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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미편성 기간 13일까지 연장...안전 관리 강화 집중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관중 밀집 시 안전 관리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을 13일(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KBO와 10개 구단은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주말 경기에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더블헤더 거행 시 보완이 필요한 조치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따라서 18일부터 금, 토 경기가 취소 될 시 더블헤더를 시행한다(6월 2일~8월 31일 더블헤더 미편성).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편성하며, 주 1회만 편성 가능하다. 토요일 더블헤더가 1경기만 거행될 경우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재편성한다.한편 어린이날 경기를 위해 월요일에 경기가 편성된 9연전 기간 중 5월 2일(금), 3일(토)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안희수 기자 2025.04.0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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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얘기 한마디도 안 했다...'불통'에 참담한 양의지 "선수들은 사흘 동안 애도하길 바랐다" [IS 인터뷰]

개막 10경기 만에 터진 홈런. 그것도 스리런이었다. 하지만 그라운드를 도는 양의지(38·두산 베어스)의 표정은 침통했다. 그는 속으로 분개하고 있었다. 야구장에서 유명을 달리한 팬을 향한 애도 기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1회 말 2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홈런을 쳤다. 두산은 6-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양의지는 결승타를 쳤다. 무엇보다 개막 9경기에서 타율 0.143에 그치며 타격감이 안 좋았던 상황에서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양의지는 웃지 않았다. 경기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이유를 전했다. 그는 "'야구를 해야 하는 건가' 싶었다"라고 했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 3층 높이 사무실에서 떨어진 60㎏ 루버 구조물에 의해 여성팬이 사고를 당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동해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31일 세상을 떠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전 구장 경기를 순연하고, 희생자를 애도하기로 했다.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창원 3연전은 모두 연기됐다. 양의지는 "(창원NC파크에서) 사고가 난 것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다. 솔직히 '경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양의지는 NC 소속으로 4시즌(2019~2022) 동안 뛰었다. 양의지는 "야구장에 팬분들이 오셨을 때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야구를 보여야 한다. (이번 사고로 인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지난 일요일부터 마음이 안 좋았다. (NC 소속 시절이었다면) 우리 아이들도 야구장에 있었을 것이다. 가장으로서 그런 일을 겪으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될지 생각했다"라고 낮은 목소리로 전했다. 현 소속팀 두산 선수들뿐 아니라 10개 구단 선수 모두 마음이 안 좋은 상태라고도 대신 전했다. 양의지는 1일 한 경기만 순연된 점에 "딱 사흘이라도 애도 기간을 갖길 바랐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유감을 표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차원에서 관련 의사를 전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응원전을 하지 않는 등 애도 기간은 사흘로 하되, 경기 순연은 1일 한 경기만 하겠다는 방침을 들었다. 양의지는 "통보를 받았다. (KBO가) 항상 소통을 한다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라고 일갈했다. 양의지는 재차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기자들도)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지 않은가. 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렇게 마음이 무거웠고, 사흘(1~3일) 모두 (경기를 하지 않고) 애도 기간을 갖길 바랐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양의지는 이날 홈런을 친 상황 등 야구 얘기는 하지 않았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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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122구 키움 정현우, 4월 1일 두산전 '관리' 들어간다 [IS 고척]

KBO리그 데뷔전에서 122구를 소화한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가 관리를 받는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30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앞서 정현우에 대해 "컨디션은 정상이다. 화요일에는 분명히 투구 수를 조절할 거"라고 공언했다. 정현우는 지난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점)하며 리그 역대 12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따냈다. 다만 무려 122구를 던져 역대 고졸 신인 데뷔전 투구 수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부문 1위는 1991년 4월 24일 사직 OB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 김태형(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135구.데뷔전부터 너무 많은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었다. 정현우는 4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출격할 예정. 홍원기 감독은 "(KIA전 이후) 회복세는 정상적"이라며 "화요일(두산전)에는 투구 수나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지키면 정현우의 통산 세 번째 등판은 4월 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이다. 시즌 초반부터 '나흘 휴식' 후 출격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하는데 이 일정을 지킬지는 미지수. 홍원기 감독은 '조절이라는 게 일요일 등판을 건너뛰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 건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라고 말했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키움은 리그 최하위 후보로 꼽혔다. 간판타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며 전력이 크게 약화한 상황. 하지만 29일 SSG전을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4승 3패)을 질주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초반이다. 아직 10경기도 안 했다"며 몸을 낮추면서도 "선수들이 계속해서 더그아웃에서도 그렇고 자신 있게 플레이한다.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 거 같아서 좋다"라고 흡족해했다.이날 키움은 푸이그(좌익수) 이주형(중견수) 카디네스(지명타자) 송성문(2루수) 최주환(1루수) 전태현(3루수) 박주홍(우익수) 김재현(포수) 김태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투수 김윤하이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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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3연패 중인 이승엽 감독이 먼저 외쳤다, "줄부상 핑계는 없다, 빨리 1승 해야" [IS 수원]

