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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블랙핑크, 신곡 MV 촬영 돌입…YG 측 “정체성 집약 아이코닉 작품 될 것”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했다.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블랙핑크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모습들이 포착되며 이들의 완전체 컴백이 임박했음이 알려져 전 세계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기 시작한 가운데, 9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지난 6일부터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처음 알렸다. 약 2년 8개월 만에 알린 신곡 발표 소식인 만큼 전 세계 음악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일정, 신곡 제목, 콘셉트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뮤직비디오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블랙핑크의 컴백이 임박했음을 짐작하게 한다.YG 측은 “해외 유명 감독과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블랙핑크의 정체성과 음악적 색채를 총집약한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뮤직비디오가 탄생할 것”이라며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위상에 걸맞은 특별한 협업인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블랙핑크는 그간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K팝 역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 무엇보다 이들의 파급력이 팀과 솔로를 가리지 않고 나날이 막강해지고 있는 터라 이번 컴백으로 선보일 음악과 이를 통해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도 기대를 모은다.한편 블랙핑크는 7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10:26
연예일반

피네이션 첫 걸그룹, 23일 정식 데뷔... 더블랙레이블 신인과 ‘격돌’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베이비 돈 크라이가 정식 데뷔한다. 9일 피네이션은 신인 걸그룹 베이비 돈 크라이의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하고, 로고 모션을 공개하며 오는 23일 데뷔를 본격화했다.베이비 돈 크라이는 피네이션이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지난 4월 공개한 연습 영상이 1,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룹 아이들 전소연이 프로듀싱하는 완성도 높은 음악까지 예고,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중이다.로고 모션은 물론 함께 공개된 그룹의 심볼인 체리를 활용한 감각적인 이미지들은 벌써부터 K팝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고 모션 속에는 검은 배경 위 붉은 체리가 등장해 대비감을 이루는가 하면, 체리가 흘린 눈물로 ‘Baby DONT Cry’의 로고가 완성되며 베일에 싸인 멤버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베이비 돈 크라이의 팀명과 ‘지금을 놓치면 분명 너 후회할 거야’, ‘2025. 6. 16. 0AM’이라는 문구 그리고 데뷔 일정 ‘2025. 6. 23. 6PM’까지 함께 공개되며 데뷔 이전 이들의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를 향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들이 데뷔하는 23일에는 더블랙레이블에서도 새 혼성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키치한 매력이 돋보이는 로고 모션으로 자신들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킨 베이비 돈 크라이피네이션 걸그룹 첫 주자로 나서는 만큼,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출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9 09:34
해외축구

[오피셜] KIM ‘세계 최고’ 만들었는데…2년 만의 전격 경질, 옛 스승 스팔레티 ‘월드컵 못 간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만든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이탈리아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몰도바전이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스팔레티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0일 몰도바와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가 스팔레티 감독의 마지막 경기다.2023년 8월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쥔 스팔레티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이끌기로 했던 계약을 결국 다 채우지 못했다.성적 부진이 원인이다.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2026년 북중미 대회는 어떻게든 본선 무대를 밟는다는 의지인데, 현재로서는 상황이 썩 좋지 않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 때문에 늦게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 이탈리아는 지난 6일 노르웨이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물론 이제 막 1경기를 치렀지만, 이탈리아가 속한 I조 1위는 3전 전승을 달린 노르웨이다. 이탈리아로서는 승점 9 차이를 뒤집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인 셈이다.12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12개 팀과 조 3위 팀 중 UNL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4개 조로 구성돼 다음 라운드를 치른다. 이 중 4개 팀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이탈리아와 월드컵을 함께할 수 없게 된 스팔레티 감독은 몰도바전을 앞두고 “어제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이 내게 해임됐다고 알려왔다. 실망스러웠다”며 “상황이 어려운데 내 직무를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스승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졌다. 누구보다 김민재를 잘 활용한 사령탑으로 평가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나폴리를 이끈 스팔레티 감독은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안긴 뒤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임했다. 그러나 그 끝은 ‘새드 엔딩’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6.09 09:13
스포츠일반

