌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계산 과정에서 실수가 이어졌고 허당미가 폭발한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안재현은 효자도 이장님의 호출을 받고 일손을 돕기도 했다. 생애 첫 실치잡이에 나선 그는 일일이 실치를 선별하며 열일 모멘트를 선보였다. 또한 안재현은 저녁 식사 준비 도중 마을 주민에게 받은 광어 손질에 도전했다. 하지만 막간을 이용해 영상으로 회 뜨기를 공부하며 손질에 집중했음에도, 얼어버린 광어 탓에 솜씨를 뽐내지 못해 짠내 나는 웃음을 안겼다. 예능신까지 도와주는 안재현의 활약은 금요일 밤에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안재현이 고정 출연하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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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연골종’ 백성현, 수술 후 9개월 만 병원행→12시간 연락 두절 (‘동상이몽2’)

2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는 ‘백조부부’ 백성현♥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가족들이 모두 잠든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선 백성현은 초조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아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골연골종 수술’ 고백으로 많은 응원을 받은바 있었는데 수술 9개월 만에 엑스레이 촬영까지 진행되자 지켜보던 이들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한편, 아내 조다봄은 새벽부터 사라진 남편이 오후가 되도록 소식이 없자 받지 않는 전화를 계속 걸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지켜보던 MC들은 “12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된 건 아내 입장에서는 행방불명”이라며 의문을 더했다.이어 계란 요리만 고집하는 ‘신흥 요똥’ 조다봄은 남편 백성현을 위해 ‘계란 요리사’에서 ‘보양식 요리사’로 변신을 시도한다. 조다봄은 평소 볼 수 없던 갖은 식재료에 비장의 무기 ‘미꾸라지’까지 준비, 야심 차게 주방으로 입성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삶은 계란’도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 기상천외한 요리 실력자답게 기본 칼질부터 창의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맨손으로 손질하던 미꾸라지 탈출 사태에 비명이 난무했다는 후문이다. 모한편, “작품 공백기에 건설 현장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백성현은 이날 ‘긴급 출동 현장’을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백성현은 “전문건설사 대표인 어머니 회사에서 직책은 ‘백 과장’이다”라며대표님의 ’긴급 호출‘에 ’1톤 작업차‘를 몰아 현장으로 급히 향했는데. 의뢰인을 만난 백성현은 문제점을 단숨에 파악 후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는 ’일당백 백 과장‘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백 과장이 아찔한 ’4m 높이 배관‘의 본격 세정 작업에 돌입하자 지켜보던 동료 직원들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배관을 열자마자 백성현이 ’돌발 오물‘ 세례를 맞게 되자 일동 “옷에 다 묻겠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계속되는 ‘돌발’ 상황에 ‘5년 차 현장직 백 과장’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백성현의 ’긴급 출동‘ 작업 현장과 조다봄의 ’기상천외 보양식‘ 정체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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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모은설 작가 “시즌2, 고든램지 도전자로 섭외 중” [인터뷰③]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시즌2 섭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을 연출한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모은설 작가는 “고든램지 셰프가 섭외 리스트 1순위다. 심사하는 모습은 지겨울 테니 챌린저로 나오도록 러브콜 했다. 시즌1이 공개 되자마자 고든램지 코리아 측과 연락도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앞서 시즌2 제작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구체적인 가닥이 잡힌 것은 없지만 벌써부터 시즌2 지원 연락이 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지PD는 “대한민국에 너무 훌륭한 요리 실력자 분들이 많이 계셔 시즌2 라인업이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자신했다.이어 김학민 PD는 “다양한 분 섭외도 생각 중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원을 받는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시즌1에서 저희 작가님들이 다양한 출연진을 꾸리는 데 있어 자료조사와 지원 권유부터 소수 인원으로 일당백 긴 시간 고생하셨다. 아마 시즌2도 고생하실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이에 모은설 작가는 “흑수저-백수저 구조도 발설할 수 없고, 최현석, 여경래 같은 셰프들을 모시면서도 백 명 중 한 명의 챌린저로 참여하셔라, 커리어나 네임드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진심으로 임하겠다고 설득할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이 힘들었다”라고 섭외 과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준비하며 한달 반 두달 반 과정 동안 대가들에게 출연을 제안하고, 흑수저와 백수저로 나누는 게 실례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하다고 그만두겠다는 작가도 있었다”라며 “공개되고 저희 의도가 노이즈 마케팅을 위한 구성이 아니고, 조금 더 엣지 있는 요리쇼를 위한 요소인 것을 알고 좋아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최현석 셰프는 수차례 참가의사를 번복했고, 정지선 셰프는 일정상 수락을 받아내기 까지 어려웠으며 수락한 것이 가장 의외였던 것은 에드워드 리 셰프였다고도 설명했다. 모은설 작가는 “농담 삼아 막내 PD에게 메일 보내보라고 해서 섭외한 분이다. 메일 체크를 했는데 전혀 연락 없으시다가 제작진 줌미팅을 갖게 됐고, 그후로부터 며칠 뒤에 챌린저 참가하시겠다 답변 주셔서 저희가 너무 크게 기뻐하고 다 같이 박수를 쳤다”고 뿌듯해했다.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로, 지난 17일 공개 직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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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고 있고 쉽지 않은 삶”…제니, 마리아 母 영상편지에 ‘눈물’(‘가브리엘’)

