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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유현조, 생애 최초 KLPGA K랭킹 1위 등극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유현조(20·삼천리)가 KLPGA투어만의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2025년 36주차 K랭킹에 따르면, 유현조는 10.5219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이예원(메디힐)을 제치고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유현조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K랭킹과 함께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평균타수까지 모두 1위에 오르게 됐다. 유현조의 뒤를 이어, 2025시즌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하고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상금순위 1위에 오른 노승희(요진건설)가 9.2282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에 올라왔고, 이예원은 2025년 19주차에 K랭킹 1위에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에 3위로 내려왔다.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 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유현조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를 포함해 13차례 톱텐에 오르는 꾸준한 성과를 거둬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유현조는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오르게 영광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한 단계씩 성장해온 과정이 이렇게 이어진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밖에 KLPGA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시즌 2승을 거둔 홍정민(CJ)이 4위에 올랐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5위에 자리했다.한편, K랭킹은 지난 2019년 KLPGA가 선수 기록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구축한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으로, 새로운 관전 포인트와 흥미 요소를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최혜진(롯데), 이다연(메디힐), 임희정(두산건설 We’ve), 김효주(롯데) 등이 1위에 오른 바 있다.산정된 랭킹은 매주 월요일 10시에 K랭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K랭킹 홈페이지는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9.08 11:26
LPGA

유현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단독 1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현조가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켰다.유현조는 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유현조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2위 박결(7언더파 209타)에 1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지난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는 1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시작했다. 2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오른 뒤 연일 자리를 지켰다.박결은 이날 6번 홀(파4) 12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안으로 들어가는 등 이글 1개·버디 4개·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박결은 지난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7년 만에 투어 2승을 가시권에 뒀다.임희정과 박현경, 최은우가 나란히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4타 차다.아마추어 홍수민은 방신실, 이가영 등과 함께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다.김우중 기자 2025.09.06 17:13
골프일반

최윤 OK금융 회장 “골프장학생 10년, KLPGA투어 15년… 한국 여자 골프 역사 함께 써나갈 것”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제 10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증서수여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10기 장학생들을 비롯해 후배 장학생을 응원하고자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민 선수(8기), 박서진·홍수민 선수(9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10기 장학생은 ▲송지민(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한효리(은광여고) 총 2명으로, 이들에게는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가 지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OK골프장학생은 K-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선발 이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다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에서 맹활약하며 슈퍼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역대 장학생으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선수를 시작으로 ▲권서연·박현경·임희정(2기) ▲윤하연·조혜림(3기) ▲김가영·윤이나·홍예은(4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5기) ▲김민솔·박예지·방신실·이정현(6기) ▲김가희·백송·임채리(7기) ▲양효진·오수민·이효송(8기) ▲박서진·정민서·홍수민(9기) 선수와 이번 10기까지 총 29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첫 기수인 김우정 선수는 지난해 OK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역대 OK골프장학생들은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6기 장학생 김민솔 선수는 지난달 진행된 KLPGA 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첫 승을 거머쥐며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고, 같은 6기인 방신실 선수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두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이예원(5기), 박현경(2기) 선수 역시 대상 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수민 선수(8기)도 지난 5월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개인·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를 개최해 우승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달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15주년을 맞이하고 OK골프장학생 역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는데, 투어의 열정과 장학생의 도전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단 역시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43
골프일반

시즌 반환점 앞둔 KLPGA투어, 이예원 10주 연속 1위 독주... 홍정민, 유현조 맹추격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이예원이 독보적인 성적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예원은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5월에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반기에만 3승을 기록했다. 현재 10주 연속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2,631.84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344점), 상금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난해 신인왕 유현조의 상승세도 매섭다. 유현조는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고, 이 중 10개 대회에서 TOP10에 들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312점), 위믹스 포인트 3위(2,458.47점)에 올라있으며,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1위(69.9149타)를 기록 중다. 특히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1위 이예원과의 격차가 32점 차이에 불과해, 하반기 맹추격이 예상된다. 고지우도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로 시즌을 시작한 고지우는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TOP10 밖으로 밀려난 적 없는 유일한 선수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15개 대회에 출전하여 14번 컷 통과, 8번의 TOP10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고지우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6위(2,129.05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임희정의 반등도 인상적이다. 임희정은 시즌 개막전과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7차례나 TOP10을 기록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9위(1,635.94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41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최초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임희정은 2023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20위로 위믹스 챔피언십 초대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였으나, 당시 친언니의 결혼식 일정과 겹쳐 불참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노승희와 박지영, 상반기에만 시즌 2승을 달성한 방신실, 위믹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정규투어 첫 승을 달성한 김민선7 등 다수의 경쟁자들이 후반기 판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현재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는 이예원이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홍정민(2,555.03점), 유현조(2,458.47점), 방신실(2,399.10점), 이동은(2,165.27점)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은경 기자 2025.07.28 11:18
골프일반