[김종문의 진심합심] 소년 선수에게 배꼽인사하는 지도자

5월 말 경남 창원을 다녀왔습니다. 전국 소년체전(54회) 테니스 종목 관련, 대회 진행 전반을 살펴볼 업무가 있었습니다. 스포츠 기자로서, 프로 스포츠팀 프런트로서 올림픽을 비롯해 전국체전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을 경험했다고 생각했지만 소년체전은 제게 처음이었습니다. 올해 테니스 종목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렸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팀을 비롯해 같은 나이대의 클럽 소속 선수도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뽑혀 기량을 겨뤘습니다. 선수와 지도자 등 500여 명이 5월 말 예상보다 뜨거웠던 햇볕 아래서 코트를 채웠습니다. 짧은 대회 기간에 비까지 내린 탓에 일정이 하루 밀리며 20개 코트에는 빈자리 없이 경기가 열렸습니다. 선수들 기합 소리, 팀 선후배와 학부모의 응원 열기까지 시끌벅적했습니다. 랠리 중에는 침묵이 지배하는 그랜드슬램과는 전혀 다른 에너지 레벨이었습니다.몇몇 지도자를 만날 기회도 있었고, 경기에 몰입한 감독과 코치분들 모습도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 인상적인 두 장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27일 자정 무렵 이야기입니다. 그 시간까지 테니스 경기가 열렸습니다. 비로 일정이 지연되는 바람에 26일에는 8강, 4강이 같이 열려야 했습니다. 일부 단체전 경기가 예상과 다르게 승부가 길어지다 보니 남자 15세 이하 단체전 준결승은 오후 9시 무렵 시작됐습니다. “형아~”라고 열심히 응원하던 꼬마 동생은 하품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한쪽의 일방적 우세를 점치는 관계자들이 있었으나, 예상을 깨고 ‘언더독’의 반격이 대단했습니다. 4단 1복식의 단체전에서 1단식과 1복식을 모두 내준 팀이 두 번째, 세 번째 단식을 잇달아 따내 전세를 뒤집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단식은 자정을 넘겼습니다. 양쪽 선수 모두 다리 근육통으로 힘들어하고 트레이너의 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호각지세 끝에 경기가 마무리된 시간은 0시 26분. 결과의 우열은 가려졌지만, 두 선수 모두 서로를 격려하고 헤어졌습니다. 길지 않은 순간 어느 쪽이라고 할 것 없이 후련함과 아쉬움을 모두 느끼는 것 같습니다. 상대에 대한 인정과 존중도 보여줬습니다. 대견스러움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관찰자였던 저도 박수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걸린 건 세 번째 단식에서 패배한 선수였습니다. 상당한 유망주였고, 경기도 리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의 다리 부상으로 진행이 몇 차례 끊겼고, 판정 이슈로 소속팀 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리듬을 잃어버린 듯했습니다. 자신도 막판 다리에 경련이 생겨 힘들어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그는 외로워 보였습니다. 다음 경기가 이미 시작됐기에 코치는 옆 코트로 옮겨간 뒤였습니다. 조금 전까지 코트 사이드에서 열을 올리던 코치의 모습이 의아했습니다. 주위에서 지켜보던 저는 처음엔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공감이나 위로 같은 표현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승부의 긴장감이 풀린 뒤 선수에게 혼자만의 여백을 갖도록 하는 지도자도 있습니다. 결과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선수의 시간을 배려하고, 코치의 섣부른 조언이나 판단으로 이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그런 경우였을까요.새벽에 숙소로 돌아온 저는 이 장면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다음 날 오전 코트에 도착했을 때 다른 지도자의 모습을 목격합니다. 대회장 입구 조용한 곳에서 초등학교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어느 코치가 허리를 90도까지 숙여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해줘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덩치 큰 어른이 허리 높이의 소년들에게 분명한 경어체로, 정중한 배꼽인사까지 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평소에는 어떤 식으로 소통하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스포츠 현장 코치에 대한 코칭을 공부하는 제 입장에서 두 장면을 통해 새로운 숙제를 발견했습니다. 공감은 무엇이며, 타이밍은 어떻게 판단할까, 표현이 전부일까 등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섣부른 예단을 피하고자 해당 팀의 이름을 쓰지 않았습니다. 두 분의 코치를 다음에 꼭 만나 보겠습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6.09 09:00
프로축구

‘K리그 아카데미’, 2025년 제1차 데이터분석 과정 개최…전 맨유 스카우트도 초빙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4일과 5일 개최된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은 K리그 전력 분석, 선수 평가 등에 필요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활용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J리그 관계자 및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를 초빙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연맹 실무자, 구단 선수 지원 및 전력 강화 부서 실무자, 스카우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교육 1일 차 첫 번째 시간에는 이적시장 분석 업체 TransferRoom(트랜스퍼룸)의 료타로 히야마 책임이 ‘이적시장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테크니컬 디렉터 미즈키 모리와키가 ‘J리그 구단의 선수 이적 전략’을 주제로 가와사키 구단의 선수 이적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세 번째 시간엔 오이타 트리니타 테크니컬 디렉터 무네시게 요시오카가 ‘클럽 비전의 정의 및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1일 차 마지막 시간에는 연맹 구단지원팀과 구단 선수지원팀이 실무자 간 현안을 논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교육 2일 차 첫 번째 시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고상기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고 교수는 ‘데이터로 보는 축구, 이벤트와 트레킹 데이터의 실전 활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케이 타무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총괄 스카우트가 ‘스카우팅의 목적과 절차’를 설명하며 이번 교육 과정을 마쳤다.연맹은 “데이터분석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6.09 08:31
배구

