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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우닝’ 우즈 뜬다…‘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2025’ 추가 라인업 공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2025’가 우즈, 피에타, 리브아워티어스를 포함한 추가 라인업을 깜짝 공개했다. 음악의 성지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2025’는 오는 9월 13, 14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필 더 웨이브즈, 터치 더 스타즈‘(Feel the Waves, Touch the Stars)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을 통해 현실을 벗어난 새로운 차원의 감각을 경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우즈는 폭넓은 장르 소화력과 독보적인 감성, 탁월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아티스트로 무대 위에서의 다채로운 에너지와 몰입도 높은 공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겨왔다. 특히 ‘드라우닝’은 군 복무 중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으며 차트 역주행이라는 이례적인 반응을 얻었고, 그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올 여름 군 전역을 앞둔 우즈는 오랜만에 초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만큼, 한층 깊어진 감성과 에너지를 담은 퍼포먼스로 관객과 뜨거운 재회를 예고하고 있다.묵직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로 주목받는 밴드 피에타는 음악을 통해 감정을 조용히 그러나 선명하게 드러내는 팀이다. 이번 무대에서도 밀도 높은 사운드와 강한 여운을 남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렉트로닉 기타의 파열음을 섬세히 쌓아 올린 슈게이즈 사운드를 지향하는 1인 밴드 리브아워티어스는 공허하게 울려 퍼지는 사운드로 청중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직 베일을 벗고 있지 않은 비밀스러운 후속 라인업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2025’는 오는 9월 13, 14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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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레코즈X SCR, SXSW 런던서 K댄스 단독 무대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와 서울 기반의 독립 라디오 플랫폼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 이하 SCR)가 오는 6월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런던(SXSW London)에서 한국 댄스 음악으로만 구성된 단독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올해 SXSW가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어 글로벌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스크림 레코즈와 SCR의 협업은 K-POP과 언더그라운드 음악, 한국과 영국 음악 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SXSW 런던 참여는 스크림 레코즈와 SCR이 공동으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시도로, 글로벌 음악 신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SXSW 런던 쇼케이스에는 yunji(윤지), Mar Vista(마비스타), Coziest(코지스트), h4rdy(하디), 7ip7o3(팁토) 등 차세대 한국 베이스 뮤직 프로듀서 5인과 함께 래퍼 블라세(BLASÉ), 보컬리스트 더 딥(The Deep)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K-POP에 한국과 영국의 베이스 음악을 결합해 한국적인 정서와 감각을 클럽 사운드로 새롭게 풀어낸 ScreaM Records X SCR 컬래버레이션 앨범 ‘ENTER THE K-BASS Vol.1’(엔터 더 케이베이스 볼륨 1) 수록곡을 중심으로 현지 관객과 글로벌 음악 관계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4일 진행되는 SXSW 런던 컨퍼런스에서는 ScreaM Records와 SCR이 한국을 대표하는 패널로 참여해, ‘영국 일렉트로닉 장르가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어떻게 이끄는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일렉트로닉 음악 인재 발굴과 투자를 통해 주류와 언더그라운드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K-POP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SXSW 런던 음악 총괄 아뎀 홀니스는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SCR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창의적인 신의 중심에서 그 씬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SXSW 런던은 전세계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을 조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에,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SCR과 함께 미래의 음악을 그들의 시선으로 소개해야 한다고 느꼈다. SCR은 지금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데려오고 있고, 이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정말 기대된다” 고 밝혔다.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 창립자 리처드 프라이스는 “그간 SXSW는 Balming Tiger, Hypnosis Therapy, CIFIKA, 404, Kirara 등 SCR과 함께해온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을 무대에 올려왔다”며, “SXSW는 독립 뮤지션들이 글로벌 오디언스를 만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해 왔고, cutting-edge 전자음악의 전통을 가진 유럽과 영국의 흐름 속에서 SXSW 런던의 유일한 한국 공동 큐레이터로 초청받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ScreaM Records와의 협업은 K-POP과 K-언더그라운드, 두 씬의 접점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라 생각하며, 이를 통해 K-POP 팬들에게 K-언더그라운드가 제시하는 새로운 흐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ScreaM Records는 그동안 K-POP과 댄스 뮤직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왔으며, 동시에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씬을 지지하고 더 널리 알려져야 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SCR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ScreaM Records 대표 Zakky Kim은 “SCR이 다가올 K-POP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들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 역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SCR 팀과 함께하면 SXSW 런던에서 더 생생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며, “SXSW 런던을 시작으로 K-POP ScreaM과 K-언더그라운드를 유럽 전역에서 함께 경험해 보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SXSW London으로 유럽 페스티벌 투어의 시작을 여는 ScreaM Records와 SCR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K-POP과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음악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SXSW는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되어 매년 30만 명 이상이 모이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빌리 아일리시의 데뷔, 에리카 바두와 존 메이어의 성장 등 상징적인 순간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SXSW는 2025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런던 쇼디치 전역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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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병 완치” 김재중, 하지만 록 내려놓을 생각은 1도 없다 [종합]