2연패 노리는 고지우, 1년 10개월 만의 국내 대회 출격 이정은6 등 '스타워즈'...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0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열여섯 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 원)가 1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는 국내 골프장 가운데 가장 높은 1136m 고지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009년 신설 후 매 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강원도의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매년 명승부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역대 챔피언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서희경(40)을 시작으로 유소연(35), 안신애(35), 장하나(33·쓰리에이치), 이정은6(29·대방건설), 배선우(31), 임희정(25·두산건설 We’ve), 한진선(28·메디힐) 등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총 10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23·삼천리)가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시즌 2승에 도전한다.고지우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고저차가 크고 홀마다 전략이 중요한 코스다. 자신 있는 샷이 나올 수 있도록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좋은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설렌다. 2주 전 우승 후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이 좋은 기운과 흐름을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고 싶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보다는 작년의 좋은 흐름을 떠올리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즐겨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혜준(22·두산건설 We’ve)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혜준은 “기다리던 첫 우승을 하면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더욱 기쁘다”고 밝히며 “지난주 2, 3라운드의 샷 감이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떨어진 느낌이라 대회 시작 전까지 잡을 예정이다. 1차 목표는 톱텐이며, 기회가 온다면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시즌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이예원(22·메디힐)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예원은 “상반기가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데, 차근차근 플레이 하여 우승으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면서 “컨디션과 샷 감 모두 좋은 상태인데, 더운 날씨 때문에 경기 중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그리고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그린 공략이 중요한 코스기 때문에, 이 부분에 신경 쓰면서 플레이 해보겠다”는 전략을 함께 밝혔다.올 시즌 모든 대회 컷 통과를 해내고, 톱텐에 무려 9회나 이름을 올린 평균타수 1위의 2024시즌 신인왕 출신 유현조(20·삼천리)는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나선다. 유현조는 “계속 대회를 조금씩 아쉽게 마무리했는데,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는 조금 더 집중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하면서 “피곤한 감이 조금 있지만, 작년보다 좋아진 웨지 샷을 통해 찬스를 더 만들어 좋은 성적 내보겠다”고 덧붙였다.본 대회 챔피언 출신들도 눈에 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씩을 거둔 임희정과 한진선은 본 대회 최초 3승자에 도전한다.2019, 2021년도 챔피언 임희정은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은 시원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 것 같다. 정교한 샷을 통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고,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한진선 역시 “통산 2승을 모두 이룬 곳이 바로 하이원이라 세 번째 우승도 이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핀 공략이 수월해지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2017년도 챔피언 이정은6(29·대방건설)도 출격을 예고했다. 2017, 2018년도에만 6승을 쓸어 담으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무대를 옮겨 활동한 이정은6는 지난 2023년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오랜만에 KLPGA투어에 출전을 앞둔 이정은6는 “정말 오랜만에 KLPGA에서 플레이하며 팬 분들을 만날 생각에 긴장되고 설렌다.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 자신 있게 플레이 할 것”이라 말하며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코스라고 생각하는데, 경기 중 내가 준비한 것들을 활용하며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믿는다. 스스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2025시즌 톱랭커들도 총출동했다. 홍정민(23,CJ), 이동은(21,SBI저축은행),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이가영(26,NH투자증권), 방신실(21,KB금융그룹), 김민선7(22,대방건설), 박현경(25,메디힐), 정윤지(25,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박보겸(27,삼천리)이 시즌 2승에 출사표를 던졌고, 배소현(32,메디힐), 이다연(28,메디힐), 서교림(19,삼천리)은 지난주의 좋은 감으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이밖에, 하이원리조트의 후원을 받는 김정현(20·하이원리조트)이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생애 첫 정규투어를 경험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이자 차세대 장타여왕으로 점쳐지는 오수민(17·하나금융그룹)이 올 시즌 3번째로 KLPGA 정규투어에 나서 공격적이고 화끈한 골프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08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650만 원 상당의 ‘렉스필 매트리스 G1 SS’와 200만 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부상으로 제공된다.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푸짐하다. 6번 홀에는 몸만가에서 제공하는 약 1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걸렸고, 8번 홀에는 약 600만 원 상당의 ‘세라젬 마스터V9’이 내걸렸다. 또한, 14번 홀에는 약 1억 4000만 원 상당의 ‘렉스필 침대 세트’가, 16번 홀에는 약 7000만 원 상당의 ‘BMW 520i 차량’이 부상으로 걸렸다. 강원도 대표 골프 축제로 자리 잡은 본 대회의 갤러리를 위해 KLPGA가 직접 준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먼저, KLPGA는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서 ‘KLPGA 기부 스토어(Donation Store)’를 운영하여 KLPGA 대표 선수의 애장품(경매 형식 판매), 선수 친필사인 볼과 모자, 참가선수 사인이 담긴 액자와 함께 스미스앤레더, 하비코리아, 아에르 등 KLPGA 공식 굿즈를 판매한다. KLPGA 회원, 시즌권 구매자, 폐광지역 주민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미니 등신대를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판매된 제품의 수익금 전체는 폐광 지역 스포츠 꿈나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또한, 갤러리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KLPGA SUITE 라운지’도 마련된다. 올해부터 2층 규모로 확대 운영중인 ‘KLPGA SUITE 라운지’에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와 쾌적한 휴식 공간이 준비돼 있으며, 선수들의 팬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라운지 출입은 역대 우승자, 주요 VIP, KLPGA 시즌권 소지자(LIGHT·PRIORITY·PREMIUM 등급) 및 라운지 이용권 구매자에 한해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07.09 13:48
LPGA

