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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임종훈-신유빈,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혼복 우승으로 보여준 클래스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국제대회 혼합복식 우승으로 클래스를 증명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30일 오후(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츠키 조를 3-0(11-8, 11-5, 11-4)으로 완파했다. 임종훈-신유빈은 지난해 7월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이들의 결승 상대 요시무라-오도 조는 4강전에서 대회 1번 시드 웡춘팅-두호이켐(홍콩) 등 강자들을 꺾고 올라온 난적이었으나 실력과 호흡에서 우위를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2번 시드 임종훈-신유빈 조는 8강전에서 찬 발드윈-주청주(홍콩) 조를, 4강전에서는 홈그라운드 마누시 사아-디야 치탈레(인도) 조를 차례로 격파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31 10:54
스포츠일반

오준성,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탁구대회 남자 단식 우승

오준성(18‧수성방통고, 세계36위)이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성은 지난 30일 밤(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복병 티보 포르레(20‧프랑스, 세계54위)를 4-3(9-11, 11-7, 11-3, 9-11, 6-11, 11-4, 11-7)으로 이겼다. 풀게임 접전 끝의 역전승이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장신 티보 포르레의 강한 백핸드에 자주 실점하며 첫 게임을 내주고 출발했지만 오준성이 빠르게 상대 구질에 적응했다. 2, 3게임은 오준성이 주도했다. 매서운 리시브를 바탕으로 박자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4, 5게임에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티보 포르레의 ‘닥공’에 말렸다. 절체절명의 순간 오준성이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특유의 안정적인 디펜스에 역습이 먹혀들자 상대 범실이 잦아졌다. 결국 마지막 7게임까지 가서야 승부가 났다. 초반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린 오준성이 최종 승자가 됐다. 오준성의 생애 첫 WTT 시리즈 우승이다. 오준성은 이번 대회 32강전 찬 발드윈(20‧홍콩, 세계83위)을 3-1(11-9, 11-7, 6-11, 14-12), 16강전 오마 아싸르(33‧이집트, 세계19위)를 역시 3-1(11-13, 11-8, 11-4, 11-4)로 눌렀다. 8강전에서도 토미슬라브 푸카르(29‧크로아티아, 세계42위)를 3-1(12-10, 7-11, 13-11, 11-4)로 제압했다. 토미슬라브 푸카르는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 하리모토 토모카즈(21‧일본, 세계3위)를 이긴 강자다. 그리고 4강전에서 프랑스의 16세 신예 플라비엔 코통(세계106위)을 3-0(11-4, 12-10, 11-7)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2006년생 오준성은 한국대표팀 막내지만 이미 한국 챔피언이다. 2023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24년 종별선수권, 대통령기 등도 모두 우승했다. 국가대표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023년 평창, 2024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단식 8강전에서 당대 최강자 왕추친(중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의 맹활약 이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했다. 오준성은 남자국가대표팀 전임사령탑을 맡은 오상은 감독의 아들이다. 오준성의 남자단식 우승과 더불어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국제탁구대회도 모든 막을 내렸다. 한국 대표팀은 오준성의 남자단식 외에 임종훈-안재현 조의 남자복식, 임종훈-신유빈 조의 혼합복식까지 세 종목을 우승했다. 여자복식 신유빈-유한나 조의 준우승과 여자단식 신유빈(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의 3위까지 모든 출전 종목에서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오상은‧석은미 남녀 사령탑 체제 하에서 대표팀이 공식 파견된 첫 번째 국제대회라는 점에서도 주목 받았다. 대표팀이 첫 공식 대회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이은경 기자 2025.03.31 07:43
스포츠일반

임종훈-안재현, WTT 첸나이 남자복식 정상…여자복식 신유빈-유한나는 준우승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남자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일본에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임종훈-안재현 조는 30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남자복식 결승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이상 일본) 조를 3-1(11-4 11-13 11-2 11-3)로 제압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올해 WTT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첫 게임을 따내고 2게임을 듀스 대결 끝에 내줬다. 하지만 3게임과 4게임을 넉넉한 점수 차로 가져오며 우승했다.한편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신유빈-유한나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에 2-3(11-9 9-11 11-13 14-12 5-11)으로 역전패했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주니어 국가대표 시절 복식으로 활약한 바 있다. 성인 무대에서 합을 맞춘 건 처음이었다. 그간 신유빈의 파트너는 전지희(은퇴)였다. 하지만 전지희는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신유빈은 왼손을 쓰는 유한나와 함께 나선 첫 대회서 준우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키웠다.한편 신유빈은 임종훈과 손발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와 결승 대결을 앞두고 있다.신여자단식 8강에선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에게 3-0(11-3 12-10 11-8) 완승을 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여자단식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남자단식 오준성(수성고 방송통신고)도 4강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중국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03.30 07:44
스포츠일반

