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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정우, ‘건물주’ 됐다…‘수리남’ 이후 3년만 드라마 복귀 [공식]

배우 하정우가 드라마 ‘건물주’에 출연한다.14일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에 따르면, 하정우는 드라마 ‘건물주’ 출연을 확정했다. 하정우의 드라마 출연은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이후 3년 만이다.‘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스릴러다. 하정우는 ‘영끌’로 건물주가 된 기수종을 연기한다. 임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편성은 미정이다.하정우는 오는 2월 5일 영화 ‘브로큰’ 개봉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20:30
연예일반

[더보기] ‘수리남’ 박해수가 넷플릭스 공무원이 된 이유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별명 한번 찰떡이다. 배우 박해수는 ‘넷플릭스 공무원’으로 불린다. 출연작 상당수가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전무후무 히트작 ‘오징어 게임’은 물론 최근 비영어권 TV쇼 시청시간 1위를 찍은 ‘수리남’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영화 ‘야차’, ‘사냥의 시간’, ‘페르소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박해수의 유행어 “기훈이형!”과 “식사는 잡쉈어?”도 각각 ‘오징어 게임’, ‘수리남’에서 등장했던 대사다. 그가 ‘넷플릭스 공무원’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뭘까. 단순히 출연작이 많다는 것만이 이유는 아니다. 전 세계에 박해수를 알리기 까지 그간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서다. 박해수가 매번 어떤 얼굴로 지구촌을 사로잡았는지, 미처 다 알아채지 못한 박해수(aka 넷플릭스 공무원)의 주요 넷플릭스 출연작들을 짚어봤다. #‘수리남’ 최창호 박해수가 열연한 ‘수리남’은 넷플릭스가 콘텐츠의 인기를 공식 집계하는 톱10에서 9월 셋째 주(12~18일) 시청시간 6265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박해수는 ‘수리남’에서 국가정보원 미주지부 팀장 최창호 겸 무역상 구상만으로 변신해 극과 극 연기를 선보였다. 수리남의 마약왕 전요환(황정민 분)을 잡기 위한 작전을 짜고, 홍어사업가 구상만(하정우 분)을 언더커버로 활용하는 과정을 진두진휘 했다. 극 중 최창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전요환의 의심을 거두기 위해 껄렁한 무역상 구상만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대화 도중 가래를 뱉거나 욕을 하는 장면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박해수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국정원 팀장 최창호와 양아치 같은 구상만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 ‘오징어 게임’ 조상우 K콘텐츠 진정한 새 역사는 ‘오징어 게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억5045만 시간이나 사람들이 시청했다는 ‘오징어 게임’에서 박해수는 투자에 실패해 거액의 빚을 지고 재기를 위해 게임에 참가하는 엘리트 조상우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냉철한 두뇌를 가진 조상우는 현실적으로 승자가 되는 길을 택하며 빌런을 자처한다. 영리하게 게임을 이끌며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타인의 희생에 거리낌이 없다. 특히 동네 형 성기훈(이정재 분)과 극 후반으로 가며 치닫는 팽팽한 긴장감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박해수는 이기기 위한 절박함과 그 속에 남아있는 일말의 인간성, 죄책감을 자신만의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조상우를 통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양면성을 가진 인간의 심리를 세심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베를린 동명의 스페인 시리즈를 리메이크 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흥행은 부진했으나 박해수의 연기력이 반짝 빛난 시리즈다. 박해수가 맡은 베를린은 죽어서야 나올 수 있다는 북한 개천 강제수용소 출신의 북한 최악의 수배범으로, 매회 때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캐릭터였다. 박해수는 원작과는 달리 공포로 인질들을 통솔하고 강도들 사이 갈등과 균열을 일으키는 걸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흔한 악역처럼 보이다가도 묘하게 설득력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나쁜 놈인데 자꾸 시선이 가는 베를린을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한 원인은 단연 박해수의 압도적인 연기 때문이었다. 자연스러운 평양 사투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또 어딘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미스터리한 얼굴까지 등장과 동시에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 ‘야차’ 한지훈 ‘야차’는 그간의 한국영화보다 훨씬 큰 압도적 스케일, 다채로운 볼거리, 통쾌한 액션으로 전 세계에 K무비의 흥미를 돋운 작품이다. 박해수는 영화에서 세계 각국 정보요원들이 모이는 중국 선양에 파견되는 특별감찰관 한지훈을 연기했다. 한지훈은 현지에서 활약하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을 조사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의 팀장 지강인(설경구 분)과 팀원들과 불협화음을 빚는다. 초반부터 삐걱대는 이들의 관계가 극 중반을 지나며 어떻게 변화되는지가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다. 박해수는 자칫 비현실적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현실로 끌어온다. 첩보 액션물인 만큼 총격전을 비롯한 액션신은 통쾌함에 더해 박해수는 인물을 보다 더 입체적으로 완성한다. 박해수로서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한번 이름값을 해낸 셈이다. # ‘페르소나’ 백정우 박해수의 넷플릭스 첫 출연작인 ‘페르소나’는 4편의 단편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다. 그중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에서 박해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박해수는 나쁜 여자 은(아이유)에 빠져버린 평범한 남자 백정우를 연기했다. 백정우는 자유분방한 여친 은을 위해 파혼도 마다치 않는 헌신적인데, 말없이 사라졌다 나타난 은을 만나도 애써 궁금함을 눌러 담은 채 이야기를 이어간다. “사랑이 뭔데. 마음을 꺼내서 나한테 좀 보여봐”라는 은에게 심장을 꺼내 보인 뒤 뱉은 말은 “이제 됐니”다. 허공에 내뱉는 듯한 대사, 허탈한 표정이 강렬하다. 박해수는 이 영화에서 인간의 본능적인 순간들을 매신마다 연기한다. 인내와 질투, 분노를 거쳐 체념하기까지 ‘페르소나’를 통해 감정 연기가 극에 달한 박해수를 발견할 수 있다. 박해수의 차기작은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대홍수’다. 이 정도면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별명에 더해 넷플릭스가 ‘공로상’ 정도의 표창을 해야하지 않나 싶을 정도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7 08:30
연예

