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임영웅, 미담 또 나왔다 “실신한 母 병원 동행+비용까지…정말 멋진 사람”
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공연을 대기하던 중년 여성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한 누리꾼 B씨는 블로그를 통해 A씨가 자신의 모친이라며 전날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B씨에 따르면 평소 협심증을 앓고 있던 A씨는 임영웅 콘서트 직전 입원을 했으나, 결과가 좋게 나와 퇴원했다. 임영웅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부푼 기대를 안고 온 A씨였지만 그는 대기 시작에 쓰러지고 말았다.공연장에는 구급요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었다. A씨는 공연 관계자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고, 이 관계자는 “혹시라도 예매한 내역에 대해서도 후 조치할 수 있으면 하겠다”며 연락처를 물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이동했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콘서트 관계자로부터 연락이 왔고 A씨의 상태 등을 재확인했다.B씨는 해당 글에서 “정말 감동이었던 것은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었고 기다리면서 쓰러졌는데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심지어 대학병원 이송 전에 결과에 이상이 없다면 무리 가지 않게 콘서트 관람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도 했다. 정말로 멋있는 사람들”이라고 적었다.B씨는 “(관계자들이) 병원비 중 조금이지만 일부 지원해 준다고도 했는데 이렇게까지 후속 조치가 잘 돼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나중에 혹시나 엄마(A씨)가 또 가고 싶다고 하면 열심히 티켓팅 해보겠지만 이렇게 잘 대응해 주시는 걸 보니 보내줘도 될 것 같다”안심했다.현재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다행히 혈압과 심박수는 정상 범위 내에 있었다. 정밀 검사를 진행한 뒤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B씨는 “임영웅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것 다들 알아주셨으면 한다. 임영웅이 미담제조기인 것은 정말 인정”이라고 추켜세웠다.한편 광주 공연을 끝낸 임영웅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고양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25일과 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펼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8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