“영생을 꿈꾸진 않지만 일흔한 살까지는 록스타로 살고 싶어요.”가수 김재중이 19일 새 EP ‘뷰티 인 카오스’로 돌아왔다. 모처럼 발표하는 록 앨범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김재중은 “과거 중2병 같던 ‘록병’은 이제 완치된 것 같다”면서도 “최대한 그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뷰티 인 카오스’는 혼돈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작을 담아낸 김재중의 록 앨범으로 강렬한 록 사운드,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부드러운 록 발라드까지 다섯 곡이 다채롭게 담겼다. 타이틀곡 ‘록 스타’는 강렬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곡으로 가면 뒤에 감춰진 불완전한 모습마저도 진짜 나 자신임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나만의 록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재중은 “‘록스타’는 자유에 대한 갈망의 표현이다. 우리나라에선 록 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에 대한 편견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생각하고, 때문에 (가수라면)표현에 대한 갈망, 갈증을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갈증 해소 메시지를 곡에 담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설명하면서 마음에 닿는 가사로는 ‘록스타 인 마이 라이프’라고 꼽았다. 다만 김재중은 “나는 록을 사랑해, 록 없이는 안 돼, 록은 내 인생이야,라고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럽다. 진짜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너무 실례가 되는 발언인 것 같다”고 록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낮춰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한다.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장르이기도 하고, 어떤 소리와 어떤 행위를 입혀도 그 자유로움이 절대 변하지 않는 음악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록스타의 정의에 대해선 “‘거침없는 표현의 선구자’ 아닐까”라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 김재중. 그는 “그룹 활동을 할 땐 그룹에 맞는 음악을 하거나 회사가 방향성을 제기하는 음악을 하는데 솔로나 유닛 활동을 하다 보면 각자가 추구하는 음악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밟게 된다. 최근 후배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선배 입장에서 먼저 그 길을 열어주면 후배들이 도전하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이형이 아이돌이 록을 한다는 걸 엄청 힘들게 열어주셨는데 지금은 대중도 팬들도 열린 마음으로 음악을 대해주시기 때문에 나도 더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다.일본 데뷔 20주년 소회에 대해선 자랑스러움보다는 아쉬움과 부끄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의 제작자로서의 고충을 드러내기도 한 김재중.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에 대해선 “일이 없을 때의 불안과 불행함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며 매 년 후회 없이 활동하려 노력한다면서 “일흔한 살까지는 가수 하고 싶다”는 목표와 함께 언젠가 김재중 밴드를 성사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김재중은 새 EP 발매에 이어 오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뷰티 인 카오스’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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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세이마이네임 히토미·카니, 1번 트랙 작사가 히카미” 깜짝 공개

가수 김재중이 자신이 키우는 걸그룹 멤버들에게 신곡 작사를 맡기는 파격 행보를 선보인다.김재중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EP ‘뷰티 인 카오스’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뷰티 인 카오스’는 혼돈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작을 담아냈다. 하나의 감정 단면을 조각처럼 그려낸 총 5곡의 트랙은 단순한 장르 구분을 넘어 강렬한 록 사운드,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부드러운 락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졌다.이 중 1번 트랙 ‘인 카오스’의 작사가 작사가 ‘히카미’의 정체는 김재중이 제작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히토미와 카니다. 김재중은 “히토미와 카니라는 친구가 공동 작사를 했다. 둘의 이름을 합쳐서 히카미라고 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김재중은 “주변에서 다들 놀라셨다. 소속 가수한테 작사를 맡기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워낙 그 친구들이 가사를 잘 쓰는 걸 알아서. 내가 추구하는 걸 잘 아는 분들에게 맡기면 내가 생각하는 안에 갇힐까봐, 다른 친구에게 맡기고 싶었는데 그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록 스타’는 강렬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곡으로 가면 뒤에 감춰진 불완전한 모습마저도 진짜 나 자신임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나만의 록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재중의 새 EP ‘뷰티 인 카오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새 EP 발매에 이어 오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뷰티 인 카오스’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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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MV 속 기타 부수는 퍼포먼스, 힘들었지만 쾌감 있었다”

