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48건
뮤직

박서진, ‘겨울에 생각나는 따뜻한 감성의 아티스트’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가수 박서진이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가 진행한 테마 픽 투표에서 ‘겨울에 생각나는 따뜻한 감성의 아티스트’ 1위로 꼽혔다.이번 테마 픽 투표는 지난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 팬캐스트 앱에서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총 51,642표 중 박서진은 이번 투표에서 17,490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이 17,287표를 얻으며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가 3,895표를 얻으며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장르를 불문한 쟁쟁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투표가 마무리됐다.이번 테마픽은 추운 겨울 마음을 녹여줄 수 있는 따뜻한 보이스와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서진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무대 위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가장 어울리는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최근 박서진은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트롯의 멋’을 전 세계에 알린 데 이어,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마이 네임 이즈 서진’(MY NAME IS SEOJIN)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결과는 박서진의 독보적인 음악적 감성과 강력한 팬덤의 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편 테마 픽 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위에 오른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전면광고, 보도기사, 팬캐스트 광고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6:24
연예일반

임영웅, 팬들에게 전하는 “알겠어요 미안해요”… MV 공개

가수 임영웅이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8일 오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알겠어요 미안해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임영웅은 갈대숲을 배경으로, 애절하면서도 쓸쓸한 감정을 전하거나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끌어올리고 있다. 곡이 주는 분위기를 오롯이 표현하고 있는 임영웅은 가사에 충실한 표정 연기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안기고 있다. ‘알겠어요 미안해요’는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에 수록된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감정을 임영웅의 고품격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앞서 공개된 ‘그댈 위한 멜로디’ 뮤직비디오와 마찬가지로, XR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는 스튜디오인 네이버 1784 사옥 내 비전스테이지에서 촬영됐다. 고품격 감성을 전한 임영웅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중에 한창이다. 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그 후 20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이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6:27
프로축구

‘임영웅 초청’ 대전, 3차 클럽상 부문 2관왕…풀 스타디움·팬 프렌들리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2025시즌 3차 클럽상 부문 2관왕에 올랐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K리그1 27~38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먼저 FC서울은 27~38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9490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지난 2차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 돌아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대전이 차지했다. 대전의 27~38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 1만789명은 지난 2차 평균 유료 관중 8069명 대비 2720명 늘어난 수치다.대전은 ‘팬 프렌들리 클럽상’도 품었다. 이는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이다.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대전(93점)은 ▲스타 마케팅(임영웅)을 통한 관중 저변 확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 중계’ 시범 운영, ▲대전 지역 최대 규모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2위를 차지한 전북 현대(91.2점)은 ▲공식 오프라인 쇼핑몰 ‘오피셜 스토어’ 신규 확장, ▲로컬 및 글로벌 파트너십 진행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3위 FC안양(81점)은 ▲감독, 코치진 일일 직원 체험, ▲마블(MARVEL) 캡틴 아메리카 유니폼 출시 등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강원의 홈구장인 강릉하이원아레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전북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2.01 05:00
스타

[IS하이컷] 임영웅, ‘올 화이트 룩’ 힙한 매력…반전 넘치는 스타일링

가수 임영웅이 힙한 매력으로 팬심을 저격했다.임영웅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영웅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냈다. 특히 첫 번째 사진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목에 헤드폰을 걸고 브이(V) 포즈를 취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마치 힙합 아티스트를 연상시키는 아우라를 풍겼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선글라스를 벗었음에도 불구하고 짙은 눈빛과 시크한 표정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는 밝은 베이지 톤의 루즈핏 셔츠와 과감한 디테일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한쪽 다리를 자연스럽게 올린 포즈에서는 여유로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배경의 풍선 장식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임영웅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임영웅은 최근 음악은 물론 예능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15:38
스타

임영웅, 힙스터 변신…선글라스 쓴 ‘멋짐 폭발’ 근황 [AI 포토컷]

가수 임영웅이 힙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임영웅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 임영웅은 기존의 댄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과감한 힙스터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첫 번째 사진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목에 헤드폰을 걸고 브이(V) 포즈를 취하며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이어 다른 사진에서는 밝은 베이지 톤의 루즈핏 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한쪽 다리를 올린 채 시크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그의 모습은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한편 임영웅은 최근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2025.11.11 15:34
뮤직

영웅시대 주목…임영웅 캐릭터콘2 출시

가수 임영웅의 캐릭터 이모티콘이 한층 더 새로워진다.27일 오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영웅이의 캐릭터콘 2’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영웅이는 임영웅의 공식 캐릭터로, 이모티콘은 물론 인형과 피규어로도 출시돼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임영웅의 마이 리틀 히어로’와 ‘영웅이의 캐릭터콘’에 이어 이번 버전에는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을 비롯해 ‘얼씨구’, ‘내가 응원해’ 등 대화 중에 센스 있게 활용이 가능한 인사와 단어, 표현 등이 다양하게 출시된다.특히 상황에 맞게 골고루 활용이 가능한 ‘영웅이의 캐릭터콘 2’는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임영웅의 공식 캐릭터와 함께 포인트를 재치있게 반영해 소장가치까지 더하고 있다. 새로운 버전의 ‘영웅이의 캐릭터콘 2’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임영웅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하늘빛 축제 중이다. 인천에서 포문을 연 임영웅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그 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열기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19:33
뮤직

