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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윗집 사람들’ 이하늬 “유교걸인데 낯선 단어들이..진짜 ‘39금’” [IS인터뷰]

“전 ‘유교걸’이라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낯선 단어들의 향연이었어요. 진짜 ‘39금’이거든요.”이하늬가 새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하기까지 고초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스케줄 강행군 속 출연을 고민하고 있는데, 감독 하정우가 그를 먼저 ‘깠다’. 우여곡절 조율해 출연했더니 둘째 임신을 알게 됐고, 뜻을 잘 모르겠는 ‘섹’드립의 향연 속 아크로 요가까지 도전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하늬는 그럼에도 이 작품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한국 영화계에 획을 그을 것 같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대본을 준 공효진과 작품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출연하고 싶단 미련이 들었다”고 말했다.‘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원작으로 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이하늬는 극중 윗집에 사는 김선생(하정우)의 아내이자 정신과 교수 겸 유튜버 수경을 연기했다. 부부관계로 고민하는 아랫집 부부를 찾아가 전문의다운 신뢰 가는 말투로 기상천외한 수위의 말들을 쏟아내는 인물이다.“하 감독님에게 ‘김선생과 수경은 아랫집 부부를 위한 ‘변태 천사가 아닐까’하는 이야기도 했어요. 아랫집 부부가 현실적인 부부라면, 윗집 부부는 굉장히 판타지적이고 충격 요법을 주듯 아랫집을 자극하죠. 그 점이 신선했어요”평소 자신은 보수적인 만큼 수경에게 공감할 순 없었지만, 특유의 매력에 끌렸다고 했다. 이하늬는 “내가 한 번도 뱉지 못한 말들을 소화해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도전에 가까웠다”며 “그 말들이 있을 법하게 들리도록 딕션과 눈빛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사실 둘째 임신을 알고 약속해 둔 스케줄이 있으니 곤란했어요. 그래도 첫째 때 와이어 액션을 경험한 경력직이니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임신 초라 식사 신에서 입덧도 심했고 많이 졸렸죠.”지난 8월 출산한 이하늬는 ‘윗집 사람들’의 촬영 일주일 전 둘째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그러나 촬영에 지장이 갈 것을 우려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크로 요가를 소화하다 바닥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을 만났다. 그는 “나중에 김동욱이 ‘요가신 찍다가 떨어져서 아기가 잘못됐으면 그 죄책감을 어떻게 하려고 했나?’라고 했다. 그제야 내 생각만 한 것 같았다”고 미안해했다.여러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윗집 사람들’은 이하늬에게 뜻깊은 작품이다. 그는 “굉장히 야한 이야기로 홍보되고 있지만 아주 보편타당한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성적인 유희만 있는 영화였다면 내가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완전히 와해 되고, 바닥을 본 남녀가 판타지적인 인물들을 만나 다시 관계를 봉합하는 이야기에요. ‘따뜻하면 안 될 거 같은데 따뜻하네’란 생각이 드는, 연말에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06:05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이하늬 임신 소식에 깜짝…오은영 참고” [인터뷰③]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이하늬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을 연출한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하정우는 이하늬 캐스팅에 대해 “이하늬가 처음에 (출연을) 불분명하게 말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때라 많은 카드를 놓고 고민했고, 2주 후에 연락이 왔다”며 “중간 역할을 공효진이 잘해줬다. 이하늬 상황을 계속 챙겨줬고, 덕분에 황금 캐스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이어 “촬영 초반에 (이하늬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상황이 사람을 끝으로 몰아세우는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지 않게 보호해 줘야 했다. 세트장은 당연하고, 주변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하정우는 “환기도 1시간에 10분씩 시켰다. 정말 고난도 작업이었다”고 혀를 내두르며 “무사히 출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행이다 싶었다. 근데 또 우리 영화 끝나고 바로 드라마를 들어가더라. 정말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하정우는 또 “의상은 캐릭터마다 달리했는데 이하늬 역할은 오은영 선생님 참고를 많이 했다. 오은영 선생님이 즐겨 입는 옷과 헤어를 했다. 그 초코송이 헤어는 진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5:01
영화

이하늬, 불쾌감 없는 ‘매운맛’…입덧 참고 포텐 터뜨린 ‘윗집 사람들’ [줌인]