블랙핑크 제니가 ‘마리아’로 살아간 72시간에 감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최종회에서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에 몰입한 제니의 72시간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민박집 사장 제니는 첫 번째 손님들의 체크인을 도운 뒤 엄마와 함께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농장에서 재배한 밀로 제니가 직접 반죽하고 면을 뽑아 파스타의 한 종류인 ‘피니피니’를 만들었고, 포도밭 뷰 명당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손님들에게 요리도 서빙했다. 제니는 손님들이 마음을 읽은 듯 와인도 미리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손님들의 시선이 끊임없이 제니를 향해 꽂히며 관심을 모았다. 알고 보니 손님들이 대부분 월드스타 제니의 정체를 눈치챘던 것. 급기야 제니를 불러 “여동생의 방에 (마리아) 포스터가 가득하다”, “그룹이었죠? 아마?”, “노래 안 하는 거 확실하냐?”라고 질문 폭격을 시작했다. 당황한 제니는 원래 이곳에서 일한다고 둘러댔지만 결정적 질문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제니는 ‘BLACKPINK in your area’를 아냐는 질문과 함께 블랙핑크와 자신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자 “예쁜 이름이네요. 전 마리아고 늘 여기 있어요”라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넘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쉴 틈 없는 업무와 함께 제니는 두 번째 손님맞이에 나섰다. 손님들이 예쁜 공간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팅에도 완벽주의적 성향을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는 손님들이 등장하자 본격 심호흡을 한 뒤 기세 좋게 나섰지만 물 서빙부터 실수가 발생했다. 정신을 다잡고 와인 플래터를 준비하기 시작한 제니에게 또 다시 위기가 닥쳤다. 빵이 벽돌 같이 딱딱해 힘을 들여도 썰리지 않은 것. 이후 제니는 빵 리필 요청에 또 다시 지옥의 톱질(?)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폭소를 안겼다. 드디어 저녁 식사 시간이 찾아왔고, 제니는 모든 걸 믿고 맡기는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게 너의 선택이니까”라는 엄마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집 안 벽에 있는 그림들의 숨겨진 사연들도 공개됐다. 오래 전부터 알츠하이머였던 마리아 아빠가 직접 그린 작품들로, 밝고 즐겁던 색의 그림들이 위로 올라갈수록 더 이상 색이 보이지 않아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마리아 엄마는 투병 중인 아빠의 빈자리를 든든히 채워준 존재가 밤비였다고 밝혔다. 마리아 엄마는 말을 사랑한다는 제니의 이야기에 “우린 운명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제니 역시 “전 이곳에 올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진한 감동을 더했다. 다음 날 아침 제니는 저녁 진행될 피자 클래스를 위해 혼자 운전해 장을 보러 나갔다. 시내에서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젤라토를 사먹으며 “이게 얼마만의 자유인지”라며 찰나의 자유를 즐기기도. 집으로 복귀한 제니는 저녁 피자 클래스를 위해 피자 장인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 화덕에서 피자를 꺼내는 도중 실수도 있었지만 제니는 “망했어요 제가”라며 젠득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아 제니에게는 또 다른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니는 저녁 피자 클래스를 혼자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곧바로 디저트 티라미수까지 만들어야 한다는 소식에 또 다시 멘붕에 빠졌다. 첫 티라미수 도전이지만 제니는 마리아의 레시피를 확인한 뒤 척척 소화해냈고, 당황의 연속이었던 피자 클래스 역시 제니의 기지로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엄마의 지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일당백 그 이상을 해낸 제니는 “마리아가 다 해냈다”라고 뿌듯해 했다. 제니는 이별의 시간을 앞두고 집안 곳곳 남겨진 벽화를 통해 마리아의 마음을 헤아려본 뒤 엄마, 강아지 끌레아와 함께 말 목장으로 향했다. 가족 사진 촬영과 함께 마리아의 72시간을 마친 제니는 “마음이 강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엄마가 저한테 주신 긍정적인 힘들이 제 삶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까 싶다”라며 “작은 힐링을 할 수 있는 아지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꼭 돌아오고 싶다”고 말해 여운을 더했다. 마리아의 엄마가 남긴 영상 메시지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제니는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있고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데 여긴 네가 쉬고 싶을 때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엄마의 진심에 눈물을 내비쳤다. 