버디 25개 폭격한 '버디폭격기' 고지우,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으로 통산 세 번째 우승

'버디 폭격기' 고지우(23·삼천리)가 버디 25개를 '폭격'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지우는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작성,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친 고지우는 코스 레코드와 함께 우승했다. 193타는 2018년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조정민이 세운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2라운드에선 36홀 최소타(18언더파 126타)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고지우는 2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7월에 열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은 1년 만의 우승으로, 고지우는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버디를 폭격했다. 3라운드 54홀 동안 동안 무려 25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보기는 단 2개밖에 없었다. 1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오른 고지우는 2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10개의 버디를 작성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9번 홀(파4) 세컨드 샷이 그린 위를 넘어가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완벽한 경기였다. 우승 후 고지우는 눈시울을 붉혔다. 고지우는 "첫 우승을 한 버치힐에 좋은 기분으로 왔다. 첫 우승을 한 곳이라 코스를 잘 알고 있었고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이곳 직원분이 16번 홀이 '고지우 홀'이라고 하더라. 첫 우승했을 때 좋은 샷을 쳤던 기억이 있어 자신있게 쳤는데 좋은 샷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지우는 16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홀컵과 0.6야드(약 0.5m) 가까운 곳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고지우는 "매년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내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하니 점점 더 나아졌다"며 "목표는 다승왕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위는 고지우의 팀 동료 유현조(20·삼천리)가 차지했다. 최종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했다. 유현조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개의 버디를 작성했지만, 파 세이브를 안정적으로 이어간 고지우를 넘어서진 못했다. 한진선(28·메디힐)과 임희정(25·두산건설)이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그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25·메디힐)은 마지막날 8타를 줄였지만 13언더파 203타에 그치며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5.06.29 15:43
축구일반