‘둘째 맘’으로 돌아온 배우 이하늬가 제대로 매콤함을 말아준다. 특유의 아우라로 성(性)스러움을 상스럽지 않게 완성한 ‘윗집 사람들’을 통해서다.오는 3일 개봉하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자신만의 발칙함을 더해 리메이크했다. 이하늬는 극중 윗집 아내 수경 역으로 한 축을 담당했다. 네 캐릭터 중 오픈 마인드와 엉뚱함의 끝을 달리는 남편 김선생(하정우) 못지않은 비범함을 갖춘 인물이다. 매일 밤 쿵쿵거리는 소음과 함께 신음으로 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본인이지만, 아랫집 부부의 집에 아무런 수치심 없이 방문하는 것도 모자라 ‘색’다른 제안까지 하며 이들을 불편해하는 아랫집 남편 현수(김동욱)까지 구워삶는다.수경은 ‘배우 이하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서도 지적인 것과 결을 함께한다. 정신과 교수이자 테라피스트 유튜버로 활동 중인 그는 전문의 특유의 신뢰 가는 말투로 “요가를 한번 해보세요. 부부 사이에 이만한 게 없어요”라면서 아크로 요가를 전파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돌발상황급으로 전개가 튀어 버린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개성이자 이하늬에게 크게 주어진 몫이다. 특히 극 초반부터 초면인 아랫집 부부의 거실 한복판에서 김선생과 함께 “뜨거운 진액”을 흘리는 요가의 연리지 커플 동작을 시연하는 장면은 자칭 ‘유교’ 관객들에게 경악의 한 방을 먹인다. 나아가 수경은 상황을 탐탁지 않아 하는 아랫집 남편(김동욱)을 향해 은근한 눈빛을 보내면서 ‘어질어질한’ 전개로 끌고 간다.‘윗집 사람들’은 이하늬가 둘째 임신 초기에 촬영에 돌입한 작품이다. 입덧을 참으며 식사 장면을 촬영했으며, 상대의 발 위에 고관절을 올려 자세를 잡는 등 고난도 요가 동작의 80%를 직접 소화하는 등 연기 투혼을 펼쳤다. ‘윗집 사람들’이 눈길을 끄는 건 이하늬의 출연작 중 또다시 성을 코드로, 보수적인 사회 풍조에 도전하는 작품이란 점이다. 이하늬는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서도 1980년대 톱배우 정희란 역으로 여배우가 에로영화로 소모되곤 하는 풍조에서 존엄을 지키려는 여성을 입었다. ‘윗집 사람들’은 ‘애마’처럼 메시지를 전면에 세우기보단 코미디 속 건강한 관계에 대한 생각거리를 심어뒀다. 공감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난무하는 ‘19금 드립’이 저질스럽게만 느껴지지 않는 게 중요했다. 이하늬는 하정우가 공효진, 김동욱과 함께 ‘대사 전달력’을 초점에 맞춰 꾸린 인선 중에서도 고상함에 방점이 찍힌 캐스팅이다.이에 감독 겸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수경은 김선생과 함께 기상천외한 수위의 대사를 내뱉지만 이를 굉장히 우아하게 처리했으면 했다”며 “말맛보단 우연한 상황과 점잖음, 전문의다운 신뢰감을 고려했고 이하늬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하늬의 재능을 그는 원로배우 김혜자에 비견하기도 했다.이하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정신 아닌 말도 제정신의 용기에 담아 설득할 수 있는 따뜻한 권위를 가진 사람으로 표현하고자 딕션과 눈빛에 초점을 맞췄다”며 “성적인 언어유희만 있는 영화였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속의 은유들이 메시지를 가진 따뜻한 작품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앞서 이하늬는 도회적인 마스크와 서울대 출신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자신의 재료를 활용해 코믹 연기로 입지를 구축해 왔다. ‘SNL코리아7’(2016)를 통해 “내가 누군지 아니?” 밈을 낳고, 영화 ‘극한직업’(2019)을 통해 본격 코미디 재능을 개화한 뒤 꾸준히 코믹물에 도전하고 있다. 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나 ‘원 더 우먼’, 영화 ‘킬링 로맨스’를 통해선 망가짐을 불사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이지만 성애적으로 소비되기보단 당찬 여성상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런 배역 선택으로 인해 보수적인 시각에선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성 관련 소재도 이하늬를 경유하면 희석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또한 “이하늬는 주체성에 대한 요구가 많은 시대에서 적절한 조건과 그를 뒷받침할 연기력을 갖췄다. 전통적 미스코리아 출신 팬층인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지지도 받는 대중적인 배우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2 06:05
영화

