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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 재편’ 케플러, 신보 명 ‘티비-탭’... 11월 컴백 대전 합류

그룹 케플러가 신보 명 ‘티피-탭’(TIPI-TAP)으로 컴백한다.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6집 앨범명 ‘티피-탭’이 담긴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며 오는 11월 1일 가요계 컴백을 대대적으로 알렸다.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는 핑크빛 메인 컬러를 배경으로 일명 ‘동서남북 종이접기’를 산뜻하게 표현한 디자인에 미니 6집 앨범명과 발매일시 등이 적혀 있다. 이에 팬들은 케플러와 ‘동서남북 종이접기’의 연관성에 궁금증을 드러내며 어떤 결과물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11월 1일 발매에 맞춰 오픈 시간도 오후 1시로 정해 ‘1111’이라는 특별한 숫자와 의미까지 더하게 됐다.이번 컴백은 지난 6월 첫 번째 정규 앨범 ‘켑윈고잉 온’ 이후 5개월 만으로 대세돌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케플러의 압도적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앞서 케플러는 지난달 ‘케이콘 저머니 2024’에서 최초 공개한 선공개 신곡 ‘싱크-러브’를 통해 파격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발표하는 신보마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어 케플러의 이번 컴백에 글로벌 팬들의 반가움이 더해지고 있다.다국적 멤버들로 이루어진 실력파 걸그룹인 케플러는 데뷔곡 ‘와다다’로 당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지상파 1위 기록을 세웠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돌로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매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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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 첫 걸그룹’ 미야오, 데뷔 타이틀곡 공개... 오는 6일 정식 데뷔

미야오가 오는 6일 데뷔 싱글 ‘미야오’를 발매한다.더블랙레이블은 지난 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야오의 타이틀 트랙 로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미야오의 데뷔 타이틀곡 제목 ‘미야오’와 발매 일시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부드러운 털을 형상화한 질감과 코튼캔디 컬러의 로고 이미지는 다섯 고양이를 정체성으로 삼은 미야오의 색채를 드러낸다.앞서 지난 16일 공식 SNS를 개설하고 론칭을 알린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 미야오는 폭발적인 관심 속에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엘라를 시작으로 가원, 수인, 안나, 나린까지 모든 멤버들이 하나둘 베일을 벗으며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또한, 지난달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B2F 하이츠 익스체인지에서 진행되는 ‘미야오 데뷔 프리 리스닝 팝업’ 이벤트 역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사전 예약 서비스는 1분 만에 조기 종료되었고, 일일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MD 역시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가 프로듀싱하는 신인 걸그룹 미야오는 오는 6일 오후 6시 데뷔 타이틀 싱글 ‘미야오’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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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오는 23일 미니 2집으로 컴백... “내일은 맑음”

밴드 QWER이 컴백한다.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3일 공식 SNS에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의 컴백 포스터를 게재했다.휴대폰 화면을 본떠 제작된 포스터에는 날씨 위젯이 띄워져 있다. 쾌청한 날씨가 예고된 가운데, 컴백 일시를 위트 있게 ‘23.6도’로 표기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QWER이 지난 2일 발매한 신곡 ‘가짜 아이돌’ 뮤직비디오에 기상 캐스터로 특별출연한 (여자)아이들 소연이 “내일은 맑음입니다”라고 전한 내용과도 이어져 궁금증을 높인다.‘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을 주제로, QWER이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QWER의 미니 2집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4 08:49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日 4대 지상파 음악방송 섭렵…‘쉬시’로 꽉 찬 무대 완성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일본 4대 지상파 음악방송을 점령했다.1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니혼TV ‘바즈리즈무(Buzz Rhythm)’에 출연해 첫 미니앨범 ‘BABYMONS7ER’ 타이틀곡 ‘쉬시(SHEESH)’ 한국어 오리지널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핸드마이크를 들고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풍부한 성량과 박자감 넘치는 래핑 등 자신들의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 여유로움이 넘치는 무대 매너까지 꽉 찬 무대를 완성했다.베이비몬스터는 앞서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을 통해 일본 음악방송 첫 신고식을 치른 후 이후 NHK ‘Venue101’,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니혼TV ‘with MUSIC’에 이어 ‘바즈리즈무’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일본 정식 진출 전부터 지상파 대표 음악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현지 음악 시장 내 베이비몬스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베이비몬스터 미니 1집 ‘BABYMONS7ER’는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일본 K-POP 톱·팝·K팝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오리콘 주간 앨범·팝(수입)·종합 앨범 3개 차트와 빌보드 재팬 핫 앨범·다운로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또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시작을 알렸던 도쿄 공연을 통해 아레아케 아레나 초고속 입성을 이뤄낸 데 이어 양일간 2만6000석을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도쿄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는 수백명의 오픈런 대기 행렬과 상품들이 일시 품절을 보일 만큼 성황을 이루면서 오사카에서도 추가 개최됐다.이러한 기세를 몰아 일본 최대 음반 체인 타워레코드와도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오는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오모테산도와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타워레코드에서 베이비몬스터 전용 카페가 운영된다. 카페에서는 리미티드 콜라보 굿즈 판매, 친필 사인 전시 등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아시아 5개 도시 7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팬미팅 투어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을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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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6월 10일 컴백 확정…10개월 만