한국 여자배구, 미국에 0-3 완패…VNL 1주 차 승리 없이 4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일정에서 전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VNL 1주 차 예선 2조 4차전에서 세트 점수 0-3(13-25 26-28 17-25)으로 졌다.이로써 한국은 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했다. 35위로 시작했던 세계 랭킹도 1주 차 경기 결과 37위로 떨어졌다. 전날 체코전에서 풀세트로 패해 얻은 승점 1이 전부인 한국은 18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로 처졌다.한국은 이날 미국전에서도 블로킹 득점 3-14로 밀리며 높이 싸움에서 졌다. 1세트를 13-25로 맥없이 내준 한국은 전열을 정비한 뒤 벌인 2세트에서는 이다현(흥국생명)의 속공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갔다. 미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듀스 접전 끝에 아쉽게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마저 17-25로 내주고 경기를 마감했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수확한 가운데 이선우(정관장)도 7점을 거들었다.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최하위를 면하고 VNL에 잔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한국은 18일부터 시작하는 2주 차 일정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첫 승리에 재도전한다.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주 차 일정에서 한국은 캐나다(18일), 벨기에(20일), 튀르키예(22일 오전 1시30분), 도미니카공화국(22일 오후 10시)과 대결한다.안희수 기자 2025.06.09 07:29
프로축구

윤정환 “변성환 감독, 자신감에서 나오는 발언인 듯…난 좀 쑥스럽다” [IS 승장]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에 관해 입을 열었다.인천은 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인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르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K리그2 선두인 인천(승점 38)은 지난 1일 천안시티FC전(3-3 무)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부천전 승리로 12경기 연속 무패(10승 2무)를 이어갔다. 아울러 2위 수원 삼성(승점 31)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인천은 오는 15일 2위 수원과 승점 6짜리 맞대결을 펼친다.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2로빈을 시작해서 두 번째 경기인데, 지난 경기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비기면서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1-0으로 마무리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많이 파악되고 (상대가) 대처하는 부분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을 조금 연구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수원전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잘 쉬고 더 많은 서포터 분들이 수원까지 많이 와주실 것 같다. 같이 싸운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이겨서 잘 마무리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윤정환 감독은 상대가 어느 부분을 파악했냐는 물음에 “우리가 3-3-4 빌드업을 하고 있는데, (문)지환이도 오랜만에 선발로 뛰었고, 3명의 센터백 빌드업을 많이 연구하고 온 것 같다. 어떤 볼이 들어가야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수비수 박경섭과 김명섭이 교체 아웃됐다. 윤정환 감독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명순이는 허리가 삐끗한 것 같은데,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욕심을 부린 것 같다. 경섭이는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변성환 수원 감독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변 감독은 전날 성남FC를 꺾은 뒤 인천에 관해서 발언하기도 했다.윤정환 감독은 “변성환 감독이 자주 우리 이야기를 하는데, 그 감독의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렇지만,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 좋아서 하시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발언을 하기 쑥스러워한다”고 웃으며 “변 감독이 자신감이 있어서 하는 발언인 것 같다. 그것도 존중을 해줘야 한다. 변 감독이 오늘 경기를 보고 어떤 판단을 하실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주포’ 무고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몬테네그로 축구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킥오프 5시간 반을 남기고 한국 땅을 밟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돼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윤정환 감독은 “벤치에서 계속 물어봤었고, 이 정도 시간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했다. 본인도 충분하다고 했다”며 “있는 것 자체만으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무고사가 팀에서 큰 존재감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6.08 22:37
프로축구