궁금증을 자아낸 진짜 마리아의 정체도 밝혀졌다. 마리아는 처음 밤비를 건네준 사람이자 마지막 가족 사진을 남겨준 주인공으로, 제니가 떠난 뒤 엄마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여운을 남겼다. 제니는 “(가브리엘) 갔다 와서도 주변에 자랑을 많이 했다. 마리아와 알 수 없는 교감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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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4급’ 송승환,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 “KBS 믿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해설위원 송승환 감독이 KBS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를 앞두고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26일 KBS는 송승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의 대표 선수단은 행사를 위해 동원된 약 100여 척의 배 위에 올라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입장한다. 선수단은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의 명소를 거친다. 이후 선수들이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인 트로카데로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되고, 이후 올림픽 성화 점화와 함께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센강의 강둑을 활용한 공식 관객석에서만 약 30만 명 이상이 응집 예정이다. 센강변을 따라 최대 6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성대하고 생경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광경에 전 세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센강의 개막식’은 수많은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한 프랑스의 예술 감독이자 배우인 토마 졸리(Thomas Jolly)가 총감독을 맡아 수많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개막식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돼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셀린 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 이번 개막식 공연 여부에 많은 기대감을 모은다. 1924년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이후로 정확히 100년 만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송승환 감독과 이재후 캐스터의 국내 방송사 유일 현장 생중계로 한국 시각 7월 27일(토) 오전 2시 20분부터 KBS 1TV에서 공개된다. 206개국 중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 예정이다.KBS는 시각장애 4급 판정으로 30cm 앞 정도만 볼 수 있지만, 누구보다도 예리한 '마음의 눈'을 가진 송승환 감독을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 초빙했다. 196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공연 '난타'로 연출가로서의 저력까지 보여준 송승환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KBS에서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풍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누구보다 자세하고 깊은 해설로 감동을 자아냈다.송승환 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파리 시내에서 한다는 점이 제일 독특하다.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것도 올림픽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소가) 스타디움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야외 광장 무대와 스테이지를 함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연출가로서의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송승환 감독은 "파리에는 워낙 랜드마크가 많다. 센강 주변의 루브르, 에펠탑, 콩코르드 광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미리 공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올림픽 사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스코트는 동물이 아니라 붉은 모자다. 파리 혁명 당시 시민군의 모자로, 자유를 상징한다"며 2024 파리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리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문화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도시고 혁명의 도시이기도 한 만큼, 개·폐막식 공연에서도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대혁명으로 프랑스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18세기에 워낙 컸다. ‘자유와 평등과 박애’라는 프랑스 삼색기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만들지 않을까?"라고도 미리 개·폐막식 장면을 그려봤다.한편, 송승환 감독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눈앞 30cm 정도만 보이는 상태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파리 현지에서 KBS의 개·폐막식 생중계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시력은 비슷하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모니터를 가까이 놓고 보면서 중계할 예정이다"라며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이용하면, 현장의 분위기는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필요한 건 망원경으로 자세히 볼 예정"이라고 이번 해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소개했다.