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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이는 부분" 득점권 4할·대타 5할 타자 김석환 말소, 주전 복귀 앞둔 KIA의 숙제 '융화' [IS 포커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후반기 키워드로 '융화'가 떠올랐다.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2명(윤영철·임기영)과 야수 2명(홍종표·김석환)을 제외했다. 전반기 마지막 일정(8~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이튿날 이뤄진 대대적인 엔트리 말소. 이는 후반기 주요 부상 선수를 대거 콜업하려는 사전 작업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KIA는 장기간 재활 치료 중이었던 투수 이의리(팔꿈치)를 비롯해 외야수 나성범·내야수 김선빈(이상 종아리) 등이 퓨처스(2군)리그 일정까지 소화,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전반기를 5위로 마친 KIA는 후반기 부상 선수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탤 천군만마나 다름없는데 이와 관련한 고민도 하나 있다. 바로 전반기 내내 팀의 버팀목과 다름없었던 백업 자원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오선우·김호령·고종욱 등 크게 주목받지 않은 선수들이 릴레이 활약을 펼치면서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는데 주전 선수들의 복귀와 맞물려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2군행을 통보받은 김석환도 그중 하나다. 올해 1군에서 득점권 타율 0.409(22타수 9안타), 대타 타율 0.571(7타수 4안타 1홈런)로 맹활약한 김석환은 ‘미완의 대기’라는 꼬리표를 떼고 있었다. 하지만 포지션이 겹치는 나성범에게 밀렸다.일단 1군에 생존했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야수 파트 경쟁은 과열 양상이다. 한정된 포지션을 두고 복수의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나눠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타격 상승세인 백업 선수들을 무작정 벤치에 앉히는 게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백업 선수들이 만들어낸 상승 분위기가 자칫 깨질 수 있다는 것도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막판 "지금 더그아웃은 젊은 선수들(백업 선수들)이 고참 선수들과 으샤으샤 해서 가는 분위기다. 야구라는 걸 너무나 하고 싶은 선수끼리 모여 있는 상황이라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주전과 백업의 출전 기회를 조절하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주전들이 복귀한다고 무조건 성적이 향상하는 건 아니다. KIA는 전반기 백업 선수끼리 '한 번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게 컸다.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서 야구가 어렵다"라고 말했다.이범호 감독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주전 선수들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들과 어떻게 얘길 하고 기존에 있는 선수와 케미(호흡)를 어떻게 맞출지 그런 건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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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인데…' 피안타율 무려 0.489, 최근 4G 중 3G에서 각각 2실점…세월이 야속해 [IS 냉탕]

세월이 야속하다.사이드암스로 임기영(32·KIA 타이거즈)은 지난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난타당했다. 3-7로 뒤진 3회 말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 2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4실점 했다. 3회 승계 주자 2명의 득점까지 허용한 걸 고려하면 투구 내용은 기록 이상으로 좋지 않았다. 경기 피안타율이 무려 0.571.컨디션 난조 탓에 두 달가량 퓨처스(2군)리그에 머문 임기영은 지난 3일 1군에 콜업, 앞선 2경기에선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했다. 궤도에 오르는 듯했으나 한화 타선에 무너지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13.00(9이닝 13자책점)까지 악화했다. 세부 지표에는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3.00, 9이닝 환상 피안타는 23개이다. 난타에 가까운 등판이 반복되니 피안타율이 0.489로 5할에 이른다. 임기영은 지난해 12월 3년 최대 15억원(계약금 3억원, 총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한 상황. 지난 시즌 성적 부진(37경기 평균자책점 6.31)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0년 9승, 2023년에는 16홀드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스윙맨으로 쓰임새가 폭넓다는 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좀처럼 투구가 안정되지 않는다. 8일 한화전처럼 선발이 일찍 무너진 경기에선 롱릴리프로 버티는 힘을 발휘해야 하는데 백약이 무효한 상황. 전반기 막판 그의 쓰임새를 확인하려고 콜업한 이범호 KIA 감독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오른손 투수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의 부진도 심각하다. 오승환은 지난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중간 계투로 마운드를 밟아 3분의 1이닝 2피안타 2실점 했다. 7-5로 앞선 7회 말 등판, 첫 타자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김휘집과 김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이후 승계 주자가 득점하면서 실점이 올라갔다. 이로써 최근 등판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각각 2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8.31까지 치솟았다. 피안타율도 0.375로 비정상적이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세이브 1위(427개)에 빛나는 마무리 투수이다. 전성기 시속 150㎞ 육박하던 빠른 공으로 타자를 윽박질렀다. '돌직구'라고 불릴 정도로 묵직하게 포수 미트에 꽂혔다. 하지만 최근 성적 내림세가 뚜렷하다. 구속과 구위 저하가 함께 오면서 난타당하기 일쑤. 올 시즌엔 마무리 투수 보직에서 밀려나 중간 계투로 투입 중인데 이마저도 효과가 미미하다. 2024년 1월 FA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10억원, 총연봉 12억원)에 사인한 오승환의 계약은 올해 종료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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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전략' 무색한 볼넷, 피OPS 1.264…'베테랑 스윙맨'의 반등 필요한 KIA