곽경택→류덕환·조현철, 티빙 '전체관람가+:숏버스터' 4월 컴백

‘전체관람가’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로 돌아온다. ‘전체관람가’는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JTBC에서 첫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 '웰컴 투 동막골' 배종(전 박광현) 감독, '말아톤' 정윤철 감독, '마담뺑덕' 임필성 감독,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 '똥파리' 양익준 감독 등 대한민국 영화계 이름 난 감독들이 참여하며 그들이 만든 단편 영화와 제작기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 것. 여기에 전도연, 이영애까지 TV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의 출연이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티빙 오리지널로 제작될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OTT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재탄생 된다. 콘텐츠 트렌드에 누구보다 민감한 MZ세대들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단편 영화들 속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은 그들의 상상력을 한층 더 넓혀줄 조짐이다.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된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광활한 OTT의 세계에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8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어낼 감독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친구’, ‘극비수사’ 등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작품들을 남기며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하는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알려진 곽경택 감독부터 ‘보이스’ 김곡&김선 감독,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윤성호 감독, ‘소셜포비아’ 홍석재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이 합세했다. 이어 ‘신의 퀴즈’ 시리즈, ‘아무도 모른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보여준 배우이자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따뜻한 시선이 담긴 연출을 선보인 류덕환 감독과 ‘차이나타운’, ‘D.P.’ 외에도 출연하는 영화,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대학시절 연출을 전공하며 단단한 단편 영화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온 조현철 감독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2021년 ‘펜트하우스’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동민 감독이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 합류하며 드라마가 아닌 영화 데뷔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듯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치솟게 하는 감독들이 펼쳐낼 20분의 단편 영화 속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전(前) 시즌에서도 방대한 영화 지식을 통해 영화의 의미를 반추하고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포인트들을 예리하게 짚어준 윤종신, 배우겸 감독으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2021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문소리를 비롯해 뉴페이스 노홍철이 MC로 합류한다. 이번에도 역시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속 작품들을 충분히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이처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이전의 신선함은 그대로! 도전은 한층 더 감각적이고 비범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대중의 뇌리에 인상적인 작품들을 남겼던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컴백은 어느 때보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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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승리호'·'콜' 극장에서…충무로영화제 특별상영

