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96건
프로야구

'50호포 대신 결승타' 디아즈 앞세운 삼성, 키움 꺾고 4위 굳히기 돌입 [IS 고척]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결승타로 승리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같은 날 경기가 없던 5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4위 굳히기에 나섰다.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3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타선이 힘을 냈다. 디아즈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성윤과 김영웅, 류지혁이 2안타 씩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키움은 선발 정현우가 3이닝 무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잘 막던 불펜 김선기가 5회 불운의 적시타롤 내주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타선에선 어준서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때려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키움이었다. 2회 말 선두타자 이주형의 안타와 임병욱의 희생번트, 주성원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키움은 폭투에 이어 어준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매 이닝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이재현의 볼넷과 김성윤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구자욱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후속타자가 침묵했다. 2회엔 선두타자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과 도루 2개로 1사 3루까지 만들었으나 역시 후속타는 없었다. 류지혁 타석 때 김지찬이 홈스틸을 시도하다 비명횡사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가 있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디아즈의 볼넷과 김영웅의 안타,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두 번째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5회 행운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나온 이재현의 안타로 2사 1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디아즈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추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했다. 삼성은 7회 김성윤의 우월 솔로포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은 7회 말 어준서의 솔로포로 곧바로 추격에 나섰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삼성은 9회 1사 1, 3루에서 나온 디아즈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했다. 넘어갔다면 디아즈의 50호포 대기록이 달성될 뻔했지만, 한 끗이 모자랐다. 이날 설종진 감독을 정식 선임한 키움은 4연패했다. 이날 오전 키움은 설종진 대행을 히어로즈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연봉 2억원, 계약금 2억원 등 총액 6억원이다. 경기 전 만난 설 감독은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우선이다. 끝까지 이기는 야구를 하려고 한다"라고 했지만 감독 데뷔전에서 패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09.28 17:31
프로야구

"스윙하다 삐끗" 삼성 강민호 조기 교체, "선수 관리 차원" [IS 고척]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허리 통증으로 경기 초반 교체됐다. 강민호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회 말 수비 이닝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강민호가 2회 초 스윙 도중 허리를 삐끗해 교체됐다. 선수 관리 차원이다"라고 전했다. 강민호는 2회 초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6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삼성은 키움에 0-1 리드를 내줬다. 1회 초 선두타자 이재현의 볼넷과 김성윤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구자욱의 땅볼과 르윈 디아즈의 삼진, 김영웅의 투수 앞 땅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 초엔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과 도루 2개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성규의 삼진과 김지찬의 홈 스틸 실패로 무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키움이 득점했다. 2회 말 선두타자 이주형의 안타와 임병욱의 희생번트, 주성원의 볼넷과 폭투 및 어준서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김동헌이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염승원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류지혁의 다이빙 캐치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09.28 14:40
프로야구

"지금부터 굉장히 중요" 조정 끝낸 정해영, 27일 1군 등록 예고…"열심히 잘 던져줄 거라고 생각" [IS 인천]

마무리 투수 정해영(24·KIA 타이거즈)이 2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이범호 KIA 감독은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정해영에 대해 "일요일(24일)에 불펜을 소화했고 오늘 (2군에서) 던질 거다. 15구 밑으로 하라고 했는데 내일(27일)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는 날이어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등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해영은 구위 조정 등을 이유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동안 휴식하며 재충전했고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하는 2군 이천 LG전에서 최종 점검한다.이범호 감독은 "(1군에서 빠진 뒤) 5일 정도 쉬었다. 힐링 좀 하고 불펜 피칭을 했는데 좋았다는 얘길 들었다. 몸이나 심리 상태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정해영의 올 시즌 성적은 49경기 2승 6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이다. 전반기(41경기 평균자책점 3.25) 대비 후반기(8경기 평균자책점 7.71)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 상황. 마무리 투수인 그가 흔들리면서 KIA 불펜의 무게감도 달라졌다. 시즌 5연패 포함 리그 8위까지 하락한 팀 순위를 고려하면 마냥 컨디션이 회복되길 기다릴 수 없다. 1군 재등록이 가능한 열흘만 딱 채운 뒤 복귀하는 것도 복잡한 내부 사정이 맞물린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부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올라와서 열심히 잘 던져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위즈덤(1루수) 오선우(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6 18:07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 없으면 어렵다, 힘든 상황이지만…" 이범호 감독의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IS 광주]