임영웅, 오늘(4일) 안방극장 찾는다… 추석 특집 ‘리사이틀’ 방송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를 추석 연휴 안방극장으로 소환한다SBS는 4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시간 ‘추석특집 임영웅 리사이틀’을 편성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된 고척스카이돔 공연 실황을 담아낸 것으로, TV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임영웅은 당시 콘서트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히트곡은 물론 트로트와 시대별 명곡까지 선보이며 약 10만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공연 타이틀 ‘리사이틀’에는 “시대를 뛰어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라는 의미가 담겼다.방송을 통해 현장을 찾았던 팬들은 추억을 떠올리고, 함께하지 못한 팬들은 안방에서 임영웅 특유의 감성과 무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임영웅은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10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7:14
드라마

긴 추석 연휴, TV 뭐 볼까?… 조용필부터 박찬욱까지 다채로운 특집 [IS한가위]

오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 추석 연휴. 맛있는 한가위 음식을 나누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TV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를 일간스포츠가 정리했다. 추석 연휴 KBS는 가왕 조용필의 귀환을 담은 특집 방송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를 준비했다. 3부작으로 구성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3일 오후 10시 ‘프리퀄’, 6일 오후 7시 20분 본 공연, 8일 오후 7시 20분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록’이 차례로 방송될 예정이다. 1997년 KBS ‘빅쇼’ 이후 28년 만에 단독 무대를 펼친 조용필은 지난달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한 바 있다. MBC는 웃음과 추억을 동시에 겨냥한 추석 특집 편성을 내놓는다. 지난 설에 이어 돌아온 ‘놀면 뭐하니?’ 스핀오프 ‘행님 뭐하니?’는 이이경·하하·주우재가 촬영 없는 날 떠나는 여행기를 담는다. 방송은 7일 오후 10시, 9일 오후 8시 10분에 만날 수 있다. 여기에 15주년을 맞은 추석 대표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도 시청자를 찾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방송된다. SBS는 다큐멘터리와 콘서트 실황 방송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8일과 9일 오후 10시 20분, 박찬욱 감독의 33년 영화 인생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뉴 올드 보이’가 방송된다. 지상파 3사 최초로 그의 필모그래피와 세계관을 조명하는 이번 작품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역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또 4일 오후 8시 30분에는 ‘임영웅 리사이틀’이 약 3시간 동안 편성된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동명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아 팬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종편 채널들도 추석 특집 대열에 합류한다. TV조선은 추석 명절을 맞아 한일 대결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를 준비했다. 오는 6일과 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이번 특집에서는 한국 ‘프로’ 씨름 선수들과 일본 ‘프로’ 스모 선수들이 맞붙어 힘과 기술을 겨룬다. MBN은 방송인 홍석천과 셰프 이원일이 함께하는 신개념 예능 ‘돈마카세’를 선보인다. 돼지를 활용한 다채로운 코스 요리를 맛보며 게스트들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쇼로, 6일과 7일 오후 5시 40분 양일간 방송된다.TV 특선 영화도 풍성하다. 가족 시청자층을 겨냥한 작품들이 대거 편성돼 안방을 찾는다. 3일 tvN에서는 영화 ‘소방관’이, 4일에는 MBN에서 ‘기적’과 SBS에서 ‘정직한 후보2’가 방송된다. 이어 5일에는 tvN ‘베테랑2’, EBS ‘국가대표’ 등이 차례로 방영돼 연휴 동안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2 05:55
뮤직