시간이 더 필요한 걸까.베테랑 사이드암스로 임기영(32·KIA 타이거즈)의 투구가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다. 임기영은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0-2로 뒤진 5회 초 2사 1·2루 위기에서 등판, 첫 타자 맷 데이비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곧바로 교체됐다. 뒤이어 나온 이준영이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승계 주자 실점이 올라가진 않았다. 이로써 임기영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5와 3분의 1이닝 8실점)을 유지했다.이범호 감독이 데이비슨 타석에서 임기영을 붙인 건 '외국인 타자가 사이드암스로에 생소하다'는 점을 이용한 전략인 듯 보였다. 실제 임기영의 팀 동료인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타석에서 우규민(KT 위즈) 박치국(두산 베어스) 같은 사이드암스로를 상대 팀에서 투입한다. 그런데 전략이 무색할 정도로 임기영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 볼 3개 이후 4구째 스트라이크가 선언됐으나 5구째 체인지업이 크게 빠졌다. 데이비슨은 단 한 번도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걸어 나갔다. 자칫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뻔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임기영은 닷새 만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실점(총 6점)한 탓에 구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한 달여 만인 지난달 19일 콜업된 임기영은 등판한 첫 2경기에서 모두 실점(총 2점)했다. 29일 NC전에서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하며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다시 '원포인트'로 나선 30일 경기에서 볼넷 허용 후 강판당했다. 사이드암 특성상 왼손 타자(이하 피안타율 0.455)에 약점이 있는데 오른손 타자(0.467)까지 제어하지 못하면서 승부처에는 내기 어려워졌다. 피안타율이 0.462, 피출루율(0.533)과 피장타율(0.731)을 합한 피OPS가 1.264에 이른다.임기영의 통산 성적은 51승 59패 2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85.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까지 모두 가능 전천후 자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3년 최대 15억원(계약금 3억원, 총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하기도 했다. 베테랑으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는 구단의 기대가 녹아 있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이 녹록하지 않다. 지난해(37경기, 평균자책점 6.31)부터 이어온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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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디펜딩 챔피언의 경기력이 아니다' KIA, 삼성에 17실점 패배...마운드 붕괴와 실책의 연속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굴욕적인 1패'를 당했다.KIA는 24일 열린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5-17로 패했다. KIA가 올 시즌 두 자릿수 실점을 한 건 지난 3월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17실점)에 이어 두 번째이자 최다 타이. 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14패(11승)째를 당하며 5할 승률(0.440)에서 좀 더 멀어졌다. 반면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시즌 14승(12패)째를 챙겼다.마운드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임시 선발'로 마운드를 밟은 황동하가 3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하며 부진했다. 투구 수 74개. 1회 말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황동하는 3회 말 김영웅에게 적시 3루타 포함 추가 2실점 했다. 3회 초 박찬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나 순식간에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솔로 홈런을 1개(5회 초 김성윤·6회 초 위즈덤)씩 주고받은 두 팀의 승부는 6회 말 갈렸다. KIA는 바뀐 투수 김건국이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지찬의 안타 때 중견수 최원준의 뼈아픈 포구 실책이 나왔다. 타구가 펜스까지 흐른 틈을 타 김지찬이 홈을 파고들었고 순식간에 3실점 하며 2-9가 됐다. KIA 마운드는 추풍낙엽이었다. 이후에도 피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추가 4실점. 6회 말에만 무려 8실점 했다. 이닝을 마쳤을 때 포털 사이트상 KIA의 승리 확률은 고작 0.2%(삼성 99.8%)로 집계됐다.실점은 계속됐다. 2-13으로 뒤진 7회 말 2사 1,2루에서 김영웅의 2타점 2루타와 박병호의 적시타로 16번째 실점이 올라갔다. KIA는 8회 초 무사 만루 천금 같은 기회에서 한승택의 유격수 병살타 때 한 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8회 말 2사 2루에서 베테랑 임기영이 김성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시즌 최다 타이 17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KIA는 9회 초 2점을 따라붙었으나 승패와 무관했다. KIA의 불펜은 심각했다. 김대유(1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 김건국(3분의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실점) 이형범(1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5실점) 임기영(1이닝 2피안타 1실점)이 모두 실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결정적인 '실책'까지 겹쳐 도저히 이기기 힘든 경기력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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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낭만을 지운 ERA 27.00, 피안타율 0.667