마무리 투수 정해영(24·KIA 타이거즈)의 1군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이범호 KIA 감독은 19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정해영에 대해 "4~5일 정도 휴식하고 난 뒤 불펜을 하고 경기 들어가는 거로 스케줄을 잡아놨다"라고 말했다. 정해영은 구위 저하 등을 이유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1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 2자책점)으로 흔들렸다.특히 지난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141㎞/h 직구가 스피드건에 찍히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공한 PTS(Pitch Tracking System)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정해영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6.5㎞/h, 최고 구속은 150㎞/h를 넘기 때문에 140㎞/h대 초반 직구는 '이상 징후'로 해석할 수 있다. 더욱이 정해영은 정규시즌 일정의 76.4%를 소화한 18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상대 타자, 투구 수, 이닝 등을 모두 넘어섰다. 공동 5위 KIA는 5강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가고 있다. 주전 마무리 투수를 전력에서 제외하는 건 결단이 필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해영이의 이닝 수가 최근 몇 년 많았다. 올해 공도 많이 던졌다고 하더라. 체력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안 좋기 때문에 스피드(구속)가 조금 느려졌을 수 있지 않나"라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얘기하는 게 있어서 안 좋고 할 때 (무리해서 경기를 나가는 것보다) 한 번 빼는 게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세이브(마무리 투수)가 없으면 굉장히 어렵다. 정해영이 있어 줘야 불펜이 잘 돌아가는 것도 알지만 잠실에서 던질 때의 모습에선 마무리 투수로 나가더라도 모든 면에서 자기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정규시즌 일정의) 맨 마지막에 힘을 내기 위해선 힘을 보충해서 던지는 게 확률적으로 높지 않을까. 며칠 쉬고 난 뒤 불펜하고 (2군 경기를) 던지면 올려서 준비시키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위즈덤(3루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박정우(좌익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고종욱이 살짝 열이 있다고 해서 박정우를 먼저 냈다"라고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9 18:07
프로야구

'손가락 물집' 키움 하영민, 1군 엔트리 제외...메르세데스도 빠르면 8월 둘째 주 출격 전망 [IS 인천]

키움 히어로즈에서 유일하게 규정이닝(키움 기준 99이닝)을 채운 우완 투수 하영민(30)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박주홍, 고영우, 정세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임병욱, 하영민, 양현종을 제외했다. '2선발' 하영민이 빠졌다. 그는 전날(29일) SS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회 투구 중 오른쪽 중지에 물집이 생겨 마운드를 내려갔다. 30일 경기 전 만난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돌아오는) 5일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단 한 번 뺐다. (최소 엔트리 말소 기간인) 열흘 뒤에는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지난해 11월 영입한 케니 로젠버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하고 외국인 선수 C.C 메르세데스 영입을 발표했다. 일본, 대만 리그에서 뛴 이력이 있는 선수다. 설종진 대행은 "메르세데스는 변화구를 잘 구사하는 것 같다. 최근 7~8년 동안 3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것으로 보아 꾸준한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이닝 이상 막아줄 수 있어 불펜 투수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메르세데스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끝내고 실전에 나서려면 8월 둘째 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사이 키움은 선발 로테이션 빈자리가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하영민까지 빠졌다. 설종진 대행의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30 17:33
프로야구

"기다려왔던 순간, 부모님 떠올랐다" 2022년 9R SSG 전영준, 마침내 '첫 승' 웃었다 [IS 피플]

궂은일을 도맡는 오른손 투수 전영준(23·SSG 랜더스)이 데뷔 첫 승을 따냈다.전영준은 29일 열린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 0-2로 뒤진 2회 초 2사 1·2루에서 등판, 2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9-3 승리를 이끌었다. 2022년 데뷔한 전영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통산 21경기를 소화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4(시즌 17경기 3패 평균자책점 4.13)를 기록 중이었다. 마수걸이 승리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는데 키움을 제물로 마침내 웃었다.전영준은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2회 초 첫 타자 임지열을 6구째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지만, 송성문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3구째 145㎞/h 직구에 배트가 헛돌았다. 3회 초에는 1사 후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임병욱과 김태진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4회 초에는 선두타자 권혁빈의 볼넷 이후 김건희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전영준은 5-2로 앞선 5회 초 김민과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투구 수는 45개(스트라이크 29개). 최고 구속은 145㎞/h까지 찍혔고 직구(30개) 이외 변화구로는 커브(7개)와 슬라이더(4개), 포크볼(4개)을 섞었다. 전영준은 경기 뒤 "프로 입단해서 첫 승은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고 너무 기분이 좋다. (김)민이 형을 시작으로 뒤에서 형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는 게 느껴졌고 고맙다"며 "대체 선발로 나갔을 때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는데, 불펜에서 팀을 위해 1구 1구 던지다 보니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 첫 승 순간에는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대구고를 졸업한 전영준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전체 82순위로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순번이 높은 건 아니었지만 일찌감치 상무야구단에서 병역을 해결, 올 시즌 1군 스윙맨으로 기회를 잡았다. 주로 추격조로 묵묵하게 공을 던졌다. 그는 "사실 상무 가기 전에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조급한 마음도 있었지만, 최대한 나 자신을 믿고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많이 붙은 것 같다"며 "후반기 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감독님께서 나를 마운드에 올리신다는 건 믿어주신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투구하고 싶다. 오늘 팬분들께서 첫 승 축하도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계속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0 00:45
프로야구