가수 김재중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재중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EP ‘뷰티 인 카오스’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타이틀곡 ‘록 스타’는 강렬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곡으로 가면 뒤에 감춰진 불완전한 모습마저도 진짜 나 자신임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나만의 록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김재중은 “뮤직비디오 다양한 장소가 담겼는데, 촬영이 힘들었다. 꼬박 이틀을 꽉 채워서 촬영했는데, 생각보다 달리는 장면이 많이 안 나왔는데 실제로는 하루 종일 뛰었다. (조금밖에 안 담겨)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날이 풀리기 전에 촬영했는데 비 맞는 장면도 있어 굉장히 추웠다”고 덧붙였다.또 김재중은 “실제로 기타를 던져서 부셨다. 살면서 기타를 언제 던져보겠나. 무거운 일렉 기타였는데 카메라와 피사체 사이에 거울이 있었는데, 정확히 과녁이 있었다. 거기 명중을 시켜야 하는데 기타라 산산조각 나면 재촬영이 안 되니까 시뮬레이션도 엄청 돌렸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약간 쾌감이 있더라. 무대 위에서 기타리스트분들이 퍼포먼스 하시기도 하지 않나. 그 마음이 뭔지 알겠더라”고 덧붙였다. ‘뷰티 인 카오스’는 혼돈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작을 담아냈다. 하나의 감정 단면을 조각처럼 그려낸 총 5곡의 트랙은 단순한 장르 구분을 넘어 강렬한 록 사운드,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부드러운 락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졌다.김재중의 새 EP ‘뷰티 인 카오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새 EP 발매에 이어 오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뷰티 인 카오스’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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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신곡 발표]① 단 두 곡만으로 ‘게임 오버’… 음원차트 1위 석권

‘내일이 오면 오늘보다 나아지겠지’데이식스 표 따뜻한 위로가 음원차트를 물들였다.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차트 1위로 직행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급상승’ 상위권에 올랐다. 화려한 기교도, 어려운 영어도 없었다. 손편지 같은 예쁜가사와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하는 멜로디가 ‘마법’을 일으켰다. 데이식스가 지난 7일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는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 차트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끝났지’도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팬들은 “데이식스가 잘하는 걸 잘했다”는 반응이고, 팬이 아닌 이들도 “듣고 위로를 받는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발매 전부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신곡 소개에서 ‘봄 캐럴’이란 단어를 강조했다. ‘메이비 투모로우’는 생동감 있는 드럼 박자, 청량한 음색,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벅차오르는 감정을 자아낸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캐럴’ 전주만 듣고도 설레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처럼 말이다. ‘메이비 투모로우’는 멤버 영케이, 원필과 작곡가 홍지상이 프로듀싱했다.영케이가 단독 작사한 ‘끝났지’도 색다른 분위기다. 일렉트로닉 기타사운드가 무겁게 귀를 툭툭 건드린다. 데이식스 팬들 중에서도 ‘좀비’, ‘괴물’ 등 장르성 짙은 노래를 선호한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끝났지’ 오디오 사운드는 8일 오후 유튜브 인기급상승 7위에 안착했다. 멤버들이 이번 노래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희망’이다. 영케이는 앨범 설명란을 통해 “희망이 있기에 딛고 일어설 수 있다. 막연해도 괜찮다. 놓치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성진은 “의외로 행복은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고 했으며, 원필은 “‘메이비 투모로우’를 듣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도운은 “앨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게 드럼으로 힘을 실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이식스가 신곡을 낸 건 지난해 9월 미니앨범 ‘밴드 에이드’ 이후 8개월 만이다. 공백기 동안 데이식스는 월드투어를 돌며 몸집을 키웠다. 지난 4월부터 국내외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새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요코하마, 자카르타 등지에서 단독 공연을 전개했고 9~11일과 16~18일은 서울에서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KSPO돔을 360도 풀 개방해 역대급 규모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6회차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단숨에 모두 매진됐다. 2015년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데이식스. ‘메이비 투모로우’란 희망 찬가가 진심으로 와닿는 건, 단순히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데이식스가 걸어온 여정 자체가 ‘희망’이기 때문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발매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노래들이 역주행 신화를 썼다. 그렇게 데이식스에도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봄’이 찾아왔고, 이젠 역주행 없이도 음원차트를 장악하는 ‘국민 밴드’가 됐다. 지난해 군백기 이후 처음 선보인 미니앨범 ‘포에버’의 수록곡 ‘해피’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 바로 전 앨범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가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 중인 것만 봐도 그렇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데이식스는 군백기 이후 격려, 응원처럼 ‘힐링’이 되는 노래들을 발표해 왔다. ‘메이비 투모로우’도 그 연장선상”이라면서 “데이식스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밴드다. 현재 월드 투어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싱글을 발매했다. 추후 앨범 단위의 곡들에선 더 깊어진 서사가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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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신곡 ‘라이프 워스 이지’ 오늘(7일) 공개