"화이팅!"미디어 브리핑이 끝나갈 때쯤, 감독이 먼저 외쳤다. 3연패 시련에도 축 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몸소 보였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빨리 1승을 해서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현재 개막 3연패 중이다.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했고, 전날(25일) 수원에서 열린 KT전에서도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꼬여도 너무 꼬였다. 부상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고전했다. 두산은 현재 마운드에서만 주축 선수 세 명이 빠졌다. 지난해 다승왕(15승) 선발 곽빈(내복사근 부분손상)과 필승조 홍건희(오른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에 이어 25일 경기를 앞두고는 이병헌까지 장염으로 이탈하면서 출혈이 컸다. 선발 로테이션은 물론, 불펜진도 제대로 꾸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경기 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갑자기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지면서 어려움이 있는데, 사실 야구는 흐름이고 분위기다. 승리가 한 번 나오고 두 번 나오면, 분위기를 타서 공백(연패)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거다"라며 "일단 빨리 1승을 해서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선수들의 줄부상에 대해선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은 당연히 생각을 하고 대비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너무 많이 빠졌다. 개막 시즌 직전부터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건 좀 크다"라면서도 "하지만 이건 핑계다. 프로라면 어떤 상황에서돈 이겨야 한다. 이겨야죠"라며 재차 강조했다. 이승엽 감독은 "사실 최근 경기에서 잘 따라가다가 고비를 하나 못 넘기고 흐름을 다시 내주는 경기를 했다. 야구는 흐름의 싸움인데 부상자가 나오면서 따라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해졌다"며 "우리 고참 선수들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이기려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 마음만으로는 되지는 않지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하다보면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호재는 있다.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개막 2연전에서 침묵했던 외국인 타자 케이브가 25일 경기에서 장타 포함 2안타로 살아났고, 강승호와 정수빈 등도 멀티안타 맹타를 휘둘렀다.부상자들도 복귀가 눈앞이다. 일단 이병헌은 다가오는 주말 훈련에 합류한다. 스프링캠프 당시 결막염으로 이탈한 최지강도 전날 피칭을 시작했다. 오는 금요일(28일)에 한 번 더 공을 던져 문제가 없으면 라이브 피칭 단계로 넘어간다. 외야수 조수행도 이르면 이번주 일요일(30일)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캠프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으나, 도중 부상을 입으며 재활조에서 시즌을 시작한 외야수 추재현도 퓨처스(2군)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다지고 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분위기를 탈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1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게 우선이다. 이승엽 감독은 "화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치며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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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다 세 번째' 그래도 괴물에게 한화 1주 달렸다...'3선발' 류현진, 무게는 그 이상 [IS 포커스]

류현진(38·한화 이글스)에게 전에 없던 '3선발'이라는 말이 붙었다. 류현진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그는 지난 22~23일 KT 위즈와의 개막 2연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차례로 개막 시리즈에 나섰다. 단 한 경기의 문제가 아니다. 오는 28일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개장 첫 경기 선발도 '3선발' 류현진이 아닌 폰세가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이 KBO리그 개막전에 나서지 않은 건 신인 때인 2006년, 그리고 홈 개막전에 일정을 맞춘 2010년뿐이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20일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컨디션이 충분히 올라왔다. 하지만, 나이가 적지 않으니 너무 많이 던지면 안 된다. 그를 아끼려고 폰세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25일 등판한 류현진은 큰 이상이 없다면 나흘 휴식 후 3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한다. 첫 선발 등판은 늦췄지만, 선발진 중에서 가장 먼저 나흘만 쉬는 투수가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일정상 화요일 등판하는 투수는 일요일에 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도 한 경기(13일)만 나섰다. 시범경기 다음 등판 예정이었던 18일 경기는 강설로 취소, 불펜에서 65구 정도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실전 투구는 (필요한 만큼) 했다. (몇 개를 던질 수 있을지) 선수 본인 의사도 물어봐야 한다"며 "25일 경기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상황을 지켜보고 (25일과 30일 투구 수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화는 류현진의 투구 수를 마냥 관리해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팀은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폰세와 와이스 모두 숙제를 남겼다. 최고 구속 155㎞/h를 찍은 폰세는 올해 KBO리그에 도입된 피치 클록(pitch clock)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 때문인지 피칭 밸런스를 잃고 KT 타자들에 연달아 정타를 허용했다. 와이스도 최고 구속 156㎞/h를 찍었지만, 4~5회 KT 상위 타선에 난타당하며 4실점(3자책) 했다. 한화 불펜도 출발이 불안하다. 마무리 주현상이 2경기 피안타율 0.600을 기록할 만큼 흔들렸고, 한승혁도 23일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9이닝당 탈삼진 7.67개를 기록했다. 데뷔 후 2012년까지의 평균 기록(8.78개)에 비하면 낮아졌다. 대신 그는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는 전략을 선택했으나, 한화 수비가 문제였다. 지난해 류현진은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이 3.67(스탯티즈 기준)로 평균자책점(3.87)보다 낮았다. 평균자책점과 FIP의 차이가 규정 이닝 투수 중 네 번째로 클 만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지난겨울 한화는 유격수(심우준)와 중견수(에스테반 플로리얼)를 새로 영입했다. 수비 강화 훈련에 힘썼다. 한화 야수들은 개막 2연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23일 심우준이 까다로운 땅볼을 놓쳐 시즌 첫 실책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으로 호수비가 여러 번 나왔다. 류현진은 지난해 개막전(3월 23일 LG전)에서 5실점(2자책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4회 수비 실책을 시작으로 흔들렸다. 한화의 수비가 달라졌다면, 류현진의 첫 등판 결과도 바뀔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25 01:07
경제일반