넷플릭스 작품들의 극장 상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중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The CMR-DIRECTORS WEEK)이 넷플릭스 영화로 공개됐던 ‘승리호(조성희 감독)’와 ‘콜(이충현 감독)’ 그리고 미공개 해외 작품인 ‘파워 오브 도그(제인 캠피언 감독)’와 ‘신의 손(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을 특별 상영한다. 특히 극장용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로 제작된 ‘승리호’를 감독의 의도대로 구현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획으로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관’에서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 돌비 시네마관은 돌비의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HDR)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ATMOS)를 적용하고, 맞춤형 설계를 토대로 관객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충무로 영화제는 "뛰어난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하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를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돌비 시네마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승리호’와 ‘콜’은 상영 후 토크 프로그램인 ‘감감묻(감독이 감독에게 묻다)’도 예정돼 있다. 단순한 영화 상영이 아닌, 상영 후 토크 프로그램까지 포함돼 있어,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감독들의 영화 이야기’ 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에게 묻고, ‘마담 뺑덕’의 임필성 감독이 ‘콜’의 이충현 감독에게 묻는 심도 깊은 대화는 별도로 온라인에서도 중계된다. 영화제 측은 "특별 게스트도 논의 중에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의 조합원들만을 위한 특별 상영 프로그램도 있다. 제78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파워 오브 도그’와 은사자상 감독상을 수상한 ‘신의 손’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감독들이 만들어가는 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감독에게 우선적으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작에 또 다른 에너지를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단편감독주간과 장편감독주간이 분리된 국내 유일의 2 in 1 영화제로 오는 10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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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콤비 조정석X임윤아, '모가디슈' 응원

'모가디슈'를 추천하기 위해 원조 탈출 콤비가 뭉쳤다. 2019년 '엑시트'로 극장가를 시원하게 만들었던 조정석, 임윤아가 다시 한번 뭉쳐 '모가디슈' 지원 사격에 나선 것.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 '모가디슈'를 추천하기 위해 '엑시트'의 주역이자 원조 탈출 콤비 조정석, 임윤아가 만났다. 조정석, 임윤아는 2019년 '엑시트'에서 용남, 의주 역할을 맡아 짠내 나는 청춘들의 용기와 기지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엑시트'의 상징이자 명대사 “따따따, 따따 따, 따따따”로 시작하는 추천 영상은 보기만 해도 산뜻한 기분이 든다. 임윤아는 “오랜만에 '엑시트'의 의주로 인사 드립니다. 2019년 여름 '엑시트'로 시원하게 더위 탈출 성공하셨다면, '모가디슈'로 강렬하고, 시원한 체험을 통해 여름 더위 탈출에 꼭 성공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정석은 “화려한 스케일과 긴박한 스토리로 무더운 날씨마저 잊게 해줄 영화다. 관객 모두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윤아는 '모가디슈'를 활용한 센스있는 4행시로 훈훈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모가디슈'는 조정석, 임윤아뿐만 아니라 임필성 감독, 김지운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김혜수, 염정아, 박정민, 김종수, 이동휘, MSG워너비 김정민 등 각계각층의 추천사부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까지 받으며 여름 극장가를 달구는 중이다. '모가디슈'는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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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모가디슈', 숨막히는 클라이맥스…절제된 감동의 라스트"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임필성 감독, 김지운 감독, 봉준호 감독의 관람평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CGV용산에서 진행된 IMAX 기술 시사회에 임필성 감독, 김지운 감독, 봉준호 감독이 참석해 '모가디슈'를 관람했다. 이들은 '모가디슈'를 보고 난 후의 소감을 직접 손편지로 남겼다. 먼저 임필성 감독은 "머나먼 타국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은 남과 북의 사람들, 가족은 어느 순간 서로를 마음으로 마주보게 됩니다. 그 마음에 다가가기까지 류승완 감독과 최고의 배우, 스탭들이 만들어낸 스펙타클과 영화적 완성도는 지금 극장에 달려가기에 충분한 동기를 마련해 줍니다!"라고 적었다. 김지운 감독은 "압도적인 힘으로 지옥도의 스펙타클을 펼쳐내면서 모든 걸 정확하게 짚어내는 류승완의 가공할 경지! 이번 탈주극에 류승완의 모든 걸 담아냈다. 류승완의 경지! 김윤석의 위력! 조인성의 비상!"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은 "여지껏 본 적 없는 이국적 풍광 속에서, 정겹고도 멋진 배우들의 앙상블을 통해, 숨막히는 클라이맥스를 관통하고 났더니…어느덧 절제된 감동의 라스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든 제작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관람평을 남겼다. '모가디슈'는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28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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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단편 20년 발자취" 2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오늘(30일) 폐막