전 국가대표 이근호,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프레인스포츠가 전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프레인스포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종목과 현역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스포츠인의 삶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근호는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 후, K리그 438경기 107골, 국가대표 A매치 84경기 19골을 기록했다. 2023년 대구FC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해설, 방송, 축구 행정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프레인스포츠는 현재 이정민, 마다솜, 임희정, 박결, 임진희, 오수민 등 골프 선수들을 관리하며 전 프로골퍼 김하늘,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등 은퇴한 스포츠인의 커리어 전환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고 있다.이근호는 “선수로의 커리어는 끝이 났지만, 그 안에서 축적한 경험과 가치들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무대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레인스포츠와 함께 축구인의 자긍심을 지키며,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0:11
골프일반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2일 개막...노승희, 21년 만의 2연패 도전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가 12일 개막한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의 올해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132명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노승희(요진건설)는 고우순(1988~1989년 우승), 김미현(1995~1996년 우승), 강수연(2000~2001년), 송보배(2003~2004년 우승)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최다승 기록은 고우순이 기록한 3승이다.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우승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했다. 골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타이틀 방어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게 돼 즐겁고 설렌다"고 말했다.이어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대회다. 우승자에 걸맞은 실력과 품성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순회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노승희 등 역대 우승자 6명(김지현, 박민지, 이다연, 임희정, 홍지원 등)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2016년 국가대표를 지낸 박민지는 2021년 순회배를 들었다.박민지는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자,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설렌다. 코스 세팅이 까다롭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 없어서 재미있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느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박민지는 "한국여자오픈은 친정 가는 기분이다. 국가대표 시절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었다. 국가대표로 울고 웃었던 기억이 많아서 포근하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고지우, 박현경, 방신실, 이가영, 이예원, 유현조, 홍정민 등이 출전한다.132명 중 아마추어는 10명이다. KGA 국가대표 6명(박서진070917, 성아진, 오수민, 정민서, 최정원, 홍수민)과 상비군 4명(길예람, 김연서, 박서진080411, 양윤서)이 출전한다. KGA 랭킹 여자부 1위(6월 10일 기준) 오수민은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매번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번에는 통과하고 싶다"고 바랐다.외국 선수 중에서는 짜라위 분짠(태국)이 눈에 띈다. 지난달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새돔 깨우깐짜나(태국)와 연인 사이다.분짠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연인 관계인 두 태국 선수가 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획득하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5.06.10 11:54
LPGA

이가영, 연장전 끝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가영(26·NH투자증권)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이가영은 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이가영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신인 김시현과 함께 연장전에 나선 뒤 연장 두 번째 홀인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이가영은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서도 연장전을 치러 우승한 기억이 있다. 11개월 만에 거머쥔 투어 3승도 연장전 끝에 결실을 봤다.애초 이가영은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는데, 우승 가능성은 작제 점쳐졌다. 13언더파였던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남겨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진선이 이 퍼트를 놓쳤고, 결국 3명이 연장전으로 향했다.1차 연장에서는 한진선이 10m 버디 퍼트를 먼저 넣으며 1.5m 거리 버디 퍼트를 남겼던 이가영을 압박했다. 하지만 결국 2차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김시현은 1차 연장에서 탈락했다.이가영은 2차 연장에서 세 번째 샷을 1.6m 거리에 붙였다. 한진선은 홀 9.4m 거리를 남겨 다시 이가영이 유리한 상황이 됐다. 한진선의 버디 퍼트는 홀을 지나쳤고, 이가영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넣고 우승을 확정했다.1, 2, 3라운드를 모두 공동 1위로 끝내고 연장에서 이긴 이가영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다. 이가영은 시즌 상금 4억1000만원을 벌어 상금 3위, 대상 포인트 6위로 올라섰다.이가영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전반에 점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스코어보드를 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아서 그때부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목표가 상반기와 하반기 1승씩이었는데, 앞으로도 승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는 임희정과 허다빈, 최혜원, 윤수아가 이름을 올렸다.시즌 3승을 이미 달성, 상금과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 다승 등 올해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9언더파 207타, 공동 8위에 올랐다.2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이고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방신실은 3타를 잃고 공동 19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공동 40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7:30
LPGA

이채은, KLPGA 투어 E1 채리티 2라운드 단독 1위…이예원은 컷 탈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채은(27)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근 2개 대회를 연달아 우승한 이예원은 컷 탈락했다.이채은은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서 버디 5개·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이채은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이채은은 지난 2020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정규 투어로 범위를 좁히면 2022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다.개인 147번째 대회에 나선 이채은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단독 2위 박현경(10언더파 134타)이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통산 7승을 기록한 박현경은 작년 6월 맥콜·모나 용평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8승에 도전한다.공동 3위에는 임희정과 박결, 최예림 등 3명이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3타 차로 추격 중이다.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였던 김민선은 이날 버디 3개·보기 3개·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공동 9위(6언더파 138타)로 추락했다.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공동 15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이예원은 이날 3타를 잃고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1언더파까지 최종 3라운드에 나가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5.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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