탁구 신유빈, WTT 첸나이 여복·혼복 결승 진출

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29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주천희(삼성생명)-나가사키 미유(일본) 조를 3-0(11-7 11-8 13-11)으로 제압했다.결승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와 격돌한다.신유빈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황금 콤비’ 전지희(은퇴)가 탁구채를 내려놓은 뒤 새로운 파트너인 유한나와 합을 맞췄다.이들은 주니어 국가대표 시절 복식으로 합을 맞춘 바 있다. 신유빈은 오른손, 유한나는 왼손잡이다. 이들은 주천희-나가사키 조를 손쉽게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한편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 4강에서도 인도의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 조를 3-0(11-7 11-9 11-3)으로 꺽었다.신유빈-임종훈 조는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와 결승에서 격돌한다.한편 남자복식에선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가 인도 조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조의 결승 상대도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다.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소속팀 선배인 이은혜와 16강 대결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9 12:01
산업

한미약품 '선진 거버넌스 체제' 출발...임주현 부회장 지주사 이사회 진입

한미약품그룹이 선진 거버넌스 체제로 새 출발한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사내이사 후보 4명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이 가운데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다. 심병화 후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사외이사 후보 3명에 대한 선임 안건도 부의한다.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등에 대한 선임 안건을 부의할 계획이다.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가 이를 지원·견제하는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4인 연합'과 임종윤 북경한미 동사장·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전 대표 등 '형제 측'은 상속세 문제로 촉발된 경영권 다툼을 1년간 지속했다. 이는 지난달 4인 연합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경영권 모두를 장악하면서 일단락됐다.김두용 기자 2025.03.05 17:47
스포츠일반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유빈, 2년 연속 한국 탁구 MVP 선정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년 연속 한국 탁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신유빈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내고 지난해 MVP로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신유빈은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때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도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의 올림픽 동메달도 수확했다. 2017년 신인왕, 2021년 인기상을 받았던 그는 올해 인기상도 4년 만에 수상했다.신유빈은 "작년에 이어 또 이렇게 최고상을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응원하고 도움 주신 협회 관계자분들, 많은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더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수선수상은 신유빈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 수확에 앞장선 뒤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한 전지희와 신유빈의 혼복 동메달 파트너였던 임종훈이 나란히 2년 연속 수상했다.앞서 열린 은퇴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전지희는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 동안 끊임없이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협회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선수는 그만두지만, 한국 탁구에 힘이 되는 길이 있다면 선수 때보다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시리즈에서 활약을 펼친 김가온(두호고·한국거래소 입단)과 박가현(대한항공)이 나란히 남녀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한편 제24대, 25대 탁구협회장을 역임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은 특별상을 수상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3:19
산업