뮤지션 이승열이 신곡 ‘라이프 워스 이지’를 공개한다.7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라이프 워스 이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넌(you are)’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이승열 고유의 사색적이고 밀도 높은 감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곡이다. ‘라이프 워스 이지’는 전작 ‘넌’와 사운드적 일관성을 유지하며 완성한 노래로 피아노와 보컬 단 두 개의 사운드로 시작해 첼로와 최대한 절제된 비트가 더해져 후반부로 갈수록 농도 짙은 감정을 전달한다. 곡은 이승열의 목소리와 피아노 연주가 교차되고 첼로가 둘 사이를 번갈아가며 마치 세 사람이 대화를 나누듯 진행된다. 6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에서 이승열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았던 과거의 기억이 검은 하늘로 표현된 현재에 겹치는 풍경을 담담하고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어제와 오늘을 관조하며 내일을 앞에 펼쳐놓은 드넓은 사유의 공간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이승열은 라이너노트를 통해 “지난 7년간 나의 데일리 주문, 기도, 만트라 ‘내일의 태양아래서 뵙겠습니다’ 이 말에 하나 더해 본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피아노와 첼로를 연주해 준 훌륭한 두 뮤지션께 감사드린다. 두 개의 프리즘이 투과한 빛이 무지개를 드리웠다.“고 적었다. ‘라이프 워스 이지’는 이승열이 작사, 작곡, 미디 프로그래밍과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첼로에 지박(Ji Park), 피아노에 임주연이 참여했다. 앨범의 아트워크는 시간의 흔적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김우영의 작품 ‘Atlantic Avenue I’로 완성됐다. 김우영 작가의 사진은 끈질긴 생명력에 대한 집착과 죽음에 대한 예감을 한 장의 프레임에 담은 작품이다. 이승열은 1994년 밴드 유앤미블루로 데뷔 후 2003년부터 솔로로 활동해 왔다. 현재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시대를 앞서간 사운드와 모던록,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시도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미니멀한 사운드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시적인 노랫말로 또다른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 이승열은 피아노와 첼로로 구성한 ‘라이프 워스 이지’와 ‘넌(you are)’ 등의 사운드 콘셉트를 가진 EP를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7 10:47
예능

실리카겔 최웅희·나상현씨밴드 백승렬 ‘뭉찬4’ 합류…베이스 내려놓고 축구로 붙는다

‘대세’ 밴드 멤버들이 축구장에서 맞붙는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가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밴드 실리카겔의 베이시스트 최웅희와 나상현씨밴드의 베이시스트 백승렬이 나란히 선수로 합류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 중인 축구 애호가들이 출연하는데 인디 음악신을 대표하는 실리카겔의 최웅희와 나상현씨밴드의 백승렬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지닌 참가자로 ‘뭉찬4’에 합류한다.최웅희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사랑받는 밴드 실리카겔의 베이시스트다. 실리카겔은 사이키델릭 록과 일렉트로닉 요소를 결합한 실험적인 사운드로 인디 음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한국대중음악상 등에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팀이다. 최웅희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매 주 조기 축구팀에서 활약하며 수준급 축구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승렬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상현씨밴드의 베이시스트다. 나상현씨밴드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진솔한 음악적 메시지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활약 중인데 백승렬 역시 음악 외에도 두 개의 축구 모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뭉찬4’ 제작진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캐스팅의 기준으로 삼다 보니,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분들이 많이 출연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밴드 실리카겔과 나상현씨밴드의 두 베이시스트 최웅희와 백승렬이 그런 케이스다. 이들이 무대가 아닌 축구장,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9 11:30
뮤직