그룹 에버글로우가 10개월 만에 돌아온다.20일 소속사는 “에버글로우가 오는 6월 10일 컴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에버글로우 공식 SNS를 통해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지 속 심전도 기계 모니터에는 멤버들의 영문 이름과 함께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떠 있고, 컴백 일시가 담겨 있다.에버글로우는 지난해 8월 네 번째 싱글 앨범 ‘올 마이 걸스’를 발매, 타이틀곡 ‘슬레이’를 통해 1년 8개월 공백이 무색한 실력을 보여줬다.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버글로우는 지난해 ‘2023 에버글로우 유에스 투어 올 마이 걸스’를 개최하고 뉴헤이븐,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D.C, 세인트피터즈버그, 루이빌, 시카고, 덴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두 번째 미주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또 에버글로우는 최근 도쿄, 오사카에서 개최한 데뷔 첫 일본 콘서트 ‘2024 에버글로우 재팬 콘서트 올 마이 걸스’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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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신곡 ‘테이스티’로 20일 컴백 확정

가수 비아이가 신곡 ‘테이스티’로 20일 컴백한다.비아이는 13일 131레이블 공식 SNS에 새 싱글 ‘Tasty’(테이스티) 발매 소식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포스터에서 비아이는 눈부신 햇살과 함께 자유로우면서 경쾌한 여름 무드를 자아냈다. 시원한 블루 컬러로 드러난 곡명 ‘테이스티’와 발매일시가 비아이만의 웰메이드 트랙을 향한 기대감을 배가한다.‘테이스티’는 비아이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글로벌 EP ‘러브 오어 러브드’(Love or Loved) Part.2 이후 6개월 만이자 올해 처음 발표하는 싱글이다. 팝스타 니키 미나즈와 작업한 히트 메이커 말리부 베이비와 협업해 시너지를 보여준다.음원 발매에 앞서 비아이는 아시아 투어 ‘하입 업’(HYPE UP)의 서울 첫 공연에서 ‘테이스티’ 무대를 깜짝 선공개한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해 정규 2집 ‘투 다이 포’(TO DIE FOR),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의 완결판 ‘러브 오어 러브드’(Love or Loved) Part.2 앨범, 올해 3월에는 일본 데뷔 EP ‘타다이마’(Tadaima)를 발매하며 글로벌한 스펙트럼과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는 아시아 8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하입 업’을 개최하며 활발한 공연 활동도 이어간다. ‘하입 업’ 서울 콘서트는 앞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비아이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3 15:45
연예일반

“영웅시대 화력 대단”…임영웅, 공식 MD몰 오픈과 동시에 서버 터져

가수 임영웅이 다시 한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2일 오후 2시 임영웅의 공식 MD몰 ‘아임히어로몰’이 오픈과 동시에 서버가 마비됐다.지난 달 26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예고한 사이트 개설 소식에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가 오픈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동시 접속이 몰렸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됐지만 20여분 후 복구되어 현재는 원활하게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이번 공식 MD몰 서버 마비에 누리꾼들은 “콘서트도 아닌데 너무한다”, “효도 좀 하게 해달라”, “임영웅은 무조건 피켓팅이네”라고 반응했다. ‘아임히어로몰’에서는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키트를 비롯해 응원봉과 슬로건, 의류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 중이다. 오는 25~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THE STADIUM)의 투어MD도 예약을 받고 있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6일 오후 6시 더블 싱글을 발매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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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김남주, 3월 18일 두번째 솔로 컴백

그룹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가 3월 솔로로 컴백한다.김남주는 오는 3월 18일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를 발매한다.‘배드’는 김남주가 지난 2020년 9월 발매한 첫 싱글 ‘버드’ 이후 솔로로는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컴백작이다. 지난 26일 오후 11시 김남주는 공식 SNS에 앨범 로고를 깜짝 공개하며 ‘배드’의 발매일시와 앨범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티스트 로고에 이어 이번 앨범 로고도 보랏빛 색감을 담아냈다.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그림자 연출과 와인병, 커텐 등의 오브제 또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에이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김남주는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박초롱, 윤보미, 오하영과 함께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새 둥지를 틀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바 있다.김남주의 두 번째 솔로 싱글 ‘배드’는 오는 3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7 12:19
연예일반