‘윗집 사람들’ 이하늬 “준비 중 임테기 두 줄…아크로 요가 중 추락도” [인터뷰③]

배우 이하늬가 임신 중 ‘윗집 사람들’을 촬영했던 고충을 털어놨다.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이하늬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하늬는 “임신 6주차에 아크로 요가를 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배로 자세를 잡는 자세였다”며 “몸이 무겁다는 생각을 하며 훈련했는데 촬영 들어가기 일주일 전 임신 사실을 안 것”이라고 운을 뗐다.새벽에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검사까지 받았다며 당시를 두고 그는 “처음엔 기뻐하기가 힘들었다. 약속해 둔 게 있어서 너무 곤란했다”며 “그래도 경력직이 무섭다고 한번 해봤으니 할 수 있단걸 제가 알더라. 더 건강한 아이 낳을 수 있다며 ‘파이팅’했는데, 음식이 앞에 있다보니 임신 초 입덧도 심하고 졸렸다. 대사도 너무 많고 힘이 안 들어 갔다. 마사지기도 꺼내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잠을 깨려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결국 고난도 아크로 요가신도 직접 소화했다. 이하늬는 “‘다 대역이 있다. 연습하는 거다’라고 하셔놓고 제가 훈련이 되어있으니까 저로 계속 촬영을 했다. 제가 임신한 걸 몰랐으니까”라며 “제 고관절에 발을 올려야하다 보니 임신을 했다고 말하면 너무 부담스러워할 거 같아 끝날 때까지 말을 안 하려 했는데 절 떨어트리고, 제 골반에 멍이 들었다”고 고백했다.그러나 첫째 임신 때도 ‘원 더 우먼’의 액션신을 포함해 입덧을 참으며 연기했기에 이번 ‘윗집 사람들’도 조용히 지나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너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나머지 결국 공효진에게만 슬쩍 털어놨고, 모두가 알게되었다는 것.이하늬는 “(김)동욱 배우가 ‘만약에 잘못됐으면 미안함과 죄책감을 어떻게 하려고 말 안했냐’라고 하셨다. 난 배려한다고 말을 안 한건데 내생각만 했단 생각도 들었다”며 미안해했다.이날 인터뷰엔 복대를 차고 임한 이하늬는 “전에 촬영하다가 허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부러진 상태로 임신 출산을 경험하니까 정말 힘들었다”며 ‘윗집 사람들’을 마치고 휴식기에 돌입하고 싶단 의사도 밝혔다.한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원작으로 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1 14:21
영화

‘윗집 사람들’ 이하늬 “공효진이 캐스팅 제안…하정우, 날 거절” [인터뷰②]

배우 이하늬가 ‘윗집 사람들’ 캐스팅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이하늬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하늬는 “처음 제안은 시나리오 자체를 공효진 배우가 주셨다. 그런데 제가 그때 너무 달렸고, 쉬지를 못했다”며 “‘밤에 피는 꽃’을 찍고 나서 쉬고 싶었지만 ‘애마’가 약속이 되어있었다. 다치기도 했고, ‘열혈사제2’가 들어간다고 해서 (출연)못 할 것 같은 그사이에 임신하고 출산도 했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는 “그래서 효진 언니에게 ‘진짜 미안한데 가족들과 너무 있고 싶어서 2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하정우 선배가 저를 ‘까셨다’. 보통은 1달도 아니고 2주면 ‘쉬고 나오라고 해’라고 하는데 그냥 거절당한 거다”라고 털어놨다.가족과 시간도 중요할 때라 마음을 접었다면서도 이하늬는 ‘윗집 사람들’에 미련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고 한국 영화에 획을 그을 것 같은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화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효진 언니에게 많이 물었다”며 “수경에 대해서 어떤 분이 하시면 케미가 어떻겠다’고 꽤 진지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미련이 남아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했다. 남편에게도 ‘진짜 미안한데 한번만’이라며 양해를 구해 출연했다”고 설명했다.하정우에게 자신을 거절한 이유를 직접 묻기도 했고, 그 심경이 짐작이 간다고 부연했다. 이하늬는 “하 감독님도 뒤에 드라마가 걸려있어서 프로덕션이 그때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미심쩍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본인에게 소중한 작품이란 말씀도 하셨다. 배우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재는지 아셨던 거다. 그렇다고 제가 쟀던 건 아니지만, 충분히 제게 소중한 작품이 배우에게도 소중했으면 했던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한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원작으로 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1 14:11
예능

[TV하이라이트] “결혼 전 둘째 아빠” 이민우, ♥만삭 아내 출산 임박 (라스)