라이즈 ‘허그’ → 레드벨벳 ‘런 데빌 런’까지... SM, 30주년 기념 앨범 발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을 통해 음악 팬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다.‘2025 SM타운 : 더 컬처, 더 퓨처’는 새 단체곡이자 타이틀 곡인 ‘땡큐’를 포함해, 선후배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한 SM 레전드 히트곡까지 총 17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립기념일인 2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먼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엑소의 ‘투지 (鬪志, Git It Up!)’는 1999년 발매된 H.O.T.의 동명의 곡을 새로운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메탈 댄스 곡으로 편곡한 곡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가사에 랩 메이킹을 더해 극적인 에너지를 더욱 끌어올렸다.더불어 레드벨벳의 ’런 데블 런’은 2010년 발매된 소녀시대의 동명의 곡을 ’벨벳’ 스타일의 R&B 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곡으로, 다이내믹한 피아노 연주와 시그니처 벨 사운드에 멤버들의 부드러운 화음이 어우러져 솔직하고 거침없는 경고를 더욱 매혹적으로 표현했다.또 다른 신곡 NCT 127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SM 1호 아티스트 현진영의 대표곡을 현대적인 사운드의 글리치 합 장르로 재해석한 곡으로, 재지한 건반 연주와 보컬 화성이 원곡의 그루브와 절묘하게 만나 세련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이어 지난 1월 8일 선공개된 라이즈의 ‘허그’는 2004년 발표된 동방신기 데뷔곡을 Y2K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를 더해 라이즈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인트로를 여는 라이즈의 부드러운 아카펠라와 산뜻한 보컬이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6일 0시 SM타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엑소, 레드벨벳, NCT 127, 라이즈의 스테이지 클립이 오픈, ‘SM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의 열기와 진한 여운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편, SM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2025 SM타운 : 더 컬처, 더 퓨처’는 현재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6 11:40
드라마

“인간 이기심과 욕망” 돈이 뭐길래…‘오징어 게임2’ 관전포인트 셋

‘오징어 게임’ 시즌2가 한층 거대해진 스케일과 꽉찬 재미를 선사한다.넷플릭스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2 5시 공개와 관전 포인트 톱3를 공개했다.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새로운 게임, 확장된 스토리, 더욱 강렬해진 서스펜스어린 시절 추억의 게임이 목숨을 건 데스 게임이 되는 기발한 발상과 돈이 목숨까지 좌우하는 극단적인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인간의 본성을 낱낱이 드러낸 스토리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시즌1은 비영어권 아시아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 유수의 국내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누적 시청 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하는 전례없는 기록까지 세우며 역대 최고 인기작의 타이틀을 얻은 ‘오징어 게임’이 시즌2에서 새로워진 게임과 확장된 스토리, 그리고 더욱 강렬해진 서스펜스를 그린다. 특히 이번 시즌의 핵심 테마인 게임의 속행 여부를 결정하는 OX 투표 시스템은 단순한 룰을 넘어 인간의 이기심과 돈을 향한 욕망의 본질을 건드리며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한다. 한층 높아진 몰입도와 긴장감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게임 속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새로운 참가자들의 등장, 인물들의 흥미로운 관계성으로 궁금증 고조시즌2는 더욱 확장된 서사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게임 속 참가자들이 등장한다. 시즌1에 이은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부터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그리고 원지안까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오징어 게임’에서 펼쳐질 인물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황동혁 감독은 시즌2에서는 게임장 밖에서부터 이어진 인물들 간의 관계를 게임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오면서 시즌1과는 또 다른 변주를 더했다. 3년 만에 게임 안에서 재회한 기훈과 그의 친구 정배(이서환), 헤어진 연인 사이인 명기(임시완)와 준희(조유리), 노름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용식(양동근)과 그의 엄마 금자(강애심) 등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전개되는 상호 관계성이 극의 다이나믹한 재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배우들의 빈틈없는 케미스트리와 앙상블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과 한층 더 커진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더 과감하고 개성있는 프로덕션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독보적인 웰메이드 프로덕션이다. 동화적인 비주얼과 다채로운 색감의 공간 속에서, 가장 순수했던 기억이 차가운 현실로 변모하는 게임을 극명하게 대조시키며 섬뜩하면서도 아름다운 대비를 이룬 바 있다. 채경선 미술감독은 시즌1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대형 숙소와 미로 계단에 이어, 시즌2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OX 투표와 대형 숙소 바닥에 붉은색과 푸른색 조명으로 이루어진 OX 조명 오브제 등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시각적 장치들을 통해 극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달라진 기훈의 성격, 더 깊어진 인물들의 드라마와 새로운 게임의 역동적인 요소들을 실감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코닉한 OST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 정재일 음악감독은 빈티지한 사운드부터 익살스러우면서 따뜻한 멜로디, 강렬한 일렉트로닉 비트 등 더 다양한 컨셉의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의상과 분장도 업그레이드되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7부작 전편 공개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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