유럽서 날아온 무고사가 벤치에…윤정환 “고민 많았지만, 선수 의지가 강했다” [IS 인천]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스테판 무고사를 교체 명단에 넣은 이유를 밝혔다.인천은 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승점 35)은 리그 선두, 부천(승점 22)은 6위를 달리고 있다.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무고사가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이었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소속인 무고사는 지난 7일 체코 원정 A매치를 치렀다. 후반 교체로 6분여를 소화했지만, 유럽에서 곧장 한국으로 넘어와 경기에 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무엇보다 무고사는 경기 시작 5시간 반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경기 전 윤정환 감독은 “(몬테네그로에) 가기 전부터 돌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피곤하지 않겠냐고 물었는데, (나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의지가 강했고, 우리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기를 뛸지 안 뛸지 모르겠지만, (포함 자체로) 존재감이 있다”고 말했다.몬테네그로는 오는 10일 아르메니아와 평가전도 앞두고 있다. 무고사는 대표팀과 조율해 인천 일정에 모든 포커스를 맞췄다. 윤정환 감독은 “(몸 상태는) 계속 체크하고 있었고, (무고사가) 문제없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이 그런 관리를 잘하는 선수 아닌가”라며 믿음을 보였다. 우선 무고사 대신 인천의 최전방에는 박호민이 나선다. 박호민은 올해 인천 입단 전까지 부천의 일원이었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가) 없어서 호민이를 넣은 건 아니다. 오래전부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못해도 7~80분은 뛰지 않을까 싶다. 본인이 준비를 잘했다”며 엄지를 세웠다.잘 나가는 인천이지만, 여름 이적시장 기간 보강을 원한다. 가장 먼저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한다고 한 윤정환 감독은 “공격 쪽에도 한 명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감독 입장이면 다 그렇지 않을까. 돈 많은 팀들은 괜찮지만, 시도민구단은 그렇지 못한 게 있어서 (영입에) 어려움은 좀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제자’ 박호민과 마주한 이영민 부천 감독은 “호민이는 내가 지도했던 좋은 선수다. 신체 조건도 좋고 득점 감각도 있다. 연계 플레이도 좋다. 인천 같이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 선수 중 하나”라며 “우리가 대응을 잘해야 한다. 호민이도 능력이 있는데, 좌우 선수들이 좋아서 호민이가 활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부천은 직전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1-4로 크게 졌다.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과 영상 미팅하면서 질책할 부분, 수정할 부분을 이야기했다”며 “오늘도 이기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우리와 순위 경쟁을 하는 팀, 밑에 있는 팀들한테 더 많은 승리를 따내야 한다. 우리 목표가 다이렉트 승격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오히려 좀 더 편하게 생각해 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공격수 갈레고는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민 감독은 “컨디션이 100% 돌아온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체력을 조금씩 끌어올려야 한다. 물론 2경기밖에 안 쉬어서 체력적인 문제는 염려스럽지 않지만, 무리해서 또 잘못될 수 있으니 경기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6.08 18:47
연예일반

크래비티, 23일 컴백... 다채로운 비주얼 예고

그룹 크래비티가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크래비티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의 스케줄을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프로모션 일정과 함께 앞서 콘셉트 필름과 로고 모션에서도 강조됐던 포도가 일러스트로 다시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스케줄에 따르면 크래비티는 오는 10일 트랙 리스트를 시작으로 13일부터 20일까지 무드 티저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다. 각각 ‘0’, ‘?’, ‘!’ 라는 이름의 세 가지 버전이 예고되어 더욱 다채롭고 생생한 크래비티의 비주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21일 뮤직비디오 티저, 22일 기존 하이라이트 메들리의 일환인 ‘트랙 비주얼라이저’를 선보인 뒤, 대망의 23일 오후 6시 ‘데어 투 크레이브’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데어 투 크레이브’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증명한 크래비티는 ‘파인드 디 오르빗’으로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2024 슈퍼사운드 페스티벌’에서 퍼포먼스 남자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눈부신 행보를 이었다.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팀 로고와 그룹명의 의미 등 새로운 변화 속에 전개하는 정규 2집인 만큼, 크래비티는 더욱 다채로워진 세계관 속에서 그들만의 서사를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크래비티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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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 출시…케어 서비스 강화

LG전자는 전문가의 구독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이하 스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용량, 색상 등에 따라 21개 모델을 마련했다.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 얼음 등 스템 모델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얼음을 만든다.고객은 스템 냉장고를 구독하면 전문가의 방문으로 제품 관리를 받는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필터 교체부터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까지 케어해준다.올해부터는 얼음정수 냉장고 케어에 도어 고무패킹(개스킷) 부분을 클리닝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해 냉장고 밀폐력을 높이는 고무패킹 관리가 추가됐다.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 팬의 이물과 먼지를 세척해준다.신제품은 스템 냉장고의 위생 관리와 편의 기능이 강점이다. 기존보다 크기가 2배 커진 '퓨어 프레시 필터'는 냉장고 안 냄새를 탈취해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냉장고 4개 도어에는 일정 각도가 되면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오토 클로징' 기능이 적용됐다.AI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냉기를 조절한다. 냉장고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 문을 여는 횟수, 문이 열려 있는 시간, 냉장고 문을 여닫은 전후 내부 온도 차이 등 데이터를 학습한다. 고객이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대 전에 미리 집중 냉각 모드를 가동해 냉장고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관리한다.제품 디스플레이 조작부는 물론 'LG 씽큐' 스마트폰 앱으로 육류, 생선, 야채 등을 최적으로 보관하도록 신선맞춤실칸의 맞춤 온도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객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하는 'AI 세이빙 모드'도 적용됐다.신제품 출하가는 스템 모델에 따라 400만~595만원이다. 구독으로 이용할 경우 6년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8만900~12만9900원이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케어 서비스는 별도로 선택해야 한다.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 부사장은 "음식과 물을 항상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더욱 집중했다"며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AI와 전문가가 케어해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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