그룹 신화 이민우가 내년 3월 29일 결혼식을 직접 준비 중인 근황부터 결혼에 골인하기 까지의 풀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했다.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민우, 강형욱, 자이언티, 권또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민우는 “웨딩 플래너를 안 끼고 발품 팔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방송은 안 끼냐”는 물음에 이민우가 “그렇다”고 답하자, 김구라는 “‘살림남’에서 그걸 놓칠 리가 없는데”라고 놀라워했다.호텔 결혼식장을 잡은 가운데, 사회는 신화 멤버 중 전진과 앤디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가에 대해서는 “알아보고 있는데 김종민 결혼식에서 이적을 봤다”며 러브콜을 보냈다.이적에게 영상 편지를 쓰며 이민우는 “아내가 너무 ‘다행이다’를 좋아한다. 맡아주신다면 다행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자이언티에게도 축가를 부탁했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민우의 아내 이아미는 재일교포로, 이민우의 2013년도 신화 일본 투어를 마치고 일반 학생이던 아내를 지인 소개로 만난 사이다.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아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5~6년 정도 못 만난 사이 이아미는 결혼 해 딸이 생겼고, 이혼까지 마친 상태였다.사실 근황을 접하고 ‘측은지심’으로 출발했다는 이민우는 “한국 돌아와서 자꾸 생각이 나 (지난해)12월 ‘크리스마스 이후에 뭐하냐’고 연락을 했다”며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때 (전남편과의) 딸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민우는 같이 여행 다니듯 이아미의 가족들과 지냈다며 “1월 1일 일출을 보고 고백했다. ‘너만 사귀는 게 아니라 딸까지 사귀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고백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올해 4월 초 이아미에게 혼전임신 소식이 찾아왔다. 이민우는 “그게 발판이 됐다. 가장이 됐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다”고 결혼과 더불어 입양까지 결정한 심경을 밝혔다.현재 이아미는 둘째 임신 37주 차, 이민우는 “12월 4일이 예정일인데 더 빨리 나올 수 있다. 녹화하다 뛰어 나갈 수도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둘째의 태명은 양양으로, 강원도 양양의 양떼목장에서 본 새끼 양 두 마리에서 따왔다. 이민우는 “좋은 기운을 받은 거 같다. 요새는 아이를 얻기 힘든데 신이 주신 선물 같다”며 “만약 둘째가 춤을 추고 노래하는 가수가 된다면 직접 트레이닝을 하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아내 이아미의 전남편의 자녀로, 이민우가 입양을 결정한 딸인 첫째 미짱도 초등학교 설명회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민우는 “미짱이 한국말을 또박또박 잘한다. 아빠라고 불러주는게 너무 기분이 좋다”고 흐뭇해했다.이어 “딸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진우를 좋아한다. 저는 신화를 더 먼저 좋아할 줄 알았는데”라며 “신화 1순위도 제가 아닌 전진이다. TV만 나오면 뽀뽀한다. 전진이 하루는 와줬는데 달려가서 먼저 안기더라”라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06:10
예능

[TVis] 이민우 “딸까지 사귀는 거야” 고백…♥이아미와 러브스토리 (라스)

그룹 신화 이민우가 결혼 전 출산을 앞둔 아내 이아미와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했다.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민우, 강형욱, 자이언티, 권또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민우는 “2013년도 신화 일본 투어를 마치고 일반 학생이던 아내를 지인 소개로 만났다”고 말했다. 이후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아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5~6년 정도 못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사이 이아미에겐 결혼 후 딸이 생겼고, 이혼을 한 근황을 알게 됐다고 했다.사실 ‘측은지심’으로 출발했다는 이민우는 “한국 돌아와서 자꾸 생각이 나 (지난해)12월 한국에서 연락을 했다. ‘크리스마스 이후에 뭐하냐’고 물었다. 그냥 놀러갈까 한다고 말했다”며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때 (전남편과의) 딸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민우는 같이 여행 다니듯 이아미의 가족들과 지냈다며 “1월 1일 일출을 보고 고백했다. ‘너만 사귀는게 아니라 딸까지 사귀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고백 당시를 떠올렸다.이후 올해 4월 초 이아미에게 임신 소식이 찾아왔다. 이민우는 “그게 발판이 됐다. 가장이 됐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다”고 결혼과 더불어 입양까지 결정한 심경을 밝혔다.현재 이아미는 둘째 임신 37주 차다. 이민우는 “12월 4일이 예정일인데 더 빨리 나올 수 있다. 녹화하다 뛰어 나갈 수도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일본은 산후조리원이 없다. 아내가 가보고 싶어 해서 잡았다”며 “저출산이라면서 예약이 힘들더라. 주변 지인들이 같은 나이대 친구들이 1주일 있는대서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2주 있겠다고 해서 그렇게 예약했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23:10
영화