베테랑 사이드암스로 임기영(32·KIA 타이거즈)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임기영은 지난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혼쭐이 났다. 6-11로 뒤진 7회 초 등판해 1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 했다. 2사 1·2루에서 5연속 피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난타당했다. 6-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2사 2·3루에선 정재훈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으나 백약이 무효했다.이로써 임기영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27.00(2이닝 6실점)까지 치솟았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1이닝 2피안타 1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실점. 세부 지표는 더욱 심각하다. 피안타율이 0.667,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4.50에 이른다. 그뿐만 아니라 득점권 피안타율도 0.857(7타수 6피안타)로 대단히 높다. 선발이 가능한 스윙맨으로 불펜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좀처럼 부진의 연결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임기영은 KIA에 잔류했다. 협상 과정에서 그는 심재학 KIA 단장에게 '팀에 남고 싶다'는 의미의 장문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 단장은 이를 두고 "진정성을 보여줬다"라고 촌평했다. 3년 최대 15억원(계약금 3억원, 총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에 계약한 임기영은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KIA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팀이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2014년 12월 오른손 투수 송은범(현 삼성 라이온즈)의 FA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그로선 타이거즈와의 인연을 10년 이상 이어갈 수 있게 돼 의미가 큰 계약이었다. 하지만 3년 계약의 첫 시즌 출발이 녹록하지 않다.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1.25(4이닝 8피안타 5실점)를 기록하며 부진했는데 페이스가 점점 더 바닥을 치고 있다.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 게 버거우니 쓰임새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이범호 KIA 감독의 불펜 운영도 계산이 잘 서지 않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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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역투하는 임기영

23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KIA 투수 임기영이 6회 선발 양현종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있다. 광주=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23. 2025.03.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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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임기영, 6회 등판

23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KIA 투수 임기영이 6회 선발 양현종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있다. 광주=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23. 2025.03.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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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 3안타·신인 박재현 3안타' KIA, 삼성 11-5로 꺾고 시범경기 4연승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KIA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삼성에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11일 NC 다이노스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14일 두산전 무승부)를 거뒀다.타선에선 홍종표의 활약이 빛났다.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홍종표는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규성도 3안타, 2006년생 신인 중견수 박재현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범호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마운드에선 5선발 경쟁 중인 황동하가 4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임기영과 유승철이 2이닝 1실점씩 책임졌고, 김민주가 마지막 9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선발 후라도가 4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상민이 2실점, 송은범이 3실점했다. 필승조 임창민과 김재윤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차승준이 4타수 3안타 2득점, 전병우와 김태훈이 2안타 2타점씩 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선두타자 몸에 맞는 볼과 상대 실책, 차승준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와 전병우의 적시타, 김태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먼저 뽑았다. KIA는 1회 말 선두타자 연속 안타와 폭투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변우혁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후 KIA는 꾸준히 점수를 뽑아내며 역전했다. 2회 상대 실책과 한승택의 적시 2루타, 3회 서건창-홍종표의 연속 안타에 이은 이중 도루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엔 선두타자 김규성의 내야 안타와 도루, 박정우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과 변우혁의 적시타로 5-3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회 류지혁의 2루타와 폭투, 전병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도 5회 말 선두타자 홍종표의 내야안타와 한승택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린 뒤, 박재현의 적시타, 한준수의 땅볼로 8-4를 만들었다. KIA는 6회 말 무사 1, 3루에서 나온 홍종표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폭투로 11-4까지 달아났다.삼성은 7회 초 1사 만루에서 나온 김태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여기까지였다. KIA가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3.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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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역투하는 임기영

1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와 두산의 시범경기. KIA 투수 임기영이 6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13. 2025.03.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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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임기영, 6회 등판

1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와 두산의 시범경기. KIA 투수 임기영이 6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13. 2025.03.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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