김동률 ‘망각’ 콘서트 라이브 음원 27일 공개

뮤지션 김동률의 콘서트 라이브 음원 ‘망각’이 오는 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망각’은 2001년 발매된 ‘귀향’ 앨범의 수록곡이다. 김동률이 지난해 10월 단독 콘서트 ‘멜로디’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탱고 버전의 라이브 무대를 음원에 담아 발표한다.김동률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망각’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티저 이미지에는 발매 일시와 함께 단독 콘서트 당시 무대의 모습이 담겼다. 탱고 버전 편곡을 입힌 곡의 이미지와 어우러지는 붉은색 배경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최근 김동률은 직접 쓴 소감글을 통해 음원 발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공연에서도 처음 불러보는 곡이었지만, 편곡을 정말 새롭게 다시 했기 때문에, 셋리스트 중에서 가장 신선한 곡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궁금해하시는 분들, 그리고 다시 듣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 한 곡만 음원으로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듣고 있으면 이 곡은 어쩌면 처음부터 탱고였어야 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은 기분도 든다. 겨울의 끝자락에 반가운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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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 열풍… 세대교체인가 트렌드인가

진정한 세대교체의 서막이 오른 걸까. 연초부터 가요계에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이 뜨겁다. 이같은 분위기는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의 ‘이지 리스닝’ 승부수가 통하면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이 나란히 소위 ‘데뷔빨’ 아닌 후속타까지 성공시키며 가요계의 새로운 활력으로 떠올랐는데, 여기에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가 기름을 제대로 부었다. 가요계는 5세대 보이그룹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여러 기획사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 이후 보이그룹이 차트에서 큰 인기를 못 얻었는데 최근 들어 데뷔한 신인들은 차트 진입이 빠르고 반응도 뜨겁다”며 “국내 팬덤의 경우 4세대 들어 양적 성장 면에선 정체기를 겪었으나 최근 들어 흩어졌던 팬덤이 결집하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으로 보이그룹 음악에 대한 리스너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NCT 위시·노매드·싸이커스…라이즈·투어스 이을 다음 주자는 열풍의 시작은 라이즈였다. 지난해 9월 데뷔곡 ‘겟 어 기타’로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한 라이즈는 올해 초 발표한 ‘러브 원원나인’도 음원차트에서 크게 히트하며 팬덤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 그룹으로 일찌감치 도약했다. ‘러브 원원나인’은 멜론 주간차트에서 4위까지 오른 데 이어 발매 한 달 반이 지난 현재까지도 6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 동생’ 타이틀 속 데뷔한 투어스도 ‘역대급’ 신인 성적표를 써내리고 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SNS와 입소문을 타고 급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멜론 주간차트 4위까지 치솟으며 라이즈 ‘러브 원원나인’과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데뷔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내놓은 놀라운 성과다. 다음 5세대 주자들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오는 28일 데뷔 싱글 ‘위시’(WISH)를 내놓는 NCT 위시는 NCT 무한 확장에 방점을 찍는 마지막 팀으로, 라이즈와 함께 SM의 미래를 끌어갈 쌍두마차로 기대를 받고 있다. NCT 위시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자신들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겠다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하는 이들은 21일 도쿄돔에서 데뷔 첫 무대를 선보이며,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을 펼친다.같은 날, 5인조 신예 노매드도 데뷔한다. 팀명 노매드는 ‘니드 아워 마이크로폰 앤 댄시스’(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줄임말로,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과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데뷔 EP ‘노매드’에는 더블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와 ‘노 프레셔’를 포함해 7곡이 수록된다. 앨범에 수록된 전 곡이 리더 도의의 작사, 작곡에 의해 탄생한 곡이라 노매드는 가요계 ‘자체 제작돌’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싸이커스는 오는 3월 8일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로 돌아온다. 앨범에는 ‘트라이얼 앤 에러’, ‘위 돈트 스톱’, ‘레드 선’, ‘슈퍼칼리프라질리스틱’,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브레이크 어 레그’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데뷔 앨범이 ‘빌보드 200’ 75위로 진입하며 K팝 팬들을 놀라게 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각오다.4월엔 ‘하이브 신인’ 보이넥스트도어가 돌아온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2집 ‘WHY..’ 이후 7개월 만으로, 이들은 현재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소속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10만 장 돌파에 이어 미니 2집이 초동 40만 장을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며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 5세대 보이그룹 열풍, 일시적 현상 or 트렌드 변화?이같은 5세대 보이그룹 ‘붐 업’ 분위기에 대해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새로운 보이그룹에 대한 팬덤의 기대감, 기존 보이그룹에 비해 신선하다는 점, 걸그룹 열풍 속 비슷비슷한 댄스곡에 식상함을 느낀 리스너들이 적지 않았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2010년대 이후 가요계는 빅뱅, 엑소, BTS 등 당대 원톱 보이그룹들이 지배해왔다. 특히 장기간 톱의 지위를 누린 BTS가 군백기에 들어가며 원톱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뿔뿔이 흩어졌던 팬덤들이 보이그룹에 큰 갈증을 갖고 있었고, 새로운 그룹의 곡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심 평론가는 “신인들이 데뷔 초반 크게 주목받고 있지만 톱으로 치고 올라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새로운 이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 토양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열풍이 5세대에만 국한된 게 아닌 보이그룹 전반에 대한 관심도로 퍼질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팬덤 전반적으로 어느 때보다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신인들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동안 4세대 대표 주자들의 컴백이 거의 없었던 만큼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컴백할 선배 라인들의 국내 음원 성적 역시 주목된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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