한국 단편영화의 20년 발자취가 의미있게 남았다. 20주년 특별 프로그램 ‘Back to the SHORTS!’와 함께 지난 24일 개막한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30일 지난 한국 단편영화의 20년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는 비경쟁부문으로 진행돼 이날 4회차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 막을 내린다. 영화제는 2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장 이현승 감독, 20주년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엑시트' 이상근 감독, '사바하' 장재현 감독부터 명예 집행위원장 '아수라' 김성수 감독, '만추' 김태용 감독, '오늘의 연애' 박진표 감독, '무뢰한' 오승욱 감독과 집행위원장 '해결사' 권혁재 감독, '곡성' 나홍진 감독,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 '파고' 박정범 감독, '족구왕' 우문기 감독,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 '우상' 이수진 감독,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뺑반' 한준희 감독까지,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My Sweet Record' 박효진 감독, '모빌' 임필성 감독, '남매의 집' 조성희 감독 등 상영작을 연출한 감독들이 GV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또한 '나만 없는 집' 김현정 감독, '달세계 여행' 이종필 감독, '몸값' 이충현 감독 등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찾은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편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끝으로 30일 오후 8시에 진행될 마지막 4회차 상영에는 20주년 준비위원회 부원장이자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을 연출한 이상근 감독이 GV에 참여해 영화제의 마지막을 함께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2002년 시작된 이래로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재능 있는 감독과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손꼽혀왔다. 매년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그리고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총 5개 장르의 경쟁작들을 심사해 지난 20년간 수많은 신인 영화인들을 발굴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경쟁부문 공모 없이 한국 단편영화의 20년을 아우르는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대표작 중 역대 심사위원 감독들이 선정한 20편을 상영하는 ‘Inside The 20’부터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지 않았으나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단편영화 20편을 초청한 ‘Outside The 20’, 봉준호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까지 진행했다. 특히 일반 디지털 상영과 16mm와 35mm의 아날로그 필름 상영을 동시에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아날로그 필름 상영작인 ‘Inside The 20’과 ‘Outside The 20’ 섹션의 총 18개 작품은 특유의 감수성을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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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코로나19 음성 "걱정해주신 분들·의료진 감사"[공식]

엄정화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엄정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당사 소속 배우 엄정화가 지난 6일 코로나 검사 후 오늘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엄정화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것을 알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걱정해주신 팬분들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 중인 의료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엄정화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민규동 감독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민규동 감독은 제5회 충무로영화제 디렉터스 위크에 참석, 6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선이 겹친 엄정화를 비롯해 윤경호, 안세하, 임필성 감독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엄정화는 지난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0 MAMA'에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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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 코로나19 확진…엄정화·윤경호 등 검사→자가격리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충무로영화제 측에 따르면 민규동 감독은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5일 검사를 받았고 6일 확진을 확인했다. 이에 1일 개막해 5일 폐막한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여한 감독들과 배우, 스태프들 중 민규동 감독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6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민규동 감독은 올해 충무로영화제에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임필성 감독과 배우 윤경호·안세호·엄정화 등 민규동 감독과 동선이 겹치는 이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엄정화는 6일 개최된 '2020 MAMA' 대상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긴급 불참, 윤경호는 촬영 중이었던 '외계인' '낮과 밤' 제작진에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로영화제 관련 뿐만 아니라 민규동 감독의 아내 홍지영 감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실을 즉시 '새해전야' 측에 전달했다. 지난 1일 제작보고회를 개최하긴 했지만 시기가 빨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예계는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로 비상이 걸렸다. 한 명의 확진자 혹은 밀접 접촉자에 따라 연쇄 피해가 잇따르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긴장 상태다. 연말 시상식 개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보건 당국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 12월 말까지 이를 유지하겠다고 공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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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스토리업 글로벌 단편영화 상영회 개최

2020 스토리업 글로벌 단편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CJ문화재단은 28일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한국·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단편영화 수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CJ문화재단의 영화 부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 영화제·베트남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과 연계해 국내 영화계 및 영화 창작 지망생, 일반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2019년 스토리업 국내 공모 선정작인 김율희 감독의 '우리가 꽃들이라면' 정은욱 감독의 '아유데어' 박형남 감독의 '토마토의 정원' 이유진 감독의 '굿마더' 등 한국 단편 4편을 포함해 최신 중국 영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 영화제 수상작 5편과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 등 저명한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 성과를 거둔 베트남 신예 감독들의 작품 6편까지 총 15편이 3부로 나뉘어 릴레이 상영된다. 이후에는 영화 '남극일기' 임필성 감독 등이 시네마 토크에 참석해 영화 전공 학생 및 일반 관객들과 3국 영화산업 및 작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나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차원에서 기존 180석 규모 좌석을 90석으로 조정해 운영하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CJ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 또한 해당 홈페이지 공연예매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베트남·중국의 다채로운 단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인 감독 및 영화 학도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인사이트를,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 관객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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