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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김민하에 스며들었다...미선의 매력 포인트 셋

'태풍상사' 김민하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스며들었다.김민하는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야무진 성격과 성실한 능력을 통해 진정한 상사맨으로 거듭나고 있는 오미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똑 부러지는 모습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민하의 활약에 힘입어 '태풍상사'는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이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4&5주 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이 가운데 '태풍상사' 직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빠지게 만든 김민하 표 '오미선'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태풍상사'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해결사오미선은 위기에 빠진 강진영(성동일 분)에게 이성적인 조언을 전하는 만능 직원이었다. 강진영의 빈소에서 미수금을 받으러 왔다고 부의함을 가져가려는 이들에게 "태풍상사 경리입니다"라고 명확히 말하며 논리적으로 반박해 사건을 해결하기도.밤늦게까지 회사를 지키고, 영어 공부에도 열심히 힘쓴 미선은 우리가 회사를 지켜야 한다며 위기에 빠진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 결국 태풍상사의 '주임'이 된 그는 계산기보다 빠르고 정확한 계산 능력은 물론, 영어 PT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태풍상사'를 일으키는 데 큰 몫을 했다.또한 회사의 위기에 급히 돈이 필요하자 강태풍(이준호 분)에게 자신의 몫으로 받았던 통장을 선뜻 내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고마진(이창훈 분)의 무시에도 "영업사원으로서 평가는 고객에게 받을게요. 증명은 숫자로 보여드릴게요"라면서 여자 남자를 떠나 상사맨이 되고 싶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계속해서 자신을 무시하는 고마진에 의해 주눅이 든 미선. 그것도 잠시 미선은 우울한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것은 물론, 마진이 위험에 빠지자 온몸을 다해 구하는 의리도 보였다. 이처럼 김민하는 올라운더 '상사맨' 오미선의 꿋꿋한 성격과 완벽한 위기관리 능력, 성장을 실감 나는 연기로 모두가 그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태풍의 조력자에서 '로맨스'까지... 안방 설렘 주의보 발령미선과 태풍의 새록새록한 로맨스도 '태풍상사'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미선은 아버지의 사망과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태풍을 담담히 위로하는 것은 물론 사회생활이 서툰 그에게 하나하나 알려주는 조력자로 거듭났다.두 사람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며 함께 협업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성장하는 동시에, 알 수 없는 설렘까지 피어나게 됐다. 김민하는 바닷가 산책 중 술에 취한 태풍의 "코스모스 같다"는 말에 설렘을 느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조금씩 사랑에 빠지는 인물을 표현해냈다.이후 태풍이 위기에 처하는 장면에서 미선은 그에 대한 마음이 조금 더 커졌음을 드러냈다. 태풍을 위해 목숨을 걸고 물에 뛰어들려 하는가 하면, 무사히 귀환한 그를 안아주는 등 진심을 비춘 것. 이에 미선은 태풍에게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직진 고백을 받게 되었다. 김민하는 사랑에 서툰 인물의 변화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한 바. 풋풋한 로맨스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설렘 지수를 한층 높인 만큼 앞으로 발전될 둘의 관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1990년대 스타일링 완벽 재현부터 다채로운 표정 연기까지... 오미선 싱크로율 100%김민하는 극 중 오미선의 스타일링을 통해 199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해 내고 있다. 특히 컬러풀한 니트에 셔츠를 매치한다거나 체크무늬 스커트, 도트 무늬가 포인트인 빨간색 셔츠 등 90년 대 유행했던 아이템을 센스 있게 활용했다. 이러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이고, 맑은 매력을 가진 미선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향수까지 자극했다.여기에 다채로운 감정을 겪는 오미선의 면면들을 다양한 표정 연기로 그려내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 김민하의 몰입도 높은 표현력과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작품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이에 앞으로 '태풍상사'의 남은 회차 속 펼쳐질 김민하의 활약에 대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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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김희정, 父 향한 미안함에 결국 오열…따뜻함+단단함 현실 연기