신세계 파주 아울렛, 내달 6일까지 14주년 기념행사

신세계사이먼은 다음 달 6일까지 경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 14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1년 3월 개점 후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 서북부권 대표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했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14주년을 기념해 스포츠·컨템포러리·캐주얼·잡화 등 모든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아울렛 가격에서 최고 30% 추가 할인부터 최초 판매가 대비 최고 70%까지 할인하는 패밀리 세일 등을 진행한다.또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및 골프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라코스테, 타미힐피거, 세터(SATUR) 등 패션 브랜드는 균일가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센트럴 스퀘어에서는 초대형 '레고 F1'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실제 레이싱 경기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포토존, 레고 체험존, F1 공식 레이싱 시뮬레이터까지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사은행사도 진행된다. 금∼일요일 삼성·신한카드로 4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물산과 함께하는 럭키 룰렛 이벤트도 진행하며, 최대 30% 할인권부터 커피 쿠폰, 디퓨저, 리유저블백 등 다양한 상품을 현장에서 증정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개점 14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입점 브랜드에서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콘텐츠까지 가득한 아울렛에서 봄맞이 쇼핑과 나들이를 동시에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3 16:12
프로야구

23일 두산전 2만3000석 다 팔렸다…SSG, 3년 연속 개막 2연전 매진 기록 [IS 인천]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년 연속 '개막 2연전' 매진을 달성했다.SSG 구단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이 오전 10시 23분 기준 전 좌석(2만3000석) 모든 표가 팔렸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SSG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개막 2연전 매진을 이어갔다.SSG는 지난시즌 누적관중 114만3773명을 기록해 종전 2012년(106만9929명)을 넘어 한 시즌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025시즌도 개막 2연전 매진으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SSG는 올해 팬과 구단의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홈경기에는 선수들의 정기 사인회가 새롭게 운영되고, 매월 마지막 일요일 홈경기에는 선수들의 경기 준비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홈 팀 훈련 참관 및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뿐만 아니라 선발 출전 선수에게 그라운드에서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과 퓨처스 선수와 함께하는 게릴라 사인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3 10:39
해외축구

‘리그 0골 0도움’ 영향력 사라진 임대생, 그럼에도 잔류 가능성↑ ‘Here we go’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마티스 텔이 적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내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 임대생 텔의 거취에 대해 주목했다.텔은 지난겨울 이적시장 중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된 공격수다. 윙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로도 나설 수 있는 멀티 자원. 텔은 최초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으나, 일주일 뒤 마음을 바꾸고 임대를 결정한 바 있다. 심지어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성사한 거로 알려졌다. 이는 약 5600만 유로(약 890억원)에 달한다.다만 텔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출전 시간이 길지도 않고, 경기 내 영향력도 크게 떨어진다는 평이다. 지난 17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풀럼과의 경기에선 팀이 0-2로 진 뒤 팬들이 그를 향해 “충분하지 않다”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텔은 이에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라고 항의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텔에 대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EPL에서는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 내내 존재감이 미미했다. 지난 일요일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몇 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나름대로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텔이 임대 종료 후 완전 영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고 혹평했다.그런데 최근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 기자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마티스 텔에 대해 토트넘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의 태도, 잠재력, 그리고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토트넘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항상 말하듯, 그들은 텔을 장기적인 플랜의 일부로 신뢰하고 있다. 향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의 신호는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 소식은 다소 놀라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며 “왜냐하면 텔은 아직 EPL에서 단 한 차례의 득점이나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19 07:21
프로야구