하지만 그는 "통상적으로 VIP석 반대편이나 스타디움 객석에 중계석이 설치되는데 야외라서 중계석이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모르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송승환 감독은 "부딪혀 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에는 2번의 올림픽을 같이 한 KBS 중계팀이 있었다. 그는 "믿음이 가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다. 또, (이전 올림픽 때도) 현장에서 정보를 제게 빨리 잘 전달해 줬었다.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또,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선수가 100번째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간다"며 대회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송승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야 아주 중요한 순간이니 다들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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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벌써 10번째 미니앨범…목표는 빌보드 진입” [종합]

“목표는 빌보드 진입 그리고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것입니다.”미니 10집으로 돌아온 그룹 드림캐쳐의 목표는 확고하고 다부졌다. 독보적 세계관 그룹 드림캐쳐가 새 앨범으로 평행세계 세계관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들은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를 소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빌런스’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유현은 “벌써 미니 10집이다. 굉장히 긴 시간이 흘렀다”면서 “이번 앨범도 우리의 색다른 모습으로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수아는 “한마디로 ‘정의로운’ 앨범이다. 한계를 깨고 빛나는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를 보고 정의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덥고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저희 춤을 따라추시면 좋지 않을까 싶은 타이틀곡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수록곡이 담겼다”면서 “파이팅 넘치는 앨범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타이틀곡 ‘저스티스’는 평행세계 세계관 속 신념을 더욱 견고히 하는 마침표와 같은 곡으로 악에 맹렬히 맞서는 ‘우리’를 표현했다. 곡에 대해 다미는 “각자의 신념과 정의로 싸우는 영웅을 표현했다. 드림캐쳐답게 강렬한 사운드를 담았다”고 밝혔다. 녹음시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해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도 밝혔다. 한동은 “강력한 목소리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일 신경을 썼다. 록 느낌이 나게 하려고 했다”며 “작곡가님도 더 세게 해달라고 해서 나도 처음 듣는 목소리가 있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인트로 : 7' 드림캐쳐’를 비롯해 전진하는 영웅의 모습을 담은 ‘스톰프!’와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두 개의 고리 또는 반지로 해석한 ‘2 링스’, 사랑을 찾아 헤매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연인에 빗댄 ‘파이어플라이스’까지 드림캐쳐만의 뚜렷한 음악 정체성을 담은 곡들이 수록됐다.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팬들을 만나고 와서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밝힌 드림캐쳐. 활동 목표로는 빌보드 진입을 꼽았다. 지유는 특히 수록곡 ‘2 링스’에 대해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의미하는데,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드림캐쳐의 모습을 담았다”며 “이번 활동 목표가 있다면 빌보드에 진입하고 싶고, 세계적으로 음악 페스티벌이 많은데 초청 받아서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강렬한 포부를 내비쳤다.이날 드림캐쳐는 한층 유려하고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스티스’ 활동에는 멤버 시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해 지유, 수아, 유현, 다미, 한동, 가현 여섯 멤버가 무대를 꾸미게 되지만 멤버들은 일당백 정신으로 미니 10집 활동을 성료하겠다는 각오다. 드림캐쳐는 ‘저스티스’를 통해 평행세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고 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들의 미니 10집 ‘버추어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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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이선균의 몽골 활약상… 능숙한 현지어·대평원 말타기