배우 김희정이 ‘화려한 날들’에서 중년 여성의 현실적 고민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진한 공감을 이끌어냈다.김희정은 지난 1일,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25, 26회에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또 누군가의 딸로서 책임과 의무에 갈등하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울림을 선사했다.극 중 이상철(천호진 분)의 아내이자 이지혁(정일우 분)의 엄마 김다정 역을 맡은 김희정은 재취업을 준비하며 아르바이트와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는 상철을 위해 몰래 온열매트 판매 매장에 취업, 다시 사회생활에 나서는 인물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김희정은 다정의 현실적인 고단함과 가족을 향한 따스한 헌신을 담백한 연기로 균형 있게 담아내며 극 온기를 더했다.팍팍한 생활에 그간 신경 쓰지 못했던 아버지 김장수(윤주상 분)의 집에 오랜만에 간 다정은 빈집에서 밀린 집안일을 대신하며 장수를 기다렸다. 그러나 다정은 쌓여있는 우울증 약봉지와 함께, 쇼핑백 접기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아버지의 현실을 마주하고는 그간 아버지를 돌보지 못한 미안함과 슬픔이 복받쳐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시어머니 조옥례(반효정 분)에게서 장수와 함께 살자는 제안을 받은 다정은 놀람과 감사가 뒤섞인 표정으로 응답했다. 김희정은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서의 입장을 깊이와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특히 다정이 아버지를 해외에 있는 남동생에게 보내려 고민하는 장면에서는 현실적인 딸의 고뇌가 절절히 느껴졌다. 혹여 남동생이 이를 거절할 경우 느낄 상실감, 남편 상철이 감당해야 할 부담에 대한 염려가 교차하며 인간적인 내면을 드러냈다. 김희정은 가족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감정을 현실감 있게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처럼 김희정은 중년 여성의 인생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이끌고 있다. 섬세한 표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기며, 극의 현실적 온도를 높였다. 앞으로 ‘화려한 날들’ 속에서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감정의 흐름과 관계 변화에도 기대가 모인다.‘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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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마지막 썸머’ 이재욱·최성은, 17년 지기의 ‘혐관’ 로맨스

배우 이재욱과 최성은의 혐관 로맨스가 시작된다.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드라마 ‘마지막 썸머’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여름 손님’ 백도하(이재욱)가 2년 만에 송하경(최성은)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도하는 어린 시절 여름방학마다 시간을 보냈던 ‘파탄면’ 땅콩집으로 돌아온다. 그의 등장으로 17년 지기 소꿉친구 하경의 일상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2년만에 도하를 마주한 하경은 잊고 살았던 기억이 조금씩 떠올라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이내 앙숙 모드를 발동시킨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날 선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문득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한 풋풋하고 유치한 순간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유발할 예정이다.그러나 ‘담장 허물기 사업’을 두고는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다. ‘담장 허물기 사업’은 하경이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 추진 중인 프로젝트. 그러나 도하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하경의 계획은 완전히 틀어지고 그를 향한 하경의 분노는 더욱 커지게 된다.서로를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 역시 극적 재미를 더한다. 하경은 도하에게 진심으로 짜증과 분노를 표출하지만, 도하는 그런 하경이 귀엽다는 듯 바라본다. 이들의 상반된 태도는 안방극장에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한편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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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작품”…류승룡, 세대 아우르는 ‘김 부장 이야기’로 안방 복귀 [종합]

배우 류승룡이 ‘김 부장 이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서울’, ‘자가’, ‘대기업’, ‘부장’이란 타이틀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이야기를 예고했다.22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참석했다.‘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류승룡은 타이틀롤인 대기업 25년 차 부장 김낙수 역을 맡았다. 그는 “김 부장, 중년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누군가의 미래, 누군가의 과거, 나의 얘기라고도 할 수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고 나를 투영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저에겐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며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서울’, ‘자가’, ‘대기업’이라는 것이 행복의 기준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김낙수의 아내인 박하진을 연기했다. 명세빈은 “저는 작품에서 아내이자 엄마로서 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려 했다. 또 아빠와 아들 사이의 긴장감을 완화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승룡과의 부부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류승룡이 (극중)꼰대라고 불리는 데 그 말이 안타깝고 짠하더라”며 “집에 왔을 때 편하게 해주자는 마음으로 연기했고, 류승룡의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재밌게 찍었다”고 웃었다.차강윤은 김낙수의 아들인 대학생 김수겸 역을 맡았다.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협상의 기술’ 등에서 사회초년생 역할을 맡았던 그는 “이전과는 다른 차강윤의 모습”이라며 “아들로서 존재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김수겸이란 인물은 나만의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서 대기업 부장인 아버지에 대해 ‘나는 아빠처럼은 안 살거야’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아빠가 싫어서라는 의미라기보다는 ‘내가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걸 찾아 나갈 것’이라는 의미가 있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2 15:26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고향처럼 오고 싶었다, 행복 화두 던지는 작품”