송영숙 회장 지주사 대표 선임, 한미약품 분쟁 종결

한미약품그룹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교체로 경영권 분쟁 종결을 알렸다.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 대표이사는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더 발전된 거버넌스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임종훈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써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이로써 송 회장의 '4인 연합'과 임 전 대표의 '형제 측' 간 경영권 분쟁이 1년여 만에 일단락됐다.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사후 배우자인 송 회장과 딸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상속세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작년 초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형제 측은 이에 반대하며 모녀 측과 대립했고, 모녀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킬링턴 유한회사 ‘4인 연합’을 결성하며 맞서왔다.김두용 기자 2025.02.13 17:19
산업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임종훈 결단 촉각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마침표를 향해 가고 있다. 이제 형제 측의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의 ‘백기’만 남은 상황이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구도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4인 연합’ 측 우위로 재편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사봉관 사외이사가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기타비상무이사인 권규찬 이사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져 등기이사 수가 종전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사임한 두 이사는 형제 측 인사들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5대 5 균형을 이뤘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5대 3 구도로 ‘4인 연합’ 우위로 재편됐다.한미사이언스가 내달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를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어서 4인 연합 측이 7명 이상의 이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도 사임하면 8대 2 구도로 개편될 수 있는 관측도 나온다. 4인 연합은 최근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54.42%를 확보했다. 21.86%를 보유한 형제측을 압도한 데 이어 이사회에서도 확실한 우위에 서면서 1년 넘게 이어졌던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12월 4인 연합은 임종윤 이사가 보유한 지분 일부(5%)를 매입하는 합의를 이루면서 분위기가 ‘4인 연합’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지난 1월 한양정밀과 킬링턴 유한회사는 임종윤 이사의 지분 5%를 매입했다. 지분 매도로 임종윤 이사의 지분율은 11.79%에서 6.79%로 줄어들었다. 임종훈 대표이사는 7.85%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회 구도 재편을 계기로 송 회장과 딸 임주현 부회장,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킬링턴 유한회사의 4인 연합은 경영권 분쟁을 끝내는데 박차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종식과 한미약품그룹 경영 정상화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첫 번째 발걸음"이라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종훈 대표가 경영권 분쟁 종식에 합의할 경우 지난해 1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추진에 대한 이견으로 촉발된 가족간 경영권 분쟁이 1년 만에 종식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4인 연합과 임종윤 이사는 상호 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을 모두 취하하기도 했다. 4인 연합은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 1년간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 한미그룹의 책임 있는 대주주로서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탄탄히 구축하고 정도 경영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님들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2025.02.12 11:00
스포츠일반

김성진,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1위로 태극마크

남녀 탁구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여자 실업탁구 2년차 김성진(삼성생명)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생애 첫 성인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김성진은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베테랑 최효주(한국마사회)와 김서윤(미래에셋증권)을 각각 3-0으로 물리치며 2승을 보태 11승 4패로 전체 16명 중 1위에 올랐다.이로써 김성진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국가대표 10명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히게 됐다.기존 세계랭킹 등에 따라 여자 간판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 등 3명이 자동으로 선발됐기 때문에 이날 최종 선발전에서는 7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김성진에 이어 10승 5패를 기록한 이다은(미래에셋증권), 또 다른 이다은(한국마사회),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무소속), 박가현(대한항공), 9승 6패의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도 국가대표로 뽑혔다. 중국에서 귀화한 최효주는 10승 5패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지만, 대한체육회 지원 국가대표를 귀화 선수 2명으로 제한하는 규정에 묶여 대표로 발탁되지 못했다.현재 여자대표팀에는 귀화 선수인 이은혜와 주천희 등 2명이 자동 선발된 상태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때 주니어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던 18세 기대주 박가현도 10승 5패의 좋은 성적으로 태극마크의 꿈을 이뤘다.남자부에서는 박강현(TL탁구단)이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강현은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국가대표급 선수인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조승민(삼성생명)을 각각 3-1과 3-2로 꺾는 등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박강현에 이어 장성일(TL탁구단·12승 4패)과 곽유빈,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조승민,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이상 11승 5패)도 7위 안에 들어 대한체육회 지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이은경 기자 2025.01.24 17:02
스포츠일반

탁구 간판 신유빈, WTT 스타 컨텐더 도하 출전

신유빈(20·대한항공)이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에 나선다.국제탁구연맹(ITTF)은 23일(한국시간) 오는 1월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신유빈은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에 참가한다.신유빈은 이달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발드네르컵에서도 아시아팀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국내 최고 권위인 종합선수권대회(12.17~24, 강원도 삼척)에는 참가하지 않았다.WTT 스타 컨텐더 도하는 내년 시즌 신유빈의 첫 일정이 될 예정이다. WTT는 2021년 ITTF가 출범시킨 브랜드다.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는 WTT 시리즈 중에서 총상금 규모가 27만 5천달러(한화 3억9800만원)로 높은 편이다. 2025년 첫 걸음을 내딛는 그는 여자단식 종목에서는 서효원(한국마사회)과 나란히 출전한다. 신유빈은 지난 대회 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거뒀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한국 선수끼리 결승에서 만났고, 4-3으로 그를 꺾고 정상에 섰다.신유빈은 또 혼합복식에선 조대성(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다. 임종훈(한국거래소)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듀오를 이룬다. 남자단식에는 조대성,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출사표를 던졌고, 남자복식에선 임종훈-안재현, 조대성-오준성 콤비가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한편 세계 정상급의 중국 선수들은 자국 대회 일정과 겹쳐 참가하지 않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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