배우 이선균의 인고의 노력이 담긴 ‘몽골 로케이션’ 현장이 공개됐다. 2일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 측은 이선균이 은용 역에 오롯이 몰입해 일당백으로 활약한 몽골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은용(이선균 분)은 몽골 유목민 복장을 한 채 말을 타고 광활한 대평야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몽골 현지인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유유자적 삶을 살던 은용은 한국에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심각한 표정에 잠기는가 하면 서류를 검토한 후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매서운 눈빛을 번뜩이기도 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며 한국을 떠났던 은용이 어떤 결심을 품었기에 10년 만의 귀환을 결정하게 된 것일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선균의 몽골 로케이션은 지난 여름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선균은 현지인들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사용할 몽골어 습득은 물론 몽골의 탁 트인 풍광을 한눈에 담아내기 위한 말타기 연습 등 은용 그 자체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앞서 공개된 ‘법쩐’ 제작기에서도 그는 “몽골이라는 나라를 촬영을 통해 처음 다녀왔는데 아주 놀랐다. 다른 행성에 와있는 느낌이었다”고 소회하며 “시청자 또한 눈이 시원하고 즐거운 장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확신을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많은 사람이 애써준 덕에 고난도 촬영 스케줄이었음에도 탈 없이 마칠 수 있었다”며 “이선균이기에 가능한 명장면들이 속출했다. 몽골의 이국적인 풍광과 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이선균의 모습이 한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 이원태 감독의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은 오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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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변 없는 대상→‘빅마우스’ ‘금수저’ 4관왕… 절절 고백·이태원 참사 추모 [MBC 연기대상] (종합)

이변은 없었다. 배우 이종석이 ‘2022 MBC 연기대상’ 대상 영예를 안은 가운데, ‘빅마우스’와 ‘금수저’가 동시 4관왕을 석권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이종석은 드라마 ‘빅마우스’로 올해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상 호명 후 무대에 오른 이종석은 “발표하기 전까지 죽을 뻔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지난 2016년 드라마 ‘더블유’(W)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6년만, 그는 같은 시상식에서 두 번째 대상을 가져갔다. 그는 “6년 전 20대 때 처음 연기대상을 받았다. 그때는 이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이렇게 30대가 돼서 오랜만에 복귀작으로 인사했는데 큰 상을 받았다”면서 “20대 때와 책임감,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한 사람을 향해 고백에 가까운 절절한 소감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인간적인 방향성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준 사람이 있었다”면서 “그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항상 멋져 줘서 고맙고 내가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동안 ‘조금 더 열심히 살걸. 좋은 사람일 걸’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나온 날 속에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빅마우스’는 이날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이종석, 임윤아의 베스트 커플상, 임윤아의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이종석의 대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었다. 첫 회 6.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로 시작한 드라마는 6회부터 10%대에 진입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뤘고, 마지막 회 시청률은 13.7%를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이 드라마가 거대한 세계관과 권력층의 음모에 맞서는 소시민 가족의 반란으로 올해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면 ‘금수저’는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수저’는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로 인생이 뒤바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육성재의 섬세한 내적 갈등 연기와 이종원, 정채연, 연우 등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이날 ‘금수저’는 4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배우 육성재가 최우수 연기상을, 이종원과 연우가 각각 남녀 신인상, 최원영이 처음 신설된 베스트 캐릭터상을 가져갔다. 육성재는 “최우수상은 최고로 우수한 상이다. 앞으로도 최고로 우수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육성재 되겠다”면서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고 크게 외쳤다. 이종원은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했고, 연우도 “욕심내서 잘하고 싶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을 확신으로 바꿔준 감독님과 함께해준 배우들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이 영광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 함께 드라마를 빛내줘서 내가 잠시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며 시청자를 위로하는 수상자들의 소감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한 ‘빅마우스’ MBC 김호준 EP는 단상에 올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 배우를 추모했다. 김EP는 ‘꼭두의 계절’로 인연을 맺은 고 이지한을 떠올리며 “10신이었다. 