배우 류승룡이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고향처럼 오고 싶었다”고 밝혔다.22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참석했다.이날 류승룡은 “오랜만에 오니까 변한 것이 많다”고 웃으며 “사전제작이고 밤 세서 하는 촬영도 없어졌다. 사전에 준비 많이 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작품에 대해 “김 부장, 중년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누군가의 미래, 누군가의 과거, 나의 얘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고 나를 투영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저에겐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며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서울, 자가, 대기업이라는 것이 행복의 기준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2 15:02
스타

“차세대 주역 탄생”…‘폭군의 셰프’ 이채민, 사극판 다크호스 등극

사극판 다크호스의 등장이다. 배우 이채민이 tvN ‘폭군의 셰프’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폭군의 셰프’에서 절대 미각의 폭군 이헌 역을 맡은 이채민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부터 슬픔을 그린 감정 연기, 설렘 가득 로맨스까지 해내며 이채민 이름 석 자를 안방극장에 새롭게 각인, 시청자의 마음에 파고들었다.지난 3, 4회 방송에서는 개기일식 날 사냥에서 만난 연지영(임윤아)을 궁으로 들인 이헌(이채민)이 대신들의 거센 반발과 후궁 강목주(강한나)의 모략에도 불구하고 연지영과 그의 요리에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헌은 연지영을 보며 어머니 폐비 윤씨를 떠올렸고, 궐 내의 질투와 반대에도 자신의 미각을 사로잡은 연지영을 수라간 대령숙수로 임명해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강목주의 계략과 인주대왕대비(서이숙)의 시험으로 경합이 벌어지자 이헌은 승리한 숙수 한 명만 살리고 나머지는 팔을 자르겠다는 냉혹한 조건을 내걸며 왕으로서의 강단을 드러낸 동시에 어머니의 죽음과 연관된 대왕대비를 향한 냉랭한 태도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이어 자신과 연지영을 둘러싼 모든 일들이 강목주가 꾸민 판임을 알게 된 이헌은 분노에 휩싸이며 새로운 갈등의 전환점을 맞기도 했다. 한편, 폐비 윤씨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자신의 심복 이장균이 일을 당하자 이헌은 더욱 깊은 내적 혼란에 빠졌다. 홀로 술에 기대어 아픔을 삼키던 이헌의 앞에 연지영이 나타났고, 이헌은 과거의 상처와 연지영을 향한 감정이 뒤엉키며 눈물 어린 입맞춤을 선사, 극적인 엔딩을 완성했다.극 중 광기 어린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이헌으로 분한 이채민은 냉혹한 군주의 모습 뒤에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복수심과 고독을 지닌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고, 본 적 없는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연지영을 향한 호기심을 반전 매력으로 풀어내며 첫 방송부터 원석의 발견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스톤과 눈빛의 섬세한 강약 조절로 폭군의 냉혹함과 군주로서의 위엄을 엿보이는가 하면, 다채로운 맛 표현과 더불어 연지영에게 애틋해져 가는 마음을 밀도 있게 담아내 극의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이끌며 ‘로코의 보석’으로 거듭나고 있다.무엇보다 첫 사극 도전임에도 장르에 걸맞은 무게감과 카리스마를 발휘해 강렬함과 섬세함을 펼쳐내며 장면 장면을 완성, 왕으로서의 권력과 인간적인 고뇌, 그리고 새로운 국면을 맞은 로맨스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바.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을,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09:42
연예일반

‘개그콘서트’, 日 오후 10시 20분으로 편성 변경

‘개그콘서트’이 조금 이른 시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24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 기존보다 앞당겨 시청자 나이 불문하고 웃음 사냥에 나선다. 또한 ‘썽난 사람들’에서는 알바생으로 복귀한 박민성이 신윤승과 티격태격 말싸움을 이어가고, '니가 왜 여기서 나와?'에서는 막장 드라마 배우에 대한 아줌마들의 오해 섞인 응징이 기다린다.그동안 다리 부상으로 ‘사장님’ 역할을 주로 맡았던 박민성이 ‘썽난 사람들’의 알바생으로 돌아온다. 그는 진상 손님 신윤승을 말로 때려잡는 막강 알바생의 입담을 보여준다.이날 포장마차를 찾은 신윤승은 갖은 진상으로 박민성을 괴롭히려 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박민성의 말장난에 오히려 신윤승이 괴로워한다. 또 박민성의 공백을 채웠던 김진곤이 특별한 역할로 합류해 신윤승의 속을 뒤집는 감초로 활약할 예정이다.또한 신윤승은 아리따운 여성 손님으로부터 “혼자 오셨나요?”라는 뜻밖의 플러팅을 받게 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웃음 짓는 신윤승이 끝까지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니가 왜 여기서 나와?’에서는 막장 드라마 속 남자 배우 정승환이 이모네 원조 쌈밥집을 방문한다. 막장 드라마에서 도박 중독자 남편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의 등장에 쌈밥집 아줌마 김영희, 이현정, 김지영 3인방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뜬다.드라마 내용을 현실로 믿고 있는 과몰입 아줌마 3인방은 정승환에게 툴툴거리고, 이들의 불친절한 대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곤경에 빠진 정승환이 아줌마들의 거센 비난을 피해 무사히 식사를 마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08:43
예능