개막은 2군에서, LG 홀드왕에게 다시 주어진 재정비의 시간

LG 트윈스 사이드암 스로 정우영(26)이 퓨처스(2군) 팀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맞는다.염경엽 LG 감독은 정우영을 2군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정우영은 시범경기 기간 1군과 동행했지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우영은 시범경기 두 차례 나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볼넷 3개, 폭투 2개를 허용했다. 지난 8일 KT 위즈전에서는 등판하자마자 볼을 7개 연속 던졌다. 정우영은 KBO리그 최연속 100홀드 기록을 갖고 있다. 2019년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홀드왕(27개)에 올랐다. 통산 성적은 345경기에서 24승 23패 8세이브 112홀드 평균자책점 3.33. 2023년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에 그쳤던 그는 지난해엔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다. 느린 슬라이드 스텝과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으며 1·2군을 오갔다. 정우영은 지난겨울 미국의 대형 사설 아카데미 '트레드애슬레틱'으로 6주 동안의 단기 연수를 다녀왔다. 성적이 좋았을 때처럼 릴리스 포인트를 높여 구속과 제구력 향상을 노렸다. 제2 구종으로 스위퍼도 연마했다. 지난해 16번을 달았던 정우영은 올해에는 '홀드왕'을 차지했던 2022년의 등번호 18을 다시 달기로 했다. 그만큼 절치부심하며 2025시즌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정우영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 기간에 "첫 실전 등판 후 팔이 조금 무거운 감이 있다"라면서 "페이스를 조금 늦추려고 해도 투수는 자연스럽게 (몸에) 힘이 들어가고, 더 강한 공을 던지고 싶기 마련"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도 급하게 하려고 하진 않는다"며 "갑자기 (예전처럼) 154~155㎞ 구속을 던질 수도 없다. 겨울에 배우고 준비했던 것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그의 의지와 달리 이번 시범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지 못했다. 결국 정우영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정우영은 2군에서 일주일에 한 번만 등판할 예정이다. 대개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제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많이 던지도록 하지만, 정우영에게 내려진 처방은 반대다. 화·수요일엔 제구력 안정을 위해 기본기 훈련을 하고 목요일 휴식 뒤 금요일에 불펜 투구를 한다. 이어 일요일에 등판하는 일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이 제구를 잡고, 변화구를 추가하고, 슬라이드 스텝 등을 빠르게 하는 등 세밀한 부분을 다듬었으면 한다. 1군 진입 시점을 당기는 것보다 올라오면 다시 내려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3.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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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4’, 4월 6일 첫방…’판타지 리그’ 개설 [공식]

‘뭉찬4’가 스포츠 예능판을 뒤흔들 초대형 프로젝트 ‘판타지 리그’를 창설한다.JTBC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뭉찬4’)가 오는 4월 6일 일요일 첫 방송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2019년 첫 방송 이후 대한민국 예능계에 스포츠 버라이어티 붐을 일으킨 ‘뭉찬’은 6년의 진화를 거쳐 이번에는 ‘판타지리그’라는 새로운 축구 리그를 창설한다.그동안 ‘뭉찬’은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조기 축구 도전기부터, 비인기 종목 스포츠 선수들의 축구 성장기, 조축 톱100 정복기 등 다양한 도전들을 펼쳐 오며 세계관을 넓혀 왔다. 시즌4에서는 스케일부터 다른 11대11 풀스쿼드 축구 리그를 창설하며 또 한 번 스포츠 예능판을 뒤흔들 예정이다.초대형 프로젝트 ‘판타지리그’에는 아이돌, 가수, 배우, 코미디언, 스포츠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 축구 능력자인 대한민국 셀럽들이 총출동한다. 그동안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셀럽들이 ‘뭉찬’ 합류를 희망했던 바. 이번에는 어떤 스타들이 출연할지 호기심을 높인다. 감독으로는 ‘뭉찬’ 시리즈의 중심인 레전드 판타지 스타 안정환과 베트남 축구의 신화를 쓴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가 함께한다. ‘뭉찬1’ 준우승, ‘뭉찬2’ 우승을 이끈 안정환의 지도력과, 베트남을 동남아 최강으로 이끈 박항서의 지략 대결은 이번 시즌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사제지간에서 감독 대 감독으로 맞붙게 된 두 사람의 케미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특히 향후 초특급 감독 라인업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뭉찬4’는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그동안 ‘뭉쳐야 찬다’ 시리즈가 쌓아온 경험을 집대성한 프로젝트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예능적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축구 리그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2026년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앞서 TV 예능 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리그제로 축구 열기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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