'파격의 키움' 마무리 주승우, 이제 7회에도 뭄 푼다…"할 때까지 해보자" [IS 인천]

키움 히어로즈가 오른손 투수 주승우(25)를 전천후로 활용할 계획이다.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주승우의 보직을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정확히 말하면 마무리 투수 보직은 그대로 유지할 전망. 다만 등판 타이밍에 변화를 준다. 지난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대표적이다. 당시 주승우는 4-7로 뒤진 7회 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 했다. 리드 상황, 그것도 대부분 9회 마운드를 밟는 보편적인 마무리 투수 기용법과 달랐다.설종진 감독대행은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주)승우랑 미팅을 했다"며 "마무리 투수 보직을 딱 안 할 거다. 6월에 승률 좋았을 때 승우하고 원종현하고 조영건 3명이 로테이션으로 마무리를 한 적이 있다. 그걸 감안해 운영할 거라고 하면서 시범 케이스로 7회 올렸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28일 기준으로 28승 3무 67패(승률 0.295)로 리그 최하위. 9위 두산 베어스(40승 4무 52패, 승률 0.435)와의 승차도 13.5경기로 벌어져 있다. 리드 상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승우의 등판 간격도 들쭉날쭉. 팀에서 가장 강한 불펜 카드지만 등판 기회가 적으니, 쓰임새도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27일 NC전은) 만약 점수를 쫓아갔으면 8회까지 생각하고 올렸다. 이번 주도 계속 그런 방향으로 갈 거"라면서 "여유가 있으면 승우가 뒤로 가고 타이트하면 좀 앞으로 당길 수 있다. 7회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는데 8, 9회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승우의 올 시즌 성적은 35경기 2승 1패 4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이다. 설 감독대행은 "앞에 쓰지도 못하고 지는 것보다 일단 쓰고 할 때까지 해보자고 해서 보직을 변경했다"라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 임지열(좌익수) 송성문(3루수) 카디네스(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임병욱(우익수) 김태진(2루수) 권혁빈(유격수) 김건희(포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에이스 하영민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9 18:01
프로야구

[포토]김태군-정해영, 잘 마무리했어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초 2사 3루 마지막 타자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낸 정해영이 포수 김태군과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25/ 2025.06.25 21:39
프로야구

[포토]정해영, 경기 끝내고 주먹 불끈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초 2사 3루 마지막 타자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낸 정해영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25/ 2025.06.25 21:38
프로야구

최지훈 9회 동점포+석정우 11회 역전 아치...SSG, 키움 꺾고 위닝시리즈 [IS 고척]

SSG 랜더스가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불펜 데이'에서 첫 주자로 나서 박시후가 2점을 내줬지만, 이후 나선 투수들이 잘 버텨냈다. 1-2, 1점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포가 나왔고, 연장 11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SG는 시즌 36승 2무 33패를 기록했다. 키움 3연전 전적은 2승 1패로 마쳤다. SSG는 1회와 3회 각각 1점씩 내줬다. 4회 초 선두 타자 한유섬이 솔로홈런을 치며 1점을 추격했지만, 이후 8회까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특히 8회는 선두 타자 고명준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대주자 김태윤이 도루에 실패했고, 한유섬이 안타를 치고 다시 기회를 만든 상황에서는 박성한과 조형우가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다. SSG 야구는 9회 2사부터 시작됐다. 최지훈이 키움 마무리 투수 주승우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든 것. 고척돔 1루 쪽 관중석이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SSG는 이어진 공격에서 역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10회 말 노경은이 나서 키움 공격을 막아내며 밀리지 않았다. 그렇게 맞이한 11회 초. 키움은 이미 필승조 투수를 모두 소진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조형우는 바뀐 투수 오석주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1사 1루에서 나선 석정우는 오석주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쳤다. SSG는 이로운이 11회 말 등판해 임병욱, 송성문, 임지열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극적인 동점포와 짜릿한 역전포로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경기 뒤 이숭용 SSG 감독은 "홈런 3개와 투수진의 릴레이 호투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9회 초 2사에서 (최)지훈이의 동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그 홈런으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11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석)정우가 승리를 확정 짓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한)유섬이도 홈런을 포함 3안타로 활약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대체 선발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투수들이 각자 제 몫을 다해줬다. 특히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민준이가 긴이닝을 피칭해준 부분이 팀에 큰 힘이 됐다"라며 투수진 활약도 칭찬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9 22: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