지성♥이보영, 관중석에서 포착… ‘불꽃야구’ 생중계의 묘미

SBS Plus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동아대학교’가 불꽃 파이터즈의 승리와 함께 일요일 안방극장을 달궜다.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창단 사상 두 번째 생중계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앞서 인하대학교를 상대로 한 첫 번째 생중계에 이어 이번에도 12:4로 불꽃 파이터즈의 승리로 끝이 나면서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승리’라는 공식을 만들었다.이날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자수는 26만 6천을 기록하며 지난 생방송 중계에 이어 무서울 만큼 뜨거운 시청자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성근 감독님의 예상을 깨는 파격 선발 라인업, 제대로 통했네요”,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 선수와 선발로 기용된 박준영 선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준 송승준 투수, 다들 너무 멋졌습니다!”,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진 불꽃 파이터즈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중계 보는데 갑자기 화면에 지성-이보영 부부와 두 자녀들이 관중석에서 보여서 놀랐네요, “지성-이보영 가족도 불꽃 파이터즈 팬인가 봐요.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게 생중계의 묘미죠~, “생중계할 때마다 승리의 기쁨을 안겨준 불꽃 파이터즈와 SBS Plus 사랑합니다!”, “다음 생중계 일정은 언제인가요? 본방 사수 하겠습니다!” 등의 피드백을 보냈다.이날 경기에 앞서 사전 인터뷰에 나선 선수들은 입담을 뽐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양 팀 모두에 소속된 김민범 선수는 동아대학교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는데, 그는 “그간 불꽃 파이터즈에서 보여드린 게 별로 없었다. 오늘 떨지 않고 제 기량을 보여줘서 김성근 감독님의 눈에 들겠다. 그래서 앞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이택근은 “상대가 타격이 강한 만큼 야수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면서도 “두 번째 생중계 경기를 하니까 KBO 시절이 떠올랐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팽팽한 신경전 속, ‘동아대 60학번’인 김성근 감독이 모교를 상대로 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는데, 박준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점이 놀라움을 안겼다. 마치 “대학 선수들끼리 한번 승부해 봐라”라는 메시지를 보낸 듯한 파격 기용이었으며, 이외에도 신재영, 송승준 등 그간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대거 등판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불꽃 파이터즈는 투수, 타자 특집이라고 할 만큼 맹활약을 펼쳐 동아대학교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특히 박재욱은 2회 말 투런 홈런을 날리며 2점 차 리드로 불꽃 파이터즈의 기세를 살려줬고, 박준영의 뒤를 이어받은 신재영의 호투와 함께 이대호가 6회 말 1사 만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만루 홈런을 터뜨려 7:2로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여기에 박재욱이 또다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9:2까지 점수를 벌려 놨다. 이후 불꽃 파이터즈는 8회 말 3점을 추가하고, 송승준과 선성권이 동아대학교의 타선을 틀어막는 데 성공해 1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의 ‘수훈선수’로는 이대호와 송승준이 선정됐다. 직후 인터뷰에 응한 이대호는 “초반에 찬스를 놓쳐서 끌려갔는데 운이 좋게 만루홈런을 쳤다. 그러면서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박준영과 신재영도 오랜만에 출전해서 잘 던져줬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경기를 보러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웃었다.송승준은 “오랜만에 등판 기회를 주신 김성근 감독님께 감사하다. 투구 폼이 엄청 올라온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제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현역 때와는 다르긴 하지만, 항상 마운드에 오르면 가슴이 벅차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1 16:37
드라마