몬스타엑스 ‘엔 더 프론트’ 9월 ‘IS 월간 차트’ 종합 1위

그룹 몬스타엑스의 ‘엔 더 프론트’가 9월 팬캐스트×일간스포츠 ‘IS 위클리 차트’ 종합 1위에 올랐다. 1일 가장 트렌디한 K팝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에 따르면 몬스타엑스 ‘엔 더 프론트’는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9월 한 달간 진행된 팬캐스트×일간스포츠 ‘IS 위클리 차트’ 투표에서 41,672표로 16.19%를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세레머니’로 총 40,187표로 15.61%를 획득했다. 3위는 임영웅의 ‘순간을 영원처럼’으로 37,721표 14.65%의 지지를 얻었다. ‘IS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한 몬스타엑스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음악방송 무대에 선 것은 약 5년 만의 복귀 무대로, 무대에서는 강렬한 라이브, 고난도 안무, 동선 변화 등 퍼포먼스 완성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전히 팬 기반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몬스타엑스는 “후퇴 없이 정면 돌파”라는 메시지를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에 담았고, 이러한 정신이 앞으로의 방송 행보에도 일관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IS 위클리 차트’는 팬들과 아티스트의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후보들과 함께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팬캐스트와 일간스포츠가 공동 기획한 ‘IS 위클리 차트’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베스트 리스너스픽’ 부문과 공식적으로 연계돼 있어 팬들의 참여가 시상식 결과로도 반영된다. 팬들은 매주 진행되는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지지하는 아티스트의 차트 순위를 높일 수 있으며, 월말 누적 결과는 매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발표된다. ‘IS 위클리 차트’ 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다운로드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종합 1위에게는 일간스포츠 보도기사, 팬캐스트 배너, SNS 홍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12:12
연예일반

데코*27 ‘모니터링’, 원곡·리믹스 연속 흥행... 보컬로이드 확장 신호탄 [IS포커스]

데코*27의 ‘모니터링’이 원곡에 이어 ‘베스트 프렌드 리믹스’까지 흥행하며 보컬로이드 음악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데코*27은 2008년부터 활동해 온 일본 대표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로, ‘모자이크 롤’, ‘고스트 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하츠네 미쿠와 함께 장르 대중화를 이끈 인물이다.원곡 ‘모니터링’은 2024년 11월 27일 발표된 정규 9집 ‘트랜스폼’ 수록곡으로, 하츠네 미쿠가 보컬을 맡아 집착과 감시를 은유적으로 풀어내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는 문구멍을 들여다보는 시선, 깜빡이거나 왜곡되는 화면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흔드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곡은 공개 직후 일본·한국·대만 유튜브 뮤직 트렌딩 차트에 오르며 입소문을 탔고, 뮤직비디오는 8000만 뷰, 오디오 트랙은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보컬로이드 전용 차트 ‘니코니코 보컬로이드 송 톱20’에서도 여러 차례 1위를 기록했다. 팬들은 “섬뜩하지만 매혹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보컬로이드 음악이 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화제성을 지녔음을 확인시켰다. 성과는 리믹스로 이어졌다. 지난 9월 공개된 ‘모니터링(베스트 프렌드 리믹스)’은 원곡의 어두운 서사를 덜어내고 ‘우정과 위로’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코*27과 사운드 크리에이터 야마모토 하야토가 공동 작업했으며, 댄스팝 기반의 밝은 편곡과 화사한 뮤직비디오로 분위기를 바꿨다. 리믹스는 공개 4일 만에 700만 뷰, 좋아요 50만 개를 돌파했고, 한국 유튜브 뮤직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9월 9일 기준)에서 임영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팬들은 “원곡보다 와닿는다”, “친구의 힘을 느꼈다”며 치유와 연대의 정서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뒤이어 에스파의 ‘리치맨’, NCT 해찬의 ‘크레이지’가 순위에 올랐다. 보컬로이드는 2003년 야마하가 개발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에서 시작됐다. 그러다 2007년 크립톤 퓨처 미디어가 ‘하츠네 미쿠’를 선보이면서 대중적 성공과 가상 아이돌 문화가 본격화됐다. 프로듀서가 곡을 만들고 캐릭터 디자이너가 보컬리스트를 형상화하는 방식은 일본만의 창작·소비 문화를 낳았다. 이 흐름은 니코니코동화와 유튜브를 거쳐 전 세계로 확산됐고, 그 중심에는 하츠네 미쿠가 있었다. 2007년 첫선을 보인 미쿠는 20년 가까이 다양한 캐릭터 이미지와 팬덤의 집단 창작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버추얼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실제 아이돌이 무대에서 팬을 모은다면, 보컬로이드는 홀로그램 공연·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같은 가상 공간에서 집단적 상상력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제작 장벽이 낮고 팬덤이 직접 창작과 유통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일본에서는 32ki(사츠키)의 ‘메즈머라이저’가 최단 기간 1억 뷰를 기록하고, 치노조의 ‘굿바이 센겐’이 유튜브·틱톡을 휩쓴 사례가 있다. 이는 보컬로이드가 인터넷 하위문화를 넘어 세계 음악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한국에서는 플레이브·이세계아이돌 같은 ‘인간 본체 기반’ 버추얼 아이돌이 주류를 이룬다. 1998년 ‘아담’, 2012년 ‘시유’ 같은 보컬로이드형 시도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모니터링’ 같은 곡이 K팝 팬덤까지 파고들고, 틱톡·숏폼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소비가 가능해지면서 ‘제2의 하츠네 미쿠’가 한국에서도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보컬로이드 음악은 더 이상 실험적 장르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새로운 포맷”이라며 “한국 역시 아이돌 중심 구조를 넘어 가상 보컬리스트라는 새로운 축을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6 05:4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