우리 작품(‘꼭두의 계절’) 10신의 촬영 분량을 남기고 너무 빨리 하늘의 별이 된 고 이지한 배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10.29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위로했다. 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수상자 수영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소녀시대 활동도 하고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면서 “언제 그렇게 뜨거웠는지 모르게 춥고 시리고 아픈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 겨울이 유난히 아픈 이들에게 ‘올해 수고하고 고생했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팬레터를 보내주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이종석(‘빅마우스’) ▲올해의 드라마상=‘빅마우스’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임윤아(‘빅마우스’), 육성재(‘금수저’), 일일·단막극 이승연(‘비밀의 집’) 박호산(‘멧돼지사냥’) ▲베스트 캐릭터상=최원영(‘금수저’) ▲베스트 커플상=임윤아·이종석(‘빅마우스’)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박주현·김영대(‘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혜리(‘일당백집사’), 일일·단막극 최수영(‘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서하준(‘비밀의 집’) ▲공로상=황금봉 편집 감독 ▲조연상=예수정(‘멧돼지사냥’) 이창훈(‘트레이서’) 예수정(‘멧돼지사냥’) ▲신인상=연우·이종원(‘금수저’), 김민주(‘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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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 베스트커플상 “부부로 시작해 더 애틋” [MBC 연기대상]

배우 이종석과 임윤아가 ‘2022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MC는 김성주와 최수영이 맡았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 트로피를 놓고 ‘지금부터, 쇼타임!’의 박혜진과 진기주, ‘금수저’ 육성재와 정채연, ‘일당백집사’ 이혜리와 이준영,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윤박과 최수영, ‘금혼령’ 김영대와 박주현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한 가운데, ‘빅마우스’로 부부 호흡을 맞춘 이종석과 임윤아가 호명됐다. 임윤아는 “‘빅마우스’를 사랑해줬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창호와 미호를 응원해줬던 이들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베스트 커플상이기에 투표해준 이들과 옆에 있는 종석 오빠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호가 극 중에서는 창호의 사랑을 넘치게 받아서 행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종석은 “밑에서 MBC 사장을 만났다. 이전에 ‘드라마 15%가 넘으면 해외여행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는데 아쉽게 못 갔지만 커플상을 받게 돼 좋다”고 너스레를 떨며 “창호 캐릭터에게는 미호가 동력이었다. (그래서 윤아에게)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하며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부부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은 ‘호호 커플’이라는 애칭도 부르며 과몰입했다. 임윤아는 “애틋한 감정으로 연애하다가 부부로 된 작품이 아니라 부부로 시작한 작품이라 케미에 좋은 작용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석 또한 “극 중 감옥에 생각보다 오래 있었다. 간간히 와이프를 그리워만 하고 만날 때 큰마음이 작용해 애틋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모가 너무 훌륭한 친구다. 알고 지낸 지가 꽤 오래됐고 또 믿고 가도 되겠다 여겼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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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박주현·이혜리, 우수연기상 영예 “과분한 상… 독하게 연기” [MBC 연기대상]

배우 김영대, 박주현, 혜리가 ‘2022 MBC 연기대상’ 남녀 우수연기상을 트로피를 차지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MC는 김성주와 최수영이 맡았다. 이날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우수연기상에 김영대, 박주현, 혜리가 차례로 호명됐다. 먼저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 출연 중인 김영대는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굉장히 떨린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혼자서는 절대 해낼 수 없을 거다. 앞으로도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에도 꿈과 희망을 좇는 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대와 같은 드라마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현은 “데뷔작 이후 상을 받는 게 처음이다. 그 후에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면서 “계속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있는데 할 때마다 채찍질하면서 독하게 연기하고 있다. 오늘 이 상을 받아서 내가 아주 틀린 길로 연기하고 있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일당백집사’로 시청자를 만난 이혜리는 “‘일당백집사’를 만나면서 많은 고민이 들었고 치열하게 했다”며 “많은 스태프와 감독님, 작가들과 열심히 만들었다. 회사 식구들, 현장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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