화려함보다 현실감…’서초동’ 문가영표 변호사 통했다

화려하지 않아도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 문가영은 생활감 있는 연기로 색다른 변호사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찾았다.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가영은 극중 법무법인 조화에 새롭게 입사한 1년 차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났다.문가영이 연기한 강희지는 전임 어쏘 변호사의 퇴사로 인해 다른 변호사들보다 늦게 형민빌딩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른 아침, 공중목욕탕에서 목욕재계를 하고 면접을 보러 나서는 이색적인 첫 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전 직장 퇴사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한 가지 일만 해서 배울 게 더 없어서요”라고 소신 있게 답했고, 곧바로 출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MZ 세대 신입 직장인의 면모를 생생하게 보여줬다.전임자가 남긴 인수인계서에는 ‘밥수다 모임’ 멤버들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적혀 있었고, 강희지는 특유의 추진력으로 곧장 첫 만남을 만들었다. 낯가림 없이 건배를 제안하고, 멤버들과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능청스러운 매력과 자연스러운 인싸력은 주변 인물들에게도 빠르게 스며들었다. 여기에 안주형(이종석 분)과의 과거 인연이 알쏭달쏭하게 드러나며 극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했다.지친 하루를 마친 뒤에도 새로운 판례를 확인하며 더 넓은 경험을 갈망하는 강희지의 모습은, 문가영의 밝은 눈빛과 생기 있는 표정, 또렷한 딕션과 단단한 연기 톤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첫 전문직 캐릭터에 도전한 문가영은 내공 깊은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사회 초년생의 풋풋함과 프로페셔널함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문가영표 변호사’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서초동’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7 09:32
드라마

MBC로 온 ‘카지노’, 시청률 4.5%로 출발...최민식 롤러코스터급 인생 시작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가 시청률 4%대로 출발했다. 지난 4일 안방극장에 첫선을 보인 ‘카지노’는, 전국 가구 시청률과 수도권 가구 시청률 4.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 대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1회에서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자신의 은인이자 필리핀 칼리즈 호텔 사장인 민석준(김홍파 분)과 중국인 갱스터들의 살해 혐의로 필리핀 국가수사청에 긴급 체포되는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 수갑을 찬 채 기자회견에 나선 차무식은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로 기자들의 질문에 웅대하다가 끝내 나지막이 육두문자를 날리며 분노를 표출했다.이날 방송은 차무식의 불우한 유년 시절로 시청자를 이끌었다. 가난으로 인해 탁아소에 맡겨졌던 어린 무식(송민재 분)은 2년 만에 엄마와 재회하고, 영주로 이사해 교도소를 제집 드나들던 조직폭력배 아버지 차경덕(김뢰하 분)이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생계를 이어간다. 엄마(배해선 분)는 음식 장사를, 무식은 도박판 심부름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도박과 폭력, 범죄에 자연스레 노출된 환경이었지만, 도박장 한편에서 아버지에게 글자를 배우던 순간만큼은 어린 무식에게도 행복이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다시 수감되며 가정은 풍비박산 나고, 엄마를 따라 대전으로 이사한 무식은 대전역 앞에서 우연히 탁아소 시절 친구 박종현(서윤혁 분)과 재회한다. 이후 신문팔이를 시작한 무식은 첫날부터 배정받은 신문을 완판하며 남다른 수완을 보여준다.세월이 흘러 장성한 차무식은 대전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게 된다. 이후 형사가 된 종현(이문식 분)의 소개로, 카지노 게임기 업체 대망전자의 사장 치영을 알게 된 무식은 치영의 권유로 처음으로 바카라를 접하게 된다. 카지노 게임을 알게된 무식은 본능적인 사업적 감각으로 큰돈을 벌 수 있겠다고 판단, 학원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카지노바를 열게 된다.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2회에서는 무식이 운영하는 카지노바에 국세청 단속반이 들이닥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단속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은 냉철한 국세청 강민정 팀장(류현경 분). 단속 소식을 접한 무식은 긴급 대응에 나서지만, 결국 동업자 치영이 체포되며 위기를 맞는다. 사면초가에 몰린 무식은 끝내 해외 도피를 결심, 국내 카지노계를 뒤로한 채 자취를 감춘다.또 무식의 고등학교 시절이 플래시백으로 그려진다. 가난과 불우한 가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던 청년 시절의 무식(이규형 분)은 거리 싸움과 생계형 범죄,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생존 본능을 드러낸다. ‘차무식’이라는 인물이 형성된 기원, 그 리얼한 성장사가 처음으로 공개된다.한편 ‘카지노’ 시즌1(총 8부작)을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이어지는 시즌2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고정 편성된다. ‘카지노’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2022년 시즌1, 이듬해 시즌2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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