‘윗집 사람들’ 공효진 “이하늬, 입덧 참으며 연기…무한 긍정”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파스타’ 이후 15년 만에 이하늬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이날 공효진은 “‘파스타’ 때도 이하늬를 보면서 ‘미스유니버스감이구나’ 싶었다. 그만큼 인류애, 미모, 희생, 봉사 모든 게 다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옆집에 살고 싶은 친구였다”며 “서로 늘 응원해 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윗집 사람들’ 촬영 3일째 중대 발표라면서 나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식사 장면에서 입덧 참으면서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임신 초기라 힘들었는데 정말 고생했다”며 “(이하늬의) 무한 긍정의 힘을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다.이에 이하늬는 “‘파스타’ 때 내가 신인이었는데 (공효진) 언니 연기를 보고 넋을 놓았다.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만나고 싶었다. 여배우가 같이할 작품이 많지 않아서 이번 생은 기회가 없나 했는데 이걸로 만났다. 작품 선택의 가장 큰 이유”라고 화답했다.이하늬는 “배우와 감독의 중간 다리 역할이 PD라면, 언니가 그 역할을 했다. 촬영할 때도 임신을 언니한테 먼저 살짝 말했다. 계속 ‘가서 쉬어’라면서 챙겨줬다. 현장에서 수화 아닌 수화로 날 정말 많이 배려해 줬다.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5 17:27
연예일반

[TVis] “제작진도 몰랐다”… 장영남, 임신 5개월에 ‘국제시장’ 촬영 강행 (백반기행)

배우 장영남이 영화 촬영 중 겪었던 ‘노산 임신’ 비화를 들려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장영남이 출연해 경상남도 통영 곳곳을 허영만과 함께 둘러봤다. 이날 장영남은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딸부잣집 막내딸이다. 부모님이 아들을 기대하고 지으신 이름이라 제 이름의 ‘남(男)’도 사내 ‘남’자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39세에 결혼해 42세에 아들을 얻었다고 밝히며 “지금 아이가 12살”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임신 당시 영화 ‘국제시장’(2014) 촬영에 참여했던 일화를 꺼냈다. 장영남은 “임신 5개월이었는데, 촬영 팀이 신경 쓸까 봐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현장 누구도 몰랐다”고 털어놨다.특히 11월 한겨울 부산 바다에 들어가야 하는 고난도 장면이 있었다고. 그는 “바다를 달려서 배 위로 점프해 올라가야 했는데, 아무리 해도 몸이 안 따라주더라”며 “그때 정진영 선배님이 제 뒷덜미를 딱 잡아서 배 위로 올려주셨다. 아니었으면 절대 못 올라갔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20:48
연예일반

'이혼' 이시영, 집 리모델링 시작... 둘째 출산 후 달라진 일상

배우 이시영이 둘째 출산 후 바로 집 리모델링에 들어가며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다.이시영은 19일 자신의 SNS에 “공사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 공사 중인 집 사진을 공개했다. 둘째 출산을 앞두고 변화한 가족 구성에 맞춰 집 구조를 새롭게 정비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시영은 이달 초 고가 산후조리원에서 둘째를 출산한 뒤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그녀가 이용한 조리원은 김희선·손예진·고소영·이보영 등 스타들이 선택한 곳으로도 유명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첫째 아들 정윤 군의 ‘동생 사랑’도 눈길을 끈다. 최근 이시영이 공개한 사진에는 갓 태어난 여동생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는 정윤 군의 모습이 담겼다. 동생의 기저귀를 직접 갈아보려 기저귀 갈이대를 서성이기도 해 이시영은 “기저귀는 안 갈아줘도 된다. 진짜로”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이어 그는 “아침에 눈 뜨면 동생 보러 오고, 학교 끝나면 제일 먼저 동생을 찾는다. 이야기해 주고 놀아주는 모습에 엄마 눈물”이라며 첫째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뒀으나 올해 3월 이혼했다. 그러나 이혼 과정 중 전 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전 남편은 “반대했지만 아빠로서 책임은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시영은 지난 5일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직접 전하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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